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666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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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의 타우미엘 등급 SCP. 아마존 열대우림 내 남위 4°51'29.4", 서경 67°44'12.6" 지점에 위치한 거대한 식물 독립체이지만, 세포 단위에서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 즉 검사 결과 죽어있는 개체이다.

별명에서의 '마귀 헥토르'은 역사 속 유명한 전사 헥토르을 이름만 따온 것으로 보이며, 티타니아는 요정들의 여왕의 이름이라고 한다.

'파라곤 프로젝트'에 해당되어있는 SCP이다. 거기에 여담으로 부록들 중 한국인 박사도 등장한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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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약 380m에 높이는 약 9.2km 정도 되는, 중앙의 몸통에서 수천 개의 가지가 멀리까지 퍼져나가는 나무같은 개체지만 SCP 특성상 당연히 현실의 어떤 종과도 관련이 없다. 약 4억 5천만년 ~ 5억 6천만년 전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에서 프로필 표의 사진과 같이 뿌리를 위로 박아 아래로 자라고 있다. 다만 연구자들이 원래는 뿌리가 정상적으로 아래로 자라고 있었을 거라고 하는 걸 보면 동굴이 뒤집혔다거나 한 듯하다. 아니면 가지로 보이는 것들이 원래는 뿌리였다던가...

동굴 안에선 SCP-6666이 분석 불가한, 신경기능을 즉시 상실시키는 신경독 꽃가루를 뿜는다. 닿으면 모든 신경계가 즉시 차단되며 중추신경계 부전에 걸리게 된다.

SCP-6666이 생물학적으로 비활성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새로 자라난 부분들은 움직임이 있으며 적대적이다. 땅 위로 뻗어나온 뿌리는 인근에 있는 아무 대상들을 닥치는 대로 흙 속으로 파묻어 저 아래의 동굴로 매우 빠르게 끌어당기려고 한다. 이런 행동은 움직임을 완전히 억제함으로서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SCP-6666이 있는 동굴은 동굴에서 약 7.5km정도 떨어져있는 커다란 석재 원통형 수직갱에 있는 계단통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계단통을 통해 가면 동굴의 가장자리의 천장 바로 아래에서 끝나는데, 이전에는 바닥까지 계단이 있었던 듯하다.

SCP-6666이 있는 공동의 지도이다. '터미널 제로'는 가장 깊은 곳을 뜻한다.

2.1. SCP-6666-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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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6666 측면의 들쭉날쭉한 개구부(구멍) 중 하나에서 부분적으로 드러나 있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독립체이다. 이 독립체는 높이가 대략 23m이고[1], 여섯 개의 팔이 있으며 여섯 개의 눈이 한 열에 세 개씩 두 열로 배열되어 있다.

개체의 여섯 팔 중 하나는 나머지 팔들보다 훨씬 크며 약 18미터 크기의 거대한 철제 창이 그 팔목에 불완전하게 융합되어 있다. 이 창은 SCP-6666의 옆면을 꿰뚫어 열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된 듯하다.

개체는 귀나 코가 없지만 입이 있어야 할 부분에서 소리를 내며 대화할 수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언어를 사용한다. 이 언어는 아무도 모르지만 각 개인의 모국어로 알아들을 수 있고, 녹음 후에도 그런 밈적 변칙성이 발현되는진 모르겠지만 소프트웨어를 돌려 번역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피부에 무수한 상처와 화상을 입고 있고, 보유한 재생력으로 계속해서 재생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 영구한 고통에 항상 집중하고 있는 듯하며, 재단이 가한 자극에 반응하긴 했지만 다른 모든 상호작용에 대해선 무시하고 있다.[2]

SCP-4840-A(셋)와의 면담에서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이 개체는 오래 전에 사라진 인류근연종(near-human) 문명에서 비롯된 네 종류의 원시 독립체 중 하나인 "마귀 헥토르"라고 한다.

흔히 '시원의 마귀들'이라고 알려진 네 개체[3]는 선사시대 국가의 왕을 섬기던 전사들로, 기적술적 수단을 통해 현재 발견된 것과 같은 형상이 되었으며 또다른 기적술을 사용하는 개체에게 저주받아 표면적으론 인류 전체를 초토화시키라고 강요받았다고 한다. 그들의 왕국이 망한 후에도 활동하다가 SCP-4840-A에게 전부 당한 후 SCP-4840-A가 고대 장소와 독립체들을 숨겨오며 발견되지 못하다가 SCP-4840-A의 힘이 다해가 재단에게 발견되기 시작했다.

부록 6666.12에 따르면 부록 6666.11의 탐사로 인해 SCP-6666이 활성화되자 모든 팔을 사용해 이 개체가 빠져나와 여섯시간동안 SCP-6666의 측면을 공격하고 창으로 SCP-6666에 몸을 지탱해 휴면 상태가 되었다.

SCP-6666-A가 SCP-6666을 찢기 전 한 말은 다음과 같다.

나는 홀라스의 아들 헥토르, 북쪽 하늘의 비명지르는 창, 옛 에우로프의 마지막 자손, 인류 세계의 지배자이자 아셈의 철 왕관을 계승한 천왕 사루스 폰 아폴리온의 영원한 종이다.

공포의 티타니아여, 내 말을 들으라. 내 말을 듣고, 전율하라.

내가 그대를 찾기 위해 솟아오르는 바다를 건넜을 때, 오래 전에 그대가 그리하였던 것처럼 전율하라. 나의 창이 그대의 피 흘리는 가슴을 꿰뚫었을 때 그리하였던 것처럼 전율하라. 내가 그대의 목적을 이미 배신하였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리하였던 것처럼 전율하라.

요레의 마귀여, 내가 그대를 내리쳤도다. 나는 그대의 몸을 비틀어 열었으며 부숴버렸도다.

공포의 티타니아여, 그대는 자신의 주인을 배신했다. 하지만 그대가 나를 배신하지는 못하리라.

나는 그대를 굴복시키리라. 그대는 나의 소원을 이행하고 무덤 안으로 그대의 독을 붓게 될 것이다. 그대는 침입자들의 시체 도시를 질식시키고 묻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대가 이를 이루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대에게 요구하였기 때문이니.

나는 헥토르, 내 주군의 완벽한 의지의 신성한 불꽃이다. 공포의 티타니아여, 내 말에 당장 응답하라.

내 말을 듣고, 전율하라.

2.2. 동굴 공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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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6666.6, 6666.9, 6666.11에 탐사 기록들이 있다.

한 도시가 추락한 듯 상당히 비틀어진 채 있고, 그곳엔 약 30만의 인간과 동물 등의 시체가 비탈로부터 도망치려다가 사망하고, 최대한 웅크린 자세로 죽어있는, 공포에 떠는 모습을 하고 있다.[4]

그곳에 가다보면 거의 완벽한 원형의 공터가 있고, 그 중심엔 톤 단위가 나가는 석판이 있다. 그 석판 주변의 문으로 내려가보면 마비독이 좀 더 짙은 동심원 모양의 방이 나오는데, 그곳엔 무언가들이 엄청나게 있고 갑자기 SCP-6666이 붉은 빛을 띄고[5] 그들은 노란 눈을 뜨며 다 같이 탐사대를 바라보고 쫓아오기 시작한다.

아래는 탐사대원들이 SCP-6666이 활성화되자 도망치던 중 낙오한 한 대원으로부터 찍힌 사진. 공간왜곡을 일으키는 개체로 추정되며, 정황상 노란 눈을 가진 존재들의 우두머리로 추측되고 대원 앞에 갑자기 나타나고 이 이후 여러 노란 눈을 뜬 개체들로 추정되는 존재들이 대원을 잡아 끌고 어딘가로 간다.

3. 특수 격리 절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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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6666의 격리는 SCP-2254, SCP-4812, SCP-4840과 함께 파라곤 프로젝트 응용특무부대 헤트-1 "롱기누스의 창"의 명시적 감독 하에 있다. SCP-6666의 잠재적인 종말론적 영향 때문에 대상이 파라곤 프로젝트에서 격리 중인 다른 독립체들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SCP-6666으로 향하는 수직갱 접근로 주변에 파라곤 남미전방작전기지(PARAGON South America Foward Operation Site, SAFOS)를 건설하였다. 절대로 SAFOS에 무단 접근해서는 안 되며, 어떤 사람 또는 집단이 SCP-6666을 둘러싸고 있는 1km 범위의 차단지역에 침입하려 할 경우 살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허가되었다.

화력조는 주기적으로 SCP-6666과 밀접한 특급차단구역에 진입하여 인화장비를 사용해 SCP-6666의 뿌리 구조가 성장하는 것을 지연시킨다. 화력조에 소속된 인원들은 최대 15분까지만 SCP-6666의 대상의 뿌리 부분에 노출될 수 있다. SCP-6666을 직접적으로 관찰하는 인원은 반드시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알파/브라보/찰리 관측탑을 통해야 한다. 델타 타워는 항공기를 발진하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어떤 인원도 SCP-6666에 1km 이내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SCP-6666-A는 항상 원격으로 관찰해야만 한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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