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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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侯駿
(? ~ 299)

삼국시대 위나라, 서진의 인물. 자는 장용(長容). 하후위의 장남.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병주자사를 지냈다.

사마량, 위서와 인척 관계를 맺었고 예주대중정을 지내다가 노국소중정 공육이 병을 핑계로 일을 안한다고 해서 조복을 대신해야 한다고 했는데, 공육이 다시 중정을 맡았고 위서가 사양하자 하후준은 근거를 가지고 주장했다. 이에 부함이 하후준이 뜻한 바대로 주는 것과 빼앗는 것을 결정한다면서 하후준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했다가 하후준이 인척이라는 이유로 처리하기 어려워서 도리어 부함의 관직이 옮겨졌다.

282년에는 상서를 지내다가 제왕 사마유를 경사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고 여러 사람이 상소를 올렸는데, 사마염이 크게 노하자 유송유부에 대해 불경죄를 저질러 기시해야 한다고 하자 하후준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그를 죽게 하면 안된다고 해서 유부를 구했다.

291년에 소부를 역임했고 부함이 사마량에게 간언하면서 하후준이 아무런 공로도 없이 소부가 된 것에 대해 사마량의 인척이라 이렇게 되었다는 소문이 있어서 퍼지면 도움될 까닭이 없다고 언급되었다.

296년 가을 8월에 진주, 옹주에서 저족, 강족이 봉기해 제만년을 추대하자 겨울 10월에 안서장군으로 종군했는데, 이 때 진준이 인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하후준은 양왕(사마융)과 함께 귀한 친척이지만 장수의 재주가 없고 나아가서는 명성을 구하지 않을 것이고 물러나도 죄를 얻을까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처가 제만년의 군사를 격파하고 전사하자 하후준은 제만년을 토벌했다고 상소를 올렸으나, 299년에 맹관이 제만년을 공격해 사로잡으면서 전공을 속인 것이 드러나 주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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