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 일본인 유학생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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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개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cndnews.co.kr/2015021521106215.jpg

2015년 1월 3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한서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유학생 야마다 사토시(山田悟視, 당시 22세)가 실종된 사건이다. 야마다 사토시는 기사에 따르면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간다는 말을 남긴 뒤 기숙사를 나섰다가 행방불명되었다. 당시는 방학 기간이었기에 원칙대로라면 기숙사에 인원이 남아 있을 수 없으나, 예외적으로 외국인들은 출국 이전까지 기숙사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규정에 의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고 한다.


2. 전개[편집]


서산시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전단지를 배포하는 한편 연인원 약 5,000여 명의 경찰과 소방인력에다가 서산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등을 통해 한서대학교 주위를 둘러싼 가야산 일대 및 산수저수지[1]를 수색하였다. 그리고 야마다 사토시는 실종 45일 만에 산수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실종 직후 수색 당시는 저수지의 표면이 두껍게 얼었을 정도로 기온이 낮았기 때문에 수중수색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날이 풀리고 수색이 가능해진 시점에야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야마다 사토시가 "서울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했던 말과 달리 인근의 저수지에서 발견된 점은 타살에 대한 가능성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그 징후가 나타나는데, 야마다 사토시에게서 자살의 징후는 없었다고 한다. 한서대학교 인근의 지형을 보면 학교 → 도로 → 45번 국도로 이어져 있으며 45번 국도와 저수지 사이에는 이 위치하고 있다. 즉, 일부러 가거나 끌려간 것이 아니라면 서울을 간다고 했던 야마다 사토시는 저수지로 갈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인지, 사망 원인에 대한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인근 CCTV에서 저수지 주변을 가볍게 달리는 야마다 사토시의 모습이 찍혔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과의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의혹이 있다. 당시 관할 경찰서는 한서대학교 측으로부터 실종 15일만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오히려 서산시의 대처가 빠르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사건 이후 유가족들은 시신을 인도받아 고향에서 장례를 치르고 대규모 수색작전을 펼쳐 준 서산시와 자발적으로 봉사를 한 서산 주민들에게 감사의 서한을 보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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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서대학교에 진입하기 이전에 위치한 저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