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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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편집]
1.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영웅. 세계관 내 과거의 큰 전쟁이었던 2차 마도대전의 12영웅 중 한 사람이다."네 부름이 들리기에 응했다."
1.2. 상세[편집]
나사는 좀 빠졌지만 마법 실력은 확실했다고 한다.
2. 인게임 영웅[편집]
- 영웅 나열은 속성 불, 물, 대지, 빛, 어둠 순서로 고정한다.
- 스토리 상에서 최초로 등장한 속성은 물.
2.1. [물]미리안드[편집]
미리안드의 이야기 【펼치기 / 접기】 - D-6
나는 술회한다. 이는 누군가를 위함도, 사사로운 욕망에서 비롯됨도 아님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평생토록 연구한 학문이, 그 방대한 지식의 집합이 죽음이란 불순물로 희석되지 않는 것.
그것만이 나의 유일한 바람이다.
미리안드: ... ...
시프리에드: 왜 멈추어 있나요? 길은 이쪽이에요, 미리안드.
미리안드: 음. 가지.
헬가: 또 부정적인 생각했지? 내가 말했잖아. 너는 생각이 너무 많다고. 걸을 땐 그냥 걷고, 먹을 땐 먹고!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고.
온달: 놔둬라. 무인도 아닌 이가 따라오기엔 벅찬 속도였겠지.
미리안드: 무인에 대한 긍지가 고작 걸음 따위로 정해지는 거였나?
온달: 입은 잘 놀리는데. 그럼 그 말본새는 마법사의 긍지인가?
미리안드: ... ...
온달: ... ...
시프리에드: 그만. 하루라도 시비를 안 걸면 입안에 가시가 돋나요? 브랜든도 얌전히 따라와 주고 있는데.
브랜든: ...거기서 내가 왜 나오지?
라르곤: 자, 자, 우리 아직 갈 길이 멀었잖아요. 벌써 해가 중천이에요. 서둘러 움직여보자구요!
발터: 싸, 싸우지 마시고...
아슬란: 내버려 둬. 하루 이틀이냐? 떠들썩하고 좋구만.
알카나스: ... 하아.
D-5
127페이지 셋째 줄.
마력의 흐름을 조절하지 못하는 이에게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설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참견으로 인해 표현을 고심하게 되었는데...
미리안드: ... ...
시프리에드: 글쎄요. 미안하지만 가르치는 건 내 재주가 아니에요. 나고 자란 환경이 일반적인 기준과는 동떨어져 있었으니, 제가 겪고 느낀 걸 설명한다 한들 도움이 되지도 않을 거고요.
발터: 그런가요...
아슬란: 이제 몸은 좀 움직일 수 있잖아? 그럼 팍, 하고 힘을 담아서...
헬가: 팍이 뭐야 팍이. 도움 되는 놈이 없구만. 자, 뭐든 실전이 중요한 거야. 자세 잡아 봐! 무기에 기운을 담는 거야. 절대 안 부서지게 한다, 너는 내가 꼭 때려눕힌다! 이런 마음으로!
발터: 그러니까 그 기운을 모르겠다니까요... 발뭉은 아무리 불러도 대답도 안 해주는걸요. 역시 저는 안 되는 거겠죠... 으으으...
시프리에드: ... 미리안드.
미리안드: 음.
시프리에드: 발터를 좀 도와줄 수 있나요? 브랜든도 저와 같을 테고, 라르곤은 정령사라 힘의 궤가 달라요. 나머진 몸이 먼저 나가는 바보들이고요. 발터가 다뤄야 하는 힘과는 조금 거리가 있죠. 내부의 통로에서 뻗어난 가지를 붙잡아, 겉으로 이끄는 방식을 설명해줄 수 있겠나요?
미리안드: 내가 왜 그런 비효율적인...
온달: 자신이 없으신가? 북방의 위~대한 결실께서는.
미리안드: ... .... 발터 베른하르트.
발터: 네, 네?!
미리안드: 너는 향후 눈에 띄는 발전이 보일 때까지, 불침번 조를 나와 함께 선다. 알겠나?
발터: 어어... 넵...
D-4
131페이지 열다섯 번째 줄.
기본적으로, 마력은 체내의 보유량과 감응 정도에 따라 활용도가 천차만별이다.
이는 단순히 개체별 차이뿐 아니라 종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이를테면...
미리안드: ... ...
이카테스톨: 그런 거라면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몸 안에서 순환시킬 수는 있는데, 밖으로 꺼내는 게 어려운 거죠?
발터: 네... 미리안드 님이 도와주시고는 계신데,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고요.
이카테스톨: 손을 이리로 뻗어보시겠어요?
발터: 이, 이렇게요?
이카테스톨: 네. 저랑 맞잡아보세요.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호흡하는 거예요.
발터: ... ... 후우...
이카테스톨: 그렇죠, 잘 하고 있어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뱃전 아래로부터 심장까지, 떠올리는 게 어렵다면... 음, 적당한 비유가 뭐가 있을까.
미리안드: ...혈관.
이카테스톨: 아, 그거 좋네요! 줄기처럼 뻗어나가는 혈관을 따라서... 천천히 순환하는 흐름을 잡아내는 거예요.
발터: ... ...
이카테스톨: 좋아요, 거의 다 왔어요. 라우젤릭! 좀 도와줄래?
라우젤릭: 어휴, 왜 안 부르나 했다.
이카테스톨: 헤헤.
라우젤릭: ...잘 돌리고는 있네. 이걸 이제 끄집어내면 되는 거야. 봐, 힘을 빌린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야. 이건 애초부터 네 거라고. 어르고 달래고, 부탁하는 게 아니라... 네가 걷고자 하면 다리가 움직이듯이, 아무렇지 않게. 당당히 뽑아내란 말이야.
발터: ...!
라우젤릭: 어? 됐다!!
이카테스톨: 발뭉이... 공명하고 있어요...!
라우젤릭: 좋았어, 하면 되잖아. 축하해, 발터!
발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아, 미리안드 님도요!
미리안드: ... ...
발터: 매일 귀찮으셨죠. 죄송해요.
미리안드: 할 수 있었으니 한 것뿐. 무용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도록.
발터: 아...
시프리에드: 정말 싫었다면 안 했을 테니 걱정 말라는 뜻이에요. 고생했어요, 발터.
발터: !! 네, 시프리에드 님!
미리안드: ...
D-3
끝이 도래했다.
멸절로 거머쥔 승리에는 무엇이 남는가?
그리하여 붙잡았다. 생을 놓기에는 이르고, 내게 남은 시간은 영원치 않으니.
미리안드: ... ...
이카테스톨: ...미리안드.
미리안드: 그래.
이카테스톨: 어디로 갈 예정인가요?
미리안드: 북방으로.
이카테스톨: 돌아가는 거군요.
미리안드: 네가 말하는 의미가 고향으로의 복귀라면 틀렸다. 다음 행선지가 북방일 뿐, 정착은 성미에 맞지 않아.
이카테스톨: ...그렇네요.
미리안드: ... ... 라우젤릭은?
이카테스톨: 아... 길을 둘러보고 오겠대요. 불안한가 봐요. 삿된 기운은 느껴지지 않는데도... 사실은, 저도 ... 이젠 못 믿겠어요. 내가 듣고, 보고, 느끼는 게... 전부 틀렸으면 어떡하죠? 내가 또... 소중한 이들을... 지켜내지 못하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리안드: ... 그러한 질문에 해답은 없다. 비로소 남는 진실은 결과뿐이니.
이카테스톨: ...그렇구나.
미리안드: 그래. ... 다음에 보지.
이카테스톨: ... ... 응. 다음에 봐요.
D-2
근래 이상한 기시감이 든다.
밤중에 일렁거리는 반딧불처럼, 한사코 손아귀에 들어오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실재하는 대상이라기엔 희끗하나, 지워 넘기기에는 방대한 존재감을 가지고서.
미리안드: ... ...
문레이크 주민: 어이구, 조심하시지. 거 옷차림을 보아하니 먼 곳에서 오신 것 같은데. 괜찮소? 안색을 보아하니 며칠은 못 잔 것 같구만.
미리안드: ...무탈하다.
문레이크 주민: 이쪽은 밤 시간이면 들짐승들도 굴 밖을 벗어나지 않소. 한기가 발끝까지 부닥쳐오거든. 가능하면 우리 집에서 묵었다 가시게. 변변찮지만, 난로 정도는 있으니까.
미리안드: 사양하지. 추위에는 익숙하니 괜찮다.
문레이크 주민: 에잉, 매정한 양반이로고. 어디로 가시오? 길눈이라도 밝을런가 몰라.
미리안드: ...아발론.
문레이크 주민: 아발론? 아아, 저어기 구석에 처박힌 거기? 나도 가본 적은 없는데. 왜, 그 대삼림을 지나가야 하잖아! 거기가 요즘 뒤숭숭해. 이상한 괴물을 봤다느니 한 사람도 많고. 이 동네에선 가끔 버섯꾼들이 들락날락했는데, 근래에는 꿈도 못 꾸고 있다오.
미리안드: 음. 참고하지.
문레이크 주민: 쯧쯧. 말려도 듣질 않으니 헛고생이구만. 조심히 가시게. 객사하지 말고. 앞마당에서 시체 치우긴 싫어.
미리안드: 그러지.
미리안드: ... ... 머지 않았나...
D-1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존재감을 똑똑히 인지할 수 있다.
그것은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오는 공백의 파도와도 같아서...
집중을 흩뜨리는 순간 바스러져 내린다.
미리안드: ... ...
라우젤릭: 괜찮은 생각인데? 얘는 말로 가르치면 사람이란 사람은 다 떨어져 나갈 거야. 버틴 발터가 용하다! 뭐, 쓴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직접 듣는 것보단 낫겠지.
미리안드: ...그들이 이해할 거라 생각지 않는다.
시프리에드: ...글쎄요.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어느 시대든 다양한 사람이 태어나죠. 똑똑한 이도, 영악한 이도, 무식하게 힘만 세거나, 다정이란 이름을 빚어 만든 이들마저도요. 그러니 분명 당신의 마법을 이해할 사람도 다시 태어날 거에요.
미리안드: ... ...
시프리에드: 후후, 그렇게 생각하죠? 브랜든.
브랜든: ...나는 왜 끌어들이지?
시프리에드: 한 마디 조언하고 싶은 선배의 얼굴이어서요?
브랜든: 하... 부정하진 않겠다. 무언가를 오직 '나만이'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야말로... 가장 끔찍한 것이므로.
미리안드: ... ...
시프리에드: 자, 그럼 결론이 났네요. 여행이 끝나면, 책을 쓰도록 하세요. 당신의 흔적이... 후대에까지 이어져서, 작은 씨앗이 되어 끝끝내 대성할 뿌리를 키워낸다면. 그거야말로 가장 즐거운 일이 아니겠어요?
미리안드: 누구 마음대로...
■■■: 에이, 왜 그래요! 좋은 생각이구만!
미리안드: ...뭐지?
D-DAY
파문이 인다.
시작과 끝 사이에 모순이 없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지워지지 않는 위화감이 분명히 자리하고 있다.
이건 무엇인가? 사람의 의지로 풀이할 수 있는 문제인가?
미리안드: ... ... 물러서라.
도적단 간부: 켕, 고... 고맙다...
미리안드: 인사치레는 필요 없다. 묻는 말에만 대답하도록.
도적단 간부: ...
미리안드: 마물의 출처는?
도적단 간부: 모, 모른다... 커다랗고 흰 회오리가 공중에 생기더니, 거기서부터 저것들이 튀어나왔다! 우리는 싸웠지만, 패배했다. 그리고 네가 들이닥쳤다.
미리안드: ... ... 그렇군. 너희들은 도적단인가.
도적단 간부: ...그렇다. 우리들은 도적질을 했다. ... ...
미리안드: 아발론은 어느 방면에 있지?
도적단 간부: ...? 어, 아발론은 남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미리안드: 잠깐.
도적단 간부: 합.
미리안드: ... ...
시프리에드: ... ... 거기, 단명종 무리.
미리안드: ...시프리에드?
그리하여, 도달하였다.
못다 한 매듭을 마무리 짓기 위해.
2.1.1. 스탯[편집]
2.1.2. 스킬[편집]
2.1.3. 아티팩트[편집]
2.1.4. 운용[편집]
2.1.5. 영웅 코멘트[편집]
2.1.6. 대사[편집]
3. 스토리 행적[편집]
3.1. 마도대전[편집]
마도대전 ‘격동의 서’ 문레이크 스토리 마지막 챕터에서 첫 등장.
3.2. 악몽[편집]
마도대전으로부터 50년 후 본편 시점에서도 등장. 악몽 스토리 2-3 챕터의 보스로 상대하게 된다. 속성은 물. 이명은 ‘마도의 순례자’, ‘근원에 닿은 이치’.
4. 아트워크[편집]
5. 기타[편집]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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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12월 15일 엘리트 스토리 패치로 버스트 스킬 한정 자막 출력 옵션이 추가되었다. 기합을 제외하고는 자막으로 나온 표기를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