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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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한화생명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3.1. 시즌 전 예측
3.2. 1라운드
3.3. 1라운드 총평
3.4. 2라운드
3.5. 포스트시즌
3.6. 스프링 시즌 총평
4.1. 시즌 전 예측
4.2. 1라운드
4.3. 1라운드 총평
4.4. 2라운드
4.5. 서머 총평
5.1. 1라운드(vs LSB/3:1)
5.2. 2라운드(vs NS/3:0)
5.3. 시드 결정전(vs T1/2:3)
6.1. 플레이-인 스테이지
6.1.1. 1일차
6.1.2. 2일차
6.1.3. 녹아웃 스테이지
6.2. 그룹 스테이지
6.2.1. 1라운드
6.2.2. 2라운드
6.3. 8강전
7. 시즌 총평
8. 팀별 둘러보기


1. LCK 스토브리그/2020[편집]


"아직 팬들이 손대영 - 정노철 콤비의 큰그림을 보지 못한 것이다." 라는 래퍼드의 말마따나 공식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도 한참 전인 9월 말부터 대다수의 선수와 계약을 종료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갔다. 대체로 바이퍼 - 리헨즈 듀오가 주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과연 이 둘을 잡을 수 있을지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11월 16일, 정노철 코치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는 오피셜이 나왔다.

11월 17일, 당연히 주축이 되리라 여겼던 바이퍼 - 리헨즈 듀오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는 공식 오피셜이 나왔다.

11월 23일, WE 소속 탑솔러였던 모건 - 스피어 게이밍 출신의 정글러 윈터의 영입이 발표되었다.

11월 24일, DRX에서 나온 데프트의 영입이 발표되었다. 비록 허리디스크로 인하여 기량이 하락했지만 연차가 많은 베테랑인 만큼 젊은 유망주들 위주로 리빌딩을 하려는 한화생명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 15분에 쵸비의 영입이 발표되었다.

12월 1일, 러너웨이 출신 미드라이너 마스크 영입과 아카데미 멤버 2명의 콜업이 발표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로스터 정원이 10명을 초과했는데, 이들 중 몇몇은 2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4일, 손대영 감독이 RNG 당시 함께 했던 이관형 코치와 김현식 분석가가 한화에 합류했다. 세간의 반응은 성적과 인기를 얻고 싶어하는 한화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손대영 감독을 향한 전폭적 지원을 해줬으니 이제 손대영 감독이 증명을 해야할 차례라는 평가.


2. 2020 LoL KeSPA Cup ULSAN[편집]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케스파컵이 1부 리그에 참여하는 10팀간의 대결 체제로 재편되었다.

  • 조별리그
KT 롤스터, 프레딧 브리온, 젠지 e스포츠, T1과 함께 B조에 배정되었다. 공교롭게도 KT를 빼면 다 지난 시즌 소속 선수들이[1] 있었다는 특이점이 있다. 대회전만 해도 고통의 스토브리그를 보낸 KT와 프레딧에 1군이 출전해 합을 맞추는 것보다 컵대회 전에 구성을 완료한 2군의 전력 검증을 택한 T1과 젠지의 상황을 감안하면 당연하게도 1위로 4강 직행이 예상되었으나 T1과 젠지를 잡고 프레딧과 KT에게 지면서 2승 2패로 6강전으로 밀려났다. 특히 프레딧은 2일차 경기 직전에 2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게임단 전체 검사에 들어가는 바람에 기권처리가 되면서 유일하게 진 팀이 되는 수모를 당했다. 그마저도 사실 경기력이 매우 불안했던지라 프레딧이 코로나 이슈만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모르는 법이란 말도 나왔을 정도.

  • 6강전
같은 2승 2패 라인이었으나 승자승 원칙으로 상위 시드를 차지하며 젠지와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경기 자체는 2 : 0으로 이기긴 했으나 내용을 보면 젠지에게 크게 휘둘리는 와중에 젠지가 경험 부재로 유리하게 판을 짜고도 쓰로잉을 범하며 자멸한 것을 받아 먹은 것인지라 평가가 좋지 않다.

  • 4강전
4강 상대는 너구리는 중국으로, 양대인 - 제파 감코진 듀오는 T1으로 떠났음에도 대체자인 칸과 꼬마 감독의 지도 하에 여전히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담원. 역시나 예상대로 졌는데, 그나마 대떡이가 되지 않고 1-3 패로 지며 유일하게 담원 상대 승리를 챙긴 점은 위안. 특히나 캐드를 기용하여 팀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Hanwha Life Esports
파일:2021 LCK Spring HLE.png
감독
[[손대영|손대영

Kezman
]]
코치
[[이관형|이관형

Heart
]]|[[김성진(1994)|김성진

SuDal
]]
분석
김현식

Bibra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 [[박기태(프로게이머)|박기태

Morgan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 [[이동주(프로게이머)|이동주

DuDu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 [[박미르|박미르

Arthur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 [[김요한(프로게이머)|김요한

yoHan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 [[정지훈(2001)|정지훈

Chovy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2. [[김혁규|김혁규

Deft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 [[오효성|오효성

Vsta
]]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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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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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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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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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전 예측[편집]


케스파컵에서 스토브리그 노답 듀오 프레딧과 KT에게 졌다는 부정적인 요소와 최강팀 담원을 상대로 유일하게 세트라도 뜯어간 긍정적인 요소 중 어느 것이 더 부각이 될 지가 관건이다.

일단 포스트 시즌이 개편되며 6위까지 진출이 가능해지면서 과거 핫식스 기믹을 감안해 수혜를 볼 팀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6자리 중 담원, 젠지, T1은 자체적으로 정말 개판이 되지 않는 한 고정이기에 남은 세 자리를 두고 스토브리그, 컵대회를 다 말아 먹은 DRX, 아프리카를 뺀 5팀에 속하기에 박터지게 붙을 공산이 높다.

모든 팀들이 다들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했는데, 한화는 스토브리그에서 폭발적으로 전력을 보강한데다가 컵대회에서 담원 상대 세트승을 챙긴 점 때문에 칸이 우승 인터뷰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할 정도로 뭐라고? 견제 대상이 되었기에 컵대회 때 드러난 약점인 정글러를 어떻게 커버하고, 그로 인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탑의 두두-모건이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일지, 허리 디스크 문제+주장의 무게감이란 2중고를 안은 데프트의 슬럼프 혹은 허리 문제 발생시 대안 부재, 3강 외의 팀들과의 맞대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날 듯하다.


3.2. 1라운드[편집]


강한 미드는 코칭스태프 이상의 효과가 있다.

미드가 세면 다 돼요. 미드가 왕이에요

미드신봉자 강퀴, 시즌전 팀별예측에서


• 1주차
첫 경기인 T1과의 경기에서 패승패로 졌다. 클로저가 쵸비 솔킬을 따는 등 불안한 요소가 보였으나, 경기력은 나쁘지만은 않았다.
다음 상대로 쵸비와 데프트의 친정팀인 drx를 만났다. 역시 3꽉을 채운 끝에 가까스로 승리하며 1주차를 1승 1패로 마쳤다.

• 2주차
kt에게 1세트 쵸비의 엄청난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한다. 그리고 2세트에는 쵸비마저 말리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데프트의 카이사가 전성기 시절의 캐리력을 보여 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다. 그리고 3세트는 전 라인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스노우볼링을 이어간 끝에 무난히 승리한다.
유일하게 전승 중이던 젠지에게 또 1세트를 졌으나, 2세트 쵸비의 요네가 롤챔스 사상 역대급 1인 군단을 보여주면서 승리하고, 3세트에선 아칼리를 잡은 쵸비가 10킬 노데스로 하드캐리하며 젠지를 꺾고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다. 여담으로 락스에서 한화생명으로 재창단된 이후 최초의 3연승을 기록하며 락스시절의 영광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 3주차
프레딧전 : 케스파컵 예선의 패배를 이자까지 쳐서 복수했다. 당시 부진한 아서와 미친 폼을 지닌 쵸비가 POG로 선정되며 쵸비생명이라는 불안함도 줄이고, 첫 완승&4연승을 달성했다.

담원전: 3주차 1위 자리를 놓고 두 팀이 격돌했다. 경기전 예상은 담원은 브리온전 패배 및 아프리카전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다소 흔들리는 반면 한화는 쵸비의 파죽지세와 데프트의 안정적인 폼을 바탕으로 뭉친 상승세라 어느 팀이든 해볼만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경기는 2:0으로 담원의 승리로 끝났다. 1세트에서는 나름 팽팽한 경기 속에 담원의 노련한 운영에 다소 어이없이 패배를 했고, 그 여파인지 2세트에서는 아예 힘싸움에서 밀리면서 초반에 킬을 먹으며 엄청나게 성장한 조이에 전력이 와해되며 끝까지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담원전은 현재까지 한화의 장단점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시즌 초 한화의 성공요인은 데프트를 필두로 한 바텀의 안정성과 주도권, 그리고 쵸비가 체급차로 상대 미드를 찍어누르면서 덩달아 상체게임에 우위를 가져가는 식이었는데, 현재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고스트-베릴 바텀듀오와 리그 1황 체급의 미드인 쇼메이커를 상대하면서 그동안 한화의 아킬레스 건으로 여겨진 탑과 정글의 체급차가 두드러지게 되어버렸다. 특히 모건이 다소 라인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의식해서인지 보다 공격적인 성향의 두두를 기용하고 밴픽에도 힘을 실어주는 등 탑의 숨통을 최대한 트여주려고 팀차원에서 노력했음에도 칸을 상대로 한 라인전이나 이후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한타 등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뼈아픈 부분.[2]

그럼에도 리그 개막 전 플레이오프 막차 수준의 전력이라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미드와 바텀 두 스타들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또 이들을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3] 정리하자면, 쵸비와 데프트가 현재 보여주는 캐리력은 한화를 상위권 팀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정도의 동력을 가지고 있으나 동시에 이 둘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는 반드시 풀어가야 할 숙제다.

• 4주차, 5주차 1경기
아프리카전 : 뷔스타가 POG를 싹쓸이하며 2:1로 이겼다. 경기면에서도 레넥톤을 잡은 모건이 기인을 솔킬을 내기도 하고 3세트에서는 아서가 말린 게임에서 적절한 텔 합류 커버로 숨통을 트이게 만들어주기도 했고 아서 역시 우디르를 잡고 말린 게임을 차근차근 복구해가며 활약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POG도 몰표보다는 멤버들이 균등하게 받으면서 대체로 모든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나 1세트는 김동준 해설이 깔끔하고 완벽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정갈한 게임을 보여줬고 3세트에서도 말린 게임을 차근차근 복구하며 역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쵸비&데프트에 의존하던 팀컬러가 많이 줄어들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점점 탄력받는 모습이었다.

리브전 : 써밋-크로코-페이트가 용써도 루트-에포트의 폼이 좋지 않아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상체 3명이 동시에 침묵하면서 역으로 압살당했고, 2위를 유지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농심전 : 모건의 단독 POG를 필두로 2:1로 승리했다. 1세트는 쵸비의 아지르가 사고를 당하고 아서의 스카너마저 연속으로 잘리는 등 초반부터 완전히 터진 게임을 그나마 두두의 레넥톤이 버티면서 어떻게든 끌었지만 패배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모건으로 교체했는데 2세트 그라가스, 3세트 레넥톤으로 철저히 덕담의 사미라의 딜 각을 막아버리면서 패승승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이례적으로 탑솔러 두 명의 활약이 두드러진 경기.


3.3. 1라운드 총평[편집]


말이 필요없는 쵸비와 강한 바텀 라인전과 안정적이고 단단한 탑을 바탕으로 교전에서의 화끈함으로 전투지향적으로 풀어나가는게 한화의 팀컬러였다.

쵸비&데프트만 있는게 아니냐는 평으로 시작했지만 1라운드를 끝내면서 굉장히 좋은 서포터와 든든한 탑솔러도 있는 평가도 늘어났다. 그만큼 경기가 진행될수록 뷔스타의 활약이 매우 뛰어났다. 상대적으로 못 다루는 세트, 마오카이의 티어가 굉장히 줄어든 것도 호재였고 데프트와 함께 초반 라인전에서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챔프상성을 뒤집으면서 우위를 점할때 큰 역할을 해준다. 물론 이 이후 데스를 허용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데스가 스노우볼링으로 굴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되려 발빠른 움직임으로 아군을 케어하고 이니시도 제대로 열어주며 POG도 가져가는등 한화의 성골 유스로써 좋은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오죽하면 이렇게 잘하니까 급박한 포변에도 불구하고 아펠 하나만큼은 잘다뤘던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 1라운드에선 모든 서포터중 어시스트 1위라는 좋은 기록도 보여줬다. 거기다 팀이 불리할때 본인이 주도해 짤라먹기를 시도해서 원딜을 케어하는 식으로 게임을 팽팽하게 유지하게 만들어주는등 판단도 좋다. 모건 역시 레넥톤, 그라가스등 든든한 밴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데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해줬다. 캐리형 챔피언을 다룬 적은 딱히 없지만 든든한 챔피언들로 한타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편이 고무적이며 사실 제이스나 퀸을 제외하면 탑에 캐리력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진 않아서 당장에 큰 위기는 없어보인다.

다만 정글러인 아서의 경우에는 LCK 최하위 정글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표식에 이어 바위게 습득율 2위라는 좋은 지표를 보였지만 대다수의 LCK팬들은 아서가 잘해서 바위게를 잘먹는게 아니라 "미드가 쵸비이고 바텀 라인전도 저렇게 쌔게 가는데 오히려 바위게를 못 먹는게 이상한게 아니냐?"란 반응이 대다수다.사실 맞다 거기다 불리한 상황에서 바위게에 집착하다 아군 탑 라이너들을 개박살내고 본인마저 개박살나는 경기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스카너로 아군 콜 없이 상대 정글 카정을 갔다는 인터뷰가 발굴되면서 "이런 대회 기본이 장착안된 정글러로 괜찮은가?"라는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거기다 1라운드 경기에서 본인이 주도해서 성장을 앞선 경기가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도 치명적이다. 그나마 잘했던 올라프를 잡아도 다른 챔피언을 잡아도 마찬가지이다. 덕분에 클템 해설과 빛돌 분석데스크 위원은 아서에 대해 "영리하지 못하다.", "비효율적이다."란 냉혹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또 손대영 감독의 고질병인 확고하게 잡지 못하고 가는 주전 로스터도 문제였다. 모건이 나왔을때의 경기가 한타력이나 팀내 콜등이 원활히 흘러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두두가 나왔을 적에는 일단 두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정글부터 개박살나며 시작하고 레드 진영일때 나와도 그 레드 진영임을 살리는 픽을 딱히 하지도 않고 어떤 픽을 골라도 그 픽의 의미가 사는 경우도 없었다.[4] 물론 두두의 초반 지표는 좋은 편이긴 하나 승률이 보장해주지 못하기에 정글러 아서가 못하는 것과 더불어 기용의 의미가 애매한데 승리도 딱히 거두고 있지 못하는 탑때문에 2:0 승리로 거둘 것도 2:1 승리로 꾸역승이 되면서 팀 순위는 작년과 비교하면 높은데 득실은 낮은 그런 상황이다. 한화가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신인 선수의 경험과 승리를 맛보게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올해까지가 계약인 선수들이 증명해야하는 절박함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손대영 감독이 알고 모건을 쓰든 두두를 쓰든 확고한 주전 로스터와 정글러의 안정적 경기력 장착으로 2라운드에서는 득실을 제대로 챙기는 것을 목표로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4. 2라운드[편집]


별도의 멤버 교체는 없이 2라운드를 시작했다.

• 5주차 2경기, 6주차
담원전: 뷔스타의 좋은 이니쉬로 불리한 상황을 뒤집어 1세트를 따냈지만, 그 후로 담원이 끈질기게 싸우면서 결국 두 세트를 내주고 역전패를 당했다.

DRX전 : 요한이 처음으로 출전,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간만에 2:0 낙승을 거뒀지만, 1세트 난전 속에서 자칫 잘못했다면 역으로 큰일날뻔 했던 경기. 다만 1세트는 밴픽적으로 카운터 맞은 부분이 있었지만 2세트에서는 1인분을 제대로 하는 정글러가 있는 한화의 전투력이 얼마나 좋은지가 증명된 경기를 보임으로써 얻은 것도 있었던 경기였다.

  • 7주차
농심전: 강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요한의 바론스틸에 힘입어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가져왔다.

젠지전: 오만한 밴픽과 챔프폭이 부른 참사. 이 한마디로 요약가능할 정도로 탈탈 털렸다. 렉사이와 신드라라는 자주 나오지 않거나 숙련도가 높지 않은 챔으로 굉장히 미숙한 플레이로 정글-미드 차이로 진 후 쵸비에게 신드라처럼 숙련도가 높지 않은 사이온을 쥐어주더니, 3탱 1딜이라는 근본없는 조합을 다른 누구도 아닌 젠지한테 사용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바텀을 푸쉬하는 플레이 하나도 없이 2:0 패배를 당하며 4위로 마무리했다.

  • 8주차
아프리카전: 2:0으로 깔끔하게 완승했다.

이후 3월 12일 KT-LSB 전에서 KT가 패하면서 DRX와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17년 新ROX 시절 포함 무려 9시즌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리브전: 3판 모두 초반부터 말리긴 했지만 2:1로 이기면서 1라운드 완패를 되갚으며 2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 9, 10주차
KT전: 안정적인 한타 조합을 보여주며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DRX-DK 전에서 DRX가 2:0으로 패하면서 한화생명은 4위 이상이 확정되었다.

브리온전: 2위 싸움은 불붙이고 전 라인을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2:0 승리, 3위 이상을 확정지었다.

이후 3월 26일 GEN-DRX전에서 젠지가 2:0으로 승리하면서 젠지가 2위를 확정지었다. 한화생명의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은 3위로 확정. 그리고 NS-BRO 전에서 농심이 2:0으로 승리하고 6위를 확정지으면서 포스트 시즌 첫 상대는 농심레드포스로 확정되었다.

T1전: 1세트 이즈-유미나 2세트 라이즈 등 잘 사용하지 않던 여러 실험픽을 꺼내들었으나, T1에게 초반부터 바텀 라인전이 크게 밀리고 데스를 지속적으로 헌납하는 등 치명적인 실책으로 결국 두 세트 모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3.5. 포스트시즌[편집]


파일:2021 LCK 스프링 PO HLE.jpg

6강 PO(vs NS)
농심을 상대로 3:2의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쵸비가 무너지는 탑과 바텀을 멱살 잡고 캐리하며 농심의 저력에 크게 흔들리던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4강 PO(vs DK)
그러나 담원은 농심과 달리 구멍이 아예 없었다. 초반 피지컬과 폐관수련을 마치고 돌아와 그 캐니언을 상대로 초반 수싸움을 앞서나간 아서를 내세워 담원을 밀어붙였지만 팀원들, 심지어 믿을맨이던 쵸비마저 중간중간 극한의 이득을 보려 무리하다가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정적으로 데프트가 끝내 폼을 끌어올리지 못해 3경기 내내 0킬이라는 충격적인 지표를 보여주며 3:0 셧아웃 패배를 하고 만다. 그 멱살잡던 쵸비도 동 체급의 쇼메이커와 붙자 결국 우세한 쪽이 하나도 없었고, 담원의 밀어붙이기 운영에 계속 당해주면서 한계를 보이면서 중후반 운영과 애매한 포지셔닝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


3.6. 스프링 시즌 총평[편집]


지난 시즌도 바이퍼-리헨즈 조합을 들고도 실패한 시즌이라고 평가받아 이번에는 더한 투자로 쵸비와 데프트라는 거물을 잡고, 외부 영입과 더불어 기존 유망주를 등용하는 새로운 조합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절반 이상 성공했다. 창단 최초 포스트시즌 진입과 3위라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서머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시드 포인트도 받아 롤드컵 진출을 위한 포석을 놓기도 하였다.

정규 시즌은 탑, 정글이 거의 쌩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쵸비와 데프트가 잘 조율해주고 슈퍼 플레이를 펼쳐 부담을 어느정도 떨치고, 코치진도 또한 밴픽 부분에서도 어느정도 발전해 손대영 감독의 용병술도 꽤 효과를 보았다. 시즌 전 전망에서는 담원, 젠지, T1에 밀려 중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T1이 휘청거리는 때를 노려 틈을 비집고 들어갔고, 강팀에게는 약할지언정 T1과 다르게 약팀은 확실히 잡는 약자멸시 상성을 이어 12승 6패라는 성공적인 승수를 얻었다.

하지만 2라운드 막판 T1전에서부터 시작된 데프트의 갑작스런 폼 저하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경기가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이때까지 감춰진 문제들이 완전히 터져버렸다. 한화를 강팀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 미드를 제외하면 후반 운영이 영 좋지 않았고, 강팀과의 경기를 펼치면 피지컬 차이가 확실히 났고, 하체가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부터 라인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부실한 경기력을 보여줘도 쵸비가 어떻게든 끌고 가서 꾸역승을 거뒀지만 거기까지였다.

포스트시즌, 농심과의 경기는 농심의 경기력을 보면 3:0이 나올 정도로 이겨야 하지만 3:2로 진땀승을 거두고, 마침내 제대로 된 상대인 담원을 만나고 나서 3:0으로 광탈로 스프링을 마감했다. 상체가 어거지로 초반 우세를 만들어도 그걸 받아먹고 커야할 원딜이 한타 때 아쉬운 포지션, 앞서나가다가 제압골드 내준 미드, 그리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대치만 하는 나머지 신인들 등 중후반 운영의 미숙함을 보여주는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하지만 처음의 목표였던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실히 잡았고, 최종 순위 3위로 50점이라는 소중한 롤드컵 서킷포인트를 획득해 섬머 시즌만 어떻게든 3위 이상의 성적을 확정한다면 롤드컵 티켓을 거머쥘 확률이 높고,[5] 최강의 난적 담원을 상대로 조합 강점을 살려 초중반을 유리하게 가져간 저력은 확실히 입증되었으니 20분 이후의 대치전 운영능력과 위치 선정, 데프트의 중요 경기에서의 부진 극복, 신인들의 성장 등이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후술할 서머 때의 처참한 상황을 보면 이 시즌이 사실상 2018년의 이글스를 저리가라 할 정도의 운수대통 시즌이었다는 것이 빼도 박도 못하게 사실로 굳어져버렸다.


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Hanwha Life Esports
감독
[[손대영|손대영

Kezman
]]
코치[* [[이관형|이관형

Heart
]] : 8월 16일부터 건강문제로 인한 로스터 비활성화]
[[김성진(1994)|김성진

SuDal
]]
분석
김현식

Bibra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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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 [[박기태(프로게이머)|박기태

Morgan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 [[이동주(프로게이머)|이동주

Du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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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5. [[김정현(2003)|김정현

Willer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 [[김요한(프로게이머)|김요한

yoHan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 [[정지훈(2001)|정지훈

Cho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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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2. [[김혁규|김혁규

Deft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 [[오효성|오효성

V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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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업/샌드다운 목록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정현(2003)|김정현

W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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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콜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미르|박미르

Art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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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차 샌드다운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경기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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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시즌 전 예측[편집]


롤드컵을 노리는 한화생명에게 무척 중요한 시즌. 스프링 시즌의 선전으로 벌어둔 서킷 포인트와 4장으로 늘어난 월즈 진출권 등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 그러나 분명 보완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우선 탑, 정글의 부족한 체급을 끌어 올려야 한다. 분명 3위로 직전 시즌을 마쳤지만 쵸비가 버티고 있는 미드, 데프트-뷔스타가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줬던 바텀에 비해 탑, 정글의 체급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모건은 메타의 수혜를 받아 두두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상대가 누구든 일단 라인전부터 지고 들어가는 체급이 발목을 잡았다. 요한 역시 스프링 초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아서를 밀어내긴 했지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별다른 주전 변동없이 서머 시즌을 맞이한다면 결국 쵸비, 데프트를 보좌하고 뷔스타의 짐을 덜어줄 탑, 정글의 성장이 필수적인 셈이다.

또한 데프트의 기복 문제도 한화생명에게는 악재이다.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전체적으로 뷔스타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2라운드 막바지로 향할수록 아쉬움을 드러내더니 담원 기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3세트 0킬을 기록하는 등 분명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데프트도 어느덧 96년생의 노장임을 감안하면 에이징 커브로 인한 기복은 당연한 것이지만, 쵸비와 함께 부족한 탑, 정글을 이끌어주는 모습을 기대한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

이처럼 전력 상 아쉬운 부분들도 많지만, 스프링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어느 정도 이어간다면 2016 시즌 구 락스 타이거즈 이후 첫 월즈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4.2. 1라운드[편집]


• 1주차
  • T1전(모건-요한-쵸비-데프트-뷔스타 출전, 0-2 패) :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T1한테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맞대결 2연속 2:0 셧아웃 패배, 매치 6연패를 당했다. 기껏 선발로 출전한 모건과 요한은 전 시즌 폼이 망가진 칸나와 커즈에게 POG를 퍼줄 정도로 부진했다. 베테랑들을 제외한 몇몇 신인 선수들은 롤파크에서 치르는 유관중 경기를 처음 경험해 보았다는 변명거리가 있다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부진을 보이며 패배를 했기 때문에 바로 다음 경기인 젠지전까지 걱정되는 상황이다.

  • GEN전(로스터 변동 X, 0-2 패) : 벌써부터 작년 서머의 재림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더 못했다. 1세트에서는 쵸비의 슈퍼 캐리로 1만 골드 차이를 벌렸지만 이후 계속 바론에서 한타를 주저하다가 역으로 바론을 먹히고 40분 경 마지막 한타도 패배하며 소위 말하는 대퍼와 함께 패배. 2세트에서도 골드를 앞서고 있었지만 조합의 아쉬움과 운영의 한계로 드래곤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결국 패배하였다. 전술한대로 T1전이야 외부적인 변명거리라도 있었지 이번엔 뭐라 변명하기도 힘들 지경. 하필 2군도 1주차 2경기를 모조리 지면서 텐텐 클럽에 가입했냐는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MSI 당시 대체 뭘했나" 라고 묻고 싶을 정도.

• 2주차
  • LSB전(두두-이하 4인 동일, 0-2 패) : 끊임없는 내리막. 상성상 좋지 않았다 해도[6] 마찬가지로 전패팀이었는데 또 0-2 패를 당하며 보약이 됐다. 1세트 어찌저찌 역전각을 만들어 놓고 상대 본진 앞에서 열린 한타서 제대로 역관광을 당하면서 멘탈이 터진 것이 원인. 롤드컵은 커녕 포스트시즌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다.

  • BRO전(두두-아서-이하 3인 동일, 2-1 승) :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브리온을 상대로 겨우 2대1로 이기며 시즌 첫번째 승리를 가져왔으나 경기력 자체는 브리온과 서로 자웅을 겨룰 정도로 눈썩급이었기에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두두와 교체 출전한 아서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정도.

• 3주차
  • AF전(BRO전과 동일, 0-2 패) : 1세트는 챔프 조합이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력이 답이 없어서 패했다. 그러나 2세트는 팀 차원적으로 팍팍 키웠던 쵸비가 지난 서머 1라 DRX전 2세트에서 큐베가 저지른 자살쇼급 하드 쓰로잉을 하면서 지고 말았다. 특히 이번 세트에서는 두두가 꽤 괜찮은 기량을 선보였고 데프트-뷔스타 역시 크게 흔들림 없이 플레이를 해주고 있었지만 쵸비의 부진이 너무나도 컸던 탓에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또 한번 퍼주면서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졌다고 할 수 있는 형국이 되었다.

  • DK전(요한 외 BRO전과 동일, 1-2 패) : 아서가 지난 경기서 미덥지 못했는지 요한이 대신 출전했는데, 2,3세트 패배의 주범으로 찍히면서 정글은 누가 나가도 못 미더운 존재가 됐다. 그나마 1세트를 승리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지만, 이번 경기의 패배로 1승 5패, 9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찍게 되었다.

• 4주차
  • DRX전(두두-아서-쵸비-데프트-뷔스타 출전, 2-0 승) : 당초 멸망전이라 예측되었던 경기에서 예상 외의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쵸비는 2연 녹턴으로 완전히 폼 회복과 메타 적응이 끝났다는 듯 공격적으로 적 딜러진을 파고들며 플레이 메이킹을 해내는 등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고 데프트 역시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호재. 두두-아서 조합은 확실히 모건-요한보다 더 기량이 좋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 역시 수확이라 할 만 하다.

  • NS전(두두-아서-쵸비-데프트-뷔스타 출전, 2-1 승) : DRX전에서 승리한 것이 분위기 쇄신에 도움이 되었는지 단독 2위였던 농심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쵸비의 폼이 확실히 돌아왔으나 다른 선수들의 폼이 아직은 의문부호가 붙은 상황. 팀적인 운영의 보완이 필요해보인다.

• 5주차
  • KT전(두두-아서-쵸비-데프트-뷔스타 출전, 2-1 승) : 4주차를 2연승으로 마감하며 끌어올린 경기력으로 난적 KT를 잡아냈다. 1세트는 초반 주도권부터 쥐어야 하는 조합 컨셉을 지키지 못하며 패배하긴 했지만, 중후반 보여준 좋은 집중력과 교전 능력으로 게임을 어느 정도 비빈 것은 분명 고무적이었다. 2, 3세트는 정글 그웬, 탑 문도 등의 픽이 등장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은 물론 쵸비가 시종일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3세트의 아칼리로 전장을 헤집으며 커리어 최초 펜타킬을 하는 등 12/0/2라는 어처구니없는 KDA를 기록하기도 했다.


4.3. 1라운드 총평[편집]


최악의 출발을 했으나, 막바지 3연승으로 어느 정도 기사회생한 시즌. 하지만 분명 한화생명의 기대치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시즌이었다.

초반 부진의 원인은 누가 뭐래도 상체의 체급 문제를 꼽을 수 있다. 스프링 시즌부터 부족한 체급을 지적받은 탑, 정글이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 라인전은 부족했으나 이후 한타 단계에서 그것을 만회하던 모건은 탱커 메타에서 칼챔 메타로 바뀌자마자 아무 것도 못하는 탑 라이너가 되었으며, 요한 역시 갱킹, 오브젝트 컨트롤 모든 부분에서 스프링보다 퇴화한 모습으로 팀의 부진에 일조했다. 더 큰 문제는 부진한 상체를 짊어지고 플레이하던 쵸비의 폼마저 같이 떨어져 버렸다는 점이다. 단적으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하드 쓰로잉이 그 예. 라인전에서 이기는 것은 기본이고 딜링, 이니시 등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려다 본인도 무너진 셈이다. 결국 모건과 요한 모두 2주차부터 두두와 아서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두두와 아서 역시 초반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4주차를 시작으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연승에 기여했다.

코치진의 밴픽이 아쉬웠던 점 역시 부진에 일조했다. 캐리 역할을 맡아야 할 쵸비에게 발이 무거운 볼리베어나 세트 같은 챔피언을 쥐어주거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유틸형 서포터를 고집했던 부분은 1라운드 초반 비판의 대상이었다. 어느 정도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나서는 녹턴, 아칼리 등을 픽해 쵸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뷔스타에게 이니시형 탱커 챔피언을 쥐어주며 팀의 승리 공식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었다. 더군다나 픽할 때마다 결과가 좋지 못했던 유틸형 서포터 중 룰루로는 성과를 내는 모습 역시 고무적.

4주차 흔들리던 DRX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것을 기점으로 상승 가도를 달리던 농심 레드포스를 잡고, 마지막 5주차에서는 난적 KT 롤스터마저 잡아내는 등 3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와중에도 부족한 모습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가 멀어지는 듯 했던 초반 흐름을 바꾼 것 만으로도 급한 불은 껐다고 할 수 있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꿈에 그리던 월즈 진출을 위해 2라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1위 젠지를 제외하면 누가 누구에게 잡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난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차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1라운드 막바지의 흐름을 이어나가야 한다.


4.4. 2라운드[편집]


• 5, 6주차
  • DK전(0-2 패) : 낮은 체급이 갈 길 바쁜 한화생명의 발목을 잡았다. 1세트는 상대 원딜이 직스를 픽하자 깜짝 픽으로 모르가나를 골랐고, 상체를 나르-그웬-리 신으로 구성한다. 한화생명은 분명 그웬과 리 신을 앞세워 게임을 반 쯤 터뜨려 놓을 정도로 흐름이 좋았으나,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세트를 내주었다. 폼이 나쁘지 않았던 두두가 칸에게 완벽히 밀린 것도 뼈아팠다. 2세트는 두두 대신 모건이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전 세트의 영향이 있었는지 다들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었고, 그대로 완패하고 말았다. 한 마디로 담원 기아는 강팀다운 모습을, 한화생명은 약팀다운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그리고 이 경기로 한화생명은 2년째 담원 기아에게 매치 승을 거두지 못하게 되었다.

  • GEN전(1-2 패) : 1세트는 강팀 젠지가 약팀 한화를 체급 차이로 찍어 누르는 전형적인 경기였다. 2세트는 1세트 최악의 폼을 보인 아서 대신 요한이 교체 출전했는데, 그간 한화의 약점으로 꼽히던 모건과 요한의 활약으로 젠지를 잡아냈다. 3세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최악의 밴픽으로 초반부터 게임을 그르쳤고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했다. 신 짜오라는 좋은 픽을 가져오긴 했으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룰루 혹은 카르마 같은 유틸형 챔피언이 강제되는 상황. 뷔스타가 유틸형 챔피언의 숙련도가 아쉽기 때문에 결국 룰루를 픽했는데, 문제는 이게 캐리를 해야 하는 쵸비의 손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설상가상으로 룰루는 상대 라이즈와 볼리베어에 대처하기 위해 정화를 들었고, 결국 라이즈의 템포에 전혀 따라가지 못하면서 젠지가 손쉽게 게임을 가져가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경기로 한화는 다시 9위로 추락하게 되었다. 더불어 팬덤 내에서는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된 모습으로 어처구니없는 밴픽을 보여준 손대영 감독과 이관형 코치에 대한 불신 여론이 극에 달한 상태. 페널티를 감수하더라도 하루 빨리 경질하고 얼마 전 T1과 계약을 해지한 양대인-이재민 코치를 선임하자는 바람도 있다.

• 7주차 : 챌린저스에서 정글 윌러를 콜업하였다.
  • KT전(0-2 패) : 챌린저스에서 뛰던 정글러 윌러를 콜업하자마자 주전으로 투입했다. 한화생명 입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였음에도 되려 압살을 당해버렸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안 좋았던 와중에도 좋은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던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밴픽부터 인게임 플레이까지 하나같이 총체적 난국이었다. 정글 윌러는 데뷔전이었으니 참작할 여지가 있었지만, 출전할수록 오히려 퇴보만 거듭하는 두두와 이니시를 가장한 쓰로잉을 보여준 뷔스타 등 도무지 프로팀의 게임이라고는 볼 수 없었던 경기력이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상대 KT의 상태도 정상이 아니었다는 점. 어쨌든 플레이오프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팀에게 0-2 셧아웃 패배를 당했고 그 결과 플레이오프가 멀어졌다. 오늘 경기로 한화생명의 2021 서머는 사실상 끝이 났다.

  • BRO전(2-1 승) : 모건-윌러가 상체를 구성했다. 1세트는 한화생명의 승리 공식인 미드와 원딜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간 경기력이 안 좋았던 모건이 본인의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오른을 잡고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윌러도 정글 비에고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 역시 글로벌 골드 차이가 7천 가까이 벌어졌을 정도로 한화생명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으나, 쵸비와 뷔스타의 아쉬운 플레이와 브리온의 기가 막힌 한타가 겹쳐 패배하고 말았다. 3세트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받던 후반 운영에서 큰 숙제를 남기긴 했으나, 어쨌든 승리함으로써 매치 승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얻은 것이 있다면 모건과 윌러의 준수한 활약. 특히 그간 누가 나와도 구멍으로 취급받던 탑이 3세트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모건은 본인의 주 무기인 오른과 레넥톤은 물론, 3세트 비에고로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윌러 역시 3세트 럼블의 이퀄라이저를 너무 아끼는 모습 등을 제외하면 신인 정글러임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았다. 다만 큰 숙제 역시 남겼는데, 그간 누적된 패배 탓인지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유리한 흐름에도 과도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게임을 굳히는 운영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서머가 다 끝나가는데도 선수들의 콜이 갈리는 모습 역시 노출했다. 또한 뷔스타의 기복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점도 한화생명으로서는 아쉬운 부분.

• 8주차
  • DRX전(2-0 승) : 이번 경기 역시 지난 경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모건-윌러가 주전으로 출전했다. 두 세트 모두 한화생명의 전형적인 승리 공식, '미드를 키워서 이긴다' 에 충실했고 최하위 DRX를 상대로 무난하게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고무적인 부분이라면 역시 윌러가 라인전 단계에서 미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쵸비를 풀어주고, 쵸비는 그에 보답하듯 승리를 안겨주었다는 점이다. 모건 역시 최근 경기들을 기점으로 폼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모습. 여전히 최고의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서머 초반 보여주던 호러쇼를 벗어났다는 것만으로도 한화생명에겐 힘이 되고 있다. 문제는 바텀. 탑과 정글이 괜찮아지자 야속하게도 바텀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폼이 들쭉날쭉했던 뷔스타다 연일 저점을 찍으며 팀의 구멍이 되었다. 1세트 판테온은 라이엇이 서폿으로 써먹기 힘들게 조정을 했다곤 해도 숙련도가 의심될 정도로 안일한 플레이의 연속이었고, 2세트 쓰레쉬는 몇 개의 사형 선고를 제외하고는 아쉬웠다. 바텀에 데프트를 버려두고 로밍을 가도 별 의미도, 이득도 없는 로밍이라 그렇지 않아도 에이징 커브가 온 데프트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같은 날 열린 아프리카와 젠지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함으로써 한화생명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더욱 희박해졌다. 남은 경기 전승을 해도 자력 진출은 불가하며, 설상가상으로 향후 대진이 농심-샌드박스-아프리카-T1이라 사실상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한 셈. 현재 상황에선 아프리카와 샌드박스를 이겨 폼을 올리고 이들이 6강 플옵서 시작, 광탈하기를 빌며 선발전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 NS전(1-2 패) : DRX가 차려준 밥상을 시원하게 뒤엎어버리며 실낱같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1세트는 전형적인 손대영식 발밴픽으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세트를 내주었다. 압도적인 체급 차이 역시 두드러지며 셧아웃 패배를 당하나 싶었지만 2세트 오리아나를 잡은 쵸비의 대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문제의 3세트, 쵸비에게 이렐리아를 쥐어주었으나 상대 제이스와 직스에 막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간 쵸비의 지원군 역할을 든든하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던 윌러는 현재 LCK 최고의 정글러 피넛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패배의 원인에는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나 운영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손대영의 밴픽이다. 자기 객관화가 전혀 되지 않은 밴픽이 거의 매 경기마다 나오는 상황이며, 가뜩이나 운영도 못하는 팀에게 더 큰 짐만 안겨주고 있다. 서머를 돌아보면 괴상한 밴픽으로 이길 경기는 놓쳤고, 힘든 경기는 더 힘들게 하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 오늘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 건너 갔고, 그 중심에는 손대영 감독이 있었다. 시즌을 망친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

• 9, 10주차

이현우 : 한화생명 같은 경우는 다른 말보다 (중략) 인정을 하는 게 중요한거 같아요. 끊임없이 뭔가 새로운 모습이나 극복하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거는 이해를 하는데, 현 상황을 인정해야 될 거 같아요. 최선의 수는 정해져 있어요. 냉혹한 얘기지만.[7]

9주차 LSB전 中 한화생명에 대한 '클템' 이현우 해설의 평가.#[8]


  • LSB전(0-2 패) : 직전 경기의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5% 내외로 줄어든 상황.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였지만, 농심 전보다 더 심각한, 아니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완벽하게 패배했다. 1세트의 밴픽은 괜찮았으나 인게임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다. 바텀이 좋은 플레이로 상대 스펠을 소모시켰음에도 묵묵히 자기 정글 캠프만 돌던 윌러부터, 의미없는 쓰로잉으로 킬을 준 뷔스타, '한 라인만 더'를 시전하다가 잘린 데프트까지 초반 킬 스코어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글로벌 골드 차이는 얼마 나지 않을 정도로 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는데, 바론 앞 한타에서 이게 정녕 팀인가 싶을 정도의 한타를 보여주며 대패했다. 탱커를 잡은 쵸비가 본대를 버려두고 레넥톤을 쫒는 바람에 팀 딜러 라인이 한번에 쓸려나갔으며, 모건 역시 의아한 순간이동 위치로 뒤늦게 도착, 그대로 게임이 끝나버렸다. 2세트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다 답도 없는 한타로 게임을 내주었다. 그간 한화생명의 구멍인 탑, 정글은 여전했으며, 바텀도 스프링 때 보여준 좋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영락없는 하위권의 모습이었다. 더 심각한 것은 오늘 경기의 쵸비도 분명 좋지 못했다는 것. 플레이오프 경쟁 팀들은 서머를 거듭할수록 문제점을 보완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반면, 한화생명은 팀의 합, 개개인의 폼 모두 나날이 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결국 한화생명의 2021 서머는 작년을 아득히 뛰어넘은 대참사로 기록되었다. 결국 9주차 아프리카 vs 농심의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2:0 완승을 거두면서 플옵 진출에 실패했고, 동시에 쵸비의 6연속 플옵 진출 기록도 끊겼다.

  • AF전(0-2 패) : 위에서 언급한 모든 단점들이 전부 다 드러난 경기였다. 눈썩급 밴픽, 집어던지다 못해 고의적 트롤링을 하는 듯한 인게임 플레이, 도대체 생각이라는 것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는 "운0", 한타 때마다 어처구니없는 포지셔닝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쓸려나가는 눈썩급 경기를 보여주면서, 아프리카의 경기력에 희망을 보여줬다기보다는, 한화생명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보여주는 경기가 되어버렸다. 데프트, 쵸비와 같은 엄청난 스타들을 데리고도 9등이라는 진기록으로 국민일보 기사에까지 나왔을 정도고, 김동준 해설위원이 "한화생명은 기대가 안 된다"라고 대놓고 날카롭게 비판할 정도로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 사이에서는 손대영에 대한 원성과 함께, 눈썩급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들에 대해서도 분노의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이상은 팬들도 참고 보기 힘들 정도로, 이 팀이 과연 슈퍼스타 두 명을 데리고 있는 팀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황당하다못해 웃음도 안 나오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남은 T1전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사람이 더 이상 없게 되었다. 게다가 직후 열린 LSB-KT전에서 KT가 이기면서 7위마저 물 건너갔다. 이후 금요일 1경기 GEN-BRO전서 BRO가 진 덕에 8위가 확정되며 20스프링으로 회귀해버렸다.

성승헌 : 화나생명!

김동준 : 아니 진작에 좀...!

10주차 T1전 승리 후 중계진들의 평가#[9]

  • T1전(2-0 승) - 서머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갈 길 바쁜 T1을 2:0 셧아웃으로 잡아내는 대형사고를 쳤다. 심지어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전 라인 모든 선수들이 쾌조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 1세트는 전령을 먹은 윌러가 무리하게 탑에 힘을 실어주려다 전령은 타임오버로 타워까지 가지도 못한 채 터지고 탑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갱킹을 당해 킬이 나오는 등 아예 구도가 무너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한화생명의 약점인 탑-정글이 그대로 후벼 파이며 무난하게 패배하나 싶었으나, 잘 큰 상대 나르를 바텀에서 잘라낸 것을 시작으로 미드에서 리산드라마저 잡아내며 바론 사냥을 개시한다. 급해진 T1이 바론 둥지 앞에서 줄줄이 비엔나로 자살하는[10] 것을 받아먹으며 탄력이 붙은 한화생명이 그대로 넥서스까지 취하며 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에서는 앞서 리 신으로 다소 부진했던 윌러가 니달리를 잡고 매서운 포킹으로 상대를 밀어냈고, 데프트의 바루스가 신들린 스킬샷 적중을 보여주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왔다. 1세트와 같이 카밀을 잡은 모건은 시종일관 말렸으나, 윌러와 데프트의 분전에 힘입어 바텀에 시선이 쏠린 사이 어느 정도 수습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 케넨에게 솔킬 위협을 가해 궁극기+초시계+점멸을 모조리 빼고 진까지 불러 본대에 힘을 실어주었고, 모건의 위대한 희생을 토대로 바론을 먹은 한화생명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하며 게임을 승리했다. 오랜만에 전성기의 폼을 뽐낸 데프트와 역대 한화생명 정글러들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니달리로 대활약한 윌러의 존재감이 빛났다. 경기 시작 전에는 부관참시를 당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오히려 승리하는 반전으로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을 마지막까지 대혼돈으로 만들어버렸다.[11] 또한 마지막 경기 농심-젠지전에서 젠지가 승리할 경우 한화생명은 최소 선발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는데, 한화셍명의 업셋에 젠지가 2:0 승리로 보답함으로써 선발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T1전 승리는 의미있는 승리였지만, 2라운드 전체를 총평한다면 1라운드의 4승 5패보다 낮은 3승 6패이므로 결코 좋게 평가하기는 어려운 라운드였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다 끝난 폐막전까지 가서야 폼을 회복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


4.5. 서머 총평[편집]


김동준 : 한화생명은... 선발전에 가도 기대가 안될 거 같아요.


쵸비 데리고 9등

국민일보 기사


스프링 시즌에는 3-2를 찍으면서 희망적인 전망이 가득했지만, 서머 시즌은 8-8을 찍으며 완전히 망쳐버리면서 롤드컵 진출에 적신호가 켜져버렸다.

많은 투자를 받아서 슈퍼크랙급 베테랑 선수 둘을 데려왔음에도 그러지 않은 팀들과 같이 밑바닥을 뒹굴고 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돈 많은 DRX다.[12] 실제로 투입한 금액으로 비교하면 한화생명의 선수들을 영입할 비용으로 DRX 다섯 팀은 무난하게 샀을 것이다.

신 락스 시절부터 유서깊은 정글 흉가답게 아서-요한-윌러 3명의 정글러 모두 한타/호응같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모조리 좋지 않은 기량을 드러냈고, 그나마 어느 정도 사람 구실은 하던 탑조차 서머에 들어오자 두두-모건이 모두 무너져 내리면서 정글보다 나을 게 없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말았다. 원딜의 데프트는 예전의 MSI 우승과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흔해빠진 하위권 원딜로 전락했으며, 날카로운 스킬샷으로 유망주 소리를 들었던 서포터 뷔스타는 스킬이란 스킬을 전부 빗맞혀 역으로 킬각을 내주는 등 스프링 시절 부진했던 에포트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침체되고 말았다. 그야말로 '미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폼이 엉망이다.'라고 단언할 수 있는 수준. 지금까지는 그래도 쵸비의 하드캐리를 통해 문제점을 꾸역꾸역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쵸비 역시 영원히 잘해줄 수 없다는 것이 9주차 샌박전에서 제대로 드러난 만큼 문제가 산재해있다고 할 만 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새로 영입한 쵸비, 데프트를 제외하고는 신인이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해야 한다는 변명같지 않은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으나, 나머지 신인들이 성장은 커녕 팀원 전원이 서머 때부터 단체로 에이징 커브라도 왔는지 피지컬과 뇌지컬이 되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유망주라 두둔하는 것도 웃긴 게, 1군 2년차 만에 에이징 커브에 돌입한 듯 처참한 모습으로 일관한 모두아요와 달리 이들과 커리어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짧음에도 1군에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팀의 코어 플레이어 내지는 명품 조연급 선수로 자리하며 몸값을 올리고 있는 크로코, 고리, 버돌, 칸나, 케리아 등의 선수도 널렸다는 것. 몇 년이나 밑바닥을 전전하다가 자국 리그와 월즈를 제패한 사례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세계 롤씬 어디를 둘러봐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고 대개는 밑바닥을 오래 전전하는 선수들은 그대로 잊혀진다. 기본적으로 1군은 성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선수들의 체급은 이러한데 그럼 뇌지컬이라도 괜찮냐면 그것도 아니다. 현재 한화생명의 운영 및 한타 능력은 메인 오더 없이 무턱대고 싸우는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으며, 이 탓에 밴픽을 괜찮게 가져가고 라인전을 이기더라도 결국 후반에 역전당하는 그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대놓고 말해서 운영 수준이 DRX와도 견주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인데, 한화생명은 DRX처럼 신인 위주로 구성된 팀이 아니다. DRX의 최고참 선수인 킹겐이 이제 갓 4년차를 찍었고 그 다음 중견인 표식이 2년차에 불과한데, 한화생명은 무려 프로생활 9년차에 달하는 원딜러와 4년차 미드를 데리고도 그에 준하는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손대영 감독의 전략이라도 출중한가라고 묻는다면 그 또한 전혀 아니며,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한화생명의 진정한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팀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특히 2021 시즌에는 야구단이 간판 스타인 김태균 포함 20여 명을 방출시키고 네이밍 스폰 중이었던 카트 팀은 문호준이 현역 생활을 접는 와중에 혼자만 그리 아낀 돈을 다 털어서 데프트, 쵸비까지 공수해왔다. 그러나 손대영 감독은 그렇게 지원해준 한화그룹의 기대를 통수로 보답하며 이런 선수들로 롤드컵은 커녕 플옵 진출조차 못하는 처참하기 짝이 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는 밴픽 뇌절은 기본에 탑-정글은 하나를 정해서 경험치를 먹여도 모자란 마당에 돌림판을 돌리다 못해 이제는 볼링을 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으며, 특히 중후반 이후 운영&한타 페이즈로 넘어가면 '이 팀이 과연 코칭을 받고 있는 팀이 맞나'라고 의심이 들 정도로, 전략은 물론 팀워크마저 안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머 중반부터 뜬금없이 한화생명의 승리 공식이었던 '쵸비 원맨 캐리'가 아닌, 쵸비에게 지원형 챔피언을 쥐어주고는 탑/정글 캐리 전략을 선보이곤 했는데, 결국 이는 최악의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물론 원맨 캐리 패턴이라는 게 뒤집어 말하면 '그럼 쵸비 막히면 니네는 누가 캐리할 거냐?'라는 의문으로 시작해 결국 그 선수만 집중적으로 막히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할 수 있는 부분이고, 따라서 캐리 패턴 및 캐리롤 담당 선수의 다변화는 프로팀의 기본 소양인 것 또한 사실이다. 진정한 문제는 그 캐리 패턴 및 캐리롤의 다변화를 하필이면 '캐리는 커녕 라인전 주도권도 못 가져와 역캐리나 안하면 다행인 선수들'에게 맡기고 있다는 것.

하다못해 쵸비 대신 캐리롤을 맡기는 대상이 바텀 듀오인 데프트-뷔스타라면 그래도 데프트가 레고 밟는 문제 때문에 그렇지 실력만큼은 쵸비를 대신해 캐리할 만한 피지컬이 충분하고 뷔스타가 지금 당장은 부진하지만 스프링에는 쵸비-데프트를 잘 보좌하는 캐리력 있는 서포터였으니 이해라도 될 법한 상황이다. 한화생명의 역사를 살펴봐도 2017 ~ 2018 시즌은 탑-정글이 어느 정도 캐리력이 있었고 대놓고 망하던 2019 서머를 제외하면 그래도 역대 모든 선수들이 '나도 캐리롤을 맡을 자격이 있다'는 경기력을 최소 한 번 이상은 보여주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경기력은 커녕 역캐리나 안 하면 다행인 명백한 꽝카드들로 이런 짓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는 팬들은 속에서 천불이 날 지경.

2라운드 AF전이 끝난 시점에서 한화생명은 17전 6승 11패, 득실차 -11이다. DRX의 충공깽스러운 기록에 가려져서 그렇지, 만만치 않은 저조한 기록으로, 스프링 때 T1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경쟁하던 팀이라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성적이다. 한화생명과 종합적인 체급이 비슷[13]하다고 평가받는 T1의 경우에는 서머 초반 부진한 성적을 딛고 경기력을 상승시켜 연승을 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된 성적을 보장받은 반면, 한화생명은 선수의 이름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럴거면 차라리 데프트, 쵸비에게 모든 캐리롤을 모아주고, 나머지 세 명은 그냥 게임 내내 둘만 보조하는 역할만 시켜도 1인분은 하겠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일각에서는 손대영 감독이 서킷 포인트 50점과 시드권 1장 증가를 믿고, 대놓고 롤드컵 선발전을 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리브 샌드박스의 선전으로 인해 롤드컵 선발전을 통한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계속 이러다가는 손대영 감독이 투자를 날려먹은 죄로 청계산에 끌려가더라도 할 말이 없을 지경이다.

시즌 이후에도 문제는 심각한데, 그나마 팀의 핵심인 쵸비와 데프트가 단년계약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들이 떠나면 과연 이 팀에는 내세울 것이 남기는 할지 의문이다. 물론 쵸비와 데프트가 떠나지 않고 남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번엔 한화그룹의 지원이 끊길 것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다. 사실 지원을 더 받는 게 이상한 것이, 기업의 본질은 이윤 추구인데 한화생명은 LCK 팀 중에서도 T1, 젠지 급으로 많은 투자를 받으면서 2년 내내 최하위에 박혀있으니 팀 이미지가 추락해 광고를 물어오는 것도 아니고, 시즌 종료 후 상금으로 LCK 1군 선수 최저 연봉인 6천만원도 메꾸지 못하고 있으니 투자해서 그만큼 돌려받는 것도 아니고 심각한 적자를 계속 내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 금전적 투자 뿐 아니라 한화생명의 LCK 최고 수준의 선수 복지 이런 걸 모두 생각하면 정말 역대 LCK 팀 중 가장 최악의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야구단의 이상군처럼 오너 가문과 확실한 연이 있는 구단 인사가 있지도 않고, 이미 해체된 진에어 그린윙스처럼 확실하게 애정이 있는 오너 가문 인사도 없으니 프차 선정 후 3년간 매각 금지 제한만 없었으면 그냥 손절당해도 할 말이 없을지경.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이미 스프링 우승의 DK, 준우승 GEN이 최소 선발전을 확보하고 본인들은 플옵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다음 두 전제 조건이 21서머 플레이오프서 모두 충족될 경우 서킷포인트 5위로 선발전 출전 자격도 수포가 된다.

  • T1이 플레이오프 5위 이상으로 마감
  •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모두 플레이오프 4위 이상으로 마감[14]

이 네 팀의 경우의 수가 다 안 이뤄지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 우선 T1은 6위를 하려면 정규 4위 이하로 PO 1라운드에 진출해서 탈락하고, T1보다 윗 순위 팀이 같이 탈락해야 6위가 된다. 하지만 8월 12일 기준 정규 5위를 확보한 상황과 T1의 상승세를 보았을 때 PO를 6위로 마무리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차라리 농심,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중 한 팀이라도 PO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것을 바래야 하는데, 농심과 리브 샌드박스 정규 순위가 높은 상황이라 PO 2라운드 직행이라도 한다면 결국 아프리카의 1라운드 탈락만을 고대할 수 밖에 없다. 아프리카 또한 기복은 있지만 후반기 깔끔한 경기력으로 상승세로 PO를 맞을 예정이라 한화생명의 극적인 선발전 진출 실패도 가시화되고 있다.[15][16]

만약 선발전 진출이 확정되면 선발전을 준비하고 최종전까지 가서 4번 시드라도 먹으려면 서머에서의 처참한 폼을 고려해 폼을 최대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분명한 것은, 프런트가 20 스프링 종료 직후 승강전으로 추락했던 샌박이 유의준 사단을 내치고 스타1&2에선 레전드지만 롤알못 멘탈 담당인 판타지를 대행, 당시 현역 선수였던 조커의 코치 전환이란 초강수로 살아남고 야콥 멥디, 김목경으로 팀을 정비해 2년 전 강팀의 모습을 찾은 것처럼, 20년 당시 무려 60억 남짓의 거액을 쏟아붓고도 8-9를 찍었는데도 정노철 포함 코치 3명을 제물 삼아 살아남은 주제에 3년 전 롤드컵 빼고 LPL, MSI, 데마시아, 아시안게임을 쓸어갔던 자신의 사단으로 다 채우고는 더 처참한 경기력으로 팀을 말아먹으면서 계약 남았는데 뭐란 식으로 주제파악 못하는 손대영 사단을 갈아버려서 선수들에게도 경고를 날리는 초강수를 두지 않는 한 스프링 3위임에도 롤드컵 선발전 진출 실패라는 사고를 칠 게임단으로 남을 것이다.

사실 이전에도 2019 LCK 스프링 3위였던 킹존이 2019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었고, 2016 LCK 스프링 3위였던 KT가 2016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고, 2015 LCK 스프링 3위였던 CJ가 2015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다. 이전에 서술되었던 것처럼 스프링 3위가 롤드컵 진출 실패라는 성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19 킹존은 프런트가 대형사고를 친 것이 드러나 서머 시즌에 들어서자 선수들이 와해된 상태였고, 16 KT는 최종 진출전 상대였던 16 삼성과 팽팽한 접전 끝에 3:2로 안타깝게 탈락한데다 그 16 삼성은 롤드컵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강팀이었으며 15 CJ는 결성 당시부터 '강등이나 안 당하면 다행'이라는 평가를 받던 팀이라 롤드컵 선발전 정도만 갔다는 것도 사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에 비해 21 한화생명은 담원이 2020 롤드컵 우승과 2021 MSI 준우승으로 롤드컵 진출권이 3장서 4장으로 늘었다는 잇점이 생긴데다 프런트도 사고를 치지 않고 빵빵한 지원을 해주고, 상대 팀으로 누가 나올지는 알 수 없으나 아프리카-리브 샌드박스-T1이 유력한데 셋 다 본인들보다 강팀인 것은 빼박이지만 그렇다고 본인들이 공략할 만한 치명적인 약점이 없는 것은 또 아니었고[17], 15 CJ마냥 구성 선수들 네임밸류가 퇴물급인 것도 아니었다. 즉, 과거 롤드컵 못갔던 스프링 3위들과는 차원이 다른 굴욕이다.

최악의 경기력으로 선발전 진출도 멀어져 가던 와중, 서머 마지막 T1과의 경기를 2:0으로 잡아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젠지가 농심을 잡아내며 선발전을 확보했다. 담원 기아, 젠지, T1 중 두 팀이 PO 2R에 직행하면 한화생명이 선발전은 진출하는 것이었는데, T1전 결과와 별개로 젠지가 농심을 2:0으로 잡으며 극적인 롤드컵 선발전 티켓을 따냈다.

이제 중요한 건 선발전 시작 위치인데, 50점에 불과한지라 1라운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확정이다. 최악의 경우는 PO 1라운드에서 농심과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하고 그 중 샌박이 2라서 탈락하는 경우이며[18], 그 외의 경우에서는 모두 한화생명이 4위가 된다. 맞상대는 아프리카 외[19] 모든 6강 PO 진출 팀인 농심, 리브 샌드박스, T1 중 한 팀이다. 즉, 한화생명은 PO 1라운드를 보고 승자에 따라서 선발전 1라운드에서 만날 팀을 추려 분석하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선발전에 내려오는 세 팀 중에서 두 팀만 이기면 서머를 말아먹었어도 롤드컵에 갈 수 있기에[20] 정말 잘 준비해야 한다.


5.1. 1라운드(vs LSB/3:1)[편집]


PO 1라운드 1경기서서 AF가 NS에 지면서 두 팀 다 1라운드에는 없는 것이 확정됐고[21], 2경기서 붙는 T1과 LSB 중 한 팀과 붙게 될 예정이다. PO 1라 2경기서 LSB가 진다면 포인트 4위 자격으로 진영선택권을 가진 상황서 시작하지만, 이외의 경우 2라운드 결과에 따라 맞상대가 달라지긴해도 포인트 5위 자격으로 진영 선택권을 내준 상태에서 붙게 된다. 이후 LSB가 T1에게 패배하면서 선발전 1라운드에서 LSB와 붙는 게 확정되었고, 샌드박스가 1라운드 탈락인지라 진영 선택권은 포인트가 더 높은 한화생명이 가져간다.

팀 상성과 서머 시즌에 보여줬던 폼으로 사전예상은 샌드박스의 우위를 예측하고 있었고, 1세트를 내주며 사전에 예상된 우려대로 가나 했지만 모건이 시리즈 내내 성장형 카밀로 2세트 쵸블랑, 3세트 아뎊리오스, 4세트 뎊즈리얼과 같이 신나게 쓸어담고 윌러는 더 이상 미드를 커버해주고 나서 어버버하지 않고 무난히 활약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4세트에서 리 신 대신에 람머스를 밴한 것 또한 제대로 적중했다.[22]


5.2. 2라운드(vs NS/3:0)[편집]


정규시즌에 압도적 상성을 자랑한 한화생명 전통의 보약팀 농심 레드포스를 2라운드 상대로 만났다.

상대 전적은 우위지만 매치 전적만 해당될 뿐, 세트 전적이 대부분 3꽉이었고 그 압도적 상성이 서머 2라운드에 이미 한 차례 박살난 전적이 있는데다 농심은 이번 LCK 서머 포스트시즌 2라운드까지 진출한 강팀이고 탑을 빼면 퍼스트 정글&원딜, 세컨 서폿, POS 미드가 있어서 1위도 눈앞에 있었던 팀이었기에 잘 쳐줘봐야 반반이라는 예상이 대세였으나 오히려 정규시즌에 허망하게 박살난 것은 롤드컵 선발전에서 추진력을 얻기 위한 발판이었다는 것처럼 3:0으로 단 한 세트조차 허용하지 않은 채 압도적으로 박살내버리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탑의 모건은 서밋보다 라인전이 약한 리치를 상대로 CS를 못 먹고 딜교환을 밀리는 한이 있어도 죽음만은 절대 허용하지 않으면서 철옹성처럼 버텼고 이에 어떻게든 탑을 뚫어보고자 피넛이 집요하게 탑을 파는 동안 쵸비는 자연스레 미드에서 고리를 박살내고, 탑이 걸어잠그고 미드는 스스로 박살내자 자연스레 정글의 윌러는 바텀만 집중적으로 파며 데프트+뷔스타를 키워주는 운영이 3세트 내내 유효하게 먹혔다. 농심의 유일한 상수인 덕담+켈린 듀오가 그렇게 억제되자 탑만 집요하게 파던 피넛도 결국 같이 말려버렸고, 덕분에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

이 경기 승리로 한화 인수 후 첫 진출이자 구락스 시절까지 따지면 5년만의 롤드컵 복귀이며, 전 리그를 통틀어 16번째이자 LCK에 주어진 4장의 진출권 중 마지막 표를 차지했다. 클펠레, 데프트의 홀수해+선발전 징크스, 스프링 3대장 징크스를 깬 건 덤.


5.3. 시드 결정전(vs T1/2:3)[편집]


진출이 확정되고 다전제 맞대결 전적에서 워낙 상극이었기에 나사빠진 경기를 보일거라는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1,2세트는 T1이 일방적으로 가져갔지만, 선발전에서 샌드박스와 농심을 연이어 격파했던 것은 폼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3,4세트를 연이어 승리하면서 역스윕 목전까지 T1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오너 외 전원이 최소 롤드컵 선발전을 겪었던 T1이었기에 그 차이로 인하여 아쉽게 패배하고 플레이 인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비록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는 게 아쉬운 결과긴 하지만 서머 시즌 8위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감안하면 롤드컵에 진출한 것만 해도 매우 괄목할만한 성장인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아쉬운 점을 보완한다면 롤드컵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편집]


Hanwha Life Esports
파일:2021 Worlds HLE.jpg
감독
[[손대영|손대영

Kezman
]]
코치
[[김성진(1994)|김성진

SuDal
]]
분석
김현식

Bibra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 [[박기태(프로게이머)|박기태

Morgan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 [[이동주(프로게이머)|이동주

DuDu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5. [[김정현(2003)|김정현

Willer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 [[김요한(프로게이머)|김요한

yoHan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 [[정지훈(2001)|정지훈

Chovy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2. [[김혁규|김혁규

Deft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 [[오효성|오효성

Vsta
]]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경기 결과표
라운드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8강
그룹
녹아웃
1라운드
2라운드
TB

파일:LNG Esports 로고 2019.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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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D_Canidslogo_square.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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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SG Talon 아이콘(2020-2021).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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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SG Talon 아이콘(2020-2021).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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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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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과




진출







탈락
순위
5
3
2
2
1
2
3
2
2
1
2

한화생명이라는 이름을 달고 첫 출전하는 월드 챔피언십이다.

대회 성적의 관건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 1. 선발전에서 다른 라인은 모두 좋은 폼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탑에서 모건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었기에 모건과 스페어 멤버 두두가 자신의 챔피언 폭과 전반적인 폼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 2. 선발전에서 어마어마한 차력쇼를 선보이며 자신의 파워를 전 세계에 알린 쵸비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LCK가 강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전세계 순위를 다투는 리그라 대표로 나오는 팀에 대해 관심이 안 가는 게 이상하고, 분명히 샌박→농심→T1전을 토대로 밴픽 등 각종 수로 하드캐리를 못하게 판을 짜려고 들 게 뻔한데 이걸 어떻게 극복할 지와, 쵸비 개인적으로는 지난 두 번의 롤드컵에선 이 플레이-인을 못 겪었다는 것이 변수.
  • 3. 쵸비와 더불어 팀의 핵심인 데프트의 허리 문제가 불거질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분명 손대영 감독은 RNG 감독 당시 우지가 손목, 목 등 각종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스프링, MSI, 서머, 자카르타 AG까지 무리했다가 2018 롤드컵 당시 8강서 G2에 업셋을 당하며 본인 커리어가 꼬였는데, 이런 상황이 생길 경우 플랜B가 있을지도 관건이 될 듯 하다.

따라서 모건의 부진이 끝나지 않고, 쵸비가 집중 견제로 캐리가 안되고, 데프트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팀의 경기력이 서머 정규 시즌급으로 폭락한다면 2020년 MAD가 보여준 4번 시드 잔혹사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올라갈 것이다.

9월 26일 담원, 젠지, T1과 같이 라이엇코리아 측이 제공하는 전세기 편으로 개최지인 아이슬란드에 간다.


6.1. 플레이-인 스테이지[편집]





5팀이 한 조로 묶이며, 여기서 조 1위를 하면 녹아웃 토너먼트를 면하고 이미 가 있는 DK, GEN, T1과 같이 본선에서 볼 수가 있다. 2~4위면 이후 열리는 2일 간의 녹아웃 스테이지[23]를 통과해야 하며, 2일간의 녹아웃 매치 중 하나라도 지면 지난해 MAD처럼 욕만 먹고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 조 꼴지면 지난해 TSM 정도로 조리돌림 감이 된다.

작년과 같은 포메이션으로 진행하기에 포트도 동일하므로 LNG, C9, BYG 중 한 팀만 같은 조에 묶이게 되고 나머지 6팀 중 3팀이 한 조에 묶이게 되는 상황이다.

22일 조 지명식에서 풀A의 LNG, 풀B의 RED, INF, PEACE와 A조에 배정되었다. 풀B서 이번 MSI 포함 다수의 국제 대회 경험이 있는 UOL, 아리아&갱&스틸이라는 한국 선수가 3명이나 있고 MSI 당시 담원을 상대로 승리할 뻔했던 DFM과 같은 조가 되지 않은 게 다행이지만 LNG와 같은 조가 되면서 직행은 애매해진 상황이다. A조의 풀B 3팀들이 체급이 확연히 떨어진다는 게 정설이라 2위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겠지만 만일 1위를 못한다면 이 점이 오히려 독이 되어 녹아웃 스테이지서 B조의 누굴 만나든 힘들어지기에 진출을 낙관하긴 어렵다.

게다가 풀B서 지명된 팀들이 약하다고 해도 각 팀들 모두 이점이 있다. PEACE는 주전 탑인 apii가 못 오는데 그 자리를 코치하다가 복귀하는 거라 깎아내려도 엄연히 LEC에서 원더와 더불어 리그를 대표하던 베테랑 탑라이너 비지챠치를 영입하며 오히려 무게감이 상승했고, INF는 이번 MSI에 나왔던 팀이라 같은 조에 속한 팀들 중 가장 현지 적응 측면에서 유리한데다가 주전 미드 코디는 당시 아리아, 퍽즈를 솔로킬 한 선수이며, RED의 경우 리그서 간신히 반타작 넘게 해 겨우 간 플옵에서 주전 미드라이너를 기존 어벤저에서 그레비사르로 바꾸는 도박을 했는데 이게 대박이 터지면서 미라클런을 시전, 결승에서 작년 CK 서머 당시 EM 소속이었던 유리, 이번에 개망해서 그렇지 아서가 활약하던 2020 OPL(현 LCO)서 맹활약한 크록이라는 한국인 선수 두 명이 있는 헨스가를 꺾으면서 우승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1, 2일차에 4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짓고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면 프나틱과의 경기 전까지 나름 충분한 휴식 및 분석 시간이 주어지므로 개막전에서 LNG를 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6.1.1. 1일차[편집]


* 1경기(vs LNG) : 롤드컵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이며, 이기면 조 1위로 그룹 직행, 지면 조 2위로 녹아웃 무대를 거칠 가능성이 높은 매치다.

데프트는 레고 삼켰고, 모건과 윌러는 투자 대비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면서 졌다.

* 4경기(vs INF)
전령 싸움에서 전멸당하고 쵸비의 아지르도 선발전 때와 달리 안 좋은 모습이 많이 보이면서 위기에 몰린 경기였지만, 그 동안 구멍 취급받던 모건이 웬일인지 레넥톤을 픽해줬다는 것만으로 혼자서 라인전을 이기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오버파밍에 연속 솔킬 위협까지 해내는 등 상대 탑솔 부각스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너져내리던 팀을 지탱해줬고, 코디의 조이가 처참한 스킬 적중률을 찍어준 덕에 체급 차이가 드러나 겨우 이겼다.


6.1.2. 2일차[편집]


* 9경기(vs PEACE, 승)
모건이 아트록스로 POG를 가져갔다.

* 12경기(vs RED, 승)
이 경기 승리로 2위를 확보, 녹아웃 2일차 매치 직행을 확정했다. 3일차 LNG-INF전서 INF가 패배하면서 2위가 확정, 녹아웃 2일차 매치로 간다.


6.1.3. 녹아웃 스테이지[편집]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1경기
(2021. 10. 09.)

Hanwha Life
Esports

3
0
Beyond Gaming



-
-
×
×
×
-
-
그룹 스테이지 진출
결과
탈락

그룹 스테이지서 2위로 마감하며 1일차에서는 쉬고 2일차에서 1일차에 열린 B조 3,4위간 경기 승리 팀과 붙는다. 조 지명식 당시 그룹 스테이지 배치서 B조에 마이너 실력파 팀들이 몰린터라 누가 와도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다.

B조가 C9를 빼면 3,4위가 다 가능한 상황이라 누가 와도 이상하진 않은 상황이었는데, 2일차서 C9, 3일차서 DFM이 BYG를 압살하며 최소 2위를 확보해 3위 경우의 수가 사라졌고, GS, BYG, UOL 중 한 팀이 맞상대가 된다. 최종 결과 UOL이 탈락하면서 GS-BYG 경기의 승자와 본선 티켓을 두고 격돌하게 된다. 그룹 경기서 두 팀 모두 헛점을 보였지만 저력은 있기에[24] 방심하지 말고 신중하게 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녹아웃 1일차서 BYG가 패패승승승으로 역전승하면서 한화의 상대가 되었다. 데프트, 모건이 BYG의 핵심인 도고와 리앙을 얼마나 억제하고 뷔스타가 키노를 어떻게 절단내느냐가 본선 진출의 관건.

경기 전 BYG에서 미드 마오안이 밴픽을 사설토토에 흘려버리는 초대형 사고를 쳐 잔여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기에 미드는 탑 리안, PK 중 한명이 서는 것이 확정되면서 3-0을 못하면 안되는 경기가 되었다.

BYG와의 경기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윌러를 포함한 선수 전원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25]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였다. 특히 윌러가 모건과의 엄청난 호흡을 자랑하며 2,3세트 POG를 받는 등 상당히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고, 데프트 역시도 지난 경기들에 비하면 레고를 삼키는 횟수가 줄어들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6.2. 그룹 스테이지[편집]





A조엔 담원, B조는 T1, D조는 젠지가 있기 때문에 유일하게 한국 팀이 없는 PSG, 프나틱, RNG의 C조에 배정되었다. 세 팀 모두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닌 만큼, 플레이-인에서 팀워크를 최대한 가다듬으며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르면서 한화에 대한 평가는 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편이다. 특히 구멍으로 취급받던 모건이 마이너 탑솔들을 상대로는 확실한 강함을 뽐내고 챔프폭도 어느 정도는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신인이라 큰 무대에서 긴장한 기색이 많이 보였던 윌러도 BYG와의 경기에서 리신으로 하드캐리하는 등 점차 선발전의 기억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데프트-뷔스타도 폼을 점점 끌어올린 것 역시 긍정적 요소. 에이스인 쵸비가 조금 아쉽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폼이 떨어진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라인전의 강력함은 여전한 편.

RNG와 프나틱의 진출이 일단은 정배로 판단되고 있...었으나 갑작스레 프나틱의 원딜 업셋이 가정사 문제로 귀국하게 되면서 토너먼트 진출예측이 더더욱 어려워진 상태이다. 특히나 업셋의 올 시즌 활약상이 훌륭했기에 그의 공백이 꽤나 클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말하면 프나틱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한화 입장에서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의 기운이 한화를 돕는 건가 싶기도 하다


6.2.1. 1라운드[편집]


하루에 각 조별로 두 경기를 하기에 한 경기만 한다.

  • 1일차 (vs FNC, 승)
초반부터 들이대는 프나틱식 막가파 운영에 휘둘리며 불리해지는 듯 했으나 전령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흐름을 뒤집은 뒤 윌러마저 부활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체급 차이로 첫 승을 신고하였다. 미드와 바텀의 라인전 우세가 주효했는데 초반부터 프나틱에게 연달아 포인트를 내주며 흔들렸음에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체급 차이였기 때문. 게다가 뷔스타가 쓰레쉬로 엄청난 그랩 적중률을 선보이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것 또한 호재.

  • 2일차 (vs PSG, 패)
지난 경기와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오히려 바텀 차이를 이용해 초반부터 우세를 잡아나갔으나 탈론 - 르블랑 - 유미를 풀어주고 파이크를 꼴픽하는 기상천외한 밴픽이 발목을 붙잡으면서 치명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쵸비는 아지르로 라인전 우세 외에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윌러 역시 초반 번뜩이는 몇몇 장면 이후 연달아 스킬 실수를 범하고 우왕좌왕하는 등 신인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했다. 가장 패인이었던 건 탑의 모건. 상대 팀인 PSG의 모래 주머니로 불릴 만큼 악평을 들었던 하나비의 그웬을 상대로 카밀로 초반부터 라인전을 압도당하고 그대로 한타에서도 자취를 감추며 팀 패배에 가장 큰 지분을 쌓게 되었다.

  • 3일차 (vs RNG, 패)
데프트, 윌러가 잘 성장했는데도 스노우볼을 못굴리고 비등비등한 상황을 만들어 주면서 막판 전면전서 데프트 외 전원이 전멸하면서 졌다.


6.2.2. 2라운드[편집]


4일 동안 각 조별로 남은 경기를 하루에 다 치른다. C조라 3일차에서 남은 경기를 모조리 소화하며, 3번풀의 RNG와 같이 연속 경기 일정이 있기에[26]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와 더불어 선발전 당시의 경기력은 커녕 RNG전에서의 경기력을 가다듬고 밴픽이라는 재료를 어떻게 구해주느냐가 8강 진출의 최대 관건.

경기 2일전 FPX가 1일 4패로 조 꼴지로 추락, 탈락하는 아이슬란드판 카잔쇼크가 터지면서 공교롭게도 우승후보는 아니고 서브 캐리라인이 바텀인 것을 빼면 한화가 비슷하기에 스페어인 두두, 요한을 쓰거나 각종 조커픽을 써서라도 윌러, 뷔스타가 날뛰게 만들어 모건의 폭행을 막고 쵸비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1일차의 부진으로 8강에 가더라도 2위로 갈 가능성이 높아 이미 A,B조서 1위로 간 담원, 티원과 D조서 1위 가능성이 높은 젠지 중 하나를 만나는 팀킬 매치가 발생하는 민폐가 유력해졌다는 게 문제지만, 첫 메이저 시드 출전 4팀 전원의 8강 진출과 내년에도 이렇게 같이 갈지는 모르겠지만 뛰는 선수들의 평가 상승을 위해 모든걸 쏟아부어야 할 하루가 되었다.

1경기(vs PSG, 승) : 이 경기를 진다면, 사실상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이었지만 선발전때의 모넥톤, 윌에고, 뎊뷔의 아펠쓰레쉬, 쵸위스티드 페이트로 제대로 밟아버렸다.

4경기(vs FNC, 승) : 2경기서 RNG를 잡는 이변을 연출한 프나틱과 50분 가까이 가는 접전 끝에 이기며 프나틱을 돌려보냈다.

5경기(vs RNG, 승) : 크라인이 잘한다는 트페를 풀어주고도 여태보여준 한 플레이로만 우직하게 싸우던 한화가 아닌 스마트한 한화를 보이며 압살하며 8강에 진출, 2라운드 LCK의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작년 LGD, MAD와 달리 처음으로 4시드 팀의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했다.

1위 타이브레이커(vs RNG, 패) : 이기면 DK, T1을 피하게된다. 그런데 기껏 초반에 운영을 잘해서 골드격차를 왕창 벌리고, 그렇게 판을 잘 깔아놓고도 바텀듀오가 레고를 삼키고 정면 한타 조합인 RNG를 상대로 정면 한타로만 대응하는 무지성 운영으로 RNG에 지면서 2위가 되며 8강 LCK 내전이 사실상 확정되었으며, 다음날 GEN이 초유의 4자 동률 끝에 1위가 되며 8강을 무조건 LCK 팀과 치르게 되었다.


6.3. 8강전[편집]


{{{+1 [[T1/리그 오브 레전드|{{{#fff T1}}}]]}}}
Hanwha Life Esports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8강 1경기
(2021. 10. 22. 21:00)

T1
3
0
Hanwha Life
Esports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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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 진출
결과
탈락

만날 수 있는 팀은 RNG를 제외한 각 조의 1위이며, 그 팀들은 A조의 담원, B조의 T1, D조의 GEN이라 내전으로 첫 단추를 꿰게 되었다.

추첨 결과 1경기에서 T1을 만나게 되면서 담원은 피하게 되었으나, 기본 전력이 다소 밀리는 것도 팩트이고 T1의 현재 경기력이 매우 좋은 편이라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 기본 전력과 T1의 현재 경기력의 격차로 인해 1세트도 못 따내고 3세트를 내리 패배하며, LCK 8위에서 롤드컵 8강 탈락이라는 기묘한 수미상관과 함께 안타까운 결말로 미라클 런의 종지부를 찍었다.


7. 시즌 총평[편집]


돌이켜보면 한화생명의 2021년은 4대 메이저 리그 전체를 뒤져봐도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기묘한 해였다. 때로는 놀라운 선전(스프링 3위 및 한화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첫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그 상승보다 훨씬 폭이 큰 하락(서머 8위)이 반복되고, 또 수세에 몰려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기적(선발전 1라운드부터 시작해서 월즈 진출 성공)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와 같은 1년을 보냈기 때문. 농담이 아니라 한화생명은 전 세계 최초로 서머 시즌 8위를 기록한 팀이 월즈 진출에 성공한 사례인데, 이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희귀한 사례이기 때문이다.[27][28][29]

아이슬란드에서도 LCK를 응원하는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롤러코스터는 계속되었다. LNG에게 패배할 때만 하더라도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어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눈길이 많았지만 3연승을 달리며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했고, PSG한테 패배하고 RNG에게 운영 미숙으로 역전패해 1승 2패를 기록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8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치지 않았지만 2라운드에서는 갑자기 확 살아난 경기력으로 4시드 최초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T1을 잡고 4강까지 올라가진 못했지만, 애초부터 한화생명이라는 팀에게 잡혀있던 기대치는 잘해야 8강, 혹은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실로 대단한 미라클 런이었다.

한화생명의 최종 성적인 월즈 8강은, 상황을 좌지우지하는 수많은 변수들이 기가 막히게 맞물리며 주어진 행운과 그 실낱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잡은 선수단들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한화생명은 선발전 최종전에서 T1에게 패했기 때문에 담원이 MSI에 출전해서 따 온 LCK의 네 번째 시드가 없었다면 미라클 런은 거기에서 끝났다. 시드권이 세 장이었다면 선발전 최종전에서 승리한 T1만이 월즈에 진출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서머 8위라는 성적에 굴하지 않고, 월즈 진출이 걸려있는 가장 중요한 무대인 선발전에서 두 번이나 도장깨기를 성공시키고, 마지막 상대였던 T1을 상대로 5경기를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주며 그 기회를 결코 헛되게 낭비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거기다가 월즈 진출 이후에는 신기하게도 행운의 여신이 한화 쪽에 미소를 짓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선 한화의 다전제 상대팀이었던 BYG의 미드 마오안이 밴픽을 유출해 사설 도박에 지원하는 문제를 일으켜 라이엇은 중징계, 팀은 방출시키고 자진 자료제출을 한다고 발표하는 등 전력이 크게 약해졌고, 본선 진출 이후에도 한화와 같은 조에 속한 프나틱의 원딜러 업셋이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가 발생하여 한화생명의 8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오르는 일까지 일어났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LPL 스프링 우승팀인 RNG를 뛰어난 운영으로 한 번 잡아내고 타이브레이커까지 이끌어 냈다는 것은, 이 팀이 결코 운빨만으로 8강까지 올라오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성과다.

여기까지 본다면, 적어도 작년처럼 쏟아부었던 투자금이 아무런 의미 없이 허공으로 날아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e스포츠의 한 해 평가는 결과로 말하는 법인데, 한화생명이 목표로 내걸었던 월즈 진출도 비록 다사다난했지만 성공했고 8강이라는 생각보다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며 좀 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서머 시즌 8위를 했던 당시에 한화생명이 받던 평가는 '선발전에 가더라도 1라운드 광탈, 천운으로 롤드컵에 가도 그룹 스테이지 광탈'이었음을 생각하면 이 모든 평가들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8강에 올라간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할 만한 성과다.[30]

그러나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했는데, 한화생명은 상체 쪽 선수를 무려 탑 둘에 정글 셋으로 다섯 명이나 기용했지만, 2021년의 마지막 순간까지 윌러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영입이 전부 실패로 돌아갔다. 누가 나와도 그 밥에 그 나물인 탑솔러 듀오 모건-두두, 무색무취라 던지지 않는 것만도 감사해야 할 수준의 요한, 끝내 2군으로 강등당한 아서 등 선수 육성에 대실패했으며 고질적인 운영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수많은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던 서머 시즌의 8위,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3:0으로 스윕을 당한 8강전은 작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작년에는 미드를 빼면 모조리 이름값이나 평판이 좋은 선수단으로 꾸렸지만 다들 스스로 화려한 경력을 먹칠하며 박살났고, 그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가장 중요한 미드, 원딜만 최상위권으로 꾸리고 서포터는 작년 칼바람 속에서 살아남은 뷔스타를 재기용, 탑/정글은 급이 낮은 선수로 꾸려서 이들이 업그레이드가 되길 바랐지만 돌림판을 돌리다가 그나마 윌러만 살아남았고, 뷔스타는 더위를 먹었는지 서머 들어서자 급격히 부진에 빠졌으며, 이들의 기량 저하가 미드/원딜 라인까지 무너뜨리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배신했다. 그나마 뷔스타가 나중엔 어느 정도 살아났으니 망정이지, 만약 이마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월즈 8강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운이 좋았다는 것은 어떻게 본다면 이겨야 했던 경기를 못 이기고 더 힘든 난이도의 기우제 메타로 얻은 것인데, LCK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던 강팀들과의 경기나 실험적인 움직임을 간 경기마다 다 지면서 심리적으로 자신있게 꺼낼 카드가 줄어들었고, 롤드컵에서도 플인 당시 LNG전은 그렇다쳐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2일차에 젠지가 너무 심하게 저점을 찍으면서 묻혀진 게 다행이지 여기도 오만하게 PSG전을 치뤘다가 지고는 벼랑 끝까지 몰렸고 이 패배로 타이브레이커까지 해야 했으며, 거기서 너무 심하게 운영의 약점이 터지며 지면서 그 운조차 사라지자 그냥 허접한 팀이 되었다.

이제 한화생명은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중요한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팀을 이끌었던 가장 중요한 두 기둥인 쵸비와 데프트가 올해를 기점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만약 쵸비와 데프트가 올해를 끝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고 그 대체자가 어떻게 될지가 한화생명의 2022 시즌을 결정 할 것이기에 여러모로 스토브리그 전략을 철저하게 계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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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레딧은 라바, 젠지는 영재, T1은 미르가 합류했다.[2] 아직 선수 개개인별로 체급차가 많이 나는 팀적 구성인 만큼 젠지전처럼 차라리 약한 쪽을 방어하기보다는 쵸비에게 칼챔을 쥐어줘서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울프의 경우, 본인의 개인방송에서 1세트 이후 현재 한화처럼 포지션별로 체급차가 심한 경우 쵸비가 담원같은 강팀을 상대로 트페같은 운영챔을 잡으면 수가 빠르게 읽혀 힘이 빠지기 때문에 아쉬운 선택이라고 말했다.[3] 특히 지난 시즌 팀의 좋지 않은 선수풀 때문에 포지션 변경을 밥먹듯이 하면서 폼이 많이 떨어졌던 뷔스타가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렸다.[4] 사실 상대하는 팀이 호구도 아니고 두두를 출전시키면 라인전 쌘 안티캐리형 챔피언픽을 시킬 게 뻔해서 두두가 나오면 상대는 무조건 카밀, 퀸, 제이스 같은건 무조건 밴 시키거나 너 그거 가져갈거 아니니까 카운터 칠거야로 나오는게 일반적이었다.[5] 담원이 MSI 준우승을 하면서 롤드컵 시드권이 4장이 되었기 때문에 서킷포인트 종합이 2위만 되도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6] 세트 기준 17:6, 매치 기준 7:2로 명실상부한 극상성 관계였다.[7] 관계자와 팬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한화생명의 필수 공식은 쵸비의 캐리챔+뷔스타의 이니시챔이다. 당장 이전 시즌 농심 레드포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세트의 승리 과정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뷔스타 렐의 3인 이니시와 쵸비 사일러스의 하드 캐리로 요약할 수 있는 경기.[8] 강하게 비판하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시즌 내내 반복된 한화생명의 산더미처럼 쌓인 문제점인 지리멸렬한 밴픽, 근거도 실리도 없는 용병술, 발전이 없는 인게임 운영, 캐리를 전혀 하지 못하는 탑-정글, 폼이 떨어진 바텀 듀오, 미드의 원맨 하드캐리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로 인해 생기는 플랜B의 부재 등이 이 한 마디로 요약이 된다. 이는 한화생명 역대 최악의 시즌 중 하나인 2020 서머와 비슷하다. "팀의 현재 위치에 대한 객관화가 안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점에서 Griffin의 강등 시즌 때 이현우 해설이 날린 "우틀않은 강팀의 특권이다, 약팀은 하면 안된다" 일침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다.[9] 진작에 이날 보여준 것과 동급, 혹은 이상의 경기력이 나왔다면 더 높은 곳에서 순위 경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요지다. 중계진들 뿐만 아니라 분석데스크의 패널들, 지켜보고 있던 팬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직접 경기를 뛴 선수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10] 특히 칸나가 가장 치명적이었는데, 바텀에서 한 차례 죽은 상태라 분노도 없었는데 성장세를 너무 믿었는지 아니면 다 죽어가는 오너가 알아서 해줄 거라고 믿었는지 굳이 순간이동을 안 써도 되는데도 탑 와드에 순간이동을 타서 자살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때 빠진 순간이동이 이후 한화생명의 무강타 바론 사냥이라는 스노우볼로 굴러가면서 결국 T1이 패배한 것을 생각하면 심각한 실수였다.[11] 만약 T1이 2:0으로 승리했다면 마지막 농심-젠지전은 3 ~ 6등을 결정하는 매치 정도로만 여겨졌겠지만, 한화생명이 오히려 T1을 잡은 덕분에 1 ~ 6등이 전부 걸린 초특급 매치가 되어버렸다. 젠지와 담원 쪽에서도 T1을 잡아준 한화생명이 고마웠는지, 경기 후 담원, 젠지, 한화생명 팬 커뮤니티가 손을 잡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12] DRX는 올해 시작부터 팀이 공중분해되며 이견이 없는 스토브리그 멸망팀이었고, 한화생명은 쵸비와 데프트를 영입하며 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냈던 팀이다. 그랬던 두 팀이 서머에 와서는 거기서 거기라고 평가받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13] 5년차 이상 베테랑 선수 1명 + 4년차 이하 신인 선수 4명[14]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는 4위 이상 마감시 최소 50포인트를 확보하고, 서머 성적을 우선으로 하는 규정상 한화생명이 선발전 순위가 밀린다.[15] 한화생명은 젠지와 담원 기아의 분전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데, 담원 기아는 걱정이 안된다 치더라도 젠지 폼이 너무 떡락해서 현재 PO 6팀 중 가장 전력이 불안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T1 5위, 젠지 6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쓰일 가능성이 있다.[16] 만약 담원 기아, T1, 혹은 젠지 중 두 팀이 PO 2라운드를 직행한다면, 농심,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중 한 팀은 반드시 PO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한화생명이 선발전에 진출한다.[17] 리브 샌드박스의 경우 초반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어쨌든 연승 행진을 달리는 동안에도 경기력 면에서 불안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며 후반에는 다소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T1의 경우 전력 교체로 막강해진 2라운드 이전에는 오히려 운영 면에서 고질적인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었다. 한화생명이 스프링 때의 모습만 이어갈 수 있었다면, 아니 쵸비 중심의 캐리 패턴이라도 스스로 망가뜨리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해 볼 만한 상황이었던 셈.[18] 이러면 T1이 PO 5위로 60포인트, 리브 샌드박스는 50포인트, 농심은 60+a포인트를 확보하는데, 포인트 동률일 경우 서머 시즌 순위를 우선시하는 롤드컵 선발전 특성상 한화생명이 포인트 5위로 쳐진 상태서 상성상 최악인 리브 샌박을 진영선택권도 내준 상태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19] 농심한테 지면서 서킷 포인트 10점으로 선발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만일 농심을 이겼다면 최소 50포인트였기에 서머 성적 가중치로 인해 선발전 1라운드서는 만날 수가 없었다.[20] 마지막 남은 3라운드는 원래 최종결정전이었지만 담원의 2020 롤드컵 우승, 2021 MSI 준우승으로 시드권이 4장으로 늘면서 시드 결정전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설령 지더라도 롤드컵에는 출전할 수 있지만, 19담원/20 LGD&MAD처럼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기에 본선행이 험난해진다.[21] 농심은 최소 2라운드 진출, 아프리카는 선발전 탈락.[22] 본래 리 신을 밴하려 했는데 쵸비가 팀원들과 상의해본 결과 '주고 카운터를 치자'는 결론이 나와 밴을 풀어야 되는 상황이었고, 타임오버가 임박하자 대충 아무거나 누른 게 람머스였다는 내용.[23] 1일차는 같은 조 3위-4위 매치, 승리시 2일차에서 다른조 2위와 붙어 승리시 본선 진출[24] GS는 라이너들의 전반적인 체급은 낮은 편이나 팀 합이나 한타, 난전 유도 등이 뛰어난 편이고 BYG는 에이스인 독고의 경기력이 매섭다.[25] 한화생명의 핵심이라고 평가받는 쵸비가 이날 경기에선 상대적으로 묻혔을 정도이다. 냉정하게 그 동안 가장 잘 했던 쵸비가 이 경기만큼은 가장 못 했다고 평가받을 만큼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다.[26] 처음 공지된 일정에선 FNC와 RNG가 연속 경기가 없어서 논란이 되었다.[27] LEC와 LCS는 서머 포스트시즌이 선발전을 겸해서 서머를 말아먹으면 스프링 성적에 관계없이 시즌이 바로 끝나니 이런 경우가 나올 수 없고, LCK와 비슷하게 포인트제로 운영되고 상대적 약팀의 반란이 잦은 LPL은 그나마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상식적으로 월즈와 직결되는 서머를 말아먹은 팀이 월즈에 진출하는 게 가당치 않다.[28] 2015 서머를 7위로 말아먹은 C9이 월즈에 오른 사례가 있긴 했다. 그러나 당시엔 LCS도 별도의 선발전을 진행했다.[29] 그러나 다음해에 서머 6위를 기록한 DRX가 월즈 우승을 하며 한화생명보다 더한 스토리를 써냈다. 마침 직전 시즌에 한화에서 활동한 데프트도 있다.[30] LCK가 워낙 평균적으로 높은 성적을 거두어왔기에 8강에 대한 인식이 다소 박한 편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각 지역에서 좀 잘 치는 22개 팀 중에서 상위 8개팀 안에 들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화생명은 4시드 도입 이후 전 세계 최초 4시드 자격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