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스테인

고대 노르드어: Hásteinn
여러 기록에서: Haastén, Haesten, Hæsten, Haestenn, Hæstenn, Haesting, Hæsting, Anstign, Anstignus, Alsting, Afflengo, Hastingo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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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경 전 유럽에서 활동했던 바이킹 무리의 두목이다. 오늘날 바이킹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즉, 뿔투구를 쓰고 도끼를 휘두르며 용머리배를 타고 신출귀몰 해안에 상륙하는 무자비한 약탈자 이미지를 구축케한 인물이다. 실제로 해스테인을 제외하면 다른 유명한 바이킹들은 주로 탐험가나 개척자이거나 침략을 하더라도 단순 약탈이 아닌 정착이나 정복을 위한 침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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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남기지 않는 바이킹 특성상 초기 생애는 알려져있지 않으며 앵글로색슨 연대기에 따르면 데인족이라고 적고있다. 이하 내용은 앵글로색슨 연대기의 내용이다.

859년 이전 바이킹의 서프랑크 왕국 대한 대대적인 습격에 깊게 관여하고 이후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루아르 강 하구 습지대에 은거하여 추가 약탈을 노렸다.

859년에서 862년 사이에 지중해지역을 약탈했다. 859년 루아르 강 하구를 출발하여 아스투리아스 왕국과 코르도바 칼리프국을 습격하였으나 격퇴당하여 실패하고 퇴각중에 알헤라시스를 약탈하여 모스크를 불태웠다. 지브롤터 해협 건너편 이드리스 왕조에 상륙하여 북아프리카 연안을 약탈하고 다시 해협을 건너 발레아레스 제도와 루시용을 털어먹었다. 이후 이베리아 반도를 떠나 프랑스 남부를 털어먹고 론 강 하구에서 겨울을 나고 이탈리아에 상륙하여 제노바 근방의 루나를 공격하였는데 성곽은 견고하고 방비가 삼엄하여 쉽사리 함락하지 못하였다. 격전 끝에 해스테인은 부상을 당했는데 그는 이를 이용하여 부하들을 시켜 자신이 죽었으며 남은 무리는 기독교를 개종을 원하고 해스테인도 죽기 전에 기독교식 장례를 원한다고 했다고 하며 거짓 항복하게 했다. 루나 측에서 이에 응하였는데 해스테인은 죽은 척 위장하여 관에 실려 교회 안에 잠입하였다. 장례 미사가 진행되자 해스테인은 관에서 뛰쳐나와 사제의 목을 베고 교회는 물론 루나를 철저하게 약탈했다. 약탈물이 어마어마하여 무리는 루나를 로마로 착각했다고 한다. 이후 해안을 따라 피사를 약탈하고 동로마 제국도 찍먹한 후 기수를 돌려 루아르 강으로 귀환하였다. 오는 길에 팜플로냐도 털어먹었다.

866년 인근 브르타뉴의 왕 살로몬과 동맹을 맺고 서프랑크 왕국을 공격하였다. 866년 9월 15일, 브리샤트 전투에서 네우스토리아 백작 로베르를 죽이고 승리하였다. 867년 부르쥬를 약탈하고 868년엔 오를레앙을 공격했다. 872년엔 루아르 강을 거슬러 올라가 앙주를 일시적으로 점령하기도 했다. 873년 10월에 결국 서프랑크의 왕 샤를 2세과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882년 대머리왕 샤를에 의해 루아르강 하구에서 쫓겨나게 되었는데 오히려 센 강으로 이동하여 파리를 포위하고 근방에 주둔하였다. 이후 해스테인은 잉글랜드로 눈을 돌렸다.

892년 불로뉴에서 영국해협을 건너 잉글랜드 켄트에 상륙했다. 인근해안을 일시점령했으나 알프레드 대왕의 저지로 큰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자신의 두아들에게 세례를 준다는 조건으로 평화조약을 맺고 켄트를 떠나 에식스로 이동했다.

893년 웨식스를 재침공하나 판햄에서 알프레드 대왕의 아들 에드워드에게 패했다. 이후 여러 번 침공을 시도하나 성공하지 못하고 격퇴된 후 최종적으로 896년 이후 기록에서 사라졌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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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에서는 무시무시한 늙은 전사로 묘사된다. 또한 스웨덴의 시조 비욘 아이언사이드와 친구로 묘사되며 지중해 원정도 비욘과 같이 한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 침략을 당한 쪽의 기록에서만 보이는데다 영국역사에서 명군으로 여겨지는 알프레드 대왕과 대에드워드에 의해 격퇴당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이렇게 대단한 바이킹전사가 우리 앵글로색슨족에게 격퇴당했다"는 식의 일종의 띄워주기식 곡필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쨌든 실체는 부정확하지만 실존은 했던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기록들에 등장하는 인물이 동일 인물인가는 불명확하다.
• 몇몇 학자들은 헤이스팅스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추정한다. 건설자 혹은 정복자로. 다만 최근에는 부정되는 가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