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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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현성희(玄成熙)
생몰
1899년 ~ 1927년 5월
출생지
미상
사망지
중국 지린성 집안현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현성희는 1899년생으로 알려졌지만 출생지는 알 수 없다. 그는 1923년 봄 의용군(義勇軍) 제1중대 2소대 제2분대장 김종호(金宗浩)와 함께 일등병(一等兵)으로 평안북도 강계와 위원 방면에서 밀정 송의봉(宋義鳳)을 처단하고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1924년 1월 의용군 제1중대 일등병 김석홍(金碩弘) 등과 함께 강계군에서 일보군과 전투를 벌였다.

1924년 5월 19일,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가 압록강 국경을 순시할 때 이의준, 장창헌, 김창균(金昌均), 이명근(李明根), 김여하(金麗河), 전창극(田昌極) 등과 함께 결사대를 조직하고 웅비호(雄飛號)를 타고 압록강을 따라 내려가며 국경을 순시하던 사이토 일행을 집안현 사랑곡 팔합목에서 습격하여 집중 사격을 가했다. 그러나 호위선 비조환(飛鳥丸)의 경비병들과 수행원들이 대응사격을 가하면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사이토 일행을 태운 웅비호가 도주하면서 사이토 총독 암살은 실패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독립신문>에 대서특필되었고 독립운동세력의 사기를 고무시키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후 1924년 6월에는 강계·위원 방면에서 비밀리에 일본의 경비상황(警備狀況)을 조사하는 등의 활발한 독립군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1927년 5월 중국 지린성 집안현에서 중국 관헌에게 체포되어 일본 관헌에 인도된 후 피살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9년 현성희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