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959

[include(틀:SCP/순서,
1=2958, 1e=Marooned, 1k=-,
2=2959, 2e=What We Did\, What We Were, 2k=우리가 한 것\, 우리였던 것,
3=2960, 3e=The Show MUST Go On…, 3k=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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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인간과 완전히 동일한 여러 인간형 개체들과, 장소형인 SCP-2959-A로 분류된다. 인간형 개체는 모두 오렌지색 점프슈트를 입고 있으며, 재단 요원들을 박사라고 부르는 걸 빼면 성격은 모두 따로 논다. 하나같이 자신들이 중범죄나 반체제 등으로 각국에서 사형될 예정이었다고 주장한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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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력한 정신조작 능력을 가진 SCP로, 각 SCP-2959 개체는 물론, 그들과 상호 작용한 인간과 상호 작용하는 것만으로도 이후 2959 개체를 실험체 그 이상으로 여기지 않게 된다. 이것으로 인해 재단의 인원들은 원래 성격에 관계없이 2959 개체들을 각종 SCP 실험에 동원하게 된다. 대부분은 SCP에 대해 이해하는 데 별 도움도 안 되고 2959 개체의 죽음이나 중상만을 초래하나, 이미 SCP-2959의 능력에 당한 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으며, 오랫동안 접촉할수록 이것이 심해진다. 즉 SCP-2959란 D계급 그 자체다.

SCP-2959-A는 각 재단 기지에 2959에 감염된 사람이 생길 경우 즉시 생겨나는 동, 층, 또는 건물로, 각 기지에서 D계급 숙소로 사용된다. 보통 재단은 석방을 약속하여 2959 개체들을 한 달 동안 부려먹고 2959-A에 딸린 가스실이나 익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거하는데, 이후 그 시체를 태우면 2959-A의 기숙사에서 새로운 2959 개체가 잠든 상태로 만들어진다. 단 한 번이라도 2959의 정신조작에 당했다면, 그 모습을 보더라도 교도소에서 호송되어 오는 잘못된 기억만을 믿을 뿐이다.

재단의 주요 기지는 이미 죄다 2959에게 감염되어 D계급을 써먹고 있다. 이 개체들 중 95%는 경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갇혀 있는 이들의 복제인데, 나머지 5%는 일치하는 인간이 없다.

최초로 감염된 제 19기지를 시작으로, 이후 전 기지에 각종 이유로 D계급으로 강등하는 처벌이 도입되는 등 변칙성의 변화도 관철되었다.

D-4596G12이자 SCP-2959-10이라는 식별명이 붙은 한 개체와 요원이 면담해본 결과, 박사가 아님을 강조하며 어디서 왔는지를 묻자 엄청나게 혼란스러워하며 코, 귀, 입에서 땀, 뇌척수액에 양수까지 흘리다가 그들이 한 것, 그들이었던 것을 반복하다 혼수상태에 빠졌다. 몸을 검사한 결과 저런 증상을 설명할 만한 병은 발견되지 않았고, 깨어난 뒤에는 다시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증상이 약화되자 원래 있던 기지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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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2959의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은 재단 인원은 극소수밖에 남지 않았다. 이들은 모든 전초기지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안전지대에서, 델타 5라는 보안 인가를 받고 2959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델타 5를 받은 인원은 2959에 노출된 이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금지되며, 의미를 전달하면서도 2959의 능력을 피하기 위해 언어를 검열하도록 설계된 AI LUKA-7을 통해서 대화해야만 한다. 만약 근절해낼 경우,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기억소거제 사용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한다.

격리되는 게 아니라 재단을 역으로 갖고 노는 중이지만, 그러면서도 재단에게 여러모로 없어선 안 되는 존재인 D계급을 끝없이 공급해주는 특이한 SCP. 그에 더해서 항상 지적되던 'D계급을 정기적으로 살처분하는데 도대체 그 많은 사형수를 어떻게 확보해오는거냐, 세상엔 사형수가 그렇게 넘치지 않는다'라는 의문을 해결해주는 SCP다.

정신조작 능력으로 재단을 틀어쥔 것은 SCP-2790과 유사하지만, 2790은 제때 들켜 기지 하나에 그친 데 비해 이쪽은 재단을 거의 완전히 장악했으니 사실상 상위호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