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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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包惜弱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양철심의 아내이자 금나라 왕야 완안열의 아내이자[1] 양강의 어머니이다.


2. 상세[편집]


굉장한 절세미인으로 경국지색의 미인으로 묘사된다. 보통의 경국지색의 미인들이 교태롭고 악독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약한 것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이름인 '석약'처럼 어려서부터 다친 참새나 작은 동물, 심지어 곤충까지 집으로 데려와 보살펴주는 매우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도 아버지가 '약한 것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준 것이다. 하지만 착한 마음씨로 인해 자신의 가정과 괵소천 일가의 가정까지 붕괴되었으니 안타까울 따름.


3. 작중 행적[편집]


구처기양철심곽소천의 집에 왔을 때, 구처기를 추격해온 완안열과 그 부하들은 구처기의 무공에 전멸하고 안완열은 중상을 입고 도망쳤다가 눈밭에 쓰러졌다. 이때 양철심과 곽소천은 구처기를 보고 왠 도사가 있자 집에 들어가서 추위 좀 녹이라고 권했다가 구처기가 이들을 관부의 끄나풀로 의심해 욕을 내뱉어 화가 난 곽소천, 양철심 두 사람과 싸우는데 양철심이 양가창법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을 보고 그가 양씨 가문의 후손인 것을 알고 자신이 구처기인 것을 밝히고 오해했다며 사과한다. 곽소천, 양철심 두 의형제도 그가 전진칠자 중 하나인 구처기인 것을 알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자신들의 부인들이 아이를 배고 있다는 것을 알리자 구처기가 자신의 두 단검을 선물하여 두 의형제가 모두 딸을 낳으면 의자매를, 아들과 딸을 낳으면 서로 혼인을, 모두 아들을 낳으면 의형제로 맺어주기로 하여 세 명이 거하게 마셔 구처기도 내공으로 술을 몰아내지 않고 마시는 바람에 취해 세 명은 술에 취해 잠이들었다. 그녀는 싸움이 일어난 흔적을 정리하다가 죽지않고 부상당한 완안열을 발견했고 남편과 상의하려 했지만 술에 취해서 일어나지 않았다. 비록 악인이지만 차마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 죽도록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완안열을 헛간으로 데려오고 치료해주었다. 그러나 아니나다를까, 그녀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완안열은 포석약의 경국지색의 미모에 반해서 포석약을 차지하기 위해 은혜를 원수로 갚게 된다.

완안열은 포석약을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며, 남송의 무관인 단천덕에게 뇌물을 주고 그를 시켜서 양철심곽소천을 체포하게 한 다음 체포되어 끌려가는 포석약을 구원해주는 척 데려가서 환심을 사게 된다. 포석약의 경솔한 행동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곽소천과 양철심 가족은 완전히 풍피박산이 나고 특히 아주버님인 곽소천은 아예 죽어버렸으니 그야말로 팜 파탈경국지색의 미모라는 평에 어울리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남편과 생이별을 하게 되었지만, 완안열은 양철심이 관병에게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포석약은 남편이 살아있는 줄도 모르게 되었다. 또 완안열이 그녀를 매우 정중하고 융숭하게 대접하였기 때문에 남편이 죽은 줄 알고 어쩔줄 몰랐던 포석약은 할 수 없이 뱃 속에 양강을 품은 채로 완안열의 아내가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양강은 금나라의 왕자로서 자라나게 되었다.

하지만 금나라의 왕비가 된 후에도 양철심을 잊지 못하여, 예전에 살던 우가촌에서 쓰던 세간들을 왕성의 정원으로 가져와 자신의 거처를 그 시절과 똑같이 만들어 놓는 등, 양철심을 여전히 사랑하여 그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왕비가 되었음에도 완안열과는 동침을 하지 않고 수절하고 있었던 것을 보면 여전히 양철심을 잊지 못하고 사랑하였다.

양철심이 목염자를 데리고 다니며 비무초친을 하다가 양강과 싸움이 벌어졌을때, 양철심과 재회하게 되었지만 양철심은 우가촌에서 관병과 싸우면서 얼굴에 크게 상처를 입었고 화살을 맞아 절벽에서 떨어져 겨우 살아난 뒤에는 관병의 추격도 피해야 해서 '목의'라는 가명으로 아내인 포석약을 찾으러 자신을 구해준 부부의 딸인 목염자를 데리고 강호를 돌아다녔는데 강호에서 너무 고생을 한 양철심은 고생을 하여 얼굴에도 여럿 상처가 있어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비심 깊은 마음을 지니고 있어 자신의 아들 때문에 그가 양철심인지 모를때도 곤욕을 치렀다고 생각해 병사에게 명령해 그를 풀어주도록 했다. 그리고 이때 양철심이 왕비가 자신의 부인 포석약과 똑같은 외모에 왕부 안에 우가촌을 재현하여 살고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아내라고 여겨 그녀의 거처에 찾아온 양철심의 말을 듣고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욕정한 완안열로 인해 남편 양철심은 죽을 뻔하고 아주버님인 곽소천은 죽고 의자매인 언니 이평은 몽골까지 가서 조카인 곽정을 낳고 고생했다는 것에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남편 양철심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기에 완안열의 구애에도 수절을 하고 있었는데 이때 양철심은 포석약에게 그동안 해준게 없다는 것을 떠올리고 혼자 떠나려고 할 때도 완안열 몰래 따라갈려고 아들인 양강에게 양철심을 소개 시켜주고 같이 가자고 했으나 양강이 부귀영화를 잊지 못하여 의부인 완안열에게 알려 완안열과 추격하여 남편 양철심과 함께 사로잡히게 된다. 포석약이 완안열을 만나고 아들 양강을 낳은 게 18년 전인데 다시 만났던 시점에서 양강은 완안강으로 금나라의 예법 상 성인식을 막 치르기 전이었다. 포석약은 양철심이 살아있는 것을 몰라 죽었다고 여겨 아들 양강이 성인식을 치르면 완안열을 사랑하지 않아도 그의 정성을 봐서 부부의 연을 맺겠다고 완안열에게 말했기에 완안열이 매우 기뻐했으나 양철심을 만나고 완안열이 자신을 여태 속이고 있었음을 안 포석약은 그가 돌봐줘서 존경하고 있던 마음이 증오와 멸시로 바뀌게 된다. 왕처일을 찾고 있던 구처기, 마옥이 이들을 발견하고 다시 만나지만 완안열의 부하인 팽련호, 사통천, 양자옹 등과의 싸움이 벌어지고 상황이 위급하게 되자 구처기 등의 목숨이 위험할 것을 양철심이 염려하자 완안열이 이들이 너로 인해 죽게 되었다고 넌 아버지로서도 남편으로서도 해준 게 없고 나처럼 아내와 자식을 풍족하게 먹여살리는 게 불가능하다. 너만 없으면 포석약과 양강은 나의 왕비와 왕자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지만 너를 따라가면 시골 촌부로 고생하며 살아간다고 하자 아내인 포석약과 아들 양강에게 해준 게 없다고 여겨 둘을 위해 포석약이 만류함에도 자신이 괜히 나타났다며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고 자신의 창으로 스스로 찔러 자결했다. 하지만 포석약이 사랑하는 남편 팔아서 부귀영화를 탐낼 사람도 아니었고 애초에 부귀영화를 원하지도 않아서 금나라 왕부 안에 우가촌을 만들어 거기에서만 살았었다. 그래서 이미 양철심은 죽었다며 그가 나타나서 미안하다고 자살한 걸 보지 않았느냐며 그도 포석약이 왕비로 부귀영화를 누리길 원할 거라며 완안열이 함께 가자는 말을 거절하고 양강에게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우가촌으로 돌아가 송나라 사람으로 같이 살자고 권유하였다. 하지만 완안열이 강이와 함께 돌아가서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권하고 양강도 완안열에게 돌아가서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권유하자 끝내 실성해서 울다가 웃기를 반복하다 완안열을 저주하며 내가 어리석어 너에게 속아서 남편을 배신하게 만들고 아이도 부귀영화를 탐내어 남편과 나라를 배신하게 만들었다며 더는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며 자신은 그이를 따라가겠다며 양철심의 몸에서 창을 뽑아들고 남편 앞에 앉아서 자신을 찔러 죽어 부부가 같은 창에 꼬인 채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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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남편 양철심이 죽었다고 생각해서 절개를 지켜서 수절할 생각이었는데 사실상 남편을 죽음으로 내몬 원수인 완안열이 포석약을 구해주는 척 하면서 갓 태어난 아기를 기를려면 도움이 필요하다며 완안열을 따라갔다가 그가 금나라 왕족인걸 알고 떠나려했으나 갓 태어난 양강을 고생시킬 수 없지않냐고 하는 말에 결국 남았다. 시간이 지나고 양강이 어느정도 크자 완안열이 청혼했고 한결같이 자기에게 잘대해주는 완안열의 정성을 무시할 수 없어 혼인했으나 남편 양철심을 잊지못해 동침은 허락하지 않았다. 양철심이 목의란 이름으로 다시 등장할 무렵에는 이제 양철심을 잊고 완안열을 받아들여야 겠다고 여겨 완안열에게 그런 의사를 표시해 완안열이 승리자가 되는 것 같았으나 목의와 만나고 그가 양철심인걸 알고 자신에게 욕정한 완안열이 자신을 얻으려고 남편 양철심과 남편의 의형이자 아주버님인 곽소천과 그 아내 이평을 죽음으로 내몬 것을 알고 완안열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애초에 동침한 사이도 아닌 형식적인 부부였으므로 양철심에게만 몸을 허락한 순결한 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