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자낳대 시즌 1/그룹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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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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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자낳대 시즌 1의 그룹스테이지 경기 결과를 정리한 문서.

2. 1라운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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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A조 전체영상
1라운드 B조 전체영상

2.1. A조 1경기: L 대하드라마 vs 너네얍칸푸 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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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낳대의 개막전이 될 경기. 스크림 성적만 봤을 때는 강퀴 팀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변수가 있다면 이 두 팀은 스크림에서 붙은 적이 없다는 것. 두 팀 모두 같은 조에 있는 피지컬젤러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만큼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경기가 1위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네클릿의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한동숙의 초반 정글링을 이용한 초반을 휘어잡는 전략을 선호하는 너네얍칸푸지만, 현재 도현과 쌍베의 폼이 네클릿과 한동숙을 상대로 절대 밀리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후반을 담당하는 AD 캐리 포지션이 너네얍칸푸는 상대적으로 약한 너불이지만, 대하드라마는 플러리가 버티고 있으므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대하드라마의 우세가 점쳐진다. 다만 변수는 얍얍과 중력의 탑캐리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고, 둘 다 캐리가 가능한 선수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밀리기 시작한다면 탑차이로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2.1.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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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드라마는 얍얍과 네클릿의 주력픽을 선밴했고, 너네얍칸푸도 상대 주력픽들을 선밴했다. 대하드라마는 세주아니 픽을 예상하고 깜짝 픽인 정글 트런들[1]을 픽하고 상대 미드 AP를 강제해 올 AP 조합으로 몰고 가기 위해 미드 AD를 밴하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가져왔고, 네클릿은 조이를 픽했다.

11분경 트런들의 갱킹으로 대하드라마는 미드를 공략하려 했으나, 조이와 세주아니가 갱을 회피하는 동시에 탑쪽으로 힘을 싣고, 콜을 들은 모데카이저가 다리우스를 궁극기로 데려가면서 아군의 호응을 유도했다. 모데카이저의 궁극기가 끝나는 동시에 아군의 호응과 함께 다리우스를 처치하고 뒤늦게 궁으로 호응하려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를 적진 깊은 곳에 타면서 전사하고 말았다. 뒤쫓아온 본대가 탑에서 세주아니를 잡기는 하지만, 본대에 원딜까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미 인원 배분 상으로는 손해를 보고 있었다.

이후 킬 교환마저 너네얍칸푸가 좋게 가져가면서 크게 이득을 보고, 용을 주는 대신 전령을 획득하였으나 포탑 골드[2]는 뜯지 못했다. 이후 탑은 모데카이저가 주도권을 가져오고 솔킬을 딸 뻔했다.

3번째 용 타이밍에 너네얍칸푸 팀이 모데카이저를 앞장세워서 용을 먹고, 대하드라마는 다리우스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한타를 대패하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도 궁으로 이득을 보지 못하고 도망궁을 사용하면서 1:4 킬 교환을 당해버렸고, 23분 경 다리우스가 모데카이저에게 솔킬을 당하면서 탑 차이가 더욱 더 벌어지고 말았다.

4번째 용 타이밍에 조이의 수면에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연계되었고 한타를 열어보기도 전에 한명이 잘린 채로 용 싸움을 봐야 하는 상황에서 용을 버리고 미드 타워를 미는 판단을 한 대하드라마는 미드 타워를 미는데는 성공했으나 연달아 2킬을 또 주면서 너네얍칸푸는 킬 스코어와 용 스택을 쉽게 쌓을 수 있었다.

그러나 27분경 미드 2차를 밀고 빠지려는 너네얍칸푸가 트런들의 기둥과 마오카이의 궁극기 등으로 인해 퇴각이 지연되고, 그 뒤를 쫓는 대하드라마는 트페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추격을 성공, 트런들의 기둥과 트페의 골드 카드,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통해 상대 원딜인 진과 서포터 레오나, 정글러 세주아니를 잡아내고 미드를 억제기 타워까지 밀어내며 추격을 시작한다.

이어진 30분경, 용 영혼을 앞둔 한타에서 모데카이저가 먼저 트런들에게 궁을 쓰면서 전장을 유도하는 동시에 솔로킬을 노려봤으나 모데카이저가 트런들을 죽이지 못했고 두 팀은 각각 블루팀 레드 쪽에 3명, 미드 라인 부쉬 쪽에 2명씩을 배치하면서 미묘한 한타그림을 그렸다. 이후에 너네얍칸푸가 섣불리 용을 치다가 진영을 제대로 못잡은 채로 한타가 열려버렸고, 트페의 궁극기에 어그로가 끌리고 그 위에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그대로 맞아 5킬을 헌납, 미스 포츈이 쿼드라 킬을 기록해버린다. 이대로 대하드라마가 글로벌 골드를 역전해버리면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나 했으나...

너네얍칸푸의 해결사는 역시 네버지, 네클릿이었다. 네클릿의 조이가 한타 구도를 못 잡는 와중에도 용을 먹어 얻어낸 화염용의 영혼을 이용한 포킹을 통해 중력의 다리우스를 단 한 번의 스킬 콤보로 집으로 보내버렸고, 이를 통해 바론 트라이를 할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다. 진[3]이 있는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르게 바론을 녹여나갔고, 마음이 급해진 쌍베의 트런들은 바론은 절대 줄 수 없다면서 강제로 바론 둥지를 돌파하는 무리수를 강행. 그러나 레오나의 q와 모데카이저의 궁극기 때문에 바론 스틸은 절대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바론을 먹힌 후 마오카이의 궁이 상대 다수를 묶고 그 위에 미스 포츈의 궁극기가 떨어지면서 한타 대역전이 일어나나 했으나 상대를 죽이진 못했고, 궁으로 조이를 노리던 도현의 트페는 오히려 네클릿의 조이가 뛰어난 스킬샷을 바탕으로 상대를 밀어내면서 역으로 한타에서 리타이어되었다. 이로 인해 앞라인이 무너진 대하드라마는 그대로 본대가 휩쓸려버리면서 한타를 대패하고 말았고, 너네얍칸푸는 그대로 상대 본진까지 직행. 넥서스를 부수면서 경기가 마무리된다.

그야말로 네클릿에 의해 경기의 모든 흐름이 변한 경기. 경기 초반 네클릿이 상대 미드 도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트페가 첫 궁을 복귀 궁으로 쓰게끔 만들었고, 조이의 영향력이 트페보다 훨씬 강했다.[4] 로밍과 운영의 챔피언으로 대표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아무런 힘도 못쓰고 게임을 내주었다. 네클릿이 한타 포지션을 급하게 잡거나 제대로 잡지 못한 경우엔 상대의 잘 짜인 팀합으로 만든 한타로 인해 쉽게 휩쓸려버렸고, 경기도 거의 역전될 뻔 했다. 하지만 라인전부터 상대 미드를 압살하며 모든 상황에서 킬을 주워 담으며 무시무시하게 큰 조이가 4화염의 힘을 빌어 안일한 움직임을 보이던 다리우스를 몰아내며 바론을 쉽게 먹는 등 그야말로 완전 해동된 네클릿이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의 MVP는 누가 봐도 네클릿, 숨은 MVP는 얍얍의 모데카이저로 봐도 무방했다.

2.2. A조 2경기: L 피지컬젤러리 vs 대하드라마 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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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이견의 여지가 없는 이번 시즌 최약체이자 언더독 포지션을 맡은 피지컬젤러리와 개막전부터 1패를 적립하며 부담을 안고 연속해 경기에 나서는 대하드라마의 대결. 그야말로 서로가 할만하다는 평가를 내릴만할 매치업이다. 기세가 꺾인 대하드라마가 피지컬젤러리한테도 승을 내줄 것인가, 아니면 피지컬젤러리를 바탕으로 2일차에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것인가가 경기의 관전포인트이다.

2.2.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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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탑에서 치킨쿤의 다리우스가 도란 방패를 들고 도란검에 점화 집공을 선탁한 레넥톤한테 시작부터 유체화를 켜고 올인성 1렙 싸움을 걸었는데, 탑 라이너로선 절대 해선 안되는 미니언 끼고 1대 7을 하는 참사가 벌어지며 스펠을 모두 빼고 집을 가는 바람에 점화만 소모한 중력의 레넥톤이 라인을 밀어넣고 집을 가 경험치 차이를 내며 우세하게 가져가기 시작했다. 한편 바텀의 카이사 - 룰루 듀오는 미스 포츈과 자이라의 포킹에 흠씬 얻어맞느라 딜교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

4분경 미드에서 갱킹을 준비하던 초가스가 오히려 세주아니와 합류가 더 빨랐던 자이라에 의해 점멸이 빠지고, 백업하러 뒤따라오던 룰루가 오히려 미스 포츈한테 흠씬 두들겨맞고 풀 스펠이 모두 빠지면서 허무하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고 말았다.

8분경 용을 치기 위해 준비하던 피지컬젤러리. 시야를 잡던 초가스가 요네에게 걸리면서 교전이 벌어지는데, 초가스가 요네의 궁극기는 흘렸으나 이미 합류 싸움은 대하드라마가 훨씬 앞섰으며, 곧이어 오던 미스 포츈의 E을 맞고 추격을 허용, 쿠하의 신드라가 상대 세주아니와 미스 포츈에게 Q - E 콤보를 맞추면서 살아가나 싶었지만,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그대로 맞으면서 사망.

피지컬젤러리의 승리 시나리오는 치킨쿤의 다리우스가 게임을 지배하는 그림이었으나, 1렙부터 망한 시점에서 경기의 방향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미드 바텀은 상대와의 체급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까지 망해버렸으니 인간젤리 팀은 벽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남봉이 4용을 저지하는 등의 유의미한 항전을 하긴 했으나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엔 역부족이였다.

12분경 이전의 상황에서 딜교를 밀린 소람잉의 룰루가 빈사 상태에서 안일한 포지셔닝[5]으로 인해 플러리의 미스 포츈에게 1킬을 헌납.

15분경 피지컬젤러리의 바텀듀오가 정글 초가스의 갱킹 호응을 조금 이른 타이밍에 진행[6] 그러나 카이사의 사거리가 짧아 미스 포츈을 결국 죽이지 못했고, 남봉이 타겟을 바꿔 자이라에게 CC기와 궁을 써서 폭딜로 녹여버린다. 그러나 쌍베의 세주아니가 빠르게 백업을 와 소람잉의 룰루를 데려가고, 요네가 신드라보다 빠르게 백업을 와 초가스마저 죽게 된다. 이후 대하드라마는 2용까지 챙겨갔다.

16분경 도현의 요네가 돌풍을 이용한 킬각을 봤고, 궁이 없었음에도 킬각이 나올 뻔하였으나 딜이 모자랐고, 포탑까지 다이브를 쳐 잡아는 냈으나 본인도 죽으면서 오히려 100골드[7]의 손해를 보았다. 그러나 한 라인을 박고, 대세를 바꾸는 데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17분경 대하드라마의 상체가 전령을 잡은 상황 속에서 소람잉의 룰루가 상대 블루 쪽 시야를 잡으러 가다가[8] 오히려 솔로 킬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초시계를 활용해서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흡수, 이후 따효니가 궁극기로 합류하여 오히려 미스 포츈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지만, 단군의 자이라가 적절하게 CC기를 적중시키면서 되려 따효니의 카이사가 죽게 된다. 이후 대하드라마는 미드 포탑을 전령으로 밀고 상대 정글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하지만 무리하게 시야를 잡으려던 중력의 레넥톤을 신드라, 초가스, 다리우스가 상대의 허점을 찔러 레넥톤을 잘라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쿠하의 신드라가 분전하나 싶었으나, 용 싸움 직전 쿠하의 신드라가 적군 와해를 허공으로 날려보내면서 역이니시가 걸려버린다. 쌍베의 세주아니, 도현의 요네가 궁극기를 활용하여 적 진영을 와해시켜버렸고, 그 사이에 치킨쿤의 다리우스가 플러리의 미스 포츈을 노리고 따효니의 카이사가 이에 호응하면서, 전장이 난잡해진다. 중력의 레넥톤과 도현의 요네가 상대 초가스를 잘라내지만, 치킨쿤의 다리우스와 따효니의 카이사는 돌풍-점멸로 회피한 플러리의 미스 포츈을 잘라내지 못하고 고립된다. 이후 돌아온 요네에 의해 다리우스와 카이사가 잡히고, 레넥톤이 1:2 상황에서 신드라와 룰루를 다 잡아버리면서 경기가 대하드라마 쪽으로 크게 기울게 된다.

이후에 잠시 퍼즈가 걸린다.[9] 4용을 두고 남봉의 초가스가 용을 스틸하는 데 성공하지만 요네가 룰루를 암살하면서 동귀어진하는데 성공하고, 본대는 다리우스를 정리, 중력의 레넥톤을 피지컬젤러리의 본대가 막는 데엔 역부족이었다. 이후 한타를 대패하면서 바론까지 내주게 된다. 바론을 내주고 난 이후에는 무난히 밀리다가 결국 피지컬젤러리의 넥서스가 파괴되면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전체적으로 대하드라마가 앞선 경기지만 플러리의 미스 포츈이 MVP라고 할 수 있다. 전 경기에서도 쿼드라 킬에 1데스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는데, 이번에는 노데스에 바텀 라인전을 압살하면서 룰루 솔로 킬을 여러 차례 내고, 한타 때마다 기가 막힌 딜링을 보여줬다.

2.3. A조 3경기: W 너네얍칸푸 vs 피지컬젤러리 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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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2승에 도전하는 너네얍칸푸와 A조를 혼돈으로 몰고 가야 희망을 볼 수 있는 피지컬젤러리의 대결. 너네얍칸푸는 충분히 쉬면서 상대의 경기를 보고 난 이후에 바로 경기에 임하는지라 심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이점. 피지컬젤러리의 입장에선 치킨쿤과 남봉의 스왑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네얍칸푸의 미드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네클릿의 존재가 대단히 부담스럽다.

2.3.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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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얍칸푸가 아트록스와 세주아니를 픽하는데, 이 픽들을 보고도 피지컬젤러리는 4AP + 카이사라는, 모든걸 카이사에게 맡긴 극단적인 조합을 들고 오며 밴픽부터 상당히 불리한 상태로 시작한다.[10][11]

게임 시작하고 나서 너네얍칸푸의 정글러 한동숙이 긴장했는지 충전형 물약이 아닌 체력 포션 1개를 사오면서 100원 재테크를 보여주었다.[12] 세주아니에게 리쉬를 해주던 너네얍칸푸의 바텀은 선 2렙을 놓치고 너불의 점멸이 빠지면서 기분이 안 좋게 시작했으나, 도현조차 막지 못했던 네클릿은 쿠하에게 너무 버거운 짐이었나 싶을 정도로 저렙 타이밍에 쿠하의 다이애나가 신드라를 상대로 스펠 차이를 간과한 채로[13] 딜교를 걸다가 되려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고 말았다. 한동숙의 세주아니는 노렸다는 듯이 풀 캠프 후 바미의 불씨를 구매하는 데에 성공했다.

7분경 피지컬젤러리의 정글 남봉의 초가스가 용을 챙기는 동시에 한동숙의 세주아니가 미드에서 갱킹을 성공시켰다. 세주아니의 궁을 깔끔하게 맞추면서 신드라가 킬을 챙겼다. 쿠하는 남봉이 용을 챙기고 있기 때문에 미드 아래쪽은 상대 정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빙을 하였으나, 그 빈틈을 날카롭게 찌른 한동숙의 세주아니에 의해 허무하게 킬을 내주면서 미드의 균형이 완벽하게 무너졌으나...

10분경 양팀의 바텀 교전에서 소람잉의 세라핀의 궁극기가 너무 잘 들어가면서 뒤따라온 쿠하의 다이애나의 백업이 완벽하게 이어지면서 다이애나가 회복하고, 카이사의 성장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피지컬젤러리도 할 만하다고 생각할 정도가 되었다. 허나 탑이 딜교를 밀리면서 아트록스가 라인 주도권을 잡고, 세주아니가 전령을 미드에 풀며 포탑 골드를 신드라에 먹여주면서 미드의 성장 차이를 가속화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피지컬젤러리가 2용을 챙기는 과정 속에서 2용을 먹긴 하였으나 세라핀의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고[14] 퇴각 경로를 명확히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15] 체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본대가 상대한테 쓸리면서 네클릿의 신드라가 2킬을 또 가져가 성장이 더 가속화되었다.

3용 싸움에서 김남봉의 초가스가 상대 둘을 띄우고 치킨쿤의 사일러스가 네클릿의 신드라를 마킹하면서 한타를 잘 열었고, 아트록스가 먼저 터지고 카이사가 신드라까지 잡고 죽으면서 한타를 피지컬젤러리가 승리하며 3용까지 챙기며 경기는 미궁 속에 빠졌다. 카이사가 미스 포츈의 성장을 압도하는 그림이 나오며 딜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네얍칸푸가 미드를 압박당하던 상황에서 세주아니가 기가 막히게 카이사에게 궁을 적중시키며 한타를 열어 대승과 동시에 상대 4용을 저지했고, 무난히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

4용 타이밍에 얍얍의 아트록스가 치킨쿤의 사일러스를 용 쪽에서 밀어내면서 4용 싸움의 우세를 점하였으나, 얍얍의 아트록스와 여푸의 레오나가 상대 진영에 과감히 진입하려다가[16] 오히려 초가스의 Q를 맞고 그 위에 세라핀의 궁극기가 덮이면서 초가스에 의해 아트록스가 바로 폭사. 세주아니의 궁을 들고 있던 사일러스가 신드라에게 궁을 적중시키고 카이사도 그에 호응하면서 신드라를 바로 녹일 각을 보지만 미스 포츈의 힐 등을 통해 바로 녹이지 못했고, 미스 포츈의 궁이 사일러스 위로 떨어지면서 사일러스가 사망한다. 하지만 초가스와 세라핀이 카이사 쪽으로 붙고 카이사가 과감하게 앞으로 들어가면서 신드라와 함께 동귀어진한다. 이후에는 초가스가 마무리시킨다.

29분경 따효니의 카이사가 템이 잘 나오면서 미드를 밀려고 했으나 한동숙의 세주아니가 초가스와 다이애나 사이에 있는 카이사에게 궁극기를 적중시키면서 카이사를 바로 녹여버린다. 치킨쿤이 미스 포츈을 잡으면서 분전하나 싶었지만 이미 메인 딜러가 없는 피지컬젤러리의 본대는 소탕당하고 4용을 너네얍칸푸한테 주면서 다시 불리해지게 된다.

이후 피지컬젤러리는 시야의 빈틈을 이용한 너네얍칸푸의 기적의 바론 오더로 인해 바론이 공짜로 넘어가게 되면서 게임이 더욱더 불리해진다. 33분경 미드에서 아트록스의 이니시가 초가스에 걸리고 초가스가 점멸을 아끼다가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맞고 그대로 폭사하게 되었고, 앞라인이 무너진 피지컬젤러리는 카이사가 이후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맞고 허우적대다가 딜을 제대로 넣지 못하고 죽게 되면서 허무하게 넥서스까지 밀리게 되었다.

너네얍칸푸 입장에서 보면 래퍼드의 깔끔한 밴픽부터 이미 경기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격차가 큰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교전 시에 손해를 자초하는 장면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는 점. 또한 밴픽에서 상대가 사실상 올 AP였음에도 불구하고 아트록스가 정령의 형상을 너무 늦게 올리는 바람에 형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의외로 터지는 모습이 꽤 나왔다.[17]

피지컬젤러리 팀은 밴픽부터 감독과 코치진의 의견을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픽을 억지로 고르며 시작했다. 쿠하의 팀 결성 첫날부터 계속된, 개인 감정에 치우친 솔랭 마인드는 대회날까지 변한 게 없었으며 상대 에이스이자 메인 오더인 미드 네클릿 상대로 반반을 요구한 감독, 코치진의 요구를 무시하고 감정적으로 스킬샷을 집어넣으며 게임을 같이 던졌다. 정글 남봉과 탑 치킨쿤은 챔프폭의 한계를 준비 기간동안 전혀 극복하지 못하며 1, 2경기 전부 티어 차이를 보여주지 못 했고 결국 경기를 무난하게 지고 말았다.

2.4. B조 1경기: W 핵가족 vs 해기버스데이 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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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다 준비 기간동안 있었던 스크림에서 압도적 기량을 보여줬다. 다만 경기의 양상은 해기버스데이의 우세로 점쳐지는 상황. 핵가족은 미드와 탑에서 우세로 점쳐지고 있으나, 정글에서의 스나랑과 배돈의 차이와 원딜에서의 류제홍과 루밍짱의 기량 차이가 탑에서 룩삼과 해기의 차이, 미드에서 빞케이와 악어의 차이보다 커보이는 게 현실이므로,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가 기대되는 경기이다. 스크림 상대전적은 핵가족 4 vs 해기버스데이 3.

2.4.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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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서 룩삼의 스크림 5승 0패 가렌과 해기의 스크림 7승 0패 오른이 맞붙게 되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해기버스데이 팀이 밴픽에서부터 핵가족에게 한 번 말리면서 시작했다. 핵가족 팀에서 직스를 가져간 것을 보고 루밍쨩의 비원딜 직스를 의식해서 후밴으로 미드 2밴을 했으나 직스가 미드로 올라가면서 원딜 픽을 완전히 열어주게 된 것. 덕분에 핵가족 쪽에서는 많은 연습으로 비교적 숙련도가 높아진 진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4분경에 케인의 갱킹을 직스가 여유롭게 대처하면서 위쪽 바위게를 헤카림이 먹게 되었다.

6분경에 바텀에서 레오나가 센스 있는 플레이[18]를 통해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스나랑도 역시 자신이 왜 자낳대 최고의 정글러인지를 증명하는 듯이 깔끔하게 첫 용을 챙겨간다.

8분 타이밍에 맞춰 바텀이 탑과 라인스왑을 하면서 해기버스데이가 칼전령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다. 핵가족도 마찬가지로 라인을 스왑하고 10분 타이밍에 미드에서 케인이 또 한 번 미드 갱킹을 시도했지만, 이를 직스가 흘려내고[19] 그 뒤로 헤카림이 역갱을 제대로 해냈고, 직스의 궁극기를 통해 갈리오를 마무리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연이어 스왑한 바텀에서 룩삼의 가렌이 CS 40개 차이를 내면서 해기를 솔킬내버린다.

11분경에는 해기버스데이가 2용을 가져가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룩삼의 가렌이 탑 5개의 포탑 골드와 포탑 퍼블까지 다 쓸어가면서 핵가족이 용을 내주면서도 오히려 기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게임 시간이 15분이 되는 상황 속에서도 교전이 없어서 케인이 진화를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기버스데이가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지만, 전령을 빌미로 싸움을 걸고 이를 스나랑의 케인이 전령을 스틸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갈리오 궁극기가 원활히 쓰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라칸도 매혹이 잘 들어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빞케이의 직스가 안정적인 딜링을 통해 3:2 교환을 했다. 다만 결과적으론 해기버스데이가 괜찮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3용 타이밍에 어중간한 포지션을 유지하던 핵가족이 3용을 내주면서 마음이 급해진 배돈의 헤카림이 급발진을 해버리면서 폭사. 이로 인해 한타가 성립이 안 되는가 싶었지만, 스나랑의 케인 역시 너무 과감하게 들어간 나머지 진과 직스에게 폭사당하면서 그림이 이상해졌고, 이후에 갈리오도 죽으면서 3킬을 더 내주게 되었다. 4용이 바람 용인 가운데 4용의 임팩트가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핵가족이 웃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성장이 너무 잘 된 룩삼의 가렌이 스플릿을 하면 막을 수 없게 되면서 해기버스데이는 운영을 너무 쉽게 당하게 되었다.

22분경 스나랑이 직스를 자르기 위해 싸움을 걸었지만 직스와 진, 헤카림 그리고 레오나의 대처가 너무 완벽하게 이뤄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해기버스데이가 궁극기, 스펠을 다수 사용한 대가로 탑 2차 타워와 4번째 용을 내주게 되었다. 이후 양 팀 미드와 탑 간의 CS와 레벨 차이[20]가 너무 극심하게 나고, 룩삼의 가렌 하나로 오른의 궁극기, 갈리오의 존야 등 리소스가 계속 소모되면서 해기버스데이는 힘든 경기를 지속하게 되었다.

28분경 10000골드 차이가 나면서 유리하게 핵가족이 끌고 가자 해기버스데이는 룩삼의 탑 고속도로를 저지하던 오른을 호출해 4용을 먹자는 사인이 나온다. 하지만 오른 텔은 가렌의 침묵에 끊기고, 버스트했던 용은 오히려 진 궁 + 직스 궁이 덮이면서 스틸당한 뒤 이어지는 4:4 한타에서 헤카림 궁과 레오나 2인 흑점 폭발에 본대가 전멸하는 참사가 일어난다. 이미 탑 억제기를 밀고 고속도로를 내고 있던 룩삼을 따라 핵가족 본대가 입성하여 쌍둥이와 넥서스를 밀어버리면서 경기에 마침표가 찍히고 말았다.

이 경기의 MVP는 단연 룩삼의 가렌. 물론 빞케이가 진두지휘하는 스플릿 운영이지만, 스플릿을 직접 수행하는 것은 룩삼의 가렌이었다. 빞케이가 본대에서 전해주는 정보와 오더 등을 기반으로 자신이 직접 상대를 끌고 다니고 솔로킬을 내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낳대에서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 했던 탈수기 운영의 묘미를 보여주면서 승리하게 되었다. 물론 핵가족의 나머지 팀원들 역시 약점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반면, 해기버스데이는 유력 우승 후보, 스크림 최고 승률의 팀이었으나 유일하게 상대 전적이 밀리던 핵가족에게 승을 내주고 말았다. 그렇지만 자신들이 못 해서 진 경기가 아니었다. 물론 라인전에서 손해를 보긴 했지만 지금까지 해기버스데이는 그러한 상황을 한타로 복구하는 모습을 항상 보였기 때문이다. 상대인 핵가족이 너무나도 완벽한 탈수기 운영을 펼쳤기 때문에 자신들의 강점인 한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못했고, 한타 조합을 꾸렸음에도 한타를 할 수 없었던 아쉬운 경기였다.

울프, 왜냐맨 해설 모두 자낳대에서 이정도의 운영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지 못했고 이 경기를 해설할 수 있어 감동이었다고 감탄했고, 경기를 관전 중이던 한동숙과 얍얍도 '룩삼이 계속 3등으로 빌드업을 해놔서 너무 싸게 풀렸다. 솔직히 50포는 말이 안된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다른 관전하던 팀이 공통적으로 가렌 밴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2.5. B조 2경기: L 뒷담원 게이밍 vs 핵가족 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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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핵가족과 B조 첫 경기를 치르는 뒷담원 게이밍의 담원 더비 매치이다. 이전 경기에서 너무나도 완벽한 모습으로 승리한 핵가족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많으나, 뒷담원 게이밍 역시 핵가족과의 스크림에서 1승 1패로 승패 동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할 만할 것으로 보인다.

2.5.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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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화제였던 가렌이 풀렸고, 핵가족팀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픽을 했다.

한상용 감독의 세주아니가 4분경에 탑을 찌르며 점멸을 뺐다. 그에 만족하고 집에 가려던 세주아니였으나 룩삼이 앞으로 슬금슬금 나오자 집을 끊고 오른과 호응하면서 플 빠진 가렌을 잡으려 했지만, 오른의 에어본과 세주아니의 얼리기가 겹치며 CC 시간 손해를 보아서 오히려 오른 세주아니의 플 2개만 소모된 채 가렌이 아슬아슬 빈사 상태로 살아서 도망가게 된다. 툭 치면 죽는 HP인 가렌에게 미련을 못 버린 두 사람은 다이브를 했으나 세주아니의 W를 룩삼이 무빙으로 피하는 바람에 세주아니만 포탑과 점화, 미니언에 얻어맞고 죽게되면서 룩삼의 가렌이 퍼블을 먹으며 또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룩삼이 몰라서 앞으로 슬금슬금 나온것도 아니고 세주아니가 집 가던 부쉬에 와드가 있어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진짜로 드리블 해낼 자신이 있어서 일부러 앞에서 엉덩이를 흔든 것이었고 진짜로 그걸 해내며 슈퍼 플레이로 연결이 되었다.

그리고 김나성의 쓰레쉬가 건재한 바텀 역시 지속적으로 딜 교환에서 이득을 보면서 상대의 점멸을 빼는 등 전라인 우세를 핵가족이 보여주고 있다.

8분경 러너의 오른이 미드로 내려오면서 르블랑과 함께 직스를 따는 그림을 그렸으나 오히려 빞케이가 르블랑을 빨아들이면서 르블랑이 레드팀 미니언에 의해 사망하고[21] 오히려 킬은 오른이 먹으면서 뒷담원 게이밍이 절대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귀환하지 않고 탑라인으로 복귀한 오른은 가렌에게 다이브 솔킬을 당하면서 룩삼의 가렌이 또 한번 미쳐 날뛰는 그림이 그려졌다.

13분경 김나성의 쓰레쉬가 미드 윗부쉬를 통한 로밍으로 인해 재넌의 르블랑이 물러나게 되고 이로 인해 핵가족이 자연스럽게 전령을 획득, 미드에 풀면서 직스의 W를 이용하여 미드 타워를 바로 철거해버렸다. 이후 룩삼도 탑 타워를 밀어버리면서 돈 차이를 극심하게 벌리기 시작했다.

15분경 룩삼의 가렌이 탑 2차 타워에서 러너의 오른을 솔킬내버리고 백업 온 르블랑까지 딸 뻔하면서[22] 살아갔다. 그러나 16분경 시야를 지우려던 룩삼이 세주아니에게 먼저 물리면서 잘리게 되었고[23], 이 킬이 진에게 들어가면서 제압골을 챙겼고 용도 가져가면서 뒷담원 게이밍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9분경 르블랑의 기습과 진의 궁극기, 오른의 궁극기를 활용해 직스를 잡아보려 하지만, 직스의 점멸과 무빙, 그리고 쓰레쉬의 랜턴을 활용해 입체기동으로 유유히 빠져나가는 데 성공한다. 20분경에는 오른을 포함한 3명이 점멸과 궁을 쏟아부어서 가렌을 잡아보려 했으나 그걸 다 맞고도 살아나가고, 오히려 점멸까지 쓰면서 급발진한 반피 세주아니가 부쉬를 선점한 가렌의 Q-R 원콤에 끊기는 사고가 일어난다. 22분경 무리한 다이브를 시도한 가렌을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이번엔 반대로 용을 줘버렸고, 부랴부랴 텔포를 써서 합류하지만 이득을 보지 못 한 채 물러나야 했다. 27분에도 비슷하게 용과 탑 억제기 타워가 교환당하자 다시 한 번 궁 몰빵을 시도했지만 가렌은 줄타기 플레이와 구출하러 온 핵가족 본대의 도움으로 무난하게 빠져나가게 된다.

오른이 가렌을 억제하지 못 하자 미드 르블랑이 가렌을 마크하기 위해 나섰지만 오히려 가렌에게 솔킬을 당할 뻔하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32분경 3용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르블랑에게 라인 클리어를 맡기고 용을 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히려 핵가족은 과감히 용을 버리고 본대가 미드로 선회, 순식간에 탑 억제기와 미드 억제기를 털어버리는 성과를 낸다. 이후 울며 겨자먹기로 뒷담원 게이밍은 오른궁 이니시를 시도하지만, 핵가족은 가렌 자크의 전열과 쓰레쉬 CC로 접근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은 직스와 바루스가 4킬을 쓸어담는 모범적인 한타를 보여주며 넥서스를 밀어버리고 경기를 마무리짓게 된다.

이번 경기의 수훈갑, MVP는 빞케이의 직스였다. 물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룩삼도 훌륭한 스플릿의 표본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세트는 빞케이의 상대가 갈리오가 아닌 르블랑이었음에도 절대 라인전부터 밀리지 않고 오히려 라인을 먼저 미는 등 우위를 가져가며 유리한 출발을 만들어놓는 데 큰 공헌을 했다.[24] 또한 운영 단계에서도 시종일관 상대를 빨아들이고 포킹을 하며 절대 싸워주지 않는 등 본대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약 이러한 본대 컨트롤이 없었다면 세주아니나 오른, 진의 살상연희와 커튼콜, 레오나 같은 강제 이니시가 강한 상대 조합에게 물려서 본대가 터지고 자연스레 스플릿 운영이 멸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빞케이는 상대의 위치를 귀신 같이 파악하면서도 뛰어난 생존력을 보여주면서 총사령관형 미드 라이너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비유하자면 룩삼은 훌륭한 돌격 대장이자 파괴 공작원이었고 그걸 지휘하는 지휘관이 바로 빞케이였다.

김나성의 쓰레쉬 역시 필밴 카드라는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로밍으로 상대를 위협해서 오브젝트 우위를 가져가는 것은 물론 포지션을 뒤쪽에 두고 중간중간 팀원이 물려서 위험해질 만할 타이밍 때마다 적시적소에 들어오는 랜턴 세이브를 보여주었다. 보통 저티어가 사용하는 그랩 챔프는 몸이 앞으로 쏠려 전방에서 그랩만 하다가 먼저 잘리고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팀 전략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받쳐주는 훌륭한 플레이를 수행한 것. 팀플레이와 로밍, 와딩으로 경험치를 먹을 틈이 없어 마지막 한타 전까지 상대 레오나에 비해 레벨이 밀리긴 했지만, 어차피 싸워주지 않는 운영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반면에 뒷담원 게이밍의 경우 재넌이 르블랑을 들고도 직스를 초반에 거세게 압박하지 못한 점, 무난히 성장만 해도 좋은 조합이었으나 세주아니의 탑 갱킹 실패와 오른의 미드 로밍 실패로 인해 모든 라인 주도권이 상대 팀으로 넘어간 것이 패배의 주 요인이 되었다. 래퍼드도 시작 전에 직스가 배리어가 아닌 텔을 들었기 때문에 르블랑이 앞 W를 쓸 때마다 압박을 심하게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정작 재넌이 앞 W를 쓸 때마다 빞케이의 무빙과 스킬샷으로 인하여 오히려 폭탄 샤워를 받고 딜교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분명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한 점은 높게 살 만하나 상대의 대처가 너무나도 완벽했기 때문에 아쉬운 패배로 남게 되었다.

2.6. B조 3경기: W 해기버스데이 vs 뒷담원 게이밍 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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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밀린 두 팀간의 대결, 핵가족이 역대급 임팩트를 보여주면서 승리했기 때문에 멘탈을 잘 추스리는 것이 매치의 관건으로 보인다.

2.6.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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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원 게이밍은 초반에 스나랑 저격 정글 3밴[25]을 때리고 이후에 1밴[26]을 더 때려버리면서 정글을 확실하게 눌러놓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이에 해기버스데이는 깜짝픽으로 정글 카서스-미드 녹턴 조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밴픽 과정에서 뒷담원 게이밍쪽에 사고가 났는데, 원래 픽하려던 서포터인 유미를 재넌이 사놓지 않아서 급하게 나미를 뽑게 되었다.[27] 유미와 나미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운영이나 플레이 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고였고, 실제로 이후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많았다.[28]

왜냐맨 해설은 레드팀의 막픽인 피즈를 보고 적절하진 않아보인다는 평을 내리고, 울프 해설은 이즈-나미 조합이 좋아보인다, 피즈의 발이 풀리는 것이 좋아보인다라고 첨언했다.

4분경 악어의 녹턴이 카서스의 갱킹을 호응하기 위해서 앞무빙을 쳤다가 피즈가 유유히 빠져나가고, 피즈에게 딜각을 주는 실수를 하면서 피즈가 녹턴을 급습, 점화를 활용해서 녹턴을 솔킬내버린다. 피즈를 뽑은 재넌의 선택의 이유를 보여준 셈.

9분경 재넌의 피즈가 라인을 민 이후, 탑으로 로밍을 가서 궁이 빗나갔음에도 해기가 알아서 피즈의 궁쪽으로 걸어가면서 대미지를 받았고, 피즈가 먼저 타워의 어그로를 받고 그 다음에 재간둥이를 통해 어그로를 넘기면서 아주 쉽게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해기버스데이도 첫 바다 용을 챙기면서 응수했으나, 해설들은 피즈의 탑 로밍 킬이 첫 용보다 훨씬 값어치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미드에 녹턴과 카서스의 궁극기를 활용해 피즈를 노려봤으나, 피즈의 점멸을 빼는 것만으로 마무리지었다.

11분에 세주아니가 전령을 챙기고 미드에 풀면서 480원을 세주아니 혼자 먹었고, 이후에 바로 바텀 갱킹을 갔지만, 류제홍의 점멸을 빼는 수준에서 그치고 말았다.[29] 탑에서는 러너가 해기를 압살하면서 탑 주도권을 쥐고 놓지 않고 있다. 솔킬을 딸 뻔했으나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다.

14분경 악어의 녹턴이 상대방이 용을 치자 급하게 삼식의 이즈리얼을 물었고 그 위에 카서스의 궁극기가 떨어지면서 녹턴이 깊은 줄 알았으나 결국 상대 이즈리얼을 잘라내는데 성공했고, 그 이후에 본대가 나미까지 잡아내면서 2대1 교환을 하는가 싶었지만 탑에서 모데에게 오른이 솔킬을 따이면서 2대2 교환이 되었다. 그래도 해기버스데이가 2용을 챙겨가면서 이득을 보았다. 류제홍의 베인이 성장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해기버스데이에 호재, 러너의 모데카이저가 해기의 오른을 압도하는 것이 뒷담원 게이밍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7분경 전령을 앞에 두고 한타가 일어났는데, 러너의 모데카이저가 잘 큰 베인을 데려가서 한타가 이기나 싶었지만, 베인이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모데카이저의 스킬을 다 피하고, 해기의 오른 궁극기가 적 진영을 강타. 그 위에 녹턴과 카서스의 궁극기가 덮이면서 그야말로 환상적인 한타를 만들어냈다. 모데카이저의 궁극기에서 살아 돌아온 류제홍의 베인이 미쳐 날뛰면서 전령과 함께 대승을 거뒀다.

20분경 녹턴이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이니시를 걸려 했으나 잘 걸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시야가 차단되었기 때문에 재넌이 본 한타각을 팀원 모두가 보지 못 했고, 늦게 온 모데만이 호응하여 오른을 잡아내긴 했으나 피즈가 제압킬을 베인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스나랑은 궁극기를 이용해서 상대의 진입 의지를 꺾어버렸고, 3용을 해기버스데이가 챙겨갔다.

25분경 뒷담원 게이밍이 빠르게 시야를 잡고 4용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해기버스데이는 녹턴의 궁극기와 오른의 궁극기로 이니시를 열었으나 악어가 너무 과하게 들어갔고 이로 인해 바로 포커싱을 받고 폭사, 뒷담원 게이밍은 앞에서 모데카이저가 엄청나게 버티면서 한타를 이기나 싶었지만 류제홍의 베인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러너의 모데카이저가 회심의 스킬 콤보로 베인을 데려가면서 뒤에서 상대방을 정리하던 삼식의 이즈리얼이 킬을 가져가면서 4:3 교환으로 이득을 가져간다. 이로 인해 글로벌 골드도 뒷담원 게이밍 쪽으로 역전되었다.

30분경 해기버스데이가 자리를 잘 못 잡으면서 용을 치기 전에 이즈리얼과 모데카이저에게 많이 맞고 한타가 시작하였으나 양 팀 원딜러의 프리딜 싸움으로 한타가 진행되었다. 양 팀의 원딜러가 상대 팀의 앞라인, 서포터들을 녹여내면서 한타가 3대3 교환이 되었고, 살아남은 해기버스데이의 오른과 베인이 용을 먹으려 하였으나 삼식의 이즈리얼 포킹으로 인해 물러날 수밖에 없었고, 용을 뒷담원 게이밍이 가져가지만 포지션이 용을 먹는데 치중되어 있던 뒷담원 게이밍은 한타에서 패배하여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곧바로 해기버스데이가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고, 뒷담원 게이밍이 이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카서스의 궁극기로 인해 체력이 너무 빠졌고 해기의 오른이 적극적으로 이즈를 마크하면서 바론을 깔끔하게 해기버스데이가 가져갔다.

35분경 해기버스데이가 바론 버프를 활용해 미드를 미는 와중에 류제홍의 피지컬을 활용해서 상대의 스킬을 다 피한 후[30] 룰루의 궁극기를 활용해서 상대방의 챔피언을 다 녹이고 스나랑의 카서스의 궁극기가 남아있는 상대방을 전부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리면서 류제홍의 베인이 쓸어담을 각을 만들어 주었다. 그대로 미드를 밀면서 게임을 끝내버렸다.

류제홍의 소름끼치는 캐리력이 나온 경기. 핵가족팀이 한타를 안해줘서 못 이겼을 뿐이지 한타만 들어가면 류제홍의 무대라는 듯이 베인이 미친 듯한 포지셔닝과 딜링 능력으로 캐리했다. 러너는 모데카이저의 잘못된 활용을 보여줬는데, 계속 방으로 베인을 데려가며 팀적으로 베인을 점사할 수 있는 걸 오히려 살려주는 격이 된 데다가 방 안에서 베인에게 죽어버리고 나오니 한타를 이길 수가 없었다. 류제홍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베인이 수은을 가지고 있었으나 일부러 쓰지 않고 모데를 패며 체력을 회복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대부분의 시청자와 대회 관계자들이 1일차에 한 경기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경기라 평가했다.

위에의 사례에서 트수들은 모데카이저가 아니라 '모켄치'라고 놀렸다. 플레임은 경기 중에 난입해서 제발 베인만 빼고 아무나 데려가라고 신탁 내리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다고 했으며, 재넌은 '내가 베인 원콤낼려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베인이 사라지길래 내가 죽인 줄 알았다. 근데 방 들어갔다가 풀피로 나오더라, 베인 데려가지만 않았으면 내가 원콤낼 수 있는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2.7. 1라운드 종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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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2중 1약, B조 2강 1중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A조는 약간 휘청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B조는 3경기 모두 역대급 경기력을 보여줘서 B조 경기를 보니까 앞선 A조 경기가 기억이 안날 정도라는 의견이 많다.

두 조 다 1위는 2승, 2위는 1승1패, 3위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각 조의 3위 팀인 피지컬젤러리와 뒷담원 게이밍은 일단 2일차에서 2위 팀인 대하드라마, 해기버스데이를 무조건 이겨야 순위결정전이라도 기대할 수가 있다.

2.7.1. A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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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네얍칸푸 (2 - 0) : 모두가 대하드라마가 1위를 할 것이라 점쳤지만, 1일차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스크림때만 해도 네클릿이 오더를 포함해 너무 많은 부분을 봐야 해서 정작 중요한 라인전에 집중할 수 없었고 이는 캐리력 저하로 연결되었지만 이후 스크림을 통해 한동숙에게 이니시과 동선을 통한 갱킹, 상대 정글 위치등의 오더를 담당하게 하고 본인 라인전에 집중하게 되자 팀을 점점 끌어올리면서 결국 미드에서 완전히 해동된 네클릿은 과거의 포스를 지금도 보여줄 수 있음을 증명했고, 한동숙 역시 '알을 깬 한동숙'아르깬동숙이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릴만큼 정글러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보여주며 팀의 구멍에서 팀의 에이스의 일원으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했다. 얍얍 역시 경매 이후 팀 초창기의 얍얍의 평가를 다시 듣게 됐고, 스크림 기간동안 B조의 탑라이너들에게 밀리던 얍얍의 모습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걱정받던 너불-여푸의 바텀 라인도 심각하게 터지지 않고 상대의 바텀 라인과 충분히 호각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적인 경기 결과를 보여주었다. 다만 이 팀의 승리 플랜은 라인전 단계에서 바텀에서 버티는 사이 탑 미드 스노우볼로 굴리고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취해 승리하는 방식을 고수하는데 1일차에서는 그 승리 플랜이 잘 먹혀서 2승을 할 수 있었지만 이 팀의 가장 큰 약점인 한타 포지션이 2일차에서 개선될지 우려가 되는 팀. 1일차 전승으로 1위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인데, 2일차 본인들의 첫 경기인 대하드라마와의 매치업이 매우 중요하며, 이 매치업에 어느 정도 이점을 갖고 시작한다는 점은 호재라고 볼 수 있다.

• 대하드라마 (1 - 1) : 1일차 반전의 희생양. 모두가 B조의 진출자를 예측하는 것보다 A조의 1위를 예측하는 것이 더 쉽다고 말했으나, 그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중력이 얍얍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패배하였고, 쌍베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 세주아니를 예측하고 카운터픽으로 몰래 준비한 트런들이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면서, 세주아니 외의 챔피언 기용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미드인 도현은 쿠하 상대로는 완승을 거뒀지만, 네클릿을 상대로 완패를 하게 되면서 애초에 거론되던 4강 미드에 비해 기량이 많이 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야기시켰다.[31]
  물론 빞케이 상대로 솔킬을 따거나 재넌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는 모습 등을 스크림 기간동안 보여주면서 그 걱정을 불식시켰으나 대회에 다시 오면서 긴장을 하게 되어 그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플러리는 예상대로 든든하게 대하드라마의 바텀을 책임지면서 후반 보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진 경기인 너네얍칸푸와의 경기에서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바로 플러리의 미스 포츈일 정도로 건재하다. 단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2일차가 기대되는 모습을 남겼다.

• 피지컬젤러리 (0 - 2) : 기존의 예측과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평가가 다수이다. 탑인 치킨쿤은 정글로 나왔을 때에 비해 그 영향력과 실력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고[32]
  캠을 켜는게 대회 규칙이라 오랜만에 손캠을 켰는데, 손을 덜덜 떠는 모습이었다. 이전에는 인게임으로만 확인 가능했던 '대회의 차보해' 모드가 시각적으로 보이는 모습.
  , 남봉 역시 연습 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초가스였지만 사파 정글의 한계를 넘지는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드인 쿠하가 분전하는 모습을 스크림 기간에 많이 보여주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미드 간의 실력차가 여실히 드러난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원딜인 따효니에게 캐리의 짐이 넘어가게 되었고, 이 짐은 가뜩이나 원딜러로서의 소양이 부족한 면이 드러나고 있던 따효니에게는 너무나도 무거웠다. 카이사로 과감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결국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소람잉 역시 플래티넘 서포터라 보기에는 무색할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야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결국 전반적인 팀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팀 호흡 역시 아쉬우며, 솔랭처럼 플레이한다는 지적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따효니는 패배 이후 한동한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아쉬워하며 멘탈이 완전히 나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2일차에는 반전의 모습을 꾀해야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2. B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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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가족 (2 - 0) : 강팀들이 모여 있다고 평가받던 B조에서 일찌감치 2연승을 하면서 완벽한 하루를 만들었다. 그동안 룩삼의 탑 캐리를 살렸던 팀이 몇 안 되는데 핵가족은 이것을 완벽하게 실현하고, 이를 위한 운영도 철저하게 수행했다. 기본적으로 룩삼이 가렌, 피오라를 잡았을 때 정글과 서폿은 아군을 지켜줄수 있고 CC가 있는 챔프를 하고 미드와 원딜은 멀리서 포킹하는 챔프를 골라서 시간을 최대한 끌면서 싸움을 받아주지 않는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룩삼이 사이드라인을 밀 때 상대 본대 시선이 룩삼에게 가면 아군 본대가 타워를 밀고 상대가 다시 아군 본대로 접근하면 다시 룩삼이 타워를 밀어버리는 승리 플랜을 기초로 잡고, 룩삼이 사이드를 밀 때 상대 탑솔러를 솔킬내거나 정글 깊숙히 들어가서 시야와 정글몹을 다 먹어서 탑과 정글을 동시에 망하게 하면서 용을 조금 늦게 챙기더라도 전령을 챙겨서 타워 철거에서 이득을 본다. 만약 상대가 3용이라고 해도 타워 철거에서 압도적으로 이득을 보고 있어서 이후 룩삼에게 시선이 끌린 사이 그동안 밀린 용을 챙기는 방식[33]
  핵가족 팀에서는 이른바 1룩삼=1오브젝트 공식을 세우겠다고 표현했다.
  .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절대 안 싸워주고 천천히 말려죽인 다음에, 확실히 이길 수 있을 때 딱 한 번 싸우고 게임 끝. 1경기와 2경기 모두 이 패턴이 반복되었다. 딜량도 킬도 저티어 대회라기엔 눈에 띄게 낮은게 얼마나 잘 말려죽였는지를 보여준다. [34]
  이렇게 "싸워주지 않는" 탈수기 스플릿 운영은 경기 내 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5경기에서 정글러 배돈의 총 챔피언 딜량은 1960이었으며, 스플릿을 주도한 가렌과 본대의 직스를 제외한 정글/봇듀오의 KDA 스코어가 32분까지 0/0/0이었다.

• 해기버스데이 (1 - 1) : 강팀들이 모여있다던 평가받던 B조에서 스크림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B조를 넘어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팀. 기본적인 승리 플랜은 기본적으로 강한 미드와 바텀의 라인전, 그리고 탑에선 해기에게 오른을 줘서 한타 페이즈까지 버티도록 하면서 정글러인 스나랑의 갱킹으로 미드인 악어와 류제홍에게 힘을 실어준 이후 한타에서 해기가 궁으로 이니시를 열면서 스나랑과 악어가 딜하고 류제홍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다만 핵가족 팀과의 첫 경기에선 세 라인 다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상대의 빡빡한 운영으로 인하여 난전이 거의 일어나지 않음으로 인해 스나랑의 케인도 망해버렸다. 이후엔 상술하였듯 핵가족 팀의 운영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맥없이 쓰러졌다. 2경기인 뒷담원 게이밍 경기에서는 녹턴 - 카서스 조합을 준비하였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선 뒷담원 게이밍의 솔킬과 운영으로 조금씩 말리고 있었지만 2번의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여 대승을 했고 스나랑의 카서스가 급성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류제홍의 베인이 수은 장식띠를 믿고 앞무빙으로 상대 궁과 스킬을 소모시켜 상대가 이니시를 함부로 걸 수 없게 만드면서 어그로는 빼면서도 딜은 딜대로 하면서 킬을 쓸어담는 크랙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타 때마다 상대의 치명적인 실수들과 맞물려 연달아 대승했으며 결국 승리를 만들어 내면서 1승 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2일차에 앞서 하루 동안 상대방, 특히 핵가족의 운영을 어떻게 받아칠 것인지 밴픽부터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오늘 3경기에서 보여주었듯 캐리 라인의 힘이 상당하기에 초반에 사고가 터지지 않고 한타를 열어버린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4강 미드라고 점쳐진 악어의 라인전 실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보인다는 점, 캐리라인이 정글과 원딜쪽에 쏠려 있어 게임 중반과 전반적인 흐름을 좌우하는 미드라이너의 활약이 아쉽다는 점과 스크림에서는 잘 버티던 해기가 B조의 러너와 룩삼에게 솔킬을 당하는 등 탑이 생각보다 버티지는 못한다는 점이 남은 2일차에서 보완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 뒷담원 게이밍 (0 - 2) : B조끼리의 모든 스크림을 50% 승률로 끝내서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고 했지만 1경기부터 핵가족의 승리 플랜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맥없이 패배했고 2경기인 해기버스데이와 경기에서 초반에 솔킬을 내면서 나름 좋은 스타트로 해기버스데이의 중심인 스나랑을 서서히 말려가고 있었지만 이후 한타에서 궁 미스로 대패하면서 스나랑의 카서스가 살아났고 이후 팀 전체적으로 한타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며 이니시각을 못 보게 듸니 재넌의 피즈가 물어야 될 대상들이 많아져[42]
  사실 이러한 포커싱은 러너의 모데카이저가 해결해줘야 할 부분 중 하나였다. 카서스를 데려가서 한타를 유리하게 만들거나 오른을 데려가 광역 CC기를 아군 본대가 맞지 않게끔 한다든지 했어야 했지만 유리한 기점을 내준 전령 앞 한타에서 류제홍의 베인을 데려가버린 탓에 베인이 오히려 상대 4명의 포커싱을 피하고 카서스와 녹턴의 궁극기가 나머지 본대에 덮치면서 한타가 어그러졌다.
  게임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류제홍의 베인에게 이리저리 흔들리며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게임을 패배하였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플레임이 들어와서 "우리 맨날 재넌만 말하는거 연습한다고 하잖아. 첫날 첫 스크림이 끝나고도 그 얘기했고, 스크림 다 끝나고도 그 말 했고, 오늘 첫판 끝나고도 그 말 했잖아요. 근데 안 하네?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되지?"라고 극딜을 먹일 정도로, 경매 1일차 때 말했던 오더 통일 문제가 1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아직도 안 고쳐지고 있다.' 특히 탑 라이너인 러너가 라인에서 흥하게 되면 자아가 너무 커지면서 메인 오더인 재넌의 말을 무시해버리기까지 할 정도로 팀합이 안 맞는 모습이 나타났다. 문제는 그러한 러너 자신의 오더와 후반 플레이가 팀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는 점.

3. 2라운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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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A조 전체영상
2라운드 B조 전체영상

3.1. A조 4경기: W 대하드라마 vs 피지컬젤러리 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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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대하드라마가 승리하면 A조의 두 팀이 2승 라인에 오르기 때문에 피지컬젤러리는 이 경기를 지면 탈락이 확정되며, 대하드라마와 너네얍칸푸는 최소 2위로 4강에 진출한다.

3.1.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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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드라마의 스크림 승리를 이끌었던 도현의 아칼리가 지속된 밴을 벗어나서 대회에 등장하게 되었다. 선픽 베인을 보고 뽑은 따효니의 시비르가 과연 좋은 선택이었는가에 대해 해설진은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43] 해설진은 빠른 라인 클리어를 하면서 눕고 미드 정글 위주로 게임을 풀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대하드라마의 경우 남봉의 정글 챔피언 폭을 생각해 이를 저격밴해서 남봉이 탑으로 향하는가 싶었지만, 피지컬젤러리는 그대로 라인을 탑 치킨쿤, 정글 남봉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대하드라마는 쌍베의 비장의 카드, 아이번을 꺼내들면서 월석 재생기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지속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피지컬 젤러리가 이를 제대로 대처하는 것과 미드라이너 쿠하도 새로운 카드인 럭스로 아칼리를 상대하면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가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3분경 탑 쪽에서 치킨쿤이 유체화가 빠지면서 딜교 손해를 크게 봤지만 남봉의 세주아니가 커버를 와서 더 이상의 사건이 진행되지 않았고, 바텀에서 쌍베의 아이번이 갱킹을 시도했지만 레오나의 커버 플레이로 따효니의 시비르가 풀 스펠을 쓰면서 살아돌아갔다.

6분경 아이번이 윗쪽 동선임을 확인하고 시비르가 집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피지컬젤러리가 용을 획득했지만, 남봉의 세주아니를 버릴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었고 세주아니 역시 강타가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용을 잡지 못 하면서 베인의 선고 스킬을 맞고 벽꿍당하면서 아칼리가 킬을 획득하였다.

8분경 세주아니가 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드 갱킹을 성공시켰다. 도현의 아칼리가 선을 넘은 것을 놓치지 않고 럭스의 속박이 아칼리에게 적중하면서 럭스가 궁극기까지 활용하여 킬을 깔끔하게 가져가는 데에 성공. 이후 바로 남봉의 세주아니가 전령을 획득, 바로 탑에 풀면서 포탑 골드를 획득했다. 이 타이밍에 대하드라마가 아칼리까지 호출하여 싸움을 열어보려 했으나 이니시가 걸리지 않았고, 오히려 미드 포탑 골드를 럭스가 2칸이나 뜯으면서 피지컬젤러리가 이득을 보았다.

12분경 마오카이와 베인이 바텀 2:2에서 킬각을 봤으나 노린 것이 상대 레오나였고 따효니는 풀 스펠이 있었기 때문에 죽지 않고 물러났다. 그러나 그 여파로 피지컬젤러리 쪽 바텀은 집을 가야 했고 그 점을 노려 2용은 대하드라마가 가져갔다. 그 타이밍에 남봉의 세주아니가 탑 갱킹을 시도했지만 실패, 이윽고 바로 올라온 아칼리에 의해 세주아니가 죽으면서 아칼리가 2킬을 가져가게 되었다.

16분경 피지컬젤러리가 전령을 얻으려 하였으나, 치킨쿤의 다리우스가 무리하게 딜교를 걸다가 손해를 보면서 밀려 내려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전령을 치던 세주아니와 레오나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상대가 밀고 들어오면서 피지컬젤러리는 레오나를 내주고 전령도 내주게 되었다. 이어진 18분경 세 번째 용 싸움에서는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피지컬젤러리가 뒷 포지션을 노리던 플러리의 베인을 빠르게 이니시를 걸면서 잘라내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대지용을 챙겨가는 피지컬젤러리는 한숨을 돌릴 시간을 벌 수 있었다.

20분경 플러리의 베인이 쿠하의 속박과 궁극기를 맞으면서 죽나 싶었으나 빈사 상태로 살아 돌아갔고, 바텀에서는 중력의 볼리베어가 치킨쿤의 다리우스와 1:1 공방을 벌이다 솔킬을 냈다. 그런데 본대에서는 그야말로 대환장파티[44]가 일어나면서 아무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4분경 대지용을 두고 아이번이 데이지에 쉴드를 씌우면서 상대의 접근을 차단해버렸고, 해설진은 잠시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45] 상대방이 데이지만 죽이고 들어오지 않으면서 오히려 쌍베의 좋은 판단이 됐다.

29분경 피지컬젤러리가 정비를 하고 용을 노렸지만 이미 시야를 잡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이번에도 역시 쌍베의 아이번의 데이지 소환으로 인해 포지션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 상태에서 데이지의 에어본을 당하자마자 대하드라마는 밀고 들어왔고, 그대로 쓸려나가면서 한타에서 대패하고 말았다. 이어서 대하드라마는 한타 승리를 이용하여 바론을 획득했고 바로 미드 1차 타워도 밀었다.

32분경 볼리베어가 럭스의 속박을 맞아 위험했으나 실질적으로는 크게 타격을 입진 않았고, 피지컬젤러리가 계속해서 플러리의 베인을 노렸으나 쌍베의 아이번이 지속적인 케어를 베인에게 해주고 베인 역시 침착하게 상대 앞라인과 사거리가 짧은 시비르를 때리면서 체력을 유지한 데다가 그 위에 구원까지 떨어지면서 미친 생존력을 보여주었다.

34분경 용 앞에서 피지컬젤러리가 상대에게 4용을 주지 않기 위해 이니시를 걸었다. 대하드라마의 아칼리가 상대 진영으로 진입하면서 존야로 어그로를 끌었고, 나머지 팀원들과 플러리의 베인이 앞라인을 차근차근 녹여나가면서 결국 플러리는 자낳대 내에서 개인 통산 2호, 이번 대회 첫 펜타킬을 기록했다.

36분경 대하드라마가 바론까지 처치하면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이어지는 탑 쪽 교전에서 죽지 않는 그야말로 불멸의 플러리가 제대로 닉값을 해내면서 상대 진영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부의 마침표를 지었다.

이번 경기의 MVP로는 쌍베의 아이번이 꼽히고 있다. 용 싸움에서 지속적으로 상대의 진입을 차단하면서 아군이 아무런 저항 없이 용 및 오브젝트를 획득하는 데 일조했고, 플러리의 펜타킬과 공격적인 포지션 및 딜링은 모두 쌍베의 서포팅을 믿고 과감하게 움직인 덕이었다. 실제로 베인이 물리면서 죽을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으나 아이번이 미친 쉴드량과 구원, 회복 등을 통해 베인을 한타에서 만전으로 싸울 수 있게끔 만들어줬다.

피지컬젤러리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며 탈락을 확정지었다. 전술했듯이 두 팀이 2승 고지에 오르는 사이 높아봤자 1승이 최대라 진출의 여지가 없어졌고, 결국 스크림에서 지적된 단점을 전혀 고치지 못 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는 다리우스를 위한 조합을 꾸렸지만 다리우스가 볼리베어에게 압살당하면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바람에 조합의 강점이 깨져 갈수록 다른 라인의 성장도 무의미해지는 경기가 되었다. 쿠하가 분전하여 희망을 이어나갔으나 세주아니 역시 라이너가 힘들어 하는 가운데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할 수 없었다. 레오나도 앞포지션을 잡다 상대에게 점사를 맞고 자주 폭사당하며 한타가 지속될 수 없었다. 따효니의 시비르도 베인에게 완벽하게 밀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3.2. A조 5경기: L 너네얍칸푸 vs 대하드라마 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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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라운드 A조 4경기에서 대하드라마가 피지컬젤러리를 격파하며 너네얍칸푸, 대하드라마 2팀은 이번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대 전적상 너네얍칸푸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 다른 경기 결과와는 상관 없이 A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 대하드라마가 승리할 경우 너네얍칸푸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차지하거나 두 팀이 다시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3.2.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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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얍이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갱플랭크를 꺼냈고, 네클릿은 히든 카드인 미드 니코를 꺼내서 도현의 요네를 상대하게 되었다. 또한 너네얍칸푸는 대하드라마의 1세트 핵심픽인 아이번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의 요네를 보고 니코를 꺼내는 밴픽 상의 이점을 노렸다.

3분경 자르반이 점멸까지 활용하면서 탑갱을 시도했지만 얍얍의 갱플랭크가 깔끔하게 점멸을 사용하면서 갱킹을 흘려냈다. 이때 네클릿의 니코는 시종일관 도현의 요네를 압박하는 그림을 보여주었다. 6분경 갱플랭크가 궁극기까지 활용하면서 말파이트를 솔킬낼 각을 봤지만 잘 되지 않았고, 자르반이 갱플랭크를 다시 한 번 노리지만 잡진 못했으며 오히려 미드의 요네가 니코에게 속박을 맞고 q 3타에 점화까지 맞고 솔킬을 내주게 되었다.[46]

7분경 요네가 궁극기를 활용하면서 솔킬각을 노렸지만, 세주아니가 제때 갱킹을 와서 오히려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이어 9분경 시야의 빈틈을 노린 자르반의 집요한 갱킹으로 인해 갱플랭크가 말파이트의 궁극기, 자르반의 깃창을 맞으면서 점멸을 아낀 채로 사망하게 된다. 10분경 세주아니가 판테온과 함께 전령을 챙겼고, 12분에 미드 포탑 앞에 전령을 풀면서 포탑 골드를 챙기는 동시에 용을 챙겼다. 이때 용을 주면 안 된다는 급한 마음에 쌍베의 자르반이 무리하게 진입했고 니코에게 킬을 헌납했으나 와중에 플러리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로 판테온을 잡아 교환을 성사시킨다. 이윽고 도현의 요네가 한동숙의 세주아니를 잡아내지만, 마찬가지로 네클릿의 니코가 점멸 - 만개 콤보로 플러리의 미스 포츈을 잡아낸다. 이어서 네클릿의 니코가 레오나를 노리지만 오히려 레오나가 타겟을 이즈리얼로 바꾸고 요네와 함께 이즈리얼을 잘라냈다. 그러나 니코가 요네를 마무리시키면서 3:3 교환을 만들어냈다.

15분경 한동숙의 세주아니와 얍얍의 갱플랭크가 선궁으로 호응하려던 말파이트를 되려 잡아내고, 이어서 쌍베의 자르반과 도현의 요네가 바로 세주아니를 잡아낸다. 그러나 네클릿도 요네 뒤로 바로 뒤따라오고 있었고, 니코가 요네를 잡아낸다. 이어 깔끔한 스킬샷으로 자르반까지 니코가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는 8:5 까지 벌어진다.

18분경 탑라인을 버리면서까지 먼저 자리를 잡은 대하드라마는 바람용을 처치하는 데에 성공한다. 19분경 너네얍칸푸가 전령을 처치하지만 상대방이 뭉쳐있는 상황에서 쌍베의 자르반이 점멸-대격변 콤보로 상대 정글과 서포터를 묶어버린다. 그 위에 요네의 궁극기가 들어가고 레오나의 흑점 폭발은 갱플랭크 쪽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위에서 이미 네클릿의 니코가 중력의 말파이트를 잡아냈고, 이즈리얼이 과감하게 들어온 자르반을 잡아내면서 전황이 너네얍칸푸 쪽으로 기운다. 뒤이어 플러리의 미스 포츈이 궁극기를 사용해보지만 적을 잡아내지 못 했고, 오히려 레오나까지 잡히면서 대패하게 된다. 그러나 요네가 세주아니를 잡아내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 니코의 점멸 - 올가미 콤보를 미스 포츈이 돌풍으로 피하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23분경 너네얍칸푸가 전령을 미드에 풀면서 용을 챙기려 했으나 전령이 미드 타워에 박히지 않으면서 크게 이득을 보지 못했다. 이후 쌍베의 드래곤 스틸을 저지하면서 한타가 시작된다. 포지션이 좋지 못했던 대하드라마는 얍얍의 갱플랭크, 네클릿의 니코에게 쓸리면서 대패하게 된다. 이후 바론까지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으나...

25분경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요네가 이즈를 암살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미드 2차 타워는 밀리게 된다. 무리하게 싸움을 걸어보던 단군의 레오나가 얍얍을 물었지만 팀과의 거리는 멀었던 상황. 이로 인해 레오나까지 잘리게 되면서 바론을 통한 이득을 더 보게 된다. 그러나 27분경 자르반, 말파이트, 요네가 상대의 갱플랭크를 잡아내고 제압골을 요네가 먹으면서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28분경 다섯번째 용을 칠 때 여푸의 판테온이 용 둥지 뒤에서 숨어서 궁각을 재고 나머지 팀원이 아래쪽으로 포지션을 잡은 채로 한동숙의 세주아니가 용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쌍베의 자르반이 점멸 궁극기로 상대 탑과 원딜을 가뒀고 그에 반응해 갱플랭크가 점멸로, 이즈리얼은 비전 이동으로 대격변의 벽을 피해 나간 상황에서 홀로 남겨진 니코의 머리위로 정확히 레오나의 흑점 폭발이 떨어지며 스턴이 걸렸고, 이에 호응해 요네, 말파이트, 미스 포츈이 모든 궁극기를 니코를 향해 쏟아내 메자이 22스택, 700골드 현상금을 쌓고 있던 네클릿의 니코를 끊어내는 데 성공한다. 그 상태에서 홀로 용이라도 먹고 빠지려는 세주아니와 1:1로 맞선 쌍베의 자르반이 강타 싸움에 승리하며 용도 대하드라마가 차지하게 된다. 판테온이 궁극기를 통해 상대 허리를 끊어보려 하지만 궁극기 시전중에 이미 네클릿이 죽고 용은 뺏긴 상태에서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된 격이라 미스 포츈, 자르반, 요네의 협공에 세주아니와 함께 죽게 되고 그 사이 말파이트와 레오나는 상대 갱플랭크와 이즈리얼을 몰아냈다. 그 과정에서 레오나가 죽긴 했으나 결국 한타 대승과 상대 4용 저지라는 결과를 대하드라마가 얻게 된다.[47]

30분경 상대 팀은 바론 쪽에 시야가 없다는 점을 이용, 대하드라마가 바론 버스트를 시도한다. 바론을 먹는데는 성공하지만, 네클릿이 형상 분리 - 만개 콤보를 말파이트, 자르반, 레오나에게 적중시키면서 엄청난 딜을 뿜어낸다. 그러나 상대의 주 딜러 라인인 요네와 미스 포츈이 건재한 상황에서 쌍베가 죽기 직전 대격변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묶어버리고 그 위에 미스 포츈의 쌍권총 난사가 덮이면서 2명을 잘라내는 동시에 도현이 궁극기로 진입, 네클릿의 니코마저 잘라낸다. 이때 상황이 종료된 줄 알았던 요네는 탑 라인을 밀다가 세주아니와 갱플랭크에게 제압당하며 결과는 3:4 교환이 이뤄진다. 살짝 기분 나쁜 교환이지만 바론을 차지한 대하드라마는 성장의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다.

너네얍칸푸가 4용을 챙기기 위해 상대 미드 라인을 억제기까지 밀어넣었고, 먼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용 출현을 앞둔 시점에서 요네에 의해 니코와 판테온이 본대와 떨어지게 되었고, 판테온은 궁극기로 본대에 합류, 니코만이 동떨어진 상태에서 한타가 벌어지게 되었다. 잘 큰 니코가 없는 한타는 누가 봐도 뻔한 결과가 일어날 것으로 보였으나 얍얍의 갱플랭크가 한타에서 활약하며 오히려 동수 교환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요네가 미드 라인을 밀면서 체력을 회복하였고, 뒤이어 얍얍의 갱플랭크를 암살하여 대하드라마가 6번째 용을 챙겨가는 데에 성공한다.

36분경 중력의 말파이트가 니코에게 맞아 반피가 된 채로 도망치고 있었으나 갑자기 노선을 변경하여 궁극기로 자신을 쫓던 상대 니코와 세주아니를 에어본시켰고 도현의 요네는 본대에서 떨어진 너불의 이즈리얼을 암살, 쌍베의 자르반과 플러리의 미스 포츈이 궁극기 대박을 내면서 요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다. 요네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미드 억제기를 밀어버리고 미리 바론을 치고 있던 요네에게 합류하여 바론 버프를 획득하는데에 성공한다.

38분경 쌍베의 자르반이 과감하게 진입하여 상대 대부분을 대격변으로 가둬버렸고 그 위에 미스 포츈의 궁극기, 말파이트의 궁극기, 요네의 궁극기까지 덮이면서 한타에서 대승하나 싶었지만 이전의 궁극기를 존야로 다 흡수해서 컨디션이 멀쩡한 네클릿의 니코가 점멸-만개 콤보를 상대 4명에게 적중시키며 대역전의 각을 보려고 했다. 그러나 이즈리얼이 제대로 딜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 못했다. 다만 아직 넥서스 앞 쌍둥이 포탑도 건재했기 때문에 마지막 용 싸움을 준비하였다.

39분경 한동숙이 과감하게 앞으로 진입, 그 위로 판테온의 궁극기가 덮였지만, 뒤에 딜러 라인은 쌍베의 자르반에 의해 봉쇄당하면서 진영이 둘로 갈리게 된다. 자르반은 깃창으로 다시 본대에 합류, 깊게 들어온 한동숙과 여푸를 잘라내는 방향으로 한타가 흘러가나 싶었는데 네클릿의 니코가 다시 한 번 초대박 궁극기를 보여주면서 얍얍이 이를 마무리하였다. 양 팀 2명씩 남은 상황에서 요네가 갱플랭크를 먼저 정리하고 단군의 레오나가 CC기로 니코를 묶으면서 요네가 첫 번째 쿼드라 킬을 달성하게 된다.

이후 무리하게 단둘이 경기를 끝내려다가 쌍둥이 포탑 하나만 철거한 후 부활한 상대방에게 요네가 잘리면서 너네얍칸푸가 역전 각을 노렸으나 역시 부활한 대하드라마가 4용을 취했고, 요네가 없는 틈을 타 너네얍칸푸가 미드를 압박하면서 탑에 홀로 있는 미스 포츈을 노렸다. 하지만 플러리의 미스 포츈은 돌풍과 점멸을 이용해 상대 CC기를 모두 흘려내고 요네와 자르반의 궁 연계로 대하드라마가 대승을 거두며 바론까지 취한다. 그대로 미드로 전진한 대하드라마를 상대로 너네얍칸푸는 미스 포츈을 집중 점사했지만 요네가 케어해주고 수호천사로 한 턴을 넘긴 가운데 요네가 니코를 묶고 살아 남은 미스 포츈 궁이 쏟아지며 요네가 두 번째 쿼드라킬을 달성하며 대하드라마가 한타를 대승, 45분 혈전 끝에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머쥔 팀은 대하드라마였다.

MVP는 단연 도현의 요네였다. 니코와 라인전에서 영원히 고통받고 솔로 킬까지 내주며 미드 차이로 패배하나 했지만, 자르반의 강제 이니시에 이은 요네의 스킬 연계가 기가 막히게 들어가며 적시적소에서 활약했다. 오브젝트 타이밍에서는 갱플랭크와 이즈리얼을 혼자 잘라주며 3용을 먼저 내주고도 4용을 취할 수 있었고, 니코의 진입 각을 막아주고 미스 포츈의 생존을 돕는 등 환상적인 포지셔닝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애매한 순간에 미드를 억지로 밀려다가 잘리는 바람에 순간 싸해지는 상황이 왔지만 4용을 먹고 진영을 잘 정리하며 한타를 유도한 끝에 한타 때마다 최후에 남아 상대방을 모조리 정리하며 총 24킬에 쿼드라 킬 2회, 딜량 1등을 찍으며 미드 5티어의 저평가를 딛고 캐리했다.

플러리의 미스 포츈도 여전히 상수였다. 바텀에서 잘리는 사고도 있었지만 상대방이 오로지 미스 포츈만 노리는 가운데 돌풍, 정화, 점멸, 그리고 무빙으로 어떻게든 살아 남으면서 궁으로 딜을 욱여넣었고, 초시계 -> 사용 후 수호천사 -> 수호천사 판매 후에 수은장식띠 구매 -> 수호천사 쿨이 돌고 다시 수은장식띠 판매 후 수호천사 재구매 루트를 타는 매우 생존 중심적인 판단의 템트리가 빛이 났으며 요네가 나머지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줬다. 이니시를 담당하는 앞라인인 중력-쌍베-단군이 게임 내내 보여준 이니시가 극찬을 받았다. 분명 초반에는 타겟팅에 어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네클릿의 메자이 스택이 쌓이고 글로벌 골드가 6000골드 차이 이상 나던 매우 불리한 상황에 700골드 현상금이 걸린 네클릿에게 정확히 히트시킨 단군의 레오나 궁극기, 중력의 멈출 수 없는 힘이 먼저 상대의 이니시에이터인 세주아니를 무력화시키는 모습, 자르반의 미드 지역과 강가에서 대격변을 이용해 판을 깔아주는 플레이 등 활약이 매우 눈부셨다.

얍얍, 네클릿이라는 막강한 상체 라인에 중력과 도현이 시달리며 역전이 불가능해 보이는 불리한 상황에 몰렸지만, 대하드라마 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팀 전체의 한타 집중력과 이니시를 거는 능력이 빛났기에 역전승이 나왔다. 대하드라마의 폭발적인 한타 능력이 빛이 발하는 동안 너네얍칸푸의 네클릿의 강력한 라인전 압박과 한타에서 상대 주요 챔프를 노리는 역이니시, 얍얍의 라인전 압박 플레이 등 너네얍칸푸의 좋은 플레이가 터져 나와 손뼉이 맞으며 양 팀의 눈부신 피지컬을 볼 수 있는 45분 경기 73킬 7용 2바론이라는 볼거리가 넘쳐나는 경기가 나왔다. 시청자들과 해설진의 대체적인 평으로는 역대 자낳대 최고 명경기가 아니냐 하는 말이 나올 정도. 너네얍칸푸는 초반을 정말 잘 풀었지만 갱플랭크와 니코의 챔피언 밸류가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졌고, 팀적으로도 너무 미스 포츈만 포커싱하는 사이 딜러인 니코와 이즈리얼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요네에게 끔살당하는 그림이 나왔다. 미스 포츈의 돌풍 보유 여부와 스펠 체크가 전혀 안 되는 상황에서 미스 포츈에게 궁을 퍼부었지만 미스 포츈을 잡지 못하고, 그 사이 자르반과 레오나, 말파이트에게 궁을 얻어 맞으니 한타를 승리할 수가 없었다.

3.3. A조 6경기: W 피지컬젤러리 vs 너네얍칸푸 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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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젤러리가 3패로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너네얍칸푸가 대하드라마와의 경기에서 패함으로서 너네얍칸푸의 순위에 영향을 주는 경기가 되었다. 너네얍칸푸가 승리한다면 다음 경기에 대하드라마와 1위 결정전을 진행하고, 패배한다면 2위로 떨어지게 된다.

3.3.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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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젤러리가 기존에 사용하려 했으나 이전 3판 동안 쓰지 않았던 탑 남봉, 정글 치킨쿤 스왑을 시도하였다. 너네얍칸푸는 1위 결정전을 위해 자신들의 베스트 픽을 기용하려 했고, 오랜만에 얍얍의 나르[48]가 기용되면서 오른을 두들겨 패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4분경 한동숙의 세주아니가 점멸을 활용하면서 쿠하의 럭스를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5분에 빅토르가 마나도 없는 상태에서 라인을 밀어보려다가 올라프가 이를 방해하면서 불편하게 집을 가야했다. 6분에 피지컬젤러리가 상대방을 밀어넣으면서 첫 용을 획득한다.

8분경 올라프가 상대 세주아니가 갱킹 온 타이밍에 돌아서 역갱을 쳤고, 럭스가 실피로 살아갔고 올라프가 세주아니를 제압하면서 4분에서 발생한 킬을 만회한다.

13분경 세주아니가 미드 갱을 점멸이 돌아오자마자 다시 한 번 성공시켰고, 탑은 나르가 오른의 궁극기를 빼면서 딜교 이득을 보았다. 연이어 바텀에서 미스 포츈과 진이 서로 궁극기를 활용하면서 교전이 발생했고, 빅토르가 순간이동을 쓰면서 바텀에 빠르게 합류, 올라프를 잘라낸다. 이때 나르도 순간이동으로 바텀 교전에 합류하려 하였으나 오른이 이를 방해하였다.

16분경 바다용을 잡던 너네얍칸푸가 용만 빠르게 잡고 빠져나갈려고 하였으나 따효니의 미스 포츈이 5인궁을 사용하면서 상대 체력을 모조리 깎아버리고 연이은 세라핀의 궁극길에 2인 매혹이 걸려 도망치려던 상대 팀원을 잡아버렸다. 따효니는 팀원의 도움을 받아 생존하는[49] 기적의 한타를 보여주면서 5:0 킬교환을 기록하였다. 원딜이 혼자서 상대 5명의 뒤를 치는 상상도 못할 포지션이었고 해설인 울프도 불안한 구도였다고 했지만, 미포의 동선에 마침 2개의 제어 와드가 있어서 상대에게 보이지 않았고 허를 찌르는 슈퍼 플레이가 된 것.

21분경 먼저 자리를 잡고 바다용을 치던 피지컬젤러리를 저지하기 위해 나르가 텔을 써가면서 합류하지만 분노도 차 있지 않은 상태였고, 진작에 피지컬젤러리는 용을 처치하고 퇴각하는 모션을 취했다. 이때 용 둥지 안에 숨어있던 올라프의 존재를 놓치고 쫓아가던 한동숙의 세주아니와 얍얍의 나르가 너무 깊은 곳까지 진입하게 되었고, 오른과 세라핀의 궁극기로 인해 밀고 들어오는 올라프를 포커싱할 수 없게 되어 한동숙의 세주아니만 제압당하고 물러나게 되었다.

26분경에 시야를 잡던 레오나를 잘라낸 피지컬젤러리는 바로 바론을 트라이하지만 네클릿의 텔레포트로 인해 빠져야 했고, 이로 인해 용 쪽 자리를 잡지 못하고 시야를 내주면서 다섯번째 용을 너네얍칸푸에게 줘야 했다. 하지만 쉽게 물러나지 않은 피지컬젤러리는 바로 상대방의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내면서 이득을 챙겨갔다.

30분경 피지컬젤러리가 상대의 진입을 저지하면서 바론을 처치하는 데에 성공한다. 세주아니를 마크하지 못 하면서 스틸을 당할 뻔한 위기에 처하지만 치킨쿤이 강타를 적절하게 잘 쓰면서 바론을 가져가고, 깊게 들어온 여푸를 제압하는 동시에 킬도 1킬 이득을 보면서 물러나게 된다.

32분경 피지컬젤레리가 빅토르와 나르에게 용으로 오는 길목을 장악당하면서 용쪽으로의 진군이 더뎌졌고, 한동숙의 세주아니가 용을 빠르게 처치. 너네얍칸푸가 3바다용을 챙겨가면서 동시에 아무런 사상자 없이 퇴각하는 데에 성공하여 상황이 애매모호하게 흘러간다. 공성이 좋은 조합을 바탕으로 바텀 억제기 앞 타워를 공략하려 하지만 바론 버프가 꺼져 타워를 밀지 못 하면서 물러나게 되었다.

37분경 7번째 용을 앞두고 올라프를 너네얍칸푸가 물었지만, 오히려 여푸가 죽고 한타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얍얍의 나르가 상대 진영 뒤쪽으로 급습, 상대의 메인 딜러 럭스를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너네얍칸푸의 본대가 용 쪽으로 진입하며 너불의 진이 살상연희를 미스 포츈에게 적중시키고, 미포에 오른까지 잡아내면서 4용을 잡아내면서 순수 4바다용을 완성시킨다.

하지만 용에 이어 강타가 없는 타이밍에 바론을 치던 너네얍칸푸는 럭스가 쓴 최후의 섬광에 바론을 스틸당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게 된 피지컬젤러리는 탑 쪽으로 진격을 하게 된다. 너네얍칸푸의 탑 억제기를 미는 과정 속에서 얍얍의 나르가 3인궁을 적중, 이때 네클릿의 빅토르가 따효니의 미스 포츈을 잡아내면서 피지컬젤러리는 게임을 끝낼 기회를 날리게 된다.

44분경 여푸의 레오나가 올라프를 물고 세주아니가 상대를 물어 한타를 열려 하지만 레오나 혼자 너무 깊은 곳으로 진입해 진과 함께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맞고 폭사해버렸고, 뒤이어 최후의 보루인 네클릿의 빅토르마저 잡히면서 너네얍칸푸는 맥없이 무너지게 되었고 피지컬젤러리가 전패를 탈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피지컬젤러리는 3패를 하며 조기 탈락했고, 마지막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치킨쿤의 올라프를 앞세워 개선된 초반 운영을 보여줬고, 비록 4용을 내주었으나 대회 내내 부진했던 쿠하의 럭스가 환상적인 바론 스틸로 다시 역전 각을 잡을 수 있었다. 바론 스틸이 매우 결정적이었던 것이, 이미 4바다용이 상대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바론까지 내줬으면 피지컬젤러리의 패배가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바론 스틸로 인해 올라프를 필두로 오른을 스플릿 보내고 탑 억제기를 민 뒤 바텀과 미드를 동시에 압박했고, 이 상황에 지친 너네얍칸푸가 무리하게 이니시를 열다가 세라핀과 미스 포츈 궁에 본대가 전멸하며 피지컬젤러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너네얍칸푸는 4강에는 진출했지만 하루 2패를 당하면서 어제와는 다르게 아쉬운 모습을 그룹 스테이지에서 남기게 되었다. 전 경기의 오랜 경기 시간이 독이 됐는지 미드에서만 번뜩이는 갱각을 보여줄 뿐, 바텀 라인전을 완전히 밀리며 3용까지 내주는 불리함을 가지고 게임을 운영할 수 밖에 없었다. 네클릿의 빅토르가 상대의 진입을 막는 환상적인 중력장 위치와 얍얍의 나르가 상대 본진을 휩쓸며 한타를 이기고 용을 챙기기 시작하며 4바다용으로 역전했으나 세주아니가 강타가 없는 사이 편하게 바론을 먹다가 상대 럭스 궁에 바론을 뺏기는 대참사가 벌어지며 상대에게 끝까지 운영당한 끝에 무리한 이니시로 한타까지 패배하며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3.4. B조 4경기: W 핵가족 vs 뒷담원 게이밍 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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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원 게이밍이 이 경기를 패배하게 되면 3패로 4강 자력 진출은 불가능해진다.[50] 따라서 이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1일차에 보여준 룩삼과 빞케이의 퍼포먼스가 뛰어났기 때문에 상대의 스플릿 조합을 밴픽을 통해서 막거나, 상대의 거리재기가 무색할 정도의 강력한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본대를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줘야할 것으로 보인다.[51]

3.4.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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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원 게이밍이 룩삼의 양팔인 피오라와 가렌을 밴하면서 밴픽이 시작되었고, 핵가족이 이번 시즌 자낳대 부동의 1티어인 미스 포츈과 전날 핵심 픽이었던 직스를 가져갔다. 직스를 본 재넌은 3픽에서 제드를 가져가서 직스를 솔킬내버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랩 챔프를 주도적으로 사용하던 김나성은 스크림에서 한 번밖에 안 꺼냈던 브라움을 꺼내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6분경 누누의 갱킹과 제드의 궁을 활용해 직스를 점멸까지 빼면서 킬을 가져갔고, 연이어 브라움이 과도하게 딜교환을 걸다가 오히려 상대 레오나와 진에게 집중포화를 맞고 죽어버렸다. 루밍짱의 미포도 죽을 뻔하였으나 좋은 무빙으로 다이브를 회피했다.

8분경 재넌이 배돈의 자크를 무시하고 빞케이의 직스를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룩삼의 모데카이저가 누누와 레오나를 잡고 2킬을 가져갔다. 브라움의 점멸 - 빙하 균열을 피하고 W로 들어가서 브라움을 잡아내지만, 본인도 죽으면서 전령을 핵가족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었다. 첫 번째 바람용을 챙겨가는 데에 만족해야 하는 뒷담원 게이밍이었다.

12분경 모데가 오른을 궁으로 데려가 솔로킬을 내버리고 미드에서는 재넌의 제드가 빞케이의 직스를 또 한번 노렸지만 김나성의 적절한 로밍으로 직스를 살리고 배돈의 자크가 지원을 올 때까지 시간을 벌고 제드를 제압하는데에 성공했다. 레오나와 누누가 직스를 다시 한번 노렸지만, 브라움의 슈퍼 세이브로 뒷담원 게이밍이 손해를 본 채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17분경 장시간의 대치 끝에 오른이 뒷궁으로 상대의 예측을 회피한채로 이니시를 걸어봤지만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오른이 오히려 과감하게 빨려 들어가 집중포화를 맞고 녹아버렸다. 더군다나 누누의 궁극기는 모데카이저가 궁을 쓰면서 데려갔기 때문에 상대 본대에게 딜이 들어가지 못했고, 제드 또한 합류가 안된 한타였기 때문에 암살도 못하고, 오자마자 김나성의 브라움에게 탈진을 맞고 뒤로 빠져야 했다. 순간의 정교한 스킬샷으로 브라움을 잡았지만, 이미 킬을 많이 내준 상태에다가 미드 1차도 밀리고, 용까지 내주면서 후퇴해야했다. 이후 19분경에는 다시 한번 핵가족이 전령을 가져가 직스의 이점을 극대화로 살리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모데카이저가 킬을 다수 먹고 너무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과연 이 모데카이저를 누가 뚫어낼지 의문점이 드는 상황이 형성됐다.

23분경 러너가 용쪽으로 텔을 타자 핵가족은 과감하게 용을 버리는 판단, 상대가 용쪽으로 몸이 쏠려있자 빞케이는 과감하게 미드 2차를 미는 판단을 보여준다. 미드 2차를 밀자마자 배돈의 자크가 상대의 퇴로를 저지, 본인이 어그로를 끌면서 스킬을 빼내고, 이후에 제드가 직스를 노려보지만 탈진을 맞고, 진의 궁극기까지 덮여보지만 직스는 초시계를 사용. 누누의 궁극기 대미지를 받지않고 유유히 살아나간다. 루밍짱의 미스 포츈 역시 전열을 제대로 가다듬은 후 적 대다수에게 쌍권총 난사를 쏟아부어 한타를 종결시키도록 만들었다. 룩삼의 모데카이저는 전날의 자신의 모습이 가렌이란 챔프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트리플킬로 보여준다.

26분경 핵가족이 뒷담원 게이밍의 탑 2차 포탑을 성공적으로 밀어내며 매우 유리해보였으나, 억제기 포탑까지 빨려 들어간 탓에 제드의 궁극기, 진의 궁극기, 오른의 궁극기 및 5인 에어본에 적중하면서 한타로 인해 판세가 역전되나 했으나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고, 서로 킬을 교환하다 마지막에는 빞케이의 직스가 리안드리의 도트 데미지로 진을 마무리하면서 급한 불을 끄는데에 성공했다.

28분경 뒷담원 게이밍의 바텀 억제기 포탑 앞에서 제드가 물릴뻔 했으나 자크에게 스킬을 퍼부으면서 역킬각을 노리지만, 실패. 이후 러너의 오른이 이니시를 걸어보나 했으나 룩삼의 모데카이저가 상대방 진영에서 재넌의 제드를 따고 나오면서 초시계로 완벽하게 핑퐁. 이후 본대가 룩삼을 구출하진 못했으나 남은 인원이 나머지 상대 팀을 쓸어버리면서 경기를 29분만에 마무리했다.[52]

이번 경기의 MVP는 룩삼의 모데카이저와 루밍짱의 미스 포츈이었다. 룩삼의 모데카이저는 전방에서 상대방의 진입을 막아내고 킬을 다수 쓸어 담으면서 제드의 스플릿 운영을 원천 봉쇄해버렸다. 그리고 궁을 적재적소로 사용하여 상대의 주요 딜러인 재넌의 제드, 한타에서 위험한 누누, 오른 등을 데려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밍짱의 미스 포춘은 기적의 포지셔닝으로 자낳대 시작 후 3경기 동안 노데스 게임을 선보이며 원딜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김나성 역시 MVP급 활약을 펼치며 브라움으로도 팀을 성공적으로 케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이전에는 래퍼드 감독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핵가족의 운영 능력은 고평가해도 상대적으로 한타 수행 능력은 별로라고 평가해 왔는데, 정작 스플릿을 빼고 꽝 싸워본 결과조차 다른 팀을 상회한다는 것이 드러나자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53]

3.5. B조 5경기: L 해기버스데이 vs 핵가족 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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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버스데이는 이 매치업에서 승리하면 4강 진출 확정. 만약에 핵가족이 승리한다면 6경기까지 가야 남은 4강 진출 팀이 정해지게 된다. 전날에 무력하게 패배했지만, 스나랑이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어제 경기의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과연 해기버스데이가 스크림에서의 위용을 본 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3.5.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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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이 1픽으로 제라스를 가져가면서 미드인지 원딜인지 상대방에게 맞춰보라는 식의 밴픽을 진행했다. 해기버스데이는 류제홍에게 이즈리얼을 쥐어주면서 원딜 캐리의 가능성을 높였고, 피오라가 나온 것에 대해 마오카이로 대처하면서 버티는 식의 탑 라인전 구도를 그렸다. 핵가족은 5픽에서 바루스를 뽑았는데 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미드 바루스, 원딜 제라스로 게임을 들어갔다. 그러나 이 선택을 두고 상대가 갱킹 호응이 좋은 키아나인데 바루스가 위험하지 않겠나하는 예측이 나왔고, 해기버스데이 코칭스태프 측에서는 바텀 라인전 상대가 제라스라는 점에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4분경 악어의 키아나가 빞케이의 바루스를 잡으려고 했으나 점멸로 바루스가 살아나가면서 미니언한테 많이 맞은 악어가 바루스의 Q, E를 모조리 맞으면서 되려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바텀에서도 김나성의 쓰레쉬가 좋은 스킬활용으로 바텀에서 딜교 이득을 보았다.

6분경 핵가족의 바텀듀오가 집을 갔다는 것을 확인한 해기버스데이는 깔끔하게 용을 처치하는데에 성공했다.

8분경 바텀을 백업하기 위해 내려가던 바루스를 악어의 키아나가 강가에서 발견, 점화까지 활용해서 깔끔하게 잡아내는데에 성공한다. 카서스의 궁극기로 헤카림이 죽나 싶었지만, 쓰레쉬의 랜턴 쉴드로 세이브가 된다. 그러나 헤카림의 퇴각 루트를 정확히 예측한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으로 1킬 더 가져가는 이득을 보았다.

10분경 해기의 마오카이가 좋은 딜교환으로 피오라를 잡아내나 했으나, 피오라의 궁극기 각을 너무 쉽게 내주었고 도리어 솔킬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샀다.[54]

12분경 박잔디의 세라핀의 정교한 스킬샷으로 바루스의 발을 묶고 키아나의 궁극기와 세라핀의 궁극기가 적중하면서 바루스를 빠르게 녹이는데 성공했다. 이후 악어의 암살로 베돈의 헤카림이 늑대를 먹다 죽었고, 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해기버스데이가 용을 챙겨갔다. 스나랑이 전령을 바텀에 풀면서 포탑 퍼블까지 류제홍에게 떠먹이면서 해기버스데이가 매우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데에 성공했다.

15분경 해기가 갑자기 튕기면서 퍼즈가 걸렸었다.

17분경 쓰레쉬가 이즈리얼을 끌었으나 되려 세라핀의 매혹을 맞추면서 이즈리얼의 폭딜을 맞고 쓰레쉬가 죽었으나, 급하게 탑으로 텔을 탄 해기가 오히려 텔을 탄게 악수가 되면서 탑 1차 포탑이 무너지고 난 뒤 해기가 솔킬을 따이게 되고 뒤늦게 악어가 커버를 와서 피오라를 딸려고 했으나 유유히 빠져나가고 오히려 용을 핵가족이 가져갔다. 기분이 나쁜 해기버스데이는 대신 전령을 챙겨갔다.

21분경 악어의 키아나와 스나랑의 카서스가 전령을 이용해 탑 포탑을 밀어내려 했으나 밀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이즈리얼을 정조준일격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앞에 나서서 미니언 어그로가 풀리는 동시에 악어의 키아나가 바루스의 궁극기를 맞아버리면서 포탑 공격 + 바루스의 Q + 제라스의 궁극기가 덮이면서 바로 폭사. 이후에 바로 배돈의 헤카림과 김나성의 쓰레쉬가 포위망을 조여버리면서 남아있던 세라핀과 카서스를 죽이면서 대승을 거두고 연이어 바텀의 피오라가 마오카이를 다시 한번 뚫어내면서 순식간에 4킬을 따냈다.

24분경 용을 주고 미드를 미는 선택을 했던 핵가족을 해기버스데이가 잘 대처하면서 상대를 밀어냈고, 26분 경 시야의 허점을 이용한 해기버스데이가 피오라를 잘라내면서 마오카이가 본대에 합류할 시간을 잘 벌면서 오브젝트 싸움의 이점을 만들어 냈다.

28분경 룩삼을 잘라낸 해기버스데이가 바론 버스트를 성공시켰고, 이후에 탑을 밀려던 빞케이의 바루스가 한 라인 더 하다가 이즈리얼과 카서스 콤보에 폭사하면서 킬 스코어마저 역전시켰다.

30분경 핵가족의 탑 2차 타워 앞에서 앞비전을 쓴 이즈리얼을 피오라가 물자, 김나성의 쓰레쉬가 세라핀을 끌고 빞케이의 바루스 궁극기가 류제홍에게 적중하면서 한타가 시작된다. 해기버스데이는 키아나의 3인 스턴과 카서스 장판으로 저항해 보았음에도 전멸하는 큰 피해를 보았지만, 카서스의 궁극기가 바루스마저 데려가면서 5:3으로 그럭저럭 밸런스를 맞췄고 라인 상황도 나쁘지 않아 심각한 오브젝트 손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3분경 룩삼이 상대방을 낚는 플레이를 하려다가 오히려 마오카이의 CC기를 맞고 집중포화를 맞아 산화되고 말았다. 그나마 핵가족에게 다행인 점은 아직 장로 드래곤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35분경 룩삼의 피오라가 레드팀 블루 근처에서 스나랑의 카서스를 만나서 어그로를 끈 뒤 빠져나가고, 그걸 따라가버린 해기버스데이의 진영이 망가지자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빞케이의 바루스가 대퍼존에서궁극기로 세라핀을 묶어내고 그위에 제라스의 궁극기가 덮이며 세라핀을 폭사시킨다. 이후 배돈의 헤카림이 기막힌 4인 궁을 성사시키고 뒤이어 진입한 룩삼의 피오라와 함께 말 그대로 상대를 휩쓸어버렸다. 류제홍의 잘 큰 이즈리얼은 비전이동으로 거리를 벌리면서 피오라를 끌어들여 싸움을 할 생각이었지만, 헤카림의 공포 직후에 들어오는 쓰레쉬의 그랩 - E - 궁 - 탈진에 평타 한 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녹아버렸다. 해기의 마오카이를 제외한 나머지 전원을 처치한 핵가족은 그대로 미드로 돌진,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전반적으로 날카로운 해기버스데이의 반격에 핵가족이 탑의 우위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열세여서 드디어 1패를 하나 했으나, 잘 컸던 룩삼이 그 한타 구리다는 피오라로 한타마다 상대를 드리블하며 게임을 뒤집었다. 특히 이즈리얼이 앞비전을 하니까 바로 물어서 응징하는 장면에서 구경하던 너네얍칸푸의 레퍼드 감독이 환호를 했을 정도.[55] 뉴클리어 감독은 이 경기의 밴픽이 끝나고 너무 어려운 조합을 쥐어준것 같다고 불안해 했는데,[56] 힘겨운 경기를 선수들이 이겨내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해기버스데이는 룩삼의 백도어를 상대로도 게임을 비등하게 끌고 나가면서 스플릿을 주도하던 피오라를 한타에 불러내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대지용의 영혼을 챙겼음에도 불구하고 장로 드래곤을 앞둔 단 한번의 한타를 대패해서 넥서스까지 밀려버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6. B조 6경기: L 뒷담원 게이밍 vs 해기버스데이 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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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이 4전 전승을 해내며 1위로 4강에 진출하며 뒷담원 게이밍도 4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뒷담원 게이밍의 삼식은 메모장에 룩우스라고 띄워놓고 경배의 시간을 가졌고, 플레임은 "제발 룩우스가 준 기회"로 방제를 변경했다.

뒷담원 게이밍은 핵가족팀이 쥐어준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잡아서 이번 경기를 승리하여 순위 결정전으로 끌고 가야하고, 해기버스데이는 이번 판을 져도 마지막 기회가 있지만, 순위 결정전이라는 단두대매치까지 끌려가기엔 심적 부담이 크므로 반드시 여기서 이겨야 한다.

3.6.1.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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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버스데이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워할만한 밴픽 결과가 나왔다. 울프 해설과 왜냐맨 해설 모두가 해기버스데이의 조합이 안정적이고 든든한 롤의 기본조합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뒷담원 게이밍은 판테온을 필두로 한 스타일리쉬한 조합을 보여주었고, 보다 더 어려운 운영을 보여줘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스나랑의 올라프가 상대 레드 스타트를 했고, 이후 바로 미드를 거쳐 올라가서 상대의 레드 스틸을 방지하려고 했다. 이 때 재넌이 킬각을 봐서 올라프를 죽일려고 했으나, 너무 성급했고, 이미 스킬을 써버린 상황 속에서 저렙 구간에 1:2를 하려다가 오히려 잡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한상용의 세주아니가 상대 칼날부리만 먹고 레드 버프를 먹지 못한 채 점멸까지 소모하면서 뒤로 빠져야 했다.

5분경 스나랑의 올라프가 다시 한번 상대의 인원 공백을 이용해 첫 용을 챙기는데에 성공했다. 이후에 재넌의 판테온이 레오나를 물었으나 레오나가 단단해서 체력이 잘 빠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판테온에게 포커싱이 되어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러너의 모데카이저가 상대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텔을 타면서 다시 뒷담원 게이밍이 밀고 들어가는 그림이 그려졌고, 이를 통해 레오나를 판테온이 잡아내는데에 성공했다. 한편 러너는 텔을 타고 왔지만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8분경 세주아니의 궁극기와 판테온의 연계 CC기를 통해 제라스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10분경 스나랑의 올라프와 바텀 듀오가 2용을 챙겼고, 용을 챙긴 뒤 바로 박잔디와 스나랑이 전령 쪽으로 향하면서 세주아니가 전령을 치다가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레오나가 전령 쪽으로 떠나서 자리를 비운 사이 판테온이 바텀으로 다이브를 쳤고, 유미궁과 유미궁에 호응하는 진의 점멸까지 활용해서 류제홍의 미스포츈을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전령을 잃는 손실을 메꾸는데에 성공했다.

12분경 레오나가 점멸 - 천공의 검을 사용하면서 진을 물어서 진을 잡아냈다. 그리고 뒤이어 해기버스데이가 바텀에 과감하게 투텔까지 써가면서 인원 투자를 했고 전령까지 풀어서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내려 했으나 판테온과 모데카이저의 좋은 플레이로 바텀 포탑을 지켜냈다.

15분경 세주아니가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제라스를 잡아내려했으나 제라스가 점멸을 사용하면서 잘 빠져나갔고, 오히려 올라프가 세주아니를 뒤쫓으며 상대를 몰아냈다. 하지만 16분경 모데카이저가 먼저 물리면서 일어난 한타에서 류제홍의 미스 포츈이 궁극기로 상대를 밀어버리면서 크게 이득을 봤다. 하지만 용을 앞에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다시 한번 판테온이 기가 막히게 진입하면서 상대 진영을 붕괴시켜버렸고, 상대 3명을 잡아내면서 용까지 가져가는데에 성공한다.

18분경 전령을 앞에 두고 또 한번 벌어진 전투에서는 해기의 오른이 궁극기를 정확히 잘 사용하면서 판테온과 세주아니가 죽어버리면서 전령은 챙겼지만 손해를 보고 말았다. 계속되는 전투로 인해 난투극이 펼쳐지고 보는 시청자와 해설진들은 재밌다고 평했다.

20분경 미드에 전령을 푼 뒷담원 게이밍이었으나 전령을 너무 앞에 푼 나머지 해기버스데이가 전령을 깔끔하게 잡아버리면서 별다른 추가 이익을 보지 못했다.

22분경 세주아니가 깊었으나 이를 판테온이 궁극기로 진입하면서 반전을 꾀해보려했지만 세주아니가 너무 쉽게 녹으면서 상대에게 화염용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김달걀의 유미 숙련도가 아쉬웠는데, 분명 세주아니와 같은 탱커에게 붙어서 힐을 해줬으면 세주아니가 더 버텨서 어떻게 될지 몰랐다. 그리고 유미가 너무 진에게만 붙어있어 진의 경험치를 나눠 먹다보니 원딜간의 레벨차가 2레벨까지 벌어져버렸다.

29분경 미드에서 모데카이저를 잡아낸 해기버스데이가 신이 난 나머지 진영이 길게 짜여지게 되었고, 재넌의 판테온이 제라스와 미스 포츈을 마크하면서 유미의 힐과 더불어 끝까지 살아남게 되었고 판테온이 미스 포츈을, 진이 제라스를 깔끔하게 잡으면서 한타의 대승과 용의 획득을 이끌어냈다.

34분경 러너가 용 둥지에 있던 와드를 통해 뒷텔 각을 기가막히게 봤고, 상륙하자마자 악어의 제라스를 납치, 방으로 끌고가서 죽여버리고 나왔고, 재넌의 판테온이 삼식의 진과 함께 상대를 녹이면서 류제홍의 미스 포츈이 없던 한타에서 오른과 미스 포츈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쓸어버리고 3번째 화염용을 챙겼다.

36분경 바론을 치기에는 딜이 안나오던 뒷담원 게이밍의 조합이었지만 판테온이 미스 포츈을 물어버렸고, 그걸 진이 돌풍을 쓰면서 호응, 미스 포츈을 잡아내고 레오나가 쫓아오지만 판테온과 함께 유유히 잡아내고 올라프와 제라스까지 잡아낸다. 물론 악어의 제라스가 죽기 직전 쓴 W로 삼식의 진을 데려가서 바론을 저지하나 싶었지만, 모데카이저를 위시한 뒷담원 게이밍이 바론까지 처치하면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39분경 기가막힌 위치에 박힌 와드로 뒷텔을 탄 러너가 레오나와 제라스를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순수 4화염용을 처치 화염용의 영혼을 뒷담원 게이밍이 가져가면서 진의 AD가 800이 넘기는 진귀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양팀의 운명을 건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 한상용의 세주아니가 류제홍의 미스 포츈을 묶었으나, 바로 수은 장식띠로 CC기를 바로 풀어버리고 뒤쪽으로 포지션을 옮기고 미포 궁을 펼쳤고, 박잔디의 레오나가 천공의 검을 삼식의 진에게 꽂으면서 진이 바로 폭사[57]. 메인 딜러가 죽어버린 뒷담원 게이밍은 추풍낙엽처럼 무너져버렸고, 결국 단 한 번의 한타로 패배하게 되었다.

플레임은 당연히 이길 줄 알고 다음 판 밴픽을 짜기 위해 키보드를 다다다다 두드리고 있었는데, 단 1초만에 그 밴픽 메모장이 쓸모없게 되자 어이가 없는지 눈을 크게 뜨고 굳어있다가 얼굴을 감싸쥐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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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A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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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드라마 (3 - 1, 조 1위, 4강 진출) :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라운드를 모두 이기고, 피지컬젤러리의 도움으로 A조 1위를 달성하며 4강에 진출했다. 2라운드 첫 경기 피지컬젤러리와 경기에서는 아이번이라는 깜짝 픽을 성공시키며 4강 선착에 성공했고, 너네얍칸푸에게 설욕까지 성공하며 1패 후 3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경매 당시 포인트를 가장 많이 남겼을 정도로 경매에서 가장 실패한 팀으로 지목 받았고 최하위가 유력했으나 스크림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팀명처럼 대하드라마를 작성하며 A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 팀의 가장 큰 재산은 항상 라인전을 앞서가는 바텀 라인, 코딩 된 쌍베를 통한 환상적인 팀 한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중력의 경우 첫 경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했고, 미드 5티어라 평가받던 도현은 라인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팀 단위 한타에서는 상대 딜러를 순식간에 제거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 너네얍칸푸 (2 - 2, 조 2위, 4강 진출) : 1라운드 전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2라운드 전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2위로 4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1승만 거뒀으면 최소 재경기를 갈 수 있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럭스에게 바론을 스틸 당하는 실책이 겹치며 조 1위 수성에 실패했다. 네클릿은 역시 1황이라는 평가대로 미드 라인전을 압살하며 팀 경기를 이끌어갔으나, 바텀이 단 한번도 활약하지 못하는 등 바텀 라인전의 수세로 인해 용 컨트롤에 실패하며 모든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다. 한동숙에게 세주아니를 4연속으로 쥐어주며 미드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전략을 썼으나 바텀을 너무 버려둔 나머지 성장한 상대 원딜에게 쓸리며 한타를 계속 패할 수 밖에 없었다. 얍얍 또한 탑 1티어라는 평가와 달리 2라운드는 평이한 활약을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래퍼드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진짜 프로 감독 모드로 멤버들의 소극적인 마인드셋을 지적하며, 좀 더 적극적인 싸움과 갱, 한타 이니시를 촉구했다. 하지만 답도 없던 스크림 성적을 딛고 2승을 거두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감독의 이러한 피드백을 잘 수용한다면 4강에서도 반전을 기대해볼만 하다.

• 피지컬젤러리 (1 - 3, 조 3위, 탈락) : 스크림 성적이 너무 최악이라 준비 후반부에는 보약용도를 제외하고 아무도 스크림을 해주려 하지 않았던 명실상부 최약체. 속절없는 3연패로 전패의 위기에 몰렸으나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너네얍칸푸의 발목을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에이스로 뽑은 치킨쿤과 김남봉이 다이아 티어에 맞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대회 기간 내내 보여주었고, 미드 쿠하는 실력에 비해 저돌적인 포지셔닝으로 많은 데스를 발생시켰으며, 바텀의 경우 따효니가 처절한 사투 끝에 실버 원딜의 한계를 드러내며 전 라인이 깊은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미스 포츈이 풀리자 세라핀을 잡은 소람잉과 함께 바텀 라인전을 압살하기 시작했으며, 럭스가 바론 스틸까지 하면서 1승은 챙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4.2. B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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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가족 (4 - 0, 조 1위, 4강 진출) : 죽음의 조로 손 꼽히는 B조에서 4승 그룹스테이지 전승이라는 기록을 쓰면서 4강으로 진출 했다. 팀원 경매에서부터 강력하다고 평가받은 미드 빞케이와 서포터 김나성의 운영/한타 능력은 물론, 룩우스라는 칭호에 걸맞는 탑패왕의 활약을 보여준 50포인트짜리 룩삼과 급발진을 자제하고 훨씬 안정적인 탱커가 되어 돌아온 배돈의 보조로 인해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원딜러 루밍쨩 역시 유찰원딜이라는 경매 당시의 평가와는 다르게 수비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날카로운 궁각으로 팀원들을 보조하여, 난타전 양상이 되기 쉬운 자낳대에서 흔치 않은 그룹 스테이지 전승 노데스[58]
  스크림에서는 아쉬운 포지셔닝으로 딜을 못한다거나 암살당하는 경기도 많았으나, 본 경기에 들어와서는 완벽한 포지셔닝과 딜각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고, 특히 김나성과의 바텀 라인전을 대부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는 것이 루밍쨩의 성장을 볼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59]
  핵가족 코칭스태프는 카이팅은 불안하지만 안정적인 말뚝딜은 잘한다고 언급했다.
  라는 진기록을 남기며 "살아있는 넥서스"로 불리게 되었다. B조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1, 2경기의 탈수기 운영은 물론, 4경기를 통해 단순한 스플릿 운영 원툴팀이 아닌 한타꽝 모드에서도 충분히 폭발력이 있는 멤버들임을 증명한 것 역시 호재. 다만 현재 버전에는 한타 강제 요소가 많아서 유달리 스플릿에 적대적인 메타이며, 스플릿 운영이 발목을 잡히기 시작했을 때 룩삼의 차력쇼와 빞케이의 어그로 외에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의문점이 남는 것 역시 사실이다. 4강 타팀들, 특히 당장 3일차에 만나게 될 래퍼드 팀의 집중적인 밴픽 견제와 초중반 압박, 핵심 멤버들에게 쏟아질 공격적인 이니시를 어떻게 극복해 내는지를 지켜볼 만하다.

• 해기버스데이 (2 - 2, 조 2위, 4강 진출): 탑이 구멍인 팀인 탓에 룩삼의 스플릿 운영을 전혀 막지 못하며 핵가족에게만 2패를 기록했으나, 뒷담원 게이밍을 상대로는 상대의 실수를 바탕으로 류제홍이 성장하며 캐리하는 그림을 그리며 2승을 가져가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진출했으나 우승후보라는 예상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는 뒷담원 게이밍에게 패배 직전까지 몰렸을 정도로 부진했다. 탑의 해기가 사실상 라인전을 전패하는 가운데 한타 스킬 연계도 아쉬움을 보였고, 미드 악어도 캐리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게되었다. 에이스라고 평가받는 정글 스나랑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케인보다 카서스로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원딜러 류제홍과 함께 역할을 잘 수행했다. 류제홍은 저돌적인 포지셔닝으로 종종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그 덕인지 폭발적인 딜을 욱여넣으면서 팀을 패배 위기에서 여러 번 구했다. 2승을 거둘 때도 뒷담원 게이밍의 실수를 받아 먹으며 승리한 것을 생각해보면 어쨌든 기대 이하의 모습인 것은 사실이다.[60]
  첫 경기에서는 상대가 실수로 유미를 픽하지 못하고, 상대 모데카이저가 베인만 끌고 가는 본헤드 플레이가 속출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상대 진이 풀 스펠 상태로 CC를 맞고 미스 포츈 궁에 끔살 당하는 대형사고가 터지며 간신히 승리했다.
  4강 상대는 스크림에서 압살한 강퀴 팀이기 때문에 반전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뒷담원 게이밍 (0 - 4, 조 3위, 전패 탈락): 경매 당시만 해도 우승후보 급으로 평가 받았고, 위 두 팀보다는 못했지만 스크림 성적도 괜찮아 4강 승산이 충분하다고 평가 받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팀 내부에 있었다. 자낳대 우승 경력이 있는 러너와 재넌, 그리고 LCK 감독이었던 한상용까지 상체 셋의 자아가 너무 강해 오더가 계속 갈리고, 오더를 지정해주어도 오더대로 바로 따르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하는 모습이 상당히 자주 노출되는 등 팀적으로는 최악의 팀이었다.[61]
  A조 피지컬젤러리가 최약체로 평가 받았으나 선수들이 티어 대비 부진해서 그렇지 그나마 내부에서 균열이 심하게 가지는 않았다.
  [62]
  이 팀의 감독을 맡은 플레임 감독의 경우 그룹스테이지가 끝난 이후 개개인의 실력은 준수하지만 팀원 간의 시너지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예를 들어 핵가족팀의 룩삼-빞케이 조합 등을 예시로 들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플레임 감독이 최대한 자아를 억누르고 팀 게임을 하도록 했으나 전혀 고쳐지지 않은 상태로 팀원들과 감독의 스트레스만 쌓여갔고, 발언권이 거의 없던 바텀과의 합도 맞지 않으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쓸쓸히 대회를 마감했다. 팀 내 에이스는 단연 미드 재넌과 원딜러 삼식이었는데, 탑과 정글은 자기 일만 하느라 원딜 케어를 전혀 해내지 못했고, 재넌은 활약을 하다가도 조급한 나머지 본헤드 플레이도 종종 보이며 무너지고 말았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를 선전하며 승리를 앞두고 있었으나 끝까지 오더가 갈리며[63]
  재넌은 판테온 궁으로 상대 진영으로 돌격하며 들어오라고 오더했으나, 본진은 이미 피가 다 빠진 상태로 후퇴하고 있었다. 오더를 듣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오더를 따르기 시작하자 서로의 상태를 전혀 체크하지 않고 일방적인 오더가 반복되고 있었다.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다면 2위를 두고 재경기까지 끌고 갈 수 있었으나 패배한 끝에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유지한 상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만 이 팀이 전패를 했으나 A조 3위인 피지컬젤러리와는 다르게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지고, 역전까지 보여줄 법한 경기를 여럿 진행했기 때문에 b조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그 증거로 아래에 나와 있는 KDA 지표를 보면 전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KDA들이 나름대로 준수하다는 점을 볼 수 있다.

5. 통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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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자낳대 시즌 1 그룹스테이지 경기 종합 통계. 출처1, 출처2

5.1. 선수별/팀별 통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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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포지션별 통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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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챔피언별 통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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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픽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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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밴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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