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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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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반도 중서남부에 자리한 도. 동쪽으로는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 북쪽으로는 인천광역시[14] ·경기도, 남쪽으로는 전라북도와 인접하고 있다. 산하에 8시 7군의 기초자치단체가 있으며 경기도와 더불어 시의 개수가 군보다 더 많은 단둘뿐인 지자체이다.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충청'남도'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는 충청도의 '서부'에 있다. '충청서도'라고 해도 이상함이 없다. 실제로 조선시대에 모든 도를 동서로 갈라 좌도/우도로 부르던 시절의 경계와 거의 일치하고 충청남도는 충청우도와 거의 영역이 같다.[15]
또한 경상남도와 더불어 명칭의 유래가 된 지역이 하위 행정 구역에 없는 지역이다. "충청"이라는 이름은 충주와 청주의 앞 글자를 딴 것인데, 두 도시는 모두 충청북도에 있다.
1.1. 상징[편집]
2. 역사[편집]
고대에는 마한의 중심지였으나, 마한이 백제에 병합된 이후 백제 후기의 도읍이 웅진과 사비에 있었다.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9주 5소경 중 9주의 하나인 웅주가 있었으며, 고려 시대에 오늘날 경기도, 충청북도 지역과 함께 양광도[16] 로 편제되었다가, 조선이 건국되면서 양광도가 경기도와 충청도로 분리되었다. 도의 명칭이 오늘날 충청북도에 해당되는 충주와 청주에서 따왔기 때문에 현 충청남도 지역은 소외된 것 같지만, 홍주와 공주의 파워도 만만치 않았고, 충주와 청주가 반역향으로 강등될 때마다 청홍도, 충홍도, 공충도, 홍공도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감이 없지 않았다. 임진왜란 이후 구한말 충청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때까지 충청도 감영[17] 소재지는 바로 공주였다.[18]
이후 1896년 8월 4일 충청북도와 분리되고 진위군이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1914년 문의군이 충청북도에 편입되고 평택군(팽성)이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1962년 12월 12일 전라북도 금산군을 편입하고, 1963년 천안시, 1986년 온양시(현 아산시), 공주시, 대천시(현 보령시)가 설치되었다. 1989년 1월 1일 서산군 서산읍의 서산시 승격과 동시에 태안군을 복군했고, 대전시와 대덕군[19] 이 대전직할시로 분리승격했으며, 세종특별자치시[20] 가 2012년 7월 1일 분리승격되면서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
3. 지리[편집]
[21]
남한의 도 중에서는 유일하게 해발 1,000미터를 넘는 산이 없다. 최고봉은 금산군에 있는 서대산으로 높이는 904m[22]
서해를 끼고 있고 수도권과 가까운 곳이라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부산, 강원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동해를 끼고 있는 지역임을 감안하면 서해안권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지역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 순위에서도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어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2위를 차지했는데 10위권 해수욕장 중에서는 유일한 서해안 해수욕장이다.#
충청남도 내 대부분의 인구, 경제력과 의료시설, 상업시설, 교통등의 인프라는 수도권와 붙어있는 천안시와 아산시에 몰려있다. 두 도시의 인구는 도합 100만 명에 이르며, 충청남도 인구의 절반 가까이(45.62%)에 육박한다. 수도권 규제와 수도권에 접해있고 경부고속선, 경부고속도로등 교통망과 지리적 이점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KTX(천안아산역)가 개통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로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수도권 전철까지 연장됐다는 이점이 도시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서해안권의 경우에는 개발의 핵심축인 경부축에 벗어나 있어, 오랫동안 발전이 정체되었다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철강, 화학등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서북부에 있는 서산시, 당진시에 꾸준히 유치되어 경제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그 덕분에 당진은 2012년 들어 군에서 시로 승격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서산과 당진이 성장하는 배경 역시 천안·아산과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다는 지리점 이점 덕분이며 경기도와 동떨어진 나머지 지역은 서해안을 이용한 관광업 이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산업을 형성하지 못해 여전히 낙후지역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남부 지역에서는 그나마 계룡대와 육군훈련소 같은 중요 군사시설이 있어 경기를 잘 안 타는 군인들이 밀집한 논산시와 계룡시가 조금 여유가 있을 뿐[23] 공주시는 인근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 밀려 지속적인 쇠락을 겪고 있으며# 부여, 서천, 청양은 충남권 주요도시인 대전, 세종, 천안과 거리도 멀고 낙후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충청남도는 각 지역의 중심 산업을 골라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런 정책은 어느 도나 마찬가지다.
지역균형발전 분위기에 힘입어 2000년대 이후 등장한 도청소재지는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위치하게 되었다.[24] 이때문에 도내 최대도시인 천안시는 충남의 수부도시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2012년 연말에 충청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후, 명목상 수부도시가 홍성군 및 예산군 내포신도시일 뿐 실질적으로 차령산맥 이북 지역의 중심지 역할은 천안시, 이남 지역은 대전광역시가 맡고 있다. 홍성은 전통적인 충남 서부지역 중심지로써, 군 지역치고는 제법 규모가 큰 편이기는 하나 홍성과 예산은 같은 내포지방의 시군인 서산, 당진에 미치지 못하고 그렇다고 서산이나 당진이 중심지 역할을 할만한 역량은 없으므로 이 지역들끼리는 교류가 별로 없으며 천안에 의존하고 있다.# 천안이 수도권과의 교류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도내 시군과의 교류가 미미한 것도 전혀 아니다.
4. 인구[편집]
천안과 아산의 인구 증가 폭이 가장 크며, 그 뒤로 서산과 당진의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권 외에는 인구가 정체, 감소 중이다.
2019년까지는 다른 지방도시의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과 다르게 꾸준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2020년 들어 충청남도 또한 인구가 감소 중이다.
5. 정치[편집]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정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경제[편집]
충청남도의 1인당 GDP는 울산 다음으로 크며 울산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충청남도가 수도권과 인접하면서도 영남, 호남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덕이 크고, 수도권 집중과 수도권 규제의 반사 이익을 얻은 탓이 크다.
이러한 사정은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제조업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21.97%를 기록한다는 점이나, 전체 제조업 비중도 52.37%로 상당히 높다는 점 등 여러 지표에 반영되어 있다.[25]
그렇다고 타 산업의 비중이 낮은 편도 아니며, 전기/가스 등 인프라 분야, 건설업 분야, 국방 및 행정 분야의 생산액 자체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나, 워낙 압도적인 제조업 생산액 덕분에 전체 생산액 대비 비중은 이에 가려져서 오히려 낮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수도권의 전력을 충청남도 내 발전소에서 책임진다.
반면에 수도권과 인접한게 양날의 칼로 작용하여 전국에서 소득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며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다. 천안, 아산, 서산, 당진에 있는 대기업 공장의 경우 주거를 수도권에 두는 경우가 많고, 수도권 전철이나 광역버스로 출퇴근 하는 사례가 많다.
그래서 충청남도의 역외 소득 유출액이 2018년 기준 30조 원에 달하며, 소득의 25.9%가 유출되는 현실에 1인당 GRDP는 2등이지만, 1인당 GRNI는 8위 민간소비는 전국 15위를 하는 형국이다. 도내 산업의 영업 이익이 89%가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
경제력 격차가 가장 극심한 지역이다. 수도권과 서해에 인접한 서북부 4개市가 총 GRDP의 75%를 차지하는데 여순광의 비중(56%)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라남도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천안의 삼성전자 공장, 삼성전기 공장, 삼성SDI 공장, 아산의 현대자동차 공장, 삼성전자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서산의 현대오일뱅크 등 석유화학산업단지, 당진의 현대제철 공장 등 북부 및 서부에는 수많은 산업단지가 있는 데 반해 남부에는 이렇다할만한 게 없다. 문제는 북부권 때문에 도 전체 평균으로 따지면 경제 사정이 윤택해 보이는 착시현상과 세종으로 행정 분산 수요까지 처리된 탓에 혁신도시와 같은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균형발전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인구지표 등에서도 크게 돌출되는데,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은 세종이나 내포와 같이 30, 40대 등 경제생산의 중심이 되는 젊은 인구가 많고, 높은 소득을 배경으로 장래에도 인구 유지가 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반면, 서천, 청양 등은 고령 인구가 중심이 되는 대표적인 소멸위기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여러모로 경북 못지 않게 양극화가 극심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나마 관광산업의 경우 백제문화권과 서해안, 내포지방을 끼고 있어 열악하지 않고, 교육 계열(공주), 국방 계열(계룡, 논산), 행정 계열(홍성, 예산-내포신도시) 등 대부분의 지역에 하나씩은 구색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갖추지 못한 청양과 서천 지역은 아직까지 크게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있다. 특히 서천의 경우 군산 등 전북권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낙후도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형편이다.
7. 문화[편집]
7.1. 언어(사투리)[편집]
우리가 매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투리가 이 충남 지역 사투리이다. 충남, 특히 남부 지역은 억양이 충북보다 훨씬 강하며, 어휘들도 충북에 비해선 풍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충청도 사투리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단언 "~유", "~슈"일 텐데, 이는 표준어 "~요"에 해당하는 존대어이다. 또래나 친근한 사이에선 주로 "~겨", "~여", "~려(텨, 쳐), "~랴", "~햐", "~혀", "~겄", "~디", "~댜", "~께"와 같은 어휘를 쓴다.
현대의 충청도 젊은이들 사이에선 "~겨", "~여", "~겄", "~디" 정도의 어휘들만 쓰이며, 단어들은 대부분 표준어로 대체해서 쓴다.[26]
자세한 것은 충청 방언 문서로.
7.2. 특산물[편집]
서해바다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수산물이 풍부한 편으로 특히 강경과 광천을 중심으로 젓갈 생산이 활발하다. 그 외 패류 등 해산물 등도 성한 편이다.
농산물로는 쌀, 인삼, 마늘, 사과, 밤 등의 재배와 생산이 성한 편으로 서산시에서 생산하는 육쪽마늘과 뜸부기쌀 그리고 금산군에서 생산하는 인삼, 예산군에서 생산하는 사과, 공주시에서 생산하는 밤은 전국 최고를 차지한다.
홍보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성군의 한우도 상당히 유명하다. 홍보 때문에 강원도 횡성한우에 밀렸지만, 그 다음가는 전국 2위의 한우 특산물이기도 하다. 참고로 홍성은 우리나라 최대의 축산단지로, 돼지는 부동의 1위. 그리고 홍성의 광천은 재래김과 토굴새우젓으로 유명하다.
7.3. 양반 문화[편집]
충청남도와 경상북도는 예전부터 왕족이 많이 살던 한성을 견제하던 양반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다.
총 양반 수를 따지자면 경북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지만, 전체 인구 수 대비 양반의 비율로 따지자면 충남이 압도적이었다. 1910년의 전국 호구조사에서 확인된 바로는, 충청남도가 전체 가구 수의 10.3%가 양반일 정도로 그 수치가 가장 높았고, 충청북도(4.5%), 경상북도(3.8%), 한성(2.1%) 순이었다고 한다.
군현을 단위로 양반이 많았던 고을은 충남에선 목천군[27] (2,388호), 공주군(2,238호) 등이 있다.
인구 대비로 봤을 때는 충남의 상당수 지역은 양반의 비중이 20 ~ 30% 대였는데, 한 예로 연산군(오늘날 논산시 동부, 계룡시 일대)의 경우 3명 중 한 명 꼴로 양반이었다.
충청도 양반이라는 말과 양반의 특징 중 하나인 느긋한 성격도 이 압도적인 비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측된다.
자세한 내용은 양반 문서로.
8. 관광[편집]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관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교통[편집]
(빨간선은 고속국도, 노랑선은 국도, 검정선은 철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