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시괴수 모구전

• 울트라맨 블레이자/괴수 & 우주인 일람

1. 개요[편집]

---

울트라맨 블레이자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6화.

평소에는 땅 속에서 굴을 파며 다른 지저괴수를 잡아먹지만 먹이가 부족해지면 땅 바깥으로 나온다.

양 손바닥에 달린 기관에서 다른 생물의 뇌의 편도체를 자극하는 특수한 환시광선을 발산하며, 이 환시광선으로 상대에게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보여주어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다. 또한 팔을 길게 늘어뜨리거나, 머리의 돌기를 톱질하는 것처럼 움직여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

2. 작중 행적[편집]

---

후지가카 시의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싱크홀 속에서 출현, 환시광선으로 당시 자리에 있던 인부들을 환각에 시달리게 만들었다.[2] 이후 감시를 위해 SKaRD MOP에서 대기중이던 나구라 테루아키을 현혹시켜 땅 속에 무수한 팥떡[3]

테루아키는 팥떡을 극도로 무서워한다.

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여줘 기절시켜버린다. 테루아키의 사례를 통해 해당 괴수가 대상이 두려워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은 SKaRD 대원들이었지만 지상까지 올라온 모구전에 의해 안리와 야스노부가 환각에 사로잡히게 되고[4], 겐토만이 무사히 환각을 벗어나[5] 본부에서 대기 중이던 에미에게 23식 특수전술기갑수 어스 가론으로 출격할 것을 명령한다.[6]

그러나 모구전은 에미에게 거대해져 날뛰는 자기 자신의 환각을 보여주어 그로기에 빠트렸고, 겐토가 블레이자로 변신해서 응전하지만 레인보우 광륜을 받아치고,[7] 환시광선을 쏘는 척하며 블레이자의 시야를 가린 뒤 신축자재의 팔로 허를 찌르거나, 머리의 돌기로 몰아붙이는 등 블레이자를 압도한다.

하지만 동료들의 응원으로 환각에서 벗어난 에미의 지원사격으로 블레이자가 풀려났고, 블레이자가 아예 눈을 감아버리자 본인 또한 환각을 포기하고 뒷치기를 노렸으나, 그마저도 어스 가론의 지원사격으로 무산된다. 다시 한 번 돌기로 공격했지만 틸소나이트 소드에 막히고, 최후에는 이나즈마 슬래시에 가로로 반토막이 나면서 폭사한다.

3번째 총집편에서는 모구전짱이라는 이름으로 SD화해 등장. 성우는 코하라 코노미로 파그, 게도스 군과 함께 그동안 블레이자가 싸운 괴수들을 되돌아본다.

3. 기타[편집]

---

• 머리의 장식과 같은 돌기가 괴수추장 제로니몬을 연상시킨다.

•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두더지를 뜻하는 모구라 + 환상의 영어 명칭인 일루전이다.

• 사람이 두려워하는 환상을 보여주는것, 여러 괴수가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 울트라맨 다이나의 공포에너지마체 몰바이어를 연상시킨다.

• 울음소리는 라돈과 아스트론, 바키심의 울음소리를 섞은 것이다.

• 생김새는 별로 무섭지 않지만 굉장히 위험한 괴수다. 환시광선은 말할 것도 없고, 늘어나는 혀와 팔로 중거리 공격, 머리의 톱날 장식으로 근거리 전투도 가능할 뿐 아니라 신체적 능력도 뛰어나다. 어스 가론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블레이자 혼자서 이기는 것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 하지만 이러한 신체 능력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바로 지능이다. 블레이자와 싸울 때를 보면 환시광선을 쏠 때마다 블레이자가 눈을 가리는 것을 파악하고 일부러 페이크를 걸어 기습을 가한다던가, 블레이자가 아예 눈을 감아버리자 즉각적으로 입을 틀어막고 최대한 소리를 죽이면서 블레이자에게 접근하는 등, 역대 울트라 시리즈 괴수들 중에서는 상당히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