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Go.T.

덤프버전 :


폴아웃 3의 DLC Broken Steel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Metro Authority Rapid Governmental Transit System(정부 전용 긴급 지하철도망 관리 시스템), 줄여서 M.A.R.Go.T. 그냥 읽으면 '마고'인데 이건 프랑스계 여성 이름이다. 실제로 목소리도 나긋한 여성의 목소리인데, 본래는 남성 음성이었으나 높으신 분이 '여자 목소리가 낫겠네.'라고 해서 바뀌었다고 하며, 이때 여기에 들어간 세금 가지고 투덜투덜대는 지하철 관리자의 기록이 남아있다.

이름 그대로, 2065년에 설치된 대통령 전용 긴급대피용 지하철도망의 유지보수 작업과 방어를 총괄하는 학습형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이었다. 메인프레임은 SYL-02 Xoted로서 ZAX보다는 전세대 버전으로 실제로 ZAX만큼 똑똑하지는 않다. 대전쟁이 터지자 정부 관계자들은 모두 이미 대전쟁 며칠전에 서부의 포세이돈 정유 시설로 튄지 오래인지라 시설 전체가 제대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마고 자신은 지상에 큰 사건이 났다거나, 인류가 보이지 않는다는 등, 이미 외부의 변화를 감지하고는 있었지만 대통령 전용 긴급 지하철도망을 지키는 임무를 그대로 수행하고 있었고 그게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었다.[1]

외로운 방랑자가 마고를 마주하는 경위는, 다시 깨어난 주인공이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돕기 위해서 엔클레이브 잔당 타도를 진행하는 와중에, 레이븐 락을 잃은 엔클레이브의 후속 본거지이자 그들의 최종병기인 미사일 궤도 폭격의 통제소가 있는 아담스 공군 기지를 습격하기 위해 이 긴급 지하철도를 이용하게 되면서다. 최초로 접근하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요구하는데, 이 때 화술 스킬이나 과학 스킬이 만렙이거나, 도중에 직원의 시체에서 ID카드를 주웠다면 무사 통과할 수 있다. 아니면 로봇 전문가 퍽이 있으면 그냥 꺼버려도 좋다. 뭐 이도저도 안되면 무력으로 밀고 나가면 되지만, 세세한 사정을 듣지 못하거나 로봇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아무튼 신원 확인을 무사통과하게 되면, 지금 지하철 주요 구역이 내열이 감지되지 않으며 방사능을 내뿜는 침입자들에게 박살나고 있으며, 시설을 방어하느라 손상 복구에 자원을 투입할 여력이 없어 전용 지하철은 운용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알려준다. 침입자들만 소탕된다면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며, 이후 센트리봇과 터렛을 이용해 외로운 방랑자를 지원해주지만, 여기서 방랑자는 페럴 구울 리버의 러쉬를 막아야 한다. 그것도 10마리는 기본으로 넘는다.

페럴 구울 리버떼들을 처리하면, 마고가 메인 퓨즈를 수리해주어 지하철이 재가동되면서 아담스 공군 기지로 진격할 발판을 마련해 준다.

인증에 실패했어도 [2] 구울 리버와 센트리봇을 모두 썰어버리고 난 후, 전철 근처의 센트리봇이 가진 퓨즈로 배전함 수리가 가능하다.

대화 중 "엔클레이브에 대해 들어봤느냐?"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그런 단어는 의미를 모른다고 한다. 엔클레이브가 미 합중국 정부의 후신격 되는 단체임을 생각하면, M.A.R.Go.T 은 결과적으로는 팀킬을 한 셈이다.

여성적 성격에, 망한지 골백년은 지난 외부와는 철저히 격리된 공간의 중앙 통제 인격이라는 점에서 모티브는 아마도 GLaDOS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실제로 폴아웃3와 브로큰 스틸이 출시됐을 때는 한참 포탈 붐이 있었을 때기도 했다.

[1] 자신의 회로는 학습 이전에 이 임무수행이 우선이라고 하며, 주인공과의 대화를 통해서야 바깥 정보에 대해 얼추 아는 것, 전혀 몰랐던 것에 대해 정확히 전해 듣고는 자신의 메모리를 갱신한다.[2] 마고 뒤에 난이도 어려움으로 문이 잠겨있다. 이 때 이미 만렙이거나 자물쇠따기에 집중투자를 했다면 마고와 대화 없이 진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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