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al: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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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팬이 제작한 포탈 2의 비공식 모드. 소규모 제작팀 임에도 엄청난 퀄리티와 연출, 흥미로운 스토리등으로 나오자마자 큰 호평을 받았다. 작중 시점은 포탈 1 이후이며 포탈 2 이전이다.
본편보다 그래픽, 퀄리티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분량 또한 본편만큼 길다.
해당 게임은 현재 개발 중인 팬 모드인 포털 2: 커뮤니티 에디션의 수정된 버전을 사용하며 소스 2 엔진과 유사한 광원, 질감, 렌더링을 보여준다.
난이도는 포탈 1 혹은 포탈 2보다는 어렵고 스토리즈 멜보다는 쉬운 수준이여서 본편을 플레이 해봤다면 조금만 생각하면 클리어 할 수 있을 정도다. [1]
포탈 1의 초반부처럼 초기에는 파란색 포탈만 사용해야하는 퍼즐이 다수 등장해서 포탈에 익숙해지도록 하며 후반부에는 망가진 듀얼 포털건, 초기형 포털건등 스토리 진행중에 무려 3번이나 포탈건을 교체한다.
2. 스토리[편집]
주인공은 애퍼처 사이언스의 장기 휴식 센터에서 자신을 스털링이라 소개하는 코어의 목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난다. 이후 스털링은 주인공이 '애퍼처 사이언스 인간 비상 대응 팀'의 후보자라고 부르며 약관에 동의한뒤 약간의 훈련을 거치면 대응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다 말한다.
그렇게 스털링을 따라 실험실을 나아가던 주인공은 스털링에 의해 실험실 밖으로 끌려나오고 스털링은 주인공을 보고 자신이 모든것을 꾸며낸 것이라며 주인공을 빼낸 이유를 밝힌다. 현재 애퍼처를 관리하고 있던 메인코어가 죽었으며 그것 때문에 시설이 난장판이 되어가자 애퍼처 사이언스가 개발한 순간이동 장치인 '첨탑'을 찾아 가동시키면 난장판이 된 시설을 복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설 내 보안 시스템이 주인공을 해치는 상황을 막기위해 주인공을 애퍼처 사이언스의 직원으로 등록시켜준다.[2] 이로 인해 주인공은 청소부 신분을 이용해 시설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주인공은 스털링과 첨탑에 도착하게 되고 스털링은 동행큐브를 사용해서 첨탑을 통한 무생물 이동을 실험한 뒤,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자 첨탑을 이용해 시설 곳곳에 흩어진 글라도스의 부품을 모아서 그녀를 복구할것이라는 계획을 말해준 뒤에 주인공을 이용해 생물 이동 실험을 하려 한다. 그러나 그때 첨탑이 오작동하고[3] 주인공을 엉뚱한 곳으로 보내버린다.[4] 그 후 주인공은 애퍼처 시설의 버려진 밑바닥에서 깨어나게된다.
그곳에서 새로운 포털건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테스트를 통과 할 때 마다 주인공은 젊은 여성의 목소리를 듣게된다.[5] 그 후 인격 구체 연구소에 도착한 주인공은 장치를 작동시키고 콘리를 만나게 된다.
콘리는 주인공을 도와 시설의 상층으로 올라가고 곧 주인공과 콘리는 스털링을 만나게 된다. 스털링은 그 둘을 보고는 주인공 더러 콘리를 꼬셔서 우리 편으로 만들라고 꼬드긴다. 그러나 콘리는 스털링의 계획을 알아채고는 반드시 그를 막아야 한다며 함께 스털링을 막아내자고 주인공을 설득한다. 그러나 콘리가 자신의 편이 되기를 거절했고 주인공 또한 콘리의 편으로 넘어갔음을 알아챈 스털링은 주인공을 죽이려한다.
그러나 그때 콘리가 주인공을 실험실에서 빼내고 주인공과 콘리는 스털링과 맞서게 된다. 이후 보스전이 진행되고 결국 첨탑을 파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첨탑이 오작동 하면서 콘리와 주인공을 달에 처박아버리고[6] 폭발하면서 주인공은 중상을 입는다. 이후 콘리는 그녀를 치료해주고 달에 건설되어 있던 애퍼쳐 사이언스의 기지에 동면을 시키는 것을 끝으로 게임은 끝난다.
3. 등장인물[편집]
3.1. 피실험자 / 후보[편집]
작중의 주인공. 이름은 불명이며 게임 내내 피실험자나 후보자로 불린다. 처음에 동면에서 일어나 스털링의 지시를 따라 애퍼처 시설 곳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후반부에는 스털링과 콘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엔 콘리를 따라 첨탑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주인공의 기록을 확인하던 스털링이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은 잘 지내냐고 묻다가, 심하게 당황하자마자 바로 사과하는 것을 보면 가족들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2. 스털링(Stirling)[편집]
파일:스털링.jpg
"축하해! 해냈구나! 놀라게 해서 미안해. 현재 실험 프로토콜에 따르면 모든 실험 대상자를 폐기해야 해서 네가... 어어어... 구워지기 전에 내가 개입해야 했어."
챕터 1, 극후반부 첫 대면 대사
게임의 시작부터 목소리로만 등장하고 이후 챕터 1, 극후반부에 만날 수 있는 노란색 눈의 코어로 본작의 조력자이자 이 게임의 진정한 흑막. 성별은 남성으로 원작의 휘틀리랑 비슷한 포지션이다. 주인공을 이용해 후술할 첨탑을 가동시켜 그녀를 다시 복구하고 시설을 수리할 계획을 세운다. 주인공을 깨운 장본인이며 주인공에게 주인공이 '인간 긴급 대응팀'의 후보자이며 이를 위해 훈련이 필요하다며 고강도의 테스트를 시키다 결국 거짓말이었음을 밝히며 주인공을 실험실에서 빼낸다. 이후 주인공과 함께 첨탑을 찾아 나아간다.
그러나 스털링에게는 비밀스런 계획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공을 이용해 글라도스를 부활시켜 시설을 재건하는 것이었다. 본편을 플레이 해봤다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알고 있기에 콘리와 주인공은 또 다른 대학살을 막기 위해 그를 저지하려 한다. 그렇게 콘리와 주인공이 더 이상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는 가차 없이 주인공을 배신하고 죽이려 든다.
그러면서 챕터 8 보스전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사실 스털링은 본래 코어가 아니라 콘리가 만든 진공청소기였던 것.(...) 이에 대한 복선은 망가진 실험실을 통과할 때 스털링은 쓰레기 더미를 보자 짜증이 난다고 하거나, 실험실을 치울 생각에 골치가 아프다는 등 깔끔한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시설을 수리하겠다는 단순한 이유로 GLaDOS를 깨우려는 극단적인 면도 보여준다. 그래서 그런지 콘리는 스털링이 그녀를 죽이려 하자 엄마한테 그래도 되는 거냐며 스털링을 도발한다.
이후 엔딩에서는 주인공을 보며, 자신을 꿈을 짓밟았다면서 이제 행복하냐며 질책한다. 첨탑이 폭발한 이후 생사는 불명.
3.3. 콘리(Conly)[편집]
파일:에밀리아 콘리.png
"애퍼처 사이언스 강화 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어땠어요? 그래, 좋아... (목소리를 가다듬고)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해온 것처럼 세계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을 돕고 싶어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잘못된 초안이라고요? 이게요? 10시에 점심이요? 잠깐 어디 가시는 건가요, 제 파트 안 끝내는 거에요?" (마이크 떨어뜨림)
챕터 5, 인간 시절 첫 녹음본
챕터 5의 인격 구체 연구소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푸른색 눈의 코어로 본작의 진정한 조력자. 본래는 인간이었으나 백업되어 있던 의식이 코어에 업로드되는 바람에 졸지에 코어가 되었다. 성별은 여성으로, 감자가 된 GLaDOS랑 비슷한 포지션이다.
본명은 에밀리아 콘리(Emilia Conly)로 애퍼처 사이언스의 인공지능 개발 부서 소속의 뇌 과학자였으며 무려 유전적 생명체와 디스크 운영 체제를 제작하는데 참여했다고 한다.
굉장히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로 처음엔 코어가 된 자신을 보고 혼란스러워 하다가, 금방 적응 하고서 주인공과 농담을 하거나 해킹을 통해 주인공을 도와주는 등 여러모로 소소하게 활약한다. 인간이었다가 로봇이 되었다는 컨셉은 글라도스의 탄생 배경에서 따온듯하며 인간의 신체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하는 것으로 보아 인간이던 시절을 그리워 하는 듯 하다. 물론, 본인의 인턴 시절 녹음본을 듣자마자 당장 끄라며 소리지르는 것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하다.(...)
또한 위의 진공청소기인 스털링을 제작하였으며, 스털링을 오랜만에 대면했을 때에는 진공청소기가 아닌 코어인 모습을 한 탓에 전혀 못 알아 봤다. 다만 챕터 8에서 스털링 본인의 입으로 이름을 말하는 걸 듣자마자, 콘리는 자신이 제작한 진공청소기임을 깨닫고 스털링을 아들(?) 처럼 대해주고 오히려 그녀를 죽이려 하자 콘리는 엄마한테 그래도 되는 거냐며 스털링을 도발한다.
엔딩 이후 쿠키 영상에서는, 중상을 입은 주인공을 데려가 치료해주고 달에 건설되어 있던 애퍼쳐 사이언스의 기지에 동면을 시키는 것으로 출연 끝. 콘리는 해당 대사를 마지막으로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이다.
"아, 안녕하세요. 어... 당신의 이름을 말해 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그렇죠? 보세요. 저는 당신이 실제로 살아 남았을 거라는 희박한 가능성을 대비해 이것을 녹음하고 있어요. 당신은 폭발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봤는데... 이런 경우는 본 적이 없네요. 저는 신경 과학자에요, 알겠죠? 제 전문 지식은 두뇌에서 시작하고 끝나요. 몸이 아니라... 이봐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당신을 동면 상태로 만드는 것 뿐이에요.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좋아 보이지는 않아요. 죄송합니다, 알았죠...? 이제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첨탑은 부서졌고, 우린 그저 여기 갇혀버렸죠. 달 말이죠... 이걸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거 같네요... 일단은! 지금 일단은... 잘 지내세요."
쿠키 영상, 마지막 녹음본
3.4. 첨탑(The spire)[편집]
활성화된 모습. ||
인격체가 아닌 시설로 애퍼처 사이언스에서 개발한 순간이동 장치. 엄청나게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마치 블랙메사에서 개발하던 순간이동 장치처럼 기존의 포탈건과 달리 물리적으로 포털을 배치할 필요없이 3차원적으로 물체를 즉시 이동시켜준다. 그 과정에서 Xen처럼 불필요하게 제 3의 차원을 거칠 필요도 없다.
실험을 중단[7] 하고 휴면상태로 방치해두었기 때문에 재가동시키기 위해선 누군가가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야만 했으며[8] 무생물은 잘 전송하지만 생물, 즉, 움직임이 있는 물체는 잘 전송되지 않거나 포탈건을 함께 전송하려고 하면 간섭이 발생해서 오작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인 첨탑은 연구원들 사이에서 불리던 애칭이라고 한다. 그러나 게임 상에선 본명으로 쓰인다.
엔딩에선 과부하되어 폭발해버리고 주인공과 콘리를 애퍼처 달 기지로 순간이동 시켜버리고는 고장 나버린다.
순간이동 작업에 순간 이동 주스(Teleportation Juice)라고 불리는 액체가 필요하다고 하며, 이는 구 애퍼처 시설의 젤 펌핑 스테이션에서 생산되어 올라온다고 한다. 색깔은 보스전에서 첨탑의 파이프를 파괴하면 흘러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 노란색내지 황토색으로 누런 흙탕물 색과 유사하다.
4. 오리지널 실험 요소[편집]
- 젤 세척 장(Gel Cleasing Field)
- 다목적 진공관 / 공압 포괄 환풍구 (Pneumatic Diversity Vent)
- 퀀텀 큐브 (Quantum Cube)
- 컨베이어(Conveyor)
- 전원 차단기(Power Breaker)
5. 기타[편집]
- 이 게임내에 등장하는 포탈건은 태양을 향해 발사했을때 생기는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사정거리를 최대 8킬로미터로 제한해두었다는 설정이 있다.
- 몇몇 실험실은 벽에 QR코드나 바코드, 암호등의 수단을 통해 숨겨진 메시지가 적혀있다. [12] 숨겨진 메시지는 장소에 따라 내용이나 숨겨진 방식이 다르지만 예시를 하나들자면 해당 QR코드 중 하나를 찍어보면[13] 어떤 사이트가 나오는데 거기에는 "Well you found me, Congratulations. Was it worth it?"이라고 적혀 있으며 이는 포탈 1 글라도스의 방에 입장하면 글라도스가 하는 말이다.
- 잘 둘러보다보면 케이브 존슨이 저술한 레모네이드의 50가지 그림자라는 책이나 427번 사무실, 커뮤니티의 에어컨 수리학교에서 등장하는 The Room Temperature Room 처럼 여러 이스터 에그들을 찾아볼 수 있다.
- 보스전 도중 첫번째 파이프를 파괴한 이후에 BGM을 잘 들어보면 Harry101UK가 작곡한
의 레퍼런스가 들린다. 이상하게도 해당 모드는 포탈 스토리즈: 멜, 애퍼처 태그등에도 참여해서 작곡을 해줬던 해리가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