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버워치 월드컵/시드니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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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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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 기준

• 1일차: 7월 21일 금요일 9시 ~ 15시
• 2일차: 7월 22일 토요일 9시 ~ 15시
• 3일차: 7월 23일 일요일 9시 ~ 18시

시드니 예선 돌아보기

중국만큼은 아니었지만 선수들 숙소 문제, 송출 영상 렉 등 자잘한 이슈가 있었다. 그중에는 이런 것도 있었다.(…) 옴닉 해설가 무엇보다 옵저빙은 심각한 수준으로 경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지경이었고, 한타가 벌어지는 순간 이전 한타의 하이라이트 리플레이를 틀어주는 등 엉망진창이었다.

C조 1,2위가 모두 본선 진출을 했다.

2. C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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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경기 호주 4 : 0 이탈리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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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상은 호주팀의 일방적인 이탈리아팀 학살극. 작년엔 학살당하더니 올해는 학살을 한다 홈그라운드라서 그런지 호주팀에서 슈퍼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환호하는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인상적.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분명 존재했겠지만 이탈리아의 팀 합과 피지컬 둘 다 호주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떨어졌기에 호주팀이 일방적으로 학살극을 벌이며 게임을 이끌어나갔다. 특히나 멤버들 개개인의 합의 부진도 있었지만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는 이탈리아 팀의 탱커 Cerys의 윈스턴이 무리한 진입시도로 인해서 항상 먼저 잘리고 시작한터라 팀을 보호해주고 포커싱을 이끌어나갈 탱커가 없어서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기만 했다. 그래도 Nisa의 젠야타가 멱살캐리를 하며 호주팀의 지원가들보다 먼저 궁을 채우거나 킬을 잔뜩 따내는 활약을 했으나, 궁극기 사용에 있어서는 상당히 미숙한 면이 드러나서 사용하지 않았어도 될 상황에서 궁극기를 낭비하는 등 전체적으로 이탈리아 팀의 부진이 상당히 심했다. 또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는 Cerys의 윈스턴이 무리하게 점프를 하지 않고 침착한 방벽 플레이로 거점을 빠르게 먹으며 이탈리아 팀이 각성하나 싶었지만 디바를 집중공격하며 윈스턴이 뛰어들게 만들어 순식간에 녹여버렸고 그 결과 호주팀의 솔저가 2층에서 프리딜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호주가 손쉽게 거점을 점령했다.

이 일방적인 상황에 김정민, 윤대훈 해설이 어떻게든 해설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포장을 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러웠다.(...)

2.2. 2경기 스웨덴 2 : 2 포르투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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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의 박빙경기. 스웨덴은 이번에도 화려한 라인업의 선수들이 뽑혔고 반면 포르투갈은 아마추어만 4명이 있었는데, 스웨덴의 CWoosH의 눈에 띄는 부진(...)과 포르투갈의 적당한 궁배분과 딜러들의 활약으로 경기는 예상외로 박빙이 되었고, 포르투갈이 2, 3세트를 이겨 2점을 먼저 가져가면서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스웨덴이 패배 위기에서 겨우겨우 무승부를 따낸다는 엄청난 상황으로 이어졌다.

2.3. 3경기 스웨덴 4 : 0 이탈리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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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경기 호주 4 : 0 포르투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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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에서 예상외의 피지컬을 보여준 포르투갈을 상대로 호주가 4:0으로 승리하여 호주는 8승 0패로 무서운 기세를 뿜어내는 중이다.

이렇게 해서 포르투갈이 2승 6패, 스웨덴이 6승 2패를 달성하게 되는데 만약 포르투갈이 다음 경기인 이탈리아 경기를 4:0으로 이기고 스웨덴이 다음 경기인 호주를 상대로 0:4로 진다면 재경기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결국 스웨덴이 호주를 상대로 3:1로 이겼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재경기라는 희망이 없어졌다...

2.5. 5경기 스웨덴 3 : 1 호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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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였고 경기 결과에 따라서 조 1위와 2위가 결정되는 결정전이였는데, 스웨덴이 이기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2.6. 6경기 이탈리아 0 : 4 포르투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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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이른바 잔여 경기. 사실 16강에 진출할수도 있었던 실력의 포르투갈이라 이탈리아를 탈탈 털었고 결과는 포르투갈의 4:0 승리였다. 그나마 볼만한 장면은 포르투갈 Addicted 트레의 펄스 4킬 장면. 펄스폭탄이 붙은 루시우를 kiler4fun 디바가 기막힌 타이밍에 밀어서 일어난 장면이다. 그리고 이 경기 역시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지면서 이탈리아는 세트득실 0승 12패(...)라는 성적으로 이번 옵드컵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무승후보로 놀리는 해설자들은 덤

3. D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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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경기 핀란드 4 : 0 베트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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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이무 쇼. 핀란드 국대로 EnVyUs의 Taimou가 나왔는데, 2세트 일리오스 폐허 전장과 3세트 볼스카야 연장전에서 오랜만에 위도우로 대활약을 보여줬다. 트레이서를 미친 반응속도로 헤드한방에 잡아내거나, 근접헤드를 맞추거나, 덤불에 가려 안보이는 겐지를 잡아내거나 등등. 옵저버가 한 선수만 심각하게 많이 잡아주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폐허에서는 거의 Taimou만 2분 가량 나왔을 정도.(...) 그래서인지 Taimou는 경기 내내 계속 싱글벙글 거렸다. 하이라이트

3.2. 2경기 일본 3 : 1 스페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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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일본이?! 소리가 나올 정도의 일본의 대반전 경기력. 특히 일본의 딜러 Aktm 선수가 솔져와 맥크리로 크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본이 다른것도 아니고 피지컬 면에서 스페인을 압도하는 모습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해 더욱더 놀라운 경기였다.

왕의 길에서는 비교적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네팔에서는 첫 한타에서 오랫동안 비등한 전투를 이어간 것을 빼고 전체적으로 일본이 스페인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경기 볼스카야까지도 스페인은 초반 일본에게 말렸으나, 스페인의 공격이 오고 해리훅이 솔져를 들자 분위기가 반전되어 승리하였다. 우리나라 해설진들이 계속 지적하듯 해리훅을 디바로 사용하는 낭비를 보완하자 바로 효과를 보았다.[1] ToxikeN 솔저 은퇴경기 4경기 도라도에서는 일본이 공격에 성공적으로 해냈고 스페인측은 여러모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 해리훅의 언청난 활약으로 추가시간에 다 밀어내는데 성공은 하였다. 연장전에 가서 결국 일본의 승리.

양팀의 두 메인딜러인 일본의 Aktm과 스페인의 HarryHook의 활약이 독보적으로 눈에 띄었다. Aktm은 솔저로도 맥크리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고, 특히 맥크리로 보여준 에임 실력은 다른 네임드 해외 딜러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였다. 맥크리 플레이 솔저 플레이 해리훅은 3세트 중간부터 솔저를 들었는데, 역시 엄청난 솔저 에임과 나선 로켓 적중도를 보여줬고 4세트에서는 추가시간에 7킬을 해내며 화물을 끝까지 미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가장 큰 패인은 디바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고, 그나마 디바를 할 수 있던게 하필 해리훅이였다. 결국 후반에 해리훅이 솔저를 들자 스페인은 3딜을 쓸 수밖에 없었고 이는 Aktm의 맥크리의 자유로운 딜로 이어져 스페인은 패배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예상치 못한 선전에 한일전의 가능성이 보인다며 쳐바르길기대하는 한국 팬들도 생겼다. 불쌍하게 그러지마…

여담으로 옵저버가 심각한 문제를 보여줬는데, 이전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화면 전환 없이 수십초에서 많게는 1분(...) 넘게 한 선수만 죽어라 잡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 선수가 슈퍼플레이를 계속 보여준다면 그나마 괜찮겠으나, 다른 딜러가 궁을 쓰며 활약해도, 저 멀리서 한타가 벌어지고 있어도 절대 화면을 바꾸지 않아 해설진을 탄식시켰다. 심지어 3세트에서 스페인이 백도어로 거점을 먹고 승리했는데, 옵저버가 이걸 잡아주지 못해 거점이 다 먹힐 때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서 한국 해설진이 자기반성시간을 가졌을 정도.

3.3. 3경기 핀란드 0 : 4 스페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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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어스 딜러빵
양팀 딜러가 둘다 엔비어스 선수라 관심을 모았는데, 엔비어스의 메인 딜러 타이무와 현재 팀에서는 루시우를 하고있지만 솔저만큼은 세계 탑급으로 꼽히는 해리훅의 솔저 내전이였다. 결과는 드디어 솔저 고정이 된 해리훅이 핀란드를 발랐고 스페인이 4: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스페인이 일본에 졌던건 해리훅이 디바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 타이무는 집중견제를 받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위도우메이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핀란드는 스페인의 강세와 뜻밖의 강자 일본에 차례대로 치여 조별 리그에서 벌써 탈락위기에 처했다. 하필 남은 경기는 일본과의 경기고, 핀란드는 이 경기를 4:0으로 이기지 않으면 16강에 진출할 수가 없게 되었다.

3.4. 4경기 일본 4 : 0 베트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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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로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슬플정도로 압도적인 경기였다. 그리고 이 경기까지 4:0으로 마무리되면서 7월 22일에 열린 경기는 모두 4:0으로 끝나게 되었다.

3.5. 5경기 핀란드 2 : 2 일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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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4:0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에 올라갈 가망이 없는 경기였다. 타이무가 각성한 솔저 에임을 보여주면서 활약해 핀란드가 1세트를 가져가나, 이후 2세트를 일본이 이기면서 핀란드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가게 되었다.[2] 이번 핀란드 국대는 타이무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 Ninjas in Pyjamas[3] 소속인데 왜 팀이 해체됐는지 알겠다(...)는 평이 나오는 중. 타이무: 1인분만 하라고 오막 시발들아. 그나마 LinkZr의 트레가 분투했으나 일본의 딜러 역시 둘 다 강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양팀의 결과는 천지차이였다.

이렇게 작년 옵드컵 4위에 빛나던 핀란드가 조별리그 탈락하게 되면서 작년에 약팀이였다고 올해에도 약팀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다. 물론 작년에는 투표로 뽑혔던 것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3.6. 6경기 스페인 4 : 0 베트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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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4:0으로 이기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세트득실 차는 공동 1위다.

4. 16강 플레이오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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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경기 스웨덴 3 : 0 스페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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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할 경기가 될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실제로는 스웨덴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심지어 용검만 뽑으면 킬을 못내고 칼춤만 추던 CWoosH 역시 이전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4.2. 2경기 일본 2 : 3 호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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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등의 일방적인 경기가 많았던 이번 조별리그에서 유독 치열하고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였고, 결국 5세트까지 간 끝에 호주가 승리했다.

일본의 주 딜러인 AKTM이 마지막에 겐지픽으로 바꾸고 호주 트레이서 궁을 밟아 죽음으로서 호주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일본의 ATKM은 이번 경기 내내 기복이 굉장히 심했는데, 4경기에서 맥크리를 픽하고는 백발백중의 에임을 보여주며 팀을 멱살캐리하다가도 가끔 이해가 안되는 국뽕겐지픽[4]을 해 잔뜩 트롤링을 하곤 했다. 이는 한번만 패하면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5세트 중반에서도 마찬가지였고, ATKM이 2라운드 중간에 용검으로 1킬도 못하고 내내 죽기만 하는 겐지를 꺼내는 모습에 생방송 채팅창에는 "다 된 밥에 겐지 뿌리기"라는 드립이 성행했고 한국 해설진도 겐지 하지 말라고 절규했지만... 그렇게 그는 겐지를 픽했고 결국 일본이 졌으며, C조는 최종예선에 진출한 두 팀 모두 본선 티켓을 잡은 반면, D조는 전멸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방영한 e스포츠 경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