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 3/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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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867년
2.1. 시나리오
2.1.1. 이란의 막간
2.1.3. 위대한 모험가
2.2. 주요 인물 및 가문
3. 1066년
3.1. 시나리오
3.2. 기타 주요 인물 및 가문


1. 개요[편집]


크루세이더 킹즈 3에 등장하는 플레이 가능한 주요 인물과 시나리오, 공략을 정리한 문서.

상당 부분은 전작인 크루세이더 킹즈 2와 동일하므로 이 문서 외에도 크킹2/가문 및 추천인물을 참조할 것.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는 어느 국가를 잡고 승리를 향해 달리는 게임이 아니라 가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인물에 몰입하는것 그 자체가 핵심 컨텐츠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공략법 보다는 목표와 그 인물이 처한 상황 위주로 서술하였다.

2. 867년[편집]



2.1. 시나리오[편집]



2.1.1. 이란의 막간[편집]


라시둔 칼리프국페르시아를 정복하고 드넓은 고원을 강대한 아랍 제국으로 흡수한 지 200년이 지났습니다.

장장 200년에 달하는 노예 생활. 그러나 모든 것은 결국 변하기 마련입니다.

아라비아의 영주들은 쇠퇴하는 가운데 페르시아의 고대 귀족은 지난 수백 년을 통틀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성하고 풍요로우며, 한때 전능했던 통일 이슬람 움마가 산산이 조각나는 와중에도 번영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서쪽의 아바스 칼리프국은 라시둔 제국의 심장부였던 지역을 지배하는 것이 전부이며, 이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위대한 행정관들은 명목상으로만 독립을 유지하고 있을 뿐 승계로 인해 무정부를 방불케하는 배신과 살인, 반란의 도가니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힌두 쿠쉬가 이슬람 모험가와 용병을 차단하고는 라자스탄델리라는 이름의 전리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페르시아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칼리프에게 충성하는 이들은 조로아스터교불교를 믿는 다른 추종자들과 충돌하고, 야심 찬 군벌들은 산악 족장들과 다투고 있으며, 투르크 용병들은 아랍 침략자들과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세상은 변혁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당신은 어디로 향하겠습니까?


  • 로스탐 2세 바반드, 마잔다란의 백작(어려움), 아샤리파
로스탐의 가문은 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혈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혈통은 사산 왕조의 마지막 후예이며, 어머니는 자그마치 천 년에 이르는 아르메니아 아르사크 혈통의 후손입니다.
산악 지대 타바리스탄에는 아직 오래된 왕조와 고대 신앙이 건재하게 살아있으며, 다일람 산악 영주들은 대대로 전해지는 원한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스탐 역시 그 중 하나로, 여전히 과거의 전통을 거스르는 이슬람의 "새로운" 통치에 맞서고 있습니다.
타고난 권리에서 오는 존귀한 영광을 되찾으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현대 시대를 받아들이겠습니까?

  • 무함마드 이븐 압달라 타히르, 파르스의 공작(보통), 아샤리파
완벽주의적이고 전문적인 행정가 무함마드는 이라크와 성지, 바그다드의 행정으로서 오랜 세월 재임하며 아바스 왕조를 충직하게 섬겼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혼란은 그런 무함마드의 정치적 혜안마저 흔들리게 했고, 잘못된 칼리프를 두둔했다가 간신히 목숨만 건져서 빠져나왔습니다. 이 순간에도 무함마드의 건강은 악화 일로를 달립니다.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인 조카, 호라산의 아미르를 지지하며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시겠습니까? 아니면 다시 칼리프의 눈에 들어 가문의 입지를 되찾는 데 집중하시겠습니까?

  • 예쿱 사파르, 마크란의 왕(보통), 아샤리파
예쿱은 평민 구리공의 아들로 태어나 칼에 맞아 기형이 되었지만, 발목이 잡히거나 걸림돌로 여기지 않고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시스탄에 대왕국을 건설한 그는 이제 칼리프의 옛 수하들인 타히르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왕국 내적으로는 예쿱의 찬탈에 지지를 보냈던 지휘관들이 또다시 충성심의 방향이 바뀔 수 있음을 속삭이고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운명을 새로이 개척할 준비가 된 그대여, 철옹성 같은 아바스 왕의 힘에 맞설 각오는 되어 있습니까?

  • 만데쉬의 수리 구르, 구르의 공작(어려움), 대승불교
수리는 인더스 최후의 불교도 영주로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은과 철이 풍부한 수리의 영지는 어렵지 않게 대제국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겠지만, 북쪽 호라산과 남쪽 마크란의 굶주린 군벌들은 이 사실을 수리 본인 못지않게 잘 알고 있습니다.
유서 깊은 구즈간 왕조의 후손인 수리는 유산의 무게와 현시대 정세의 압박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절감하고 있습니다.
반목을 일삼는 아프간 부족을 통합하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적 명맥을 지켜내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늦게나마 알라의 뜻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이스마일의 가문은 강산이 여러 번 바뀌는 동안 트란스옥시아나를 다스려 왔습니다. 하지만 칼리프국의 몰락으로 중앙의 권위가 무너졌고, 사만은 패권을 두고 옥신각신 다투게 되었습니다.
어린 이스마일은 흉포한 서 화레즘 샤 왕국의 군대에 무참하게 유린된 부하라의 통치자가 되면서 권력 투쟁에 뛰어들 기회를 얻었습니다. 불세출의 재능을 타고났음에도 다른 가문 사람들은 이스마일에게 완전하고 충직한 복종을 바라는 눈치입니다.
형제를 능가하고 페르시아에 영광을 돌려놓을 수 있겠습니까?

2.1.2. 노르드인의 분노[편집]


2년 전, 노섬브리아의 왕 엘라가 위대한 바이킹 영웅 라그나르 로드브로크를 뱀굴로 몰아세워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라그나르의 자식들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잉글랜드로 배를 띄웁니다.

이내 바이킹은 요크브리튼 제도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들과 전투를 치렀던 앵글로색슨 군주들은 연이어 패배의 쓴잔을 맛보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앵글로색슨은 암울하기 짝이 없는 미래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전부 스러진 것은 아닙니다. 위대한 영웅이 등장하여, 역사의 흐름을 뒤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잉글랜드 전역이 노르드의 지배를 받게 놔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이교도 대군세를 격퇴하여 앵글로색슨의 영토를 되찾으시겠습니까?


알프레드를 제외한 바이킹 세력들은 실제 역사대로 이 시대 유럽 최강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고 게임 제작사가 소재한 스웨덴 국뽕 덕분에 뛰어난 효과의 각종 결단을 도입할 수 있어 낮은 난이도와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단 시나리오 공동의 목표는 북해의 고왕국 결단을 실행해 북해 제국의 크누트 대왕이 되는 것. 광활한 영토를 필요로 하지만 스칸디나비아 선거/색슨 선거는 봉건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가능하기 때문에 분열을 막을 열쇠가 될 것이고, 천주교로 개종해도 부족제 특유의 명분 없는 전쟁은 아직 가능하기 때문에 성전을 선포당했을 때 혹은 봉신들의 의견 관리가 힘들 것이 예상될 때 개종 역시 또다른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디폴트 설정일 경우 처음엔 강성하다가 차츰 망해가 존재감이 없어지는 세력이 되는데, 이는 바이킹들이 믿는 아사트루의 성지가 잉글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동프랑크, 키예프에 골고루 흩어져 있어 종교 개혁이 사실상 AI 자력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쩌다가 천주교를 도입하는 군주가 나올 때까지 부족제에서 발전도 없이 허송세월만 보내다 쩌리가 되기 일쑤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잡으면 종교 개혁은 물론이고 광산과 교회 등 있을 만한 건 다 있기 때문에 서유럽 못지않은 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 약골 이바르, 군도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승계 가능한 둠스택 5천명의 병사와 함께 로디언 공작령과 동앵글리아 공작령을 목표로 정복전쟁 중인 상태로 시작한다. 흰 옷의 할프단과 마찬가지로 승계 병력을 굳이 쓰지 않아도 정복은 무리없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벌 억제가 쉽다. 하지만 할프단과 달리 봉건제로 넘어갈 시 본거지인 군도가 특출난 점도 없고 구릉지로 도배된 입지 때문에 영 좋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확장하지 않으면 잉글랜드 쪽으로 손을 뻗기 힘들어진다.[1]

관련 결단으로는 맨 군도 왕국 건립 결단이 있다. 하지만 명예 단계가 2단계인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이바르로 결단을 실행하는건 다소 어려운 편.

굳이 군도나 브리타니아 지역에 연연할 것 없이 스칸디나비아로 돌아가 그쪽을 평정하는 식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동생인 덴마크의 시구르드를 암살해버리면 된다. 이바르의 계책이 20인데 반해 시구르드는 계책이 달랑 6 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2~4 순위인 시구르드의 자녀들은 모두 미성년자. 따라서 시작하자마자 암살, 또 암살해버리면 쉽게 덴마크의 꿀땅인 셀란을 차지하고 세력을 이쪽으로 옮겨 차분하게 커나갈 수 있게 된다.

한편 아들이 4명이나 있어서 분봉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아들들이 기량이 낮아 전투 중 전사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고, 어차피 이바르는 점령을 통해 얻게 될 직할령이 남아돌기 때문에 자식들 나눠줄 땅 없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왕위에 올라 스칸디나비아 선거제를 도입하면 연합분할 자체를 더이상 신경쓰지 않게 될 것이고.... 1.5.1 패치로 40대 중년에서 20대 청년으로 회춘했다.

  • 굳센 비에른, 우플란드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해스테인 백작과 친구 상태로 시작한다. 형제 중에 영토가 가장 넓지만 겉보기만 그럴듯할 뿐 군사력은 이바르나 할프단에 훨씬 못 미친다. 따라서 두 형제들처럼 당장 브리튼 정복을 노릴 여건이 안되고, 일단 가까운 스웨덴 세력부터 통합해 스웨덴 왕국을 건설하는게 목표가 된다. 시구르드르 가문을 제외하면 주변에 당장 문쇠 가문에 대적할 만한 세력이 없으니 어렵진 않다.

  • 흰 옷의 할프단, 요크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형제들 중 유일하게 봉건제 바이킹이며 브리튼 권역 뿐 아니라 북유럽에서 가장 압도적인 병력을 자랑한다. 노섬벌랜드 정복 전쟁 중인 상태로 시작하며 정복 완료 시 노섬브리아 공작령과 랭커스터 공작령을 얻는다. 수도인 노스 라이딩 백작령은 아사트루의 성지이기 때문에 성지 2개만 더 얻으면 종교개혁을 할 수 있다.

관련 결단으로 데인로 협의가 있다.

  • 뱀눈 시구르드, 셀란의 공작(중간), 아사트루
형들보다 확실히 상태가 덜 좋은 편. 어딘가 하나씩은 뛰어난 능력치를 달고있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능력치 자체가 매우 평범하다. 그나마 관리력이 15이긴 한데 부족제 영주가 관리력이 높아봤자 별 쓸모가 없다는 게.... 하지만 젊다! 노년이 다 되어가는데 대체 뭘 하고 살았는지 명성 단계가 신생아마냥 저명한자 수준에 머물러 있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시구르드는 20대에 시작하기 때문에 가장 빨리 살아있는 전설을 달성하고 뭘 해볼 여지가 있다. 특히 맨 군도 왕국 건설 결단은 살아있는 전설이 조건이기 때문에 그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시작하자마자 가문 유산이 해방되는데, 정지 시점의 가주는 시구르드이지만 시간이 흐르자마자 곧바로 약골 이바르로 바뀌기 때문에 원치 않는 트리에 유산이 찍힐 수 있다는 것. 일단 방랑벽이나 해적단 중 하나를 고르는데 외교범위가 늘어나는 방랑벽, 위신을 어마어마하게 쓸어담는 해적단 둘 다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되지만 재수없게도 이바르가 장수하기라도 한다면 1티어 2개가 약탈, 모험에 찍히게 되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알프레드 대왕의 칭호에 걸맞게 계책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매우 높고 총명함 트레잇까지 가지고 있다. 실제로 AI가 알프레드를 플레이할 때도 병력이 대등한 상태라면 알프레드를 이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

외드 백작과 마찬가지로 표기 난이도는 '어려움'이지만 초기 상황이 겉으로 보기에 나빠 보일 뿐 유저가 직접 플레이한다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이바르와 할프단은 특수 병사 위주라 충원이 제대로 안 되고, 반란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만큼 언덕 위주로 병력을 배치해 유도하면서 손해를 누적시키고 선을 그어버린다는 감각으로 운영하자. 알프레드의 전투력이 워낙 초월적이라 기사 모집만 꾸준히 해준다면 어떻게든 비벼볼 수 있다. 설령 두 전쟁 모두 진다 하더라도, 이후 바이킹 세력들은 거의 백작령 단위로만 전쟁을 걸어오기 때문에, 기다리다보면 반격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문제는 집안 상황이다. 보통은 형이 후계자 없이 죽고[2] 웨섹스 국왕 작위를 물려받게 되지만, 가끔 형이 죽기 전에 자식을 남기거나 아예 형이 죽지 않고 장수하여 왕이 못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표기 난이도의 어려움을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잉글랜드 왕국은 규범 권역 상 상당히 넓은 영토를 요구하는 관계로, AI가 조종하는 웨식스 공국은 왕국으로 발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우 신하는 주군보다 높거나 같은 작위를 가질 수 없다는 제약 탓에 알프레드는 백작령 몇개만 들고 버텨야 한다. 마찬가지 이유로 백작은 남작 외의 봉신을 가질 수도 없으므로 부하의 숫자와 질, 수익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알프레드의 도덕건전한 성격특성 때문에 형을 암살하는 것도 어렵다. 결국 이렇게 게임이 막힐 경우 이를 벗어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형이 바이킹과 싸우는 사이, 명분 조작으로 웨섹스 공작위를 참칭하거나 독립 전쟁을 벌이는 것 뿐이다. 따라서 초반에 형과 동맹을 맺으면 안 되고 얼마간 간을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매우 드문 경우지만 형이 오랫동안 살아서 잉글랜드를 제패해버리는 당혹스러운 경우도 발생한다. 다만 이런 상황, 즉 형이 의외로 죽지 않고 남아서 알프레드의 앞길을 막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그냥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더 속 편할 수도 있다. 보통 게임 시작 후 1년 이내에 형 애설레드가 사냥 중 사고로 사망하는 이벤트를 띄우므로, 1년 정도 형의 죽음을 기다려본 후 재시작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알프레드가 백작인 동안 해야 하는 일은 의외로 바이킹과의 싸움이 아니라 알짜배기 영지의 획득, 즉 내전이다. 애설레드는 미들섹스(런던)과 같은 알짜 영지를 봉신에게 뿌리는데, 나중에 알프레드가 즉위할 경우 이들 역시 알프레드의 봉신이 되며 봉신의 영토를 뺏는 것은 다른 봉신들과의 관계면에서 페널티가 크다. 하지만 알프레드가 즉위하기 전이라면 봉신 대 봉신의 싸움이니 다른 봉신들은 별 관심이 없고, 땅을 빼앗긴 당사자는 아마도 더이상 봉신이 아닐 터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빼앗을 수 있다.

아니면 아예 알프레드가 아닌 애설랜드로 플레이를 시작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알프레드의 괴수같은 능력치에 가려져 있을 뿐 애설랜드 본인도 관리 트리의 내정형 군주로 제법 좋은 능력치를 지니고 있고 스톤헨지를 비롯한 잉글랜드의 꿀땅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건물을 짓고 안정적인 내정을 하기 적합하다. 그리고 자식을 두지 않은 채로 내정은 본인, 외정은 동생을 활용해서 진행하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죽어서 동생한테 모든 걸 물려주면 된다.

한편 1.3 패치로 북해의 군주 플레이버 팩이 출시되면서 난이도가 크게 낮아졌다. 이유는 데인로 결단의 효과가 변했기 때문인데, 데인로 왕국이 세워질 때 자동으로 잉글랜드 통합 왕국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AI의 매커니즘 자체도 손을 봐서 AI 할프단은 조건만 갖춰지면 거의 무조건 데인로 왕국을 건립하며 이때 잉글랜드 왕으로 즉위하는 자가 웨섹스 공작, 즉 알프레드의 형이나 알프레드 본인이다. 결국 알프레드가 거의 공짜로 잉글랜드 왕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 셈이므로 예전처럼 주변 공작령들을 일일이 정복, 흡수할 필요성이 사라졌다. 여기에 더하여 할프단, 이바르 등은 알프레드보다 나이가 많으므로 조금만 시간을 보내면 먼저 사망하여 노르드인들은 연합 분할로 갈기갈기 나눠지게 된다. 따라서 왕국 내부의 문제에 집중하다가 노르드 1세대가 사망하면 이때 전성기의 나이에 다다른 알프레드로 노르드인들을 각개격파할 수 있으므로 난이도가 급속하게 낮아지게 된다. 다만 더욱더 강력해진 노스퀴토들의 연이은 약탈과 침략으로 초반 피로도는 여전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2.1.3. 위대한 모험가[편집]


어떠한 가문이든 시작은 초라하기 마련입니다.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여정은 한 세대에 겨우 몇 걸음을 나아가는 수준으로 느리게 진행됩니다. 이러한 여정은 철저하게 계획된 결혼이나 끊임없는 전쟁 등을 통해 이뤄지고요.

이제 세상은 변화와 격동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엄청난 용기와... 약간의 행운을 지닌 영웅이 등장해서, 무명에 불과했던 집안을 전설적인 가문으로 격상시킬지도 모르는 때가 도래한 것입니다. 자, 시험대에 오를 준비는 되셨습니까?

게임에서의 분류: ★적극 추천


  • 류리크, 노브고로드의 공작(쉬움), 아사트루
러시아 초대 왕조 류리크 가문의 시조. 본거지로부터 슬로비안스카나 바이달리교의 성지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실제 역사와 달리 굳이 정교회로 개종하지 않고 커스텀 종교 플레이 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 본거지이자 앞으로 뻗어나갈 러시아 지역은 산림과 침엽수림으로 도배되어 있지만 정작 러시아 문화는 이와 관련된 문화인 성스러운 숲이나 삼림 감시대(삼림의 전사)가 열려있지 않기에 문화 개혁 역시 좋다. 여러모로 튜토리얼 심화과정 격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후계자인 예언자 올레그(헬기)와 류리크와의 관계가 다소 애매한데[3] 게임 상에서는 이런 관계를 구현하기가 어려웠던지 그냥 서자로 설정되어 있다. 어쨌건 헬기도 류리크와 거의 비슷한 능력치를 갖추고 있기에 후계 문제 또한 고민이 덜하다.

  • 야를 해스테인, 몽테규의 백작(쉬움), 아사트루
2에 이어서 이번에도 자유도 높은 봉건제 바이킹 캐릭터로 추천되는 스타팅. 위대한 모험가라는 칭호가 가장 어울리는 인물로, 시작부터 명예가 높아 왕국령 침공이 가능하며 3천 둠스택 (구성인원은 중장보병 200 / 징집병 2800.)에 롱쉽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능력, 적잖이 제공되는 자금, 시나리오 최상급 전투력의 시너지로 온갖 해괴한 컨셉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대머리왕 샤를과 외드 백작이 시작부터 경쟁자로 꽂혀 있다는 것. 시작하자마자 암살을 일단 박아보는 경우가 많아 유능한 첩보장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 첩보장 한정으로 비지주 여성도 자문회를 맡을 수 있으므로 시작하자마자 투사를 높은 계책력을 가진 아사트루 여성 신자와 결혼시키고 그녀를 첩보장에 앉히면 일단 안심이지만 정말 작정하고 죽이려 들기 때문에 빠르게 높은 지위를 얻지 못하면 계책력 몰빵 아내를 얻어 계책력 20을 넘겨도 황당하게 살해당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하다.

인물 자체가 전설적인 약탈 이후엔 한 게 없다보니 목표가 딱히 없지만 AI의 경우 주로 영국으로 원정을 떠나는 모습을 보인다. 노르드 문화권은 영향을 잘 받는 침략자가 채택되어 있기 때문에 문화 혼합이 쉬우니 그쪽을 노려 이슬람이나 이베리아에 새 터전을 차리기도 좋다.

시작할때 아직 미성년자 백작인데다가 금화, 위신, 신앙도 등 자원 상황이 좋지않지만 극초반의 어려움만 넘기면 의외로 게임을 술술 풀어나갈 수 있다. 일단 앙주 공작령과 노르망디의 모든 백작령에 대한 명분을 가지고 시작한다는게 큰 장점. 명분을 가진 땅들을 모두 쓸어온 뒤 카롤루스 가문이 지배하는 서프랑크 왕국을 먹어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된다. AI식 개판 승계로 인해 공작령 빼고 다 빼앗긴 휴고는 종이 호랑이에 불과해 언제든지 앙주 공작령을 얻어낼 수 있지만, 휴고와 사이가 좋을 경우 외드의 명분을 계속 압박해 노르망디를 열심히 수여해 주기 때문에 급하게 마음먹을 필요는 없다. 물론 휴고를 통하지 않더라도 적당한 동맹 세력을 구했다면 플레이어 스스로의 힘으로 노르망디 땅을 빼앗는 것도 가능. 심지어 게임이 버전업을 거치며 교황이 알아서 인근 공작위 명분을 제공해주게 되었기에 어려울 것이 전혀 없다. 어쨌거나 노르망디 땅을 집어삼켰다면 공작 자리에 올라 휴고에게서 벗어난 뒤 휴고의 앙주 공작위까지 박탈해오면 되고, 노르망디와 앙주 두 공작지를 먹었다면 서프랑크 내에는 더이상 외드 공작을 넘어서는 세력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후로는 만사형통. 그렇지만 서프랑크 내부의 분봉 상태가 워낙 개판이므로 성급하게 왕위를 빼았는 것보다는, 가급적 먹어치울 수 있는 영지는 다 먹어치우고 봉지를 다시 재분배해서 분봉 상태를 어느정도 정리해둔 뒤 천천히 서프랑크 왕위를 빼앗는게 더 나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웃의 철천지 원수인 몽테규의 헤스테인의 경우 프랑스와 충돌을 꺼려 앙주를 직접 침공할 시도는 하지 않고 되도 않는 암살 시도나 벌이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니 굳이 먼저 처들어갈 필요는 없고 나중에 헤스테인이 늙어 죽은 뒤, 혹은 먼 곳으로 정복 전쟁을 떠나 병력을 해외로 파병했을 때 동맹을 끌어모아 빈집을 털어주는 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한편 서프랑크 왕국을 차지하면 서프랑크 왕위가 카롤루스 출신이 아니게 되어 시대의 종막 이벤트가 발생하며 국가명이 프랑스로 변경된다. 위그는 로베르틴 가문이고, 로베르틴 방계가 바로 카페 가문이다. 원래는 동생인 로베르가 카페 가문의 백합 문장을 가지고 있어서 자식을 두지 말고 동생에게 물려주면 카페 왕조를 만들수 있었지만, 1.2패치 이후 역사를 반영하여 867년에는 카페 가문이 등장하지 않게 되었고, 굳이 카페 왕조를 만들고 싶다면 외드로 가문명을 카페로 바꾸고 문장도 비슷하게 맞춰주는 수밖에 없다. 아래의 1066 시나리오에서 문장DNA를 복사해오면 쉽다. 로베르는 카페 왕조의 창건자인 위그 카페의 친할아버지인데 아쉬운 부분. 실제 역사에서는 위그가 자식이 없어서 왕위를 전임 왕의 아들인 샤를 3세에게 물려 줬지만, 위그의 동생 로베르가 파벌반란으로 프랑스 왕위를 다시 찬탈해 왔다.
후견인과 피후견인 DLC 출시 이후, 섭정의 추가로 인해 초반이 조금 더 힘들어졌다. 성인이 되자마자 섭정을 몰아내는 것 또한 신경써야 하고, 성인이 되기 전에도 섭정의 힘이 너무 강해지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 다우라마 다우라, 다우라의 백작부인(중간), 보리 신앙
하우사 왕국의 건국신화인 바야지다 전설의 등장인물. 남편이 이웃한 영주인데 아프리카 한복판에 아라비아 문화권이라는 개성이 있다. 목표는 제국 6개 크기의 아프리카 통일이다.

모든 지역 통틀어 양성평등 교리-여성 우선 승계법으로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 이 이외엔 별다른 특색도, 좋은 땅도 없지만 저 하나 때문에 굉장히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다른 지역의 영주라면 남성 기사가 죽어나갈 때마다 일일이 기사 초대로 채워넣어야 하지만 남녀 평등을 실천하는 보리 신앙은 무풍을 남성 전유에서 동등으로 바꿔주는 순간 여성들도 모조리 기사로 종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남성 기사들을 모조리 기량 높은 여성 기사와 결혼시키는 것으로 기사 확보는 고민거리도 아니게 된다. 하지만 모든 자녀에게 승계가 돌아간다는 양성 평등 교리의 치명적인 단점을 여성 우선 승계법이 막아준다. 남성들은 승계에서 배제될 뿐 땅은 얼마든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혼 동맹 카드로 내다 버리거나, 땅이 넘쳐난다면 땅을 수여해 봉신으로 만들 수 있다. 부족제는 방계 일가를 허용하지 않아서 승계로 인해 분할되어도 얼마든지 집안의 구성원 소집 기능을 써 전쟁에 참여시킬 수 있으니 세력이 쪼그라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아프리카 지역 자체가 주변이 다 부족제라 약탈하려고 마음먹으면 이미 옆집이 다 털어먹은 상태인 경우가 많아 약탈 뽕맛을 느낄것도 없고, 아프리카 통일 결단은 전쟁만 쭉 하는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어 인기는 매우 저조하다. 캐릭터로서의 단점은 해스테인과 비슷하게 시작하자마자 외교거리 끝자락쯤 경쟁자가 찍혀 있어서 암살자를 박는데다가 다우라가 쉽게 믿는을 고정으로 들고 시작한다는 것(...).
사실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아랍 제국의 봉신이 되어 내부에서부터 파먹는 플레이가 속 편하겠지만, 굳이 다우라마를 플레이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 업적을 위해서일 것이므로 봉신 플레이는 사실상 계획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냥 무지성으로 주변 땅을 정복해나가며 왕국 생성, 봉건제, 신앙 개혁, 제국 생성 테크를 밟으면 된다. 플레이어가 부족제 스타팅 플레이에 익숙하기만 하다면 그다지 어려울 것은 없다. 다만, 한참 정복하던 중에 정신차리고 돌아보면 사방팔방, 동서남북이 이슬람 세력에 막혀 있을 것인데, 어느 한곳에 성전을 걸기라도 하면 온 세상의 이슬람 세력이 그야말로 대동단결하여 플레이어를 쥐어패버리러 올 수 있을 것이므로 이 시점부터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실 플레이어가 착실하게 성장만 했다면 역으로 이슬람 세력을 쥐어패줄 수 있을 것이지만, 어쨌거나 게임 중반부터는 무지성으로 아무곳이나 정벌군을 들이박아선 안 된다는 얘기.
딱 하나 예외적인 경우가 재수없게 동롬이 내전 등의 이유로 극초반에 멸망했을 경우인데, 이때는 게임 난이도가 그야말로 급상승할 수 있다. 1.7 패치 이후 독립 파벌 발생 확률이 높아진 탓에 극초반 동롬 멸망이 드물지 않은데, 아랍을 견제할 동롬이 사라지면 아랍 제국이 승천해버려 이슬람 연합군의 병력이 적게는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을 넘길 것이기 때문. 백작령 하나 성전 걸었을 뿐인데 이슬람 쪽에서 100만 대군을 몰고 오면 정말 쌍욕이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초반부터 동롬과 아랍 쪽의 동향을 신경쓰며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면 게임 리셋 암살이라도 돌려 줄 필요가 있다.

  • 알모시 아르파드, 모갸르 연방의 왕(중간), 탈토스 신앙
헝가리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헝가리 대공국의 건국자 아르파드의 아버지이다. 주요 목표는 헝가리 왕국 건국이다.

시작하자마자 결단에서 카르파티아 횡단 준비부터 누르고 시작하자. 그러면 불가리아를 상대로 '판노니아로 이주'라는 명분이 주어진다. 군사력으로는 대등이지만, 전쟁 선포하면 5000명의 궁기병 스택을 얻기 때문에 압살할 수 있다. 이 때 여성 포로를 잡아들이고 첩으로 삼아야 나중에 넘쳐나는 직할령을 수여할 자식들을 확보할 수 있다.

이주에 성공하면 말 그대로 이주하게 되어 모가르 지방은 다른 인물에게 넘어가고 판노니아 왕국에 정착하게 된다. 이 때 단순히 땅만 얻는게 아니라 공작령까지 자동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가문 구성원들에게 1백1공작령을 주어 사후 가족 인물들이 명분을 가지고 후계자에게 도전하지 못하도록 하기에도 용이하다.

주요 결단으로는 기독교인 이주 장려 결단[4]이 있지만 주변에 탈토스 신앙 3개 성지와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쪽 방면으로 플레이도 유효하다. 기독교인 이주 장려 결단을 실행하면 인위적으로 탈토스 신앙을 믿는 인물을 사육하지 않는 한 탈토스의 뿌리가 뽑혀 다시는 탈토스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전에는 가라는 판노니아로 안가고 성전을 이용해 예루살렘 왕국이나 테살로니카 왕국으로 가는 알모시가 유효했으나 패치로 알모시가 살아있을땐 성전을 할만큼 열성이 모이지 않아있거나 명예 조건이 왕국을 침략할만큼 높은 상태를 꼼수[5]를 이용하지 않으면 달성하는게 불가능해져 판노니아로 가는것만 못해 사장되었다.

2.1.4. 카롤루스 왕조[편집]


경건왕 루도비쿠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 위대한 카롤루스 제국동프랑크서프랑크, 중프랑크 왕국으로 분열되고 맙니다. 그 후로 전쟁과 반란, 상속 등의 문제로 정세가 불안전해지고 파편화되었죠. 그렇게 세 왕국은 완전히 갈라서는 처지에 이르게 됩니다.

카롤루스 가문에 제국을 재결합할 만한 인물이 남아 있을까요? 저들이 가족 사이의 불화로 인해 나약해진 틈을 타, 기회주의자가 난립하진 않을까요?


이탈리아 왕 루이 2세의 동생. 이탈리아 왕국에 압박 명분 보유. 동프랑크 왕국, 서프랑크 왕국에 미압박 명분 보유. 애인 발트라다 사이에 사생아만 넷 있고 불임인 아내 토이트베르가하고는 경쟁자 관계다. 어지간하면 후계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죽는 순간 이탈리아 왕에게 모든 직위가 넘어가게 된다.
동프랑크 왕국 루트비히 2세의 이복동생. 동 프랑크 왕국, 이탈리아 왕국에 압박 명분 보유. 신성 로마 제국, 로타르 왕국, 바이에른 왕국, 부르고뉴 왕국에 미압박 명분 보유. 로타르 여왕 토이트베르가와 친구 사이고 이복형 루트비히 2세, 몽테규의 해스테인과 경쟁자 관계다. 시작 시점에서 카롤루스 가문의 가주다.
서프랑크 왕 샤를 2세의 이복형. 이탈리아 왕국, 서 프랑크 왕국에 압박 명분 보유. 신성 로마 제국, 로타르 왕국, 부르고뉴 왕국에 미압박 명분 보유. 엥게른 공작 오토 2세와 친구 사이고 이복동생 샤를 2세, 장남 카를만과 경쟁자 사이고 카를만은 아버지를 증오해 의견이 -200까지 추가로 내려가 있다.
동프랑크 왕국 루트비히 2세의 장남. 동프랑크 왕국의 후계자이며 바이에른 지역을 차지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왕국 후계자는 동생 루트비히다. 아내 리우트빈데와 연인이며 어머니 헴마, 아들 아르눌프와 친구 사이. 아버지 루트비히 2세와 처남인 놀드가우 공작 에른스트 2세와 경쟁자 관계이고 병치례로 시작한다. 병치례가 유독 안풀리기 때문에 본인은 금방 죽고 아들로 시작하게 된다.
목표는 신성 로마 제국 재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을 미압박 명분은 카를로만이 금방 죽어버려 아들로 계승이 안되기 때문에, 140개 영지를 획득하려면 주로 동프랑크-바이에른-보헤미아-포메른 영지를 흡수하여 채우게 된다.
로타르 왕국 로타르 2세의 형. 동프랑크 왕국과 서프랑크 왕국에 미압박 명분 보유. 동생 로타르 2세에게 적법한 자식이 없기 때문에 로타르 왕국의 후계자 자리에 앉아있다. 시작 시점에서 바리 재정복이라는 명목으로 사우단 토후국(아풀리아 공작)을 공격하고 있다. 이탈리아 동부를 지배하는 운루오힝거 가문이 이탈리아 왕국과 동프랑크 왕국 명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가됐던 숙청하지 않으면 그쪽으로 파벌이 형성되기 때문에 빠른 처리가 필요하다.

2.1.5. 이베리아 투쟁[편집]


이베리아의 유서 깊은 권력 구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북부 아스투리아스에서는 야심찬 봉신들이 난립하며 자유를 쟁취하려 하고 있습니다.

남부의 알 안달루스는 굳건히 버티곤 있지만 불만에 찬 원성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경의 군사 구역에선 독립을 원하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고, 집권 중인 우마이야에서는 계략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굶주린 외세도 이베리아의 비옥한 땅에 군침을 흘리고 있죠.

지난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이베리아 투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투쟁이 유혈극으로 끝을 맺을지, 형제애로 끝을 맺을지는 오직 하늘만이 알 것입니다.


이베리아 DLC로 새로 추가된 북마크. 이전까지 강력했던 우마이야가 이제는 거의 확정적으로 해체 파벌에 의해 폭파되고[6], 투쟁을 끝내지 않으면 히스파니아 제국 결단 자체가 막혀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건드리지 않으면 이베리아 특유의 투쟁 시스템과 맞물려 개판 5분전 상황이 끊임없이 유지된다.

  • 헤르메네실도 구티에레스. 산티아고의 백작(보통), 가톨릭
메넨데스 가문의 가주. 게임 시작 시점에 아버지가 코루냐의 백작으로 살아있으며, 바로 동쪽에 위치한 아스토르가 백작과는 결혼동맹으로 이어져있다.
우수한 관리력, 그리고 주군과의 좋은 관계가 눈에 띄는 아스투리아스 왕국 내 제일 강력한 봉신. 특이하게 처음부터 행정가 특성을 보유한 채 시작하며, 출중한 관리력 스탯과 좋은 영지(기독교의 성지인 산티아고, 등대 특수건물이 있으며 아버지 사후 물려받게 되는 코루냐), 주군의 집사장 직위로 받는 보너스 덕에 게임 초반부터 돈을 매우 쉽게 모을 수 있다. 노려볼 특수결단은 포르투갈 형성. 갈리시아 공작 작위를 만든 후, 자식들의 결혼동맹과 쌓이는 자본을 마음껏 활용해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해보자. 술탄 사후나 알 안달루스 봉신들의 반란 직후 등 타이밍을 잘 노린다면, 포르투갈 왕국 수립에 필요한 남쪽 영지들을 매우 수월하게 집어삼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노력을 조금 덜 들여 최소한의 영토만 점령해 갈리시아 왕국을 노려도 되지만,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혁신 보너스 두어개를 받는 특수결단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 사실. 상황이 따라줄 경우 생각보다 쉽게 첫 대 안에 포르투갈을 만들 수도 있는데, 헤르메네실도가 그만큼 입지와 능력이 좋은 인물임은 틀림없다.
다만 헤르메네실도는 거의 확정적으로 주군인 알폰수 왕과 단짝 친구 관계를 다지게 되는데... 봉신일 때 주군의 단짝 친구 구실은 여러모로 쏠쏠하지만, 왕국 수립 결단에 있어선 그 충성심이 도리어 발목을 잡는 꼴이 될 수 있으니 미래를 보고 미리 계획을 잘 세우자. 알폰수는 확정적으로 용감한 특성을 보유한 전쟁 군주이기에 전장에서 죽을 가능성이 꽤 있지만, 장수하는 경우 원치 않아도 충신 플레이를 지속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플레이 성향에 따라 왕국 수립은 후손들에게 미룬 채 롤플레잉을 계속해도 된다.
특이한 점은 주군의 어머니인 누나 왕대비와 매우 높은 확률로 불륜 관계가 된다는 것. 유저 측에서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아도 빈번히 유혹하려 드는 게 관찰된다.

  • 털보 귀프레 드 바르셀로나. 우르게이의 백작(어려움), 가톨릭
바르셀로나 가문의 가주. 바르셀로나 공작령과 마유르카에 속한 영지들에 대한 명분을 들고 있다. 카탈루냐 깃발의 유래와 관련된 전설이나 카롤링거 왕조 영향권으로부터 벗어난 행보로 오늘날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역사에서 중요한 대접을 받고 있는 다모공(多毛公) 윌프레도와 동일인물이다. 1066년도 북마크에서 바르셀로나를 다스리고 있는 라몽 베렝게르 공작의 선조임을 확인할 수 있다.
876년도 이베리아 시나리오의 인물 답게 상황이 다소 복잡한 편이며, 들고있는 여러 개의 명분을 성공적으로 밀기 위해선 혼란 속 기회를 잘 노려야 한다. 시나리오 배경설정이나 바르셀로나(고티아) 공작령의 작위 역사를 확인하면, 주군 베르나트 공작이 속한 젤론 가문과 안 좋게 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주군의 사촌인 전 툴루즈 공작에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의 유산을 되찾는 것이 귀프레의 제일 큰 목표가 된다. 귀프레는 영민함, 기민함 특성 덕에 스탯이 전반적으로 준수하며, 또 야지 전문가 지휘관 특성을 갖고 있어 산악지와 구릉지로 이루어진 바르셀로나 내 전투에 유리하기에 게임에 익숙한 유저가 잡는다면 목표 달성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만약 주변상황까지 잘 풀리면 1~2대 안에 아라곤 왕국 수립까지 노려볼 수 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암살. 귀프레는 계책 수치가 높은 편인 사촌 수니에르와 경쟁 관계로 시작하고, '친우와 수적' DLC 이후 앙심 깊은 성격에 따라 라이벌을 매우 쉽게 얻기 때문에 암살의 위험이 높아진다. 때문에 능력 좋은 첩보장을 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귀프레와 달리 동생들의 성격은 확정되어 있지 않아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바뀌지만, 둘째 미론은 기본적으로 계책 교육관을 갖고 있어 - 성격이 뒷받침을 해준다는 전제 하에 - 괜찮은 첩보장이 되어줄 것이다. 게다가 귀프레와 미론은 게임 시작부터 친구 관계로 시작하고, 별다른 이변이 없으면 그대로 단짝 친구가 되기 때문에 배신당할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 큰 장점. 상황이 안정되었다면, 미론의 명분을 밀어 수니에르가 들고 있는 로셀로나 지로나의 백작령 작위까지 얻어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미론이 동료 봉신이 될 경우, 적극적으로 귀프레의 바르셀로나 공작령 주장자 파벌을 결성해주기 때문. 물론 오로지 둘만의 군사력으로 베르나트 공작을 이기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여동생들을 통해 결혼 동맹을 잘 다져놓자. 만약 기사도 초점으로 시작해 결혼 승낙 여부를 높여주는 전도유망 특성을 찍었다면 꽤나 괜찮은 동맹들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공작령을 되찾아오는 시점이나 베르나트 공작의 행보에 따라 명분 압박 성공 시 독립 상태일 수도, 서 프랑크나 (샤를II세가 사망했을 경우) 아키텐의 봉신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는데, 이베리아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선 어쨌거나 카롤링거 영향권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니 행동할 타이밍을 잘 판단하자.

  • 루브 무제즈 바누 무사. 나헤라의 백작(보통), 무왈라디파
바누 무사 가문의가주. 계책군주이며 목표는 톨레도 점령이다 톨레도의 명분을 보유 중이며 일단 옆집 모사라베 애들을 합병시키고 공작령 만든 뒤에는 동맹을만들어주자 아래 이븐 마르완이 쓸만하다 나비라와 톨레도를 치고 파벌을 만들고 독립해주자 그러면 이베리아의 신흥새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알폰수 왕과 친구관계이다.

  • 에미르 아다니스 바누 다니스. 베자의 공작(쉬움), 아샤리파

  • 이븐 마르완 알 일리키. 바다호스의 공작(보통), 무왈라디파

2.2. 주요 인물 및 가문[편집]


북인도의 마지막 힌두교 왕조인 프라티하라 왕조이다. 이 시점이 프라티하라의 전성기이기 때문에, 전륜성왕을 목표로 달리는 것을 추천한다. 도전과제 일곱 성지(Seven Holy Cities)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기도 하다.

아바스 왕조의 혼란기라는 점이 반영되어 시작하자마자 독립 파벌과 민중주의자 파벌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고 알 무타즈 본인의 성격 트레잇이 외교력을 떨어뜨리고 아샤리파에게 사특한 죄악이 들어가 있어 관계 개선이 대단히 어렵다. 결국은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분열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사마라, 바그다드 등 특수 건물이 위치한 최중요 백작령은 그대로 차지하고 있어 자금력이나 군사력이나 각각의 분열된 세력들을 압도하기 때문에 혼란기를 거치고 나면 떨어져 나갔던 떨거지들을 어렵지 않게 재정복할 수 있다. 때문에 AI가 잡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슬람 최강 세력으로 성장하게 되고 예루살렘 십자군이 선포되어도 전부 다 막아내는 초강대국이 되기 쉽다. 아바스 왕조의 주변국이나 봉신으로 시작한다면 아바스 왕조가 분열되었을 때를 놓치지 말고 최대한 견제를 하는게 좋다. 아주어 패치 이후로는 시작부터 무장병을 상당수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민중 봉기는 손쉽게 제압되고 독립 파벌은 대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잘 분열되지 않는다.

  • 디히스탄의 발리 바두스판 구르자드자데, 무타질라파(비밀신앙:쿠라미교)
파르티아 제국 시절 최고의 가문 7개 중 하나에 들었던 명가 카렌 가문의 가주이자[7] 얼마남지 않은 조로아스터교인. 백작령 2개뿐인데다가 주변 이슬람 세력이 조로아스터교에게 적대적이라서 봉신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잘 받아주지 않고 근처의 조로아스터교 영주들과 힘을 합칠 방법도 딱히 없어 몇년 지나지 않아 이슬람의 물결에 휩쓸려 사라지기 마련이다. 난이도는 당연히 최상급으로 숙련자들에게 일종의 도전 모드로 여겨진다. 1.2 패치 이후로는 타히르의 봉신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페르시아의 유산 DLC 발매 이후로는 표면적으로는 무슬림이지만 비밀 신앙으로 쿠라미교를 믿고 있다. 비슷한 처지였던 마잔다란의 로스탐이 사산 검이라는 영광 표장을 가지고 시작하고 특수 건물 취급인 다마반드 산을 얻은 것에 비해서 별다른 혜택이 없고 되려 백작령이 1개로 줄었다.

본격적인 동로마 제국의 중흥기를 시작하는 마케도니아 왕조의 시초 바실리오스 1세다. 능력치도 전작과 같이 괜찮은데다 강인함 트레잇이 붙여있다. 동로마 제국은 시작부터 장자 상속제인데다가 콘스탄티노플에서 거둬들이는 세입이 굉장히 높아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굳이 플레이어가 잡지 않더라도 열 판 중 아홉 판은 발칸 반도와 폰토스 초원, 레반트를 쓸어담으며 전성기 로마 수준으로 팽창하는 동로마를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실제 바실리오스 1세는 811년에 태어났고 즉위할때인 867년에는 이미 나이가 50을 넘어 60에 가까울 정도로 적지 않은 나이인데 게임에서는 30살로 나이가 25년이나 젊게 나온다.

실존 인물인지 확실하지 않은 바이킹으로 류리크 전설에서 지역 라이벌로 등장하며 류리크 가문에게 망하는 역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손자라는 얘기도 전해지지만 신빙성은 없다. 그러나 게임속에서는 라그나르의 손자로 설정되어 있으며,[8] 패러독스의 사랑을 받아 전작처럼 천재 트레잇을 가지고 시작하는 동시대 유일한 영주로서 특히 외교력이 높다. 또한 영지인 쾨누가르트르(키예프) 백작령은 남작령이 6개에 그 중 절반인 3개는 지형이 농지라는 게임 속 최고 꿀땅 중 하나로 심지어 아사트루의 성지이기도 하므로 영지를 키우고 국력을 늘리기도 어렵지 않다. 이렇게 총애를 듬뿍 받았음에도 시나리오 주요 인물에서는 빠져 있는데, 실제 역사에선 별 의미 있는 인물도 아니었던데다가 들어갈 자리도 마땅찮아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너무 정복을 오래 끌어 그 틈을 노리고 주변세력이 전쟁을 걸어오는 경우 등으로 한번에 여러 세력을 상대하게 되는 것만 주의하면 게임에 딱히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유일하게 플레이어를 귀찮게 만드는 세력은 모갸르(헝가리 건국이 실패할 경우), 혹은 에디산(헝가리 건국이 성공할 경우)뿐인데 이들과 전쟁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틈만 나면 약탈군을 보내대기 때문이다.
한편 상속권 박탈 디버프가 달려있는데, 라그나르의 가족이지만 스칸디나비아나 잉글랜드 쪽과는 인연이 끊겼다는 설정을 위한 것일뿐, 자신이 직접 가문을 만들어 가주가 되어 있는 상태라서 플레이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 찝찝하다면 상속권을 회복시켜줄 수 있겠지만 거기 소모되는 명성만 아까울 것이다.
북해의 군주 DLC 발매 후 추가된 결단 중에 '온 루스의 수도 건립'이 있다. 매우 효과가 좋은데 결단을 내리기 위한 조건 중 하나가 쾨누가르트르 백작령을 완전 통제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결단을 수행하기 쉽다. 게다가 뜬금없게도 러시아를 이슬람으로 물들이라는 '블라미디르의 두 번째 선택'이라는 도전과제가 생겼는데, 이 과제를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디레이다. 여전히 패러독스가 이 캐릭터를 은근슬쩍 밀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스칸디나비아 왕국인 노르웨이의 시조. 비켄 공작령 내의 베스트폴 백작령만 달랑 가지고 시작하지만 1차로 노리게 될 노르웨이 왕국 규범권역 내 다른 세력들도 모두 고만고만한 백작들인데다 본인의 전투 관련 능력치가 매우 강력해서 라그나르의 아들들만 잘 구슬려서 사이좋게 지낸다면 1대 안에 어렵지 않게 노르웨이 왕국을 세울 수 있다. 1대에 노르웨이 왕국[9]을 세울 경우 학력 2 또는 외교력 2를 영구적으로 얻는 전용 이벤트가 발생한다.

  • 아르메니아 공국의 공 아숏, 사도 교회
아르메니아, 조지아 왕국의 왕가였던 바그라티오니 가문의 가주. 아르메니아 공국은 규범 권역으로 있는 아르메니아 왕국[10]과 따로 있는 특수한 왕국급 작위다. 왕국이면서 제국의 봉신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아바스의 봉신으로 있지만 지즈야 계약이 시작부터 걸려 있어서 종교가 보장된다. 또한 외교관과 행정가에 추가로 외교 트리 하나가 완성되어 있어서 인생관 트리 특성을 처음부터 3개나 가지고 있다. 주위에 바그라티오니 가문 영주들 둘(카헤티 백작령, 타오 클라례티 공작령)과 사도 교회를 믿는 영주 둘(아란 백작령,수에니크 백작령)이 있는데 위엄 트리가 완성된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진정한 지배자 특성 덕분에 봉신 제안을 쉽게 받아들인다. 친분 모략 몇번 돌리고 교권 보호 조건을 걸면 압하지야도 봉신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아바스 왕조가 혼란한 틈을 타 독립하고 독자 노선을 가든가 비잔티움 제국 밑으로 옮기던가 또는 조용히 숨죽이고 아바스 내부를 파먹으면서 힘을 기르던가 여러 방향이 있다.

  • 카라발가순의 족장 보르지긴 보돈차르 문카그[11], 텡그리
징기스칸의 10대조 선조로 보르지긴 가문과 카마그 몽골의 시조이다. 어쨌든 초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보다 살짝 나은 수준. 그래도 몽골제국의 시조라고 카라발가순이 개발도 5로 중앙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게 설정되어 있고, 개발도 2의 무모를 포함한 다른 영지 네 곳도 함께 들고 있다. 따라서 주변의 개발도 0짜리 땅을 들고 있는 다른 족장들에 비하면 여건이 다소 좋은 편. 그러나 사실 개발도 0이건 5이건 간에 다른 지역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처참한 수준인 것은 분명하며, 이 근방이 싹 다 이런 상황이라 약탈도 정복도 큰 이득을 낳지 못하는 상태다. 심지어 카라발가순이 내륙인데다가 직접 맞닿아있는 외국도 없는 상태라서 약탈, 정복 모두 원거리를 뛰어야만 하는데, 이동 중에 병력 감소로 인한 손해가 약탈, 정복으로 얻는 이득보다 더 클 수도 있다.
다만, 최고의 칸이 되기라는 사기 결단 덕에 실제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게 된다. 링크된 결단 항목을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조건 그닥 어렵지 않은데 효과는 그야말로 사기 of 사기다. 실행만 하면 실제 역사에서 재앙과도 같았던 몽골정복자 징기스칸 놀이를 몇백년 앞당겨 플레이할 수 있다. 단지 주구장창 이어질 정복 플레이에 금세 싫증을 느낄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본인은 사생아로 설정되어 있고 어머니 알란 구아가 보르지긴 가문의 가주 겸 정통 후계자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 알란 구아가 가장으로서 남편 없이 다섯 형제들을 훈육하고 집안을 이끌었으며, 형제들 중 보돈차르와 넷째 형은 아버지가 불분명하다는 원조비사 내용을 게임에 반영한 것이긴 한데... 역사적인 설정이라고 괜히 사생아 버프를 달아둔 탓에, 게임 속의 정형화되고 단순화된 계승 시스템을 따라 보돈차르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보르지긴 가문이 아닌 새 가문을 차려버린다. 즉, 일반적인 방법으로 플레이하면 보르지긴 가문이 이어지질 않게 된다! 괜히 몽골 유목민 시조에게 중세 중후반 이후의 상황을 반영한 사생아 버프를 달아둬서 실제 역사와 맞지 않는 엉뚱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12] 가문이 보르지긴이긴 말건 간에 그냥 플레이하겠다면 아무 상관없겠지만, 굳이 보돈차르라는 인물을 골랐을 때는 당연히 보르지긴 가문을 플레이하고 싶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즉 867년에 스타팅해서 보르지긴 가문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은 딱 두가지다.
첫째, 보돈차르가 동정남으로 늙어 죽게 냅두고(..) 사생아가 아닌 보돈차르의 두 동생을 통해서 가문을 잇는 방법.
둘째, 봉신 반란을 유도, 항복하고 퇴위해서 어머니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든 뒤 보돈차르 혹은 그의 형들을 입적한 사생아로 만들어 주는 것. 특히 역사대로 보돈차르가 보르지긴 가문의 선조가 되게 만들고 싶다면, 퇴위해서 입적된 사생아가 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사실 패러독스 측에서 입적된 사생아 버프를 달았어야 하는데 실수로 사생아 버프를 달고 방치한 상태가 아닌가 의심이 된다. 어쨌든 반란을 유도할 백작위를 나눠주기 위해 먼저 공작이 되어야 하므로 약간의 준비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작위를 바로 돌려받고 싶다면 어머니 역시 반란 유토, 퇴위하면 된다. 단, 어머니에게 작위가 넘어갔다가 돌려받는 과정에서 연합분할이 일어나게 되므로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1.5 패치로 수정되기 전에는 플레이어가 보르지긴 가문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1200년대에 테무진 이벤트가 강제 발동해서 보르지긴 가문이 둘이 되어버리는 어이없는 일도 발생했었다.[13] 이렇게 엉터리 방터리로 만든 것을 보면 그냥 보르지긴 가문은 직접 플레이할 생각하지 말고 이벤트로나 만나라는 패러독스의 뜻인지도..

알려진 정보가 많이 없는 인물이나, 시작부터 독일의 5대 부족 공국 중 하나인 작센 공작령[14]이라는 광활한 영지를 가진 채 시작하며, 아들은 훗날 동프랑크의 국왕이 되고, 손자는 무려 신성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가 되는 오토 1세이다.

  • 아바스 이븐 피르나스, 무왈라드파

3. 1066년[편집]



3.1. 시나리오[편집]



3.1.1. 잉글랜드의 운명[편집]


참회왕 에드워드가 후사를 보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잉글랜드는 왕위 계승권을 두고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비어 있는 왕관에 세 명의 인물, 고드윈의 아들인 해럴드와 서자왕 윌리엄, 하랄 하르드라다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스벤과 말 콜룸은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덮칠 기세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역사에 기록될 이 격동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누가 승리를 거머쥐고 있을까요?


우리가 아는 중세의 모습인 중세 중기 유럽의 시작이라 평가받는 1066년의 메인 이벤트다. 모든 캐릭터가 현재 전쟁 중이거나 전쟁이 임박한 상태이므로 자신의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는 동맹 세력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네 세력 모두 쉽게 동맹이 가능한데다 거리도 가깝고 군사력도 높은데 정작 자신들이 직접 외부로 뻗어나가기에는 상황이 복잡해서 당분간은 이웃에게 위협이 되지 못하는 프랑스와는 무조건 동맹을 맺는 것이 좋다. 덴마크가 아닌 세력일 경우 덴마크와의 동맹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노르웨이의 하랄, 잉글랜드의 해럴드, 덴마크의 스벤의 경우 신성로마제국과 동맹을 맺는 것이 가능한데, 해럴드를 제외하면 굳이 신롬 동맹 없이 프랑스 동맹만으로도 게임을 무난히 풀어나갈 수 있겠지만, 신롬을 활용할 경우 치트키를 쓴 것마냥 게임이 쉬워질 것이다.

1.5패치 기준으로 승자는 압도적으로 헤럴드 2세 쪽이 많다.

찍혀 있는 인생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하랄 3세와 해럴드 2세의 중간 정도인 24 정도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다른 능력치들이 경쟁자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만능 캐릭터라서 정복 이후에는 어느 특성이든 원하는대로 찍어서 편하게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

초기 병력 수준은 전쟁에 참여한 3국 중에 가장 많긴하지만 윌리엄으로 잉글랜드를 먹긴 생각보다 상당히 힘들다. 가진게 1백작령 뿐이라 병력 구성 대다수를 충원이 안되는 특수병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도 져선 안되는데 헤럴드의 무력이 낮은 편이 아닌데다 기반이 튼실하기 때문에 오래 끌수록 크게 불리해진다. 게다가 윌리엄은 공작따리라 주변에 끌어올 세력이 덴마크왕과 노르웨이왕 정도인데 그마저도 노르웨이 왕은 마이웨이로 잉글랜드 침공중이라 도움이 안된다. 반면 헤럴드는 왕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끌어올 인물이 많다. 작정하고 최대한 가능한 동맹을 모두 모아야 이길 수 있다. AI가 잡으면 열에 아홉은 실패하고 평범한 공작이 되거나, 남은 둠스택을 이용해 세력을 넓히다 뜬금없이 노르망디 가문이 프랑스를 먹기도 한다.
잉글랜드 정복에 성공하면 칭호가 서자공에서 정복왕으로 변경된다.

특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무력 26 내외로 이 시대 군주들 중에선 가장 높은 무력을 보유. 다만 그밖의 능력치는 평범한 수준이다.

노르웨이는 잉글랜드 정복전의 주역 3국 중에서 병력, 자본력, 본국의 생산력이 가장 낮은 상태. 그럼에도 게임이 초창기 버전일 때엔 이 시나리오 인물들을 AI에게 맡겼을 경우 의외로 AI 하랄이 최종 승자가 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그 이유는 동맹 활용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 초창기에는 결혼이 거의 무조건 신분에 따라 정해지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AI 윌리엄이 무쓸모 공작들과 결혼 동맹을 맺는 반면 AI 하랄은 대부분 스웨덴과 동맹을 맺고 이들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후 몇 차례 패치를 거치며 결혼 우선순위가 슬쩍 변경되었고, AI 하랄이 모레이 공작 같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세력과 결혼 동맹을 맺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태가 되어 삼국 전쟁의 최종 승자가 되는 확률이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당연하지만 플레이어는 AI가 아니므로 좋은 동맹을 구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동맹만 충실하면 정복전 자체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특히 AI 해럴드와 AI 윌리엄은 버전과 관계없이 예나 지금이나 동맹을 제대로 이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동맹 차이를 크게 벌리는 것이 가능하다. AI 해럴드는 자녀들이 친모인 베던포드 여백작의 궁정에 머무르고 있는 탓에 알고리즘의 한계로 아예 외부와 결혼 동맹을 맺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고, AI 윌리엄은 공작 신분이라는 한계 탓에 부르고뉴나 브르타뉴 같은 별볼일 없는 세력과 동맹을 맺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르웨이의 최적의 결혼 후보는 역시나 프랑스와 덴마크로서 이들 중 한 세력만 끌어들여도 승자가 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하랄은 신성로마제국과 쉽게 결혼동맹이 가능하므로 이 결혼만 성사시키면 난이도가 급락하게 된다. 두 아들 중 한명을 전 황제 하인리히 3세의 미망인이자 현 황제 하인리히 4세의 모후인 아그네스와 결혼시키는 것이 가능한 것. 아그네스는 40세, 두 아들들은 10대 후반이라는 점이 걸리겠지만 그깟 나이 차이는 신롬의 군사력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다. 시작하자마자 결혼을 주선하지 않으면 아그네스가 듣보잡 백작의 차남에게 팔려가므로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세력들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전투에서 공성은 분산, 한타는 합류해서 싸워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만 신롬같은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동맹을 끌어들였다면 플레이어가 아무리 온갖 삽질을 하더라도 동맹이 알아서 플레이어를 승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하랄 3세의 진짜 문제는 정복전 자체가 아닌 정복이 끝난 이후이다. 본국인 노르웨이의 복잡하게 얽힌 규범 권역과 낮은 개발도, 점령한지 얼마 안 된데다 문화도 다른 잉글랜드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데, 하랄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기도 전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운이 나쁘면 정복전 도중에 사망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리셋을 해야겠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들이 두 명 뿐인 데다가 한명은 오늘내일 하는 상태라 운만 따르면 아들 한명에게 전부 물려줄 수도 있으므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사후 처리 문제의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는 점. 그러나 어쨌든 잉글랜드 정복이 성공할 경우 그 이후에는 무조건 내전에 휘말릴 것이라 각오해둬야 할 것이고, 그 내전이 후계자가 하랄을 상속한 직후에 터질 확률도 높은 편이므로 이에 대비해둬야 할 것이다.

초기 국력이 3국 중 가장 좋고, 윌리엄이나 하랄보단 낮지만 해럴드의 무력도 20~22 정도로 높은 수준. 또한 이쪽은 방어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윌리엄과 하랄의 발목을 잡는 보급 문제도 위협이 덜 된다. 다만 위협이 덜 될 뿐 보급이 낮은 수준인 것은 여전하기 때문에 윌리엄, 하랄로 플레이할 때와 마찬가지로 분산 이동, 한타 합류를 명심해야 한다.

헤럴드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인물들은 특수병사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무관장은 병력 징집을 눌러주고 한타 한두번만 이겨도 후속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급하게 마음 먹다 전투에서 한번 지는순간 패배가 반 확정되기 때문에 최대한 병력이 회복될때를 기다렸다가 영지가 점령되기 직전 전투를 걸면 된다.

그냥 다 집어치우고 빨리 전쟁을 끝내려면 강력한 동맹만 있으면 해결이 된다. 윌리엄 항목에서 설명했듯이 윌리엄이든 하랄이든 덴마크의 지원이 없으면 딱히 끌어올만한 유용한 세력이 안보이기 때문에 덴마크와 동맹이 가능하다면 그쪽을 최대 우선 순위로 두고, 신성 로마 제국과 동맹을 맺고 싶다면 미망인 황태후 아그네스를 이용하자. 약혼-전쟁에 수집-약혼 파기로 단물만 빼먹고 노처녀 사절하면 된다. 물론 150위신이 아까우면안해도 된다. 덴마크 하나만 포섭하면 99%는 막을 수 있다.
어쨌든 정복전만 잘 넘기면 그 이후엔 난이도가 하락한다. 자녀는 노르망디로 유학보내서 잉글랜드 문화 형성 누를 준비나 하면 된다. 윌리엄과 비교했을때 헤럴드의 최대 장점은 무려 영광 단계의 유물을 2개나 갖고 시작한단것. 헤럴드가 망하면 이 유물들은 영영 날아가버려 찝찝해지지만 헤럴드로 하면 그럴 걱정이 없다. 단점은 왕국에 상속법이 걸려 주장자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중부 잉글랜드를 점령한 휘체 가 청소가 안된다는 것이다. 쓰레기같은 색슨 선거법은 위신이 모이는대로 폐지하고 휘체 가는 친하게 지낼 생각 하지 말고 암살이나 영지압수로 숙청하는게 권장된다. 어차피 실제 역사에서도 윌리엄이 잉글랜드 정복하자마자 휘체 가문 전원을 골로 보내버렸다.

시작 시점의 군사력만 놓고 보면 왜 난이도가 쉬움으로 책정된 것인지 의아해 할 수 있다. 그러나 스벤으로 플레이할 때의 이점은 잉글랜드 정복전에 참여할 타이밍을 플레이어가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 즉, 위의 세 명이 서로 물고 뜯다가 잉글랜드의 주인이 가려진 시점, 최후의 승자가 피투성이로 살아남은 바로 그 시점에 전쟁을 벌이면 된다는 것이다. 사실 덴마크는 굳이 잉글랜드가 아니라도 스칸디나비아 쪽이나 북해 남쪽으로 눈을 돌려 플레이해도 얼마든지 가능하긴 하지만, 잉글랜드 정복 명분은 아무 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얌전히 시나리오 목표대로 잉글랜드를 노리도록 하자.

다만 둠스택이 없는 까닭에 다른 세력들과는 달리 잉글랜드 정복에 있어 양질의 동맹을 구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이다. 최우선 동맹 상대는 역시나 단골 손님 프랑스인데, 다른 세력들과는 달리 덴마크 본인으로 플레이 중이기 때문에 덴마크 수준의 다른 양질의 동맹을 구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물론 프랑스만 끌어들여도 다른 AI들의 구린 동맹 활용 능력 덕분에 충분히 승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신롬을 끌어들이는 게 가능한데, 이렇게 되면 역시 난이도가 급락한다. 차이점이라면 아들 중 한명 뿐 아니라 스벤 본인도 미망인 황태후 아그네스와 결혼이 가능하다는 점. 사실 아들 보다는 스벤 본인이 결혼하는 것이 더 나은데, 스벤에게는 살아있는 아들만 10 명인 상태이므로 차라리 아그네스처럼 수태력이 떨어지는 나이 많은 새 신부를 얻어 더 이상 자식을 낳지 않는 게 유리하기 때문. 다만 시작 시점에 스벤과 신롬 황제 하인리히 4세의 성격 차이로 인한 의견 불이익으로 결혼이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하인리히에게 골드를 안겨줘서 의견을 끌어 올려야만 한다. 골드가 아닌 환심 사기로 대신하고 싶어도 시간 여유가 없다. 선물값 150 골드가 아깝다고? 다른 국가로 플레이하면 10대 아들을 마흔 살 신부와 결혼시켜야 한다. 150 골드는 껌값이다.

아르젠트 패치(1.2패치)로 상황이 다소 너프되었는데, 윌렌 공작위가 새로 등장한 봉신에게 넘어가면서 이쪽에 있던 스벤의 직할지가 봉신에게 넘어가버렸고, 스벤의 동생에게 작위가 주어지면서 수도 인근의 직할지도 하나가 동생에게 주어져 직할지가 7개에서 5개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직할 병력과 세금 수익에 손해를 입고 이전 버전에 비해 미묘하게 골드 부담이 커졌다. 어쨌건 잉글랜드 정복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기는 한데...

그렇잖아도 시나리오 세력 중 최악이었던 상속문제가 더 꼬여버렸다. 원래부터 스벤의 상속 문제는 개막장으로 입적된 사생아 아들만 10명이고 상속제는 연합분할제[15]이다. 1.2 패치 이전에는 장남과 차남이 각각 백작위를 2 개씩 들고 있었기에 둘 중 하나를 골라 전사시키면 남은 후계자가 죽은이의 영지를 물려 받아 영지 4개를 들고 스벤 사후 상속받을 덴마크 수도 셀란까지 직할지 5개를 들고 2대 째 플레이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했었다. 그런데 1.2 패치로 차남의 작위가 날아가 백수로 변경되면서 이 방법이 사실상 막혔다. 결국 후계자가 장남일 경우 들게 될 직할지 총합은 달랑 3개 뿐이고, 장남이 아닌 다른 아들을 후계자로 지정할 경우에는 수도 셀란 단 한 곳만 물려받게 된다는 것. 867년 시나리오처럼 쓸모 없는 아들들을 일일이 전사시키는 것은 불가능한데, 이 시나리오의 시대는 1066년이라서 기사가 쉽게 전사하지 않는다. 때문에 열 명 중 두세 명만 죽일 수 있어도 행운이 따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덴마크 왕국의 왕위 자체는 스칸디나비아 선거제가 적용되어 후계자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 따라서 장남을 포기하고 다른 아들에게 물려주겠다면 의외로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된다. 후계자로 삼을 아들에게 수도 셀란을 제외한 스벤이 가진 직할지를 모두 줘버린 뒤 이 아들을 후계자로 지명해버리면 스벤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줄 수 있다. 어차피 장남은 능력치가 구리기 때문에 장남에게 덴마크를 물려주지 않더라도 크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만약 이 아들이 차남이라면, 장남만 죽이면 장남의 직할지도 차남에게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차남을 후계자로 삼을 경우 것이므로 덴마크 왕국이 완벽하게 2대에게 대물림할 수도 있다. 다만 차남도 능력치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상속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생전에 직할지 모두를 아들에게 넘길 경우 직할지의 세금 수입과 군사력에서 손해가 제법 크다는 것. 따라서 잉글랜드 정복전 등의 대전쟁이 마무리되고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뒤에 승계 작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약 곧 죽어도 장남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고 싶다면 잉글랜드 정복 후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 잉글랜드 대반란을 잘 활용하면 된다. 반란분자들의 땅을 빼앗고 이 땅을 아들들에게 잘 나눠주면 장남의 몫도 자연스럽게 커질테니.

어쨌거나 덴마크의 가장 큰 장점은 덴마크의 중심지인 셀란과 스코네가 북해에서 현재 상황 및 잠재력이 가장 좋은 땅이라는 점과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췄다는 점이다. 따라서 설령 잉글랜드 정복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단순하게 가까운 곳을 차근차근 흡수해가며 플레이하더라도 무난하게 나라와 가문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러나 단점 또한 존재하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덴마크 왕국 자체의 덩치가 이웃 경쟁국, 특히 신롬이라는 깡패에 비해 너무 작다는 점. 이로 인해 시작부터 꾸준히 밀고 나가지 않으면 신롬과의 덩치 차이로 인해 실제 역사처럼 덴마크와 스칸디나비아 인근이라는 좁은 우물 속에 갇혀 더 뻗어나가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말 콜룸, 스코틀랜드의 왕(쉬움), 가톨릭
왜 있는지 모를 인물. 잉글랜드 정복 전쟁과 관련이 하나도 없고, 있을 예정도 없다. 시나리오마다 5명의 인물을 내세우고 있는 것을 봤을때 그냥 머릿수 채우기 용으로 들어간것 외에는 설명이 안된다.[16]

말 콜룸 본인은 제법 높은 외교치가 책정된 외교형 군주지만, 오늘 내일 대전쟁을 코 앞에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이 능력치가 플레이어에게 썩 와닿지는 못한다. 또한 스코틀랜드의 국력 자체가 위의 군주들과는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이고 그 영토마저도 완전히 점유하고 있지 못하다. 게다가 말 콜룸에게는 명분이 없어 잉글랜드 정복전에 직접 참여하지도 못한다. 뭐 어차피 잉글랜드 정복에 참여해봤자 캐발릴 가능성이 높겠지만...그리고 심지어 잉글랜드의 봉신인 노섬브리아 공작이 자신의 규범 영역을 되찾겠다고 싸움을 걸어올 확률이 매우 높다. 하필 노섬브리아 공작은 데어러(요크) 공작까지 겸하고 있는 탓에 그 자체만으로도 스코틀랜드와 대등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는데, 머시아 공작 겸 랭카스터 공작과 형제지간이기 때문에 동맹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는 데다가, 재수 없게 잉글랜드 정복전 중에 형제 중 어느 한쪽이 전사하기라도 해서 살아남은 한 쪽이 모든 작위를 물려받고 스코틀랜드에게 싸움을 거는 최악의 구도마저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세력이 강성한 봉신인 모레이 공작이 말 콜룸과 경쟁 관계로서 관계도가 최악인데다가 스코틀랜드 명분까지 들고 있어 언제 반란 터뜨려도 이상하지 않은 화약고이다.[17] 이렇게 내외부적으로 노섬브리아와 모레이 문제가 시급한지라 인해 스코틀랜드는 함부로 다른 곳에 전쟁을 걸기가 애매한 상황이다. 만약에 섣부르게 어딘가에 전쟁을 걸고 그게 조금이라도 길어질 경우, 도미노처럼 노섬브리아와 모레이가 연쇄적으로 전쟁을 걸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른 세력을 플레이할 때처럼 전쟁에 동맹이 큰 도움이 안 된다. 일단 치트키 급인 신롬과 동맹이 불가능하다. 말 콜룸의 아들이 너무 어려서 신롬쪽에서 결혼을 아예 받아주질 않기 때문. 결국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프랑스와 덴마크뿐인데, 사실 이들을 이용한다해도 스코틀랜드는 공세를 취할 수 있는 수준이 못 되어 수비전에서나 활용할 수 있을 뿐이며 그마저도 스코틀랜드 땅이 좁아터진 탓에 프랑스나 덴마크가 배 타고 스코틀랜드 땅에 내려서기도 전에 스코틀랜드 본대가 적에게 박살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차라리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게임오버되기 전에 플레이어가 눈물을 머금고 리셋해버리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코틀랜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잉글랜드 정복전에 참가한 3국 중 어느 한쪽과 동맹을 맺어 잉글랜드의 주인이 되도록 밀어주는 것. 이때 노르웨이의 경우는 노르웨이-잉글랜드 통합왕국의 등장은 스코틀랜드의 입장에선 재앙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고려할 가치가 없고, 해럴드 3세의 잉글랜드는 AI가 플레이하는 잉글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너무 낮은 탓에 고려할 가치가 없다. 따라서 가장 적당한 상대는 노르망디. 자녀들끼리 나이도 비슷하고, 훗날 스코틀랜드가 노르웨이를 상대할 때 든든한 지원이 될 수 있다. 게임이 초창기 버전이었을 때는 AI 노르망디에게 스코틀랜드 외의 별다른 동맹이 없을 경우 플레이어가 최선을 다해 도와야만 노르망디가 정복을 성사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정복전이 지체되면 지체될수록 스코틀랜드가 이 전쟁에 발목이 잡힌 상태를 틈타 모레이와 노섬브리아가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3, 1.4패치를 거치며 AI 윌리엄의 승리 확률이 대단히 높아져 굳이 군사를 보내지 않더라도 윌리엄이 가볍게 최종 승자가 될 것이므로 그냥 무조건 윌리엄과 동맹을 맺어야만 한다. 몰래 구석에 위치한 백작령 한 곳 정도를 점령해주거나 아주 약간의 군사를 파견해서 일부러 해럴드 군에게 패배시키는 방식 등으로 위신 점수나 쌓고 물러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결말은 이웃한 잉글랜드에 강력한 왕국이 들어선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훗날 브리튼 섬 안에서의 패권 경쟁이 결코 쉽지만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이 뼈 아플 수밖에 없다.

그래도 외교 인생관 초점인 말 콜룸 왕이 봉신 강요 성취를 찍으면 봉신 강요 전쟁 명분으로 아일랜드 섬의 백작, 공작들을 하나씩 집어삼킬 수 있다. 그렇게 아일랜드 전체를 스코틀랜드가 먹고 나면 잉글랜드와 어느 정도 비벼볼 수 있다. 만약 말 콜룸의 후계자가 잉글랜드의 왕이 된 윌리엄의 딸과 결혼했다면, 말 콜룸의 손자가 잉글랜드 왕위에 대해 미압박 명분을 승계받을 수 있는데,[18] 이때 아일랜드를 집어삼키고 체급이 커진 스코틀랜드가 해당 전쟁 명분으로 잉글랜드의 왕위를 차지한다면 브리튼 제국을 통일할 수 있다.[19] 초반에 봉신 강요 전쟁으로 아일랜드를 빠르게 장악할 수 있고, 결혼 설계를 통해 잉글랜드도 차지한다면 3대째부터 브리튼 제국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스코틀랜드가 노르망디의 윌리엄 스타트보다 게임 진행이 더 쉽고 빠를 수 있다.

사실 스코틀랜드야 제임스 1세 제위 이후에나 영국의 역사에 기록되기 시작되었을 정도로 자기네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느라 오랫동안 세계사에 드러나지 않았다. 제임스 6세(스코트랜드에서 제임스 1세 호칭)가 무난하게 통치하다 죽은게 스코트랜드 왕으로선 200년 만이었고, 그 전 왕들은 곱게 못갔다. 때문에 스코를랜드는 이렇다 할 목표가 없다. 심지어 스코틀랜드 문화는 고이델 문화가 아니라 게르만 문화권이기 때문에 브리타니아 수복 결단조차 불가능. 쉬움으로 설정된 이유가 도전할게 없어서일 수도 있다.

3.1.2. 개천에서 솟아오른 용[편집]


유럽 전역의 가문들이 싸움과 모략을 일삼으며 패권을 차지하려는 상황입니다. 전투의 승패가 갈리고 가문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동안, 수많은 영지들이 분쟁을 겪어야 했습니다. 통치자들이 술책에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로 일어났지요.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인물들이 불가능한 위업을 달성하거나, 기존의 군주들이 자리를 내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당신은 어떨까요?

게임에서의 분류: ★적극 추천


서기 1000년 중반 무렵 한미한 가문 출신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막대한 영토를 자랑했거나 급부상하여 시대의 주역으로 떠올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대적, 지리적 한계, 혹은 불운 등으로 가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인물들을 다루는 시나리오이다. 비록 실제 역사에서는 잊히게 되었지만, 플레이어가 잡은 이상 역사와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 소왕 무르하드, 먼스터의 공작(쉬움), 켈트 교회
역사상의 무르하드는 그닥 별볼일 없는 사람[영문위키]으로 본 시나리오 및 다른 시나리오의 여러 인물들과 동일선상에 놓이기엔 민망한 수준이지만, 그의 선조는 아일랜드를 거의 통일하기 직전까지 갔던 걸물로서, 그 가문빨을 받아 시나리오의 주역을 꿰차게 되었다.

초심자라면 가장 먼저 접할 튜토리얼 캐릭터이다. 그에 맞게 목표를 아일랜드 왕국 통일로 잡으면 굉장히 쉬워 무르하드가 살아있을때 달성이 가능하다. 켈트 교회의 성지중 얼스터 지방령은 아일랜드를 통일하면 손쉽게 손아귀에 넣을 수 있지만 켄트 지방령은 당분간 건드리지도 못할 잉글랜드가 갖고 있고 이너 헤브리디스 지방령을 갖고 있는 군도는 땅 통째로 들고 스코틀랜드로 튀기 때문에 켈트 교로 플레이하기엔 난이도가 꽤 있는 편. 하지만 아일랜드는 시작부터 개사기 문화인 목축가를 가졌기 때문에 느긋하게 해도 언젠간 주변국을 앞지를 수 있게 된다.

관련 결단으로 브리타니아 수복이 있다.

  • 브라티슬라프 공작, 보헤미아의 공작(쉬움), 가톨릭
중세 초기 후반부터 중세 중기까지 체코를 지배했던 프르셰미슬 가문의 가주이자 현 보헤미아 공작이며, 실제 역사에서 최초의 보헤미아 왕이 된 인물이다. 다만 이때 왕위는 세습되지 않는 명예직으로서 하인리히 4세가 동맹이었던 브라티슬라프의 비위를 맞춰주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보헤미아 왕국 항목을 참조할 것.

어쨌거나 역사 속의 프르셰미슬 가문은 제법 잘 나가다가 오랜 계승권 분쟁의 후유증으로 막판에 아들이 귀해져서 어린 왕들이 왕위에 오르는 일이 잦아졌고, 그러던 중 마지막 왕인 바츨라프 3세가 16살에 암살 크리를 맞고 가문이 끊기게 되는 불운을 맞보았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잡은 이상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이다.

계약 의무 상태가 낮음-낮음 상태로 시작하며, 트레잇 고정에 스탯 변동이지만 대체로 높다. 실제 역사와 달리 자금만 모이면 보헤미아 왕작위도 자력으로 바로 생성 가능하다. 가문 일원이 헝가리 왕국 명분을 보유중이라 헝가리를 프로셰미슬 지배 하에 두는 것도 가능. 본거지의 입지 조건이 굉장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1대만 지나도 중부 유럽의 패자가 되기 어렵지 않다.

승계법은 집안 연장자 상속법으로 걸려 있다. 뜬금없이 왜 연장자 승계법이 책정되어 있느냐면 실제 역사를 반영한 것이다.[20]관련 결단으로 오스트리아 대공령 형성이 있다.

실제 역사와 달리 플레이어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어느날 갑자기 신롬 황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있다[21]. 누군가는 이걸 '되고 싶지 않았는데 조발표의 조장이 되는 느낌'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만약 조별과제 조장으로 끌려가기 싫다면 폴란드에 모략을 엄청 돌려서 왕위를 NTR한 후 가주의 능력인 명분 생성으로 폴란드를 먹어버린 뒤, 서슬라브족 규합을 찍고 신롬 황제에게 봉신 안한다며 뻑큐를 먹여주자. 어차피 이쯤되면 보헤미아는 기본 천 단위의 무장병과 수 천에 달하는 징집병을 가지고 있을테니 뜻이 맞는 봉신 몇몇만 끌여들여도 신롬의 절반을 날릴 수 있다. 황제가 된 순간 이때껏 여러번 수정해 완성한 봉건 계약이 초기화 되어버리기 때문에 황제가 죽기 직전이면 언제든 자살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미리 높여놓는 것도 방법이다. 혹은 신성 로마 제국이라는 중유럽 최고의 깡패 제국이자 툭하면 반란이 터지는 병자의 비호 아래 등따시게 확장에만 전념하고 싶다면, 황제가 40살 정도의 중년이 되면, 황제의 자식들이나 친척들 중 만만한 사람을 한 명 뽑아 주장자 파벌을 결성해 황제를 물리력을 동원해 젊은 사람으로 갈아치워주는 방법도 있다.

카노사 가문의 마지막 가주로서 당대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주이자 카노사의 굴욕을 만들어낸 실제 주인공이다. 그러나 가문의 유일한 상속자로서 하필 여성이었고, 하 로렌공작, 바이에른 공작과 결혼하여 이들과 가문을 합치려는 시도도 해보았으나, 결국 자손을 보지 못하고 가문이 단절되는 비운을 겪게 되었다. 이후 카노사 가문의 영토는 교황령 소속이 되거나 피렌체 공화국 등의 개별 영지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지만, 플레이어가 잡은 이상 모계 결혼을 통해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중간 난이도로 책정되어 있지만 다른 중간 난이도의 영주들에 비해 상당히 쉬운 편이다. 위의 보헤미아와 마찬가지로 신성 로마 제국의 봉신으로 시작하는데다가 주변의 신성 로마 제국 봉신들보다 훨씬 체급이 커서 주변의 침략 걱정 없이 영토를 확장하기 좋다. 마틸다 본인도 '근면한, 침착한, 열성적인'의 좋은 특성 3 개가 기본적으로 달려있고 외교 능력치도 좋게 설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주변 영주들이나 봉신들과의 관계를 관리하기도 쉬운 건 덤. 주변 영토를 조금만 확장해도 이탈리아 왕국이나 로마냐 왕국을 금방 세울 수 있고, 그정도만 되면 적당한 타이밍에 독립하기도 어렵지 않다. 그리고 나서 이탈리아 제국 건국도 매우 용이한 편. 어쨌건 모계 결혼은 필수인데, 모계 결혼 없이는 그냥 게임 오버다.

문제는 보헤미아와 마찬가지로 뜬금없이 신롬 황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마틸다 본인은 여성이라서 문제 없겠지만, 그 후손들은 언제 어느때 신롬 황제가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플레이 옵션으로 성관념 역전을 켜면 마틸다 본인이 신롬 황제로 선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AI 마틸다의 경우, 인근의 다른 남성 영주인 신롬 황제나 신롬 공작, 아래의 기스카르, 프랑스 왕 필리프 등으로 플레이한다면 결혼 상대로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상대이다. 다만 마틸다는 부계 결혼에 -100의 의견 디버프가 있는 상태. 선물 주기를 통해 의견을 올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지만, 대부분 의견을 올려봤자 -100 디버프를 뚫기 어렵다. 시작 이후 곧바로 적당한 상대와 모계 결혼해 버리기 때문에 환심으로 의견을 끌어올릴 틈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마틸다와 부계 결혼하기 위해선, 프랑스 왕 필리프를 기준으로,
  • 첫째, 마틸다의 의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특성이 없는 상태에서 긍적적인 영향을 주는 특성, 즉 마틸다와 같은 특성 내지 가톨릭 미덕 특성을 최소 두개 달고 있을 것.
  • 둘째, 이 상태에서 외교력이 최소 10 ~ 11 이상일 것.
위 조건을 만족시킬 때 선물주기를 통해 결혼에 대한 의견이 + 이상으로 만들 수 있어 결혼이 가능해진다. 프랑스 왕을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이므로 더 신분이 높은 신롬 황제일 경우에는 조건이 다소 완화될 것이고, 마틸다와 대등한 신분의 공작일 경우에는 조건이 더 엄격해질 것이다. 마틸다보다 신분이 낮은 백작은 아예 부계결혼이 불가능한 수준일 것이고, 공작들도 사실 대부분 어떻게 해도 결혼이 불가능할 것이다. 물론 모든 특성이 마틸다의 의견에 +를 주는 것으로 도배되어 있고, 외교력도 19~20의 훌륭한 수준이라면 어렵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직접 생성해서 일부러 좋은 조건을 갖춘 캐릭터가 아닌 게임 속에 존재하는 캐릭터로 AI마틸다와 부계결혼하겠다면, 조건을 만족시킬 때까지 수차례 가챠를 돌려야 할 것이다.[22]

굳이 마틸다와 부계 결혼하지 않더라도, 가문에 백수가 남아도는 상황이라면 이들 중 한명을 모계 결혼으로 마틸다에게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당장 토스카나를 소유할 일은 없겠지만, 가문의 명성 점수 쌓기에는 제법 도움이 될 것이고 동맹으로 부를 수 있는 군사력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가문은 아닐지라도 향후 토스카나에 명분을 가진 친척들을 얻게 될 것이므로 나중에라도 이들을 이용할 길이 열릴 것이다.

노르만 문화로 시작부터 본디, 비그맨을 갖췄으며 시칠리아 지역으로 확장이 용이하다. 도전과제 '여우처럼 날쌔게', 지역 결단인 시칠리아 의회 및 대학 설립 등 몰입 요소가 많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변수.

  • 에미르 아히아, 톨레도의 공작(중간), 무왈라디파
시작하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왼쪽의 코르도바부터 먹어야 한다. 개발도 25의 농지 지형에 코르도바 모스크 특수 건물까지 있다. 이베리아 이슬람 세력중 기본 체급이 가장 큰데다 코르도바까지 확보했으면 이베리아 최강 세력으로 등극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후에 이베리아 반도를 목표로 십자군이 선포될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 순간부터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


3.1.3. 분열된 이베리아[편집]


선대왕이었던 페르난도 1세가 서거하면서, 세 아들들은 이베리아 왕국을 분할해서 상속받게 됩니다. 이내 이베리아 반도는 탐욕과 야망, 성전에 휩쓸려 혼돈의 도가니가 되고 말지요. 가문의 일원으로서 지녔던 유대감이 멀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페르난데스 형제들 중에 남들을 압도할 만큼 강하거나 교활한 인물이 있을까요? 전쟁과 외교가 이베리아 반도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궁금해집니다.


레콩키스타가 본격적으로 접어들 무렵의 이베리아 반도가 배경인 시나리오이다. 여기서는 기독교 세력들이 서로 경쟁하며 위협하고 있으므로 이베리아의 기독교 군주를 선택했다면 기독교 세력을 최우선적으로 흡수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먼저 집어삼키지 않으면 이슬람에게 넘어갈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느 캐릭터로 플레이하건 외교적인 측면에서 신경쓸 부분은 프랑스와의 결혼 동맹 문제이다. 굳이 플레이어에게 프랑스의 군사력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나의 라이벌이 프랑스와 동맹을 맺어 나를 속 썩이게 하는 경우가 제법 많기 때문이다. 히메네즈 가문이 장엄도가 높아서 프랑스 왕실 구성원 중 누군가가 히메네즈 가문원과 결혼하거나 약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운 나쁜 경우 플레이어의 라이벌 국가 중 한곳과 결혼 동맹이 성립될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아주 운이 나쁜 경우라면 프랑스 왕가 3남매가 플레이어의 라이벌 국가 모두와 결혼하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될 확률은 로또급이긴 한데, 이럴 경우 그냥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속 편할 것이다.

어쨌건 우라카를 제외한 모든 군주들이 미혼인 상태이므로 시작하자마자 프랑스 공주와 약혼해버리면 아무 문제가 없다. 같은 신분인 까닭에 프랑스 쪽에서도 쌍수를 들고 결혼을 받아들일 것이고, 굳이 프랑스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지만 프랑스의 군사력을 이용할 수만 있다면 난이도가 낮아질 것이므로... 이때 주의할 점은 프랑스 공주가 11살로서 스타팅 시점에서 정확히 1년이 지나 12살이 되면 플레이어가 아닌 아무 AI와 약혼해 버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약혼할 생각이라면 서둘러야 한다.

현실에서 에스파니아 제국의 초석을 세운 군주로, 형인 산초 2세가 의문의 살해를 당한 이후 알폰소 6세가 카스티야와 레온, 갈리시아의 군주가 되었다. 이런 역사를 반영하여 알폰소는 암살 플레이가 권장된다. 알폰소는 동시대 군주 캐릭터 중 15순위 안에 드는 높은 계책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형인 산초는 한 자리수 계책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막내인 가르시아가 산초에게 갈리시아 왕국을 뺏기는 바람에 형인 산초만 죽였는데도죽었는데도 갈리시아까지 얻을 수 있었고, 게임 속에서도 산초가 가르시아를 1순위 목표로 삼고 정복을 성사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패러독스가 이를 대비하여 동생 가르시아가 빨리 암살당하도록 계책력을 0으로 만들어두었다.

암살만 하면 뒤이은 상속으로 이베리아 군주들 중에서는 세력 확장이 가장 쉬운 군주이다. 봉신이자 누나인 인판타 우라카가 음모력 20 전후의 뛰어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심지어 근친 연애를 하는 중이라 관계도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사생아를 낳아 골칫거리가 되기 전까지 각종 활약이 가능하다. 우선 초반 정지 화면에서 계책-속임수 포커스, 배우자 결혼 및 지참금 받을 준비하고, 동시에 우라카를 카스티야에 비밀 탐색 임무로 보내면서 산초 2세 암살 모략 개시. 암살 모략이 진행되는 동안 가르시아 왕이 급사해서 카스티야 국력이 갑자기 두 배가 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는 쳐들어오지 않으니 안심하자. 만약 속임수 포커스에 상대적인 진실이 먼저 개방되어 있다면 금상첨화. 아니라면 모략 한두바퀴 돌 동안 학습 포인트가 쌓일테니 그걸로 열어주자

이후 전개는 확률 싸움이다. 암살 모략만 걸고 최대한 실행을 미루면서 그 동안 상대적인 진실을 통해 궁정 신하들의 구실을 얻는다.[23] 그리고 공모자들을 포섭하여 암살 플롯의 성공 확률을 95%까지 채운다. 이 작업이 지체되어 산초 2세가 자녀를 낳았다면 자녀까지 암살하고 카스티야를 상속받는데 성공했다면 적당히 분봉 후 가르시아 왕도 암살. 3왕국 작위를 획득하면 에스파냐 왕국 통합 디시전을 선택하여 왕 작위 통합과 왕권 강화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라카와 비슷한 음모력의 문객이나 신하가 있다면 슬슬 우라카와 그 일족들도 처리해서 사모라도 상속받아 온전한 레온 공작령을 만들어보도록 하자. 사실 왕국 통합 이후로는 자유롭다. 나바라의 안초 4세에게 전쟁을 걸어 히메나 집안을 완전히 통일하거나, 내정을 다지거나, 반감 가진 봉신들을 정리하거나, 아니면 성전 명분을 써서 고토를 수복하든지... 운만 따라준다면 2대 안에 히스파니아 제국 형성도 가능하다.

사실 굳이 암살하지 않더라도 군사력이 우월하므로 정정당당하게 정복으로 집어삼키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산초 2세가 인간 병기 엘 시드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별 생각 없이 공격하면 큰 코 다친다. 기독교끼리 치고 받는 틈을 타 이슬람이 싸움을 걸어오는 것도 골치아프다.

관리력, 계책력은 거의 없고 무력에 스탯이 집중된 전형적인 전투 군주이다. 현실 역사에서 형제자매를 힘으로 찍어누르고 정복하려다 살해당한 왕이라는 사실을 반영한 모양이다. 산초 본인 뿐 아니라 친구인 엘 시드(로드리고 데 비바르)가 27 이상의 전투력을 찍고 있다. 단순 군사력만으로는 알폰소 6세보다 불리하지만, 이 엘 시드만 잘 활용하면 역관광이 어렵지 않다.

문제는 알폰소 6세에게 암살당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타고난 계책력이 낮아 뾰족한 수가 없다. 차라리 알폰소를 후계자로 두고 다른 곳들을 정복하다가 알폰소에게 자연스레(...) 암살당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다만 산초가 죽을 때 엘 시드에게 작위가 없다면 다른 곳으로 떠나버릴 것이니 미리 작위를 주어 묶어둘 필요가 있다.

  • 가르시아 왕, 갈리시아의 왕(중간), 가톨릭
히메네즈 가문의 가주. 형제들과 달리 대부분의 능력치가 평범하며, 영지의 군사력도 형편없어서 정복 사업을 펼칠 수도 없다. 게다가 계책은 0~1 수준에 불과하여, 암살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알폰소가 산초를 암살하기 전에는 가르시아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점인데, 그 대신 특히 맏형인 산초가 가르시아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게임 시작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쟁을 걸어오는 경우가 태반이라는게 문제다. 운좋게 산초에게 전쟁이 걸려오지 않더라도 이슬람 또한 만만한 가르시아를 1순위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산초를 대신하여 쳐들어오거나 산초와 동시에 쳐들어오는 경우도 제법 많이 발생한다. 결국 난이도가 중간으로 책정된 것은 패러독스의 사기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어려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가르시아가 살아남아 커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확률의 도움 뿐이다. 즉, 알폰소와 산초가 서로 암투를 벌이다가 어찌저찌 아무 결론도 내리지 못하게 된 상태로 양국이 양립하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렇게 되어야만 이후에 산초가 이들을 동맹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슬람의 위협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역시나 이 시대 천주교 세력의 최고의 동맹국인 프랑스를 끌어들이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다른 형제들은 프랑스 없이도 잘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서러울 수 있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프랑스 공주가 12살이 다른 남자와 약혼하기 전에 이쪽에서 먼저 약혼을 성사시켜야 한다. 그러나 프랑스와 동맹을 맺더라도 여전히 알폰소의 암살 능력이 큰 위협이 될 것이므로, 알폰소가 가르시아에게 암살을 걸어오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맏형인 산초가 오래도록 살아남거나 알폰소가 단명하기를 기도해야할 것이다.

  • 인판타 우라카, 사모라의 백작부인(어려움), 가톨릭
처음부터 왕/황제가 되기로 마음 먹으면 플레이하기 쉽다. 인판타 우라카는 현실에서 산초 2세 암살의 배후자로 알려진 인물로 알폰소, 가르시아, 산초의 누나이자 페르난도 왕의 장녀이기에 저 셋 다음으로 계승 서열이 높다. 따라서 남동생 목을 세 번만 따면 전쟁 한 번 안 하고 이베리아를 통합할 수 있다(...) 심지어 우라카는 국왕 직속 봉신이고 남동생들 계책력은 하나같이 낮아서 암살이 어렵지도 않다. 도냐 우라카의 성배를 처음부터 갖고 있는데, 이는 현실에 존재하는 유물이기도 하다.
본래 우라카는 계책에 특화되었고 알폰소 왕의 첩보장이었다. 하지만 1.6 패치 이후 관리에 특화된 집사장으로 바뀌었다.[24] 이 때문에 국왕을 암살하려면 봉건 계약을 수정해서 징집병 혹은 세금을 올려주고 자문회 특권을 얻어낸 뒤, 집사장직을 사임하고 첩보장으로 재취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3연타 암살을 기도한다. 첩보장은 주군을 암살 성공 확률을 75% 받는데다, 관리 트리로 바뀌었다곤 하나 우라카의 기본 계책력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첩보장이 된 다음 첫 주군 알폰소부터 시작해서 산초, 가르시아를 죽이고 빈 왕좌를 차지하기는 쉽다. 다만 게임 시작 시점에 33세라서 빨리 결혼해야 하는데, 백작인 상태에서 모계 혼인하려면 지위가 낮은 신랑감만 만날 수 있는 것이 단점. 게다가 알폰소 6세와 연인이다보니 자칫 근친상간자 트레잇을 달거나, 나쁜 트레잇이 붙은 사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크다. 또한 세 남동생들 중 누군가가 자식을 낳으면 우라카는 조카에게 계승 서열이 밀린다.
그렇기에 인판타 우라카를 왕으로 만들고 싶다면 모략을 속전속결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봉건 계약을 수정해서 자문회 특권을 얻어낸 다음[25], 알폰소와 연인 관계는 끊고근친생 사생아 낳기 싫으면 빨리 헤어지자 건강하고 젊은 신랑[26]을 데려와서 결혼을 한 다음, 알폰소를 죽인다. 이후 왕좌에 오른 가르시아와 산초를 차례로 치워서 통일 카스티야 왕국의 국왕이 된다. 가르시아나 산초의 기본 계책력이 낮으니 첩보장인 우라카가 암살에 실패할 확률은 없다고 봐도 된다.
성공적으로 우라카 1세를 즉위시킨 후엔 당장 봉신들을 휘어잡을 준비를 해야한다. 천주교, 높은 왕권법, 짧은 재위기간, 여성 군주라는 특성이 모조리 겹쳐져 있는 상태에선 봉신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 밖에 없다. 본래 우라카의 여동생 엘비라[27]를 필리프와 결혼시키는 것이 편한 선택지였지만 1.6 패치 이후 엘비라가 남의 궁정에서 사는 유부녀가 되어서 이 전략은 쓰기 어렵게 되었다. 현 시점에선 프랑스 왕실과의 혼맹은 포기[28]하고, 프랑스 내부에서 강력한 세력을 쥔 봉신의 자식이나, 신성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의 자식과 우라카의 자녀와 결혼시켜서 군사력만 빌려오는 것이 좋다.

한편 남동생들이 갖고 있던 엘 시드 같은 우수한 기사는 죄다 우라카 휘하로 온 상태이므로 지휘관 인재풀 걱정은 없다. 보통 외국에서 빌려온 병력을 지휘관 엘 시드와 합치면 어지간한 내전은 진압된다.
반대로 남동생 암살을 포기하고 사모라의 백작으로 남아 일반적인 봉신 플레이를 할 경우 난이도는 높다. 산초를 일단 형제들이 죄다 클레임을 걸고 사모라를 침공해올 가능성이 높은데 주군인 알폰소는 우라카의 영토를 보호하지 않는다.[29] 클레임 걸리거나 농민봉기에 조금만 시달리면 쉽게 우라카의 땅을 내준다.
왕이 멋대로 땅을 처분하기 때문에 우라카는 넋놓고 있다간 하나 뿐인 백작령을 빼앗기고 게임 오버 당하기 일쑤다. 어떻게 방어한다 쳐도 카스티야 왕국의 세력이 레온이나 갈리시아와 비슷한 상황이다보니 사모라가 항시 세 왕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고, 후대에 가서도 그 상황에 발이 묶여 밖으로 뻗어나가지 못하는게 대부분이다. 사실상 우라카는 형제 암살을 통해 통일 카스티야의 왕관을 거머쥐는 플레이가 강제되는 캐릭터다. 굳이 봉신으로 플레이 해야한다면, 알폰소 6세에게 주군 탄원으로 아빌라 백작령을 뜯어내고 산초에겐 보드게임 내기 도전으로 올메도를 뜯어낸 다음 게임을 시작하자.
혹은 알폰스와 사이에서 아들을 얻은 뒤 입적된 사생아타르가르엔 왕가로 선언하는 방법도 있다. 결과적으로는 이들 남매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의 결실이자 양쪽 보무 모두가 페르난도 1세의 직계인 히메네즈 가문의 순수혈통이 레온 왕국의 계승자가 된다. 우라카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최대한 본인 영지를 방어하면서 산초와 가르시아를 암살해 알폰스에게 통일 카스티야를 안겨주자. 이 경우 왕국을 가져오고 아들도 낳은 진정한 연인 우라카에게서 알폰소가 굳이 땅을 뺏으려들 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끝내 알폰소, 우라카의 땅 모두 다 플레이어의 차지가 되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해피엔딩인 셈.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애를 키우기도 전에 교황의 파문빔부터 맞기 쉽다.
처음부터 저명급 유물인 도냐 우라카의 성배를 갖고 있는데, 실존하는 유물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카스티야 삼형제 및 아라곤 왕의 사촌이다. 아라곤 왕하고는 친구 사이다. 능력치는 평범한 수준이고 영토는 산악과 구릉지가 태반이라 볼품없다. 그러나 우라카, 가르시아보다는 상황이 낫다. 일단 AI 알폰소의 최우선 공격 대상이 아니며, 주변에 집어삼킬만한 수준의 만만한 세력들이 제법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폰소 뿐 아니라 산초도 형제들끼리 다투느라 나바라에는 당분간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충분하다. 다만 산초는 안초 4세의 경쟁자이기에 운이 나쁘면 나바라를 먼저 침공할 수도 있으니 절대로 먼저 건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안초는 형제 자매들이 많으니 이들을 통해 이곳저곳과 혼인 동맹을 맺도록 하자. 히메나 가문 3형제 외의 다른 주변 세력들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 바로 이웃의 아라곤이 직할지 한개만 남은 상태로 간신히 왕위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데, 안초에게 처음부터 주어진 아라곤에 대한 명분을 가지고 재빨리 정복해버리는 것이 낫다. 아라곤 왕 산초 레미로이즈와 친구 관계인게 찝찝할 수 있지만, 어차피 나바라가 아라곤을 정복하지 않으면 다른 세력이 집어삼킬 것이므로 어쩔 도리가 없다. 실제 역사에서는 오히려 안초 4세가 형제들에게 살해당한 뒤 산초 레미로이즈가 나바라 왕위를 물려받고 훗날 번성할 아라곤 왕조의 시조가 되었지만, 게임은 게임일 뿐.

3.2. 기타 주요 인물 및 가문[편집]


  • '이교왕' 에릭 3세, 아사트루
867년 시나리오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잉글랜드로 건너 갔던 굳센 비에른의 직계 후손이다. 현재는 우플란드의 지방 영주로 남아 있으며 북유럽에 천주교가 퍼지기 시작했는 데도 아직도 아사트루를 믿고 있는데 잘 보면 스웨덴의 왕이 '문쇠 가'가 아닌 다른 가문 출신이다. 실제 역사에선 1060년 스웨덴 국왕 에문드가 사망하고 왕위가 '문쇠 가'에서 '스텡킬 가'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후에 에릭 3세가 왕위를 되찾기 위해 내전이 일어난 것. 기록에 따라 다르지만 선왕 에문드에 서거일이 1066년 9월 15일로 보기도 하는데 이 날이 1066년 시나리오의 시작 날자인 것이다! 즉, 파라독스가 숨겨놓은 진 주인공인 셈.[출처필요]

  • 앨프위네, 크뉘틀링, 비지주, 가톨릭
잉글랜드, 덴마크, 노르웨이의 왕이었던 크누트 대왕의 마지막 자손이다. 능력치는 좋지 않으며 잉글랜드에 대한 압박 명분을 갖고 있다. 처음엔 아키텐 툴루즈 궁정에서 지내고 있다.

  • 에르베르, 베르망두아의 백작, 가톨릭
867년 시나리오에서 서부, 중부 유럽을 지배했지만 1066년에서는 거의 몰락한 카롤링거 가문의 유일한 영주이다. 가문의 명성에 어울리게 장엄도가 유명함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후 패치로 프랑스와 신성 로마 제국의 여러 가문들이 카롤링거 가문의 분가로 설정되면서 유일한 카롤루스라는 뽕이 사라져 버린 것은 물론 가주 자리도 뺏겨버렸다. 아무튼 실제 역사대로 프랑스 카페 왕조의 위그 왕자에게 에르베르 백작의 딸 아델라이드를 시집보내는게 좋다.

  • 알렉시오스, 부켈라리온의 둑스, 정교회
바로 그 유명한 알렉시오스 1세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답게 보유한 작위, 물려받을 유산, 본인의 능력치, 보유한 명분 등 여러가지 면을 따져봤을 때, 비잔틴 봉신으로 스타팅한다면 가장 최적의 캐릭터이다.
아버지 요안니스 콤니노스가 동로마 제국 황제 작위의 압박 명분을 갖고 있기에 아버지가 죽고 나면 황제 작위 미압박 명분을 물려받게 된다. 아직 10살의 나이 밖에 안돼서 알렉시오스를 굴릴 수 있는 시간도 길다. 게다가 어린 나이임에도 역사 속 유명 인물인 점을 감안하여 '용감한'과 '근면함'이라는 좋은 성격 특성 두가지와 랜덤 성격 특성 한가지를 들고 시작하게 되며, 아동 특성으로는 '불손한'을 들고 있다. 일반적인 10살 캐릭터들은 아동 특성인 상태로 성격 특성 한 개를 달았을까 말까한 상태이기에 제법 큰 이점을 달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다. 게다가 남은 랜덤 성격 특성도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가챠를 돌린다면 10살 꼬꼬마로 좋은 특성 세 개를 한꺼번에 들고 게임을 시작하는 게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미성년 캐릭터를 플레이할 때와 달리 네 번째 성격 특성을 얻을 기회도 2배 더 많다. 사실 1.10 패치 이전에는 한 캐릭터에 특성 네 개를 달게 하는게 매우 어려웠었고 사실상 알렉시오스 1세만 세로질을 통해 좋은 성격 특성 네 개를 달리게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나 마찬가지였다. 1.10 패치 이후 특성 네 개를 달게 하는게 매우 쉬워졌기에 굳이 특성 네 개 단 캐릭터를 만들겠다고 알렉시오스를 고집할 필요는 사라졌다. 다만, 게임 시작한 즉시 특성 네 개짜리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면 그게 가장 쉬운건 여전히 알렉시오스 밖에 없긴하다.
한가지 거슬리는 점이 있다면 아버지가 살아있음에도 본인이 가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버지가 방계를 파버리면 거기에 끌려가는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아버지가 방계를 만들고 안 만들고는 철저하게 운에 달린 문제인데, 방계를 만들고 안 만들고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어쨌거나 대부분의 경우 스타팅 시점에서 불과 4~5 개월이 지난 1067년이 되면 가문 유산이 해금되고 이후 한달 이내로 아버지 요안니스가 집안을 만들어 알렉시오스를 자기 집안원으로 만들어버리고 가주의 자리를 강탈해가는데, 플레이어의 힘으로 아버지가 방계를 만드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알렉시오스는 미성년인 상태라 암살이 불가능하고, 아버지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고 해도 1067년 이전에 승리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데다가 설령 승리한다해도 아버지의 모든 작위를 뺐을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결국 아버지의 집안 설립을 막을 방법이 없는 것. 그냥 아주 낮은 확률로 이유없이 아버지가 방계를 안 만드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버지가 방계를 만들지 못하는 확실한 경우는 딱 한가지뿐으로 병약한 상태의 아버지가 시작하자마자 곱게 죽어주는 것. 그러나 아버지는 골골대는 와중에도 집안 설립 시점까지 버티며 살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나저러나 아주 낮은 확률에 기대를 거는 수 밖에 없는데, 양쪽 모두 확률이 낮아서 세로질에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1067년이 되자마자 일단 방계가 만들어지고 가주 자리를 뺐길 것을 미리 상정하고 가문 유산이 해금되는 즉시 원하는 유산을 찍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사실 유산 해금 문제만 아니면, 이 문제가 실질적으로 게임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단지 결과적으로 본가가 자연 소멸하고 분가만이 남게 되며 알렉시오스가 성인이 되어 세력을 키우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가주 자리를 뺐기는 것일 뿐. 그러나 어쨌든 시작하자마자 억지로 유저 본인이 만들지도 않은 방계 소속원이 되어서 후손 대대로 방계 집안의 가문 이름과 문장을 들고 플레이하게 될 것이기에, 이런 걸 싫어하는 플레이어라면 꽤나 거슬리는 상황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방계 문제와 별개로 시작하자마자 아버지에게 전쟁을 걸어 아르메니악 공작위를 뺏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대로 놔두면 아버지가 죽을 때 아르메니악 땅이 콤니노스 3형제에게 분할 상속돼서 아르메니악, 부켈라리온, 안티오크의 세 공작위로 갈기갈기 찢어져 나중에 귀찮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 물론 아버지가 늙어죽도록 놔두면 알렉시오스에게 직할령 한 개가 떨어지는 이득이 있긴한데, 미리 아르메니악 공작위를 빼았을 경우엔 직할령을 못 받는 대신 아르메니악 공작령 전체를 플레이어의 봉토로 만들어 쉽게 통제할 수 있게 되므로 후자가 더 낫다. 보통 전쟁이 걸리면 아버지 쪽에서 부랴부랴 첫째 형을 장가보내 결혼동맹 한 곳을 끌어오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는 전쟁에 이기기 어렵지만 스타팅 시점에 가주인 점을 활용, 가주 권위로 둘째 형 안티오크 공작의 군사를 호출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다. 사실 안티오크 공작 입장에선 자기가 물려받을 직할령이 하루 아침에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백해무익한 전쟁이지만 AI라서 그런걸 따질 수 있는 머리가 없다. 아버지 쪽에서 딸을 시집보내 동맹 한 곳을 더 끌어오면 알렉시오스도 장가를 가서 세력 균형을 맞줘주면 된다. 한편, 전쟁에서 패배한 아버지 쪽은 공작위만 빼았겼을 뿐 자신의 직할령은 그대로 남아있어 의외로 의견 하락 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후환이 두렵다면 적당한 자문위원 한 자리만 던져줘도 의견이 다시 플러스로 회복되어 문제가 없게 된다.

콤니노스 왕조 시기에 활약한 동로마 제국의 장수이자 역사가이다. 알렉시오스 1세가 제위를 차지할 때부터 함께하여 여러 이민족의 공격과 반란, 십자군의 준동을 막아내고 다음 황제의 제위까지 안정시킨 2대에 걸친 충신이다. 그의 출중한 무공과 학식에 비해 동로마사에서 유명세를 타지는 못했는데, 그의 아내 안나 콤네나알렉시아스를 완성한 지명도 있는 역사가라 그의 존재감이 묻히는 감이 있다. 1066년에는 아직 4살에 불과한 어린 아이니까 훌륭하게 잘 자라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1차 십자군 전후로 활약한 동로마 제국의 장군이자 노예에서 대귀족으로까지 승진한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 튀르크인 노예였기 때문에 타티키오스라는 이름 외에도 튀르크식 이름인 타티크, 타틱, 테티그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타티키오스는 알렉시오스 1세의 부친인 요안니스 콤니노스가 원정을 나갔다가 잡아온 튀르크 노예였지만 콤니노스 가문은 이들을 일반적인 외국인 노예로 생각하기보단 고용인 정도로 생각했으며 비슷한 연배였던 알렉시오스와 타티키오스는 가족처럼 지내며 함께 놀았다고 전해지며, 알렉시오스의 아버지도 타티키오스의 무예를 알아보고 아들과 함께 교육시키기도 하였다. 알렉시오스가 장교로 입대했을 때도 타티키오스는 그의 부관이 되어 활약했고 미래엔 1차 십자군을 비롯해 수많은 전투들에서 활약하며 제국의 보배가 되었다. 타티키오스의 가문은 후대에도 대대로 콤니노스 왕조의 군사 귀족들과 황실 각료로 충성을 바쳤다. 보통 타티키오스의 후손들은 황제의 집사장, 궁무처장, 혹은 군사령관, 지방관 등 보좌관이나 군지휘관으로 활동했으며, 그의 후손 콘스탄티노스 타티키오스는 훗날 마누일 1세 시절 시르미움 전투에서도 활약하였지만 타티키오스 가문이 충성을 바치던 콤니노스 왕조가 붕괴하면서 가세가 기울어 쇠락하게 되고 말았다. 이사키오스 2세가 안드로니코스 1세를 폐위시키고 제위를 찬탈하자, 콘스탄티노스 타티키오스는 이사키오스 2세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사키오스 황제에게 패배해 동로마 제국의 관례대로 시력을 잃게 되고 말았다.

  • 로마노스, 아나톨리콘의 둑스, 정교회
1066년 스타팅 기준으로 현 동로마 제국 황제인 콘스탄티노스 10세가 승하한 이후 갑작스럽게 황제로 옹립된 인물인 로마노스 4세이다. 콘스탄티노스 10세의 아내인 에브도키아와 재혼하며 본격적으로 황제로서 통치를 시작하였으나 1071년에 벌어진 만치케르트 전투에서 패배하여 아나톨리아를 상실하고 내전에서 패배해 실명형을 당하고 폐위된 황제이다. 게임상에서 그는 실제 역사에서 벌어진 천운을 포현하기가 어려워 황제가 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유저가 잡으면 미래가 달라질지도 모른다. 실제 역사대로 1066년 기준 이미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아들 콘스탄티노스와 테오도라 콤니노스를 서로 약혼을 시키는게 좋을 것이다.

  • 알루시안, 코미토폴리, 비딘의 백작, 정교회
불가리아 제1제국의 마지막 왕조인 코미토풀리 왕조의 후손들 중에 하나이다. 불가르인의 학살자라 불리는 바실리오스 2세에게 패배해 불가리아가 동로마 제국에게 복속이 된 상태이다. 1066년에 백작들로 남아 있는 코미토풀리는 완전히 복속된 직후의 코미토풀리 가문원이라 아직 작위 명분도 있고 불가리아 문화를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제4차 십자군 원정 시기에 아센 왕조가 뜨고 로마인의 학살자 차르가 나오지만 그보다 더 빨리 불가리아를 되찾는 플레이를 원한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자.

  • 부칸, 보이슬라블레비츠, 라쉬카의 백작 페트리슬라프의 아들, 정교회
두클리야 공작인 미할로 보이슬라프이크는 두클리야를 공국에서 왕국으로 승격시킨 인물인데 두클리야 공작의 7남인 콘스탄틴이 세르비아계 공국을 다 통합시켰지만 사후 다시 권력 다툼이 일어나고 그걸 재봉합하고 부카노비치 왕가를 시작한 게 이 라쉬카 백작의 둘째 아들 부칸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한 미래에 부카노비치 가문의 방계인 네마니치 왕가의 엘리자베스(1270 - 1331)가 보스니아 왕가가 되는 코트로마니치 가문에 시집을 가는데 그래서 이 가문이 모계 혈통으로 이어져있다.

  • 아나톨리아 리칸도스 백작 가기크 바그라티오니(아르메니아 왕가의 바그라티오니 가문)
동로마 제국의 봉신인 리칸도스 백작 가기크는 아르메니아 최후의 왕인 가기크 2세이다. 1066년 시점에서는 이미 멸망한 상태로 동로마 제국에 복속되어있다. 아르메니아 왕위에 대한 압박 명분을 갖고 있고 같은 가문이 조지아를 통치하고 있으니 다시금 아르메니아를 재건해보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출신의 노르만인 용병으로서 동로마 제국에서 근무하다 만치케르트 전투 이후 앙카라를 거점으로 아나톨리아 반도 중부를 점거한 모험가. 십자군 전쟁 이전 서아시아에 국가를 세운 중세 서유럽인으로서 유명하다.

  • 량조, 미냐의 왕, 밀교
서하의 2대왕 의종이다. 역사대로라면 북송과 싸우다가 화살 맞고 상처가 악화되어 1068년에 사망하게 되지만 게임 내에선 송나라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싸울 일도 없고 죽을 일도 없다. 총명함 특성을 갖고 있다.
서하의 왕성(王性)은 보통 '이(李)씨'로 알려져 있는데, 이 게임에서는 '외명氏'로 되어 있다. 애초에 서하 왕실의 먼 조상은 탁발씨였다가 당나라로부터 왕성을 사성 받았었는데, 서하 추존황제 태종 때는 송태종으로부터 다시 조씨 성을 사성 받았다가, 의종 이양조 대에 이르러 천자를 참칭하며 성씨를 외명(嵬名)으로 고쳤기 때문이다. 다만 왕성을 고치며 이름도 외리오주(嵬理烏珠)로 고친 것은 반영되지 않았다. 흔히 '양'으로 읽던 걸 '량(諒)조'로 읽어 번역한 이유는 불명.
미냐는 탕구트를 뜻하는 미으냐(mjɨ-njaa)에서 가져온 것으로, 탕구트 족들은 스스로를 대백고국 또는 미으냐라고 불렀다.

  • 오트거, 슈트레발트의 백작, 가톨릭[30]
크루세이더 킹즈 3 메인 표지와 트레일러 3부작의 주인공 격인 인물이다. 가문명과 문장은 중세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던 소설, 여우 이야기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트레일러의 스토리대로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아기일 때 바로 옆 동네 좀머펠트 백작 야콥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되어 있어, 야콥과 경쟁자 관계이다.[31] 완고한, 용감한, 앙심 깊은 성격 특성들과 기민함 유전 특성, 전투력 위주 인생관으로 고정되어 있어 전쟁 특화 군주로 맞춤 설정되어 있으며 아내인 헤르젠트는 무조건 총명함 트레잇을 달고 있어 후손들에게 천재 관련 트레잇을 달아주기 쉽다. 야콥은 모략 특화 영주이기에 그가 죽기 전까지 암살에 대해 항상 조심해야 한다.[32] 1차 목표인 야콥 백작을 무찌른 뒤엔 상관인 라우지츠 공작위를 노려 독일/신롬 내부에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도 있고, 이웃한 독립 공국 루티치아 공작위를 노려봄직도 하다.[33]

  • 툼비나이 세첸, 카라발가순의 족장, 텡그리
요나라 황제 야율홍기의 봉신인 보르지긴 씨족. 툼비나이 세첸의 후계자인 카불이 바로 칭기즈 칸의 증조부다.

그리스식 이름인 필리프를 최초로 사용했다는 것 말고는 역사적으로 내세울 것이 없는 인물이지만 훗날 대번창하게 될 카페 왕조도 초창기에는 별볼일 없었다는 것을 체험해볼 수 있다. 게임 속 카페 가문원은 단 네 명뿐으로, 그마저도 시집 간 늙은 고모를 빼면 필리프의 어린 고아 삼남매가 카페 가문의 전부. 프랑스의 국내 상황 역시 썩 좋지 못한데 필리프 휘하의 직할 영주만 23명에 달하며, 그중 공작만 6명인데 아키텐 공작과 상파뉴 공작은 필리프에 맞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노르망디 공작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잉글랜드를 정복에 성공하여 노르망디 땅을 들고 이웃의 라이벌 국가로 떠나버리며, 설령 실패하더라도 노르망디는 일단 프랑스에서 독립하게 된다. 또한 백작 중 몇몇은 이름만 백작일 뿐 타국의 웬만한 공작에 버금가는 세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가문을 키우고 내부 세력을 정리하다 보면 그야말로 한세월을 보내게 될 것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나리오 속에 백년전쟁이 구현되지는 않았다는 점 뿐이다.

한편 외교의 경우, 동시대의 다른 서유럽 캐릭터로 플레이할 때는 프랑스와의 동맹은 반 필수 사항이나 마찬가진데, 정작 프랑스로 플레이해 보면 다 그놈이 그놈인 상황. 누구와 동맹을 맺든지 간에 본인에게 이익이라고는 위신 몇 푼 뿐 오히려 소모되는 군사력이 더 아까울 외부 전쟁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동맹을 아예 안 맺을 수도 없는데 내부 반란이나 잉글랜드와의 문제가 발생하면 동맹을 불러야 되므로 누가 됐든 동맹을 맺어 보험을 들어놓을 필요는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누구와 동맹을 맺을지가 제법 의미를 가진다. 프랑스는 조금만 국력을 회복해도 곧바로 외부로 치고나갈 태세가 되어 있는 유럽 최강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늘 이웃을 신경쓸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가급적 지금은 필요하되 나중에는 라이벌이 되지 않을 수준의 상대를 골라 결혼 동맹을 맺고, 이들을 이용하되 성장시키지는 않겠다는 자세를 갖춰야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필리프의 가장 좋은 결혼 상대는 토스카나의 마틸다이다.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성공만 한다면 후계자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아우르는 거대 국가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필리프가 마틸다와 부계 결혼에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은 위의 토스카나의 마틸다를 참조할 것.

  • 풀크, 앙주, 투렌 백작령, 가톨릭
잉글랜드 플랜태저넷 왕조의 시조이자 예루살렘 왕가로서 십자군 시대에 제일 걸맞는 가문. 플랜태저넷 왕조에는 사자심왕 리차드 1세가 있고 앙주 가문의 예루살렘 왕국에는 나병왕 보두앵 4세가 있다.

  • 기욤, 이브레아, 브장송 백작령, 가톨릭
카스티야 왕국의 히메네스 왕조 이후 이브레아 왕조를 개창한 이브레아 가문의 백작이다.

  • 일데브란도 다 소아나, 비지주, 가톨릭
학습 4단계 특성에 일반적으로 한 인물 당 3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성격 특성을 9개나 달고 있는 인물인데, 정체는 카노사의 굴욕 사건으로 유명한 교황 그레고리오 7세이다.

  • 헝가리의 왕자 라슬로와 헝가리의 왕 셜러몬, 가톨릭
후에 헝가리 왕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되는 인물들. 둘은 랜덤으로 결정되는 성격 4가지를 들고 시작한다. 셜러몬은 신성 로마 제국의 공주와 약혼 상태이지만 선대 왕이 살아있을때 맺은 약혼이라 혼인 상태가 될때까지 동맹은 성사되지 않은 상태이다.

  • 프리드리히, 호엔촐레른, 촐레른 백작 (신성 로마 제국 슈바벤 공작령에 위치함), 가톨릭
원래는 콘솔을 쓰지 않으면 플레이 불가능한 비지주 캐릭터로 존재했으나 로얄 코트 업데이트 이후로 촐레른 백작으로 나와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플레이 가능해졌다. 먼 미래에 프로이센 왕국독일 제국의 왕가이자 황가 가문이다.

  • 베르너, 합스부르크, 아르가우 백작 (신성 로마 제국 트란스유라니아 공작령에 위치함), 가톨릭
훗날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포함한 유럽 대부분의 작위를 얻는 가문이지만 1066년에는 아직 한미한 집안이다. 스위스를 만들긴 쉽지만 오스트리아를 만들려면 오스트리아의 원래 주인인 바벤베르크 가문을 포함한 주변 가문을 밀어내야 해서 시간이 걸린다.

  • 프리드리히, 호엔슈타우펜, 라벤스부르크 백작 (신성 로마 제국 슈바벤 공작령에 위치함), 가톨릭
중세 독일과 신성 로마 제국의 유력 가문으로 슈바벤 공작,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시칠리아 왕국 왕위, 예루살렘 왕국 왕위를 세습하였다. 신성 로마 제국 역대 왕조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황권을 추구한 가문이었으며,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프리드리히 2세는 중세의 저명한 황제로 유명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호엔슈타우펜 가문은 대공위 시대 이후 100여년간을 제외한다면, 가장 아슬아슬하게 제위 세습을 이어갔던 가문이기도 했다. 그 배경에는 벨프 가문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호엔슈타우펜 가문이 그토록 강력한 황권을 추구한 것은 벨프 가문에게 제위를 빼앗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벨프 가문 뿐만 아니라 당시 권세가 절정에 이르렀던 교황의 권력 역시 호엔슈타우펜 가문에게는 큰 부담과 위협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당시 교황은 적극적으로 황제 선거에 관여했는데, 특히 역대 최고의 교황권을 행사했던 교황 인노첸시오 3세는 실제로 호엔슈타우펜 가문과 벨프 가문을 교대로 황제로 올려놓으면서 황권을 견제해 절정의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 호엔슈타우펜 왕조는 신성 로마 제국과 이탈리아, 가톨릭 세계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하여 교황과 치열하게 대립하였으나 결국 그 과정에서 몰락하고, 독일은 대공위시대로 진입했다.

프랑크 제국 계통의 옛 가문. 정식 명칭은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가문이며, 독일의 유서 깊은 유력 제후 가문이었다. 중세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교황파와 황제파의 대립을 상징하는 구엘프-기벨린 대립에 있어 구엘프가 바로 벨프 가문을 지칭하는 것이다. 벨프 가문은 구 벨프 가문(Elder House of Welf)과 그 유산을 이은 벨프-에스테 가문(House of Welf-Este)으로 나뉘는데, 구 벨프 가문은 부르군트 제2왕국을 차지한 부르군트계와 슈바벤계로 나뉘어 이어지다 각각 1032년과 1055년에 단절되었다. 단절된 구 벨프 가문 슈바벤계의 유산을 외조카인 에스테 가문의 장남이 이어받아 벨프-에스테 가문이 탄생했으며, 이후 바이에른 공작(1070-1139, 1156-1180), 작센 공작(1138-1139, 1142-1180), 독일 국왕(1198-1218),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작 등을 배출하고 18세기 영국 하노버 왕조로 이어졌다. 벨프 가문이라 하면 보통 후자 쪽을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벨프 가문이 전성기를 맞이한 것은 12세기 하인리히 사자공 시절이었다. 사자공은 상속과 정복, 정치력을 두루 발휘하며 바이에른 공국과 작센 공국, 그리고 슈바벤의 일부 지역을 획득하여 신성 로마 제국에서 최대의 영토를 지배하는 제후가 되었다. 그의 영지는 황제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의 영지보다 훨씬 넓었다. 그리고 또한 나중에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오토 4세가 탄생하였고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국은 이후 상속을 거치며 분할과 재결합을 반복하였고, 30년 전쟁이 진행되던 1636년, 수도를 하노버로 옮기면서 하노버 공국이 되었다. 1692년에는 하노버 선제후국으로 승격되었다.
1714년 하노버 선제후인 게오르크 1세가 영국왕 조지 1세로 즉위하면서 벨프 가문은 영국 왕위를 겸하게 되었고, 영국 하노버 왕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사자공을 탄압하던 세기의 라이벌 호엔슈타우펜이 콘라딘 요절 후 사라진 것과 반대로, 아직까지 벨프의 핏줄은 하노버를 거쳐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 윈저 왕조까지 유럽,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룩셈부르크 가문은 원래 신성 로마 제국로트링겐 일대인 현재의 룩셈부르크와 그 서쪽의 벨기에의 일부인 뤽상부르 지역을 지배하던 유럽의 평범한 백작 가문이었다. 그러다가 1308년 하인리히 7세가 신성 로마 제국의 독일왕으로 선출되는 행운을 맞았다. 하지만 처음 독일왕으로 선출되었을 당시 독일왕, 더 나아가 신성 로마 제국 황제는 실권이 없던 허수아비였다. 13세기에 황제와 교황 간의 싸움의 후유증으로 대공위시대가 이어졌고, 이후 선제후들은 강력한 황제의 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명망가 공작 가문 대신에 한미한 백작 가문 출신을 황제로 선출했으며, 한 가문에서 독점적으로 제위를 세습하지 못하도록 가문을 바꾸어 가며 황제를 선출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때를 잘 만나 독일왕으로 선출된 것이었다. 하인리히 7세 역시 당시 그렇게 황제로 선출되었던 초기 합스부르크 가문이나 나사우 가문 출신 왕들처럼 실권이 미약한 단명한 군주가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1306년, 보헤미아 왕국을 다스리던 프로셰미슬 왕조의 마지막 왕 바츨라프 3세가 16세의 나이로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고 의문의 암살자에게 살해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그리고 1310년 하인리히 7세가 곧바로 이 지역에 개입, 아들 요한을 바츨라프 3세의 여동생인 엘리슈카 공주와 결혼시키며 보헤미아 왕위를 주장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보헤미아 왕관을 차지하면서, 일약 유럽에서 가장 잘나가는 가문으로 급부상하는 반전을 맞았다. 보헤미아 왕국은 뒤늦게 신성 로마 제국에 편입된 제후국으로 독일어가 아닌 체코어를 사용하는 이민족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구와 부유함, 천혜의 입지 조건 등으로 인해 왕국으로 승격될 수 있을 정도였기에 다른 공국들에 비해 그 위상이 매우 높아, 룩셈부르크 가문이 이곳의 주인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컸다.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룩셈부르크 가문은 대공위 시대 이후 약해진 황권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공위 시대 이전처럼 제위를 독점 세습하려 했으며,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리고 아예 고향 룩셈부르크를 떠나 보헤미아의 프라하로 이주, 영구 정착하여 그곳을 크게 발전시켰다. 때문에 신성 로마 제국 황제기의 룩셈부르크 가문은 룩셈부르크의 가문이 아니라 보헤미아 프라하 연고의 가문이었으며, 실제로 룩셈부르크 가문 또한 보헤미아 프라하 출신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 카를 4세 등 룩셈부르크 가문의 대표적인 황제들은 지금도 체코의 위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먼 훗날 이탈리아를 통일하는 사보이아 가문의 선조 피에트로 1세[34]이며 이때는 아직 이탈리아인으로 정착하기 전이라 프랑스어로 표기되어있다. 사보이아 가문이 이탈리아화한 것은 1563년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토리노 천도 이후이다.

  • 프로방스 공작 베르트랑 2세 보손(Bosonid) 가문
프로방스의 공작령을 지배한 가문, 이탈리아 왕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같은 공작령내에 Forcalquier 백작 Jaufret도 같은 가문원이다. 이후 프로방스 공작위는 12세기초 인척관계를 맺고 있던 바르셀로나 가문으로 넘어갔다가 13세기 후반 앙주 가문이 갖게 된다. 867년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으나 이 시기에는 프로방스 공작위를 카롤링거 왕조 이탈리아 왕이 소유하고 있다.

  • 레온 Astorga 백작 산초 레온, 레온 가문
이전 레온 왕국의 왕조이다. 1066년 시점에서는 히메나 왕조가 차지하고 있지만 왕위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해볼 수 있다. 가문의 시조는 오르도뉴 2세이고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왕조였던 칸타브리아 가문의 분가이다. 역사에서는 그의 형 가르시아 1세가 사망하자 왕위에 올라 수도를 오비에도에서 레온으로 천도하고 국명을 레온 왕국으로 명명했다. 다만 레온 왕국 작위를 처음 가진 왕은 그가 아닌 그의 형 가르시아 1세로 나오며 작위히스토리가 아스투리아스 왕국과 합쳐져서 나온다. 1066년 시점에서 가문원 수는 17명이나 작위를 가진 이는 이 Astorga 백작 한명뿐이다.

  • 스코틀랜드 북부 모레이 공작, 아 무레베 가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유명한 맥베스가 있는 가문. 말스넥탄은 이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다. 모레이 공작위는 후에 그루오크와 결혼한 막 아에다 가문으로 계승된다. 관련 가문으로 파이프 백작 막 두브 가문이 있는데, 1066년의 더프 막두브가 바로 희곡에서 맥베스를 죽인 것으로 나오는 맥더프 본인이다.

  • 에드거, 웨식스 가문
영국의 7왕국을 통일하여 잉글랜드 왕국을 세운 웨식스 왕조의 가문이며 그 유명한 알프레드 대왕의 후손이다. 이 사람이 바로 에드거 2세로 해럴드 2세가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전사하면서 왕위에 추대되어 에드거 2세로 잠깐 즉위 하나 이미 대세가 기울어 졌기에 윌리엄 1세에게 항복한다. 그 이후에도 자신의 누이인 스코틀랜드의 성 마가렛을 스코틀랜드의 말콤 3세와 혼인시켜 복위를 위한 지원을 받아 여러 시도를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왕위 계승을 포기한다. 그렇지만 그의 조카 에드거를 스코틀랜드 왕위에 올리는 데는 성공하였으며 1차 십자군에도 참가하였다. 그리고 말콤 3세의 딸이 헨리 1세와 혼인하여 마틸다를 낳고 마틸다가 헨리 2세를 낳았기에 최종적으로 지금의 영국 왕실의 피에는 모계로나마 알프레드 대왕의 피가 흐르고 있다. 영지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따로 수여해 주어야 하며 잉글랜드 왕위에 대한 압박 명분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 1세가 강하기 때문에 쉽지 않겠다만 잉글랜드 왕위를 되찾으려 노력해보자. 1081년에는 윈체스터 남작으로 지냈으며 1090년대부터는 동로마 제국의 가신으로 지냈다.

  • 맨 섬 백작 Godfrey, 이바링(Ivaring) 가문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자식들 중 약골 이바르의 후손이다. 라그나르의 다른 자식들 중 흰옷 할프단과 우베의 후손들은 시나리오 시점에서 생존해 있지 않으며 생존하고 있는 라그나르의 다른 자식들의 후손(분가를 제외한 직계 후손)으로는 굳센 비요른의 아프 문쇠 가문과 뱀눈 시구르드의 크뉘틀링 가문이 있다. 그러나 크뉘틀링 가문은 시나리오 시점에서 아무 영지도 없는 상태이고 아프 문쇠 가문은 공작이긴 하나 이교도이기에 난이도가 어렵다. 시나리오 시점에서 이바링 가문의 생존자는 총 3명으로 각각 맨 섬 백작 Godfrey와 그의 아들 갤러웨이 백작 Fingal, 그리고 그의 손자 캐릭의 백작 Comgal이다. 따라서 무사히 상속만 받으면 그의 손자 Comgal은 맨 섬과 갤러웨이, 캐릭 세 영지의 백작이 될 수 있다.

  • Kalbid 에미리트의 에미르(시칠리아 공작)의 가신 무함마드 이븐 이드리스 함무드(Hammudid) 가문
하심 가문의 분가인 이드리스 가문의 분가인 함무드 가문이다. 하심 가문은 모두가 잘 아는 무함마드의 가문이며 이드리스 가문은 마우레타니아를 지배한 가문이다. 당연히 이 가문도 사이이드 트레잇을 달고 있으며 후우마이야 왕조안달루시아 왕위를 몇번 차지 한 적도 있다. 이 시점에서 생존한 가문원은 4명이지만 하나는 여성이고 둘은 Tuareg Company의 가신으로 들어가 있어서 따로 초대해야 한다. 이 시칠리아 에미르의 가신인 무함마드도 영지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를 위해서는 따로 영지를 수여해야 하며 이 시칠리아 에미르의 가문원이 한명 뿐이라 그가 바로 죽는다면 시칠리아 공작위를 먹고 시작 할 수 있다. 동시기에 알제리 지역을 지배하는 비슷한 이름의 함마드(Hammadid) 가문이 있는데 여긴 아프리카 왕조인 지리 가문의 분가로 관련이 없다. 아무튼 시칠리아 공작위를 먹고 나서 아프리카나 마우레타니아, 안달루시아로 진출 해보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다만 이쪽은 시아파인데 주변의 파티마 빼고 다 수니파에 툭하면 아풀리아의 로베르 기스카르가 성전을 날려오니 비슷하게 사이이드 출신인 라시드 가문보다 체감상 쉽지 않다.

  • 여진족의 가신 완안 가문
도교를 믿는 여진족 용병단 소속으로 금나라의 황실인 완안 가문이다. 1060년대에서 1110년대 즈음 태조 완안아골타와 태종 완안오걸매를 볼 수 있다. 1127년부터 중국 왕조가 송나라에서 금나라로 바뀌고부터 전부 중국으로 떠난 걸로 취급되어 크킹 무대에서 사라진다.

  • 레이노, 오랑주, 베네상 백작령, 가톨릭
오늘날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위치했던 조그마한 공국. 수도는 오랑주였다. 바로 남쪽에 교황령이었던 아비뇽이 있다. 지중해에 가까운 남프랑스에 위치한 조그마한 공국이지만 저 멀리 북쪽에 있는 네덜란드와 연관이 깊은 곳인데 바로 현 네덜란드의 왕가인 오라녀나사우 가문이 이곳을 가문명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1530년 나사우 가문의 르네가 오랑주 가문의 마지막 공작이던 그의 외사촌이 후사없이 사망하자 오랑주 공국을 상속받으면서 나사우 가문이 오랑주까지 다스리게 되었다. 브레다 백작이자 오랑주 공작 르네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의 영지였던 저지대의 17개 주 중 홀란트, 제일란트, 위트레흐트, 헬러의 4개주 총독을 동시에 맡을 정도로 유능한 인물이었으나 1544년 카를 5세와 프랑스와의 전쟁 중 카를 5세 편에 종군하던 르네는 불행하게도 생디지에 공략 와중에 전사하고 말았다. 불과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르네는 결혼은 했으나 자식이 없었고 르네가 유언으로 자신의 영지를 자신의 사촌에게 물려줄 것을 남겼다. 결국 르네의 작위와 영지는 르네의 사촌인 빌헬름 폰 나사우딜렌부르크(Wilhelm von Nassau-Dillenburg)가 상속받게 되었으니 이 사람이 바로 네덜란드의 국부 빌럼 1세이다.
빌헬름 폰 나사우딜렌부르크, 즉 빌럼 1세가 오랑주 공국을 물려받으면서 그의 성씨는 원래 가문인 나사우에 물려받은 영지인 오랑주(오라녀)가 합쳐지면서 오라녀나사우로 정해지게 되었다. 이후 빌럼 1세는 네덜란드 독립전쟁 때 네덜란드의 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네덜란드가 실질적으로 네덜란드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을 얻은 17세기 이후에는 빌럼 1세의 후손들이 대대손손 네덜란드 공화국의 국가원수(Stadthouder/스타트하우더르)를 맡았다. 이름은 국가 원수이지만 합법적으로 자리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으므로 사실상 (제한된) 실권까지 있는 국왕이나 다름 없었다.

  • 루프레히트, 나사우, 나사우 백작령, 가톨릭
현재 네덜란드의 왕조이다. 한때 룩셈부르크의 왕조이기도 했다. 현재 빌럼 알렉산더르가 네덜란드의 국왕으로 즉위해 있다.

훗날에 글뤽스부르크 가문이 되고 덴마크 국왕, 노르웨이 국왕, 스웨덴 국왕, 러시아 제국 황제 등을 배출한 가문이다. 현대에도 덴마크와 노르웨이 왕가가 올덴부르크 가문의 혈통이고 영국 찰스 3세의 아버지 필립 공도 이 가문 혈통이다.

  • 데도, 베틴, 라우지츠 공작령, 가톨릭
작센을 통치한 독일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 현재 영국과 벨기에 왕실의 뿌리다. 1918년 당시에는 독일 제국의 틀 내에서 왕국 하나, 대공국 하나 그리고 공국 셋을 통치하였고 또한 19세기 들어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에서 영국, 벨기에, 불가리아, 포르투갈 왕들이 나왔다. 1089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하인리히 4세가 베틴 가문을 마이센 변경백으로 임명했다. 1263년에는 튀링겐 변경백령을 획득했다.
1422년, 아스카니아 가문의 마지막 작센 선제후이자 작센-비텐베르크 공작 알브레히트 3세가 자녀 없이 죽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지기스문트는 후스 전쟁에서 자신을 도운 공로에 대한 보답으로 마이센 변경백 프리드리히 4세를 작센 선제후 프리드리히 1세로 임명하고 작센-비텐베르크 공국을 수여하였다. 1425년, 튀링겐을 제외한 베틴 가문의 모든 영지가 프리드리히 1세에게 귀속되었고, 1440년에는 프리드리히 2세가 튀링겐까지 상속받으며 베틴 가문의 중요 영지인 작센-비텐베르크 공국, 마이센 변경백령, 튀링겐 방백령이 모두 한 사람에게 모였다. 그러나 프리드리히 2세가 죽고 차남 알브레히트가 형 에른스트에게 재산 분할을 요구하여 1485년, 결국 영토가 동서로 갈라졌다. 장남인 에른스트가 작센 선제후와 작센 서부인 비텐베르크, 남부 튀링겐을 상속받아 에른스트계의 시조가 되고, 알브레히트가 작센 공작위와 작센 동부인 마이센 변경백령과 북부 튀링겐을 상속받아 알브레히트계의 시조가 되었다.

  • 아달베르, 아스카니아, 만스펠트 백작령, 가톨릭
원래 안할트를 통치한 가문으로 동방식민운동을 통해 브란덴부르크를 개척했으며, 하인리히 사자공의 몰락을 이용해 작센 공작을 칭해 금인칙서로 비텐베르크계가 작센 선제후가 되었으나 마지막 선제후 알브레히트 3세가 후사 없이 죽으며 당시 독일왕이었던 지기스문트가 비텐베르크 공국과 선제후 작위를 후스 전쟁에서 자신을 도운 베틴 가문에게 넘겨버렸다.[35] 단절 당하지 않게 아들을 많이 낳으면서 작센, 안할트, 브란덴부르크 등을 목표로 하면 좋다.

먼 미래에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시조가 되는 인물이다.

  • 고드프리트, 레히나르, 헨드릭 백작의 궁정에 있음, 가톨릭
먼 미래에 핀란드 왕국의 초대 국왕을 배출한 가문인 헤센 가문의 부계 혈통 가문이다. 핀란드 왕가의 경우엔 정확히는 헤센의 방계 가문인 헤센-카셀 가문이다.

제1차 십자군 원정의 주요 지도자. 성묘의 수호자라고 불리던 예루살렘 왕국의 최초의 통치자이며 사실상 예루살렘 왕국의 초대 왕으로 인정받고 있다. 플랑드르 가문의 혈통을 따져보면 메로빙거 왕조, 카롤링거 왕조 그리고 알프레드 대왕의 후손이다. 1066년 시점에선 1차 십자군 원정이 시작되기 약 30년 전의 배경이므로 아직 아기이며 프랑스 플란데런 공작령의 불로뉴 백작 외스타슈의 아들로 등장한다. 동복 형 외스타슈가 아버지의 후계자이므로 역사처럼 십자군 수혜자로 지정이 가능하다. 동생이자 예루살렘 왕국의 2대 왕인 보두앵도 함께 등장한다. 아버지 외스타슈 백작이 영지를 하나만 소유하고 있는 한미한 백작이라 십자군 공헌도 1위를 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영지를 늘리자니 고드프루아가 상속권을 얻게되어 수혜자로 지정할 수 없게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컨셉 플레이를 하기에 여러모로 난이도가 높다. 방법이라면, 볼로뉴의 백작 외스타슈 2세로 시작해서 빠르게 적당한 백작이나 공작과 결혼 동맹을 맺고 주위의 봉토가 1개인 백작령을 점령한 다음, 플란데런 공작령을 찬탈해 가주의 자리를 빼앗고 고드프루아의 상속권을 박탈시켜 버리면 된다. 그 후 십자군이 시작되기 전까지 열심히 힘을 키우다 십자군이 터지면 어차피 내 돈 아니니 용병을 영끌해서 어떻게든 공헌도 1위를 찍어 예루살렘 왕국을 먹자. 물론 엄청난 실력과 운이 따라야 한다.

  • 보에몽, 로베르 기스카르의 궁정에 있음, 가톨릭
로베르 기스카르의 장남이며 제1차 십자군 원정의 주요 지도자이자 안티오키아 공국의 지배자가 된 인물이다. 상속권이 박탈된 상태.

  • 위그, 르뗄, 마나쎄 백작의 궁정에 있음, 가톨릭
제1차 십자군 원정의 주역 중 하나이자 후사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보두앵 1세의 뒤를 이어 예루살렘 왕국에데사 백국의 지도자로 즉위한 보두앵 2세의 아버지이자 라텔 백작령을 다스린 백작이다. 1066년 시점에서는 아직 라텔 백작령을 상속을 받지 않은 상태지만 본인이 유일한 적자라서 백작령 상속을 받는건 그냥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 아무튼 게임에선 아직 아들 보두앵이 태어나지 않은 상태라서 아들을 낳고 이름을 보두앵이라고 지어주고 그렇게 십자군 원정에도 최선을 다하는 컨셉 플레이를 도전해보자.

  • 위그 드 뤼지냥, 뤼지냥 백작 (프랑스 푸아티에 공작령에 위치함), 가톨릭
훗날에 예루살렘 왕국의 왕으로 등극하였고 키프로스 왕국의 뤼지냥 왕조를 개창한 기 드 뤼지냥의 가문이다. 1066년 시점에선 백작령 두개를 소속 가문원 두 명이 각각 하나씩 다스리고 있는데 앞으로 차근차근 업적을 이루어 나아가며 번창하는 모습을 만들어나가보자.

  • 기 드 샤티용, 샤티용의 시장 (프랑스 랭스 주교후령에 위치함), 가톨릭
훗날에 벌어지는 제2차 십자군 원정의 기사인 르노 드 샤티용의 가문이다. 1066년 시점에선 백작령은 커녕 도시의 시장에 불과하지만 만약 플레이어가 조종해 번창해나간다면 실제 역사보다도 더 훌륭한 업적을 이루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 지크푸스, 오디, 베스트를란드 족장령, 가톨릭
아이슬란드 자유국 시기의 유력 가문이였으며 아이슬란드의 기독교화에 핵심 역할을 했고 학교도 세운 가문이다. 12세기 후반까지는 잘나갔으나 차후에 점차 가문의 힘이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고 13세기 중반에 일어난 스투를룽 시대라고도 불리는 아이슬란드 내전에서도 별로 비중도 없이 한미한 역할이나 한 가문으로 전략하고 말았다. 게임에서는 아이슬란드가 상당히 평화로운 오지에 불과하지만 내정에 집중하며 가문과 영지를 번창시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좋다.

  • 아나우라타 파간, 버마 왕국, 상좌부 불교
중세 미얀마 왕국 파간 왕조의 전성기를 이끈 국왕이며 버마 왕국 권역도 거의 통일한 상태다. 주변이 동양 계열 신앙이며 상좌부 불교는 다르마 원리주의가 붙어서 성전이 안 되기 때문에, 버마 밖으로 영토를 넓히려면 학자 인생관과 정략혼을 통한 명분 설계를 잘 할 필요가 있다.[36] 배후 위협이 없어서 어렵진 않지만 정복 플레이를 좋아할 경우 지루할 수 있다.

아사신파의 창시자인 아사신으로 유명한 암살자 집단 하샤신을 만든 장본인이자 페르시아 아사신의 초대 수장이며, 하산 이븐 알 사바흐(Hasan ibn al Sabbah)라고도 불린다. 하산의 추종자들은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암살을 무차별적으로 자행했고, 때에 따라서는 십자군 세력과 손을 잡는 것도 서슴지 않았기 때문에 동시대인들, 심지어 시아파로부터도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때문에 시아파 내부의 그의 잔존 추종 세력들은 대부분 처형되거나, 성지 순례 금지와 같은 처벌을 받았다. 미디어에서 산상노인(山上老人)이라는 칭호로도 알려져서 있지만 실제 하산 에 사바흐는 산상노인이라고 불린 적이 없으며, 최초로 산상노인이라는 칭호로 불리운 자는 이후 시리아 아사신의 수장이 되는 라시드 앗 딘 시난이다. 다만 실제 역사와 무관하게 현대에서 보통 산상노인이라고 하면 라시드보다는 하산을 뜻한다. 게임에서는 영지가 없는 인물이라 플레이하기 위해 먼저 영지를 수여해야하니 실제 역사에서 하산의 첫 거점인 카즈빈 베일리크에 정착시키고 플레이하면 된다.

셀주크 왕조의 페르시아인 학자. 셀주크 왕조의 전성기를 이끈 명재상이다. 니잠 알 물크라는 이름은 셀주크 왕조에서 국가의 행정 체계를 구축한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붙인 칭호로, '왕국의 질서'라는 뜻이며 본명은 하산 알 물크.[37] 1018년 이란의 투스에서 태어났고 가즈나 왕조의 행정관에 등용되었다. 1063년 이후로 쇠퇴하고 있던 가즈나 왕조를 떠나 셀주크 왕조의 2대 술탄 알프 아르슬란을 섬기기 시작했다. 알프 아르슬란은 대부분의 통치를 군사 원정으로 보냈기 때문에 니잠 알 물크가 사실상 셀주크 제국의 내정을 관리했으며 또한 재상으로 재임하면서 도로와 역참을 건설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왕이 선정을 펼치는 것을 도왔다. 또한 예술과 학문을 장려하여 그의 치세 하에 메르브와 니샤푸르는 후에 다시 없을 번영을 누렸다. 알프 아르슬란의 사후 3대 술탄인 말리크 샤가 즉위하자 니잠 알 물크는 말리크 샤를 보좌하면서 제국의 중앙 집권과 튀르크인들의 정착, 튀르크 지도자들의 권력 억제, 페르시아 관료제의 확립, 수니파와 시아파의 중재, 아바스 칼리프와의 관계 개선 등의 정책을 펼치며 셀주크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는 인물이다. 온갖 휼륭한 트레잇들로 가득하며 특히 천재 트레잇이 달려있어 크게 돋보이는 편이다.

중세 페르시아의 수학자 겸 천문학자 겸 시인이다. 중세를 대표하는 수학자로 2차방정식의 기하학적, 대수학적 해법과 3차 방정식의 기하학적 해법을 연구하고 상당수를 확립시켰다. 천문학자로서는 그보다 500년 뒤에 나온 그레고리력보다 더 정확한 달력인 잘랄리력을 만들었으며 그의 시집 루바이야트가 19세기의 영국 시인 에드워드 피츠제럴드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어, 사후 700년 후에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능력치 자체는 아주 특출나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역사적으로 훌륭한 실존인물이니 한 번 도전해볼만한 인물이다.

카라한 칸국 출신의 튀르크인으로 셀주크 제국으로 건너가 바그다드에서 11세기 중세 튀르크어 사전을 집필한 학자이다. 그는 튀르크어를 배우고 튀르크 문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단어와 문구 뿐만 아니라 튀르크 세계 곳곳에서 유래한 속담, 격언, 시, 간결하나 함축적인 민중의 지혜도 담고 있는 일종의 튀르크-아랍어 사전을 편찬한 것이다. 능력치는 그렇게 특출나다고 보긴 어려우나 나름 괜찮은 입지를 가진 편이다.

셀주크 제국의 왕족이자 셀주크 제국 술탄 알프 아르슬란과의 계승 전쟁에서 패배한 쿠탈므쉬의 아들이며 룸 술탄국을 세운 인물이다.

  • 아누쉬테긴, 호라즘, 비지주, 아샤리파
1077년에 셀주크 술탄 말리크샤 1세의 직속 굴람이었던 아누쉬테긴 가르차이가 호라즘 샤로 임명되었다. 아누쉬테긴이 언제까지 통치했고 언제 사망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1097년, 말리크샤 1세의 후임 술탄인 바르키야루크가 보낸 총독이 바로 죽자 아누쉬테긴의 아들 무함마드 1세(1097 ~ 1127)가 후임 호라즘샤로 인정되었다. 그러므로 보통 아누쉬테긴이 임명된 1077년을 (아누쉬테긴 계열) 호라즘 왕조의 시작으로 본다. 무함마드 1세는 1127년까지 살았으며, 재위 기간 내내 셀주크 제국의 속국 상태를 유지했다.

  • 길란 샤 운스르 알 마알리자데, 지야르, 운수르 알 마알리 베그의 궁정에 있음, 이스마일파
원래 조로아스터교를 믿은 지야르 왕조의 후손들 중에 하나이다.

  • 아부 알리 파나 호스로 아부 칼리자르자데, 부이, 시라즈의 베일리크, 이스마일파
위의 지야르 왕조를 멸망시키고 산맥에 고립시킨 부와이 왕조의 마지막 생존자들 중에 하나이다.

  • 가즈니 왕조 헤라트의 베이 무함마드 구르
구르 왕조의 시조이다. 1173년 아프간 왕위, 1182년 신드 왕위, 1186년 라자스탄 제위를 얻어 구르 왕조를 개창하는 기야스 앗 딘 무함마드의 고조부이다. 구르 왕조는 이전 통치자들인 가즈니 왕조, 셀주크 왕조와 마찬가지로 당시 서아시아 지역의 주류 문화였던 페르시아 문화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장차 무굴 제국 시대까지 이어지는 아프간-북인도 지역의 페르시아 문화 득세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전 통치자들인 가즈니 왕조, 셀주크 왕조와 마찬가지로 정통 수니파 교리를 적극 수용하여 당시 이란 지역에 유행하던 시아파를 거부했다. 한편 북인도 지역의 확장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가즈니 왕조와 달리 힌두스탄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이슬람의 전파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따라서 오늘날 파키스탄 국가 탄생의 기원으로 볼 수도 있다. 물론 구르 왕조의 지배는 오래 가지 못했지만, 구르 왕조의 맘루크 장군인 쿠트브 웃 딘 아이바크가 델리에 노예 왕조를 세워 눌러앉게 되면서 북인도 지역 이슬람화의 토대가 되었다.

  • 로드리고 데 비바르, 강건왕 산초의 궁정 신하, 가톨릭
용병계의 전설 엘 시드. 본래 그냥 전투력이 높은 인물에 불과했으나 엘 시드를 부하나 배우자로 맞이했을시 전용 이벤트도 생기는 등 대우가 좋아졌다. 카스티야 왕 산초 2세와는 친구 관계다.

  • 흐리스, 모르간누그, 비지주, 가톨릭
웨일스 신화 속 영웅 중 한명이다.

  • 마레두드, 세이실흐, 페르페둘라드 맹주령, 가톨릭
세이실흐 가문 자체는 1066년 시점에서 나타난지 얼마되지 않은 가문이지만 마레두드의 할아버지가 귀네드 일대를 장악하고 브리튼인의 왕을 칭하며 귀네드 왕가 가문인 아베르프라우 가문의 딸과 결혼했으며 그의 아들이자 마레두드의 아버지인 그루피드 대에도 잘나가다가 나중에 잉글랜드의 왕으로 등극하는 해럴드 2세에게 웨일스를 침공당하였다.
그루피드는 해럴드 2세에게 패배한 뒤 살해당했고 해럴드 2세는 남겨진 그루피드의 아내이자 마레두드의 어머니를 아내로 삼고 데리고 갔으며 헤럴드는 자신을 잘따르는 블레딘을 귀네드 공으로 임명했다. 역사대로라면 마레두드와 그의 남동생이 2년 뒤에 자신들의 생득권을 되찾고자 블레딘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지만 실패하고 둘 다 사망하며 가문 자체가 멸망하였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조종해 이러한 실제 역사를 뒤집어내고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참고로 주군인 블레딘과 시작부터 경쟁자 관계라서 암살 시도를 조심해야한다.

  • 플라드 마브 알랭, 스튜어트, 비지주, 가톨릭
스튜어트 왕조의 시조이다. 실제 역사대로 브르타뉴에서 잉글랜드로 건너가 정착해 영지를 받아 잘살고 그 이후 망명을 가서 최종적으로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정착해 작위도 받고 성공적으로 살아가며 스코틀랜드의 왕위에 오르는 큰그림을 그려나가자.

노르만인 더럼 주교이자 노르만 왕조윌리엄 2세의 영향력 있는 대신이였다. 그는 노르망디에 위치한 바이외의 한 사제에게서 태어났으며 별명인 플램버드는 자극적인, 집어삼키는 불꽃 혹은 횃불을 드는 자라는 뜻인데 라눌프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라눌프는 정복자 윌리엄 1세 때부터 경력이 시작되었는데 1086년에 둠스데이 북 집필과 왕의 인장을 관리하는 일도 해왔을거라고 한다. 윌리엄 1세의 승하 후에 왕위를 계승한 윌리엄 2세도 섬겼으며 왕의 인장 관리도 계속하였고 또한 왕국의 재정 관리도 맡았으며 공석이 된 16개의 주교구와 수도원을 관리하였다. 이처럼 그가 지닌 많은 의무들로 인해 사실상 최초의 영국 총리로 여겨지기도 한다. 윌리엄 2세의 통치 시기에 라눌프는 런던 최초의 석조 다리 건설과 웨스트민스터 궁전 건설을 감독했다. 그에 따른 보상으로 더럼 주교직을 포상으로 받았다. 윌리엄 2세의 승하 후에 왕위를 계승한 헨리 1세에 의해 런던 탑에 수감되었으나 나중에 탈옥에 성공하면서 최초로 런던 탑에서 탈옥에 성공한 자가 되었다. 그렇게 윌리엄 1세의 장남이자 윌리엄 2세와 헨리 1세의 큰형인 노르망디 공작 로베르 2세와 함께 노르망디 공작령으로 망명하였다. 그렇게 라눌프는 로베르의 수석 고문이 되었고 로베르의 잉글랜드 침공을 보좌해 헨리 1세를 왕좌로부터 끌어내리려고 했지만 결국 두 형제는 화해하고 전쟁을 중단한다. 나중에 라눌프는 복직하고 노르망디에서 계속 몇 년을 보낸 이후 정치계에서 은퇴를 하였으며 가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나타나고는 했다. 그는 교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였으며 평의회에 참가해 자신의 직권을 지키기 위해 힘을 썻다. 1066년 시점에서는 6세의 미성년자로 사생아 트레잇까지 붙어 있다.

  • 로베르, 브후, 비지주, 가톨릭
스코틀랜드 노르만계 혈통의 귀족 가문인 브루스 가문 출신으로 한때 스코틀랜드를 격파해 복속하고 이후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해 활동한 윌리엄 월레스를 붙잡아 죽였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의 망치(Hammer of the Scots)라는 별명을 가진 에드워드 1세잉글랜드 왕국에게 승리를 거두며 독립을 쟁취해 스코틀랜드 왕국을 구한 영웅 로버트 브루스의 선조이다. 가문 창시자의 이름도 동일한 로버트 브루스인게 참으로 재미있다. 자세한 것은 영화 아웃로 킹을 볼 것.

  • 헤리워드, 오슬락, 비지주, 가톨릭
정복왕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에서 노르만 정복에 성공한 이후 앵글로색슨인들의 민중 봉기가 수차례 일어난 상황이였는데 그중에서 유명한 민중 봉기 지도자로서 활약한 앵글로색슨 귀족이다.

  • 에아드릭, 앨프릭슨, 슈롭셔의 에오를, 가톨릭
잉글랜드의 노르만 정복에 대항하며 웨섹스 가문의 마지막 인물인 에드거 웨섹스를 왕으로 옹립하고 대항하였고 에드거가 윌리엄 1세에게 항복한 이후 에아드릭 자신을 비롯해 그와 함께 싸운 모르카 등 그의 일당들은 토지들을 몰수를 당해 모조리 몰락해버려 결국 윌리엄 1세에게 굴복한 이후 스코틀랜드 침공에도 참전해 공을 세우게 되었고 1075년에 일어난 백작의 반란에서 래널프 모티버에 대항해 위그모어 성을 지켜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인물이다.

머시아 공작 에드윈과 노섬브리아 공작 모르카의 어머니로, 게임에선 실제 이름인 고드기후(Godgifu)로 구현되어 있다.

훗날 로마 제국의 최후를 맞이한 가문이자, 그리스의 국민 영웅으로 대우받는 콘스탄티노스 11세의 가문이다. 역사에서는 반란과 외부의 위협에 시달리다 결국 패망을 맞은 가문이지만, 플레이어가 잡은 이상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서로마 고토 수복 전쟁을 다시 한 번 재현시키는 것도 헛된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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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역사에서도 헤브리디스 제도에 진출한 노르만인들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양쪽을 오가며 약탈과 무역으로 성장하다가 양 지역의 중앙집권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자 결국 자연스럽게 소멸, 스코틀랜드 쪽으로 흡수되었는데, 플레이어가 이바르로 플레이하지 않을 경우 이바르 세력은 실제 역사대로 흘러가게 된다.[2] 실제 역사상으로는 애설레드가 아들을 둘 남겼지만, 다들 나이가 어려 알프레드가 공작위를 계승했다. 바이킹들의 침략으로 전시 지도자가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게 당연하지만, 게임의 상속룰은 그런 것 없이 기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갓난아이 하나라도 있으면 이쪽이 후계자가 된다.[3] 일반적으로 류리크의 처남으로 알려져 있다. 어차피 올레그 사후 류리크의 아들인 이고르가 작위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류리크 왕조의 정통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4] 기독교(예를 들면 가톨릭이나 정교회)로 개종하면 보인다.[5] 결혼하면 위신을 주는 여자와 결혼한뒤 이혼-결혼-이혼-결혼 반복으로 위신만 받아먹거나 부족령 땅에 건설-취소-건설-취소...[6] 역사상의 후우마이야 조도 이 시기에 반 세기 가량의 분열을 겪었으니 어느 정도는 고증. 북마크의 이슬람 측 주요 인물들은 모두 이 시기에 코르도바에 대항한 적이 있는 에미르들이다. 다만 역사상의 후우마이야 조는 이 위기를 이겨내고 10세기에 다시 번영을 이루었다.[7] 참고로 파르티아 군주 중 한명인 프라아테스 4세의 아들 중 한명이 카렌 가문의 시조라고 한다. [8] 그덕에 수드레이야르의 이바링으로 시작해서 디레의 형들의 상속권을 죄다 박탈시키면 무려 헤브리디스에서 키예프까지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월경지를 볼 수 있다.[9] 노르드 문화권 기준 노레그르 왕국[10] 아르메니아 문화 인물이 아르메니아 왕국을 세우면 하야스탄이라는 이름이 붙는다.[11] 게임에서는 서양식으로 이름 뒤에 성이 붙어있지만, 원래 몽골식으로 표기하면 성 뒤에 이름이 따라오는 게 맞는 표기이다.[12] 알란 구아의 5형제는 구현했지만, 손위/손아래 형제 구분은 뒤죽박죽이다. 원조비사대로라면 순서상 베귀뉘테이→벨퀴뉘테이→부카 카타기→부카투 살지→보돈차르 문카그 순서여야 맞지만, 보돈차르처럼 사생아인 형제들(3남 및 4남)은 사생아 트레잇을 단 채 장남,차남으로 구현되어 있고 아버지가 분명한 두 형은 시나리오 스타팅 시점에서 오히려 4남, 5남이다. 보돈차르는 막 16세에 셋째 아들로 구현되어 있는 지경... 더욱이 사후 인물을 구현할 수 없는 시스템도 아니면서 알란 구아의 전 남편 메르겐은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 역시나 인디 게임 수준[13] 1.5패치로 정해진 테무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정확한 조건은, '플레이어의 영토가 100이상이고 몽골 문화의 수장인 경우 테무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플레이 중인 보르지긴의 영토가 100이 안 된다면, 나의 보르지긴과 AI보르지긴 두개가 양립하는 상황이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14] 인게임에서는 엥게른 공작령으로 표시되나, 당시는 이 지역을 작센이라 불렀으며, 현대 작센의 영토가 설정된 것은 한참 후인 12세기 말엽이다.[15] 실제 역사에서도 스벤 2세의 자식 중 무려 다섯 명이 왕위에 올랐을 정도로 상속문제가 개판이었다.[16] 물론 이 사람도 마냥 듣보잡은 아니다. 바로 맥베스에 나오는 말콤 왕자가 바로 이 사람이다. 그는 윌리엄 1세노르만 정복 이후 앵글로 색슨계 영주들에게 의해 잠시간 잉글랜드 왕으로 옹립된 에드거 2세의 누이인 성 마가렛과 혼인하여 에드거 2세를 지원한 적이 있다. 에드거 2세는 웨식스 왕조알프레드 대왕의 후손으로 그의 누이 성 마가렛의 후손들은 다시 잉글랜드 왕실과 혼인하여 현재의 영국 왕실로 이어진다.[17] 시작하면 있는 모레이 공작 마엘 스네크타의 아버지 룰라크는 그 유명한 막베하드 왕, 즉 맥베스의 양자로서 맥베스 사후 스코틀랜드 왕위를 잠깐 이어 받았다가 말 콜룸에게 암살당한 인물이며 게임 내에도 말 콜룸에게 살해당했다고 표시되어 있다. 처음부터 왕위 분쟁 중인데다가 아버지와 양조부의 원수라서 당연히 경쟁 관계일 수밖에 없다. 다만 맥베스의 아내 그루오흐는 가계도상에 표시되지만, 룰라크의 친부가 죽으면서 그루오흐가 맥베스와 재혼한 것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가계도상에는 맥베스가 나오지 않는다.[18] 손자가 잉글랜드 왕위 미압박 명분을 획득하려면 손자의 할아버지인 윌리엄과 손자의 어머니가 모두 사망해야 한다.[19] 물론 아일랜드를 먹었어도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보다 군사력이 약할 가능성이 꽤 크므로, 잉글랜드가 혼란스러운 타이밍에 기회를 엿보거나 동맹을 잘 활용해야 한다.[영문위키] 反먼스터 전선을 일으켜 부친의 원수인 숙부(돈하드, 소왕 무르하드의 父)를 쫓아내고, 사촌동생(소왕 무르하드)에게서 먼스터 왕위를 되찾은 '터르질부흐'의 문서. 이후, 3대에 걸쳐 재차 아일랜드의 통일 목전까지 갔다는 내용이다.[20] 사실 실제 역사에서는 특별히 연장자가 작위에 오른다는 법규같은 건 없었고, 그저 이 지역에 이때까지도 부족제 시절의 관습이 짙게 남아서, 작위에 오를때 황제의 승인과 보헤미아 의회의 동의를 얻는 부족제 연합 시절 족장 선출제 비슷한 방식이었다. 이렇다보니 웬만하면 가문원 중에 경험과 연륜을 갖춘 인물이 적격한 계승자로 뽑혔는데, 그게 보통 전임 공작의 동생이었던 것. 즉, 동양권에서 말하는 형제 계승이 이뤄진 셈이다. 이렇게 형제 간에 작위가 계승되다가 셋째 동생이 자리에 오를 때쯤이면 죽은 맏형의 가장 큰 아들이 장성하는 시기와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때마다 예외없이 계승 분쟁이 발생하였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은 보헤미아의 작위가 왕으로 정식 인정받으며 사라지게 되었는데, 보헤미아 왕들이 후계자인 아들을 공동 왕으로 지정하면서 황제의 승인이나 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되자 계승권자가 왕의 직계 혈통에만 국한된 한편, 오랜 계승권 분쟁의 후유증으로 방계 가문 같은 건 만들어둘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가문 말년의 왕들이 연속으로 젊은 나이에 죽어버리자 대신할 후보가 없었고, 룩셈부르크 가문에 작위가 넘어가버리게 되었다.[21] 실제 역사에서는 초반에는 이민족이라 자격이 없었고, 나중에 이민족이라는 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힘을 키운 오타카르 2세 땐 신롬 황제 자리를 눈 앞에 두고 합스부르크 최초의 황제인 루돌프 1세에게 패해 오타카르 2세까지 전사, 결국 신롬 황제에 올라보지 못하게 되었다[22] 다만 토스카나 자체가 상당히 좋은 땅이고, 개발도를 왕창 올려 빠른 대학 건설과 이탈리아 반도 정복을 노릴 수도 있다. 토스카나를 먹어본다면 왜 신롬에서 토스카나가 주로 봉기를 일으키는지 알수 있다.[23] 물론 진짜 운이 좋다면 적은 비용으로 포섭이 가능하거나, 협박거리가 굴러들어오곤 한다. 그러나 여기서 실수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문객이 아닌 신하나 자문회 봉신에게 구실을 얻어야 한다.[24] 알폰소가 암살 당할 확률을 높이기 위함으로 추정. 우라카가 첩보장으로 앉아있으면 사실상 다른 캐릭터는 알폰소를 암살할 수가 없다.[25] 모시는 왕이 알폰소, 가르시아, 산초 순으로 바뀌어도 우라카가 왕실과 계약한 자문회 특권은 계속 남는다. 크킹 시스템 상 봉건 계약은 왕실과 맺는 것이지 국왕과 맺는게 아니라서 국왕이 갈린다고 계약이 무효화 되지는 않는다.[26] 산초와 관계를 좋게 해두거나 산초에게서 구실을 잡으면 엘 시드를 넘겨받고 결혼할 수도 있다. 엘 시드는 그냥 국왕의 궁정에 놔두면 높은 확률로 레온의 작위를 받고 궁정을 떠나면서 다른 여자와 결혼하니, 작위 없는 가신일 때 얼른 혼인을 해야한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우라카는 빨리 결혼해야 아이를 낳을 수 있기에 타임 어택하기 싫으면 그냥 수태력 좋은 다른 신랑을 들이자.[27] 토로의 엘비라(1011-1038)는 페르난도 1세의 다섯 적자 중 둘째이다. 사모라를 통치한 언니 우라카처럼 엘비라도 토로를 물려받아 군주로서 통치했으니 고증을 따르자면 엘비라 역시 게임 내에서 백작으로 등장해야 한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작위 없는 궁정 가신이다.[28] NPC 필리프는 지위와 명성이 높으면서 동성애자이기 때문인지, 혼기가 다 차도 자발적으로 결혼이나 약혼을 잘 안하는 편이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나는 타이밍만 맞으면 갓난쟁이인 우라카의 딸과 갓 어른이 된 필리프를 약혼을 시키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29] 실제 역사 속 사모라의 우라카는 인게임보다도 불리한 처지에 있었는데, 남동생이자 카스티야 왕인 산초가 가르시아, 엘비라, 알폰소를 차례차례 박살내고 사모라를 공격해오는 상황에서 일곱 달을 농성하며 버텼다고 전해진다. 당시 알폰소는 우라카를 보호하기는 커녕 산초에게 깨진 다음 누나 중재하에 톨레도로 겨우 피신했고 산초가 죽임당하고 나서야 왕좌로 돌아갔다.[출처필요] 에문드 노왕의 몰년은 보통 1060년으로 본다. 소위 '이교왕' 에리크는 노르드 역사 최후의 半신화적 인물로, 실제 성씨가 문쇠인지조차 불확실하며, 당대 스웨덴 왕위를 노렸던 두 명의 에릭 중에 한 명이 이교도였다는 기록에서 착안한 것.[30] 1.5 Royal Court 패치 이후 오트거는 이웃한 슈프레발트 백작령(원래는 브리네 백작령)으로, 라이벌 야콥은 좀머펠트 백작령(원래는 비텐베르크 백작령)으로 변경되었다.[31] 다만 레나르트 가문의 시조이자 오트거/빌헬름 형제의 부친인 루이 레나르트는 프랑스/천주교 인물이다. 어머니 엘리자베트는 작센인인 것으로 보아 여러모로 전사(前史)를 통한 내러티브의 행간을 부여하고자 의도된 듯.[32] 다행히도 야콥의 영지는 슬라브 문화에 슬라브 토속 종교라 대부분의 가신들을 암살에 가담시킬 수 있다. 문제는 오트거의 가신들도 마찬가지라는 것.[33] 특히, 루티치아 공작령의 데쥬레 백작령인 우크리아는 현재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을 포함하고 있으니. 선제후 공작위라 신롬 제위를 방어조장하실 분?하기에도, 노려보기에도 유의미하다.[34] 다만 피에트로 1세는 딸만 두었기 때문에 동생 아메데오 2세의 후손들로 이어졌다.[35] 브란덴부르크계는 1356년 금인칙서가 발표되기도 전인 1323년에 대가 끊겼다.[36] 아나우라타는 50대로 나이가 꽤 많으므로 여러 대는 내다봐야 한다.[37] 게임에서는 이름이 하산이고 가문은 물크(Mulkid)로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