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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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박희정이 1995년에 윙크에서 연재한 대한민국의 순정만화.
1.1. 설명[편집]
감각적인 그림과 이국적인 배경, 섬세한 심리묘사, 문학적인 테이스트 등으로 크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만화로, 옴니버스 형식이다. 초기 단행본은 5권 구성이며 2000년대 초에 절판된지라 한동안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던 적이 있다. 이후 많은 이들의 요청에 의해 2005년에 애장판이 나왔다. 애장판은 총 4권 구성에 판형이 커지고 컬러 연재분의 컬러를 살렸다. 애장판은 발매된지 10년이 넘어간 현재까지도 판매중이며 가격은 발매 초기에 권당 7천원이었다가 현재는 8천원에 판매중이다. 그러나 현재는 애장판도 절판 상태이다.
집 책장에 우연히 있을 확률이 높다. 다만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여러 민감한 소재[1]들을 가지고도 별 문제 화두에는 안올라간 걸 보면, 작가 특유의 표현력을 느낄 수도 있다.
2. 줄거리[편집]
내용은 단순히 주인공이 친구들과의 일상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 유년시절의 옛 추억을 꺼내 서술하는 식의 단순한 구조. 그런데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의 특성 상 상당히 깊이 있는 내용들이 많다. 일단 주인공의 어머니는 미혼모에 본인은 흑인과 백인의 혼혈 유복자이며, 유년 시절 자신과 가깝게 지낸 멘토격 인물은 아메리카 원주민 계이며 절친은 성 소수자로 묘사되는 등 순정만화 특성상의 과격하고 노골적인 표현만 안들어 갔을 뿐이지 인종차별과 같은 민감한 소재도 들어가 있다. 그러나 어머니나 멘토 및 주변 사람들의 사랑에 여러 문제를 이겨내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모습의 내용이 불편하지도 않고, 성 소수자 관련 표현도 주인공과 그 친구와 또 한명의 여사친 세 명의 관계로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풀고 있는 게 그 특징이다. 주인공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호텔 "아프리카"를 지나치는 투숙객들의 군상극도 묘미.
3. 등장인물[편집]
3.1. 주요 등장인물[편집]
- 엘비스 스플래니
이 작품의 주인공.
유타주 출신으로 흑인인 아버지와 백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작품 속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엘비스가 유년시절 호텔 아프리카에서 보냈던 추억을 회상한 내용이다.
유타주 출신으로 흑인인 아버지와 백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작품 속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엘비스가 유년시절 호텔 아프리카에서 보냈던 추억을 회상한 내용이다.
- 에드워드 쇼
엘비스의 절친. 애칭은 '에드'이다
- 쥴라이 무어
엘비스의 절친으로 애칭은 '쥴'이다.
- 아델라이드
엘비스의 어머니. 제목인 '호텔 아프리카'는 그녀가 운영했던 호텔이자 유년기의 엘비스와 아델라이드,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와 지요까지 넷이 살던 집을 의미한다. 젊은 시절, 엘비스 프레슬리의 광팬이었으며 도시에 대한 로망으로 친구들과 도시로 야반도주를 했다. 그 도시에서 만난 사람이 엘비스의 아버지로 불량배에게서 본인을 구해준 그를 따라가 행복하게 살았으나 결국 그가 감전사로 사망하면서 고향집으로 돌아와 엘비스를 낳는다. 처음에는 엘비스의 아버지를 완전히 잊지 못했기 때문에 지요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았으나[2] 결국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어린 엘비스가 지요에게 철 모르고 한 말이 그녀에게 큰 상처가 되어 그를 내쫓는다. 그러나 그가 호텔 아프리카에 처음 방문했을 때와 비슷한 말을 하며 다시 찾아오자 그를 받아주는 것으로 호텔 아프리카의 이야기가 끝난다.
- 지요
호텔 아프리카의 첫 손님. 장기간 투숙할 장소를 찾기 위해 호텔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그리고 첫 날, 아델라이드에게 반해 끊임없이 청혼과 구애를 하고 있다. 호텔의 장기 투숙객이고 엘비스 가족과 가까운 사이다 보니, 사실상 호텔 직원처럼 일을 도와주고 있다. 구애에 성공해 플래그가 박살날 뻔하긴 했으나 결국 아델라이드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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