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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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72년 발매된 마일스 데이비스의 47번째 앨범.
2. 상세[편집]
In a Silent Way와 Bitches Brew에서 보여준 퓨전 재즈를 이어간 앨범으로,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제임스 브라운 등의 흑인 음악과 아프리카 음악,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전자 음악, 그리고 오넷 콜먼의 프리 재즈에 많은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졌으며, 그외에도 당시 유행하던 음악에 영향을 받아 시타르와 타블라 등 악기들을 여럿 삽입하여 인도 음악의 색을 더하였다. 이는 당시 재즈 대신 펑크 음악에 열광하던 흑인들의 마음을 다시금 사로잡기 위함이었다.
앨범 제작에는 베이시스트 마이클 헨더슨,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 키보디스트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 등의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가하였으며, 특이하게도 이 앨범에서 마일스 데이비스는 본인의 주 악기인 트럼펫을 거의 연주하지 않았으며 그 대신 오르간을 훨씬 더 많이 연주하여 녹음하였다. 여기에 프로듀서 테오 마세로는 In a Silent Way에서 보여준 적이 있는 편집 기법으로 녹음된 다양한 테이크들을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발매된 앨범은 안타깝게도 흥행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매우 시원치않았다. 마일스 데이비스가 본인의 재즈 퓨전 음악을 보여준 전작 In a Silent Way와 Bitches Brew마저도 청중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큰 논쟁이 된 마당에 그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이 앨범은 평론적으로도 최악의 혹평을 받았으며, 스탄 게츠 같은 음악가는 아예 이 앨범을 '가치없는 음악'이라고 대놓고 비난하기도 하였다. 그나마 흥행에는 크게 성공한 편인 Bitches Brew와는 달리 이 앨범은 컬럼비아 레코드의 홍보 부족으로 인하여 빌보드 200에서 156위를 찍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미 술과 마약에 중독되어 점점 하락세를 걷고 있던 마일스 데이비스는 이 앨범의 실패에 겹쳐서 발매 이후 열흘 뒤 일어난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후유증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이 앨범은 발매 이후 수십년에 걸쳐서 큰 재평가를 얻게 된다. 현재 이 앨범에 담겨진 음악은 이후 펑크 음악은 물론이요 포스트 펑크, 일렉트로닉 뮤직, 앰비언트 뮤직, 심지어는 드럼 앤 베이스, 트립 합,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에 크고작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 등 시대를 크게 앞서갔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마일스 데이비스의 많은 명반들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2007년, 앨범 제작 당시 녹음된 여러 개의 미공개 테이크들과 발매 이후 몇년에 걸쳐 녹음한 다양한 세션 연주들이 모아져서 The Complete On the Corner Sessions라는 제목을 달고 6CD 분량으로 발매되었으며, 이 또한 큰 호평을 받았다.
3. 트랙 리스트[편집]
3.1. Side A[편집]
3.1.1. On the Corner / New York Girl / Thinkin' One Thing and Doin' Another / Vote for Miles[편집]
- On the Corner - 2:58
- New York Girl - 1:27
- Thinkin' One Thing and Doin' Another - 6:40
- Vote for Miles - 8:49
3.1.2. Black Satin[편집]
3.2. Side B[편집]
3.2.1. One and One[편집]
3.2.2. Helen Butte / Mr. Freedom X[편집]
- Helen Butte - 16:07
- Mr. Freedom X -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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