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팔촌에서 넘어왔습니다.
사돈의 팔촌
덤프버전 : (♥ 0)
1. 개요[편집]
査頓의 八寸
한 마디로 엄청 먼 관계를 뜻하는 관용어. 그냥 '남'과의 다른 점은 겁나 먼 관계인데 그렇다고 일족관계가 아닌 것도 아닌 가깝고도 먼 애매한 사이를 뜻한다.
'사돈'과 '팔촌'은 모두 한국에서 혈연관계로 치면 가장 먼 것만 골라서 쓴 것이다. 일단 풀이하면 사돈은 내 자식이 결혼한 상대방의 부모를 뜻한다. 여기서부터 이미 직접적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인척관계까지는 간다. 그리고 팔촌은 혈연관계에서 가장 먼 쪽의 마지노선이다.[1] 본인과 가장 가까운 관계의 친척이 되려면 친척은 8촌 이내, 인척은 4촌 이내의 관계이기 때문에 결과는 쌩판 남인데, 남이면서도 또 가계도를 쓰면 거기에는 포함되는 아주 애매모호한 관계다. 심지어 각 사돈이 8촌 이내까지 족보를 따라가면 서로 겹치는 사람이 존재할 수도 있다(!).
예전에 어느 퀴즈 프로그램에서 사돈의 팔촌의 촌수를 물어본 적이 있는데 촌수가 없다가 정답이었다. 사돈 간에는 촌수를 따지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