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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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4884, 1e=To Serve Great Man, 1k=-,
2=4885, 2e=Find Him, 2k=그놈을 찾아라,
3=4886, 3e=The Cop and the Countryside, 3k=-)]
SCP 재단
일련번호
SCP-4885
별명
그놈을 찾아라
(Find him)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번역

1. 개요
2. 설명
3. 특수 격리 절차
4. 격리 성공?
5. 해설


1. 개요[편집]


SCP-4885는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를 닮은 변칙적인 인간형 개체로, 월리와 매우 비슷하지만 피부가 더 헬쓱하며, 눈자리가 텅 비어있다.


2. 설명[편집]


지구상의 특정 위치 관련 정보는 O5 평의회가 직접 허가한 적 없는 이상 SCP-4885의 파일에 밝혀쓰지 못합니다.[1]


누군가가 SCP-4885의 구체적인 위치를 알게되는 순간[2] SCP-4885는 가장 가까운 벽 안으로 사라진다. 그 다음 자신의 위치를 안 사람의 뱃속에서 입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내부 장기 및 척추를 파괴시켜 죽인다. 입 밖으로 튀어나온 SCP-4885는 잠시 그 위치에서 머무르거나 주변을 배회하다가,[3] 이 SCP의 위치를 알아낸 사람이 있으면 다시 이동한다.

만약 대상자가 SCP-4885와 충분히 가까울 경우엔 직접 다가와서 입 안으로 들어가 뱃속을 지나 골반으로 빠져나온다. 당연히 이렇게 된 사람도 내부 장기와 척추가 터져 죽는다. 이때 SCP-4885는 자신의 관절을 자유롭게 탈구/복구시키고 피부와 근육이 가단성 높은 금속처럼 행동하게 하여 희생자의 인체 내부를 드나들 수 있다.

SCP-4885에게 희생자가 죽을 때 노란 액체가 쏟아져나온다. 그리고 그 액체로 그려진 '월리를 찾아라'의 삽화와 유사한 캐릭터 그림이 표면을 뒤덮는다. 이 때부터 그 시체는 SCP-4885-1로 분류된다. SCP-4885-1의 위치를 알아낸 사람도 SCP-4885의 위치를 알아낸 사람과 동일한 방법으로 죽는다.

재단의 기동특무부대 카이-19가 작은 목조 주택에서 처음 발견했다. 이땐 SCP-4885의 존재는 모르고 별개의 개체를 포획하기 위해 파견되었었다.[4] 대원들이 집 안을 수색하다 어떤 대원이 벽에 크레파스로 그려진 월리 그림을 보고 월리 닮았다는 말을 꺼내고, 또 다른 대원이 조사 도중 벽에 적힌 글을 그대로 읽었다가[5] 위치를 알게 되어 첫 희생자가 된다.

이후 4885가 해당 대원의 몸 밖으로 나오게 되어 다른 대원들이 4885의 위치를 알게 되고 기동특무부대가 전부 몰살당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마지막으로 죽은 대원이 죽기 직전 재단 기지에 해당 위치로 지원 요청을 하는 바람에 이 기지의 인원들도 몰살당하게 된다.[6]

재단은 이 기지를 봉쇄하고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어 인베니엔트 에움(Invenient Eum)[7] 절차를 만들었다.


3. 특수 격리 절차[편집]


SCP-4885는 전용 격리 절차인 '인베니엔트 에움'을 따른다.

인베니엔트 에움이 발동되면 우선 36개의 17형 격리실과 한 대의 자율주행차량이 준비된다. 돌연의 격리 실패 사태를 대비하여 216개의 비활성 격리실이 항상 준비되어야 한다.

정신적으로 안정된 D계급 인원 한 명이 자율주행차량에 탑승하면, 암호화된 난수발생기에 의해 1~36번 중 하나의 번호를 무작위로 부여받는다. 차량은 자동으로 배정받은 번호의 격리실로 이동한다.

D계급 인원이 격리실에 도착하면, 36개의 모든 격리실 내부에 있는 720p 화질의 디지털 모니터에서 동시에 하나의 메시지가 나온다. 이 메시지는 SCP-4885에 이식된어떻게 한거냐 GPS 수신기가 보낸 위치 신호, 즉 SCP-4885의 현 위치 정보가 들어있다. 그 결과, D계급 인원은 이 36개의 격리실 중 하나에서 SCP-4885에 의해 사망하면서 SCP-4885가 들어있게 된다.

약 2시간이 지난 뒤, 각 격리실은 자율주행트럭에 실려서 무작위로 지정된 재단 기지로 이송된다. 트럭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평범한 이삿짐 서비스 센터 차량들로 위장된다. 이 때 만약 격리에 실패한다면 인베니엔트 에움 절차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SCP-4885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은 17형 격리실에 100m보다 가깝게 접근하는게 금지되며 각 방 주위에는 여러가지 경고문과 표지판이 있고, 정수 처리실로 명명되었다. 만일 이를 어기고 접근하면 윤리 위원회가 정한대로 즉시 기억 소거 및 실직 처리 된다. 해당 경고문은 정수 처리실에서 유출이 발견되었을시 가장 가까운 자동기지 감독관에게 이를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며, 해당 기지에서 감독관이 침입자를 시각적 기억소거한 이후에는 인베니엔트 에움 절차를 재발동한다.

이 방법은 확실히 SCP-4885의 위치를 모르는 채로 격리시키는 게 가능하지만, 완벽하진 않다. 일단 SCP-4885가 격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SCP-4885는 어디까지나 현재 존재하는 위치를 알면 공격하는 거지 자기 모습을 본다고 공격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CCTV로 SCP-4885를 확인하더라도 그게 현재 어디에 있는 어느 격리실의 CCTV인지만 모르면 되기 때문이다.[8] 하지만 골치아픈 건 아직 재단이 발견하지 못한 SCP-4885-1을 누군가 하나라도 위치를 파악하는 순간 격리에 실패하는 것이다. 그 때마다 매번 인베니엔트 에움 절차를 실행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4. 격리 성공?[편집]


서술했듯 이 4885를 격리하기 위해 재단이 전용 격리 절차를 만들었지만, 문제는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4885-1 개체들이었다. 재단이 격리하지 못한 4885-1 개체만 수백 구는 되고, 그 특성 때문에(위치를 알면 안되니까) 그걸 죄다 격리할 방법도 마땅치 않은 것이다.

이에 어느 선임 연구원이 새로운 격리 방법을 수립했다. 우선 그 연구원 혼자만이 아는 비밀의 위치 'i'를 정하고, 전세계에 있는 많은 CCTV와 연동되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무인 드론들을 사용하여 모든 알려진 4885-1 개체들을 수송, 해당 위치 i에 집어넣게 하는 알고리즘을 작동시킨다.

그리고 이 절차를 시행하기 직전, 해당 연구원은 어느 '숲' 속에 자신을 던져넣고[9] 죽기를 기다린다.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4885-1 개체들이 존재하는 위치를 알기 때문에 SCP-4885에 의해 죽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가 '자진 추방'되고 3일 후 인베니엔트 에움 절차를 실행하라고 하였다. 이로서 그 전까지 만들어진 4885-1 개체들은 모두 한 곳에 모여져 '처리'된 셈이니 이제 마지막 인베니엔트 에움 절차만 잘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만약에 해당 연구원만이 알았던 위치 i에 대한 정보가 조금이라도 유출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문서 '노랗게-노랗게-물들었네'(PAINT-THE-TOWN-YELLOW) 상에 등록된 다음 인원이 다른 i위치를 설정해야 하며, 해당 인원의 직계 가족에게는 사망통지서를 발송한다.

이 격리 방법은 해당 선임 연구원이 남긴 메모(사실상 유서)로 알 수 있으며, 해당 메모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맺고 있다.

이 글을 읽는데 당신이 O5가 아니라면, 위의 모든 일들은 제가 벌써 실행했고, 제안은 성공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기도는 안해주셔도 됩니다. 대신 자기가 월리를 절대로 못 찾기를 기도하세요.

(If you're reading this and you're not an O5, then everything that I just said has already happened, and this proposal is a success. No need to pray for me. Instead, pray that you never find Waldo.)



5. 해설[편집]


자기 자신과 자기가 죽인 시체의 위치를 아는 사람들을 어디에 있든 찾아내어 모조리 죽이는 SCP.

SCP-096과 비슷한 특징을 지닌 SCP로, 096이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들을 어디에 있든 죽인다면, 4885는 자신의 "위치"를 아는 사람들을 어디에 있든 죽이는 것.

그나마 096은 스스로도 얼굴을 남에게 보이는 걸 극도로 싫어해 격리실로 옮기는 것 자체는 쉽다지만, 4885는 그런 것도 없다. 거기다 4885 자체의 위치는 물론 4885에게 당한 희생양의 시체 위치도 알면 안되다보니 격리가 훨씬 어렵다. SCP 재단의 O5 평의회 인원들도 예외가 아니라 이들조차 본 SCP 개체의 위치 정보를 알지 못한다. 이걸로도 모자라서, 4885의 존재를 모를 때도 위치만 알면 죽이러 온다. 기록을 보면 '월리를 닮은 괴물이 집 지하실에 있다'라는 내용만 인지했음에도 곧바로 튀어나왔다. 유클리드 등급과 케테르 등급의 격리 난이도 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

당장 도심 한복판에 4885가 나타나면 과장 좀 보태서 세계멸망 시나리오도 뚝딱이다. 해외 뉴스라도 뜨는 순간 뉴스를 본 사람들이 전부 4885의 타겟이 되어버린다.

사실 별명이 4885고 Find Him(그를 찾아라)인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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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위키 문서 상단의 설명.[2] 위치는 일정 범위 이상 정확해야 한다. "지구"나 "중국" 정도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재단도 이 구체적인 범위의 기준은 알아내지 못했다.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좌표 정보를 얻는 경우, 집 안에 있을 때 '이 집 지하실에 있다'라는 걸 아는 것은 발동 조건에 부합한다. 그리고 국가나 도시명 정도는 괜찮은 듯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서인지 문서 내에서는 그런 정보도 철저하게 가려놨다.[3] 정확히 어느 정도의 활동성이 있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원본 월리를 찾아라나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격리 방법을 보면 몇 걸음 이상 움직이거나 어딘가에 갇혀있다고 스스로 빠져나오거나 하진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4] 대원의 언급에 따르면 그들이 포획하려던 건 검은 안경인데, 착용자를 죽이고 불명의 그림책에 나오는 이상한 그림으로 시체를 뒤덮는다고 하였다. 완전히 별개의 개체라고 했지만 4885의 특성과 유사한 걸 보면, 4885로 인해 일어난 일을 그 안경 때문에 일어난 걸로 착각한 것이거나 모종의 이유로 변칙개체가 4885로 재탄생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5] "지하실이다. 그림책에서 나온 시체들이 지하실에 있다. 그놈도 같이 있다. 거ㄱ-."라고 쓰여있었다. 마지막에 끊긴 단어는 원문에서 'Fr-'이다. 영어 이외의 언어로 쓰여있어서 대원이 재단제 번역기를 돌려야 했다. 금방 번역된 걸 보면 딱히 변칙적인 특성이 있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4885의 특성 때문에 어느 국가인지 모르게 하기 위해 편집된 듯 하다.[6] 일시적인 물질 통과 능력으로 벽을 통과하고 사실상 순간이동같이 희생자를 죽이는 4885의 특징 때문에 총기같은 무기는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7] 라틴어로, 해석하면 "그들은 그를 찾을 것이다"라는 뜻이 된다.[8] 만약 아무리 그래도 관찰하는 것 자체가 너무 위험하다 싶으면, SCP-4885에게 질량이 존재할 경우 36개의 격리실 바닥을 모두 저울로 만들어서 격리 관리자에게 '36개 격리실에 있는 모든 것의 무게의 합'이라는 정보만 주는 방법도 있다.[9] i가 아닌 다른 곳인 듯 하다. 같은 곳일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어쨌든 i와 마찬가지로 다른 이들은 모르는 위치다. 숲이라고 한 걸 보면 어딘가 변칙적인 숲일수도 있는데, 그걸 밝힐 이유도 없으니 그냥 비유적인 표현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