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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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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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두는 1876년 10월 10일 경상남도 거창군 가동면 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2일 거창군 거조면에서 오문현(吳文鉉)[1]을 비롯하여 신병희(愼秉禧)·어명우(魚命佑)·어명철·이병홍(李秉洪)·김호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가하였다.

이날 3,000여명의 시위군중이 만학정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거창읍내를 향하여 시위행진하던 중, 시위대열이 사포현에 이르렀을 때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일경과 일군 헌병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때 중상을 입은 그는 총상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다 1919년 6월 4일 2개월 만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2년 허경두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16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