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드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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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
드리프트
'''

Formula '''
Drift
'''

파일:포뮬러 드리프트 로고.svg파일:포뮬러 드리프트 로고 화이트.svg
한글 명칭
포뮬러 드리프트
영문 명칭
Formula Drift 혹은 Formula D
개최 횟수
20회[1]
2023년 시즌 Pro 랭킹 1위
프레드릭 아스보(Fredric Aasbo)[2]
2023년 시즌 Prospec 랭킹 1위
루디 한센(Rudy Hansen)[3]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
2. 경기 방식
3. 코스
3.1. 미국
3.2. 일본
4. 매체에서



1. 개요[편집]




파일:포뮬러 드리프트 1.jpg
파일:포뮬러 드리프트 2.jpg
크리스 포스버그(Chris Forsberg)의 닛산 370Z와 반 기틴 주니어의 포드 머스탱
포뮬러 드리프트가 한국에 알려지기 전에도 Rockstar Energy를 통해 알려졌던 프레드릭 아스보(Fredric Aasbo)의 12세대 토요타 코롤라와 오리마스 백치스(Aurimas Bakchis)의 S15 실비아.
포뮬러 드리프트, 약칭 포뮬러 D는 2003년 미국에서 열린 D1GP 대회 이후를 기점으로 드리프트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급증하자 Jim Liaw와 Ryan Sage에 의해 설립되어 미국의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현재 크게 성장한 대회로,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NASCAR와 INDYCAR와 함께 미국의 제 3대 모터스포츠 행사라고 불릴 만한 규모까지 성장했다. 보통 일본 내에서만 개최되고 일본 내에서만 소비되는 경향이 강한 D1GP와는 달리 포뮬러 드리프트는 각종 매체와 SNS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그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고 이제는 본가였던 일본에 진출했다. 튜닝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인 미국의 특성과도 맞물려 경기장 밖에서는 각종 튜닝카들이 모여 모터쇼를 하기도 하며, 튜닝 업체에서 부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드리프트 매니아라면 누구나 아는 반 기틴 주니어나 매드 마이크[4]가 포뮬러 드리프트 드라이버 출신이기도 하다.[5] 요즘은 코로나 19때문에 대규모의 관중을 끌어들이지 못하자 유튜브를 통해 드리프트 대회 생중계나 드라이버 인터뷰, 단독 드리프트나 드래그 레이싱 등의 컨텐츠를 공개하고 있으나 2022년 이후 위드 코로나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 중심으로 바뀌었다. 여담으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메인 스폰서 목록을 살펴보면 미 공군이 있다.


2. 경기 방식[편집]


경기 방식은 D1GP를 벤치마킹한 만큼 거의 미국판 D1GP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대동소이하다.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본선에서의 결산 방식과 북미 및 유럽산 차량들이 많이 출전한다는 정도.[6] 선수들은 Pro와 Prospec으로 나눠지며, 2명의 드라이버가 각각 교대로 리드와 체이스 드라이버를 맡아 코스를 따라 드리프트 기술을 선보인다. 심사위원들은 코너에 진입할 때 엔트리 각도는 얼마나 되는지, 차량이 코스의 라인을 부드럽게 잘 따라가는지[7], 벽 같은 곳에 얼마나 가깝게 붙어서 가는지, 드리프트 도중의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리드/체이스 드라이버와의 거리 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등의 요소를 고려해 점수를 매긴다. 이때 체이스 드라이버들은 리드 드라이버를 추월하면 안되며, 2개 이상의 바퀴가 코스 밖으로 이탈, 리드 차량과의 충돌, 스핀을 하게 되면 감점 처리된다.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는 특수한 사정이 있는 게 아니면 거진 4월에 개최되며, 예선과 본선 순으로 진행된다. Pro 경기가 먼저 개최되며, Pro 경기가 종료되면 그 다음으로 Prospec 경기가 치러진다. 예선은 첫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는데, 예선에서 선수들은 지정된 코스에서 교대로 주행하지 않고 2번의 개별 주행 기회를 갖는다. 이때 심사위원들은 위 방식대로 채점을 진행하여 점수를 매기며, 여기에서 본선에 진출할 32명의 드라이버를 가린다. 예선 바로 다음날에 본선이 진행되는데 가장 높은 순위의 드라이버와 가장 낮은 순위의 드라이버가 팀을 이뤄 토너먼트 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본선도 예선과 마찬가지로 2번의 주행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때는 일반적으로 포뮬러 드리프트의 이미지로 익히 알려진 2인 교대 주행이 이뤄진다. 경기는 하술할 모든 코스에서 라운드 형식으로 한번씩 진행된다. 각 코스의 경기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12월 중순 내로 Pro 랭킹 종합 1위와 Prospec 랭킹 종합 1위가 결정된다. 예선에서는 출발하다가 리드 드라이버의 출발선에 위치해 있는 트래픽콘을 쳐도 감점 정도에 그치지만, 본선이 시작되어 리드 드라이버가 출발 도중 트래픽콘을 친다면 출발선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 주행이 종료되면 피트 입구에서 차량을 세워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 1, 2, 3위 드라이버들이 코스로 나와 짧게 세레모니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본선에서도 점수를 매겨 승패를 가리는 D1GP와 달리 포뮬러 드리프트는 교대 주행이 끝난 후 점수를 매기지 않고 투표를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본인이 보기에 더 나은 드리프트를 선보인 선수를 직접 뽑을 수 있다. 경기 중계 생방송을 시청하면서도 투표를 할 수 있고, 미국, 일본, 캐나다 3개 지역의 여론을 반영하며, 2지역 이상에서 Advance가 뜨는 선수가 우승한다. 한국에서도 경기 생방송 중계 도중 투표를 할 수 있지만, 이 투표가 반영이 되는지는 미지수다. 만약 반영된다면 위 3개 지역 중 한 지역에 통합되어 처리되는 듯. 어느 선수도 마음에 들지 않거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면 OMT(One More Time, 재대결)에 투표하여 득표 수가 많으면 다시 대결을 펼치게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OMT가 뜨는 상황은 거의 없다. 선수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본인이 원하는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해당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채팅창에 'Robbed'라는[8] 단어로 도배된다. 만약 선수 간 차량의 접촉, 차량 제어 실패 혹은 실수로 인한 사고 등으로 선수 중 어느 한 명이라도 차량이 완전히 멈춘다면, 더 이상 드리프트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간주되어 그대로 주행이 종료된다. 사고에 엮이던 엮이지 않던 보통은 두 차량 모두 드리프트를 중단하지만 체이스 드라이버가 사고를 낸 경우 앞서 가는 리드 드라이버는 상황을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중단하지 않아도 별도의 불이익은 없다. 보통 공력 성능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여타 모터스포츠들과 달리 드리프트는 공력 보다는 엔진의 성능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드리프트만 가능하다면 떨어져 나간 외장 부품을 붙이던 말던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피트가 있기는 한데, 피트 크루들이 건물 내에서 대기하는 F1, WEC같은 유럽권의 피트보다는 나스카같이 전형적인 미국식 야외 피트에 가깝다. 피트 크루 인원수의 경우 사정이 넉넉지 못한 팀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모터스포츠 경기의 수와 비슷하다. 자력 주행이 가능한 경우 자력 주행으로 피트에 들어와야 하고, 피트에 들어와 수리가 시작되면 차량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수리 제한 시간이 주어지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추가 시간이 주어지기도 한다. 사고가 발생할 시의 결과는 경우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당연하게도 사고를 내거나, 사고 원인제공자로 지목되는 선수는 실수를 묻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거나 주행을 잘 한 선수가 아니라면 Advance를 차지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
  • 접촉 사고 수준으로 경미해 피트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경우: 완주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대로 결산을 진행한다.
  • 자력 주행은 가능하지만 드리프트를 하면 차량에 문제가 우려되거나 자력 주행이 불가능해 견인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 일단 피트에 입고되어 수리를 거치며, 제한 시간 내에 수리를 완료할 경우 다시 재경기를 펼친다.
  • 차량이 완전히 손상되거나 제한 시간 내에 수리를 하지 못할 경우: 미완주로 간주하며, 주행을 얼마나 잘 했던, 우승을 얼마나 차지했던 해당 라운드는 탈락/몰수패 처리된다.


3. 코스[편집]



3.1. 미국[편집]


미국에 있는 정규 코스는 다음과 같으며 이중에 롱비치 코스는 포르자 모터스포츠 7에 등장해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다. 취소선 처리된 코스의 경우 2023년 시즌 기준 사용되지 않는 트랙이다.
  • 캘리포니아주 어윈데일 텍사스 모터스피드웨이[9]
  •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롱비치 컨벤션 앤 엔터테인먼트 센터[10]
  •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레이스웨이
  • 워싱턴주 먼로 에버그린 스피드웨이
  •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레이크 이리 스피드웨이
  • 뉴저지주 잉글리시타운 올드 브리지 타운십 레이스웨이
  • 플로리다주 올랜도 올랜도 스피드 월드
  • 조지아주 애틀랜타 로드 애들랜타
  • 유타주 그랜츠빌 유타 모터스포츠 캠퍼스[11]


3.2. 일본[편집]


일본에서도 '포뮬러 드리프트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기는 하지만 자국의 행사인 D1GP도 있는지라 정기적으로 개최되지는 않는다. 가끔가다 개최하거나 DTM과 슈퍼 GT의 사례처럼 친선 목적으로 포뮬러 드리프트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D1GP에 출전하기도 한다. 드문 사례로 친선 목적이 아닌 아예 포뮬러 드리프트에서 나와 D1GP 선수가 되는 경우도 있는 듯.
  •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
  • 오카야마현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
  • 시가현 오쿠이부키 모터파크
  • 후쿠시마현 에비스 서킷[12]
  • 미에현 스즈카 서킷
  • 미야기현 스포츠랜드 스고


4. 매체에서[편집]


  • 포르자 모터스포츠 7에 롱비치 코스와 포뮬러 드리프트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차량이 등장한다.
  • 포르자 호라이즌 4, 포르자 호라이즌 5에서 포뮬러 드리프트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차량이 등장하고, 호라이즌 5 시즌 6 업데이트에서 반 기틴 주니어가 내레이션 겸 스토리 등장인물로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그리고 머스탱 마하-E 드리프트 머신을 무상공여해준다
  • 더 크루 2에 시즌 6 에피소드 1 도미니언 포스버그 업데이트로 포스버그 팀의 370Z와 350Z 로드스터가 추가되었다.
  • FR Legends. 본래 D1GP를 다루는 게임에 가까우나 텍사스 모터스피드웨이가 등장하고 가끔씩 데칼 장인들이 참가하는 차들을 표현하기도 한다.
  • 모바일 게임 Torque Drift에서 포뮬러 드리프트와 그를 후원하는 스폰서들과 제휴를 맺어 각종 코스들과 선수들의 차량이 대거 등장한다. 위 게임들과는 다르게 각각의 차량에 어느 선수들이 타는지, 선수들의 SNS까지 링크되어있다. 이후 개발 중인 후속작 Torque Drift 2는 아예 포뮬러 드리프트의 공식 게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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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Pro 본선 4라운드 진행 중.[2] 차량은 토요타 수프라 A90.[3] 차량은 닛산 실비아 S13.[4] 본명 마이크 위뎃[5] 보통 우리가 아는 유명한 드라이버들은 대부분 하술할 Pro에 해당된다. 포뮬러 1, 2, 3 중 1이 제일 인지도가 높은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6] 애초에 좋은 플랫폼을 가진 일본제 차량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외산 제품보다는 자국산 제품을 더 선호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 때문에 D1GP에서는 유럽제나 미국제 차량들을 상당히 보기 힘들다.[7] 위 영상에서 주요 코너들마다 흰색 실선으로 처리된 사각형의 영역이 있는데, 이를 잘 따라가야 한다.[8] 직역하자면 (내 투표가) 도둑질당했다는 뜻이지만, 한국어으로 치자면 '주작' 정도의 의미에 가깝다.[9]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NASCAR 서킷이기도 하다.[10] 해당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도로에서 경기를 펼친다. 코스 중 유일한 시가지 서킷에 해당된다. 롱비치 코스의 경우 선수들이 경찰의 통제 하에 주변 공도에서 각자의 차를 몰아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코스에 입장한다.[11] 2022시즌부터 새로이 포함되는 트랙이다.[12] D1GP에서도 사용하는 트랙으로, 특유의 점프 엔트리로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드리프트에 관심이 있다면 모를 수가 없는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