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캔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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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RtDR-Hancandra.png
별의 커비 Wii에서의 할캔드라. 왼쪽의 배는 하늘 배 로아.


1. 개요[편집]


ハルカンドラ / Halcandra

미지의 마력과 기술력이 잠든 약속의 땅! ...이라고들 부르곤 했지.

마버로아


별의 커비 시리즈에 나오는 행성. 주인공 커비와 동료들이 사는 행성인 팝스타와는 별개의, 이 공간에 존재하는 행성이다. 이름의 유래는 HAL+페렐란드라(Perelandra)로 추측되며, '할캔'은 HAL 연구소의 일본식 발음 및 HAL 연구소의 옛 로고인 'HALKEN'과 발음이 겹친다.

마치 대륙이 떨어져 나온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할드라보'라고 하는 거대한 화산이 있고, 주변에는 폐공장들이 늘어서 있다. 팝스타와 극명히 대비되는 어둡고 황폐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과거 이곳에 살았던 고대인들은 마법이 발달한 문명과 과학 기술력이 발달한 문명의 두 일족이 공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 일족의 마력과 기술력을 합쳐 전설이 될만한 여러 발명품들을 만들어냈으며, 은하의 위기가 된 어떠한 재난을 극복해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는 두 일족 모두 이곳을 오래전에 떠난 것으로 보이며, 수호신 랜디아를 제외하면 남아있는 거주민이 존재하는지는 불명이다.

별의 커비 시리즈 전반적으로 할캔드라 일족들의 행적 및 발명품들을 통해 생겨난 사건이 여럿 있으며, 세계관의 갖가지 떡밥들과 연관되어 있다. 다크 매터 일족과 더불어, Wii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중인 별의 커비 시리즈 세계관 통합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장소이다.

다른 별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인지 여기서는 팝스타에 흔히 보이는 웨이들 디는 나오지 않으며 대신 '할캔들 디(ハルカンドルディ, Halcandle Dee)'라는 은색 잡몹들이 나온다. 물론 파라솔 할캔들 디, 아머드 할캔들 디 등의 아종이 있으며, 브론토버트나 바운시 등 다른 능력 없는 잡몹들도 모두 할캔드라 버전으로 나온다.


2. 작중 묘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별의 커비 Wii/Wii 디럭스[편집]


마버로아의 고향별로[1] 후반부의 메인 배경. 커비 일행이 부품 5개를 모두 찾아준 답례로 일행을 태우고 할캔드라로 출발한다. 도착할 무렵 머리 넷 달린 용 랜디아의 공격으로 로아는 한 번 더 격추당하고, 마버로아는 커비 일행에게 랜디아를 쓰러뜨려달라고 부탁하면서 할캔드라에서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그렇게 개고생하며 랜디아를 물리쳤나 싶더니, 마버로아가 랜디아가 갖고 있던 마스터 크라운을 주워 쓰고는 본색을 드러내며, 제일 먼저 커비 일행의 고향별 팝스타부터 지배해 주겠다고 선언하고는 로아로 차원의 문을 열어 팝스타를 향해 간다. 즉, 지금까지 마버로아는 마스터 크라운을 차지하고 세상을 지배할 목적으로 커비 일행을 이용해먹었던 것. 그러나 정신을 차린 랜디아가 커비 일행을 태우고는 마버로아를 쫓아서 이공간으로 출발한다.

마버로아를 쓰러뜨린 후는 이공간이 붕괴되기 시작하나, 커비 일행은 때맞춰 나타난 로아와 랜디아의 도움으로 무사히 푸푸푸랜드로 귀환한다.

에너지 스피어 120개를 모으면 마버로아가 할캔드라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하늘 배 로아를 포함하여 은하를 나는 기계별, 꿈을 낳는 신비한 아이템 등이 모두 고대 할캔드라인들이 개발한 발명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술했듯이 지금 그들은 할캔드라를 떠난 듯 하다.



2.2.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편집]


이것이 바로 은하 저편의 문명을 해석하여

우리 회사의 테크놀로지로 부활시킨

마더 컴퓨터... 「별의 꿈」일세.

프레지던트 할트만의 발언 中.


프레지던트 할트만이 과거에 할캔드라, 혹은 할캔드라와 연관된 어떤 행성에 방문한 이후 갤럭틱 노바의 기능을 개량해서 마더 컴퓨터 '별의 꿈'을 개발했다. 그 밖에도 쿠마자키가 miiverse에서 공개한 설정에 따르면 그곳에서 얻은 메탈 제너럴의 설계도로 '시큐리티 서비스' 또한 개발했다고 한다.

2.3.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편집]


우리들의 마력이 있었기 때문에 보잘 것 없는 녀석들의 과학과 융합해서 위대한 번영을 일구어 냈어!

하이네스의 독백 中.


하이네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다시 한 번 언급된다.

빠르게 지나가는 하이네스의 대사를 통해 할캔드라의 문명을 세운 고대인들이 하나의 일족이 아닌, 마법 문명과 과학 문명의 서로 다른 두 일족으로 이루어졌음이 밝혀진다. 고대 할캔드라의 기술력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이네스가 속해있는 어둠의 물질을 숭배하는 일족의 마력과 융합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 마력을 두려워했던 과학 문명의 고대 할캔드라인들은 하이네스의 일족들을 은하의 변방으로 추방했고 그들의 기록조차 역사에서 말소해버렸다. 그래서 하이네스는 그 고대 일족에게 복수할 심정으로 자신의 일족들이 숭배하는 을 부활시켜서 세상을 멸망시키려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최종 보스 3차전에서는 공격 시에 나타나는 왕관이 마스터 크라운과 매우 유사하다. 이에 대해서는 엔드 닐 항목 참조.


2.4.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편집]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으나, 해당 작품의 배경이 되는 새로운 세계가 할캔드라 문명의 기원이라는 추측이 존재하며, 그곳에 살았던 주민들의 정체가 고대 할캔드라의 과학 문명인이라는 추측도 있다.

과거 새로운 세계의 주민들은 자신들의 고향별에 침공을 개시해온 외계 침략종을 포획하여 가두는데 성공하고, 그것을 연구함으로서 워프 기술 등의 막대한 능력을 손에 넣은 후 좁아진 별을 떠났다고 한다.


3. 관련 인물[편집]


할캔드라 출신...인줄 알았지만 별의 커비 Wii 디럭스에서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향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머물렀던 건 사실이며 하늘 배 로아도 할캔드라에서 발굴하였다고 한다.

할캔드라의 수호신 격 존재로, 할드라보 화산에 사는 머리 넷 달린 드래곤.

정황상 할캔드라로 추정되는 '은하 저편의 문명'을 연구한 할트만 웍스 컴퍼니의 사장. 할캔드라, 혹은 할캔드라와 관련된 어느 행성에 방문한 적 있으며, 할캔드라의 발명품인 갤럭틱 노바와 메탈 제너럴을 모방한 기계들을 만들어냈다. 또한 회사의 사가(社歌) "은하에 드높은 할트만의 이름"에 나온 '약속의 땅'이라는 가사가 문서 상단에 나온 할캔드라를 지칭하는 마버로아의 대사에 나온 표현과 일치하는 등 여러모로 할캔드라 문명에 크게 영향을 받은 인물이다.

고대 할캔드라 마법 문명인 중 한명이거나 그 문명인들의 후손인 것으로 추정 중인 인물.[2]

펙트 에피리스와 더불어 할캔드라 문명의 초석이 된 것으로 추정 중인 종족.

다크 매터 종족과 더불어 할캔드라 문명의 초석이 된 것으로 추정 중인 생물.[3]

4. 관련 발명품[편집]


마버로아가 타고 다니는 배 형태의 우주선으로 할드라보 화산에 잠들어 있다가 마버로아가 발굴해낸 뒤 고쳐서 사용하는 중이다. 외부보다 내부가 더 넓으며, 그 내부에는 능력 시험방이나 챌린지 스테이지로 가는 문, 각종 미니게임 등 시설이 다양하다. 그리고 차원의 문을 여는 기능도 있다. 스타 얼라이즈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그 이름은 자마르다어로 '낙원'을 뜻한다고 한다. 또한 로아 보스전의 설명문을 보아 사람들을 낙원으로 데려가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나 마버로아에 의해 사람들을 낙원으로 데려가지도 못하고 크라운 탈취의 앞잡이가 되어버렸다.

랜디아가 쓴 왕관. 착용자에게 무한한 힘을 부여한다고 한다. 마버로아는 처음부터 마스터 크라운을 차지할 목적으로 커비 일행을 이용해 먹었다. 그리고 무한의 힘을 주는 대신 착용자를 폭주시키는 부작용이 있어서, 커비 일행과 마버로아가 싸우는 동안 이 마스터 크라운에 과부하가 걸려 마버로아가 이성을 잃고 폭주하게 된다. 결국 커비 일행이 마버로아를 쓰러뜨리면서 파괴된 것으로 보였으나…

  • 메탈 제너럴
할캔드라에서 처음 조우하는 로봇. 할캔드라의 시큐리티 머신이며, 과거 주인이 메탈 제너럴을 다른 별에 파견시켜 적을 무찔렀다고 한다. 현재는 스스로를 유지 보수하면서 달걀 엔진에 남아있는 기계들을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광선검이나 미사일 등의 무장을 갖추고 있으며 공격당하면 그 만큼 대미지 수치가 떠오르는 것이 특징이며, 엑스트라 모드에서는 쓰러뜨리면 전용 로봇(HR-D3)을 타고 2차전을 치르기도 한다. 이후 로보보 플래닛에서 이 메탈 제너럴을 모방해서 만든 중간보스인 '시큐리티 서비스'가 등장한다.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에 나오는, 꿈의 샘에 꽂혀있는 악몽을 쫓아내는 힘을 가진 마법의 지팡이. 에너지 스피어 120개를 모두 모았을 때 마버로아가 할캔드라의 발명품 중 하나로 언급한다. 이로 미루어보아 과거 팝스타는 할캔드라에서 과학 기술력 원조를 받은 적이 있던 모양이다.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에 나오는 소원을 들어주는 기계 혜성. 상술한 스타 로드처럼 마버로아에 의해 할캔드라의 발명품 중 하나라고 언급된다. 이후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에서 할트만이 갤럭틱 노바의 기능을 개량해서 '별의 꿈'을 만들었다.


5. 기타[편집]


  • 할캔드라의 발명품인 스타 로드가 팝스타에 존재하는 점이나, 갤럭틱 노바를 소환하는 7개의 별의 힘이 팝스타 주변 행성계에 존재하는 점, 마버로아가 로아를 통해 팝스타로 도망쳐왔던 점 등으로 보건대 어쩌면 할캔드라와 팝스타 사이 모종의 연결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에서 관련된 떡밥이 몇개 더 나온다. 전술했듯이 고대 문명의 기반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펙트 에피리스가 오프닝에서 팝스타에 디멘션 홀을 열었고 최종전에서도 팝스타를 끌어들이는등 유독 팝스타와 연관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레온갈프가 잊혀진 대지의 원래 주민들이 "꿈의 대지"로 떠났다고 하는데, 팝스타에 있는 푸푸푸랜드의 영어 이름이 "Dreamland"이기 때문에 잊혀진 대지의 원래 주민들이 처음 이주한 행성이 팝스타이고, 모종의 이유로 팝스타를 떠나고 할캔드라로 이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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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메이크작인 별의 커비 Wii 디럭스의 엑스트라 모드에서 에너지 스피어 120개를 전부 모은 후 마버로아에게 몇 번 말을 걸면 사실 할캔드라가 고향이 아니었다고 실토한다.[2] 할캔드라인의 후예거나 이와 관련된 혈통이라고 명시되지는 않았다.[3] 펙트 에피리스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문명이 지금은 사라진 고대 과학 문명이라는 점이 비슷하기 때문에 같은 문명이라 추정되는 중이나, 아직 확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