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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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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의사소통 거부 및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티모 플레이어를 부르는 멸칭.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쓰이는 XX충이라는 용어의 시초이기도 하다.
유튜브 채널 와그티비가 천 판사가 있었던 법정에서 티모충을 참교육했다.
2. 원인 및 특징[편집]
다른 챔피언도 많은데 하필 티모가 충의 원조 중의 원조가 된 원인은 크게 네 가지가 있는데, 외모와 개성적인 스킬셋, 그리고 이에서 비롯되는 극단적인 스플릿 운영, 조합을 고려하지 않고 꼴픽하는 탑 티모 유저가 있다.
대체로 요들 챔피언들을 보면 알겠지만 일단 티모는 외모와 목소리가 굉장히 귀엽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현재까지도 티모를 본 뜬 상품이 많이 제작되며 엄연히 티모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2] 문제는 외모와 성능이 항상 정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고, 클로킹과 버섯 함정[3]이라는 스킬셋을 지녔음에도 캐릭터 성능이 다 따로 노는 나약한 챔피언이었다. 초창기의 챔피언들은 각각이 가진 탱/딜/유틸 등의 특정 스킬셋에서 정말 극한까지 높은 성능이였던지라 이도저도 아닌 티모는 한타에서의 정면 승부는 꿈도 꿀 수 없었으며. 기껏해야 사이드 푸쉬, 버섯 지뢰 도배나 투명 기습 같은 게릴라 전술밖에 못 쓰는 무쓸모 챔프였다.
그나마 약하기만 했으면 도태되고 고인 챔피언으로 남았겠지만 챔피언 특성상 버섯과 은신으로 상대를 약올리고 킬을 뺏어 먹으면서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재미있기 때문에 그 수요층이 계속 있다는 것. 한 마디로 본인은 재밌는데 팀원은 피눈물이 나는 챔피언이었다. 초창기 티모 플레이어 본인들도 외모에 혹해서 픽하는 초보거나 '게임은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 빡치라고 하는 것'이란 마인드로 게임하는 이들이 대다수였으니 팀원에 대한 배려를 기대하기 힘든 게 당연하다.
게다가 티모는 실명, 은신, 보이지도 않는 버섯[4]등으로 인해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열받는 졸렬한 라인전 딜교로 무장했고, 또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스플릿이 장기인 챔피언이라 티모에게 휘둘리는 적 팀의 입장에서는 그냥 한타를 져서 게임을 말아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거기다가 설령 라인전에서 데스가 나더라도 팀원만 살아나면 금세 탄력을 받는 특성상 솔킬은 냈는데 게임은 지는 상황이 되면 상대 탑은 팀원들의 매서운 질타, 혹은 분노로 혈압이 상승하여 분란이 나기도 쉽다. 즉 티모는 플레이어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이 싫어할 수밖에 없는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챔피언인 셈이다.
여러 차례 리메이크 및 버프를 거치면서 성능은 좋아졌지만, 티모라는 챔피언의 성격이 바뀌지 않은 것도 이런 평가에 크게 일조했다. 일단 챔피언의 성격상 되도록이면 한타나 다대다 교전은 최대한 회피하면서 상대의 빈 라인을 죽어라 후벼파는 스플릿 운영에 특화된 셈인데, 솔랭에서 딱 정치질하기도 좋고 당하기도 좋은 게 스플릿 운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왜 다른 유저들이 티모를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한타나 교전 위주의 챔피언은 설령 팀원의 실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교전이 수도 없이 벌어지는 솔랭의 성격상 활약도 명확하고 책임소재도 명확한 반면 스플릿은 이게 불분명하다. 하물며 티모는 주로 탑에서 기용되는 챔피언인데, 지금 이 순간에도 합류를 해야 했네 안 해도 됐네 하면서 매 순간 전쟁이 벌어지는 탑 vs 팀원 구도의 솔랭 특성상 티모 유저와 팀원들 간에 반목이 생기기에는 너무 쉽다. 물론 상위 티어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팀원들이 스플릿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서 훨씬 나아지기는 하지만, 스플릿을 하는 동안 상대의 이니시를 죽어라 피해다니며 대치 구도를 유지하는 플레이는 프로들조차도 자주 실패하여 게임을 말아먹는 매우 난이도가 높은 플레이인데 티모 때문에 이런 플레이를 강요받는 것도 팀원들이 티모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거기에 스플릿 운영 특화 챔피언의 특성상 한 번 망하면 복구가 매우 어렵고, 그동안에는 걸어다니는 300원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눈총을 받게 되는 원인이다.
2.1. 종류[편집]
티모 자체가 하이브리드 챔피언이기도 하고 스킬셋이 강하기보다는 활용도가 넓은 개성적인 스킬이어서 다른 충들처럼 어느 정도 정립되고 일관적인 모습 대신 굉장히 종류가 다양한 충짓을 보여준다.
- 상성을 무시하고 픽하는 행위: 티모는 뚜벅이이나 기본 공격 중심의 챔피언에게는 강하지만, 돌진기[5]나 사거리가 좋은 챔피언에게는 약한 상성을 극과 극을 타는 챔피언이다. 흔히 전자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픽해놓고는 후자의 상황을 만나서 끊임없이 죽어 적팀을 키우고는 정글 탓, 카운터픽이다 등의 헛소리로 아군의 속을 박박 긁는다. 사실 상성을 무시하는 픽은 티모충 뿐만 아니고 모든 충챔들에게 해당 사항이기도 하지만, 티모의 경우 챔피언 자체가 상대의 상성을 극심하게 타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지는 것.[6]
- 탑 이외의 라인으로 가는 행위: 티모가 쓸만한 탑 라인을 버리고 얼마 되지도 않는 티모만의 유틸성을 살린답시고[7] 다른 라인으로 가는데, 정글 쪽은 차라리 은신과 덫을 깐다는 공통점이 있는 샤코나 원거리 정글을 원한다면 킨드레드가 더 나으며, 서폿 티모는 초반은 강력하나 채널링을 끊는 하드 CC기가 전무해서 중후반에는 카타리나 같은 챔피언을 못 막는 수준이다. 미드나 원딜은 티모보다 사거리가 긴 적들이 많아 사용이 어렵다. 다른 좋은 챔피언이 있는데도 굳이 티모를 픽해서 일어나는 것.
- 탑신병자: 티모는 조건부로 라인전은 굉장히 강하지만 한타 능력은 낮다. 그래서 한타는 참여하지 않고 계속해서 라인전만 하고, 심지어는 아예 백도어까지 하려고 든다. 만약 진다면 티모는 스킬 특성상 계속해서 따이게 된다. 잉여로움은 둘째치고 수시로 아군 탓이 날아온다.
- 버섯 플레이와 인성질: 버섯이라는 개성적인 스킬셋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행위로, 이기고 있으면 말이 필요없지만 지는 상황에서는 자기 본체는 수시로 죽어감에도 상대 팀원이 실수로 버섯을 밟을 때마다 비웃고 정신승리를 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팀원이나 당한 상대 입장에서나 속에서 천불이 나게 하는 행위일 뿐이다. 아군과 적을 포함해서 총 9명의 재미를 앗아가는 몇 안 되는 기묘하면서도 악질적인 행위.
그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결국 욕을 먹는 부분은 팀원과 소통을 하려고 들지 않는다는 점. 티모만을 픽해 특정 운영만 고집하면서 팀을 나락으로 몰고 가는 피딩은 이 극단적인 소통 부재의 부산물일 뿐이고, 어쩌다가 팀원이 똥을 커버해 줘서 이기게 되더라도 티모 유저는 몰라도 나머지 4명, 심지어 적 팀 5명도 기분이 좋지 않은 게임을 만든다.
3. 현재[편집]
앞서 언급했듯 티모는 특유의 외모와 스킬셋의 재미로 인해 충이 꼬이긴 했지만, 스킬셋이 굉장히 단순명확한 데다가 상성 또한 명확해서 다른 충 챔피언 특유의 모 아니면 도의 피지컬에 따라 갈리는 극단적인 특징을 갖고 있지 않다. 거기다 패치로 버섯의 지속 시간이 감소하고 다른 재밌는 챔피언들이 추가되면서 티모는 비교적 충들이 좋아하지 않는 재미없는 챔피언이 되어버렸다.
또한, 자체적인 버프와 우수한 운용법의 정립화, 또 게임의 메타가 자주 바뀌고 새로운 챔프들이 많아지면서 분명 강하지만 라인전이 어려우면서도 성장하지 못하면 티모보다도 더 쓸모가 없어지는 한타지향적 챔프들이 메타에 가끔 등장하면서 애초에 태생이 상대의 성장을 깎아먹는 안티 캐리로 태어난 티모는 그들을 상대로 라인전 예절 주입기로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승률 또한 준수하게 유지하면서 사실상 조커픽 정도는 되며 충챔까지로는 볼 이유는 없는 상태. 오히려 대부분의 아이템을 다 사용가능한 하이브리드 챔피언이며 운용법이 특이하다는 점에서 일부 BJ들이 전문적으로 플레이하는 장인 챔피언처럼 변했다.
하지만 이것도 상위구간에서의 이야기이고 어디까지나 예전만 못하다 정도일 뿐, 귀여운 외모와 단순한 스킬셋 덕분에 저티어에서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충챔 중 하나. 특히나 브론즈 구간 솔랭이나 일반게임에서는 여전히 티모를 꼴픽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재미만을 추구하여 티모로 전 라인을 다 가는 충들이 넘쳐나고 있다.[8]
베인충[9]이나 이 분야에 있어서 한때 본좌급이었고 수많은 패러디를 낳은 마이충, 그리고 최악의 충이라고 불리는 야스오충 등의 다른 충들 때문에 티모의 입지가 다소 위태로워졌긴 하지만 아직도 모든 충의 어원으로서의 이미지는 확연하다. 해외에서도 이 이미지는 변함없는지 구글링을 하다 보면 정말 별의별 방식으로 끔살당하는 티모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10]
와일드 리프트에서도 잊을 만 하면 패치노트나 개발자 일기에서 한번씩 언급되는 것을 보면 거기서도 티모충이 많다.
4. 관련 어록[편집]
오메가 분대 티모
악마 그 자체군!
신성왕 가렌
이건 영혼도, 악마도 아니야! 혐오! 그 자체일 뿐이라고.
왜! 넌 대체 왜 태어난 거야! 이 멍청한... 너구리 녀석 같으니!!!
영혼의 꽃 쓰레쉬
우리 귀염둥이 티모. 남들은 왜 다 널 싫어할까?
영혼의 꽃 아리
오~ 오! 악마 중의 악마, 티모님 오셨군요!
지옥 수문장 갈리오
넌 그냥 싫어!
오른
티모는 개새끼입니다. 라인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사실 티모는 도끼를 못맞춰도 존재 자체가 킬각입니다.
티모는 죄악입니다.
정예학원온라인 장현우
티모는 찢어죽여도 국가가 책임줘줘!
티모도 약간 얄밉고 그런 캐릭터인가봐.
티모 담당 성우 한채언, 이용신의 띵소리에서
승우아빠:"그래서 하는거예요. 티모는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예요. 또 한 명의 접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하는 거예요."#
짬타수아:"근데 한 명이 아니라 네 명이 접잖아요."
5.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3 05:11:35에 나무위키 티모충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2022시즌 현재 들어서는 마나 소모량 버프와 각종 마나 재생 아이템과 룬의 추가로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니비아는 예나 지금이나 블루가 생명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블루 의존도가 심각한 챔피언이다. 심지어 저 당시에는 더욱 마나 재생력이 부족했고 사용 마나가 더 많았던지라 궁극기를 키고 스킬 콤보 한 번 돌리면 초-중-후반 구간 불문 마나 절반이 토막나는 수준이었기에 블루 의존도가 더더욱 높았다. ad 티모의 버섯 딜은 약해 블루를 먹어도 소용이 없고, 애초에 티모는 블루가 필요할 정도로 스킬을 난사하거나 마나가 딸리는 챔피언도 아니다.[2] 다만 공식선상의 마스코트는 포로다.[3] 각각 은신과 니가와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 인기가 있는 캐릭터 요소이다.[4] 이도 계수 제한이 있는게 아니라 각 마다 5분 후에 사라지는 시스템인데, 이는 상대가 정글갱 들을 당해 도망갈 곳에 미리 뿌려두면 밝고 죽을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팀원에게는 좋은 상황인 거고,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5] 다만 이중에서도 이렐리아 같은 기본 공격 중심이면 되려 강하기는 하다.[6] 리그 오브 레전드는 상성이 게임에 심하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티모는 실명 다트(Q)가 주력기이고 생존기도 없기 때문에 상성을 극단적으로 타는 것이다. 그러나 저티어에서는 이런 티모의 상성을 무시하고 오직 전자의 상황이 나오기를 빌며 티모 선픽도 종종 나온다. 심하면 상대가 아트록스 같은 걸 선픽했는데도 티모를 픽하는 행위를 볼 수도 있다. 근데 롤드컵에서 아트상대로 티모후픽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갱 솔킬 다 당하고 처참하게 망했다.[7] 정글은 투명 패시브, 원딜은 AD 캐리에게 치명적인 실명 CC기 보유, 서폿은 와드를 대신할 수 있는 버섯 보유라는 장점 때문이다.[8] 대표적으로 다른 티어 대에선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 정글, 서폿 티모가 유일하게 브론즈에서 잡힌다는 것부터 이를 실감할 수 있다.[9] 매우 높은 픽률/상당히 낮은 승률이라는 충챔의 조건을 만족한 카이사에게 입지를 위협받고는 있으나, 앞비전이나 앞구르기 같은 헛짓거리의 빈도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충챔으로서의 이미지는 적은 편.[10] 한때 롤인벤이나 롤갤에서 유행한 나서스가 티모의 머리를 힘껏 쪼개는 짤이나 레넥톤이 복슬복슬 티모를 ANG 하는 짤, 그리고 초가스나 코그모 같은 공허챔이 티모를 잡아먹는 고어짤 등 꽤나 수위 높은 짤들도 다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