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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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810, 1e=The Never-want Lamp, 1k=-,
2=811, 2e=Swamp Woman, 2k=늪 속의 여자,
3=812, 3e=A Big Box of River, 3k=대형 강 상자)]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811
별명
Swamp Woman
(늪 속의 여자)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Pig_catapult
1. 개요
2. 특징
2.1. 외형
2.2. 점액
2.3. 장기
2.4. 지능
3. 특수 격리 절차
3.1. 장소
3.2. 부산물
3.3. 식사
3.4. 의료
3.5. SCP-811의 요청
4. 연구
4.1. 방사선·MRI 검사
4.2. 면담
5. 기타


1. 개요[편집]


소설 SCP 재단의 SCP. 인간 여성과 비슷한 모습을 한 SCP이다. 본인을 '아에(Aé)' 정도에 해당하는 발음의 이름으로 불러주길 바라고 있다.


2. 특징[편집]



2.1. 외형[편집]


인간 여성과 비슷한 모습을 띤 독립체로, 사지는 균형이 맞지 않을 만큼 길고 가늘며 복부는 약간 부풀어 있다. 키는 171cm이지만 특유의 생리작용 때문에 몸무게는 47kg 미만에 그친다.

피부는 다소 연마성()[1]을 띠며, 자연 서식지에서 갈대 속에 위장할 수 있을 만큼 얼룩덜룩한 초록색이다.

땀은 가벼운 피부자극제 구실을 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모발은 검은색이며 극도로 지성[2]으로, 평범한 샴푸로 씻을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SCP-811이 머리카락을 씻겨달라는 요구를 하자 매우 강력한 계면활성제를 넣어 만든 특수 샴푸로 씻긴다고 한다. 머리가 기름에 푹 쪄있는 게 본인도 마음에 안 드는 듯.


2.2. 점액[편집]


손바닥발바닥에서 맑고 엷은 초록색을 띠며 접착성이 약간 있는 점액을 계속해서 분비한다. 해당 점액은 자신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나, 그 외에 접촉하는 다른 유기물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기작을 따라 빠르게 썩어들어 약간 끈적거리는 검은 액체로 변한다. 이때 SCP-811은 해당 액체를 피부로 흡수하여 자신의 순환계[3]로 곧바로 내보낼 수 있다.

실험 결과 SCP-811의 순환계 전체는 액화된 채로 썩어가는 물질로 가득 차 있었다. SCP-811의 조직을 검사한 결과 표본의 모든 세포에서 혐기성[4] 박테리아가 검출되었으며, 대상에게 적혈구와 비슷한 구실을 하는 어떤 요소도 없음을 감안할 때 이는 SCP-811이 순환계로 화학물질을 전달하는 신진대사 작용에 사용되는 것으로 현재 추정된다.


2.3. 장기[편집]


배설물을 만드는 작용을 일체 하지 않으며, 소장대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신진대사로 처리하지 못하는 노폐물 및 물질은 해부학적으로 에 해당하는 곳에 쌓인다. 위에서는 효소와 세균총이 노폐물을 응결시켜 조립성이면서 타르와 비슷한 물질을 만든다.

SCP-811은 위에서 만든 그 물질을 특정 주기에 따라 자발적으로 역류 발사한다. 이는 대상이 먹잇감을 사냥할 때 쓰는 방법이다.[5] 대상은 목표물의 얼굴에 우선하여, 아니면 자신이 감지한 열린 상처에다가, 물질을 발사한 다음 목표물이 코나 입의 폐색으로 즉시 질식사하거나 박테리아의 공격적 감염으로 며칠 이내로 여러 개의 기관계가 동시에 부전을 일으켜 사망할 때까지 기다린다.

SCP-811의 치아는 그 물질을 만드는 노폐물 속의 혼합물이나 미소식물[6]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썩어드는 데 비정상적 저항성을 가지지는 않아서 치통을 앓고 있다. SCP-811은 폐와 이 치아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도 달고 있는 걸 보아 방사선 검사로 살펴보기도 했지만, 뚜렷한 결론은 얻지 못했다고 한다.

SCP-811의 노폐물이 점막이나 열린 상처에 닿은 인원들의 예후는 세 시간 안에 광범위항생제 요법을 실시한다면 괜찮지만, 이후에는 빠르게 나빠진다. D계급 인원이나 치료 없이 12시간이 경과한 인원은 자신의 제거를 요청할 수 있다.


2.4. 지능[편집]


인간의 언어를 불완전하나마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수준은 유아 때라기보다는 몇 살 안 되었을 때 버려진 "야생 아동"의 사례 연구에서 나타나는 정도에 가깝다.


3. 특수 격리 절차[편집]



3.1. 장소[편집]


온도는 25°C로, 습도는 70% 이상으로 유지되는, 습지 토양과 신선한 정체수로 채워진 원통형 유리벽 안에 격리한다. 습지 토양에는 뿌리가 손상되지 않는 한 SCP-811이 있었던 곳의 주변의 초목들[7]이 서식하는 습지 █████에서 자생하는 여러 수생식물들을 공급한다.

관리할 만한 크기의 통나무와 부식토[8]가 풍부한 토양을 바른 행동을 하는 대가로 제공할 수 있다. 유리벽 안에는 발열체나 노출된 불을 반입할 수 없다.

요청사항 중에 방호복을 입은 거북이를 유리벽 안에 넣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이것은 거부되었고 대신 복지 목적으로 SCP-811의 유리벽 밖에 있는 관찰구역에 조그만 거북이 서식지를 만들어 주는 안이 현재 검토 중이다.


3.2. 부산물[편집]


유리벽 안에서는 매일 토양 및 물의 pH와 미생물량, 화학조성 변화 따위를 점검한다. 유리벽은 격주로 청소하며, 가능하다면 D계급 인원이 이를 담당한다. 모든 노폐물은 따로 격리하여 분석한 다음 표준 생물재해 프로토콜에 따라 처리한다.

벽 안으로 유입한 공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설의 다른 곳으로 순환시킬 수 없다. SCP-811이 주위 환경과 일반 상호작용하여 만들어지는 메탄에는 변칙성이 없으므로 연료 목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3.3. 식사[편집]


최소 5kg의 먹이생물을 이전 식사를 종료하고 24시간이 지났을 때 제공한다. 대상은 인간을 포식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므로, SCP-811이 16시간 이상 굶었을 때는 유리벽 안으로 진입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SCP-811의 요청에 의해 소 형태의 먹이[9]는 제안됐지만 거부되었고 제공 먹이동물 중에서 악어와 거북이가 제외되었다.


3.4. 의료[편집]


대상을 살리려면 다른 방법이 없을 정도의 비상사태가 아닌 한 외과적 시술을 할 수 없다. 최소침습수술[10]은 SCP-811 담당 의료진 및 현 팀장이 검토하여 만장일치로 동의할 때만 실행할 수 있다. SCP-811에게 투약할 수 있는 물질의 목록은 문서 811-b 참조.


3.5. SCP-811의 요청[편집]


대상의 모든 요청은 대상을 감독하는 동물복지 전문가와 3등급 인원 최소 한 명의 검토를 거쳤을 때 승인할 수 있으며, 예외상황이 아닌 한 검토는 48시간 내에 완료하여야 한다.

부록 811-1에 따른 지금까지 SCP-811이 요청한 사항들이다.


  • 먹이동물 중에서 악어를 제외하는 것. (허가)

  • █████에서 자생하는 물고기종 다수를 물에 풀어놓는 것. (기각)

  • 100% 합성물질로 만들어진 . (허가)

  • 매일 D계급 인원 한 명이 대야와 샤워기를 갖고 들어와 자신의 머리카락을 씻고 관리해 주는 것. (허가)
참고로 표준 강도의 머리샴푸는 SCP-811의 머리카락에 넘쳐흐르는 기름을 충분히 씻어낼 수 없으며, 훨씬 강력한 계면활성제를 더 많이 함유하여 특제 샴푸를 만드는 것이 허가되었다.

  • 자신을 "아에(Aé)" 정도에 해당하는 두 글자짜리 이름으로 부르는 것. SCP-811은 문맹이어서 정확한 스펠링을 제시하지 못했다. (허가)

  • 자신의 만성 치통을 고쳐줄 것. (기각)(허가)
해당 요청은 초기에는 SCP-811에게 일반마취제를 투여하는 안전하면서 효과 있는 방법을 발견하고 구강외과수술 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기각되었었다. 47번 치아(FDI 두 자리 표기법)에 그 방법을 실험하고 예기치 못한 회복조치가 필요할 때를 대비하고자 뽑아냈다. 이후 SCP-811의 나머지 치아들도 제거되었으며, 그 다음 수술에서 임플란트 피개의치[11]가 설치되었다. SCP-811는 지금은 완전히 의치만을 달고 있으며, 이는 필요할 때 수리할 수 있다.

  • 비섭취 목적으로 방호복을 입은 거북 한 마리를 넣어줄 것. (기각)
다만 요청을 고려하여 거북은 먹이동물 중에서는 제외되었다. 복지 목적으로 SCP-811의 유리벽 밖에 있는 관찰구역에 조그만 거북이 서식지를 만들어 주는 안이 현재 검토 중이다.


4. 연구[편집]


아래 실험들 후 SCP-811을 멸균처리하여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없고, 대상의 생리 작용을 밝혀내는 데 한계가 있으며 또한 질량을 측정하기 어려우므로, 심각한 합병증이나 대상의 사망이 발생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 탐구 목적 수술은 허가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났다.


4.1. 방사선·MRI 검사[편집]


부록 811-2에 따르면 SCP-811이 폐와 치아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도 이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대상은 제12생물연구구역의 방사선실험실로 내부구조를 조사하고자 이송되었다. 조사 결과 이 사실에 뚜렷한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직후 MRI 조사 결과 SCP-811은 림프계에 특이한 분비선 및 기관들을 다수 달고 있었으며, 이는 순환계의 물질의 점도와 미생물상을 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추정될 수 있었다. 그 중 복부에 있는 한 기관은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CP-811이 이전에 [편집됨]였을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4.2. 면담[편집]


재단 박사 트레뷰셋과 실험실 하급조수 와첼이 면담 811-16을 진행했다.[활짝 웃으며] 받사님 질무하꺼야? 귀요미

와첼: 가장 오래된 기억이 무엇인가요?

SCP-811: [큰 팔동작 손동작으로 곡선을 그리며] 큰 사람이야. 키 커. 아에는 작아, 큰 사람보다 많이 작아. [손으로 땅에서 1m 정도 높이를 나타내며] [팔을 가리키며] 사람 이랬어.

트레뷰셋 박사: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지?

SCP-811: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피부를 꼬집으며] 이렇게![12]

아에 아닌 같이. 사람 같이. 인간 같이.

트레뷰셋 박사: 네 피부가?

SCP-811: 피부… [깊이 생각하며 팔을 찔러보다 미소지으며] 피부가.

와첼: [놀란 듯이] 잠깐만, 네가 우리 같은 피부를 갖고 있었다고?

트레뷰셋 박사: 그런 것 같네. 아에, 그리고?

SCP-811: [한쪽 팔꿈치 안을 가리키며] 여기 아픈 막대기 했어. 추워.

...

트레뷰셋 박사: 그리고?

SCP-811: 아파. [뭔가 입에서 튀어나오는 동작을 하며] 빨갰어. 빨갰어 빨갰어 빨갰어. 많이… 배고픈 거했어. 무서웠어. 사람 먹었어. 피부… 이렇게.

와첼: 세상에…

이후 와첼이 방호복에 구토하기 시작해 SCP-811은 이것이 적대감을 표시하는 행동이라고 오해하여, 유리벽 속 웅덩이로 도망쳐 와첼과 트레뷰셋 박사가 모두 나갈 때까지 다시 나오지 않았다.

여담으로 이후 주석을 보면

신입을 그나마 무해하고 순진해 빠진 놈 가지고 훈련시키는 건 이해를 합니다. 좀만 다른 인간형 개체를 가지고 하면 안 되겠습니까? 이제 아주 정말 넌더리가 나려고 하네요. ~트레뷰셋 박사

라고 적혀있는데, 이 외에도 최소 15번의 면담을 진행한 듯하다. 게다가 내용을 보면 박사가 답답함을 꽤나 참고 있을 만하게 말을 한다


5. 기타[편집]


  • 이름으로 불러주길 바라하고 있는 'Aé'는 811에서 왔다고 합니다. eight-eleven이 atey-leven으로 들리고, 다시 ah-eh라고 줄었다고 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2 22:55:11에 나무위키 SCP-811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본문에는 익힐 련자를 맨 앞에 적었지만 원문 단어가 'abrasive'이고, 뜻인 '연마재'의 연이 갈 연인 것을 보아 이 맞는 자인 듯하다. 뜻은 '돌이나 쇠붙이 따위를 갈고 닦는 작업을 하는 데에 쓰는 매우 단단한 물질(즉 칼갈이 숯돌)같다는 성질'이다.[2] 기름에 푹 담근 듯한[3] 심장과 혈관 등 피가 지나는 장기들.[4] 공기 중의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성질.[5] 이 때문에 면담 중 조수가 구토하니 공격 반응이라 오해해 유리벽 속으로 도망쳐버린다.[6] 세균, 박테리아 등 매우 작은 생물들.[7] SCP-811과의 접촉으로 발생한 상처를 빠르게 재생하도록 진화한 생물들이다.[8] 동식물의 몸이 부식해서 만들어진 토양.[9] 처럼 먹거나 소의 전신을 뜯어먹을 생각이었던 듯하다.[10] 수술이 환자에게 미치는 정도가 작은 수술.[11] 치아가 온전하지 않아도 잇몸이 건강할 때 그에 맞춰 만든 의치(가짜 치아).[12] 맥락상 이후 문장들이 안 맞는 듯하지만 인간 시절 본인의 피부가 '그 사람'의 피부와 같았다는 뜻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