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부리새자리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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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NGC 104 / 47 Tucanae
큰부리새자리 47은 큰부리새자리 방향으로 14,500광년 떨어진 구상성단이다. 오메가 센타우리에 이어 두 번째로 밝은 구상성단이기도 하다.
2. 상세[편집]
큰부리새자리 47 구상성단은 1751~2년에 니콜라스 루이 드 라카유가 발견했다.[1] 밝은 구상성단치고 비교적 늦게 발견된 이유는 적위가 -72도로 천구의 남극에 매우 근접한 천체이기 때문이다. 이후 요한 보데에 의해 큰부리새자리 47번 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큰부리새자리 47의 겉보기 등급은 4.09로 3.9등급의[2] 오메가 센타우리 구상성단 다음으로 밝다. 실제 광도는 태양의 약 200만 배 정도로 타 구상성단과 비교해도 밝은 편이다. 질량은 태양의 70만 배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14,500광년이며, 시지름도 40'이 넘어 보름달의 1.5배 크기로 볼 수 있다. 이 구상성단은 연령과 금속성이 다른 최소 2개의 항성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질량이 큰 항성으로 제외한 다양한 종류의 항성들을 볼 수 있다.[3] 특히 29개나 되는 펄서가 발견되었는데, 궁수자리의 테르잔 5 구상성단의 42 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펄서가 관측된 구상성단이다. 이중 19개는 쌍성 펄서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밀도가 높은 중심부에서는 항성 충돌로 인해 생긴 21개의 청색낙오성이 발견되었고, 수백 개의 폭발변광성[4]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낮은 금속성 탓인지 외계행성만큼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중심 블랙홀의 존재 여부는 불명확한데, 태양 질량의 2,000배 정도의 중간 질량 블랙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구상성단은 소마젤란은하와 가까이 붙어 보이지만 당연히도 우리은하와 훨씬 가까이 있어서 소마젤란은하 소속은 아니다. 또한 이 은하 근처에는 NGC 362라는 또다른 우리은하 소속 구상성단이 있다. 참고로 큰부리새자리 47에서 북북동으로 40'(분) 정도 가면 NGC 121이라는 작은 구상성단이 하나 나오는데, 이건 소마젤란은하 소속이 맞다.[5] 광도는 큰부리새자리 47과 비슷하지만 거리가 15배 이상 멀어 밝기는 11.2등급으로 매우 어둡게 보인다.
물뱀자리 베타 별에서 5도 북쪽으로 올라가거나 소마젤란은하에서 3도 정도 서쪽으로 망원경을 이동하는 식으로 찾을 수 있다.
3. 다른 천체 목록[편집]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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