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Pilot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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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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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라마의 기념비적인 첫 에피소드이자 퓨쳐라마가 시작되는 전개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에 이 에피소드를 보지 않고 다른 에피소드를 시청하는 경우에는 프라이가 왜 30세기에 있는지 이해하기 힘든 편이다.

다만, 이 에피소드가 첫 에피소드이다보니 정말 다양한 에피소드에서도 언급되며 패러디되기도 한다. 이때 나온 극저온 연구소의 경우는 이후 많은 에피소드에서도 미래를 가는 용도로 등장하게 된다.

제목 ‘Space Pilot 3000’은 1차적인 의미는 3000년의 우주 비행사이지만 시리즈의 첫 회 제목으로 많이 쓰이는 ‘파일럿’ 에피소드라는 의미와 ‘미스터리 과학 극장 3000’이라는 미국 유명 TV 쇼의 패러디이다.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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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J. 프라이는 20세기에서 피자 배달부로 일하면서 별로 행복하지 않은 삶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극저온 연구소에서 걸려온 장난전화를 받고 배달을 간 프라이는 사고로 인해 냉동되어버리고 1000년이 지난 뒤에나 냉동된다. 냉동에서 깨어난 프라이는 자신이 미래에 왔다는 것을 알고 아는 사람들이 다 죽었다는 것을 깨닫고 환호한다.(...)


미래에 온 프라이는 극저온 연구소에서 일하는 투랑가 릴라에게서 아주 먼 친척이 있는 것을 듣게 되고 직업 안내를 받지만 미래에서도 해야하는 직업이 배달부라는 것을 알고 절망한다.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려는 찰나에 직업 칩을 심는 물건이 워낙 아프게 생긴 탓에 도망간다. 이 와중에 릴라가 1000년 뒤로 얼려질 뻔하나, 프라이가 5분으로 다시 설정하는 덕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 릴라는 상부로부터 프라이를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지만 릴라도 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직업 칩을 심는 것을 별로 내켜하지는 않는다.


한편 극저온 연구소 밖에 나온 프라이는 미래의 진보된 기술을 즐기던 와중에 아주 먼 친척에게 전화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살 부스를 공중전화 부스로 착각하고 들어가려다가 벤더 벤딩 로드리게즈라는 로봇을 만난다. 도시에 있던 도중 릴라에게 들키게 되고 박물관에 숨지만 결국 들켜서 박물관에서 경찰(스미티, 얼)에게 두들겨 맞게 된다. 그런 프라이를 보고 경찰을 말리려고 하지만 경찰들이 릴라를 조롱하자 릴라는 경찰들을 두들겨팬다. 그 사이 프라이는 벤더와 함께 도망가다가 지하게 있는 구 뉴욕에 오게 된다.


구 뉴욕에서 지나가버린 20세기를 추억하던 프라이에게 릴라가 나타나고 프라이는 체념한듯 직업을 심게 하지만 릴라는 오히려 자신의 직업 칩을 빼버린다. 그리고 자신들이 실업자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세 사람은 프라이의 친척이 사는 곳으로 가기로 한다.


갑자기 찾아온 프라이 일행의 먼 친척이라는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해하던 휴버트 J. 판스워스 교수는 친인척 검사 기계로 확인한 후에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경찰들이 플래닛 익스프레스 내부로 진입해서 무직인 프라이와 릴라를 체포하려고 하자 이들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도망간다. 도망가던 도중 경찰들이 사격을 가하지만 사격은 빗나가면서 밤하늘을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만들어버린다. 이후 도주에 성공한 릴라와 프라이, 벤더는 환호하면서 판스워스 교수에게서 직업을 얻게 된다. 프라이는 자신이 여전히 배달부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우주로 나간다는 것에 환호한다.

3. 등장하는 인물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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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메인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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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J. 프라이 (첫 등장)
• 투랑가 릴라 (첫 등장)
• 벤더 벤딩 로드리게즈 (첫 등장)
• 휴버트 J. 판스워스 (첫 등장)

3.2. 보조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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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티 (첫 등장)
• 얼 (첫 등장)
• 테리 (첫 등장)

4. 에피소드 내의 옥의 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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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도시는 1000년간 2번이나 파괴되는데, 극저온 연구소 건물은 이상하리만큼 멀쩡하다. 심지어 그동안 내부도 미래식으로 리모델링 되었다.
• 이 에피소드에서 뉴 뉴욕 지하에서 나온 구 뉴욕에 대해서는 지하에 사는 돌연변이들의 설정과 충돌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스토리에서는 둘다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옛날 뉴욕과 돌연변이들의 구역은 따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 1999년에서 2000년이 되는 시점에서 1000년을 냉동되었는데 깨어난 날이 2999년 12월 31일이다. 이는 윤달 등의 시간적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족히 몇 달 이상 이전의 날짜여야 하고, 기계가 그걸 알아서 계산했다고 해도 3000년 자정에 깨어났었어야 한다.
• 애니니까 하고 넘겨짚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2000년대에는 물론 현재도 인간을 냉동해서 미래로 보존하는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 사실 비슷하게는 가능하지만 문제점이 매우 많은 상황이다. 냉동수면 문서 참조. 게다가 무엇보다 이 방법은 금액이 엄청 많이 들어가는데, 일면식도 없는 프라이를 위해 누가 그 돈을 내고 있었을까..
• 술집에서 벤더가 로봇은 술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퓨쳐라마의 메인 설정중 하나가 되어버린 로봇은 알코올로 움직인다는 설정이 붙어버렸다.
• 구 뉴욕에서 릴라가 프라이의 손을 잡기 전까지는 릴라는 반지를 전혀 끼고 있지 않았다.
• 카운트다운 씬에서 세계 각국에서 3000년의 카운팅을 하는 모습이 보여지지만 알다시피 각 나라마다 타임존이 다르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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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에피소드에서 판스워스 교수가 프라이아 릴라, 벤더에게 직업 칩을 줄때 '우주 꿀벌의 위장에서 나온 내용물' 이라고 적힌 봉투에서 칩을 꺼내주는데, 이렇게 적혀 있던 이유는 시즌 5의 'The Sting'이라는 에피소드에서 밝혀진다.
• 이 에피소드의 진상은 나중에 시즌 5의 에피소드인 'The Why of Fry'에서 밝혀진다. 사실 이때 이미 복선도 있었다.[스포일러]
  프라이가 의자에서 넘어질때 이 모든 일을 꾸민 인물의 그림자가 비춰져있다.
• 이 에피소드에서 주요 갈등의 원인이 되었던 직업 칩은 이후에 딱히 추가 직업 칩을 넣거나 하는 행동을 안하고도 직업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으로 보아 폐기된 설정 같아보이면서도 이후 몇몇 에피소드에서도 계속 등장한다.

5.1. 워크프린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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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시절에 만든 워크프린트이다. 자세히 보면 일부 대사가 TV방영분과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달라진 부분으로는

• 프라이가 게임에서 패배한 뒤 아이의 비꼬는 대사가 더 길다. 대략 자기 할머니가 게임 기계를 담배 기계인줄 알고 게임을 했는데도 처음 나오는 고릴라는 클리어했다는 내용.
• 파누치가 피자를 배달하라고 닦달할 때 프라이는 오늘 근무 끝났고 여친이랑 피자집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항변하지만 파누치는 이미 3시간이나 기다렸으니 루저처럼 굴지말라고 한다.
• 미셸이 프라이를 찰 때 원작에서는 프라이의 물건을 밖에 내놨다고 하지만 워크프린트에서는 '우리가 여전히 친구이길 바래'라고 이야기한다.
• 자신이 미래에 온 것을 깨닫는 장면에서 원작은 부모님, 친구들 등의 자기가 알고 있던 사람들이 죽었다는걸 깨닫고 만세를 외치지만 워크프린트에서는 Oh my gosh를 세번 외친 뒤 자기가 타고온 자전거가 사라졌다는걸 깨닫는다.
  • 원작에 있던 위 대사를 하지 않은 탓에 워크프린트에서는 자전거가 사라진 걸 깨달은 이후 자신이 고작수개월동안 얼어있었다고 착각한다.
• 프라이의 신체를 검사하는 과정이 조금 더 자세히 나온다.
• 휴버트 판스워스 박사가 프라이의 먼 조카인 것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릴라가 판스워스 교수의 나이를 말하고 프라이는 그 연세에 비해 건강해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 이동 튜브를 사용하는 장면에서 원작은 도시를 관통해서 가고싶다고 하지만 워크프린트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라고 명확한 목적지를 이야기한다. 이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보고 여전히 멋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원작에 있던 프라이를 보고 관광객이라고 비웃던 사람은 워크프린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6. 이 에피소드를 보기 전에 미리 보면 좋은 에피소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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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에피소드이다보니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