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내용 및 진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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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피의 게임 
1. 개요[편집]
피의 게임의 내용 및 진행 결과를 정리한 문서.
2. 진행 내역[편집]
2.1. 1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 챌린지: 탈락자 선정
덱스는 미루는 상황이 싫어 솔직하게 다시 재투표(1번)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탈락자를 지목해야 한다(2번)고 운을 띄우고, 다른 참가자들이 거수로 1번 재투표를 선택한 가운데 최연승과 퀸와사비는 2번을 고수하여 결국 자기 마음대로 지목하기로 한다. 이나영이 세번째로 투표룸에 들어간 사이, 두번째로 투표한 허준영은 주최 측 멘트를 상기시키며 대화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나영을 뽑으려는 흐름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피의 저택의 첫번째 탈락자 이나영은 인터뷰에서 그냥 자신이 어려서 만만하게 보고 찍은 건가 생각하며, 이미 지목을 해놓고 마당까지 배웅을 나서는 모습을 가식적이라고 평가하고, 알아서들 잘 하라는 냉소적인 작별을 남긴다.
- 챌린지 종료 후
최연승, 이태균, 허준영은 연합을 맺어 투표에서 인전을 보장하기 위한 과반수 섭외를 위해 여성 3인방과 접촉한다. 방 배정은 테라스 옆 방에 덱스, 정근우, 박재일이, 안쪽 방에는 퀸와사비, 박지민, 송서현이, 그리고 두 방을 건너는 중간방에 최연승, 이태균, 허준영이 자릴 잡는다. 표면적으론 방 배정대로 최연승 연합(최연승,이태균,허준영) 3 : 정근우 연합(정근우,덱스,박재일) : 여성 연합(박지민,퀸와사비,송서현)으로 나뉜 상황이고 이중 흡연자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퀸와사비가 정근우 연합과 대화를 종종 나누고 있다.
술판과 함께 분위기가 무르익는 저녁 식사를 보내고, 야심한 밤 테라스 남자 3명이 푹 자는 사이 나머지 6명이 몰래 밤에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새벽에 이태균과 최연승이 저택을 살펴보던 중 창고같은 허름한 방에서 어떤 종이 하나를 발견하는데...
- 플레이어 자금 현황
- 지하층
2.2. 2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최연승이 투표에서 과반수 5인을 확보하기 위해 박지민과 송서현을 포섭하려고 하며, 이에 끼지 못한 퀸와사비가 테라스 방 남성 참가자들에게 상황을 전달하며 최연승, 이태균, 허준영의 최연승 연합, 박지민, 퀸와사비, 송서현의 박지민 연합, 정근우, 덱스, 박재일의 정근우 연합으로 3:3:3 삼파전 구도가 형성된다.
- 챌린지: 분배 게임
새벽에 저택을 수색하던 최연승이 의문의 쪽지를 찾아 조건을 달성, 킹 플레이어가 되었다. 이후 여성 참가자들의 여론을 주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박지민을 퀸 플레이어로 만든다. 최연승은 5,6인으로 과반수 참가자를 확보한 뒤, 일부러 킹, 퀸을 틀리게 지목해 킹, 퀸의 승리로 게임을 종료, 연합원을 1,2번에 분배해 상금과 탈락 면제권을 확보하는 계획(오답 전략)을 세웠다. 상금 2,000만원은 히든 메뉴판을 공개하는 데 써서 연합원에게 메뉴판 정보를 공유하고 투표에서 승리하는 게 목적이다.
박지민이 1번째로 질문해 킹, 퀸이 동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달한다. 게임이 시작되자 대다수가 연합과는 크게 상관없이 플레이어들이 킹, 퀸을 주로 찾는 쪽으로 행동하나 큰 소득은 없었다. 이태균은 덱스를 의심하던 중, 덱스가 '박지민이 자신과 최연승이 각각 퀸과 킹이라고 알려줬다'는 말을 하자 괜한 의심을 피하려고 말을 돌린다고 생각한다.
허준영이 2번째로 질문하여 킹이 남성, 퀸이 여성 참가자임이 확정된다. 최연승은 허준영과 송서현에게 자신의 정체가 킹이라고 밝히고, 이태균이 합류하자 박지민이 퀸이라는 정보까지 공유한다. 이에 이태균은 덱스가 한 말이 변명이 아님을 깨닫고 박지민이 공유했다는 사실을 전달, 최연승과 허준영은 박지민을 불러 왜 정체를 덱스에게 알려주었냐고 추궁한다. 박지민은 어차피 과반수가 확보되었으니 공유해도 괜찮은 게 아니냐며 최연승과 허준영에게 게임 이해를 제대로 못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 덱스에게 정보를 전해들은 정근우는 3번째로 질문하여 킹, 퀸의 정체가 모두에게 공개된다. 추가 질문권을 구매하지 않을거냐며 묻는 최연승은 질문 내용을 듣고 머쓱해하며 연기를 그만둔다. 자신을 배재하고 대화하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보고 최연승은 불안한 예감을 느낀다.
추가 질문권 없이 플레이어들의 킹, 퀸 투표가 진행된다. 끝까지 확답을 주지 않는 박지민 연합의 행보를 보고 최연승은 고립된다는 기분을 느끼지만 끝까지 박지민 연합 3인에게 오답 전략을 설득한다. 투표 결과, 과반수가 킹, 퀸 지목에 실패하며 킹, 퀸이 챌린지를 우승하고, 박지민 연합은 이중트릭을 써서 두 연합을 구워삶은 것으로 밝혀진다. 분배 순서 1번 송서현, 2번 이태균이 탈락 면제권과 상금 1,000만원 씩 획득하며 게임이 종료된다.
- 챌린지 종료 이후
최연승 역시 게임에서 승리를 가져가고도 탈락자 후보에 놓인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태균을 통해 다른 참가자들의 동향을 전해듣고 지민을 추궁하나, '절대로 중간에 포섭되어서 생각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고 처음대로 했다'는 답변을 듣는다. 태균과 준영은 재차 지민을 찾아가 연승이 견제되는 건 이해하지만,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며 덱스를 지목하자고 설득한다.
- 탈락자 투표
이태균은 히든 메뉴판을 오픈하여 추가 투표권을 확인하나, 박지민 연합을 신뢰하였기에 구매하지 않았다. 이후 박지민, 최연승, 허준영에게 히든 메뉴판의 정보를 공유한다. 최연승 연합이 대화하는 사이, 박지민은 자연스레 자리를 벗어나 정근우 연합에게 추가 투표권의 존재를 알린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른 채 이태균은 박지민에게 2천만원을 양도하며 추가 투표권 구매를 독려한다. 결국 1표 차이로 최연승이 탈락한다.
- 플레이어 자금 현황
- 지하층
2.3. 3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 머니 챌린지: 수식 게임
이태균, 허준영, 송서현이 연합을 이루고, 정근우, 덱스, 박재일도 연합을 이룬다. 박지민과 퀸와사비는 게임에서도 오픈한 카드가 하나도 없었던 탓인지 방송 분량이 거의 없었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지원한 것인지, 솔로 플레이를 한 것인지, 둘이서 팀이 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
이태균 연합에서는 나누기를 확보하면 43에 근접한 수식을 얻을 수 있었고, 전날 3:3:3 연합 구도에서 캐스팅 보트였던 여성 연합에 소속한 송서현이 그나마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정근우 연합에 접근한다. 하지만 덱스는 두 연합 모두 수식을 완성한다면 엘리트 3인방이 있는 이태균 연합이 더욱 43에 근접하리라고 판단, 송서현의 의도를 확인하고 나누기를 주지 않는다. 두번째로 협상을 시도할 때 의도를 감추고자 나누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송서현과 달리 허준영은 나누기가 필요하다고 속내를 곧바로 드러내는 바람에 더욱 협상이 어려워진 것은 덤. 결국 박재일만 수식 제출에 성공하여 정근우 연합에서 챌린지 우승을 가져간다.
- 챌린지 종료 이후
덱스는 송서현을 찾아가 너희 연합이 어떤 선택을 하던 자신 연합은 자금을 들여 추가 투표권으로 찍어누르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송서현은 자신은 덱스의 연합을 지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덱스는 속으로 뜬금없이 협력하겠다는 송서현의 태도를 이상해 하지만 그냥 개인적인 차이로 생각하고 넘긴다. 이어 테라스에서는 정근우 연합과 박지민이 이태균을 저격하기로 재차 정리한다. 박재일이 앞서 말한 대로 탈락 면제권은 덱스와 정근우 둘 중 한명에게 양도하기로 하고, 덱스는 그나마 개인 자금이 더 많은 정근우가 면제권을 가지는 게 연합 측면에서 안전한 선택이라며 설득, 정근우가 탈락 면제권을 사용하기로 합의한다.
저녁 식사 전, 박지민은 퀸와사비에게 감정적으로는 친한 덱스와 정근우 연합을 살려놓는 게 맞지만, 이성적으로는 너무 연대가 강하기에 견제하는 게 맞다며 배신을 제안한다. 정근우는 탈락 면제권이 있으니 배재하고 덱스와 박재일 중, 그나마 자기 주관이 뚜렷한 덱스보다는 착한 편인 박재일이 차후 포섭에 유리하지 않겠냐고 덧붙인다. 이어서 박지민은 이태균과 송서현을 몰래 불러내 정근우 연합의 동향을 알려주고 퀸와사비를 설득했으며 덱스를 탈락시켜야 한다고 알린다. 그런데 송서현은 덱스와 한 약속을 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신념을 따라 거부하고 자리를 뜬다. 한편 정근우 연합이 추가 투표권을 사는 대신 퀸와사비에게 2,000만원을 양도받기로 한 약속을 듣자, 이태균은 박지민에게 양도하여 1,000만원밖에 줄 수 없다고 둘러대라고 조언한다. 이태균은 박재일에게 투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박재일은 거짓말은 하긴 싫으니 너와 관련된 거라고 대답한다. 사실상 이태균을 지목할거라고 실토해버린 셈이었다. 이태균은 퀸와사비와 송서현에게 찾아가 덱스를 지목할 것을 재차 확인하나, 서현은 덱스와 약속을 했으니 허준영을 뽑겠다며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태도를 취하고, 태균은 한 쪽의 편을 들어야 한다며 지적한다. 박지민은 정근우 연합이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보이고 있으니 괜한 의심을 받을 수 없다며 빠르게 상황을 확인하러 오고, 태균은 자신이 2,000만원을 소비, 여성 3인이 각기 1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정리한다. 서현은 여전히 자신의 기본 투표권으론 덱스를 지목하지 않겠다며 답답한 태도를 고수한다.
그리고 박지민의 예상대로 재일이 지민을 찾고, 지민은 내려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준영에게 덱스를 뽑으라고 신호를 보낸다. 박지민과 정근우 연합이 식탁으로 모이고, 다들 2,000만원씩 정근우에게 양도하자는 말에 지민은 퀸와사비는 전날 히든메뉴판을 공유하는 대가로 오늘 자신에게 2,000만원을 양도했기에 줄 수 없다고 앞서 준비한 거짓말로 둘러댄다. 이에 재일은 그래도 2,000만원이 있을 터이니 오늘 지민이 근우에게 2,000만원을 양도, 다음날 자신이 지민에게 2천만원을 대신 돌려주겠다고 한다. 지민은 절약을 빌미로 추가 투표권 구매를 적게 유도하려 했으나, 정근우 연합은 무리하더라도 오늘의 안전을 확보하는 게 옳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지민도 결국 2,000만원 양도를 약속한다.
은근슬쩍 자리를 뜬 박지민은 송서현,이태균,퀸와사비에게 말려들어버린 상황을 공유하고, 여자들의 동향을 살피러 덱스가 올라간다. 이태균은 덱스가 오는 소릴 듣고 안쪽 방으로 들어가 숨는다. 덱스는 서현에게 태균이랑 이야기를 많이 했냐며 추궁하고, 박지민과 퀸와사비와 함께 다시 1층으로 내려간다. 이어 약속대로 박지민은 정근우에게 2,000만원을 양도한다. 서현은 여전히 태균에게 덱스를 뽑기 싫다고 하고, 태균은 계속 연맹을 원한다면 협력해줘야 한다고 재차 설득한다. 끝내 서현은 차라리 박재일을 투표한다면 동의하겠다고 말한다.
태균은 여전히 설거지 중인 준영을 찾아가 의견 정리가 되질 않는 송서현과 여자들의 동향을 알려준다. 이어서 박지민은 여전히 덱스를 지목하지 않겠다는 서현의 태도와 이를 또 따라줄려는 태균에 태도가 어이없어 한다. 결국 6표로 동률이 된 상황[4]에서, 박지민과 퀸와사비는 이태균이 강압적으로 나오는 태도와 자신들의 의견이 아니라 송서현에게 휘둘리는 의사 결정이 불안하다고 판단해 이태균을 지목하기로 결정한다.
- 탈락자 투표
- 플레이어 자금 현황
- 지하층
2.4. 4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 머니 챌린지: 지뢰 게임
챌린지 시작부터 정근우 연합은 여성 연합에게 허준영에게 협력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박재일의 우승을 예측했다. 하지만 여성 연합은 이미 시작부터 준영을 포섭한 상황이었고, 4라운드에서 진짜 연합 구성대로 팀을 형성하며 준영과 1위 경쟁을 하던 재일의 득점을 저지하고 전면전에 나선다. 돌아온 박지민은 '너네 너무 붙어 있었어! 한 명 가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하고, 이에 정근우는 배신은 하되 예의는 지키라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로 훈계를 한다.
한편, 박재일의 우승을 예측하던 지하층은 우승자 예측에 실패하며 100만원 획득의 기회를 잃어버렸다.
- 챌린지 종료 이후
- 탈락자 투표
정근우를 떠나보내고 덱스와 박재일은 여성 연합이 주도권을 잡는 상황을 타파하고자 자신만의 신념으로 조금씩 다른 방향을 보이던 송서현에게 대화를 시도하고, 덱스는 자신을 써먹어 보지 않겠냐는 명대사를 날리며 송서현과 한시간 가량 대화를 나눈다. 이후 박재일까지 합류해 3명이서 새로운 연합을 꾸릴 기미를 보이고, 박지민과 퀸와사비는 이를 몰래 듣는다. 야심한 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박지민은 덱스에게 자금을 줄 테니 기존의 연합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자고 제의하나, 박재일은 자신과 덱스는 지민과 퀸와사비에게 앙금이 남아 있다며, 지민의 제안은 얼마를 주더라도 바꿀 수 없는 정근우와의 기억과 감정을 사려는 터무니없는 시도라고 반박한다. 이어서 이전부터 판을 짜온 행동에 책임을 지라는 말에 박지민은 눈물을 흘리고, 또 눈물 흘리지 말고 강해지라는 질책을 재차 받게 된다.
- 플레이어 자금 현황
- 지하층
2.5. 5일차[편집]
- 지상층
- 지하층
- 플레이어 자금 현황
2.6. 6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 머니 챌린지: 부자 게임
라운드 별 플레이어 베팅/누적 점수
- 챌린지 종료 이후
허준영이 옷정리를 하고 짐을 싸며 탈락이 확실시 되는가 싶었으나, 정작 탈락자는 퀸 와사비였다. 박재일이 히든 메뉴판을 오픈하고도 추가 투표권 3장을 구매한 데다가 덱스도 허준영을 보내는 척 연기하며 퀸 와사비를 지목했다. 여성 연합에 대한 복수의 의미로 지하실이 날린 1표는 덤. 결국 퀸 와사비는 1억원을 아끼고 아끼다가 활용하지 못한 채 날려먹었고, 개인 인터뷰에서는 덱스를 믿고 돈을 아낀 걸 후회한다.
퀸 와사비가 탈락한 이후 송서현은 박지민을 따로 불러내 스스로를 투표했다며, 퀸 와사비→덱스→송서현으로 이어지는 미묘한 삼각관계와 이로 인한 불편한 느낌 때문에 퀸 와사비를 돕지 않았다고 해명한다. 당연히 박지민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이어서 퇴장 직전 퀸 와사비는 박지민에게 자신에게 자금 1억원이 있다고 고백하고 양도를 시도하려 하나 탈락자의 자금은 소멸되는 규칙을 뒤늦게 깨닫고 썅욕을 뱉으며 후회한다. 허무하게 자금을 날려버린 광경에 박지민은 답답함에 눈물을 흘린다.
- 탈락자 투표
- 플레이어 자금 현황
- 지하층
2.7. 7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 머니 챌린지: 배틀 가위바위보
- 빈: 빈 카드, C: 체인지 카드, V: 빅토리 카드
지상층 팀에서는 박재일이 '정근우가 고생하는 모습이 불쌍하기에 져주자'는 감정적인 제안을 하고, 송서현이 이에 동조하면서 분위기가 형성된다.[9] 덱스, 허준영, 박지민은 재일의 제안에 내심 반대하지만 분위기를 거스르진 못했고, 덱스와 허준영은 지하층에 숨겨진 이득이 있을 지 모른다는 전략적인 이유로 동조한다. 결국 지상층은 고의 패배 전략을 세운다. 다만 상대방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고의 패배 의사를 밝히지 않고 승리를 노리는 척 연기하기로 한다.
하지만 지하층은 당연하게도 상대방도 이기기 위한 선택을 했으리라 상정했기에, 되려 지하층이 심리전에서 말려들게 된다. 3라운드 시점에서 지상층은 의도와 전혀 달리 2승 1무를 기록했고, 결국 합의 하에 박재일이 정근우를 따로 불러 고의 패배할 의사를 밝히지만, 정근우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정근우는 지하층 팀에게 지상층의 고의 패배 의사를 전달하고, 최연승은 정근우와 마찬가지로 고의 패배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서로간의 감정이 얽혀서 나온 선택이었기에 아무런 접점이 없던 이나영은 내심 쉽게 이길 수 있는 선택을 하지 않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서로의 목적이 전부 상반되게 지하층이 패배, 지상층이 승리하며 위치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피의 저택이 아니라 피의 게임에서 영구히 추방되는 진정한 첫번째 탈락자 투표가 시작된다.
- 탈락자 투표
최연승은 5일차 챌린지 우승 보상으로 획득한 탈락 면제권을 사용하지 않았다.
지상층 탈락 투표에서 전원 퀸와사비에게 지목되어 게임적으로 적대 관계였다는 합리적인 명분도, 함께 고생하며 탈출하는 등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정이 쌓인 것과 달리 추방된 지 하루만에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사실상 잠만 하룻밤 같이 잤을 뿐이라는 감정적인 사유까지 갖추었기에 4명은 빠르게 퀸와사비를 지목한다.[10] 퀸와사비 역시 탈락을 직감하고 투표 종료 5분 전까지 시간을 허비하다가 결국 아무렇게나 찍으며 최후를 받아들이고, 피의 게임 첫번째 추방자가 되었다. 이제 남은 플레이어는 9명.
오늘이 전 제일 힘들었어요. 탈락이 됐다는 사실보다 이 게임에서 벗어나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느낌이 정말 이별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도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빌런 같은 느낌으로 게임에 임해서 현실에서 해보지 못한 나쁜 짓을 많이 해서 솔직히 좀 짜릿했어요. 그리고 저의 패인은 돈이 많았는데 제가 좀 방심을 하고 좀 안 썼던 거죠. 조금은 저의 안일함이 이렇게 화를 부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지만 이것 또한 저의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뱀새끼 짓도 많이 하고 배신도 하고 했는데 서로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고요. 정말 좋은 추억 얻고 갑니다.
덱스야 사랑했다♥︎
- 퀸 와사비 탈락 인터뷰
- 지상층
- 지하층
- 플레이어 자금 현황
2.8. 8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 머니 챌린지: 전략 수식 게임
수식 제출 결과
[11] 빼기 2장 미소진.
지상층은 3라운드에서 덱스가 0 카드를 찾아 대량의 숫자 카드를 제거할 수 있었고, 4라운드에서 4,9-12로 37을 만들 수 있었으며, 게임 내 하나뿐인 1 카드를 획득해 승리를 장담하며 보조 도구로 제공된 폰으로 셀카를 찍는 등 여유를 부린다. 반면 지하층은 5라운드 시점에서 0, 1 모두 절실한 상황이었으나 빼앗긴 것을 알고 걱정하지만, 이태균이 버리는 카드 없이 22장의 카드를 전부 사용하는 수식을 계산해내는 대활약을 하며 역전에 성공한다.[12]
- 챌린지 종료 이후
- 탈락자 투표
박재일의 투표를 하기 전 각자 1대1로 대화를 해보자는 제안을 따라 박지민과 덱스, 박재일과 송서현이 먼저 대화를 나눈다. 침실에서 박재일은 지목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고, 은근히 떠나보내는 듯한 말투에 송서현은 위기감을 느낀다. 별달리 할말이 없어 이어서 허준영과 대화를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추방시키려는 낌새를 눈치채고 속마음를 감춘 채 소득 없는 대화가 끝난다.
한편 테라스,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박지민과 달리 덱스는 '남겼을 때 팀전 챌린지에 더 유리한 사람'과 '자신의 기준에서 본 이번 챌린지에서 실책'을 기준으로 단호하게 허준영을 추방 대상으로 지목한다. 이에 박지민은 덱스의 의견에 동조하면서도, 자신과 서현 중 누구냐고 장난스래 묻고 누님이란 대답에 가볍게 포옹한다. 박지민이 저택 안으로 돌아가자 박재일이 덱스를 찾아오고, 준영을 지목하겠다는 말에 의견을 함께 한다.
거실로 내려와 재일은 지민에게 준영을 찍을 의사를 밝히고, 이어서 준영에게 자신은 매번 덱스와 같이 게임을 해왔기에 덱스의 강경한 의견을 같이해 준영을 지목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준영을 지목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렇듯 순조롭게 허준영이 탈락하나 싶었으나, 박지민은 허준영의 자신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배신자)이 마음에 들었고, 이전까지 연합을 했던 송서현이 자신의 신념으로 의견 차이가 나는 게 힘들었기에 송서현에게 추가 투표권을 써 동률이 나오게 된다.
동률이 나오자 송서현은 자신과 함께 유이하게 개인자금이 2천만원 이상인 박지민이 추가 투표권을 사용한 것을 눈치챈다. 재투표에서 송서현은 추가 투표권을 사용했으나, 첫번째 투표에서 덱스와의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 박재일이 지목 대상을 송서현으로 바꾸며 다시 동률이 발생한다. 그렇게 더 이상 추가 투표권을 구매할 수 없는 2차 재투표가 시작되는데 지상층이 투표를 하는 사이, 지하층은 짐을 정리한다. 지하로 내려와 고생할 지상층을 걱정하며 침낭 등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남겨 놓을려는 정근우, 이태균과 달리, 이나영은 아무런 접점도 없었던 지상층 플레이어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주고 싶지 않았기에 물품을 싸그리 치우고 엉망으로 어질러 둔다. 탈출 통로인 창문의 철창도 다시 자물쇠로 잠구고 열쇠도 자신이 챙긴다. 최연승은 이나영이 가장 먼저 연합 하나 없이 배척받고 오랫동안 고생했기에 지상층을 적대하는 감정을 이해하는 반면, 정근우와 이태균은 역지사지를 모르는 사이코라며 뒤에서 비난한다.
추방자가 정해지자 지하층 플레이어는 결과 발표를 함께 확인하기 위해 개인 짐을 돌려받으며 다시 올라가는데, 근우,태균,연승이 먼저 올라간 사이 나영은 쓰레기 봉투마저도 지하층 밖으로 빼놓고, 근우의 침낭(+근우, 태균이 숨겨논 물자)까지도 버려버린다. 신경쓰여서 돌아간 연승은 나영에게 침낭마저 버렸단 말을 듣게 된다. 2차 재투표 결과, 박재일은 다시 허준영을 지목했고, 그렇게 허준영이 피의 게임 2번째 추방자가 되었다. 유일하게 지하층 생활을 한 번도 겪지 않은 플레이어라는 타이틀과 함께 했으며 이제 남은 생존 플레이어는 8명이었다.
그냥 후련하죠! 끝났다! 뭐가 됐든 어찌 됐든 끝은 났다. 그냥 그런 거 있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플레이) 한 거를 어떻게 봐주실까? 이 게임에서 저는 최대한 오래 살고 싶었어요. 매번 매번 진짜로 열심히 했거든요. 언제나 이 게임에 진심이고 싶어서 뭐 이런 짓도 하고 저런 짓도 해서. 저는 이 게임을 진심으로 너무 재밌게 플레이 했고 저는 평생 기억할 것 같습니다. 평생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또 다른 열정적인 어떤 것을 찾아 나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견디고 또 새로운 곳에서는 우승을 해보겠습니다.
- 허준영 탈락 인터뷰
한편 지상층 플레이어들이 짐을 챙기고 지하로 내려가기 직전, 이태균은 벽에 걸린 규칙이 가짜이며, 정근우를 속이고 착취했으며, 이나영이 개판으로 만들고 갔고 자신과 정근우가 침낭을 숨기고 갔다는 걸 다른 구)지하층 멤버들의 동의 없이 폭로해버린다.
- 지상층
- 지하층
- 플레이어 자금 현황
2.9. 9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지하층은 전날 탕진을 즐기고는 사이좋게 한 방에 모여[13] 낮잠을 즐기다가, 스패셜 브레인 챌린지 규칙을 전달받고 잠에서 깨어난다. 박재일은 창틀 자물쇠를 아령으로 부수려고 시도하나 빠르게 포기, 그리고 덱스가 철근을 자물쇠 사이에 끼워 부수기를 시도하고 성공한다. 덱스는 호기롭게 저택으로 침입해 부엌까지 진입하나 최연승이 다가오자 빠르게 귀소한다. 이어서 재일도 저택에 침입해 먹다 남은 콜라 2병과 살충제를 챙겨온다.
- 머니 챌린지: 전략 카드게임
게임 진행
두 팀 모두 상대에게 기존 이미지 등으로 읽히는 걸 우려해 무작위로 카드를 분배하였다. 우연히도 지상층에서는 지하층으로 먼저 탈락한 순서대로 높은 카드를 가져갔다.
카드 승부에서 도박보다 서로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지 않게 되면서 사실상 정체 추론 과정은 완전히 직감에 의존하는 찍기 싸움이 되었다. 지하층은 단순하게 탈락한 순서대로 가자는 제안이 우연찮게 들어맞았고, 지상층은 정근우가 찍어서 전부 맞추는 데 성공한다.
동점이 나왔기에 '연속해서 같은 카드 제출 불가능', '조커 사용 불가능' 규칙이 추가되어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연장전이 시작된다. 1라운드 지상층은 공격적으로 나가자는 정근우의 제안을 따라 에이스로 승부수를 내지만, 송서현은 이를 읽어내어 잭을 제출해 3점을 획득해 승패가 확정된다.
게임 결과
- 챌린지 종료 이후
- 탈락자 투표
최연승은 5일차 챌린지 우승 보상으로 획득한 탈락 면제권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배신과 암투가 계속되었던 탈락자 투표와 달리, 정근우와 이나영은 자신보다 뛰어난 플레이어인 이태균과 최연승에게 개인자금을 전달하는 등 진심으로 응원하며 떠나게 되었다. 훈훈하게 마무리되는가 싶었으나, 이태균은 또 입방정을 떨어 근우에게 지하층 가짜 규칙의 실체를 알려준다. 연승, 나영은 방송으로 공개하기로 해놓고 그걸 폭로하냐며 태균을 욕하고, 웃지 못할 상황에서 무릎꿇고 사과한다. 그리고 태균은 또다시 1234 자리도 사실 없던거며 끝까지 입을 놀린다(...)
피의 게임의 3,4번째 추방자로 정근우, 이나영이 결정되고, 구) 지하층은 폴라로이드 카메라[14]로 추억을 사진에 새겨놓는다. 이제 남은 플레이어는 6명.
진짜 평생 잊지 못할 그럴 기억인 것 같고. 아무 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 인생의 혹독함을 알려준 프로그램. 그런데 좀 이제 와서 탈락이 되니까 또 생각이 드는 게 그립고 아쉬워서 생각이 날 것 같고..
- 이나영 탈락 인터뷰
이 친구들과 헤어진다는게 그냥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탈락은 했지만 후회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 정근우 탈락 인터뷰
정근우, 이나영의 퇴장 이후 지하층 패쇄가 공지된다. 이어서 복귀한 지하층 플레이어들의 피의 머니 정산이 이뤄졌다.
- 플레이어 자금 현황
2.10. 10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 머니 챌린지: 돈·벌레 게임
이전부터 같이 게임을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통한 덱스와 최연승이 빠르게 가장 먼저 팀을 결성했다. 박재일은 3명 중 누구와도 팀을 해도 좋다고 생각했고, 이태균과 송서현 둘에게 러브콜을 받는다. 송서현은 표면적으로는 새롭게 팀을 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이전까지 여성 연합이었던 박지민이 아닌 박재일과 하고 싶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이태균과 박지민이 비슷한 성향의 플레이어이기에 두 사람이 갈린다면 서로의 수가 읽히기 좋을 것을 우려한 선택이었다. 이태균은 최연승과 자신을 탈락을 주도한 박지민을 이전부터 최우선 탈락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기에 박지민과 팀을 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이태균과 송서현은 대화 끝에 이태균이 양보하는 대신, 탈락자 투표에서 연합해 박지민의 탈락과 서로의 생존 보장을 약속한다.
최연승 & 덱스, 박재일 & 송서현, 박지민 & 이태균으로 팀 선정이 완료된 직후, 태균은 연승에게 찾아가 정보를 공유하고 우승을 도와줄 테니 자신에게 탈락 면제권을 달라고 제안하고, 연승은 제안을 받아들인다. 연승에게 태균의 제안을 전해들은 덱스는 배신을 우려하지만, 연승은 이전까지 같이 게임해온 경험을 근거로 신뢰하고, 설명을 들은 덱스도 동의한다.
이렇듯 이태균은 순조롭게 생존을 보장하는가 싶었으나, 박지민은 팀 결성 이후 자신과 이야기하는 커녕 다른 사람들을 찾아가는 태균을 주시하고 있었고,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연승에게 면제권을 받고 협력을 약속한 게 아니냐며 정확하게 간파한다. 태균은 부정하며 어찌저찌 전략을 준비하지만, 지민은 태균이 자기중심적으로 전략을 짜는 태도가, 태균은 지민이 심리가 중요하다며 자신에게 연기를 가르치려는 태도가 맘에 안든다며 게임을 진행하기도 전에 두 사람은 삐걱이기 시작한다.
최초 순번은 팀 결성 단계에서 카드 선택을 통해 무작위로 설정되었다.
게임 진행
- 챌린지 종료 이후
박지민은 덱스를 테라스로 불러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요구하고, 스스로 탈락하고 싶다는 답변을 듣게 된다. 뒤이어 박재일도 박지민에게 개인 자금 1,700만원을 양도하고, 박지민을 응원하며 투표하러 떠난다. 박지민은 이런저런 일이 있어도 가장 오랫동안 붙어서 지낸 두 사람이 떠나려는 상황에 또다시 눈물을 보인다.
- 탈락자 투표
추방당하는 기분은 딱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시원섭섭하고 약간 후회되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뭔가 상상이 안 돼요 지금. 이 짧은 기간 내에 24시간 생판 모르던 사람들과 있으면서 너무나 많은 일들 너무나 많은 감정들이 오갔기 때문에 덱스로 돌아갔을 때는 조금 허전할 것 같다, 사람들의 온기가 그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덱스 탈락 인터뷰
시원섭섭하죠. 덱스랑 같이 들어왔다가 같이 나가는 거니까. 하루 남았는데 제가 하루 일찍 간다고 생각을 해요. 이제 남은 4인끼리 진심으로 게임을 재밌게 해서 우리가 다시 한번 만나기를 저는 진심으로 꼭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재일 탈락 인터뷰
덱스: 가자~ 후련하다 후련해
재일: 재미있었다~ 소주 한잔하러 가야지. 바로 가야지 소주 안하면 사고지.
- 플레이어 자금 현황
2.11. 11일차[편집]
- 챌린지 시작 전
- 파이널 매치 1라운드: 마이너스 사다리
[15] 이를 본 MC 장동민도 자신의 덱스와 비슷하게 과거에 역량의 한계를 느끼고 팀원들에게 자신의 탈락을 요구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최종 사다리 배치 결과
게임 결과
- 파이널 매치 2라운드: 러닝 퍼즐
- 최종 결과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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