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협정

1. 개요[편집]

---

Standardization Agreement (STANAG)
북대서양 조약 기구 내부에서 쓰이는 업무 절차, 규격 등을 표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협정과 그 세부 문서를 말한다.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NATO 표준화 사무소(NATO Standardization Office)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4년 이전의 사무소 명칭은 NATO 표준화 본부(NATO Standardization Agency). 표준 언어는 2개로 영어와 프랑스어이다.

널리 알려진 결과물로는 STANAG 탄창과 STANAG 규격 탄환들이 있고, 무전에 조예가 있다면 STANAG 이전에 쓰이던 국가별 포네틱 코드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군사동맹으로서 연합작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NATO는 표준화 본부를 설립해 이러한 용어는 물론, 장비 규격과 물류 절차, 통신 규격 등 군사 업무 전반에 쓰이는 것들에 대한 표준화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표준안들은 NATO 가맹국에게 강제성을 부과하지는 않지만 일단은 가맹국들이 건건이 동의한 협정이기도 하고, 이러한 표준화는 동맹국간 군사 교류 비용을 낮추고 강력한 동맹국으로부터의 지원 접근성을 높이며, 후발주자들의 경우 선진국들의 군사 업무 프로세스를 거저 배울 수 있는 등 거의 이득만 있는 협정이라서 웬만하면 가맹국들은 이 협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일단 나토 표준이기는 하지만 일본, 호주, 한국 등 미국과의 연합작전을 상정하는 서태평양의 비가맹 우방국들이라든지 유럽 장비를 수입한 제3국들의 경우 일부 이 표준을 따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