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HARD Part 1 : 양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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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음반 (발매일순)
{{{-4

정규 5집

10년동안의오독 I
2012.06.21.

{{{-4

정규 6집

GO HARD Part 1 : 양가치
20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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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5집
변명없이 (No Excuses)
2017.10.27.

버벌진트 정규 음반 (발매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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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5집

10년동안의오독 I
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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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6집

GO HARD Part 1 : 양가치
20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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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7집
변곡점
2021.04.06.

GO HARD Part 1 : 양가치

파일:버벌진트 GO HARD Part 1 : 양가치.jpg

왜 버벌진트가 비키니를 입고 있는 모습이 없는거지?[1]
정규 6집
아티스트
Verbal Jint
발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2월 19일
장르
Rap / Hip-hop
길이
1:07:09
타이틀
보통사람 (Feat. 블랙넛)
세상이 완벽했다면 (Feat. 태연 of 소녀시대)
Fast Forward (빨리감기)
Gone
레이블
파일:브랜뉴뮤직 로고.svg 파일:아더사이드로고.png
유통
파일:NHN벅스 로고.svg

1. 개요
2. 앨범 소개
3. 트랙리스트
4. 가사 및 수록곡 소개[2]
4.1. Rewind
4.2. 시발점 (Feat. Beenzino)
4.3. 90년대로부터
4.4. Brand New Day (Feat. 태완)
4.5. 세입자flow
4.6. 보통사람 (Feat. 블랙넛)
4.7. 세상이 완벽했다면 (Feat. 태연)
4.8. 아포가또 (Feat. 산체스)
4.9. 현자타임
4.10. 나대나
4.11. 희귀종 (Feat. 양동근)
4.12. Fast Forward (빨리감기)
4.13. 건물주flow
4.14. Karma (Feat. 릴 샴)
4.15. Fear
4.16. Seoul State of Mind (Feat. 개코, 베이식 & 타블로)
4.17. 좌절좌절열매 (Feat. eSNa)
4.18. 언어장벽
4.19. The Grind 2 (Feat. 제리케이)
4.20. My Bentley
4.21. Gone
5. 뮤직비디오



1. 개요[편집]


2015년 12월 19일[3]에 발매된 버벌진트의 정규 6집 앨범이다. 처음에는 부제가 상향평준화였으나 이후 양가치로 바뀌었다.


2. 앨범 소개[편집]


{{{#fff 버벌진트 [GO HARD Part 1 : 양가치]
이것은 역사기록물이며 소울 (soul) 앨범이다.
버벌진트는 때로는 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로서, 때로는 산책가로서,
때로는 임대업자로서 보낸 지난 3년의 시간을 '양가치'라는 주제의식 하에 21개의 트랙으로 담아냈다.
아직도 그를 힙합 frame 으로만 보는 머리 나쁜 이들마저 용서하고 감싸안으며...}}}


3. 트랙리스트[편집]


GO HARD Part 1 : 양가치
2015.12.19. 발매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전반부
1
Rewind
버벌진트
버벌진트
2xxx!, 주0
2
파일:19금 아이콘.svg 시발점 (Feat. Beenzino)
버벌진트, Beenzino
버벌진트
2xxx!
3
90년대로부터
버벌진트
버벌진트, 2xxx!
버벌진트, 2xxx!
4
Brand New Day (Feat. 태완)
버벌진트
버벌진트, 김박첼라
버벌진트, 김박첼라
5
세입자flow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6
파일:19금 아이콘.svg 보통사람 (Feat. 블랙넛)
버벌진트, 블랙넛
버벌진트
버벌진트
7
세상이 완벽했다면 (Feat. 태연 of 소녀시대)
버벌진트
버벌진트, ASSBRASS
버벌진트, ASSBRASS
8
아포가또 (Feat. 산체스 of 팬텀)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9
현자타임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10
파일:19금 아이콘.svg 나대나
버벌진트
버벌진트, ASSBRASS
버벌진트, ASSBRASS
11
희귀종 (Feat. 양동근)
버벌진트, 양동근
버벌진트
버벌진트
후반부
12
Fast Forward (빨리감기)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13
건물주 Flow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14
파일:19금 아이콘.svg Karma (Feat. 릴 샴)
버벌진트, 김하슴
2xxx!
버벌진트, 2xxx!
15
Fear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16
파일:19금 아이콘.svg Seoul State of Mind
(Feat. 개코 of Dynamic Duo, 베이식 & 타블로)
버벌진트, 베이식, 타블로
버벌진트
버벌진트
17
좌절좌절열매 (Feat. eSNa)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18
언어장벽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19
The Grind 2 (Feat. 제리케이)
버벌진트, 제리케이
2xxx!
버벌진트, 2xxx!
20
My Bentley
버벌진트
버벌진트
버벌진트
21
Gone
버벌진트
버벌진트, 김박첼라, Humbert
김박첼라, 버벌진트, Humbert


4. 가사 및 수록곡 소개[4][편집]


Disc 1 (전반부)


4.1. Rewind[편집]


{{{#fff '소년을 위로해줘 2013'을 인트로로 사용한 것은
그 곡에서 다룬 아저씨화되는 자신에 대한 혐오나 자괴감이
더 이상 내게는 화두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다.
실제로 [GO HARD Part 1 : 양가치] 수록곡 중 가장 먼저 작업한 곡들 중 하나며
'첫 차를 산 날이 어제만 같은데 난 벌써 알아보고 있어 다음 차'는
정말로 두번째 차를 사기 전에 쓴 가사다. 나의 작업 속도가
내 삶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하나의 예다.
아마도 앨범 안에서 힙합 내부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는 곡이라고 생각된다.}}}

Rewind


[ 가사 ]
[Verse 1]

funny how time flies
삶의 속도는 빨라져만 가
첫 차를 산 날이 어제만 같은데
난 벌써 알아보고 있어 다음 차

비관과 낙관이 딱 반반이었던
내 career도
어느덧 꽤 단단해지고
수많은 아이들이
진로 상담을 요청해
and people think
I'm in my prime time

여기서 잠깐,
조그만 방에서 새까만 밤새며
[Modern Rhymes]
다음을 이을 음반과
재수강 과목 깐깐한 교수님에게
감탄을 안겨줄

과제물을 동시에
빚어내던 나를 떠올리네
값싼 국산 스피커뿐이었지만
그놈이 내는 소리에

옆집 여자가 문에 knock할 때까지
작업했지 아마 그때 잡힌 색깔이
10년이 가까이 지난 지금도 아직
남아있는 것만 같아, 신기하지

now, fast forward
많은 변화가 있었네.
나는 흡연자가 됐고,
다비치가 부른 내 곡
'녹는 중'이 모든 차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날 랩퍼로만 알던 이들이
놀라 하긴 나조차도 잘
믿기지 않았지, 한동안
그 덕분에 얼떨결에 온갖

음악방송에 얼굴을 비췄네
집에 오면 밀려오는 피곤에
바로 뻗어버리는 게 버릇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오늘의 나를 기록해

[Verse 2]

말이 많아,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과 이름이 알려질수록
잘 알아,
fan들과 동시에 늘어나고 있는
hater들의 주목

그냥 참아,
내가 negativity를 굳이
증폭시킬 이유가 없잖아,
딱한 애들, 내 욕하면서
조금이나마 치유가 된다면

그렇게 하렴
내가 용서할테니... 불쌍한 것.
대신 나중에 그 병이 다 나으면
감사 기도나 올려 한 번

잠깐, rewind time
예전에도 살짝
규모만 달랐다 뿐이지
내가 발을 딛는 곳마다
온갖 잡다한 부류의 사람들이

날 막고 싶어서 안달을 냈지
그때 내가 단련이 됐나봐
아니면 그들을 거의
멸종시키고 나니까
내가 착한 형이 됐나봐

haters, non-believers
요새 이런 건 흥미가
별로 없어서 그런 것들 다
싹 무시로 일관했지만

오늘은 기분이 특별해
모처럼 아껴둔 위스키를 꺼내
친히 언급을 해주고파.
잔을 들어 그들의 멍청함에 건배!!!


2014년 본인의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선공개된 곡.[5] Verse 1의 가사는 SHOW ME THE MONEY 4 경연곡 'M.I.L.E (Make It Look Easy)'에서 재탕하게 된다. 제목 그대로 버벌진트 본인이 거쳐온 길을 돌아보는 곡. 이 곡 초반부에서 ㅏㅏ라임으로 거의 도배를 해놨는데도 전혀 뭉개지지 않는 세련된 플로우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4.2. 시발점 (Feat. Beenzino)[편집]


{{{#fff 영화 'Back to the Future'를 생각하며 쓰기 시작한 가사다.
미래의 내가 1999년의 나에게 '걱정마 넌 잘하니까 잘될꺼야' 란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그 시절의 자기확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비트는 애초에는 '재즈힙합'이란 카테고리를 맘 속으로 정해놓고 빠는 사람들을
놀리고 싶어서 만든 것이었다. 빈지노 멋있다.}}}

시발점 (Feat. Beenzino)


[ 가사 ]
[Intro]

시발, 시발점
시발, 시발점
hmmm

[Verse 1 : Verbal Jint]

hello, 스무 살의 나님,
넌 경제학에 관심 하나도 없으면서
그 과 왜 갔니?
그니까 네가 대학생활이
붕 떴단 생각이 들고
한국 최고의 교수님들의
명강의들도

흥미가 안 가는 거겠지 아마.
하지만 흐릿하게 시간만 죽이며
멍하게 있다간
후회하게 될걸.
너는 고등학생이 아냐
미래의 너 자신에게 미안할 일은

만들지 않았으면 해,
수능 보기 몇 주 전에
radio에서 갱톨릭에게
칭찬받았던 랩
꽤 인상적이던데,
뭐 딱 꼬집어 천재까진 몰라도
꽤 소질 있어보여, 그 방면에.

너만큼 세련되게
랩하는 사람이 없거든
게다가 너만큼
다양한 음악을 접한 녀석은
문자 그대로 희귀종이니까
더 깊숙이 파고들어가봐,
혹시 네가

몇 년이 흐르고 난 후 이 바닥의
큰 나무 같은 사람이 될지
누가 알아?
지금은 아무 느낌이 안 오겠지 물론,
너 혼자 힘으론 어려울 수도 있어,
그니까 너와 같은 취미로

사람들이 막 모여있는 곳,
그런 곳에 가봐
여지껏 모르고 살아온
세상과 만나게 될걸
그리고 2년쯤 후면
음반을 내는거야
제목은 [Modern Rhymes]
적극추천

[Chorus]

손때 탄 공책 안 가득히
써 내려간 rhyme,
그땐 당최 알아듣지
못 했지만 어렵게 구한 CD들로
배우고 익혔네,
본토의 lyrics and flow

손때 탄 공책 안 가득히
써 내려간 rhyme,
불가능이 하나둘씩
현실로 바뀌는 걸 난 봤지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Verse 2 : Beenzino]

ayo wassup 열여섯살 임성빈
넌 어서 여길 벗어나고 싶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서
볼 수 있는 건 논두렁과 오직

산과 강이 있는 촌구석 vibe,
그와 안 어울리게 귀에는
[Modern Rhymes],
3XL 무지티에 이태원에서 산
검은색 듀렉에,
바지 허리둘레는 약 34 or 36,

you're lookin for a dirty bitch
근데 하필 네 여친은
혼전의 순결을 지키려고 하는
Catholic, but you want
her to lick your dick,
또 욕심 부리지마
해 본 적도 없으면서 키스

잃지마 한 가지
peace of your mind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어 임마
진짜 원하는 게 있고
그게 어거지가
아닌 진정한 것이라면
다 얻어지니까

너가 부러워하는 랩퍼들,
또 잘 나가는 형들
의식하지 말고 계속
keep up your vibes
진짜 원하는 게 있고
그게 어거지가
아닌 진정한 것이라면
다 얻어지니까

[Chorus]

손때 탄 공책 안 가득히
써 내려간 rhyme,
그땐 당최 알아듣지
못 했지만 어렵게 구한 CD들로
배우고 익혔네,
본토의 lyrics and flow

손때 탄 공책 안 가득히
써 내려간 rhyme,
불가능이 하나둘씩
현실로 바뀌는 걸 난 봤지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쇼미더머니8 크루 1:1 배틀의 비트로 사용되었는데, 이 대결에서 서동현의 벌스가 큰 주목을 받았고, 결국 이 곡에 서동현의 벌스를 추가한 '시발점 Remix'가 발매되었다.


4.3. 90년대로부터[편집]


{{{#fff 오래전부터 90년대 힙합 클래식 곡들의 명구절들을 사용해 곡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 욕심을 현실화한 곡이고, 실제로
'이제야 조금이나마 의미를 알아갈 나이'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원래 라임어택에게 피처링을 부탁해볼까 생각하다가 못했다.}}}

90년대로부터


[ 가사 ]
[Verse 1]

Nas said
"life's a bitch and then you die"
일리 있는 말, 하지만 날 위해
준비된 메뉴가
그따위라면 상을 뒤엎겠어
또 다른 길이 어찌 없겠어

and Jay-Z said
"in order to survive,
gotta learn to live with regrets",
맞는 말,
이미 지나간 일에 붙들린 채
헤어 나오지 못한다면
삶이 흔들릴테니

and Q-Tip said
"record company
people are shady"
네 밥그릇에 숟가락 얹고
너의 내일이
그들에게 종속되기를 바라는
기생충들
꽤 많거든, 잘 지켜내야 돼
너의 꿈을

and Cee Lo said
"get up get out and
something
you and I gots to do
for you and I"
게으름 피우다 시간 다 보내고
9회말, 모든 기회가 지나간 후에
후회 마

[Chorus]

words from the 90's
이제야 조금이나마
의미를 알아갈 나이네
the words from the heroes,
kicks and snares 위로
나도 그들을 따라 삶을 담아서
rhyme해

the words from the 90's
이제야 조금이나마
의미를 알아갈 나이네
the words from the heroes,
kicks and snares 위로
나도 그들을 따라 삶을 담아서
rhyme해

[Verse 2]

Biggie Smalls said
"more money more
problems"
너 몰래 너의 뒤에서 칼을 갈던
애들이 돈냄새 맡는 순간
해맑은 얼굴로 다가올걸
and Shaolin's chef said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C.R.E.A.M. get the money",
이것도
만고불변의 진리지,
저 멀리 서양의 경우도 마찬가지
실컷 넌 이런 세속적인 거
관심 없다고

비웃을 수 있지만
곧 느끼게 될거야
돈의 힘이 어떤지
ain't nothing funny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그니까 숨 쉬는 동안은
go hard, go strong

너무 늦기 전에
소중한 이들에게 잠깐
시간을 내 사랑한단 말,
또 고마운 맘
전할 수 있길,
안 어울리게 진지했나봐
나 가끔 이래,
rest in peace Pimp C

[Chorus]

words from the 90's
이제야 조금이나마
의미를 알아갈 나이네
the words from the heroes,
kicks and snares 위로
나도 그들을 따라 삶을 담아서
rhyme해

the words from the 90's
이제야 조금이나마
의미를 알아갈 나이네
the words from the heroes,
kicks and snares 위로
나도 그들을 따라 삶을 담아서,
yeah

[Verse 3]

힙합 말고도 관심사는 많았지
as a kid
만화가의 꿈을 키우면서 했던 짓
같은 반 여자애를 대상으로 삼아
야한 그림들을
주문제작 후 돈 받아

잡지 사는데 쓰기도 했어
WWF 경기 내용 기록해서
중요한 서류처럼 간직하기도
and everybody knew
I was into rock n' roll

그리고 약간의 가요도.
아마 시작은 '난 알아요'로
but dancing,
I never tried it though
수능 보기 직전
갱톨릭 형들이 하시던 radio

아마도 인천방송이었을걸
문화상품권을 걸고 했던
rap battle, VJ의 시작.
그 후로 여태껏 역사를 쓰고 있네
난 누굴까, 또 여긴 어딜까

[Outro]

words from the 90's
the words from the
words from the 90's
the words from the heroes
나도 그들을 따라 삶을 담아서

words from the 90's
the words from the
from the 90's
the words from the heroes
나도 그들을 따라 삶을 담아서
rhyme해


2009년에 공개된 버벌진트의 믹스테잎 〈사수자리 Vol.2 : 과잉진화〉 수록곡을 따온 곡. 원곡과의 차이점은 비트가 바뀌었다는 것[6]과 원곡에는 없던 Verse 3가 추가된 것이다.


4.4. Brand New Day (Feat. 태완)[편집]


{{{#fff 이 곡이 아마도 화이팅넘치고 에너지 가득한 버벌진트의 앨범 속 마지막 모습일 것 같다.
원래는 ASSBRASS 비트 위에 가사를 쓴 곡이며
브랜뉴뮤직 단체곡으로 발표되었던 'Brand New Day'보다 먼저 작업되었던 곡으로
훅 멜로디는 서강대교 산책 중 만들었다.
전국구로 공연을 다니게 된 현재에 대해 감사하는 1절과
행인1, 행인2 들에 대한 응원을 담은 2절로 이루어졌는데
이런 긍정적 에너지는 앨범 후반부의 'Fear'라는 곡에서 다 때려치게 된다.
김박첼라와 태완 멋있다.}}}

Brand New Day (Feat. 태완)


[ 가사 ]
[Verse 1 : Verbal Jint]

Another day, another city
서울 촌놈인 내가
어느새 안 가 본 길이
드물 정도니까 참 신기한 일이지.
되새겨, 전국구란
그 말에 담긴 의미, that's special

표정 차분해 보여도
가슴 벅차곤 해
어디 가든 항상
큰 환호와 박수로 날 맞아준
사람들에게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음악뿐

so, classic, I drop'em,
stages, I rock'em
hater 들의 질 낮은 공격,
I just dodge'em
부질없으니까 all the negativity
그들의 댓글에 대한
내 유일한 반응, 히히히

[Chorus : 태완]

일어나, 고갤 들어
cuz it's a brand new day
매일매일이
널 위해서 준비된 무대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그대의 답
아무런 의미 없이 보낼 순 없어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my life

[Verse 2 : Verbal Jint]

I see people,
다 말리지도 못한 머리로
전철에 올라타 눈썹 그리고
출근하는 여성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쓸 겨를 없지,
it's a concrete jungle

I see people, 거리마다 취기로
몸 가누지 못 할진 몰라도, 머리론
가족과 또 돈과
인사고과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겠지, la vida loca

때론 삶의 속도가 너무 느려서
너 혼자 뒤쳐진다 느낄지 몰라.
오늘보다 괜찮은 내일이길
내 열 손가락을 모아
기원할게,
things are gonna be alright

[Chorus : 태완]

일어나, 고갤 들어
cuz it's a brand new day
매일매일이
널 위해서 준비된 무대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그대의 답
아무런 의미 없이 보낼 순 없어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my life

[Bridge : 태완 & Verbal Jint]

Hey, 일어나
get up out your bed
눈을 떠, 맞이해, 아침해

Hey, 일어나
rise up and shine
흘려보내지 마, 너의 삶

Hey, 일어나
get up out your bed
눈을 떠, 맞이해, 아침해

Hey, 일어나
rise up and shine
흘려보내지 마, 너의 삶

[Chorus : 태완]

일어나, 고갤 들어
cuz it's a brand new day
매일매일이 널 위해서
준비된 무대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그대의 답
아무런 의미 없이 보낼 순 없어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my life


버벌진트가 남긴 코멘트처럼 앨범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밝은 분위기의 곡. 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망친다는 이유로 리스너들에겐 가장 큰 혹평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4.5. 세입자flow[편집]


{{{#fff '쇼미더머니4' 촬영하던 중에 쓴 가사다.
'건물주flow'란 곡을 먼저 써놓은 상태에서
동 프로그램을 녹화하며 참가자들에게서 큰 자극을 받고 만들게 된 곡이다.
'나처럼 이곳에 질려 도망간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모두가 알고 있는 한 시대가 끝나고 다음 장,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걸 나 말고 몇이나 음악에 담을까'는
원래 홍대 앞을 생각하며 쓴 가사다.}}}

세입자flow


[ 가사 ]
[Verse 1]

I look up,
the sun's shinin' bright
and I look down,
텅 비었던 자리가
잘 나가는 거리가 되는
큰 변화를 봐
노인이 된 듯 시간이 너무 빨리 가

내 금고 안을 채운 5만원짜리와
자전거처럼 굴리는 몇 억 짜리 차
man, 약간의 부동산
마치 rap 갓 시작한 중학생의 공상

그 속에 그려지는 성공의 정의
처럼 보이겠지만
it ain't what I wanted
what I dreamt of, nah
정신 차리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빠지게 되는 덫

나 역시 그 덫 안에 갇힌 채
한참을 눈을 감은 채로 살았었네
하지만 이제 난 wide awake
다시는 날 가두지 않아 그 감옥에

[Chorus]

대답 못 해 나도
건물주, 물주,
을에서 갑이 되어가도
음악과 내 관계에 변한 건
절대 없다고
말할 수 있어,
I still spit that 세입자flow

대답 못 해, 나도
건물주, 물주,
을에서 갑이 되어가도
음악과 내 관계에 변한 건
절대 없다고
말할 수 있어,
I still spit that 세입자flow

[Verse 2]

I look up, 두 눈을 씻고 쳐다봐도
희미하게라도 빛나는 별 하나도
볼 수 없는 하늘, and I look down
이제 막 반짝이던
무언가 어린 나를

끌어당겨 여기까지
오게 만든 거릴 밟아
술냄새, 어지러운 간판,
또 혐오감만
남네 어쩜 이쯤에서
떠나는 게 현명한 판단
나처럼 이곳에 질려 도망간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한 시대가 끝나고 다음 장,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걸
나 말고 몇이나 음악에 담을까?

권력 changes, love changes,
best friends become strangers,
잘 알고 있지만 난 왜인지
변하지 않는 것들을 찾고 있네
and "why?"
I know everyone is gonna ask

[Chorus]

대답 못 해 나도
건물주, 물주,
을에서 갑이 되어가도
음악과 내 관계에 변한 건
절대 없다고
말할 수 있어,
I still spit that 세입자flow

대답 못 해, 나도
건물주, 물주,
을에서 갑이 되어가도
음악과 내 관계에 변한 건
절대 없다고
말할 수 있어,
I still spit that 세입자flow


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SHOW ME THE MONEY 4 프로듀서 무대, 유희열의 스케치북, 개인 공연 등에서 라이브로 선보인 곡이기도 하다. 하지만 앨범 수록곡은 라이브 버전과 다른 비트와 악기들로 만들어졌다.


4.6. 보통사람 (Feat. 블랙넛)[편집]


{{{#fff 본격적으로 자아분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음악적으로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
인간적으로는 불완전함 투성이인 자신을 기록해놓고 싶었다.
실제로 승강기나 전철에서 타 있던 사람들 내리기 전에 타는 사람들에게는
남녀노소 불문 때리고 싶다.
'물론 내 맘은 세종대왕편' 에서 자연스럽게 돈 얘기를 하며 'dead presidents'로 넘어가는 부분은
스윙스 식 펀치라인을 의도했지만 아무도 못 알아봐 주는 것 같다.
1절을 'ㅗㅏㅔ'라임으로 통일하고
2절의 'ㅔㅏㅓ'라임으로 통일한 것은 우연의 결과다.
블랙넛 멋있다.}}}

보통사람 (Feat. 블랙넛)


[ 가사 ]
[Verse 1 : Verbal Jint]

you know when I talk about rap,
난 항상 고자세
하지만 음악 밖에선 그냥 똑같애
보통사람, 내 rap style관
달리 소박해
전공관 달리 경제 얘기엔
바보가 돼

때론 사악하다가도 때론 착해
고민이 많은 밤이면
술과 담배로 밤새
새로 나온 dope 한 track
들으면 생기는 질투심
rap 녹음할 때 컨디션 따라
길고 긴

세션으로 지칠 때도 생각보다 꽤
자주 있어,
아마 엔지니어에겐 고통 자체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옷가게
들어가서 size 때문에
예쁜 옷을 못 살 때

스스로에게 화나기도 해 속상해
내겐 쉽지 않은 일,
보기 좋은 몸 상태
유지하는 거,
I wanna get rid of all my fat
I wanna get more money,
get more girls, 가끔씩 공연이

하기 싫기도 하고 자폐에
가까운 상태가 되기도 했다가
또 고맙게
내 음악에 귀 기울이는
이들에 감동하네
이 노래처럼 구걸하기도 해
공감대

[Verse 2 : Verbal Jint]

승강기나 전철에서
내리기 전에 타면
남녀노소 불문 선사해
어깨빵. but
난 완벽하냐고 물으면
부끄럽네 완전.
운전하다 fuck you
날리긴 하루에 한 번

집안 쓰레길 버리러 가기도 해
강변.
금연구역에서
담배 피우기도 해, 반성.
흡연구역을 늘리잔
의견은 물론 대찬성
30 넘어 담배 처음 피운 건
대반전

부적절한 상대와 sex 한 적
없다면 거짓말,
그래서 누군가에게 상처
준 적도 있지,
솔직히 문란하게 살던
시기가 있었네,
그 얘기만 해도 책 한 권.

때론 메타형처럼
한글만으로 verse
이쁘게 완성하고 싶지만
it gets worse
sometimes,
떨치기 어렵네, 관성.
물론 내 맘은 세종대왕편

dead presidents보단
of course I'm in love
with the money
하지만 이 길을 택한 건
돈 때문은 아니네,
후회는 없길 기원해
when my last time comes

[Verse 3 : Black Nut]

you know when I talk about me,
찌질이 좃밥 bitch
내 이미지는
항상 보통사람보다 밑
모두 날 보면 혀를 차면서
손가락질,
방송 한 번 타니
왕 받들듯 손바닥질

괴롭히던 동창에게서
전화가 왔지
미안하대,
어디 갔어 예전 싸가지~
학창시절 내내
날 부를 땐 하나같이
내 이름 대신
뒤통수를 때리던 양아치

"난 처음부터
네가 잘 될 줄 알았지"
걔 여친이 내 fan인데,
해달래 한 마디
그래 오랜만에 세워줄게
너의 카라 깃
니 따까리짓 하던 그때
내 학창시절처럼

근데 미안한데
네 여친과 통활한 뒤
페북 통해 너 몰래
걔 번호를 받았지
모두가 비웃던 엠창인생
그래서 딸감 찾을 땐
미시물은 쳐다도 안 봤지

그저 난 너희들 같은
보통 사람 취급
받는 게 꿈인데
어느새 난 한참 위...
될 수 없나 봐, 너희들과는 똑같이
난 이제 Bentley 끄는 진태형과
'go hard' bitch


본 앨범의 4개의 타이틀곡 중 하나로, 당시 SHOW ME THE MONEY 4 등으로 인해 힙합씬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던 블랙넛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1절은 음성이 변조되어 나타나는데, 켄드릭 라마To Pimp A Butterfly의 수록곡 'u'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버벌진트의 가사는 자신도 보통사람처럼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거나, 더 많은 돈을 원하는 등의 모습을 담았는데, 블랙넛의 가사는 반대로 본인의 삶이 학창시절과 현재에 서로 다른 이유로 보통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4.7. 세상이 완벽했다면 (Feat. 태연)[편집]


{{{#fff 날 둘러싼 세상에 대한 혐오감이 극에 달했을 때 가사다.
'쇼미더머니4' 촬영 중에 썼으며,
실제로 체벌은 버르장머리 없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논의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어느 곳에서도 제대로 밝힌 적 없는
몇몇 이슈들에 대한 나의 입장들을 밝히게 되었다.}}}

세상이 완벽했다면 (Feat. 태연)


[ 가사 ]
[Chorus : 태연]

세상이 완벽한 곳이면
지금 나와 함께 있겠지 넌.

그리고 힘이 없는 자들의
억울한 사연 다
생겨나지도 않았겠지 전부

[Verse 1 : Verbal Jint]

I've been going
through some pains
아무리 마시고 노래해봐도
여기 맘 한구석엔
어두운 무언가 자리를 잡고
지워지질 않네

거리를 헤매이는 고양이들같이
사람들을 피하고 싶고
듣기 버거워지네 힙합이.
신문을 채운 소식도

날 우울하게 만들어
is this the human nature?
긍정의 힘을 부른 나지만
늘 궁금한게 있어

원치 않는 희생에 이유를 묻고
분노하는 게 언제부터
욕먹을 일이 되었는지
class와 class 차이 따라
생명의 순서가

정해지는 거,
경상, 전라, 여자, 남자로
닿을 수 있는 곳 경계 짓는 거
얼마나 많은
diamond in the rough

찬란히 빛날 기회를
놓치고 있을까?
누군가 내게 답해준다면
정말 좋겠다.
왜 쌀국수집에선
고수를 안 줄까?

[Chorus : 태연]

세상이 완벽한 곳이면
지금 나와 함께 있겠지 넌.

그리고 힘이 없는 자들의
억울한 사연 다
생겨나지도 않았겠지 전부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pray for a better world

[Verse 2 : Verbal Jint]

세상이 완벽했다면
체벌이란 건 어린 아이들이 아닌
버르장머리 없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논의되겠지.

세상이 완벽했다면
SHOW ME THE MONEY 없이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는
rapper들이
잘 팔리고 돈이 되겠지.

이곳이 완벽했다면
파리 날리던 거리를 살린
용감한 상인들이 건물주에게
가질 수 있겠지, 더 큰 목소리.

이곳이 완벽했다면
내 아버지께서
경제적 문제로 인해
사시를 포기하진 않았을걸,
same old story.

완벽하지 않은 나라서
이런 가사 써,
you can call me 중2병.
벌 만큼 벌었어,
얼씬도 못해도 괜찮아 순위권.

내가 완벽했다면
그녀를 잡았겠지 진작.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들어섰네 이미 난.

[Chorus : 태연]

세상이 완벽한 곳이면
지금 나와 함께 있겠지 넌.

그리고 힘이 없는 자들의
억울한 사연 다 생겨나지도
않았겠지 전부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pray for a better world

[Bridge : 태연 & Verbal Jint]

Oh, if the world
was a perfect place
얼굴 마주한 서로에게
혐오에 찬 삿대질 대신
서로가 다름으로 인해
아름다움을 인정하겠지

I pray the world was a
perfect place
기도를 담아 노래해
I'm prayin', and I know
I'm not the only one

[Chorus : 태연]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I could only pray,
pray for a better world

[Outro]

I pray,
하늘에서 날 보실 유재하를 위해
I pray,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I pray,
억울하게 죽어간 이름들을 위해
I pray,
내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본 앨범의 4개의 타이틀곡 중 하나로, 굉장히 씁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못난이 탈을 쓴 사람이 여기저기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희망을 잃어버린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나 이 곡은 버벌진트가 태연I에 피처링을 맡았던 때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태연이 피처링을 해줘 본 앨범의 트랙 중에서 가장 화제를 받고 있다. 의리피처링 상생윈윈
뮤비 촬영을 위해 직접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의 사연을 모집했다고 한다.


4.8. 아포가또 (Feat. 산체스)[편집]


{{{#fff 본격적으로 [양가치]의 주제의식에 부합하는 곡이라고 생각하며,
지난 몇 년간 '버벌진트'라는 이름이 조금 더 널리 알려지며
생긴 변화들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솔직하게 담고 싶었다.
달콤함과 씁쓸함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아포가또'를 제목으로 정하게 되었다.
실제로 술취한 채로 잼하는 분위기에서 작업했다.}}}

아포가또 (Feat. 산체스)


[ 가사 ]
[Intro : Verbal Jint & Sanchez]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가볼게요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어 맞아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Verse 1 : Verbal Jint]

완벽한 사람은 없어 연아킴 빼곤
그리고 세상 모든 건 변하지 때론
dramatic하게.
지금의 내가 G-Dragon
그의 팬이 될 줄 몰랐을거야
누구도.

변한 건 음악 취향뿐은 아니야
군인 때 보던 잡지가
이젠 내 사진과
인터뷰를 싣고
내 favorite 작업 장소는
대학 때 자취방 전세값보다
비싼 내 two door

'좋아보여, 잘지내나봐'

좋아보여? 삶의 무게는 같아,
더 심할지도
저마다 배신의 기회를 살피고
계속 깨지는 관계,
적대적인 관객,
진짜와 가짜를 반대로
위치 짓고 있는 업계 내의
cartel

누군간 내게 충고해,
세상을 밝게 보래
그런 모습의 난
'완벽한 날' 같은 곡에
실컷 담았으니 이번엔
쓴 얘기 해볼게
방송 못 할까봐 걱정은 좀 돼

[Chorus : Sanchez]

어릴 적 즐겨 봤던
만화책 속 주인공처럼

하얗게 불태우고파
단 하나의 후회도 남기지 않고서

Bittersweet,
like a glass of affogato
놓치긴 싫어, 단 한 조각도.
발이 닿는 곳마다
춤을 추며 걷고파

[Insert : Micro Dot]

"진태형,
비트 있어야될 거 같애요"

[Verse 2 : Verbal Jint]

You win some,
and you lose some
어릴 적에 늘 꾸던
내 꿈속을 살고 있는 건 맞아,
난 분명
[Modern Rhymes], [무명],
어두웠던 [누명]
모두 넘고 살아남았지만
아직 서툰 것들이 많아.

아직 나만의 조그만 세상 안
거기 날 가두고 밖으로 못 나와
또 날카로운 말들로 내 가까운
이들에게 상처 주고
떠나간 다음 깨달아.

이미 지나간 일에 만약이란 말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걸 알아,
I do
미안함, 고마운 맘, 지금 당장
전해야만 하지만 잘 되지 않아,
자꾸

not cool, no, not at all
달콤함 딱 그만큼 지독하게도
정확하게 남는 쓴 맛,
멀리서 보면 그냥
good life 같겠지,
돈, 여자, 음악.

[Chorus : Sanchez]

어릴 적 즐겨 봤던
만화책 속 주인공처럼

하얗게 불태우고파
단 하나의 후회도 남기지 않고서

Bittersweet,
like a glass of affogato
놓치긴 싫어, 단 한 조각도.
발이 닿는 곳마다
춤을 추며 걷고파

[Outro : Verbal Jint & Sanchez]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따라따따따

okay,
아 그만쳐 그만



4.9. 현자타임[편집]


{{{#fff 현자타임'이란 단어의 유래는 널리 알려져있지만
이 곡에선 그 단어를 보다 확장된 의미로 사용해보고 싶었다.
영어제목을 'Moment of Clarity'라고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한 가지 부끄러운 것은 한 영단어를 틀리게 발음했다.}}}

현자타임


[ 가사 ]
[Verse 1]

어젯밤에도 결국 또
alcohol을 혈관 안에 퍼붓고
퉁퉁 부어 답 없는 얼굴로
카니발에 타, 꽉 막힌 강변북로

살롱에 도착, 거울 속의 나는
충혈된 흰자, 와인 쩐내 나는
진상, 폐인, 아저씨
이번 시즌엔 hairstyle을 바꿨지

fomade 떡칠, 이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니까 난 두 눈을 감고 자.
dream after dream after dream
제품과 내 숨이 희미하게 섞인

냄새에 눈을 떠
몇 개의 꿈을 꾼 듯해.
기억나는 건 의정부에
있을 때에 관한 꿈 하나뿐,
지금의 난 민방위라
감사하단 생각을 문득 해.

[Chorus]

현자타임, the moment of truth
갈데까지 가 끝을 보고난 후
now, I'm wakin up
now, I'm feeling sober
now, I'm wakin up
now, 자신이 보여

현자타임, the moment of truth
갈데까지 가 끝을 보고난 후
now, I'm wakin up
now, I'm feeling sober
now, I'm wakin up
now

I say hello to myself
오랜만이야, 잘 부탁해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I say hello to myself
오랜만이야, 잘 부탁해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Verse 2]

너무 긴 휴식은 때로는 독이 돼.
알고 있네, 이젠 나사를 조일 때.
최근의 난 신촌에서 빌려 온
'히스토리에',
그리고 다시 보는
'시구루이'에 몰입해.

다른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종일
내 침대에 누운 채로
시간을 보냈네.
의미 없는 곳에 돈은 왜
그렇게 썼는지,
충동적으로 고른 게

집에 늘어만 가네,
1,000만원짜리 옷
입지를 않아서 먼지만 쌓이고
하나에 100이 넘는 scarves
man, do I even need
this many cars

얻는 게 있으면
뭔가 잃어버리나봐.
지금의 내가 만약 몇 년 전의 나와
마주한다면 부끄럽지 않을까?
아니면 꼰대처럼 두 귀를 막을까

[Chorus]

현자타임, the moment of truth
갈데까지 가 끝을 보고난 후
now, I'm wakin up
now, I'm feeling sober
now, I'm wakin up
now, 자신이 보여

현자타임, the moment of truth
갈데까지 가 끝을 보고난 후
now, I'm wakin up
now, I'm feeling sober
now, I'm wakin up
now

I say hello to myself
오랜만이야, 잘 부탁해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I say hello to myself
오랜만이야, 잘 부탁해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Outro]

hello?
hello?
저기요?
ayy!!
hello?
hello???
wake the fuck up!!
hello?


저기서 말한 한 영단어는 포마드(pomade)를 fomade로 발음한 것이다(...)


4.10. 나대나[편집]


{{{#fff 흥청망청의 시기를 보낸 후 나 자신과의 대화가 다시 시작되는 지점을 표현하고 싶었으며
'시발점'과는 반대로 지금의 내가 완전히 꼰대가 된 나와 대화를 나눈다.
미래의 나 자신에게 노선체크용 곡으로 사용할 의도도 담겨 있다.}}}

나대나


[ 가사 ]
[Verse 1]

누구도 그게 언제가 될진 몰라
지금의 인기와 지지도 다
흔적 없이 사라지는 거
그런 날이 온다면
이유는 묻지도, 따지지도 마

law school 포기하며 발표했던
[Go Easy]조차
듣기 버거워질걸,
너 가득 채운 가방
지금부터 천천히 비워가

Badu의 말처럼
"you gotta pack light"
눈을 감고 나눠봐, 너와의 대화
속으론 알고 있잖아, 솔직해봐
이러는 지금도 변하고 있어,
시대가

따라잡기 놀이, 달라진 공기,
그리고 노화된 몸이
널 지치게 할거야 분명
뻔한 멜로디, 뻔한 rhymes,
사람들 손이 아래를 향할 거야
몇 년 후면.

그러니까 get your mind right
최대의 보상과 politics,
색깔 짙은 건 최소한만.
네 자신을 아껴,
어차피 네가 음악적으로
어디까지 갈지 관심 있는 건
대충 합쳐

3000명, 그보다 훨씬 적을지도
역사가 말해, 진심보다는 눈치로
살아간 자들의
이름이 더 길게 남는다고
추억으로 간직해,
네 첫 EP때 했던 각오

[Verse 2]

Sir,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썰.
때 되면 계절이 가듯
모든 게 결국엔
변하고 사라지고
선과 악의 대결처럼
보였던 게 다 소주 한 잔에
해결되고

'인생 뭐 있어 좋은 게 좋은 거지'
이런 그림 저도 많이 봤죠, 돈벌이,
두루 잘 지내기,
너무 단단하면 결국 부러진단 얘기.
어떤 type들이 진국이고 진짜배기

이런 대접 받는지도 똑똑히 잘
봐 왔습니다. 또
이 artform의 소비자,
그들이 얼마나
변덕스러운 존재인지도
하지만 제가 사는 방식,
would I change it though?

글쎄 모르겠습니다 hmmm
삶이라는 marathon에서
승리가 hmmm
꼭 그런 요소에 의존하는지
hmmm
어차피 각자 다른 길인 거
아닌지 hmmmm

앞으로 얼마나 더 제정신으로
살아갈진 모르지만
아마 제게 진심으로
아름다운 건 아름답다,
좆같은 건 좆같다
말하지 못하면 후에
후회하게 될 것 같아

그게 제겐 더 패배로
느껴질 것 같아
지금 얘긴 공감이 안 갑니다
그닥 잘.
시간이 그 답을 주지 않겠습니까?
제가 맞아도 비웃진 않겠습니다.


GO HARD 전반부 (트랙 1~11) 음원 발매 2일 전 본인의 사운드클라우드에 선공개한 곡이다.[7]


4.11. 희귀종 (Feat. 양동근)[편집]


희귀종 이야기.

희귀종 (Feat. 양동근)


[ 가사 ]
[Intro]

man, look at these rappers...
캬캬캬캭캬캬캬

[Verse 1 : Verbal Jint]

Monday to Sunday
he gon be grinding
fast or slow, 그의 손이 닿는
비트는 모두 돌에서 diamonds
그렇게 변해. 피곤이란 건

잘 몰라, they call him
"Energizer"
디스할 때도 그는 매너가 있어
품격 있는
rhymes & flow 아닐 땐
내놓지 않거든.
그에게 die hard fans

그렇게 많은 이유는 바로 그런 것.
가끔은 hater들 마저도
two thumbs up.
변화구, 직구 다 제대로 던져
죽어가던 곡에 그의 랩을 얹어

소생한 적이 한두번이 아냐.
청담, 영등포 even 안양
화류계, 예술계, 사무직
불문하고
girls just can't refuse it

[Chorus : Verbal Jint]

Yes I'm a rare breed
아무래도 유전자의 배열이
살짝 다른 건가봐
classic이 돼 손 대는 것마다

그래 난 맞아 희귀종
you'll see when you
see how I get it on
on beats or in bed
you'll see when you
see how I get it on

[Verse 2 : Verbal Jint]

nah, he ain't never
gon stop, you know
a strong man 위기에 봉착해도
"늘 이기네,
아마 영원히 질 리 없네"
사람들이 말하지, 너무 착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법.
haters gon hate no
matter what he does.
랩, 착해. beat, 착해.
깎아내리고 질투하는 것

자연스러운 일, he's above ill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지 여길
그래서 저질 인간들이 그 이름에
더러운 색을 덧칠하는건가봐
그래놓고 눈 앞에 나타나면
그냥 힐끔 쳐다봐
떼끼, 그는 그냥 웃어 하하

[Chorus : Verbal Jint]

Yes I'm a rare breed
아무래도 유전자의 배열이
살짝 다른 건가봐
classic이 돼 손 대는 것마다

그래 난 맞아 희귀종
you'll see when you
see how I get it on
on beats or in bed
you'll see when you
see how I get it on

[Verse 3 : 양동근]

독특한 취향 그는 사랑해 창녀를
의리파, 마치 DOC의 김창렬
참 희한하죠 그는 희고 귀한 종
굶주린 내 배를 채워준 고기 한 점
unbelievable, 진태
have you ever heard
about him before?
unbelievable crucify,
Lucifer, crucify
스치듯 옷깃, 호흡...
약손 beat it 피비린내
can you get it?

[Chorus : Verbal Jint]

Yes I'm a rare breed
아무래도 유전자의 배열이
살짝 다른 건가봐
classic이 돼 손 대는 것마다

그래 난 맞아 희귀종
you'll see when you
see how I get it on
on beats or in bed
you'll see when you
see how I get it on


2014년 8월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한 곡이다. 버벌진트의 Verse는 2008년에 나온 믹스테잎 〈사수자리 Vol.1 : 모범라임즈〉의 수록곡 'VJ Koo'를 그대로 따오기도 했다.[8]

Disc 2 (후반부)


4.12. Fast Forward (빨리감기)[편집]


{{{#fff 'Rewind'와 반대로 시간을 빨리감고 싶은 감정을 담으려 했다.
어떠한 미래가 왔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자주 해보지만
대체적으로 비관적이다.
랩을 먼저 쓰고 비트를 만들었는데,
비트를 여러번 뒤집어 엎느라 가장 힘들게 작업했다.}}}

Fast Forward (빨리감기)


[ 가사 ]
sometimes I
wanna rewind time
other times, I wanna
fast forward it

lookin' in the mirror now
술잔을 기울이다
흘러나오는 유재하의 노래들이
made me wannna
clear my mind

지난 날 이야기를 담아
'Rewind' 같은 거 만들기 얼마나
쉬운지 아무도 모를걸
눈을 감고도 rhyme들이 기어나와

하지만 이번엔 opposite
세상 누구나 가끔씩
미래에 대해 생각하잖아 지금은
that's where my mind is at

오랜 시간 나를 돌봐주신
부모님, 지금과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을까, 언젠간 반드시

헤어짐이 오네, that's inevitable
달이 찬 후엔 아무리 싫어도
기우는 법. 지금 이 여자도
나와 나누고 있는 그 밀어로

다른 누군가와 사랑에 대해
속삭이고 또
난 그런 이야길 음악에 실어 곧
발표하겠지.
미랜 누구도 모르는 거지만
this is some shit I know

Sometimes I wanna
fast forward time
Sometimes I wanna rewind
Sometimes I wanna
fast forward time
Sometimes I wanna rewind

Sometimes I wanna
fast forward time
Sometimes I wanna rewind
Sometimes I wanna
fast forward time
Sometimes I wanna rewind

이 많은 담배와 커피가
나이드는 나의 머리와
몸에 어떤 작용을 할지
상상을 하면 겁이 나

내가 좋아하는 랩 거의 다
태어나는데 도움을 준 떨이
합법화가 되어야 한다는 건
대체 언제까지 소수의견일까

경의선 철도 공원이 다
완공이 되어
나의 건물 있는 거리가
내가 걷고 싶은 장소가 되는 건
또 대체 몇 년일까

사랑얘기 vs 딴 얘기보다
더 깊이 파고드는 나의 시도가
hip-hop heads 들에게 제대로
인정을 받는 날, 오긴 올까

얄팍한 rapper 들이 심오한
척하며 쓴 verse 들을 비롯한
온갖 사기행각의 본질,
노출이 되는 날, will it arrive?

I wanna see E Sens shine
I wanna see Free and
San squash beef
when time is right
시대가 바뀌네 빨리
그래도 이게 다
헛된 기대감일까

Sometimes I wanna
fast forward time
Sometimes I wanna rewind
Sometimes I wanna
fast forward time
Sometimes I wanna rewind


본 앨범의 4개의 타이틀곡 중 하나로, 1번 트랙인 Rewind와 대조를 이루는 곡.


4.13. 건물주flow[편집]


{{{#fff 어떤 곡과 반대점에 서는지 누구든 맞힐 수 있을 것 같다.
애초의 의도는 바보같고 느리게 랩하는 것이었으나
본의 아니게 기량뽐내기 랩이 나왔다.
실제로 [양가치] 작업기간 동안 세차를 할 정신이 없어서
차를 아주 더러운 상태로 끌고 다녔다. 그라비아는 아주 가끔 감상한다.}}}

건물주flow


[ 가사 ]
잠깐잠깐잠깐
해도 돼?

uh, 기억이 나
미약했던 시작
아마 상수역이 아직
hot place 라 불리기도 전이야

텅 비어 있던 거리와
매일 드나든
Defconn 형 집과
학교는 팽개쳐 버리다시피
하고 낸 첫 음반

어떤 집단은 경기라도
일으키듯이
나의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온갖 dirty한 수단을 썼지만
그냥 웃어넘겼지 난.

ha, 신의 섭리란
참 아름다운 거지, right?
몇 년 지나
부들거리던 애들 거의 다

얌전히 앉아
내 발이 어딜 향하는지
토론하고 있더라.
걔넨 아직도 감 못 잡지,
내가 disco 를 통해서
보인 변화

[Modern Rhymes],
[무명], [누명],
그리고 [good die young]
and [go easy]
[오독]과 [사수자리]
[Favorite] EP까지
these fools don't see me

건물주 flow
it's just what I do,
짓고 또다시 부수고 다시 짓고
if you didn't know

now you should know
I build and I
destroy and I rebuild
you should,
you should know
이 길은 아무도 안 갔던 길

건물주 flow
it's just what I do,
짓고 또다시 부수고 다시 짓고
if you didn't know

now you should know
I build and I
destroy and I rebuild, build
you should know
이 길은 아무도 안 갔던 길

더러운 Bentley 가
홍대 쪽에 보인다면
그게 나라고 생각해도 돼.
studio 근처, 자전거처럼
그냥 아무데나 park 해놓네

화면엔 그라비아,
Barefoot 스피커엔
Kendrick Lamar
작업의 밤이야,
자리잡고 다시 어제 찍다만

[GO HARD]
들어갈 곡 파일을 열어
마비가 온 손마디와
주말이라고 갑자기
한 잔 하잔 여자들의 연락,
killing my vibe

she gave the best head,
얘는 허리로 예술해,
쟤는 목소리 때문에
좋지만 pass 해,
오늘은 그닥.
할 일이 많아

육체를 불태우며 노는 것도
길어봤자 다 한 철이네
but 오래 전 날
일으킨 노래들을
들으면 아직도 난 감전이 돼

물론 그게 다 힙합은 아니야,
내 음악 역시 그래.
아직도 날 힙합
frame 으로만 보는
머리 나쁜 아이들, 시큰해

무의미한 잡소리에
반응하기에는 삶이 짧아,
모두 block 처리해
cause I only
got time to react
to the voice, in my head

무의미한 잡소리에
반응하기에는 삶이 짧아,
모두 block 처리해
cause I only
got time to react
to the voice, in my head

건물주 flow
it's just what I do,
짓고 또다시 부수고 다시 짓고
if you didn't know

now you should know
I build and I
destroy and I rebuild
you should,
you should know
이 길은 아무도 안 갔던 길

건물주 flow
it's just what I do,
짓고 또다시 부수고 다시 짓고
if you didn't know

now you should know
I build and I
destroy and I rebuild, build
you should know
이 길은 아무도 안 갔던 길

ahhhhh, ughh
왜 그런지 고민을 좀 해봤는데
멍청해서 그런 것 같아.
지능....아, 미안
네 됐습니다!


2014년 본인의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Rough Version으로 선공개된 곡.[9] 코멘트 부분은 가사 중 "더러운 Bentley가 홍대 쪽에 보인다면 그게 나라고 생각해도 돼, 스튜디오 근처 자전거처럼 그냥 아무데나 park 해놓네, 화면엔 그라비아, barefoot, 스피커엔 Kendrick Lamar" 부분을 얘기한 것이다.
세입자flow와 곡 제목부터 바이브까지 완벽한 대조를 이루는 곡이다. 세입자flow가 초심을 잃지 말자는 주제로 자신은 아직도 음악에 있어선 세입자라 말하는 것관 반대로 이 곡은 VJ 특유의 자뻑을 담고 자신은 현실에서도 음악에서도 건물주니 마음대로 때려부수고 다시 짓고 하겠단 하드한 감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4.14. Karma (Feat. 릴 샴)[편집]


{{{#fff 〈무명〉 때부터 불교 가사나 주제를 종종 사용해왔다. ('시간', '여여' 등)
'karma, 디스는 또 다른 디스를 부르고'
릴샴에게 피처링부탁을 한 것은 '언프리티 랩스타' 첫 시즌이 방송되기도 전이었다.}}}

Karma (Feat. 릴 샴)


[ 가사 ]
중1 Andre The Giant,
중2 Nirvana
고1 2pac과 Johnny Watson,
고2 Big Poppa
졸린 눈으로
스쿨버스에 올라타
교과서 낙서로
꽉 채운 야자시간까지

뭔가에 홀린 정신
끝 없이 뭔갈 찾았지만
그게 뭔진 몰랐네.
Ironic하게도 학교 관두고
머릴 기르고
매일같이 홍대 앞으로

향하며 받은 자극이 내게는
가장 큰 공부가 되어줬어.
공기 나쁜 지하의 club들에서
제일 상쾌하게
숨 쉬었지,
어렵게 들어간 대학에

잘 나가지 않았으니까
outsider
당연한 결과.
동기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네. 난 아직도 경제관념이
모자란 편,
막 빌려주곤 해 my money

I fear no man,
I just fear the karma
식사할 때,
sex할 때 빼곤 쉬지 않아
네가 만에 하나,
[Go Easy]가 나
전체를 대변한다 믿었다면
미안한 마음뿐

당분간 귀 닫아
I won't be goin' back to that
me anytime soon
nah, 그때와는 달라
I won't be goin' back to that
me anytime soon

중1 Andre The Giant,
중2 Nirvana
고1 2pac과 Johnny Watson,
고2 Big Poppa
자퇴했던 고3때
Frank Sinatra
99년 비운의 밴드 Prozac과

SNP 사이 왔다갔다 하면서
헤맸지만 내가 찾던 답과
너무 다르단 느낌,
I had to flip the script
전에 없던 19금 shit과 diss

'Sex Drive'
작은 돌멩이였지만
이 호수의 파문은
기대한 것 이상.
the karma, diss는
또 다른 diss 부르고
sometimes shit was ugly,
sometimes it was beautiful

후회하는 건 없어 하나도.
매순간 나 자신에게
real했으니
난 없어 좌우명이나 각오.
I'll just do my thing
and I know the world will
answer me

I fear no man,
I just fear the karma
식사할 때,
sex할 때 빼곤 쉬지 않아
네가 만에 하나,
[Go Easy]가 나
전체를 대변한다 믿었다면
미안한 마음뿐

당분간 귀 닫아
I won't be goin' back to that
me anytime soon
nah, 그때와는 달라
I won't be goin' back to that
me anytime soon

중3 Tarantino,
고1 Madonna
Lupe [The Cool],
고3 내내 들었지 아마.
학교 계단 사이 숨어
야자시간마다
천번쯤 돌려들었던
Big Poppa

연애도 했지 기억나?
고2때 생일
니가 힙합 담아서 줬던
mixset이
There were Double D,
Soul Company,
from Kanye to Jay-z
from T.I. to Weezy
물론 [누명] was in it

ain't it, 재밌지?
Life's so amazing
너 역시 몰랐지
내가 랩퍼가 될지
넌 지금쯤 이걸 듣고 있겠지?
그럼 밤에 전화 그만해.
아니지 그건 예의

I fear no man,
Haters 난 필요해
이번 내 앨범 트랙
1번의 주제네
모든 그 평가들,
hatred and love,
that ain't shit to me
I stick to what I do
'cause all we do fear is just

KARMA


릴샴이 처음 피쳐링진으로 공개했을 때 언프리티 랩스타에서의 실망스러운 실력때문에 많은 리스너들이 거부감을 드러냈으나 막상 곡을 들었을 땐 좋은 랩을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다.


4.15. Fear[편집]


{{{#fff '똑같은 말과 똑같은 글 쓰면서도
손가락만 바라보는 이들에게 어떻게
달과 하늘에 관해 얘기할까 나는 매일 좌절해'}}}

Fear


[ 가사 ]
yeah, I fear the karma
사실이지만 나의 말과 행동
솔직히 달라
숨 쉴 때마다 경멸과 저주
퍼부을 대상을 찾아

약자와 강자,
outsider와 insider,
이유는 제각각
내가 나고 자란 서울시와
그 안을 채운
수많은 사람이 모두가 날

찌들게 만들어.
누군가의 가난
and their grind
누군가의 부,
이 모두에 대해 괜한 화가 나
I got a lot of hate
in my mind

똑같은 말과
똑같은 글 쓰면서도
손가락만 바라보는
이들에게 어떻게
달과 하늘에 관해 얘기할까
나는 매일 좌절해

I fear the karma
사실이지만 나의 말과 행동
솔직히 달라
숨 쉴 때마다 경멸과 저주
퍼부울 대상을 찾아

I fear the karma
I fear the karma, I do
I fear the karma
I do, I do



4.16. Seoul State of Mind (Feat. 개코, 베이식 & 타블로)[편집]


{{{#fff 서울시와 그 안을 채운 사람들에 대해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곡의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포함된 고통 가득한 소리는 영등포 어딘가에서 녹음했다.}}}

Seoul State of Mind (Feat. 개코, 베이식 & 타블로)


[ 가사 ]
Seoul state of mind,

어제의 그 광란의
음주가무 후에 네 시간

잠같지 않은 잠에서 깨어난
순간부터
마치 전쟁에 나온 병사처럼
적진을 향해 전진을 하네
처세라는 이름 아래
한 빌딩 안의
경쟁자에게
일상적으로 던지는 말에
독을 담고서
아닌 척 연기를 하네
Seoul state of mind,

길에서 남의 발을 밟고도
그냥 가는 태연함.
사과는 없지
외국인에겐 더욱 더.
물론 백인은 제외,
Korean culture.
신호등 앞에서
내뿜는 담배연기

역겨운 경적소리와 매연이
피부와 폐 깊은 곳에
남기는 찌꺼기
아마 쉽게 사라지지 않을걸,
거리마다 담긴 추억이
재개발과 함께
휘융 하고 사라지는
것과는 반대.

go easy 하고픈
내게 이런 rhymes
쓰게 만드는 것도
바로 Seoul state of mind

livin' in Seoul City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이 곳
내게 차가움을 가르쳐준 곳

livin' in Seoul City
고향 없는 나의 고향
살아남기 위해
나의 삶의 속도를 바꾼 곳

Seoul City,
the city of haters
남녀노소 다 증오에
면역이 돼 있어.
냉소가 fashion의
필수요소가 된 곳.

모두 꿈을 꾸지,
Porsche, 'rarris and Lambos
but Seoul City that I know,

느리게라도 클래스와 클래스
사일 오르고 내리던 계단
이제는 사라졌지 싹 다.

하지만 써야만 하는 돈,
커피값과 가방값,
얼굴 튜닝하는 값
다들 을이아닌 갑의
모습이라도 갖추려는거지

이해가 가.
처음에 사람 딱 scan할 때
얕보이면 어찌되는지 아니까.

livin' in Seoul City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이 곳
내게 차가움을 가르쳐준 곳

livin' in Seoul City
고향 없는 나의 고향
살아남기 위해
나의 삶의 속도를 바꾼 곳

yo,
I'm in Seoul state of mind
that means I want that
10 instead of 9

누가 누가 9를 원하겠어
get that 10 and
squeeze those asses
한숨이 보인다면
모두가 애연가
어제를 똑같이 사는
모두가 재연왕
just let it ride,
말하긴 쉬워도

감성이 결정에
끼치는 기여도는
zero with a big ass underline

차갑다 못해 여긴 빙하

생기 없이 졸린 눈으로
뭔가 홀린듯
따르는 이름 모를
그 누군가의 논리
we are lost
in the city of love
city of hatred,
city of ughhh

부디 저 떠오르는
태양과 깨어나
it's only good when
I'm in Seoul state of mind

I'm in a Seoul state of mind,
눈부시게 어두운 밤
다들 양손목에 두른 시계,
서두른 마음
각 개인의 성급함
이 사회의 메트로놈
깨진 모래시계들,
급하게 쓸어놓은
파편 위에다 모래성을 짓고
꼭대기에 단 모형 CCTV가
온 백성을 찍고
질서는, 법은,
서로의 시선에 겁을 먹은
맘이 지켜, 눈치보는 것을
소통이라 판단하지,

모든 손에 쥔 잣대가
경찰봉이자 판사 망치
사회통제?
그대로 놔두면 좋게
스스로 서로에게 행하는
맞춤형 독재
이 도시가 유토피아,
악몽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그 참혹 속의 번화
what a wonderful world
눈 감아야만 반짝이는 서글픈 별

livin' in Seoul City


2011년 버벌진트의 싸이월드를 통해 가사만 먼저 공개되었던 곡. 원래 기획 중이었던 〈Modern Rhymes EP〉 10주년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10주년째인 2011년에 앨범을 내지 못하고 그 앨범의 컨셉이 2012년에 정규 6집 〈10년동안의오독 I〉[10년동안의오독 I]으로 변모하면서 자연스레 이 곡은 빠지게 되었다가 4년이 지난 GO HARD에서야 수록되었다. 기존엔 Dok2도 참여 예정이라 하였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나온 곡에선 빠지게 되었다.


4.17. 좌절좌절열매 (Feat. eSNa)[편집]


{{{#fff 재미로 공간설정, 인물설정을 하고 쓰기 시작한 가사였는데, 결국 [양가치]에 걸맞은 곡이 되었다.
어떤 꿈나무들에게는 응원의 말 한 마디 해주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좌절좌절열매 (Feat. eSNa)


[ 가사 ]
hey girl, 너무 많이 봤나봐
수퍼스타K, 위대한탄생,
사람마다 다 꿈은 있지,
또는 꿈이 있었지
거기 다가가는데
정도같은 건 없지

in you dreams,
anything is possible
근데 있잖아,
지금 여기서 널 딱 봐도
넌 star 감이 아냐,
정말 미안하지만
이 말 밖엔 할 말이 없네.
지금 네가 귀 담아
듣지 않을 거란걸 알아.
내 말을 말야
아무리 설명해보았자
와닿지 않아
그게 당연해.
지금 널 가지고
낭비할 시간 없어
그건 그렇다치고

내 옆에 앉은 김에
남은 잔이나 마저 따라.
어쨌든 파티잖아. 오, 맞아
너 다리 하나 예쁜 건 인정
그렇지만 너도 알다시피
그거 밑천 삼아 시작하기엔
쭉 뻗은 애들은 차고 넘쳐
너 데리고 맨땅에 헤딩
잘해봤자 천 언더.
매출 말야.
그러니까 보통 친구들 따라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밟아

그게 차라리
행복에 가까움을 장담해
무작정 뛰어들었단
결과는 참담해
일단 나의 옆에 앉았단 게
그 자체로 흔치 않은 기회야,
한 잔 해

cold world,
옷깃을 여미고
아무도 날 모르는 거리로
괜찮아, 견딜 수 있어
당연한 과정일 뿐인걸

the sun will shine
my way one day
그 날을 위해 건배
I'm ready,
한 번의 기회면 돼
I'm gonna be a star
I'm gonna be a star

maybe it's just that
you're too drunk
이해는 돼,
너무나도 불투명한 너의 미래
술에 취해 춤 추며
내일 누구 곁에서
아침을 맞이할지

모르는 날들의 연속,
여지껏 어디에서도 단 한 번도
주인공으로 살아본 적이 없네
첫 맛 빼곤 쓰기만 했던
몇 번의 연애

그래 잘 알겠어, 상처 많단 거.
근데 인생이란 게
취소하고 한판 더
이렇게 할 순 없잖아,
한심한 여자야
희망 비슷한 거라도 보면
부여잡아
놓치지마,
나한테 예뻐보일 필요 없어
화장 고치지 마.
너 같은 애 보러
여기까지 온 거 아냐.
네 부모님은 네가
여기까지 온거 아냐?

cold world,
옷깃을 여미고
아무도 날 모르는 거리로
괜찮아, 견딜 수 있어
당연한 과정일 뿐인걸

the sun will shine
my way one day
그 날을 위해 건배
I'm ready,
한 번의 기회면 돼
I'm gonna be a star
I'm gonna be a star


2011년에 공개된 버벌진트의 믹스테잎 〈사수자리 Vol.3 : 둔갑술〉 수록곡을 따온 곡. 원곡과의 차이점은 비트가 바뀌었다는 것과 에스나의 보컬 피처링이 추가된 것이다.


4.18. 언어장벽[편집]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던 곡인데 '거지같은 평론'과 함께 '밥줄문제'를 언급해준 것은 인간적 예의 때문이다.

언어장벽


[ 가사 ]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네 나
지금 내게 이야기
하려는게 행여나
초심에 관한 것?
oh I get it now
솔직히 말해줄까,
놀라겠지만

내 초심대로라면
fuck the world
fuck what everybody
say about me
이렇게 갔을테니
조금이나마
둥글게 살아가는 법
배워가고 있는 내게 다시

두번 다신 초심 이야기하지마
지루할 뿐 아니라
멍청해보이니까
멍청함, 아둔함, 이런 단어들이
부담스럽겠지 누군간.
'좋아보여' 이후만
기억할테니까

물론 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일,
탓하지 않아 never, nah

내가 경멸하는 인간들은
5,6년 전에 낸 음반도
전부 듣지 않고
그 때가 좋았네 그립네
자신이 황금기를
제대로 만끽한
애호가라도 되는 듯이
무늬만 hip-hop 팬인 애들,
생각해보면 딱해 걔네들.

그 때도 내 반의 반도
잘 모른 상태로
거지같은 평론,
갑론을박 때론
유치한 power game,
옛날에야 놀아주었지
하지만 not again

소꿉장난, 지능문제
아니면 내게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주워
지들의 먹이로 삼아야만 하는
밥줄문제.
눈물이 고이네 나의 두 눈에.

어디갔어 내 rhythm, 어?
하여간 내가 지금 더
깊은 곳까지 내려가
진실을 말하진 않겠어,
내 최소한의 배려야

is it hip-hop or is it not?
이거 역시 내겐
진짜 별 의미가
없는 질문,
15년전부터 이미 난
guitar kid,
미래의 작곡가 kid
또 나만의 rhyme 쓰는 방식을
찾고 있던 hiphop kid
바꿔 말해 태생부터 잡식

I do rock shit
when I feel like it
straight hip-hop
when I feel like it
사랑 얘기 when I feel like it
가난 얘기 when I feel like it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얘기를 해
하고 싶은 음악 style로,

너의 기분에 안 맞다면
그 나름대로 존중해 당연히.
하지만 변절했니
어쩌니 저쩌니
떠드는 애들에겐
fuck your opinions
가만히 보면 여태껏 2007년

그 근처 어딘가에 갇혀 사는 듯
바삐 살다가
그런 애들 보면 문득
time capsule을 연 것 같이
아련해져 추억에 잠겨 다시

다 같이 한글을 쓰지만
우리 사이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나봐
완전한 이야기를 나누긴
불가능한가봐, ok 지나가

다 같은 한글을 쓰지만 우리
사이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나봐
완전한 이야기를 나누긴
불가능한가봐,
이렇게 마무리


2014년 본인의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Rough Version으로 선공개된 곡.[10]


4.19. The Grind 2 (Feat. 제리케이)[편집]


2xxx! 의 비트를 들으며 프랙탈 이미지들을 보다가 훅을 먼저 쓰게 되었고, 1절의 가사를 완성한 뒤 제리케이에게 자유롭게 가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완벽히 나와 대칭을 이루는 스토리텔링 랩을 가져와주었다. 〈누명〉 수록곡인 'The Grind'에 이어 제목을 'The Grind 2'라고 지은 것은 곡작업이 끝난 후였다.

The Grind 2 (Feat. 제리케이)


[ 가사 ]
blown up or zoomed out
무한히 반복되는 무늬
누군간 잃고 누군간
따먹는 이 바닥, 사뿐히

헤엄치는 척하지만
we tryin' to eat
수면 아래를 들여다봐,
가만히

blown up or zoomed out
계속 반복되는 무늬
누군간 잃고 누군간
따먹는 이 바닥, 사뿐히

헤엄치는 척하지만
we tryin' to eat
수면 아래를 들여다봐,
가만히

아마도 열여섯쯤,
옆 학교까지 퍼진
예쁜 얼굴,
예쁜 몸매에 대한 소문.
끝 없이 들이대는 남자들,
그들 중 누구에게도 여친
되진 않았지.
무엇보다 데뷔한 후에
악의적인

흠집내기, 명예훼손,
모함 따위 엮일까봐
어머님께선 당신의 어릴 적 꿈
버려야만 했던 길 따라
가길 원하진 않으셨지,
딸년만은.
노래나 연기할 신인 찾는다는
글들 속에서 가리고 가려 찾은
회사
it had a hell lot of problems

shady 한 business,
투자받는다는 돈은 딴 데로 다
새어나가고,
배우기 원하지 않았던 것들
자꾸 배워가
괴로운 마음에 구원을 찾지만
그녀의 몸이 가진 매력과
sex 빼고는 성립이 되지 않는
주변의 관계역학

어느 밤 어느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고등학교 동창.
그녀를 정말로 많이
좋아했던 아이,
but it was a wrong time
at a wrong place,
팔짱끼고 가는 그녀와 아저씨
그 자리에 둘은 얼어붙었네,
아무런 말 없이

blown up or zoomed out
무한히 반복되는 무늬
누군간 잃고 누군간
따먹는 이 바닥, 사뿐히

헤엄치는 척하지만
we tryin' to eat
수면 아래를 들여다봐,
가만히

blown up or zoomed out
무한히 반복되는 무늬
누군간 잃고 누군간
따먹는 이 바닥, 사뿐히

헤엄치는 척하지만
we tryin' to eat
수면 아래를 들여다봐,
가만히

1등, 1등,
놓친 적이 없었던 1등
좋은 대학, 전도 유망한
인기 학과에 아주 이쁜
여친까지 가진 엄친아
고시라 불리던 언론사
시험까지 단번에 pass
TV PD란 이름을 얻은 다음

난생 처음 밤샘편집이
빡세서 펴 댔던 담배
꿈꿨던 신혼의 침대 위에선
잠만 겨우 잤네
어렵게 가진 첫째 아이에게
주고 싶었던 쉬운 장래
America 로 조기 유학,
물론 부인도 함께

기러기 생활이 길어질수록
더 길러진 인내와
깊어진 집중력 덕분에
여기저기 찾는 곳이 많지
권력관계 줄타기를
몇 년째 하니
뭐 어때,
여기 남겨진 남편이
누릴 건 누리잔
이기적인 생각이 났지

신인 여배우,
내 프로에 꽂아 달라는
그녀에게 복잡한 맘을
남은 한 방울까지
쏟아낸 다음 날
이런 섹스는 차라리
자위에 가깝지
가라앉은 차디찬 공기
또 홀로 맞는 아침

blown up or zoomed out
무한히 반복되는 무늬
누군간 잃고 누군간
따먹는 이 바닥, 사뿐히

헤엄치는 척하지만
we tryin' to eat
수면 아래를 들여다봐,
가만히

blown up or zoomed out
무한히 반복되는 무늬
누군간 잃고 누군간
따먹는 이 바닥, 사뿐히

헤엄치는 척하지만
we tryin' to eat
수면 아래를 들여다봐,
가만히



4.20. My Bentley[편집]


{{{#fff 가사에 관해선 별다른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가사는 어두운 기분으로 썼지만 편곡과정에서는 큰 재미를 느끼며 작업한 트랙이다. 밤에 운전하며 즐겨 듣는다.}}}

My Bentley


[ 가사 ]
Ridin' round town
in my Bentley
기억도 안 나, 잘 잔 게 언젠지
오늘 밤 역시 왠지
빨간 눈으로 맞이할 것만 같아,
네 시

I mean 새벽,
yes in the morning
알랑가몰라,
충혈된 눈으로 보는
세상은 좀 다르거든.
기온은 낮지만
내 후디의 양팔을 걷은

이유는 내 안의 불 때문에
이 불을 끄라고 얘기하는
이 사회의 rule 때문에
stressed out,
어금니를 깨무네
지금 나는 정체모를 괴물의

앞에 놓인 조그만 인간
멀리서 팔짱끼고 보고만 있다
내가 쓰러지는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달려드는
하이에나들의 밥

그렇게 될 순 없지.
so I get back on my grind
back on my hustle,
믿을 건 내 고막과 내 직관
so go get yours,
I'ma get mine
쓸데없이 찡그리지 말자고
미간

신사 대 신사,
그게 내가 원하는 그림이지만
너희들과의 관계에선
너무 큰 바람인가
인간 대 인간
구도마저 무너져내리고 있어

that's how I'm feeling inside
lord knows how
I'm feeling inside
so, I roll the windows up
in my Bentley
답 없는 걸로 결론져,
진짜 괜히

닭 싸움에 발들이다 나까지
닭이 될까 무서워
정신차리자 다시

별로 달라진 건 없어,
번호판을 제외하곤.
목적지 없이 drive하다
창밖으로 내다본
풍경이 내 가사 속
소재가 되기도 하고
양아치 운전자들에겐
내 가운데 손가락도

날리곤 해,
여전히 I light one up for
유재하 in my Bentley
대한민국 최고의 kebab
아니면 korma 사러
동대문에 가
in my Bentley

Jeff Buckley,
Suede and Sade
in my Bentley
Pharrell, Dilla, Kanye
in my Bentley
My Bloody Valentine
in my Bentley
언니네 이발관 후일담
in my Bentley

얼마나 많은 코너를 돌아
여기 이 곳까지 왔는지
나는 솔직히 몰라
한참을 부모님께 졸라
전자기타를 손에 넣고
환호하던 꼬마

그리고 작업할 땐
두통과 고독과
싸우기 위해 cognac이
꼭 필요한 30대 작곡가
얼마나 많은 코너를 돌아
여기 이 곳까지 왔는지
나는 솔직히 몰라

얼마나 많은 코너를 돌아
여기 이 곳까지 왔는지
나는 솔직히 몰라


정규 4집 [Go Easy] 수록곡인 'My Audi'와 곡 제목부터 바이브까지 완벽한 대조를 이루는 곡이다. 하지만 버벌진트는 이 곡에서 "별로 달라진 건 없어, 번호판을 제외하곤"라는 얘기를 하고, 곡 후반부에 'My Audi'에서 썼던 가사를 인용하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My Audi'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더 콰이엇이 [GO HARD]가 나오기 2달 전에 낸 신보 1 Life 2 Live를 냈는데, 그 앨범의 1번 트랙 제목이 Bentley이다.


4.21. Gone[편집]


{{{#fff 가사가 먼저 쓰였고 우연히 듣게 된 김박첼라의 비트가 딱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아 작업이 완성되었다.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Gone


[ 가사 ]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my sisters and brothers
내 삶을 아름다운
향기와 색으로
채우고 싶어 한가득
하지만 이 세상이 날 계속
흔들고 끌어내리네, 아래로
the world keeps
pulling me under
the weight of the world,
it keeps pulling me under

답답해서 고속도로 탔어.
나고 자란 서울 벗어나고팠어,
혼자서
so, bartender,
이 곳에 오게 된 건
검색이나 누군가의
추천이 아냐,
it was random

가끔 이런 기분 들면
주체가 안 돼
센 걸로 계속 줘,
chaser는 맥주로 할게
술이 들어가다 보면
앞뒤가 안 맞는 말
안 할 거라 장담 못해도
나 얌전한 style이니까

걱정은 안 해도 돼. 이따가
갈만한 모텔 하나만
추천해주면 적어놓을게
오, 자기소개, 아까 말했듯이
집은 서울이고 굳이
직업 말하자면 작곡해.

듣고보니 TV에서 본듯 하다고?
huh, 민망하니까
검색하진 말아줘
lately I've had
a lot to go through
지금 필요한 건
무게 없는 대화와 독주

차라리 당신의
이야기 위주로 가는 게 좋겠어
I'll be your listener,
keep telling me whatever
이런 낯선 곳에서
이런 좋은 델 찾다니
좋은 에너지가 되어줄 것 같아,
이 밤이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my sisters and brothers
내 삶을 아름다운
향기와 색으로
채우고 싶어 한가득

하지만 이 세상이 날 계속
흔들고 끌어내리네, 아래로
the world keeps
pulling me under
the weight of the world,
it keeps pulling me under

생각나서 여기까지 왔어
별 건수도 없이
새벽까지 마셔대던 곳
요즘 많이 바뀌었단
소문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어두웠던 거리가

어지러운 간판,
만취한 학생들로
꽉 찬 걸 보니까
괜히 섭섭해지고
여기 땅값도
그 동안 어지간히도
올랐겠다 생각하다가
예감이 또 들었네

불길한 거 말야.
내가 아끼던
추억 속의 장소마다
남아나질 않던
경험에서 비롯된.
아니나 다를까
그 술집 있던 곳엔

볼품 없는 커피 체인점이
들어섰구나
the motto is to make money,
어느 누구나
건물주라면 똑같겠지, 나 역시.
게다가 여긴 딴 데도 아닌
서울특별시

너무 빠르게 변하네 모든 게.
돈의 논리에 의해
잽싸게 교체돼.
so, cherish
what you got today
내일 사라질지도 모르니까,
okay?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my sisters and brothers
내 삶을 아름다운
향기와 색으로
채우고 싶어 한가득

하지만 이 세상이 날 계속
흔들고 끌어내리네, 아래로
the world keeps
pulling me under
the weight of the world,
it keeps pulling me under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본 앨범의 4개의 타이틀곡 중 하나로, 버벌진트의 싸이월드를 통해 가사만 먼저 공개되었던 곡.


5. 뮤직비디오[편집]


세상이 완벽했다면 (Feat. 태연 of 소녀시대)
희귀종 (RARE BREED) (Feat. 양동근)


Re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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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벌진트의 4집 앨범 Go Easy의 자켓은 버벌진트의 얼굴과 비키니를 입은 여자의 모습이 겹쳐저 있었는데, Go Easy 발매 당시 Go Hard의 자캣은 여자의 얼굴과 비키니를 입은 버벌진트의 모습(...)이 겹처진 사진이 될거라고 트윗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2] 수록곡 코멘트 출처는 여기[3] 버벌진트의 생일이기도 하다.[4] 수록곡 코멘트 출처는 여기[5] 지금은 삭제되었다.[6] 버벌진트의 믹스테잎은 전곡이 외국곡의 기성 비트를 사용했으므로 당연한 일이다.[7] 지금은 삭제되었다.[8] 다만 Verse 2 마지막 세 마디는 가사가 바뀌었다.[9] 지금은 삭제되었다.[10] 지금은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