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덤프버전 :

1. 개요
2. 설명



1. 개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옛날 옛적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은 한국에서 전래동화우화 등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쓰이는 표현으로, 이야기의 시간적 배경이 아주 오래 전임을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이다.


2. 설명[편집]



시기 상으로 우리나라에 담배가 전래된 것이 16세기 말 임진왜란 전후였으므로 최소한 16~17세기 이후에 나온 표현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무래도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온 관용구인 만큼 이런 표현이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명확한 정설은 없다.

왜 하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 '아주 먼 옛날'을 뜻하는 관용구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어원이 확실치 않아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중앙일보의 박신영 작가는 한반도에 담배가 전래된 이후 시간이 지나며 신분 질서에 따라 흡연이 제한되자[1] '모두가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었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그 시절엔 호랑이도 담배를 피웠다'며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하기도 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3 01:01:48에 나무위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신분이 낮은 평민은 양반 앞에서 함부로 담배를 피울 수 없었고, 장죽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을 시각적으로 그려낸 그림들에선 호랑이가 장죽을 들고 토끼가 불을 붙여주는 모습이 흔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