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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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이고 영명에도 Birch란 단어가 있지만, 겉면이 밝다 못해 하얀 자작나무와 달리 껍질색이 어둡다. 나뭇잎 모양도 자작나무는 역삼각형에 가까운 데 반해 박달나무 잎은 물방울 모양 타원형에 가깝다. 물론 자작나무과/속에 속하는 나무가 많아 종마다 외관상의 특징은 제각기 다르다.
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낙엽 활엽수. 구전에 따라 다르지만 단군(檀君)의 한자가 박달나무 단이라서 이 나무에서 나왔다는 얘기도 있다.
한국에선 아이언우드의 대명사로 목질이 무지막지하게 단단하고 치밀해[1]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드는 데 애용되었다. 특히 오래 사용할 필요가 있는 목제 기구는 대부분 이 나무로 만들었기에 떡매, 방망이, 홍두깨, 바퀴 등 다양하게 쓰였다. 이런 연유로 자라기가 무섭게 벌목되어서 큰 나무가 드물다고... 이러한 특성 때문에 독재정권 시절 충정봉의 재질이 되었고 5.18 때 계엄군이 사용했다고 한다.
가끔 신발 밑에 박달나무를 덧대어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든 신발은 군화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이외에 국악기 중 타악기인 박을 만들 때도 쓰인다.
이누야샤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출연한 박선옹이라는 나무요괴의 종류이다. 역할은 토토사이가 셋쇼마루에게 천생아를 전하기 위해서 걸어놓은 나무귀신이다. 나이는 대략 2천 살 정도라고 한다.
박달나무의 어원이 '밝은 땅'이라는 뜻인 '밝달'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근거는 부족해 보인다. 배달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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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는 도끼를 부러뜨리는 나무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