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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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生まれてきてよかった。
태어나기를 참 잘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 감독, 원작까지 모두 맡은 작품. 일본에서는 2008년 개봉. 음악은 히사이시 조가 담당했다. 스토리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쓰였다.[1] 컴퓨터 그래픽을 도입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전 장면이 손으로 그려진 그림들로만 구성되었으며[2] 배경 또한 사실적이던 풍경의 묘사에서 벗어나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동화적 움직임을 보여준다.
한국판 포스터의 폰트는 미야자키 감독이 한국인 관계자에게 부탁해서 한글 제목의 메모를 받아 직접 하나하나 보면서 정성으로 쓴, 아니 그린 것. 다른 나라에는 해준 적이 없는 오직 한국 한정 필체이다.
그리고 한국어 주제가가 존재하는데 이 버전은 본래 주제가(=일본판 주제가)를 부른 후지오카 후지마키[3] 와 오하시 노조미가 불러 화제가 되었다. 영상은 맨 아래에 있다.
한국판 더빙 연출은 심상백 PD, 조연출은 김정령 PD이다.
1.1. 스태프[편집]
- 원작, 각본,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프로듀서 - 스즈키 토시오
- 제작 - 호시노 코지
- 음악 - 히사이시 조
- 작화감독 - 콘도 카츠야
- 작화감독 보좌 - 코사카 키타로, 카가와 메구미, 히데아키 요시오, 야마시타 아키히코 [4]
- 원화 - 타나카 아츠코, 오오츠카 신지, 야마다 켄이치, 요시오 히데아키, 하마스 히데키, 스에요시 유이치로, 타무라 아츠시, 타케우치 노부유키, 후타키 마키코 외
- 미술감독 - 요시다 노보루[5]
- 미술감독 보좌 - 타나카 나오야, 카스가이 나오미, 오모리 타카시
- 배경 - 히라하라 사야카, 후쿠도메 요시카즈, 타케시게 요지, 오가 카즈오 외
- 색채설계 - 야스다 미치요
- 편집 - 세야마 타케시
- 녹음연출 - 키무라 에리코
- 제작비조 - 오쿠다 세이지, 후쿠야마 료이치, 후지마키 나오야
- 제작 - 스튜디오 지브리
2. 예고편[편집]
3. 등장인물[편집]
성우 순서는 일본/한국/미국 순이다.
3.1. 소스케[편집]
자세한 내용은 소스케(벼랑 위의 포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본 작품의 남주인공.
3.2. 포뇨[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0C2E0E83-0BD7-4543-822A-1465E2B04F91.jpg
본 작품의 여주인공.
3.3. 리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리사(벼랑 위의 포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 코이치[편집]
소스케의 아빠. 작중 나이는 30세[6] . 직업이 선장이라 주로 해상에서 근무하므로 거의 며칠 만에 한 번씩만 귀가한다. 그나마도 사정상 집에 못 들어갈 때도 있어 무선이나 모스 부호로 가족들과 연락하고 있다. 포뇨가 해일을 불러오기 전날에도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당일 귀가하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아내에게 모스 부호로 엄청난 원망을 들어야 했다. 해일에 휘말리는 동안에도 아내와 아들은 새로운 손님이랑 하하호호 하며 집에 틀어박혀 있느라 이대로 잊히는 줄 알았지만...[7] 그랑 맘마레의 도움으로 해일은 가라앉고 배의 엔진이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다행히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을 구조하러 출동한 수많은 항공기들[8] 을 보며 피크닉을 나온 소스케와 인사하는 모습으로 생존을 알렸다.
주인공인 소스케와 포뇨를 제외하고 엄연히 소스케 아빠 포지션에다가 바다에서 일하는 인물이나 비중이 꽤 많은 리사나 임팩트 있게 등장한 그랑맘마레와 후지모토와 달리 이쪽은 워낙 비중도 공기인데다(….) 딱히 임팩트도 없어서 포뇨 주요인물중 인지도가 제일 적다. 이름도 정확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냥 “소스케 아빠”라고 많이 불린다.
3.5. 후지모토[편집]
자세한 내용은 후지모토(벼랑 위의 포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6. 그랑 맘마레[편집]
자세한 내용은 그랑 맘마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7. 포뇨의 동생들[편집]
개체 수가 많으며 전부 여동생들이다. 언니가 인간이 되겠다는 것을 적극 도와준다. 다만 포뇨보다 훨씬 어려서 그런지 인간의 말은 잘하지 못한다.[9] 워낙 수가 많으므로 포뇨가 갇힌 거품을 다수가 모여 입을 뻐끔거리는 진동으로 부숴 탈출시킨다. 우물의 마법약의 힘으로 거대한 물고기가 되어 언니가 소스케에게 갈 수 있도록 도왔지만 크기가 크기인지라 엄청난 해일이...
3.8. 할머니들[편집]
노리코, 토키, 요시에 등의 할머니들. 해바라기집(요양원)에서 요양하는 노인들로 무릎이 불편해 휠체어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등의 모습을 보면 미디어에서 자주 그려지는 할머니들의 스테레오타입이지만, 요시에 씨가 후반부에 후지모토에게 "설마 소스케나 포뇨에게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요?" 라고 묻는 장면에서 이 사람들이 인생을 허투루 살아온 건 아니구나 하는 내공이 느껴진다.
그들 중 토키 할머니는 포뇨를 보고 '인면어는 해일을 불러온다' 라고 예언한다. 여담으로 토키 할머니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어머니를 모티브로 했다. 이 토키 할머니가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키 포인트 중 하나이다. 바로 뒤죽박죽 동화 같은 포뇨의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기존 어른의 상식을 대변하는 완고한 고집쟁이 할머니이기 때문이다. 다들 포뇨를 보고 "금붕어잖아? 예뻐라(혹은 못생겼어)" 하는 와중에 "저런 금붕어가 어디 있어?" 라고 츳코미를 날리는 존재인 것. 즉 현실 세계 관객과 작중 세계관을 이어 주는 앵커 역할을 하는 캐릭터다.
작중 후반부에는 어째서인지 양로원에 가지 않고 혼자 오두막에 남아있었다.[11] 소스케를 데려가려는 후지모토를 경계하며[12] 자신에게 달려오는 소스케와 포뇨를 껴안은 뒤 후지모토에 의해 양로원으로 가게 된다. 다행히 포뇨의 동생들이 공기 방울을 생성한 뒤 안전하게 데려간다.
일각에서는 소스케와 포뇨가 리사를 찾으러 갈 때 만난 아기가 토키 할머니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 증거로 당시 주변 환경은 과거와 현재[13] 가 마구잡이로 뒤섞여 있었기에 어릴 적의 토키가 현재의 소스케와 포뇨를 만났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더 자세한 해석은 여기를 참고.
3.9. 쿠미코[편집]
소스케와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여자아이. 새 원피스를 입고 와서 소스케에게 자랑하다가[14] 뒤뜰에 신경을 쓰던 소스케를 보챈 끝에 포뇨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우리 집 금붕어가 더 귀엽다고 디스했다가[15] 포뇨에게 물총을 맞았다.
이후 후반부에 동네사람들과 고지대로 배를 타고 떠나면서 소스케와 포뇨가 리사를 찾으러 보트를 모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그 보트에 태워달라며 요구하는 것으로 등장 끝.
4. 줄거리[편집]
따분한 바다 생활에 질린 나머지 몰래 집을 빠져나온 인면어 한 마리. 해파리에 숨어들어 수면 위로 향하던 중 유리병에 갇히고 어망에 끌렸다가 겨우 탈출하지만 기절하고 만다. 다행히도 마침 밖으로 놀러나온 소스케가 그것을 발견하고는 유리병을 돌로 깨부숴 구한다.[16]
요양 시설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같이 사는 다섯 살 소년[17] 소스케는 바닷가에서 놀다가 발견한 인면어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물을 채운 양동이에 넣어 어린이집에 가져간다.[18] 하지만 바로 인근 요양원의 할머니 중 한 분의 눈에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 한편 인간이기를 포기한 포뇨의 아버지인 후지모토는 딸을 찾아 다니다 바닷가에 숨어서 소스케와 노는 것을 보고 해일을 일으켜 포뇨를 데려간다.
바다로 돌아간 포뇨는 소스케의 피가 작용을 해 팔다리가 생기게 되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후지모토는 마법의 힘을 통해 포뇨를 물거품에 가두고 강제로 진정시킨다. 하지만 포뇨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시 팔다리를 뻗고 탈출을 시작하고, 우물의 힘을 통해 완전한 인간이 되어 동생들과 함께 바다에 엄청난 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소스케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5. 고찰[편집]
5.1. 제작 과정[편집]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1836년 발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그러나 무대를 현대의 일본으로 옮기는 등 많은 각색을 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미야자키는 포뇨를 만드는 도중에 인어공주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포뇨 발상의 뿌리를 질문받고 "9세 무렵 처음 읽은 문자의 책이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이며, 거기에 있는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지만, 인어는 "물건"이며 영혼을 가지지 않는다'라고 하는 가치관에 납득이 가지 않았던 것이, 거슬러 올라가면 포뇨의 기점인지도 모른다"라고 대답했다.
- 세상이 대홍수로 인해 물에 잠긴다는 설정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1973년에 만든 판다 아기 판다 비오는 서커스편과 닮았다.
- 기획이 시작된 직접적인 계기는 히로시마현에 있는 후쿠야마시 토모노우라 마을에서 자신들이 사는 곳(유튜브 영상링크)을 무대로 한 영화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해오자, 영화화는 힘들다고 거절했고 대신 스튜디오 지브리 직원들이 그곳으로 2박 3일간 워크샵을 갔다. 도쿄로 돌아온 미야자키는 그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듬해 봄부터 그 지역의 유지의 별채를 빌려서 두 달 동안 살았다. 평소에도 시골에서 살아보고 싶어했다. 딱히 하는 일 없이 산책하고 바다를 바라보고 밥을 지어 먹고 그림을 그리고 단조롭게 보냈다.
5.2. 논란[편집]
애니메이터 나쿠라 야스히로는 '금붕어 공주'라는 기획을 자신의 저서에 넣고 애니, 만화 기획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 작품이 그것과 비슷하다며 베낀 것 같다는 주장을 했다. 자신의 책을 지브리에서 구입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므로 우연히 비슷해진 것 같지도 않다고 한다. # 그리고 자신의 작품 금붕어 공주의 애니화 기획은 이 작품에 밀려 취소되었다고 한다. 나쿠라의 동료였던 키타쿠보 히로유키도 스즈키 토시오는 예전부터 다른 사람 아이디어를 잘 훔쳤다며 나쿠라의 주장을 지지했다.
6. 주제가[편집]
한국어판 주제가를 들으면 발음이 어눌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주제가를 부른 사람이 실제 일본인이라서 그렇다. 노래를 부른 이는 오하시 노조미와 후지오카 후지마키이며 노조미와 후지마키가 한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가타카나로 카피한 가사를 보고 불렀다고 한다.
2008년 12월 시점에 CD는 출하매수가 50만 장, 음원 다운로드는 300만 건. 당시 일본에서는 TV에서도 화제가 되어 자주 다루었고, 오리콘 차트에서도 연간 14위로 히트송이 되었다.
꽤 유명한 노래라 그런건지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 등으로 해당 노래의 곡을 연주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고 있다. 2023년 6월 20일에 파이프오르간으로 연주하는 영상이 유튜브로 공개되기도 했다.
6.1. 오리지널 일본어 노래[편집]
TJ미디어에 26856번, 금영노래방에 42616번으로 수록되어 있다. 단, TJ는 1절만 수록되어 있으며, 금영은 풀버전이지만 필통 이상에서만 선곡할 수 있으니 주의.
일본어 가사와 해석 ▼
일본에서는 히로시마현의 철도 환경을 비꼬는 노래에도 이 곡조를 쓰고 있다.
6.2. 한국판[편집]
당시에 한국 개봉 기념으로 원곡을 부른 오하시 노조미양과 후지오카 후지마키 씨가 직접 불렀다.
TJ미디어에 30615번, 금영노래방에 46527번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오리지널판과는 달리 양쪽 모두 풀버전이다.
한국어 가사 ▼
6.3. 영어판[편집]
벼랑 위의 포뇨 노래를 영어로 개사한 버전이다.
소스케의 성우 프랭키 조너스와 포뇨의 성우 노아 사이러스가 직접 불렀다.
영어 가사 ▼
7. 평가[편집]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중에선 가장 평이 낮다.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큰 문제는 없어서 가족 영화로서는 좋은 반응을 얻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애니메이션 팬들이나 평단의 평가는 좋지 않다. 동화 같은 간단한 이야기인데도 장면과 장면이 연결이 뜬금없는 부분들이 많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과 얕은 주제 의식, 일상물에 가까운 밋밋한 스토리가 실망감이 크다는 게 주된 반응. 간단한 이야기를 왜 이렇게밖에 연결하지 못했는가, 미야자키가 그리고 싶은 장면만 그려서 짜깁기한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오시이 마모루, 슈도 타케시, 오다 에이이치로 등 평소에는 미야자키 하야오를 높게 평가하던 사람들도 악평을 내놓았다.
물론 어린이가 보기엔 크게 문제없으므로 어린이들에게 틀어주기엔 딱 좋다. 카타부치 스나오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은 사실 애들이 보라고 만든 애니가 아니고 성인, 특히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란 견해를 보이며 어린이를 위해서 만든 작품은 포뇨 정도라고 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애니 자체가 어린이용으로 설계되었다고 볼 수 있는 점이 많다.[19]
물론 사실 애초부터 작정하고 무시무시한 대작을 제작한 모노노케 히메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같은 애니와 달리 처음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볍게 제작한 작품이라 개봉 당시의 기대치도 그리 높지는 않았었다. 명확하지 않았던 장면들에 대한 해석이 늘어나고 갈수록 일본 애니메이션이 퇴보했다는 평들이 많아지면서 꽤 볼만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사실 지브리 작품들이 워낙에 넘사벽 대작, 걸작들이 많아서 그렇지 전체관람가 영화로서 완성도 자체는 무난한 편이다.
7.1. 비판[편집]
오시이 마모루는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와의 대담에서 벼랑 위의 포뇨를 대차게 혹평했다. 영화(구조로써의 완성)가 되지 않았다. 미야상의 망상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이것은 타카하타상과 토시오상이 손가락 하나 건들지 않고, 미야상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다 해쳐먹은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며, 왜 미야상이 혼자서 폭주하는 걸 내버려 뒀냐고 스즈키 프로듀서를 쏘아붙였다.[20] 작품 자체는 혹평했으나 물을 표현한 연출은 바다의 트리톤과 포뇨가 일본에선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오시이 자신의 작품도,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도 물 연출은 이것만 못하다고 한다.
- 미야자키 하야오는 "룰이 뭔지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생각했다." "순서대로 그려 나가면, 결코 수습이 안되니까 과감하게 건너뛰었다." "만나서 사건이 일어나고, 작은 클라이막스가 있고, 최후에는 큰 클라이막스가 있고 해피엔딩이라는 패턴을 계속 하고 있으면 썩어간다. 이런 것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말을 했다. (宮崎は「ルールが何にも分からなくても分かる映画を作ろうと思った」「順番通り描いてくと、とても収まらないから思い切ってすっ飛ばした」「出会って事件が起きて、小山があって、最後に大山があってハッピーエンドというパターンをずっとやってくと腐ってくる、こういうものは捨てなきゃいけない」と話している。)출처: 2008년 7월 22일. 스즈키 토시오의 라디오 방송 [지브리의 땀투성이]
8. 흥행[편집]
역시 일본에서 대박을 거두며 달러 환산 1억 6456만 달러 흥행을 거뒀다. 다음이 미국으로 전연령 관람가 등급을 받고 1510만 달러를 벌었는데 지브리 애니 중 미국 극장가에서 수익이 가장 높다.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전작들이 세계 흥행 2위를 연이어 거두던 한국에선 152만 1842명 관객을 모으며 달러로 치면 700만 달러에 그쳤는데 프랑스와 비슷한 흥행 수익이다. 그나마도 이게 해외 흥행 3, 4위 수준으로 해외 흥행은 역시 부진한 편. 그러나 뒤를 이은 게드전기나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흥행을 생각하면 이 작품의 해외 흥행은 성공한 편이 되고 만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포뇨의 흥행 성적이 하울보다 낮다는 것에 몹시 놀랐다고 한다. 그래서 은퇴하려고 하다가 하나 더 만들어야겠다고 하면서 포뇨의 후속작 포뇨 2를 만들고 싶어했다고 한다.
9. 수상[편집]
-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2009 애니메이션 오브 더 이어 수상
10. 기타[편집]
- '포뇨' 란 이름의 유래는 작품의 작화 작업 중 미야자키 감독이 자신이 그린 캐릭터를 두고 느끼며 언급한 'ポニョっとしている' 라는 표현이라고 한다.
- 역대 작품 중에서 명암 기법이 가장 단조롭다. 초반부터 느낄 수 있는 게, 얼핏보면 그냥 선화에 페인트통 툴을 콕콕 집어넣은 거 같다.
- 소스케 아버지의 목소리를 맡은 나가시마 가즈시게는 나가시마 시게오 전 감독의 아들이다. 야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이후로는 야구 평론가 겸 탤런트로 영화 등에 조연으로 간간히 출연 중.
- 포뇨가 마법의 우물의 방으로 들어가서 인간으로 변하는데, 배꼽으로 보이는 부분이 나타난다. 인간이 아니었던 존재에서 인간으로 변하는 캐릭터들은 대개 배꼽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에반게리온 극장판 시리즈로 유명한 안노 감독의 개인 회사 스튜디오 카라도 제작에 참여하였다.
- 인스턴트 라면을 먹는 장면[21] 에서 틀림없이 봉지 라면인데 끓이지 않고 오목한 그릇에 면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불려 먹는 장면이 나온다.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생소한 장면 중 하나인데, 일본의 라면은 이런 식으로 불려 먹는 봉지 라면 제품군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닛신 식품의 치킨라멘이다. 참고로 국내산 라면들도 이 방법으로 먹는 게 가능한데, 군대에서 먹던 뽀글이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 난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22] 이 장면은 타케우치 노부유키가 그렸다.
[1] 단순 각색 작품이 아니다. 모티브만 따온 것이다.[2] 초당 15프레임, 즉 15장의 그림이 모여서 1초 분량이 만들어지는 엄청난 노가다이다.[3] 두 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표기는 藤岡藤巻(ふじおかふじまき). 노래를 부른 사람은 후지오카 나오야(藤巻 直哉).[4] 야마시타 아키히코가 원화도 4분의 1은 그렸다고 한다.[5] 포뇨의 직선이 아닌 곡선을 살린 부드러운 동화책같은 배경그림은 요시다 그림체를 살린 것이다. 요시다는 낙서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센과 치히로의 오니의 방의 방문에 그려진 도깨비 그림을 보고 감탄을 하고 미술감독으로 전격 발탁했다. [6] 1978년생.[7] 더군다나 리사가 소스케와 포뇨를 두고 다시 나간 것도 남편에 대한 걱정보다 요양원의 할머니들 걱정 때문이었다.[8] OH-1, SH-3 시킹, 세스나 150, CH-47 등.[9] 간단한 인사말은 하는 듯. 자세히 들으면 빠이빠이 등의 말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포뇨가 인간으로 변하고 두 번째로 탈출하는 장면에서 잘 들어보면 소스케!라고 외치는 장면도 있다.[10] 천공의 성 라퓨타의 해적단 보스 도라를 맡았다.[11] 다만 다른 할머니들 처럼 걸을 수 있게 된 것을 보면 그랑 맘마레를 만나긴 한 것 같다. 아마도 그녀를 믿지 못해서 안 간다고 고집 부린 듯.[12] 후지모토 또한 위해를 끼칠 생각 없이 그랑 맘마레가 시킨대로 소스케와 포뇨를 결계 안으로 데려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첫 만남도 최악인 데다 설득이랍시고 "좋은 말로 할 때...(원문은 폭력을 쓰긴 싫다.)"라고 하기까지 하니 소스케가 자신을 경계할 수밖에 없는 데다 토키 할머니까지 자신을 위험 인물 취급하니 속이 터질 노릇.[13] 고생대의 바다 생물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포뇨가 소개해주기도 하고, 해당 장면의 배경에서 군국주의 시대를 연상시키는 깃발을 단 보트를 몰고 가는 청년들이 보인다.[14] 여자애들이 먼저 다가오는 장면을 보면 소스케가 상당한 인싸임을 알 수 있다.[15] 포뇨쪽에서 먼저 쿠미코의 존재를 무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자 뾰로통한 표정으로 포뇨가 뚱뚱하고 못생겼다며 디스한다.[16] 이때 소스케가 유리병을 돌로 깨다가 유리 조각에 손가락이 베여 피가 조금 나는데 그것을 인면어가 핥아 먹는다. 이것이 나중에 인면어가 인간이 되는 복선이 된다.[17] 아버지인 코이치는 배를 몰기 때문에 집에 들어올 날이 적으며 작중 비중도 적다.[18] 이 와중에 포뇨는 자신보다 큰 저민 햄을 먹는 강단을 보인다.[19] 어린이들은 장면과 장면의 연결을 별로 신경 쓰지 않고 한 장면의 재미와 영상미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린이용 작품은 성인용과 연출을 달리해야 한다.[20] 참고로 타카하타 이사오는 모노노케 히메 이전까지는 작품의 스토리에 조언을 해줬는데 모노노케 히메부터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전혀 터치를 하지 않게 되었다. 스즈키 토시오는 나름 옆에서 이렇게 하는게 낫다고 말을 해서 나온 것이 지금의 포뇨고 그냥 놔뒀으면 거의 막장 혼동의 카오스의 작품이 될 뻔 한 것 같다. 그러면서 미야쟈키 하야오에게는 타카하타 이사오라는 존재는 일종의 구속같은 가상의 적인데, 이 작품 포뇨에서 그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21] 이때 소스케는 그냥 그릇에 넣었는데, 포뇨는 면을 마구마구 부숴 넣었다.[22] 원래 뽀글이는 인체에 영향이 갈 정도의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