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에서 살아남기/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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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챕터
2.1. 화산 비행기 투어[1]
2.2. 간 떨리는 불시착[2]
2.3. 공포의 모기잡이[3]
2.4. 물고기 덫 만들기
2.5. 지형 정찰[4]
2.6. 무서운 징조들[5]
2.7. 긴급 하산[6]
2.8. 솟구치는 마그마[7]
2.9. 가공할 화산 이류
2.10. 화산 대폭발
2.11. 빵 껍질 폭탄
2.12. 마그마에 포위되다[8]
2.13. 죽음의 호수[9]
2.14. 무너지는 화산재[10]
2.15. 공포의 화산쇄설류
2.16. 헬기 조우[11]


1. 개요[편집]


화산에서 살아남기의 줄거리에 관한 문서이다. 부제는 개정판 기준이며 정발판 부제는 각주로 설명.


2. 챕터[편집]



2.1. 화산 비행기 투어[12][편집]


화산 탐사 여행을 하기 위해 힘든 도보 끝에 피나투보 화산에 도착한 두리 일행. 뭉치 등에 올라타 있던 리나는 힘들어하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얼마나 걸었다고 그렇게 엄살이냐고 뻔뻔하게 말하고,[13] 두리는 버스 타면 얼마 안 걸릴 걸 사흘이나 걸어서 간신히 도착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데, 리나는 되레 화를 내며 이번 화산 투어[14]에는 돈은 단 한 푼도 쓰지 않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말한다. 하지만 두리는 무시한 채 뭉치에게 "뭉치 형, 앞으로 누나를 어떻게 데리고 살려고 그래." 라고 소곤대자 뭉치: 난 맷집이 쎄서 괜찮아 그 말을 듣고 분노한 리나는 빨리 산에 오를 준비나 하라며 두 사람에게 컵과 배낭을 던진다.

얻어맞은 두리와 뭉치는 가이드 없이 등반해도 될까봐 걱정하던 그 때 그들 앞에 자신을 비행기 조종사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가 나타났고, 두 사람은 환호하는 반면 리나는 돈 없다고 딱 잘라 거절한다. 두리는 개처럼 벌어 정승같이 쓰라며 리나에게 가슴을 붙잡으며 떼를 쓰고, 특별히 절반 가격에 해 줄 수 있다는 조종사의 말을 듣고 리나가 흥정을 부린 끝에 1/9로 낙찰되자 비행기 관광을 하기로 결정한다.

활주로에서 멋진 경비행기를 보면서 멋있다고 감탄하는 일행. 두리는 조종해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지만, 그 때 조종사가 그 옆에 있는 게 자기 비행기라고 한다. 그런데 그 비행기는 북한에서도 사용 안 할 그야말로 고물 비행기였다. 두리는 그 비행기를 보고 너무 낡았다며 불평하자[15] 조종사는 싼 값에 뭘 더 바라는 거냐며 대꾸하고 바로 조종실로 들어가는데, 어느새 그 안에 두리가 들어와 조종간을 붙잡고 놀다가 실수로 조종간을 부러뜨리고 만다(...). 조종사는 쇼크에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두리가 신나서 부서진 조종간을 뭉치에게 보여주지만 리나가 얌전히 있지 못하냐며 동생을 한 대 쥐어박은 뒤, 조종사에게 예쁜 척을 하며 변상은 봐달라며 애교를 부린다. 두리 : 재미없어.

아무튼 비행기는 출발했고, 피나투보 화산의 분화구까지 도착하자 조종사는 피나투보 화산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두리 일행은 경치에 정신이 팔려 무시하고 사진을 찍으려 한다. 이 때 두리가 문 열어보라며 뭉치가 문을 여는데, 너무 힘이 센 건지 낡아서 그런 건지 문 한 짝이 그대로 떨어져 날아가고 만다(...). 이 때문에 바람이 들어와 기체가 흔들렸는지 조종사가 변상하라고 화를 내며 소리치지만, 두리가 분위기 파악 못하고 호기심에 슬롯 레버를 당기자 이번에는 엔진 출력이 떨어져 하마터면 추락할 뻔했다.

결국 조종사는 지쳤는지 약속한 30분이 지났다며 이제 돌아가려고 했지만, 두리와 리나가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마욘 화산[16]까지 데려다 달라고 이번에도 예쁜 척을 하며 부탁하자 조종사는 침을 튀기며 차라리 화산에 뛰어들고 말지 절대로 안 간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한다.[17] 리나는 계속해서 예쁜 척을 하고, 두리는 떼는 그렇게 쓰는 게 아니라고 하더니 창쪽으로 올라가서 징징거리며 떼를 쓴다. 뭉치도 드러누우며 데려다 달라고 고집피우니 결국 조종사는 하는 수 없이 살기 위해 마욘 화산까지 데려다 주기로 결정한다. 조종사: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2.2. 간 떨리는 불시착[18][편집]


털털거리며 마욘 화산으로 향하던 비행기. 가면서 리나는 마욘 화산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런데 별안간 새 한 마리가 비행기의 프로펠러에 충돌하는 사고가 터진다.[19] 일명 버드 스트라이크.[20] 비행기가 추락하기 시작하자 두리 일행은 패닉에 빠지는데, 조종사는 치사하게 비상용 낙하산을 달랑 한 개만 구비해 놨었고, 혼자서 낙하산을 타고 '구조대는 보내줄게'라며 뛰어내려 버린다.[21]

이후 셋만 비행기에 남게 된다. 다행히 일단은 수평으로 날고 있기에 긴급착륙할 기회는 있었고, 마침 무전기가 있어서 구조 요청을 하는데 두리는 무작정 "사람 살려!"라고 외친다. 리나는 "메이데이"라고 한 뒤 비행기 번호와 위치, 상황을 말해야 한다고 구박하며 무전기를 뺏지만, 너무 세게 당기는 바람에 무전기 줄이 끊겨서 구조요청조차 할 수 없게 된다(...).[22]

하는 수 없이 리나는 직접 기체를 조종해 착륙시키려 하는데, 결국 엔진이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린다. 리나는 이렇게 된 이상 최대한 수평 비슷하게라도 만들어서 비상착륙을 시도하고, 마침내 땅에 닿은 비행기는 숲의 한참 안쪽으로 파고들어가서야 간신히 멈춘다. 리나는 이건 기적이라며 환호성을 올리지만 뭉치와 두리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 상태. 한술 더 떠 두리는 제 누나 얼굴을 괴악하게 보고 괴물이라며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한다. 두리: 형! 우리가 지옥에 왔나 봐. 괴물이 있어!/뭉치: 나도 보여. 근데 괴물이 왠지 리나를 닮은 것 같다.


2.3. 공포의 모기잡이[23][편집]


조난 1일째

헛소리라도 리나를 괴물 취급했다는 이유로 비행기 추락 때도 안 다친 걸 흠씬 두들겨 맞는 것으로 대신 다치게 된 두리와 뭉치(...). 일단 살아는 났지만 여기가 어딘지 모르니 위치 파악을 위해 정찰을 하기로 한다. 웬일로 두리가 먼저 나서서 짐을 정리하기 시작하고 리나는 의외라며 기특하게 여기고는 도와주러 가는데, 알고 보니 짐을 살피는 게 아니라 비상식량을 까먹고 있었다. 두리는 뚜껑이 열려있었다며 되도 않는 변명[24]을 하지만 리나는 그게 말이 되냐며 단번에 두리의 면상을 수도로 내리갈기고, 여기는 내가 정리할 테니 이 주변이나 둘러보고 오라며 뭉치와 두리를 쫓아낸다. 두리: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댔는데./뭉치: 개는 무니까 안 건들지.

정찰을 하던 두리는 정말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하지만 뭉치는 정글은 식수, 식량이 풍부해서 오히려 생존에 유리하다며 두리를 격려하고, 마침 강을 발견하여 식수원도 확보하게 되어 정찰에 성공한다. 한편 리나는 당장 보유하고 있는 식량이 너무 적어 걱정하고 있는데, 뒤에서 두리가 에비하고 장난을 쳐 리나의 심장을 뽑아놓는다. 하마터면 심장마비에 걸릴 뻔한 리나는 두리를 떡이 되도록 짓밟아 놓고, 강을 찾아냈다는 보고에 강줄기를 따라 내려가보는 건 어떠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그건 주변이 강을 따라갈 단서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나서 해야 할 일. 일단 모두 식사를 챙기기로 한다.

그러나 먹보 두리는 식사가 너무 적다며 불평을 하고, 또 리나와 아웅다웅 다투기 시작한다.[25] 그러다 두리가 누나가 아니라 웬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별안간 리나가 두리의 뺨을 친다. 두리가 난 생각도 못하냐며 화를 내자 리나는 뭔 소리냐며 손바닥을 보여주는데, 알고 보니 모기를 잡아준 것. 살펴보니 모기나 벌레들이 상당히 많았고, 열대 지방 모기는 풍토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낙엽을 태워 연기를 피워서 모기향을 대체한다. 그런데 마침 모기 한 마리가 리나에게 날아가자 두리가 얼씨구나하고 리나의 뺨을 갈기고, '너만 모기잡냐'며 리나가 주먹을 날리는데, 두리가 잽싸게 피하는 바람에 애꿏은 뭉치가 리나의 주먹을 얼굴로 받고 코피를 쏟는다. 결국 열받은 뭉치까지 모기잡이에 합세하고 밤새 그렇게 사람을 모기를 잡던 세 사람. 해가 뜰 무렵에는 이미 얼굴이 멍과 혹투성이가 된 후...


2.4. 물고기 덫 만들기[편집]


조난 2일째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뭉치와 리나는 무언가 논의하는 중인데, 두리는 눈치 없이 자기 빼고 먹을 거 얘기냐며 투정한다. 그러자 리나는 두리의 뺨을 꼬집으면서 '추락한 위치도 모르고 식량도 별로 없기 때문에, 조종사 아저씨가 구조대를 불러준다고 했으니 며칠 기다리자'고 했다고 말한다. 허나 두리는 그 조종사 아저씨의 말을 반신반의하고, 뭉치와 리나는 별 수 없다며 최악의 경우 자신들끼리라도 탈출해야할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식량을 얻기 위해 물고기를 잡으려고 개울가로 갈 준비를 한다. 그런데 두리의 다리에 거머리가 붙어 있었고[26] 거머리를 뗀 후 대강 치료를 한다. 이때 두리가 좋은 생각이 났는지 뭉치를 데리고 무언가를 신겼는데 다름아닌 리나 배낭에 있는 스타킹을 신었던 것.[27] 물론 리나는 쪽팔려함과 동시에 그건 오래 걸을 때 물집 안 잡히려고 양말 속에 신으려고 준비한 거고, 허락도 없이 자기 배낭 뒤졌다고 화를 내면서 둘을 혼낸다.[28]

잠시 후 개울에 도착했고, 두리는 근처에 대나무도 있어서 대나무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미끼랑 낚시바늘, 찌도 없기에 무산된다.[29] 하지만 뭉치가 보이스카우트에서 배운 지식으로 대나무로 만든 물고기 덫을 만들고, 몇 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식량을 구하러 간다.

수색 도중 숲속에서 버섯을 발견하지만, 자연에서 나는 버섯은 위험할 수 있으니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상태였다. 다행히 위에 바나나가 열려 있어서 두리가 단검으로 바나나를 많이 따 떨어뜨렸는데... 하필 벌집도 같이 따 버리는 바람에 두 남매는 벌 떼를 피해 잽싸게 도망친다.두리: 오, 마이 미스터리./리나: 미스터리가 아니라 미스테이크겠지! 한편, 물고기를 제법 많이 잡은 뭉치는 오늘 먹을 것만 요리하고 나머지는 훈제로 만들기로 한다.

그런데 두리와 리나가 하필 뭉치가 있는 곳으로 도망쳐 버리고 뭉치는 개울로 뛰어들자고 한다. 일단은 벌 떼를 피하긴 했으나 벌들이 아직도 수면 위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로 물속에 꼼짝없이 갇힌 신세가 된다.[30][31]


2.5. 지형 정찰[32][편집]


그렇게 밤이 되면서 잠을 청하는 일행. 그런데 근처에 있던 쥐가 뭔가의 진동을 느끼고 도망을 가면서 불길한 징조를 보인다.

조난 3일째

그렇게 사흘째가 되었지만 비행기나 구조대는 오지 않았고, 두리는 점점 지쳐갔는지 투정을 부리기 시작하고 리나는 미안했는지 아무 말도 못한다.

뭉치는 이에 조종사 아저씨가 사고를 당한 걸지도 모르니 정글을 정찰하는 게 좋겠다며 짐을 챙긴다. 두리는 그냥 개울을 따라 가면 사람 사는 곳이 나오지 않을까 의문을 표하지만, 뭉치는 무턱대고 물줄기를 따라가면 정글 특성상 물줄기가 정글을 감싸 꼬불꼬불하게 되어 있거나 절벽 지형과 이어져 있을 경우 되려 더 길을 잃기 쉬울 수 있다고 충고를 준다.

잠시 후, 더 이상 평지로 갈 수 없어서 정글로 통해 가려 하고, 뭉치와 리나는 새나 벌레 같은 동물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며 위화감을 느낀다. 이때 두리가 야생 벼를 발견하면서 식량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했고, 산 중턱에 도착해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그런데 뭉치와 두리가 이 와중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로 메아리나 만들면서 놀고만 있자, 리나는 화를 내면서 둘의 뺨을 할퀸다. 뭉치: 나중에 결혼하면 매일 손톱 깎아줘야겠다.


2.6. 무서운 징조들[33][편집]


산 정상에 올라 확인한 결과, 인가는커녕 사람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정글 한복판이란 걸 깨닫고 절망한다. 하지만 리나는 이곳이 화산 지역인만큼 땅이 비옥해서 농작물이 잘 자라는 곳일 테니 인가는 분명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며 좀 더 정찰하자고 한다.[34]

그렇게 리나는 혼자서 정찰을 하던 중 풀이 노랗게 말라 죽어있는 걸 보고서 설마 활화산은 아니겠지 걱정하고, 앞에선 작은 동물 몇몇이 죽어있는 데다 고여진 물이 끓는 걸 보고 잘못된 걸 직감한다.

이때 작은 진동이 울리면서 약한 미진이 일어나는데, 리나 쪽에서 갑자기 땅바닥에 뭔가 뿜어져 나와서 놀라 비명을 지른다. 그 소리를 들은 두리는 누나가 위험하다며 달려가는데, 언덕 지형에 낙석이 일어나고 뭉치는 두리를 안고서 구해준다.

다행히 리나는 무사했고, 근처에 간헐천이 뿜어져 나와서 다칠 뻔했다고 한다. 그런데 주변에 황 냄새가 진동하고 땅에 있는 분기공[35]도 점점 격하게 활동한다고 말한다.

결론은 화산 폭발의 징조가 있다는 말인데, 당장 폭발한다는 확신은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며 벗어나려 한다. 그런데 두리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볼일을 보려 하고, 하필 볼일을 보는 장소에서 간헐천이 뿜어져 나와서 엉덩이를 데여버린다. 리나: 빨리 바지나 올려! 뭉치: 하필.. 엉덩이에


2.7. 긴급 하산[36][편집]


조난 4일째

일행은 그렇게 화산 폭발 징조를 안 이상 계속 머무르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해 급히 하산한다. 뭉치는 지쳐있는 리나를 보고 너무 무리해서 준비하느라 어젯밤 한숨도 못 자서 지친 거 아니냐며 걱정을 한다. 그래도 두리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는 더 이상 민폐를 끼치려 하지 않고 누나를 도와주거나 희망적인 말을 하는 등 밝은 면모를 보이며 계속 나아간다.

하지만 길 끝자락엔 낭떠러지가 있었고 결국 다시 정글로 돌아서 가고 정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조난 5일째

물길이 다시 나온 걸 보고 두리는 따라가는 거 맞냐고 묻지만, 뭉치는 위에서 보니 이 물길은 굽어서 돌고 있었고, 번거로워도 직선으로 흐르는 물길이 그나마 확실한 방법이라 하면서 여길 건너야 한다고 한다. 리나는 수영을 잘 못한다고 하지만 두리: 걱정 마. 학교에서 내 별명이 물개였거든. 뭉치는 긴 로프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고 한다.[37]

뭉치가 그렇게 먼저 건너는게, 다행히 깊진 않지만 중간의 물살은 꽤 빠른 걸 느끼고 조심히 간다. 다음으로 리나가 건너고 두리도 이어서 건너는데, 갑작스런 급류가 불어나면서 두리가 휩쓸리자 뭉치는 괴력을 발휘해서 두리를 물 밖으로 끌어낸다.

개울을 건너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서 쉬려 하지만 하필이면 물통의 물이 다 고갈되어 버렸고, 개울가의 물도 끓여먹지 않으면 탈이 나거나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어서 마실 수 없는 상태. 이때 두리는 대나무 밭을 발견하고 대나무를 흔든다. 오래된 대나무 안에는 가끔 물이 들어있기에, 마디 끝을 자르면 식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뭉치는 이를 더 응용해 전에 구한 벼로 밥을 해 먹는다. 맛있게 점심을 먹던 도중 갑작스레 강진이 일어나 급히 대나무 숲으로 피하려고 하는데, 그들 앞에 보인 건 다름아닌... 터지고 있는 활화산이었다.


2.8. 솟구치는 마그마[38][편집]


화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땅이 갈라지고 땅 곳곳에 마그마가 나오면서 정글이 불타게 된다. 일행은 모두 벙쪄서 바라보다가 정신차리고 재빨리 대피한다. 이틀 동안 산을 많이 내려와서 희망은 있다고 하지만, 화산 자체가 워낙에 불규칙적 자연 재해라서 마그마가 느리게 퍼질지 빠르게 퍼질지 예상할 순 없다고 한다.

그런데 앞에 마그마 웅덩이가 나오면서 엄청난 열기를 뿜는데, 약한 지반을 뚫고 나온 것[39]으로 보였고 당연히 갈 수 없기에 근처에 있는 개울 쪽으로 대피하려 한다.

그렇게 개울에 도착하고서 뭉치는 간이 뗏목을 만들어 단숨에 이곳을 빠져나가려고 한다. 큰 나무토막 2개를 잘라서 로프로 연결해서 등과 다리를 뗏목에 걸치고 기대는 식으로 만들어서 하류로 이동한다.

그런데 두리가 키가 작아서 머리가 물에 빠져버리고, 피라냐가 두리의 머리를 씹으려고 공격하려 들었는데... 다행히 두리가 역으로 공격해서 피라냐는 역관광당하고[40] 리나가 두리를 안으면서 일단락된다. 물개로 변한 두리는 덤


2.9. 가공할 화산 이류[편집]


그렇게 계속 뗏목을 타고 이동하지만, 점점 물살이 세지면서 불안함을 느낀 리나는 더는 위험하다며 빨리 육지로 가자고 한다.[41] 다름아닌 화산 이류 때문인데, 화산 폭발로 인해서 엄청난 양의 진흙과 잔해가 섞인 물들이 하류를 향해 쏟아지기 때문에 그대로 있으면 휩쓸릴수 있다고 한다. 물의 양이 늘어나고 색도 점점 탁해지는 걸 보고, 잉행은 리나 말대로 서둘러 육지로 올라가려 한다.

마침 늘어진 나뭇가지가 있어서 그걸 잡고서 육지로 가려는데, 그 앞에 바위가 있어서 잘못하면 그대로 빠져 죽을 수도 있는 상황. 다행히 셋 모두 나뭇가지를 잡았고 뗏목은 그대로 바위에 박으면서 산산조각난다.

그렇게 빨리 이동하는데, 두리는 심상찮은 소리를 듣고 갑자기 나무 위를 오르기 시작한다. 혹시나 해서 봤더니 화산 이류가 엄청난 속도로 오고 있었고, 높은 언덕으로 피하지만 화산 이류는 순식간에 일행 뒤까지 쏟아졌다. 뭉치는 언덕을 오르다가 미끄러져 버리는데 다행히 두리가 손을 잡아서 위기를 모면했고 한시름 놓는다.[42]

하지만 또 지진이 일어나는데... 다름아닌 산봉우리 쪽에서 마그마까지 동반하면서 제대로 터지는 중이었다.

그 말은 여기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화산 분출물들이 쏟아져 나올 거라면서 배낭으로 머리를 보호하자고 한다. 이때 하늘에서 날아온 무언가에 두리가 머리를 맞고 넘어지는데, 다행히 분출물은 아니고 칼데라에 살던 물고기들이 폭발 때문에 날아와 떨어진 것뿐이라고 한다.


2.10. 화산 대폭발[편집]


화산이 본격적으로 터지면서 엄청난 연기와 마그마가 쏟아져 나오고 더불어 엄청난 양의 연기에는 화산뢰[43]까지 일어나고 있었다.

그렇게 수많은 분출물들이 날아들면서 주변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었고, 일행 쪽으로도 화산탄이 날아들면서 리나와 두리는 허둥지둥대지만 뭉치는 막 움직이지 말라며 유심히 관찰한 뒤 착탄점을 예상하자마자 왼쪽으로 유도하고 일행은 간발의 차로 회피한다.[44]

그렇게 위기를 또 모면하고 하류로 피하자며 작은 돌들이 떨어지자 배낭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대피한다. 한편 하늘 높이 솟구치는 화산 분출물을 돌아본 리나는 제발 안전권에 갈 때까지는 버텨달라고 기도한다.


2.11. 빵 껍질 폭탄[편집]


시간이 흐르고 화산재가 하늘과 태양을 가려 어두워졌고 화산재도 떨어지고 있었다. 이 와중에 두리는 배고프다고 배낭을 뒤지고, 리나는 위급한 순간에 뭐하냐며 뚝배기를 찍는다. 두리는 배가 너무 고프다며 투정을 부리고, 리나가 그러다가 또 화산탄에 맞고 싶냐...고 말하자마자 과연 하늘에서 화산탄 3개가 떨어진다.

다행히 맞진 않았는데, 두리는 화산탄을 보더니 화산탄을 빵으로 착각하고 그대로 먹으려고 접근한다. 그러자 리나가 '빵'이라는 말에서 정체를 파악했는지 위험하니 당장 떨어지라고 말하는 순간, 두리가 나뭇가지로 건드리던 화산탄이 터지는데, 다행히도 마그마가 반대방향으로 튀어서 목숨은 건졌다. 리나는 급히 두리가 다치지 않았는지 살피고, 뭉치도 빵 껍질 폭탄을 알아보고 설명해준 뒤 길을 재촉한다.

허나 화산재가 하늘을 가린 탓에 너무 어두워져서 이동이 힘들어지자, 뭉치는 물고기를 잡아서 모은 기름으로 횃불을 만들어 나아간다. 그렇게 앞장서서 가는데, 뭉치가 갑자기 밑으로 꺼진다. 화산재로 가려져 고저 판단이 안되는 늪지대였다. 뭉치는 그대로 가라앉고 있고 함부로 구하다가 같이 빠질 수도 있기에 덩굴을 이용해서 뭉치를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점점 몸이 늪에 빠지는 중이라서 역부족이었고, 두리는 이때 나무 위에 있는 가지를 이용해서 도르래의 원리로 본인들의 체중까지 합쳐 뭉치를 구하려고 한다. 이때 두리는 너무 과하게 힘을 주는 바람에 결국 큰 걸 싸지르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그래도 뭉치와 리나가 덕분에 살았다고 위로해 주면서 훈훈히 해당 챕터가 끝난다. 근처에 있던 작은 도마뱀이 똥냄새를 맡고 기절하는 건 덤


2.12. 마그마에 포위되다[45][편집]


가는 도중에 식은 용암 덩어리를 발견하고, 겉만 식고 안은 여전히 흐르는 상태일지도 모르기에 맨발로 건너기엔 애매한 상황. 이때 리나가 나무를 넘어뜨려서 건너보자고 제안하고 그렇게 나무를 잘라 넘어뜨리는데, 예상대로 안에서 용암 덩어리가 흐르고 있었고 나무는 점점 타들어간다. 그렇게 서둘러 무사히 건너지만...

앞에는 큰 호수가 있었다. 뭉치는 저번처럼 뗏목을 만들어서 건널까 하지만, 리나는 어림없다며 죽은 물고기를 가리키며 이 호수는 이미 화산가스와 마그마 때문에 산성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46] 결론은 호수를 건널 수 없기에 다시 되돌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방에서 마그마가 흘러나오면서 사면초가의 상황을 맞이한다.


2.13. 죽음의 호수[47][편집]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48]에서 두리는 운좋게 부석을 발견한다. 부석은 공기 구멍이 잔뜩 있어서 물에 뜰 수 있고 산성에도 매우 강하기에 급히 부석을 산성 호수 쪽으로 옮긴다.

그렇게 간발의 차로 안정권에 도달한 순간 마그마와 산성 호수가 닿으면서 엄청난 연기와 함께 호수가 끓어오르고 언제 만들었는지 모를 노를 저어 호수를 건너려 한다. 허나 노가 산성화된 호숫물에 부식되어 없어져 버렸고, 뭉치는 삽을 노 대신이라도 쓸까 고민한다. 이때 두리가 남은 로프를 단검에 묶어서 던진 뒤, 나무에 걸린 로프를 당겨 건너편에 도착한다.

리나는 두리덕에 몇번이나 위기를 모면했다며 높게 보고 두리는 이에 카우보이 놀이에 대적할 사람이 없다며 우세를 떨면서 로프를 돌리다가 묶어둔 칼 옆면에 면상을 맞는다.[49]


2.14. 무너지는 화산재[50][편집]


화산이 계속 소리를 내면서 불안한 대피를 하는 도중, 리나는 뒤를 보더니 곧 화산쇄설류가 밀려올 것 같다고 한다. 두리와 뭉치는 화산쇄설류를 가볍게 여기다가 리나가 폼페이를 언급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51]

화산쇄설류 특성상 아무리 달려도 피할 수 없는 데다가[52] 곳곳에 마그마가 있기에 이동도 제한적인 상황이라 결국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것만이 유일한 살길이라 설명한다.

땅 위에 있는 건 전부 날아가고 땅을 파서 피신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쇄설류에 갇혀서 죽는 거나 다름이 없기에 대피에 난항[53]을 겪는 중, 두리가 동굴을 발견하고 안을 살펴보니 입구는 좁아도 화산을 등지고 있는데다 안은 넓고 흐르는 물도 있기에, 최대한 안쪽으로 들어가고 바위로 입구를 막는다면 안전하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때 쇄설류들이 붕괴되어 가는 소리가 들렸고, 리나가 담요를 물에 적시는 동안 뭉치와 두리는 바위로 입구를 막고 있었다. 그렇게 입구를 다 막고서 담요 안으로 들어가 쇄설류의 압력과 열로부터 기도를 보호하게끔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서 곧 닥쳐올 쇄설류에 대비한다.[54]


2.15. 공포의 화산쇄설류[편집]


그렇게 처음 불시착한 비행기 잔해가 쇄설류에 묻히고[55] 쇄설류가 일대의 모든 걸 휩쓸어가고 있었다. 동굴 안에 있던 일행은 쇄설류의 끔찍한 열기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죽기살기로 버티고,[56] 잠시 뒤 장대비가 내리면서 뜨거운 지대를 식혀가면서 시간이 흐른다.

해당 챕터는 일행의 서사보다 쇄설류의 파괴력을 중점으로 보여서 꽤 짧지만 쇄설류의 압도적인 위력을 짧고 굵게 그려내었다.


2.16. 헬기 조우[57][편집]


그렇게 화산재 바닥에서 뭉치가 삽으로 뚫고 나오면서 일행은 모두 살아남았고, 두리는 화산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걸 친구들한테 자랑할 거라 하고 이 와중에 뭉치는 너하고 뽀뽀도 못 하고 죽으면 안 된다는 신의 계시가 아니냐며 아부를 떨다가 리나한테 한 대 맞는다. 그런데 두리는 이제 어떻게 집에 가냐며 황폐해진 땅을 보면서 망연자실해하는데, 모든 게 원점이 되었는데다 이젠 식량과 물까지 없어져서[58] 더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때 두리가 위에서 소리를 듣고 올려보는데, 다름아닌 헬기였고 그 헬기는 화산 연구를 하기 위해 온 화산학자들이었다.

일행은 가방에서 남은 조명탄으로 신호를 보냈고 그렇게 일행은 화산학자들 덕에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그렇게 구출되고서 기자의 취재로 추정되는 사진을 찍고서 화산에서 살아남기는 그렇게 끝나게 된다.[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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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산 탐사 여행[2] 버드 스트라이크[3] 모기와의 전쟁[4] 주변 정찰[5] 불길한 징조들[6] 긴급 대피[7] 마그마 분출[8] 마그마에 갇히다[9] 죽음의 호수를 건너[10] 치솟는 화산재[11] 헬기와 만나다[12] 화산 탐사 여행[13] 정발판에선 자기는 가볍다면서 능청떨지만 개정판에선 중심잡는 것도 어렵다고 능청떠는 것으로 바뀐다.[14] 정발판에선 화산 탐사 여행이라고 하는데, 이는 묘사상 조사하려고 온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간략히 여행으로 수정되었다.[15] 이 때문에 리나는 차라리 더 깎을걸 그랬다며 후회했다.[16] 개정판에선 아라얏 화산.[17] 여담이지만 이때 두리 일행이 떼쓰지 않고 돌아갔으면 모두 무사할 수 있었으니, 어찌보면 두리 일행이 조난당한 것도 자업자득이다.[18] 버드 스트라이크[19] 두리가 발을 올린 채로 자고 있자 조종사가 발냄새 난다며 꿀밤을 때리는데, 이때 한눈을 팔아서 새가 날아드는 걸 바로 확인하지 못했다.[20] 이 때 조종사가 깜짝 놀라서 버드 스트라이크를 언급하는데 두리가 "그럼 볼인가요?"라고 드립을 쳤다.[21] 이 조종사는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약간의 언급만 되고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수 없으나, 떨어진 곳이 정글 한복판이고 심지어 주변 일대가 화산 활동 지대인 걸 감안하면 화산쇄설류에 파묻혔거나 산성 호수에 빠져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22] 이때 뭉치와 두리는 정신이 반쯤 나가서 현실 도피를 한다.[23] 모기와의 전쟁[24] 비상식량용 통조림은 밀폐를 중요시해서 깡통 따개나 서바이벌 나이프로 따야만 한다. 최근에는 따기 쉽게 만들기는 하지만.[25] 리나는 두리가 비상식량 캔을 따서 상해버릴 수 있으니 많이 준 거라고 하고, 두리는 그럼 누나가 적게 먹으면 되는 거 아니냐 늘 다이어트한다 그러더니 이러기냐며 다툰다.[26] 정글의 거머리는 물가가 아니더라도 습기가 있다면 어디든 산다.[27] 두리가 말하길,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스타킹을 신고 있으면 거머리에 물리는 걸 방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다.[28] 뭉치까지 혼난 이유는 아마도 두리를 말리긴커녕 자기도 동조해서 신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29] 사실 이 대나무 낚싯대는 긴 대나무 막대기로 그냥 대나무 그자체이다. [30] 이는 사실 잘못된 행동인데, 벌은 사람이 숨 참는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릴 수 있으며 물에서 나오자마자 집중 공격당할 수 있다. 이는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언급됐으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납작 엎드린 채로 벌이 달아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31] 다행히 이후 챕터에서 셋 다 멀쩡한 걸 보면 어떻게든 벌들을 쫓아내는데 성공한것으로 보인다.[32] 주변 정찰[33] 불길한 징조들[34] 개정판 한정으로 뭉치의 대사에 오타가 있는데, 원래는 "무슨 일 생기면 소리쳐 불러."인데 소리쳐가 '소치쳐'로 오타가 있다. 정발판은 "무슨 일 생기면 우릴 불러."[35] 땅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구멍.[36] 긴급 대피[37] 1 - 두 사람이 로프를 잡고 한 사람은 그 로프 안으로 들어가 건넌다. 2 - 건너간 사람이 로프를 잡고서 그 두 번째 사람이 건넌다. 3 - 먼저 건넌 첫 번째, 두 번째 사람이 방법 1을 그대로 하면 세 번째 사람도 안전히 건널 수 있다.[38] 마그마 분출[39] 이때 리나가 멕시코에서 분출한 화산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밀밭에서 분출했다고 한다.[40] 그런데 작중 배경이 필리핀인데 피라냐가 있다. 피라냐는 남아메리카에 사는 동물이며 동남아시아에는 안 산다. 어쩌면 피라냐가 아닌 다른 물고기일 지도.[41] 이 때 두리는 또 철없게 리나에게 수영 못한다며 핀잔주다가 모르면 잠자코 있으라면서 리나에게 볼을 꼬집힌다(...).[42] 드러누운 두리의 팔에 '손'이라는 글자가 써 있다. 러프화를 정리할 때 빼먹은 듯.[43] 화산이 터지면서 나오는 열기와 에너지가 구름 쪽에 영향을 끼치면서 발생하는 번개이다.[44] 이후엔 리나가 화산에 대해서 엄청 주절주절 설명을 하는데 이 부분 한에선 대사 텍스트만 반절 이상 쓰였다.[45] 마그마에 갇히다[46] 화산가스의 성분 중에 아황산가스와 염화수소가 있는데, 염화수소가 물에 녹으면 염산이 되고, 아황산가스가 녹으면 황산이 된다. 즉, 맨몸으로 들어가 버리면 피부가 괴사하거나 녹을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뼈의 강도까지 약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47] 죽음의 호수를 건너[48] 두리가 방금 전처럼 나무를 다리로 쓰자고 하지만, 무려 섭씨 1000도에 달하는 데다 불이 넓게 퍼진 상황이기 때문에 건널 수 없다며 리나에게 반박당한다.[49] 가볍게 볼 것이 아닌 게, 진짜 잘못해서 칼이 면상에 박혀 부상을 입는다면 안 그래도 험악한 환경에서 치료도 제대로 못하고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 그나마 칼의 옆면에 맞은 게 다행. 그러나 이때 리나의 행동이 좀 문제가 있는데, 뭉치는 아프겠다며 걱정하지만 리나는 걱정은커녕 오두방정이나 떤다고 한다. 역시 현실남매[50] 치솟는 화산재[51] 이때 위험 설명 하는 장면 마지막 컷 에서 화산대로 인해 굳어 버린 뭉치와 두리의 모습이 나오는 데 도망치던 그대로 굳어버린 데다 눈도 하얗게 동공이 풀려 있어 보는 사람에 따라 공포 스럽다.[52] 화산쇄설류의 전진 속도는 시속 200km로 사람, 아니 생물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도망칠 수 없다. 자동차를 타고 있어도 포장 도로라는 전제하에 최대한 가속하지 않으면 따라잡힌다.[53] 두리는 나무 구멍에 숨자고 하고 뭉치는 땅 파고 숨자고 하는데 당연히... 리나:차라리 무덤을 파라![54] 허나 실제로 이 방법을 쓰더라도 달라지는 건 없다. 고온의 폭발 에너지 덩어리가 한번에 쏟아지는 것과 다를 바 없기에 주인공 보정이 있어서 살았지 사실은 뜨거운 압력으로 인해 질식사할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도 일행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대비를 하고 나머지는 행운에 맡기는 태도다.[55] 일각에선 초반에 등장했던 비행기 조종사의 운명을 간접적으로 표현한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56] 두리가 숨을 못 쉬겠다고 거의 기절하는 지경까지 갔지만, 뭉치가 옆에서 격려해줘서 겨우 버틸 수 있었다.[57] 헬기와 만나다[58] 쇄설류 이후 화산재를 파들어가며 나오는 동안 식량과 물이 다 떨어졌다고 한다.[59] 정발판에선 사진 밑에 아무런 문구가 없지만 개정판에선 "『화산에서 살아남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