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트랙(스타크래프트)

1. 개요[편집]

---

김응서가 제작한 ASL 시즌11 전용 신맵. ASL 시즌9에서 사용했던 에스컬레이드와 제작자가 동일인물이어서 그런지, 이 맵과 유사하다는 평이 대체로 많다.

여러 이견이 있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테란이 매우 힘들 것이란 평가가 존재했다. 이유로는 삼룡이 멀티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기에 테란이 트리플을 이어나가기가 너무 빡세다보니 프로토스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어서 토스가 테란을 잡기가 매우 쉬우며, 상성이라는 저그전에서도 이 점 때문에 쉽게 이기지는 못한다는 평.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의 스폰 경기 전적은 예상과는 달리 테란이 양 종족전을 모두 앞서나가고, 저그는 프로토스를 학살하는 프로토스 압살 맵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란의 본진 입구와 큰 입구 모두 1B2S 심시티가 가능하여 초반에 입구를 틀어막을 수 있기 때문에, 대 저그 전에서의 초반 발전이 용이하여 당초 예상만큼 불리하지 않으며, 반대로 대 프로토스 전에서는 후술할 요소로 인해 꽤나 강세를 보이기 때문.

기본적으로, 3종족 중 가장 확장을 가져가기 어려운 테란'만' 트리플을 가져가기 어려운 맵이어야 테란 압살맵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하지만 히든트랙의 경우 트리플 지역의 공간이 넓지 않으며, 반대로 병력 이동로와 트리플 지역 사이를 가르는 벽은 얇아 벽 뒤에 배치한 시즈 탱크의 포격이 자원 지역의 대부분을 타격할 수 있다. 또한 넓은 미네랄 뒷 공간, 상대적으로 먼 지상 거리와 외곽 우회로의 존재로 인해 벌처 돌리기, 벌처 드랍 등을 통한 벌처 견제 역시 위력적이다.

따라서 프로토스 역시 트리플 지역을 방어하기가 어려우며, 서로 트리플을 가져가기 어렵다는 점은 테프전에서 프로토스에게 크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맵에 넓은 개활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시즈 탱크를 앞세운 테란이 지상 병력 싸움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게 하는 요소이다. 프로토스 유저들은 "맵에 싸울 만한 지형이 없다"라는 평.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그나마 캐리어를 활용하기에 지형이 괜찮은 편이라는 것 정도를 위안 삼을 수 있다.

저프전에서는 프로토스가 유리한 요소를 찾아보기 힘든, 저그가 극도로 유리한 전장으로, 온라인 상에서의 프로토스의 승률이 30% 초반대에 불과하다.

2. 특징 및 변동 사항[편집]

---

2.1. 특징[편집]

---

• 우선 본진 입구가 언덕 입구임에도 넓은 편이어서, 1.0 버전에서 추가된 에그를 활용해 1질럿 1프로브로 어떻게든 막을 수는 있지만 프로브 점사 등을 통해 파고들기가 쉽다. 따라서 저글링 난입을 통한 초반 견제가 매우 용이하다.

• 센터 멀티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미네랄 멀티가 존재하지 않으며, 본진/마당/트리플 미네랄이 9/7/8 덩이의 정석 배치 이외의 추가적인 미네랄 덩이 역시 제공되지 않는 전반적으로 가난한 맵 구성에, 평지형에 지상 거리가 멀어 트리플 멀티의 수비가 어렵다는 점이 겹쳐 프로토스의 안정적 자원 수급이 어렵다. 3, 4번째 확장을 순차적으로 가져가면서 대량의 자원을 바탕으로 드라군, 하이 템플러, 아칸이 포함된 한 방 조합을 갖춘 뒤, 센터 지역으로 진출하여 주도권을 쥐고 저그의 추가 확장을 견제해 가며 공굴리기 운영을 하기에도 부적절한 맵이라는 것.

• 반면 저그의 경우, 타 스타팅 플레이를 하게 되면 그 수비하기 어렵다는 트리플 지역이 안전한 공짜 가스 멀티가 되어버린다.

• 가로, 세로 러시 거리가 멀지 않아 저그의 3해처리 땡히드라를 막기 위해 선 포지 보다는 선 게이트 플레이가 요구되지만, 본진과 앞마당 입구가 넓어 질럿이 초반 견제를 떠날 수가 없다. 앞마당에는 미네랄 사이에 질럿이 드나들 수 있는 틈이 없고, 트리플 지역은 미네랄 뒷 공간이 넓어 선 게이트로 출발한 프로토스가 소수 질럿을 미네랄과 벽 사이의 좁은 공간에 끼워넣고 지속적으로 드론을 견제하여 저그에게 다수 저글링 생산을 강제하고 저그의 자원 활성화를 막는 플레이가 어렵다. 따라서 옆구리 운영을 선택하더라도 저그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다.

• 중앙 진출로가 다리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마당에서 다리로 향하는 길은 더 좁기 때문에 저그가 연탄밭 조이기를 시전하기 매우 용이하며, 좁고 긴 우회로를 따라 저그가 기동성을 살려 맵 여러 군데를 동시 타격하기에도 좋다.

총평하면, 테란맵이자 토스 압살맵으로 제3세계, 블록체인, 멀티버스, 에스컬레이드, 옵티마이저에 이르기까지 매 시즌마다 특정 종족으로 밸런스가 치우쳐진 맵을 내 오던 맵퍼 김응서의 기조가 ASL 시즌 11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프로토스 압살맵이라는 기조를 보여서인지 현재까지 ASL 시즌11에서 프로토스 게이머들은 이 맵을 많이 밴을 하고 있다.

2.2. 컨셉 및 변동 사항[편집]

---

▶ 컨셉

- 히든트랙은 센터지역이 중앙부와 외곽순환루트로 분리된 언덕형 힘싸움 맵이다. 제2멀티가 외곽 루트에 위치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멀티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 특징

- 앞마당 입구를 지나면 외곽 루트로 갈 수 있는 양갈래 언덕 입구가 있으며 센터쪽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리가 함께 놓여있다.

- 센터를 장악해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멀티는 센터멀티 하나 뿐이기 때문에 외곽루트를 활용한 유닛 이동을 통해 멀티지역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 맵이다.

▶ 기타사항

- 앞마당 입구부터 다리까지는 건물을 지을 수 없다.

- 본진과 앞마당 입구는 각각 1B2S 심시티가 가능하다.

▶ 자원량

- 본진 : 9M + 1G (4개)

- 앞마당 : 7M + 1G (4개)

- 제2멀티 : 8M + 1G (4개)

- 센터멀티 : 10M(1000) + 2G(3000) (1개)

▶ 0.80 → 0.90 변경 사항

- 앞마당 멀티 위치간 유불리 해소 (건물지을 공간, 탱크 포격 등)

- 중립 멀티 위치간 유불리 해소 (미네랄 뒷공간, 탱크 포격 등)

- 앞마당 다리 앞쪽 건물 건설가능 타일 2*2 추가

- 기타 지형 수정

▶ 0.90 → 1.1 변경 사항

- 앞마당에 500짜리 미네랄 추가

- 본진 입구에 에그 2개 추가

- 앞마당 탱크 포격 유불리 조정

- 앞마당 다리 지형 수정

- 외곽 지형 건물 건설 불가 지형 증가

- 기타 지형 수정

▶ 1.1 → 1.2 변경 사항

- 5시 지역 미네랄 배치 수정 (기존에 터렛이 지어지는 공간이 부족하여 터렛 위치 유불리 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