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이스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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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에 등장하는 NPC 쿠키.

오이스터맛 쿠키의 조상이자 선대 오이스터 가문의 가주다. 우연히 화이트펄 쿠키와 만나게 되었으나, 이후 그녀의 타락을 초래한 쿠키다.

2.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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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쿠키들의 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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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오이스터맛 쿠키가 유모 쿠키를 보채 그녀의 선조[2]인 로드 오이스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의 재산까지 싸그리 팔아가면서 해상무역을 시도하지만, 하필 거센 풍랑을 만난 바람에 배들이 난파되고 본인도 해류에 휩쓸린 채 정체모를 해변에 떨어지고, 자칫 잘못했으면 이대로 죽을 뻔 하나 마침 이를 지켜보던 어느 인어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다.

자신의 전재산을 끌어모은 무역이 시도했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한편, 순수하게 자신을 도와준 인어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은 재산인 초콜릿 코인을 건네주려 했으나, 코인도 몰라보는 인어를 보고 인어와 자신들의 사정이 다르다는걸 순식간에 간파하며 더이상 자신에겐 그녀에게 줄만한 가치있는게 없다며 미안해하지만, 인어가 자신의 눈동자를 쳐다보며 마치 심해에서 빛나는 보석같은 아름다움을 가진다며 칭찬하자 지켜보고만 있어도 충분하다며 그에 대한 보상이라며 자신의 진주를 건네준다.

파산해서 빈털털이가 되어버린 로드는 진주의 값어치를 알아보고 은인에 대한 예의와 자신의 미래를 저울질하며 끝없이 고민하게 되는데, 다시 만난 인어는 로드의 이런 마음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무능함을 한탄하는 그에게 "네가 지금처럼 순수하기만 하면 나도 기쁘다."라는 태평한 말만 늘어놓게 된다.

결국 자신의 속마음과 인어의 태도에 관한 괴리감과 자책감을 버티지 못한 로드는 "도대체 왜 진주를 이리 순순히 넘겨줘서 나에게 이런 시험을 내리게 하는거냐"라며 속내를 토로하고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며 인어와의 작별을 고하고 튀어버린다.

이후 자신이 건네준 보물을 들고 사라진 로드에게 분노한 화이트펄 쿠키는 그대로 애증[3]에 의해 미쳐버려 동족을 해치는 악행을 저지르며 타락하기 시작했고, 이후 블랙펄 쿠키라는 해양재해를 몰고오는 괴물로 변질되어버린다.

2.2. 꿈꾸는 인어의 바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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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1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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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 로드와 화이트펄 쿠키의 생전 이야기가 나오며 위의 이야기는 내용이 왜곡된 것으로 밝혀졌다.

로드가 가주로 있을 당시 오이스터 가문은 귀족이라 보기 힘들 정도로 망해가던 약소가문이었고, 로드는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항해를 준비중이던 전복맛 쿠키로부터 배의 점검을 의뢰받고 이를 수행한 직후 그로부터 반강제로 항해에 참가하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일확천금하게 되면 그의 말대로 가문을 어느정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도 모른단 사실에 결국 배에 올라타게 된다.

그렇게 항해를 하던 중 달구경을 하던 화이트펄 쿠키를 조난당한 쿠키라 착각해 그물잡이에게 지시해 그녀를 건져오지만, 이후 오해임을 알고 서로 난감해하던 찰나 그녀의 정체를 알아본 전복맛 쿠키가 그녀를 수조에 가두자 항의하지만 전복맛 쿠키의 단호함에 별 소득은 거두지 못한다.

이후 그녀를 찾아가 사과를 하며 오해를 풀고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날 전복맛 쿠키가 그로부터 인어들의 정보를 캐려 하지만 자신의 가문을 위해서라도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거절하고 결국 전복맛 쿠키의 지시로 그의 부하들에게 끌려나간다. 그러나 이 순간 화이트펄 쿠키를 찾고 있던 크림슨코랄 쿠키와 수색대에 의해 배가 습격을 받자 이 혼란을 틈타 전복맛 쿠키의 겁박에도 불구하고 화이트펄 쿠키를 구조해 그대로 바다로 돌려보내준다.

수색대가 복귀한 뒤 결국 로드 본인을 포함한 오이스터 가문 출신 승무원들은 전복맛 쿠키에 의해 배에서 쫓겨나 돛단배 하나만 이끈 채 바다에 표류되며 이 과정에서 하나둘 죽어갔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로드마저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하나 그를 쫓아온 화이트펄 쿠키에 의해 방수 코팅이 되어 구사일생한다.

이후 그녀의 비밀장소에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모두가 기대했음에도 자신은 아무런 힘도 받지 못해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기대와 달리 자신은 무능할 뿐이라고 자책하는 그녀에게 그런 게 없어도 이미 당신은 나에게 달 이상의 존재다. 라는 작업멘트위로를 전한다. 로드의 진심어린 위로에 자책감을 떨쳐낸 화이트펄은 그에게 감사를 표하며 서로 할 일이 있어 더 이상 머무르게 둘 수 없다고 하면서도 언젠가 다시 보자는 말을 남기고 자신의 보물인 진주를 로드에게 건네주게 된다.

이후 가문으로 복귀하나 항해에 따라갔던 승무원들이 몰살당했단 충격과 화이트펄 쿠키를 보고싶다는 그리움 속에서 몇날 며칠을 방에서 지내다가 오이스터 가문 사람들의 질책에 결국 진상을 알려주기로 결심한다.

2.2.2. 2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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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의 생환 소식은 금세 공화국 전체에 퍼지며, 오이스터 가문의 명성이 드높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로드의 생환으로 오히려 그를 두고 간 자신의 입지가 사라져가는데 불안히 여긴 전복맛 쿠키는 좋은 수가 없나 이를 아득바득 갈다가 로드가 가지고 있는 화이트펄 쿠키의 진주를 발견하고 눈이 돌아가 거액을 대가로 잠시 자신에게 맡기지 않겠냐며 제안하고 로드도 결국 당장 휘청이는 가문을 살리기 위해 그에게 진주를 양도하고 만다.[4]

하지만 전복맛은 로드에게 진주를 받자마자 미리 준비해둔 함대를 이끌고 티어크라운으로 진군했고, 한발 늦게 이 소식을 들은 로드는 섣부르게 남을 믿은 자신을 자책하며 작은 배 한척을 끌고 홀로 화이트펄 쿠키를 구하고자 전복맛의 함대를 뒤따라간다.

로드가 티어크라운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이미 모든 것이 늦어있었다. 화이트펄 쿠키는 전복맛 쿠키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진주를 보고 로드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오해에 깊이 절망해버린 상태였고, 그런 상황에 자신이 직접 티어크라운까지 뛰어들어 화이트펄 쿠키를 구하려 했던 모든 시도는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화이트펄 쿠키는 오해로 태어난 배신감으로 로드를 죽이려 하지만, 끝까지도 그에 대한 연심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자신은 티어크라운과 운명을 함께할 것이라는 말만 남긴채 로드를 반강제로 뭍으로 보내주고 그 뒤에도 로드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실수를 사과하며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화이트펄은 그를 뒤로한 채 그대로 떠나버린다.

그 이후, 앞서 보았던 바다요정 쿠키의 강대한 힘을 목격함과 더불어 전복맛 쿠키의 계속되는 횡포에 견디지 못한 화이트펄 쿠키는 자신의 내면에 깃든 어둠에 몸을 의탁하여 진주를 검게 물들이며 블랙펄 쿠키로 타락하고 말았고, 타락함과 동시에 티어크라운 일대를 검은 바다로 변이시키며 해양재해를 일으켜 전복맛 쿠키와 그 일당들을 모조리 말살시킨다.

이후 전복맛 쿠키에게 양도했던 진주를 되찾은 것인지 가신들에게 부탁해 부디 자신이 받았던 진주를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줘야한다는 뜻을 남겼으나, 결국 로드는 자신이 죽을 때까지도 그녀에게 용서받지 못한 채, 자신과 이제는 블랙펄 쿠키가 된 화이트펄 쿠키에게 큰 마음의 상처와 미련만 남긴 채 타계하게 된다.

그래... 희미하게 떠오르는군. 오래 전 나만을 비추던 바다가 있었지...

블랙펄 쿠키

꿈꾸는 인어의 바다 마지막 장면에서 블랙펄 쿠키는 로드 오이스터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말을 하며, 로드 오이스터를 사랑하는 마음은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검은 바다의 전설에서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도출해낸 가설은 어느 정도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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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들의 꿈에서는 자신이 가난하다고 말하거나 오이스터 가문의 가주인 것으로 보아 출신이 평민이거나 하급 귀족인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꿈꾸는 인어의 바다에서 가문이 언급되거나 1부 스토리 후반에 하인으로 추정되는 쿠키가 로드 오이스터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나오면서 이 시절에도 귀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 마들렌맛 쿠키, 블랙펄 쿠키에 이은 공식 미형 쿠키다. 오이스터맛 쿠키의 유모가 오이스터맛 쿠키에게 그를 굉장히 아름다운 쿠키로 설명했으며, 오이스터맛 쿠키의 유모가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블랙펄 쿠키가 그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하여 부드러운 은빛 머리카락과 심해속 진주와도 같은 눈을 가진 굉장히 아름다운 쿠키라는 찬사를 늘여놓고, NPC 쿠키들에게 예쁘장하다는 소리를 들을 외모라고.

• 2023년 8월 9일 업데이트된 타이틀 화면의 우측 및 블랙펄 쿠키의 캐릭터창 로비에서 깨진 거울에 있는 쿠키가 로드 오이스터다.

• 진주를 전복맛 쿠키에게 넘기는 바람에 블랙펄 쿠키의 타락을 초래하는데 영향을 미쳤으나 그렇다고 마냥 우유부단하다고 보기는 힘든 복합적인 면을 지닌 인물이다. 진주를 전복맛 쿠키에게 넘기면서도 언젠가 가문을 일으켜 진주를 되찾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애초에 진주를 넘긴 이유도 화이트펄 쿠키가 자신의 가문이 무너지고 진주만이 남은 자신을 보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였다. 또한 전복맛 쿠키가 바다로 가서 인어들을 잡아가려고 하는 낌새를 보이자 작은 배를 타서라도 화이트펄 쿠키를 지키고 싶어했다. 게다가 죽을 때까지 진주를 되찾아 다시금 화이트펄 쿠키를 만나려 했었다. 즉, 결단을 내릴 때에는 그에 대한 책임을 각오할 마음가짐이 있는 단호한 면도 있지만 결국 자신이 처한 상황과 본인의 능력, 모든 것이 받쳐주지 않은데다가 믿을 사람을 한참 잘못 본 탓에 한 너무나도 큰 잘못된 선택까지 더해지며 인생을 망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로드 오이스터 역시 불쌍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생이 억까당한 인물.

• 본인이 오이스터 가문의 가주였다는 점, 후손인 오이스터맛 쿠키도 자신을 오이스터라 지칭하는 걸 보면 오이스터는 가주에게 습명되는 이름이거나 성인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오이스터맛 쿠키와 이름의 중복을 피하고자 이쪽은 '로드 오이스터'라고 작명되어 쿠키계 인물 중 드물게도 이름 끝에 쿠키가 들어가지 않는다.

• 또 유추해볼 수 있는 게 하나 있는데, 인어 조각상[5]
  화이트펄 쿠키의 형상을 본뜬 것으로 보인다.
  을 뱃머리에 달아 어떻게든 진주를 돌려주려고 하인들을 블랙펄 제도에 보냈던 모양이다. 블랙펄 쿠키의 뽑기 연출에서도 잔해가 된 배들에 인어 조각상이 달려있으며, 이후 후손인 오이스터맛 쿠키가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부탁했을 때 그가 조사했을 때도 정말로 배들의 잔해가 많았다. 바다를 해칠 마음이 없이 그냥 바다를 건너려는 죄없는 육지의 쿠키들한테까지도 잔혹하게 화풀이할 정도로 감당할 수 없이 커져버린 분노와 증오심에 사로잡힌 현재의 블랙펄 쿠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4. 2차 창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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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연인관계였던 블랙펄 쿠키와 자주 엮이며 화이트펄 시절 모습과 자주 엮인다. 약칭은 로드화펄이라 부른다. 또한 후손인 오이스터맛 쿠키와도 엮인다.

때때로 전 상관이었던 전복맛 쿠키와도 외국인들 사이에서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