펠리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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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르테르의 용술사에 등장하는 인물.
본디 3천 년 전의 인물로, 마지막 용왕인 아제트의 용술사. 용왕의 용술사이기에 일곱 용의 자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

2. 성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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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하고 온화한 성격이며, 속칭 '어른들은 모든 걸 알고 있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여러 사람들로부터 상담을 받아 주는 인물. 본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약간 맹한 구석이 있어 주변 인물들이 식은땀을 배출하는 원인이 된다.[1]전 용왕의 용술사 였기에 아이 보는 솜씨만큼은 마세르와 맞먹을 정도.

3. 현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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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트를 코세르테르 중심부까지 침투한 마족 병사들로부터 지키다가 30세의 나이로 사망한 후, 용술사로서의 여한이 남아서 승천하지 못한 채 마세르의 집 지하에 있는 자신의 묘실에서 지박령으로서 남았다.

전쟁 중 남편인 더그가 실종되고 자신도 사망하면서, 결국 더그의 지룡이었던 류시나는 알에서 깨어나지 못했다.[2] 남편의 지룡이 될 존재였던 만큼 펠리 자신에게도 딸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였기에, 스스로에게 있어 유일한 한이라고 말하며 마세르에게 해방을 요청했다. 마세르와 동행했던 지룡술사 란바르스가 이를 맡았고 "언젠가 이 아이도 코세르테르에 올지 모르겠다" 고 말한다. 류시나의 해방 이후에는 마세르네 아기용들과 친해져서 여전히 마세르네 집 지하에서 아기용들과 잘 지내고 있다.

생전에 자신이 키워낸 용왕 아제트 외에도, 남편인 더그와 딸인 라세, 지룡술사이던 남편의 지룡인 류시나와 가족으로 살고 있었다. 대지의 대정령인 크레이벨에게서 가르침을 받았기에 유령이 된 지금도 크레이벨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쁜 듯. 하지만 가끔 듣는 잔소리에는 지금도 몸서리를 친다. [3]

지금은 마세르의 이런저런 상담을 받아 주고, 아기용들과 놀아 주는 등의 소일거리를 하며 잘 지내고 있다. 마족과의 전쟁시대의 인물이지만 같은 장소에서 죽은 마족병사 로즈아르바와는 화해했다. 암룡들에게 틈틈히 신경을 써주고 있다.

4.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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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는 과거 코세르테르가 용의 수도던 시절, 지룡술사 가문의 막내 딸이었다.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용에 비해 용술사가 될 자질을 가진 인간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탓[4]에 한 집안 당 한 종족의 용술사만 배출할 수 있다는 규율이 있었는데, 문제는 펠리가 지룡술사 가문의 자손이었음에도 암룡의 자질밖에 없었다[5]는 점. 그래서 펠리가 용술사가 되기 위해서는 암룡 가문에 양녀로 입양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펠리의 아버지는 아내를 잃고 어린 딸마저 암룡술사의 객식구로 보내길 원치 않았고, 규율을 지키기 위해 펠리를 절대 용술사로 키우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다른 딸들과 달리 허름한 옷을 입히고 허드레일을 시키며 하녀처럼 키운다.
그럼에도 지룡술사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의 음해와 비방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펠리의 아버지는 남몰래 계획을 세우는데 그것은 펠리를 달의 정령에게 노출시켜 달의 자질을 받게 하는 것.
여행하는 달의 자질을 가졌지만 신분이 천한 더그를 데리고 와 키운 것도, 여행하는 달의 자질이 잠자는 달의 정령을 부르리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더그를 데리고 와 펠리의 곁에 둔 것이었으며, 펠리의 아버지의 계획은 성공하여 펠리는 달의 자질을 가진 용왕의 용술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