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에리즈 나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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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4년 4월 13일(현지 시각)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운사 MSC의 컨테이너선 에리즈(MSC Aries)호를 나포하였다.


2. 원인[편집]


4월 1일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이란영사관 공습에서 자국 외교공관이 공습당한 것도 모자라 혁명 수비대 고위 지휘관인 모하메드 레자 자헤디가 사망하자 이란은 보복을 공언하였다. 특히 이란은 9일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서도 "적이 우리를 방해한다면 우리는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나포 사건은 공습 이후 이란의 첫 대응이다. 곧이어 하루 뒤 이란은 진실의 약속 작전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 기지를 공습하였다.


3. 전개[편집]


2024년 4월 13일(현지 시각) 아침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헬리콥터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MSC 에리즈호에 착륙한 후 해양밥 위반을 이유로 선박을 탈취하였다. 당시 MSC 에리즈호는 국제 해역 중 UAE에 가까운 쪽응 항해하고 있었다.


4. MSC 에리즈[편집]


MSC Aries는 스위스의 세계 2위 컨테이너 해운사인 MSC가 운용 중인 150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2020년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었다. 선적은 포르투갈마데이라이다. 선원은 총 25명이며 국적은 다음과 같다.
국적
인원
인도
17명
필리핀
4명
파키스탄
2명
러시아
1명
에스토니아
1명

MSC 에리즈의 소유사는 Gortal Shipping으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이스라엘계 재벌이 경영하는 Zodiac Maritime의 자회사다. 해당 선박이 나포된 이유도 이 때문이며, 이란 혁명수비대는 나포 후 국영방송에서 Zodiac Maritime이 "시온주의 거물 기업"라고 비난하였다.


5. 반응[편집]



5.1. 이스라엘[편집]


이스라엘 외교부는 MSC 에리즈가 포르투갈 국적의 선박이라며 이스라엘의 연관성을 부정하면서도 이란의 나포는 해적질이라고 비판하였다.

5.2. 이란[편집]


나포 직후 이란 국영 방송국 IRNA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에 연관된 선박을 나포했다”며 “당시 선박은 이란 영해에 진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4월 26일 이란은 IMO에 MSC 에리즈가 해양법을 위반하였다고 보고하였다.

5.3. 미국[편집]


미국은 이란의 행위를 비판하면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4. 영국[편집]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은 지금의 상황을 더 악화하기로 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란의 추가 공격에 대한 대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외교장관도 “혁명수비대가 유럽연합(EU) 회원인 포르투갈 민간 화물선을 납치했다”며 “EU와 자유 진영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이란을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5.5. 포르투갈[편집]


포르투갈은 MSC 에리즈 선박의 등록국이다. 포르투갈도 미국, 영국과 보조를 같이하였다.


5.6. 인도[편집]


MSC 에리즈호의 선원 중 약 70%가 인도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인도는 에리즈호 선원 구출을 위해 이란 당국과 접촉하면서도,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에 대해 우려를 표하였다.

4월 18일 나포된 선원 중 여성 선원 1명이 조기 귀국했으며 24일에는 남은 선원의 귀국이 확정되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귀국이 지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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