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요마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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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언급
3. 인간 관계
3.1. 진선/어선
4. 능력
4.1. 선술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흑요마천왕(黑曜魔天王)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흑요(黑曜)'라 칭해지고 있다.


2. 작중 언급[편집]


첫 언급은 18회차로, 태열전이 언급한 불도공법에서 칭하는 칠화왕 중 일좌인 '더러움'을 상징하는 존재다. 칠화왕은 여러 신화와 설화가 짜깁기되어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들로, 그 자체로 인세를 시험하러 온 시험관이자, 동시에 깨달음을 주는 존재들이다. 실존하는 신격이 아닌 가공의 개념을 존재로 의인화한 것이지만, 서은현은 그들이 실존하는 신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로는 차거광한천왕이나 간간히 언급되는 정도였지만 천상의 장인, 봉명으로 추정되는 이가 어둠 속에서 김연에게 해방법재를 내리며 금제로 언령을 빼앗으며 이 존재를 언급하며 환기되더니, 명귀계의 성사인 유오를 통해 그 역시 다른 종명자들처럼 이상한 세계에 떨어져 수행을 이어가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마음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 역시 정인을 잃게 되면서 자신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깨달음, '운명'을 깨닫게 되었다고.

이에 모든 존재들이 이토록 허망히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세계의 '운명'이라면 그 운명으로부터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존재들을 자신의 고향으로 가지고 가 구해주겠다고 마음먹었던 그는 삼라만상 전부를 삼켜버리는 선술을 발동함과 동시에 흉지를 찾아 그곳의 수문장을 쓰러뜨리고 삼천대천세계의 너머로 삼라만상을 가지고 떠났고, 그대로 불길한 세계 너머로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3. 인간 관계[편집]



  • 아내: 흑요가 축의 신의 조언에 따라 삼천세계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것을 가져다 주기 위해 강대한 권능을 품고 있는 자신의 몸을 가져다 주고자 자신의 하반신을 잘라내고 있을 때 괴로워하는 그를 가엾게 여겨 치료제와 우유죽을 가져다 주었다. 처음으로 그녀에게 순수한 호의라는 것을 받아본 흑요는 세상 모든 것은 마음이 있는 한 가장 값어치 있는 것임을 깨달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아예 그녀를 신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에게 777번의 환생 동안 벗은 허물을 가져다 주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는 뱀에 물려 죽어 있었고 이를 통해 자신의 결여된 진짜 마음이자 '명'인 '갈망'을 깨달았다.


3.1. 진선/어선[편집]


  • 륜(輪)의 신[1]
흑요마천왕이 신중신이라 불릴 정도로 강대한 권능을 가지게 되었음에도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수레바퀴를 만든 두 신 중 하나. 흑요가 777번 환생해 강대한 권능을 손에 넣고도 결여된 마음을 채우지 못하자 그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찾아갔다. 종명자를 박제하려는 버릇은 이때도 있었는지 자기 앞에서 자살해 자신의 권역인 명계에서 영세영겁에 가까운 시간 동안 안식을 취하며 지친 영혼을 달래라는 조언을 해줬으나 그대로 씹혔다.(...)

  • 축(軸)의 신[2]
흑요마천왕이 신중신이라 불릴 정도로 강대한 권능을 가지게 되었음에도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수레바퀴를 만든 두 신 중 하나. 흑요가 777번 환생해 강대한 권능을 손에 넣고도 결여된 마음을 채우지 못하자 그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찾아갔다. 축의 신은 삼천대천세계에서 가장 값진 것을 가져다 주면 그 방법을 알려 주겠다는 조건을 걸었고, 흑요는 이를 따랐다. 하지만 추측대로 이 존재가 소금산의 주인이었다면 성격상 그가 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일부러 위와 같은 조건을 대고 움직이도록 만들었던 모양.


4. 능력[편집]


금신자 양수진, 차거광한천왕에 이어 3번째로 등장한 선대 종명자로서 진선의 극점인 '천왕'의 영역에 도달했던 존재이다. 종족 자체가 불사에 가까운 권능을 타고났으며,[3] 수선전의 세계관에 오면서 서은현의 회귀와는 비슷하면서도 결 자체가 다른 환생의 능력을 타고난 인물이다.

단순히 환생을 제치고서라도 777번에 걸친 환생을 통해 끝없이 무결의 진언을 외우며 수선을 거듭한 끝에 신 중의 신이라 불리우며 륜의 신과 축의 신, 이 두 명의 신을 제외한 온 우주의 신들이 흑요를 마주하면 벌벌 떨었다고 언급된 걸 보면[4] 말도 안 되는 역량을 가진 인물이었다.

광한천군과 함께 역대 종명자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절대강자로, 총체적으로는 광한천군이 더 강했지만 다른 한 명과 비교하면 우열을 논할 수 없을 만큼 강했다고 한다. 실제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삼라만상 그 자체를 집어삼키는 무시무시한 선술을 발휘할 줄 알았다고 한다.


4.1. 선술[편집]



  • 무결진언(無缺眞言)
흑요가 777번에 걸쳐 환생하며 끝없이 외웠던 진언. 그 자체로 선술이며, 이를 777번의 환생 동안 외운 끝에 흑요는 신중신이 되어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

  • 삼라만상을 삼키는 선술
상세 명칭 불명. 천역 그 자체를 삼켜 자신의 내부에 보관하는 술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선술을 통해 삼라만상 전부를 삼킨 후, 그 안의 모두를 자신의 고향으로 데려가 불합리한 운명으로부터 해방시키려 했다.

5. 기타[편집]


  • 정황상 서은현과 같은 명을 타고난 인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은현은 작중에서 바람(欲)은 곧 삶이라고 생각했던 전례가 있는데, 이는 끝없이 갈구했던 흑요마천왕과 사실상 같은 궤였다. 다만 끝없이 선함을 추구했던 서은현과는 달리 흑요마천왕 쪽은 본능에 몸을 맡기고 살았기에 선악을 구분하지 않았다.

  • 당대에 삼천대천세계의 정점에 섰던 절대적인 존재였음에도 그 역시 종명자의 운명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극적인 인물. 심지어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그는 불길한 세계 너머로 떠나 사라졌다곤 하지만, 현재 칠화왕의 이름 자체는 다른 '누군가'가 소유하고 있기에 불러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걸 보아 결국 그 역시 목적 달성은 실패했을 것이다.[스포일러]

  • 륜의 신, 그리고 축의 신이 언급된 걸 보면 저 당시에도 '저승의 천존'과 '소금산의 주인'을 비롯한 신들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 그가 있던 세계는 반신들이 가득한 세계였다. 반신들과 반신족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종족으로 이뤄진 세계로, 반신 하나하나가 막대한 권능을 가지고 있어 다들 욕망이라는 것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6. 관련 문서[편집]




[1] 차륜제존이라 불리는 저승의 천존으로 추측된다.[2] 차축제존이라 불리는 소금산의 주인으로 추측된다.[3] 수선전 세계관의 종명자들은 지구에서만 오는 게 아니라 온갖 다른 세계의 종족들이 온다. 이론상 동물 종명자나 외계인 종명자 또한 가능하다고. 그중 흑요는 이계인 종명자다.[4] 심지어 천존을 뛰어넘는 무력을 가진 광명상제 또한 흑요가 빛을 먹어치우는 경지에 다다랐다는 서술을 보아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했을 확률이 농후하다.[스포일러] 다만 그의 이야기를 해준 존재가 다름아닌 '유오', 더 정확히는 유오로 위장한 누군가로 보이기에 상술한 그의 행적 자체가 전부 사실일 가능성은 없다. 즉, 현재로서는 그의 진면모나 목적한 바가 무엇인지는 명확히 확인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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