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소천

덤프버전 :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郭嘯天

사조영웅전의 주인공인 곽정의 아버지.


2. 상세[편집]


수호전의 호걸 지우성(地祐星) 새인귀(賽仁貴) 곽성(郭盛)의 후손이다.[1] 양강의 아버지인 양철심과는 의형제 사이이며 곽소천이 형이다. 두 사람은 원래 산동(山東) 지방에서 살았다.[2] 금나라하북을 점령하자, 강호를 떠돌다가 양철심과 의형제를 맺고 남하하여 강남의 임안(臨安) 부근의 우가촌에서 살게 되었다. 의협심이 강하고 무공이 뛰어나며 쌍극(雙戟)을 무기로 사용한다.


3. 작중 행적[편집]


의협심이 강하여 매국노를 죽인 전진칠자의 구처기를 비호하다 구처기를 쫓아온 완안열이 이끄는 금나라 병사에 의해 작품 극초반에 사망했다. 사조영웅전은 곽정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몽고에서 송나라 땅으로 남행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므로, 이 사람의 죽음이 사실상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완안열이 노린 건 양철심의 아내 포석약이었으니 곽소천은 사실 좀 애꿎게 말려든 감이 있다.

처음에 주인공인 것처럼 등장했지만 허무하게 죽어서 당시 독자들에게 의외의 인상을 주었다. 심지어 살해당하는 부분도 '우리가 죄 지은 것도 없는데 별 일 있겠어'라는 심정으로 순순히 포박되었다가 뒤늦게 반항하지만 묶여있는 상태라 제대로 싸워도 못 보고 오른팔이 잘리며[3] 과다출혈로 살해당한다. 이 부분이 유감스러웠는지 2017년 드라마 버전에서는 병사들과 싸우다가 중과부적으로 전사하도록 각색이 되어서 비장미를 살렸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3 18:03:38에 나무위키 곽소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수호전은 송휘종 대(1100년~1126년)의 이야기이고 곽성의 아들인 곽정은 1191년생인 툴루이와 의형제인걸로 보아 그 또래일 가능성이 크니 곽성은 곽소천의 증조부쯤 될 것이다.[2] 1127년에 일어난 정강의 변 때 이주했다고 하면 본인들이 산동에서 직접 이주했다기 보다는 부모 세대 정도에 이주했을 가능성이 높다.[3] 결국 양철심 일가 때문에 연루되어 오른팔이 잘린 거나 다름없는데, 후속작에서는 결국 곽소천의 손녀가 양철심의 손자의 오른팔을 잘라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