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타임머신 개발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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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3. 에르네티가 주장한 타임머신의 특징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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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그리노 에르네티가 타임머신의 설계도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바티칸 수도원의 신부인 필리그리노 에르네티(Pellegrino Ernetti, 1925-1994)에 의해 주장된, 바티칸 교황청에서 전세계 유명 과학자들을 불러모아 타임머신을 개발하게하였고, 결국 성공했다는 음모론.


2. 상세[편집]


#1972년 5월, 이탈리아 주간지인 라도메니카에 한 폭로기사가 실렸다. 폭로자의 이름은 바티칸 수도원의 신부이자 양자물리학 과학자이기도 했던 필리그리노 에르네티(Pellegrino Ernetti, 1925-1994). 그의 주장은 1950년대 바티칸의 교황이었던 비오 12세가 전세계의 우수한 과학자들을 바티칸으로 불러모아 타임머신을 개발하게 하였다는것. 그 과학자 집단중에는 폭로자 본인인 에르네티도 포함되어있었으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중 한명으로 손꼽히던 엔리코 페르미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교황의 명을 받은 과학자들은 현대에서 과거로 인간이 이동하는것에 대해 오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흔히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타임머신은 존재 불가능하며, 다른방식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연구진중 한명이었던 에르네티는 인간이 과거로 이동하는것이 아닌, 과거를 시각적으로 관측할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보자고 제시했다.

그는 물리적 파동으로 인해 발생한 과 음파는 사라지지 않고 차원 어딘가에 반드시 남아있을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에너지소스를 전자기 파장 형태로 수신하면 그시대의 화면과 음성을 볼수 있다는것. 그리고 그 저명한 연구진 집단은 많은 시행착오 끝에 1958년,과거를 관측할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들은 개발한 타임머신에 크로노바이저 이름을 붙혔으며, 그것으로 나폴레옹베니토 무솔리니의 연설을 관측하고 예수의 모습까지 관찰하였다고 에르네티는 주장하였다. 하지만 크로노바이저가 완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황청은 갑자기 크로노바이저를 해체하고 프로젝트를 중지할것을 명령한다. 향후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것. 크로노바이저가 악용될시 전세계적인 공황이 발생할수 있다는것에 과학자 전원이 동의했으며, 크로노바이저를 해체한뒤에 교황청의 지하창고에 넣어두었다고 한다.

폭로자인 에르네티 신부는 크로노바이저의 증거로 크로노바이저의 대략적인 설계도와 실제 예수의사진을 공개했는데, 거기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에르네티가 공개한 실제 예수의 사진이 가짜라고 판명난것. 에르니티가 공개한 예수의 사진은 스페인의 조각가인 코야우트가 제작한 나무석상을 촬영한 사진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예수사도와 같이 찍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역시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에 후처리를 한 사진으로 판명난것.

그리고 에르네티는 고대 그리스의 문학가 퀸투스 엔니우스의 희곡을 옮겨 적은 글이라며 대중들에게 공개하였지만, 프린스턴 대학교의 고대 문학 전문가인 캐서린 앤드리드 교수는 그 희곡을 보자마자 그것은 거짓으로 작성된 종이쪼가리일 뿐이라며 해당희곡이 조작된 글이라고 못박았다. 심지어 에르네티가 공개한 고대 그리스 희곡에는 그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단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대중들의 관심은 다시 에르네티를 향했다. 에르네티는 한순간에 존경받는 신학자에서 돈을 벌려 사기를 친 거짓말쟁이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나는 폭로과정에서 그 어떠한 사진도 공개한적이 없다. 크로노바이저로 촬영된 과거의 사진들은 모두 교황청 비밀창고에 보관되어있다. 그리고 내가 퀸투스 엔니우스의 희곡을 감상하고 글로 옮겨적긴 했지만, 그것 역시 대중들에게 공개한적이 없다. 지금 시중에 떠돌아다니는 크로노바이저의 사진들은 신문사에서 화제를 노리고 제작한 가짜들이다.“


에르네티의 주장은 사실이었다. 시중에 떠돌아다니던 예수의 사진은 이탈리아의 신문사 라 도메니카에서 화제를 노리고 자기들 마음대로 제작한 가짜사진이었으며, 엔니우스의 희곡 역시 에르네티가 공개한 이력이 전혀 없었다. 애르네티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것은 크로노바이저의 기초설계도뿐이었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크로노바이저 제작에 참가한 엔리코 페르미베르너 폰 브라운이 크로노바이저가 개발되던 시기에 바티칸 아닌 미국에 쭉 거주하고 있었다는것으로 밝혀진것이다. 하지만 에르네티는 어느순간부터 크로노바이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채 잠적해버렸고, 결국 1994년 노환으로 사망했다.

그러다 2002년에 ‘크로노바이저, 바티칸의 미스테리’ 라는 책이 한권 출판된다.# 책의 저자는 교황청 성서연구소 소속인 프랑수아 브론이라는 신부였다. 그는 에르네티 신부가 교황청의 압박으로 인해 크로노바이저의 발언을 멈출수밖에 없었으며, 에르네티 신부는 주위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돈에 대한 욕심도 일절 없는 사람이었기에 그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는 교황청법령에 ‘시간여행 장치를 사용하면 그 사람은 파문된다’ 라는 구절이 있는것이 크로노바이저의 존재증거라고 말하였다.

일부 음모론에서는 교황청의 크로노바이저 개발에 미국 국방부가 극비리에 참여하였으며, 미국의 과학자인 엔리코 페르미베르너 폰 브라운도 미 국방부의 도움을 받아 소재지는 미국에 두면서 바티칸에서 연구를 진행했다는 설도 있다.#



3. 에르네티가 주장한 타임머신의 특징[편집]



* 추출한 영상의 확대, 축소가 불가능함.

* 가짜로 판명된 예수의 사진만큼 사진이 선명하지 않음.

* 크로노바이저 부품안에 여러대의 안테나와 신호증폭기가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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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편집]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기묘한 밤에서 이 내용을 다룬 적이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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