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부수는 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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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보스전[편집]
영체를 떼거지로 소환할 수 있는 레이드형 보스전이지만, 체력은 1회차 기준 체력은 9572, 8회차 기준 체력은 17367으로 부담이 높은 편이 아니다. 신성 속성을 제외한 경감률과 상태이상 내성도 전반적으로 평범한데다 붉은 부패 저항이 특히 낮기 때문에 스케일에 비해 보스전을 금방 끝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라단의 근접 물리공격은 1~3페이즈 모두 공통으로 나온다. 라단 기준 양손을 모두 오른쪽으로 치켜올리면(이 때 왼손은 허리에 붙어있다.) 2~3초 대기 후 정-정-정-엇박 양손 공격, 왼쪽으로 한손만 치켜올릴 시 3타 엇박 및 추가타, 대손칼을 땅에 찍고 엇박패턴 등의 이지선다가 나온다. 오른쪽 패턴은 암기로 파훼할 수 있고 왼손은 보면서 칼을 땅에 찍는 모션을 보면서 맞춰 피해주는 것이 좋다.
근접했다고 너무 신나게 때렸다가는 짠손급 짧은 프레임의 강공격이 이지선다로 나오므로 주의. 양칼을 모아 땅에 내려찍거나 피해가 안들어오는 훼이크 발구르기 한번에 후퇴하며 칼질, 둘 중 하나가 나온다. 양칼 땅찍기는 바짝 붙으면 회피로 피할 시 무적 프레임으로 빼야하며 발구르기-칼질은 발이 땅이 닿은 직후 앞이나 뒤로 구르기를 해야한다. 두 패턴 모두 정반대 방식의 초동대응을 해야하며 이지선다 실패 시 맞는 것이 확정이므로 적당히 때리고 빠져주는게 좋다.
NPC들과 함께 대규모 레이드를 펼친다는 신선한 구성에다 보스 패턴의 웅장한 연출이 더해져 매우 인기가 많은 보스전 중 하나이다.[4]
2.1. 보스룸[편집]
평범하게 진행하면 알터 고원에 입성한 뒤에야 축제가 열리지만, 달의 왕녀 라니 이벤트를 진행하면 리에니에에 다다른 시점에서도 빠르게 축제를 앞당길 수 있다. 이 경우 셀브스의 초대장을 받아 셀렌에게서 라단 축제의 힌트를 듣거나, 이지를 만난 후 제렌에게 이지 이야기를 한 다음 다시 이지와 대화하여 '축제의 땅으로 향하십시오' 대화까지 진행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축제 개최 조건을 달성한 후 케일리드 지역, 성주 제렌의 적사자성에 입장하게 되면 빛 바랜 자는 엄숙한 배경음과 함께 광장을 빼면 텅 비어버린 적사자성에서 다른 축제 참가자와 함께 성주 제렌이 외치는 축제의 개막 연설을 들을 수 있다. 성주 제렌과 대화하고 성 안을 지나 승강기를 타고 협곡 아래로 내려가자. 협곡 아래에는 통곡 사구로 이어진 포탈이 존재한다.[5]Champions, welcome!
용사들이여, 잘 왔다!
The stars have aligned! The festival is nigh!
별은 차올랐다, 축제의 때가 왔다!
General Radahn, mightiest demigod of the Shattering, awaits you!
파쇄전쟁 최대의 데미갓, 장군 라단은 지금 그대들을 기다리신다!
Champions, prepare for battle! Defeat the General, claim glory, and grab that Great Rune!
용사들이여, 싸워라! 긍지와 함께 대적을 해치우고, 거대한 룬을 그 손에 쥐어라!
A celebration of war! The Radahn Festival!!
자, 전쟁 축제다! 라단 축제다!!
--성주 제렌, 라단 축제의 개막을 선언하며
깃대 아래 소환 사인으로 NPC들을 소환하여 함께 라단에 도전할 수 있다. 이 NPC 영체들은 다른 보스전과는 달리 죽어도 깃대마다 한 번씩 다시 소환할 수 있어 라단의 막강한 화력을 분산시키며 정비할 시간을 주니 적극 활용하자. 다만 소환되는 NPC들에게는 대미지 역보정이 걸려있기 때문에 라단에게 피해를 거의 주지 못하며, 라단 또한 거리를 벌리는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으로 활로 견제하기 때문에 구경만 할 생각은 접고 어그로 분산만 해 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마술사 등 원거리 딜러라면 이렇게 NPC를 방패로 세우고 멀리서 로레타의 대궁 같은 장거리 주문으로 상대하는 방법도 있다.
소환할 수 있는 NPC들은 호담 라이오넬, 큰 뿔의 트라고스,[6] 노인, 철권의 알렉산더, 패치, 반 늑대 블라이드, 손가락 무녀 사로리나, 성주 제렌 총 8명이나, 패치는 소환 직후 도망가고 재소환이 불가능해 실질적으로는 7명이다. 성주 제렌은 2페이즈부터 소환이 가능하다.
만일 블라이드나 알렉산더등 라단 축제 이전에 먼저 만날수 있는 인물을 때려서 적대가 될 경우 전투는 물론이고 아예 라단 축제에 참가하지 않는다. 소환사인 자체가 안뜨니 조심하자.
광대한 땅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토렌트를 탈 수 있다. NPC 백령을 재소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자신은 숨거나 도망다니기만 하고 NPC 소환만으로 클리어하려 드는 유저들이 은근히 있다. 소위 말하는 포켓몬 메타. 다만 재소환할 수 있는 횟수에는 제한이 있으니 유의.
2.2. 1 페이즈[편집]
완전히 근접했을 경우 라단이 질러대는 대다수의 공격이 빗나가므로 라단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 충분히 강화된 쌍수 무기를 들고 폭딜을 가하면 어이 없을 정도로 쉽게 잡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된 중력 화살의 경우 영체 사인이 있는 곳에 파괴되는 무기 오브젝트 뒤에 위치하면 1회씩 피할 수 있다. 그래도 넓은 범위의 대검 공격이 이리저리 난무하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때문에 가드를 할 경우 가끔 공격이 역가드로 들어오기도 한다.
2.2.1. 패턴[편집]
- 중력 화살 (클릭시 GIF)
- 라단의 화살 + 라단의 소나기 (클릭시 GIF)
- 2번 휩쓸기 (클릭시 GIF)
- 제자리 내려찍기
- 내려찍고 빠지기 (클릭시 GIF)
- 2번 휘두르기 (클릭시 GIF)
- 돌진하며 내려찍기 (클릭시 GIF)
- 난무
2.3. 2 페이즈[편집]
여기서 더 체력을 깎아서 체력이 50%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라단이 갑자기 말을 밟아 땅속에 집어넣고는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 전장을 이탈하며, 배경음악 또한 꺼지고 잠잠해지는데...
2.3.1. 패턴[편집]
- 암석검
- 별 부르기
- 중력의 번개
- 별 부수기
2.4. 3 페이즈[편집]
운석 패턴은 연출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직격당하면 운 좋아야 딸피행, 대부분의 경우 즉사하기 때문에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기믹 및 연출이라 생각하고 날아오는 방향은 고정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라단이 점프하기 직전 등 뒤 방향에서 날아오므로 라단의 등이 어느 방향이었는지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9] 지형도 크게 굴곡진 모양이라 방심하고 위치를 잡았다간 바닥의 충격으로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궤적 상 바닥 위 혹은 빛바랜 자의 머리를 스쳐지나간 경로에서 맞고 즉사할 수가 있다. 날아오는 궤적도 직선이 아니라 마지막에 비행기 착륙하듯 바닥에 붙어오는 곡선을 그리며 낙하하므로 더욱 주의.
워낙 상궤를 벗어난 공격이라 처음엔 짐작도 못하고 당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라진 라단을 찾으려고 하거나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서 막 달려대다 보니 처음부터 피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처음에 너무 멀리 달려가거나 카메라를 막 돌려대다가 라단이 들이박는 모습조차 못 보는 경우도 있고, 그 탓에 '별 거 없네?'라고 착각해서 다음 시도 때는 그냥 제자리에서 기다리다가 직격당해 경악하는 사람도 있다.
2.4.1. 패턴[편집]
- 암석의 원진 (클릭시 GIF)
- 암석탄 + 중력의 번개
- 중력 회오리
3. 이후[편집]
...그래, 전쟁 축제는 끝났는가.
용사여, 그대에게 감사를 표하마.
훌륭한 전쟁 축제였다. 장군께서도 필시 기뻐하시겠지.
부패에 침식당해 미치고 문드러지는 것보다 훨씬 더 명예로운 마지막이었을 거다.
자, 드디어 내 역할도 끝났다.
이제 이 성채에 남을 이유도 없지.
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나도, 나만의 오래된 생각이 있거든.
인연이 닿는다면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자, 용사여.
...너, 싸우는 모습이 엄청나더군.
이 축제의 영예는 틀림없이 라단과 너의 것이다.
...게다가, 설마 눈앞에서 별이 떨어질 줄이야...
라단도, 말도 안 되는 것을 봉인하고 있었군.
그야말로 신화의 영웅이다.
...하지만, 이걸로 길이 열렸다.
라니의 운명, 노크론으로 가는 길이.
별이 떨어진 곳에서 만나자.
그리고 또 함께 싸우자, 라니를 위해.
...아, 귀공인가.
훌륭한 전투였군. 귀공이야말로 영웅이다.
...그에 비해 나는, 글러먹은 항아리였지.
일격에 금이 가서 내용물도 제법 흘렸고...
그 후로는 그저 겁쟁이였지.
...귀공을 볼 낯이 없군.
...아, 하지만 난 포기한 건 아니야.
다행히 이곳에는 전사들의 시체가 많다.
그걸 모아서 내 안에 담으면 난 다시 전사 항아리가 될 수 있지. 게다가 이 땅의 시체는 다 훌륭해![10]
역시 그 파쇄전쟁에서 싸운 전사들이야.
귀공, 난 더 강해지겠어.
언젠가 다시 만날 때를 기대해줘.
4. 거대한 룬[편집]
케일리드 신수탑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퍼센테이지만큼 올라가기 때문에 기본 체력과 FP가 낮거나 프리존 레벨이 아닌 120레벨 근처 고정 캐릭터라면 접목의 고드릭의 룬이 더 좋다. 체력이 확보된 전사 또는 FP가 확보된 주문 유저가 점감이 들어가는 소프트캡 구간을 넘고 추가로 자신에게 모자란 HP 또는 FP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획득시기가 살짝 늦다는 점은 주의.
룬의 모습에서 별다른 특이점은 없지만 그의 형제인 라이커드와 전반적인 모양이 비슷하다. 또한 룬 곳곳에 부패의 형상이 보인다.
5. 추억[편집]
6. 배경[편집]
라단은 라니, 라이커드와 함께 황금률 라다곤과 만월의 여왕 레날라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으로 카리아 왕가의 왕족이었다. 또한 형제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아버지 라다곤이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국서가 됐을 때 외척으로 데미갓이 되었으며 이후 라다곤의 치세에서 장군으로써 활동했던 인물이었다.별 부수는 붉은 사자, 장군 라단은 압도적인 무인이었다.
하지만 림그레이브 동쪽에 펼쳐진 케일리드 들판에서 말레니아의 부패와 마주했지.
그리고 라단은 아직 케일리드에 있겠지.
...어쩌면 제대로 된 모습이 아니겠지만.
온 지혜의 기드온 오프닐 경
어린 라단은 전왕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라단의 사자 갑옷
제1차 리에니에 전쟁
’’’적발의 라다곤 영웅이 되다.’’’
벨룸교회 검 비석
라단은 아버지 라다곤에게서 물려받은
불타는 듯한 적발을 영웅의 상징으로 과시한다.
내가 바로 영웅의 아들, 전왕의 사자이다
라단의 적발 투구
적발 투구 장식은
라다곤 왕의 자식이라는 상징이자
스스로 적사자임을 과시하는 갈기이다.
적사자 기사의 투구
라단의 어린 시절, 그는 전왕 고드프리와 사자 세로시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고 이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데 특히 왕의 상징적 존재인 사자에 깊히 감명받게 된다. 그는 훗날에도 자신의 황금갑옷을 사자로 치장하고 다니거나 전왕의 사자를 스스로의 칭호로 삼는 등 그 생각을 이어갔다.[11]과거에 법무관 라이커드를 섬긴 기사들의 투구.
붉은 깃털은 라다곤 왕의 자식임을 상징한다.
겔미어 기사 투구
이러한 라단이 고드프리보다 더욱 존경하며 일생동안 충성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라단의 아버지인 황금률 라다곤이었다. 라단은 형제자매들중 유일하게 아버지인 라다곤을 증오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의 자식임을 자랑스러워 했는데 특히 카리아를 침략하여 얻은 그의 영웅 칭호와 적발을 존경심의 상징으로 삼았다. 그리고 라다곤에 대해서는 충성심도 각별했는데 라단은 자신의 기사들까지 적발로 장식하여 라다곤의 아들이라는 상징을 과시하였다. 본인의 치장과 달리 부여받은 군주군들에게 마저 라다곤의 상징을 새긴 것은 충성의 상징으로 법무관 라이커드 역시 이를 따라 갤미어 기사들의 복장을 바꾸고 구색을 맞췄다는 점에서 그 의미의 차이를 알 수 있다.[12] 어느덧 사자와 적발은 라단 군벌의 상징이 되었고 그들은 적사자라 불리게 된다.
젊은 날의 라단은 사리아에서 수행했다.
볼품없는 마른 말과 계속 함께하기 위하여.
라단의 추억
젊은 시절 라단은 라다곤처럼 전사로서 성장하였으나 그가 아끼던 애마가 자신을 지탱하기에 버거워지자 사리아로 찾아가 이를 위한 마술을 수행하게 된다. 라단이 배운 마술은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의 더미에서 탄생한 고종족, 백왕의 중력기술로 그는 이로써 자신의 무게를 덜고자 했다.젊은 라단이 배웠다는 중력 기술.
그 스승은 돌 피부를 지닌 백왕이었다.
백왕을 스승삼아 중력마술을 익히던 라단은 모종의 과정을 통해[13] 사리아에 별이 떨어질 것이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그 별에 도전하려는 계획을 짜게된다. 그러나 그가 배운 중력마술만으로는 결코 떨어지는 운석을 멈추거나 제거할 수 없었고 그렇기에 그는 운석의 흑철로 단단하게 만든 자신의 검과 활로 이를 부수려고 했다. 이를 위해서 물체를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중력마술, 중력탄으로 운석을 끌어올 필요가 있었으나 그마저도 당시의 그로써는 쉽지 않았기에 기술을 단련하여 극에 달하도록 이어나갔다.중력을 탄환삼아 대량으로 쏘고
맞은 자를 자신에게 끌어당긴다.
차지공격으로 강화된다.
젊은 라단이 극에 달했다는 중력 기술.
스승이여 감사한다.
지금 나는 별에 도전하리라.
중력 마술 별 부수기
별 부수는 자의 전투
라단, 사리아의 수호자가 되어
홀로 별과 맞서 그것을 부수다.
사리아 거리 비석의 내용
장군 라단이 사용했던 흑철 대검.
사자 갈기가 장식된 두 자루가 한 쌍인 무기.
젊은 라단이 별을 부순 전승은 유명하며
중력의 문장은 그때 새겨졌다고 한다.
대형 무기 별 부수는 대검 텍스트 일부
별이 떨어지는 날, 라단은 대량의 중력탄을 쏘아 운석을 끌어 당겼고 자신의 검으로 내려쳐 부숴버렸다.[14] 운석은 방대한 중력의 힘을 발하며 부서졌고[15] 라단은 그 힘을 받아 대검에 중력의 문장을 새기고 그의 대궁에 중력의 힘이 깃들게 하였다.[16]장군 라단이 사용했던 흑철 대궁.
사자 갈기가 장식된 무기.
별 부수는 중력의 힘을 품고 있으며
「라단의 창」과 함께 사용할 때
그야말로 영웅의 무기가 된다.
원거리 무기 사자의 대궁 텍스트 일부
데미갓 중 가장 강하다 알려진 영웅은
떨어지는 별에 혼자 맞서 부쉈고,
그 이후 별의 운명은 봉인되었다고 한다.
탈리스만 별 부수기의 전승 텍스트 일부
카리아 왕가 사람들이 별을 보던 도구.
그 일부가 떼어져 반출되었다.
먼 경치가 크게 보인다.
황금 나무의 시대에 카리아의 별점은 쇠퇴했다.
밤하늘에 있었던 운명은 황금률에 묶인 것이다.
아이템 망원경
라단이 별을 부순 이후 밤하늘에 있었던 별의 운명은 황금률에 묶여버렸고 또한 봉인되었다. 카리아 왕가의 운명은 별을 따라 움직이는 것, 카리아의 별점은 곧 그들의 운명을 자체를 탐구하여 왕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위였으나 별의 봉인이 별의 세기와 노크론의 비보를 차단하기 위한 엘데의 의도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결국 왕가의 운명도 별점도 모두 쇠퇴하게 되었다.귀공, 잘 들으십시오
카리아 왕가의 운명은 별을 따라 움직입니다
참모 이지
과거에 레아 루카리아 학원이
로데일과의 화목을 축하한 보검.
단검 휘석 크리스
학원이 계약의 대가로
뻐꾸기 기사들에게 알려준 마술
마술 마력의 무기
여왕 레날라는 라다곤의 배신으로 미쳐버렸고 카리아는 라단의 봉인으로 길을 잃었다. 로데일과 화친을 맺어온 레아 루카리아 학원은 이 틈을 노려 뻐꾸기 기사들과 계약을 맺고 반란을 개시하여 결국 학원을 장악하고 레날라를 구금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왕가의 마지막 보금자리였던 카리아 성관만은 로레타를 비롯한 잔여 카리아 기사들의 항전으로 어떻게든 저지되어 왕가의 세력을 완전히 박멸하는 것 만큼은 실패한다. 과거 라다곤의 2차례에 걸친 침공에도 무너지지않고 버텼던 레날라의 카리아는 이렇게 몰락하게 된다.카리아 성관 방어전
비열한 뻐꾸기들의 시체밭
카리아 성관 검 비석
그러던 중 과거 틈새의 땅을 떠돌다 카리아에 머문 적이 있던 객장 하나가 그때의 인연을 갚기위해 카리아를 도와주게 된다. 객장의 이름은 제렌으로 그는 뛰어난 검사였기에 카리아에 큰 도움을 주었고 원류 마술을 불러들여 마술사들을 해치는 마녀 셀렌을 제압하는 등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그는 또한 라단과 절친한 친우이기도 했는데 라단이 별의 운명을 봉인하면서 셀렌의 운명이 고정되어 아이러니하게도 제렌은 셀렌을 제거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라단은 제렌과 마주하였고 그와 약속을 맺는다. 그 약속의 내용은 서로 명예로운 죽음을 보장하는 것. 제렌이 비록 카리아를 돕는 처지였지만 어디까지나 인연이었을 뿐, 그는 왕가에 뿌리내린 충신까진 아니었기에 그걸 위해 차마 우정을 저버리지는 못했다. 그가 약속을 받아드렸기에 그 뿌리없는 풀마저 약속에 묶여버렸고 그렇게 카리아는 조력자마저 잃고 말았다.제렌은 장군 라단의 객장이며
서로 『명예로운 죽음』을 약속했다고 한다.
방랑을 즐기던 제렌은
카리아 왕가의 손님으로 지낸 후
장군 라단의 객장이 되었다.
그리고 뿌리 없는 풀은
고지식하게도 약속에 묶였다.
제렌이 입은 투구와 갑옷의 툴팁.
단, 제렌은 여전히 카리아와의 인연을 마음에 두고 봉인이 풀리기를, 별의 운명이 해방되기를 기다렸으며 자신의 사명 또한 잊지않고 간직한다. 제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막막한 노릇이었을 것이다. 라단은 고집 때문인지, 충성 때문인지, 아니면 황금률이 관여한 봉인을 자의로 푸는 것이 불가능 했던 건지 알 수 없으나 어쨌든 그 봉인이 유지되어 제렌의 사명은 영영 요원한 일이었고 또한 그는 제렌의 벗이었기에 그와 대립할 수도 없었다.
이로써 라다곤은 노크론을 완전히 봉쇄하고 카리아를 무너뜨렸으며 또한 라단을 매개체로 외부의 변수까지 조절하여[17] 로데일을 독보적인 유일 세력으로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18]
이러한 황금률의 치세는 강건히 유지되는 듯 했으나 두 데미갓의 음모로부터 나타난 하룻밤의 사건으로 인해 대변동을 맞이하게 된다. 그 둘은 바로 라단의 친남매이자 황금률에 반감을 가졌던 라이커드와 라니, 그들은 검은 칼날을 움직여 황금의 고드윈을 주살하고 죽음의 룬을 훔쳤다. 그 상황에서 엘든 링이 부서지는 사태까지 발생하여 틈새의 땅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되고 두 손가락들을 통해 두 개의 룬을 쟁취하여 엘든 링을 수복하라는 거대한 의지의 언령이 전파되면서 파쇄전쟁이 비로소 시작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1차 로데일 방어전에는 피의 군주 모그의 음모로 인해 연합이 와해되어 허무하게 퇴각하였고, 그 이후 휘하의 적사자군을 몰아 공격한 2차 로데일 방어전에서는 끔찍한 흉조 멀기트와 흉조들을 앞세우고 백성들과 조향사같은 민간인력까지 들고 일어나 총력전을 벌인 로데일에게 결국 패배하고 만다. 케일리드로 퇴각하던 중 라단은 먼저 도망쳐버린 고드릭에게 분개하여 그를 추격하는데 고드릭이 여장을 하고 민간 마을의 아녀자들 뒤에 숨는 추태를 보이자 망신을 준 선에서 그를 뒤로 하고 케일리드로 돌아갔다. 모르고트는 공성전에선 승리하였으나 머지 않아 거대한 의지의 본 뜻을 알게 되어 자신은 결코 전쟁의 승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21]
The Conqueror of The Stars, General Radahn. And The Blade of Miquella, Malenia The Severed. These two were the mightiest to remain, and locked horns in combat. But there would be no victor.
별을 부수는 영웅, 장군 라단. 미켈라의 칼날, 결여된 몸 말레니아. 가장 강했던 둘이 마지막으로 싸웠고, 결국 아무도 이기지 못했지.
본 문서는 라단의 배경을 대해 다루는 만큼 복잡한 전쟁과정은 간결하게 정리한다. 자세한 서술과 인게임 설명은 케일리드 원정 문항을 참고하자.General Radahn is cursed ever to wander. Eaten from the inside, by Malenia's scarlet rot, his Wits are long gone. Now he gathers the corpses of former friends and foes alike, gorging on them, like a dog... howling at the sky.
장군 라단은 계속 헤매고 있다. 말레니아의 붉은 부패에 몸 안쪽부터 침식당해 제정신을 잃고 과거의 적과 아군의 사체를 모아, 개처럼 잡아먹고는... 하늘에 통곡하고 있는 게다.
파쇄전쟁 말기, 미켈라와 말레니아는 파쇄전쟁의 시발점, 고드윈을 재탄시키기 위한 일식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별의 봉인에 의해 가로막히며 실패하게 된다.[22] 별의 봉인은 카리아 왕가를 몰락시킨 사건, 라단이 봉인을 의도했든 아니든 가까운 가족조차 아닌 성수세력의 타협이나 설득 따위로 바뀌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결국 두 세력은 전쟁을 벌여 자신들의 명운을 결정짓게 된다.
성녀 트리나의 사제가 사용하는 흰 검.
수면 상태 이상 효과가 있다.
트리나의 검[23]
말레니아는 기사단을 준비했고 미켈라는 그들의 무구에 기도를 부여한 한편[25] 고드윈의 과거 측근이었던 노장 오닐과 자신을 따르던 사제들을 합류시켰다.시작된 원정에서 말레니아는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며 최남단의 케일리드에 도달한다. 케일리드 중심의 들판, 현재 에오니아 늪이 있는 위치에서 비로소 마주한 두 기사단은 양측 병력의 상당수가 소실될 때까지 혈전을 벌였고 결국 중도에 두 지휘관 사이의 일기토로 승부를 보게 된다. 이후 둘의 결전은 계속 이어졌으나 검술만으로는 라단을 죽일 수 없다고 판단한 말레니아는 의수도가 아닌 의수로 검격을 흘리고선 부서지는 의수에서 의수도를 낚아채며 라단에게 접근했다. 그 변수에 라단은 말레니아가 자신의 몸에 올라타는 것을 막지 못했고 말레니아는 지체없이 라단의 몸과 자신의 가슴팍에 의수도의 양끝을 박아넣어 고정하였다. 미켈라의 의사에 따라 명예를 버린 말레니아는 붉은 에오니아를 피워 라단을 파괴한다.[26]날개 달린 황금 칼날은
신성 속성 공격력을 지니며
작은 방패에는 부패에 저항하는 기도가 담겼다.
귀부기사의 창[24]
에오니아의 개화 이후, 라단은 막대한 타격을 입었고 그 힘은 주변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말레니아는 다시끔 라단을 공격해 왔고 위 귀인의 대사처럼 그 검날은 부패와 함께 춤추며 다가왔다. 전투의 막바지 말레니아는 원인불명의 잠에 들어[27] 핀레이에 의해 성수로 돌아가게 되면서 노장 오닐과 귀부기사 일부만 전장에 남게 되었고 적사자군은 잔존병력을 수습, 전쟁은 마무리된다....どうか, もう一度だ見せておくれ
...Let me see it, if only one last time.
...부디 한 번만 더 보여줘
朱い腐敗に舞い踊う 貴女の美しい剣を
Your splendid blade, dancing amongst the scarlet rot.
붉은 부패에 춤추는 당신의 아름다운 검을
에오니아 늪 귀인 유령
라단의 육신에 파고든 붉은 부패는 그가 지니고 있던 지혜와 이성을 잃게 만들어 그를 짐승같은 존재로 전락시켰다. 그나마 피폐해진 육신마저 계속 썩어 문드러지게 하여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다.[28] 이를 본 적사자의 기사들은 결국 원정군의 목적대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아군이 패배했음을 인지하였고 가슴의 문양을 태움으로써 통한을 털어내며 케일리드에서 부패를 막을 것을 함께 결의한다.[29]장군 라단과 함께 싸운 기사들의 흉갑.
말레니아의 붉은 부패에 패했을 때
기사들은 결의하여 왼쪽 가슴의 문장을 태웠다.
먼 고향이여, 이젠 돌아갈 일이 없겠구나.
우리는 이 땅에서 계속 부패를 억누르겠다.
방어구 적사자 기사의 갑옷 텍스트
지금은 아직 패군의 성채에 불과하지만
별이 차올랐을 때, 축제의 무대가 된다
파쇄전쟁에서 가장 강했던 데미갓, 장군 라단의
마지막 싸움, 추모, 그리고 거대한 룬을 계승하는 전쟁 축제다
그렇다면 이지에게 전해주게
라단의 전쟁 축제 그것은 분명 라니 님의 운명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이다
제렌
한편 죽어가는 라단을 본 그의 전우 제렌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명예로운 죽음을 약속한 과거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서 실질적으로는 별의 운명을 해방하여 자신의 사명과 카리아의 중흥을 이루기 위해 라단 축제를 준비하여 주기마다 개최하였다.…아, 그런 거였군!
참모가 되어서는 이런 걸 놓치고 있었다니!
그렇다면 라단이 죽을 때
별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겁니다
제렌의 말을 전해들은 참모 이지
평범한 인간인 제렌이 그저 떠돌이었던 과거와 카리아의 객장으로 일했던 시절 그리고 라단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온 세월 등을 고려하면 라단이 부패한 이후 축제를 열어온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인명 손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 무리가 큰 전쟁 축제를 매년 쉬지않고 열어온 점과 게르 요새 망루의 유령이 라단의 명예로운 죽음을 자신의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걱정하는 것으로 보아 그들에겐 시간이 얼마 없었고 상당히 다급한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다.
라단의 명성과 거대한 룬에 이끌려 모여든 수많은 전사들이 라단에게 덤벼들었지만, 아무리 영락했어도 파쇄전쟁의 마지막 전투를 장식했던 그답게 라단은 달려드는 이들을 거침없이 박살내왔다. 그러나 제렌이 이지에게 전한 말을 통해 빛바랜 자와 라니의 측근들이 참가함으로써 비로소 라단은 그들에게 패하여 안식을 얻게 되었고 축제는 그 결실을 맺게 된다. 그 이후 라단의 죽음과 함께 그가 잡아두었던 별과 라니의 운명도 해방되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7. 별의 운명을 봉인한 배경과 억측들[편집]
라단이 별을 봉인한 것과 이를 유지한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우선 인게임의 텍스트상으로 확실히 알 수 있는 요소들은 공통적으로 라단이 수련한 중력마술로는 별을 봉인하지 못한다는 점과[30] 별을 부순 이후에도 그저 멈출 수 있을 뿐 별을 지배할 권능은 없다는 점이다.[31]
대표적으로 라단에 대해 서술한 대부분의 텍스트에서 그가 별을 부순 행적을 강조하였고 별 부수는 전승 텍스트에서 별을 부수자 별의 운명이 묶여버렸다고 서술한 것을 그대로 차용한 해석이 있다. 라단은 별을 부수는 것 자체로 별의 움직임을 멈추는 과정을 완수하였고 그 이후 자신의 신변과 연결되는 방식의 결계로 운석의 힘을 봉인함으로써 이를 유지하였다.[32] 그 이후 그는 별의 봉인을 유지하며 척박하고 위험한 케일리드 땅을 관할하여 다스린다.[33] 그러나 이 봉인은 자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는 라단의 입장에서 굳게 신뢰하기 힘든 라니,미켈라,말레니아의 협력을 거절하는 이유가 된다. 또한 이러한 특징 때문에 훗날 라단이 이성을 상실하고 죽어감에도 봉인은 풀리지 않았으나 빛바랜 자와 그 동료들에 의해 생을 마감하면서 비로소 별들이 해방되게 된다.
아래의 두 가설은 근거가 부족하거나 근거 부족에 더하여 인게임의 서술 자체에 반박된 해석들로 오점이 분명히 드러남에도 상당히 주목을 끌었던 주장들이다.
7.1. 별의 짐승을 막았다는 억측[편집]
발매 초기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지를 포함 다양한 프롬뇌에 인용된 해석이었으나 실상은 직접적인 근거가 일절없는 주장이며 설상가상으로 충돌하는 설정과 연출은 배로 많다는 특징을 가진 억측이다.[34] 마찬가지로 주장과 충돌하는 인게임 연출, 디자인, 텍스트가 다수 드러나며 반박되었다.
7.2. 거절의 가시에 찬동했다는 억측[편집]
결정적으로 라단은 자신이 따르던 아버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잘 알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 해석은 반박된다. 또한 본인의 트라우마를 스스로의 상징으로 삼고 기사단의 복장까지 맞출 동안 라단에게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라다곤 역시 거절의 가시로 저버린 백성들처럼 라단도 그저 도구로만 여겼으며 사적으로는 무관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거인들은 모두 적발이며
라다곤은 자신의 적발에 절망했다고 한다.
그것은 거인의 저주였던 것일까.
채찍 거인의 적발
8. 평가[편집]
보스전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모습에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 부하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는 장군이라는 캐릭터성이 잘 어우러져 팬덤이 두텁고 인기가 많은 데미갓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 역시 여느 엘든 링의 인물들처럼 장단점이 크게 존재하고 관점에 따라 달리볼 여지가 많은 캐릭터다.
- 긍정적인 측면
- 부정적인 측면
또한 라단은 라다곤을 존경하였고 위의 내용처럼 실리적으로도 그의 입지에 가장 큰 이익을 안겨준 자식이었다. 이런 행보가 아버지와 황금나무에 대한 무지에서 나타났는지 진정 라다곤의 계획에 동조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쪽이든 비판이 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그와 고드릭을 제외한 주요 데미갓들은 모두 황금나무가 불러올 종말에 절망 혹은 분노하거나 다른 결과를 막기위해 진력했으며 이는 같은 환경아래 있었던 그의 친남매들도 마찬가지였다. 즉 라단이 단순히 몰라서 그런 행동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이는 배경이 아닌 본인의 문제이며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 수많은 세력과 일절 타협하지 않은 행적은 비판점이 될 수 밖에 없다.
로데일 침략에 대한 비판도 있다. 로데일 1차 공성전은 군주연합의 내부분열로 실패하였으나 라단과 적사자군을 비롯한 일부는 재차 침공을 감행했고 이것이 파쇄전쟁의 서막, 로데일 2차 공성전으로 연계되었다. 이에 로데일 측은 조향사처럼 군인이 아닌 인원들까지 협력하여 필사적으로 내벽을 지켰고 이후 전쟁의 양상은 훨씬 대규모로 발전하게 된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점은 라단의 전쟁 자체가 무의미 했다는 점으로 그는 축복왕과 달리 황금나무의 진의에도 무지했고 라니, 미켈라, 말레니아처럼 종말을 막고 다른 시대로 전환시킬 준비도 전혀 없었다. 다시 말해 만약 라단이 로데일의 모든 저항을 초토화시키고 점령에 성공했다해도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위와 별개로 출시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라단을 말 학대자라고 부르는 밈이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자주 나타난다. 물론 위 배경항목에서도 적혀 있듯 라단은 말을 사랑하며 중력마술로 무게를 줄인 것이기에 말 그대로 밈. 막 라단을 접한 뉴비가 아니라 배경을 아는 올드 유저들도 고드프리를 능가하는 푸짐한 풍채의 라단과 그가 탄 메마른 말이 주는 강렬한 대비에 여전히 놀려먹는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평가상에도 적혀있듯 공식적으로 파쇄전쟁 최강의 데미갓중 한 명이지만 드러난 부분내에서 라단의 전적은 작중 텍스트에 명확히 입증된 3전 3패로 아주 저조한 편이다.[46] 이 전투들이 파쇄전쟁에서도 손꼽히는 강자 및 세력 사이의 대전들이었던 만큼 실제로 그가 강했다한들 ‘파쇄전쟁’ 최강 혹은 최대란 칭호를 받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기에 파쇄전쟁의 스토리에서 그가 활약할 만한 전장이나 드러나지 않은 접전들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9. 인간 관계[편집]
라다곤의 자식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버지를 존경한 인물로 그를 영웅으로 칭송하였고 훗날 아버지를 상징삼아 기사단까지 창립하며 절대적으로 충성하였다.[47] 하지만 라단의 생각과는 달리 그가 상징으로 내세운 적발은 라다곤에게 스스로 절망할 정도로 경멸스런 저주였으며 그럼에도 라다곤은 라단에게 그 사실을 바로 잡아주지도 않고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라단은 라다곤을 사랑하고 충성하였음에도 라다곤은 아들을 도구 수준으로 취급하며 애정을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와의 관계와 정반대로 모친 레날라에게는 그 자식들중 유일하게 호의를 베푼 묘사가 발견되지 않으며 진심이었든 불가피한 일이었든 간에 아주 가혹한 행적을 보인다. 별을 움직여 카리아를 몰락시켰고 카리아의 주적중 하나인 셀렌을 상대하던 카리아의 객장, 제렌의 사명마저 친분의 약속을 매개체로 묶어버려 결국 카리아는 패망했으며 라다곤의 배신으로 이성을 잃었던 레날라는 그 육신마저 레아루카리아 대서고에 처박힌 처량한 신세가 되어버린다. 또한 라다곤은 카리아를 침공한 1차전의 공으로 영웅이 되었다고 지역의 검 묘비에 언급되는데 그때 침략을 당한 쪽이고 끝내 수성하여 사죄를 받아낸 것이 어머니였음에도 어머니를 존경하거나 위로하는 언급, 행적은 일절 없이 아버지의 그 영웅 칭호를 그대로 칭송했기에 아버지에 대한 편애가 있었던 점은 분명하다. 반면 레날라는 라단을 대하는 묘사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막장 부모인 라다곤과는 달리 그녀는 자식들을 진정 사랑하는 어머니로 나타나기에 못을 박은 아들일지언정 그 사랑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48]
남매 라이커드, 라니와의 관계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화산관에 라단의 초상화가 걸려있는데다가 케일리드에 화산관의 전쟁 병기인 납치하는 소녀 인형의 잔해가 많이 널려 있는 것을 보면 라이커드는 라단에게 지원 병력을 파견할 정도로 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모독을 결심하면서 황금률과 그 세력들을 몰살하고자 했고 나아가 세계를 멸망시키고자 했기 때문에 라단을 적으로 대하고 죽여 포식할 것 또한 결심하였던 것은 분명하다. 즉 불가피한 이유로라도 제거할 생각이 있었기에 위에서 보인 호의 역시 그나마의 배려나 안심시키기 위한 위장일 가능성이 있다. 라니의 경우 목적이 크게 달랐기 때문에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 라이커드와는 협조하였으나 라단에겐 감추었고 라이커드와는 달리 호의를 보인 사례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그 운명상에서는 필연적으로 라단을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 다만 작중에서 라니가 라단을 제거하려 한 적은 없었고 라단 축제의 시기에도 노크론의 비보를 찾아오라 요구한 후 잠에 들었지, 라단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지시도 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그를 제거해야만 한다는 것조차 몰랐다.[49]
최후의 적수였던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와는 파쇄전쟁에서 적으로 만나 싸웠으나 서로에게 악감정이 있었다는 묘사는 없다. 결전의 동기도 황금나무의 악행을 알고 이를 대체하려던 천부의 쌍둥이와 이에 무지한채 황금률을 따르고 이들을 가로막은 라단의 입장 차이, 그리고 라단이 결국 깨닫지도 설득되지도 못했기 때문임을 고려해보면 전쟁 이전에는 그저 먼 친인척관계 정도의 사이였을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다.
제렌은 위에서도 수차례 언급될 정도로 라단과 매우 깊은 관계를 가진 인물이다. 역마살 기질이 있어 여러 진영을 떠돌아다녔지만 카리아에 대해서는 은혜를 입어 객장으로서 셀렌을 제거하라는 사명을 받든 전사였고 결국 라단의 별봉인에 의해 길이 막히게 되었다. 그러나 그와 전장에서 깊은 우정을 맺게되어 서로 영예로운 죽음을 약속한 사이가 되었고 결국 그의 삶은 그 약속에 묶여버리게 된다.[50] 파쇄전쟁 이후 죽어가는 라단을 마무리하고 그는 그 사명의 길을 다시 열게되나 그 과정에서 축제를 열어 그를 칭송해주고 명예로운 죽음을 이뤄주며 친우로써 최대의 예우를 다한다.
10. 기타[편집]
- 보스전의 진행부터 여태껏 신뢰를 쌓아 온 블라이드, 알렉산더 같은 영웅들과 함께 싸워서 웅장하지만 라단 자체도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들 중에서도 유래없이 웅장한 공격 패턴과 포스를 가진 보스다. 대궁을 쏘아 장창의 비가 쏟아지게 하거나 거대한 쌍대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박력 넘치는 패턴들과 특히 스스로가 하늘로 날아올라 운석이 되어 떨어지는 등의 압도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 세계관을 만든 작가의 다른 작품 속 인물인 에다드 스타크와 여러모로 비슷한 행보를 보인 인물이다. 강자라 인정받는 전쟁 영웅이라는 점, 명예를 중시하며 나름 높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라는 점, 자신의 신념을 정치적으로 타협하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고수하다 자신의 행동으로 불이익을 보던 세력의 손에 결국 파멸해버리는 점 등.
- 혈통상으로는 라단 역시 카리아 왕가의 일원이고 그 카리아의 쇠퇴는 라단이 별의 운행을 멈춘 것이 원인인 만큼 이는 스스로의 운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타나며 라니나 셀렌의 경우에서 별의 봉인이 운명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작중에선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셀렌의 경우를 생각하면 카리아의 혈통이 아니더라도 운명이 묶이는 경우가 나타난다. 무엇보다 라단은 카리아의 혈통이기 이전에 황금률의 신 라다곤의 자손이라 황금률의 영향 아래 있었으며 형제자매들과 달리 황금률에 대적하지도 않았기에 다른 결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
- 같은 부모를 둔 라이커드와 라니가 각각 신에 대항하는 모독자, 운명을 거부하는 반역자의 위치인 반면 라단은 유년기부터 고드프리와 황금률을 신봉한 라다곤을 동경한 만큼, 황금률 체제를 강하게 지지했던 인물로 보인다. 두 남매와는 달리 원래의 육체를 버리않은 점도 대조적이다.
- 발표부터 출시 트레일러까지 말레니아 만큼이나 홍보 매체에 자주 등장했다. 발표 트레일러에선 에오니아에 직격당한 직후인 듯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온몸에서 황금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라단의 모습을 그렸고 후속 트레일러에서도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 라단이 타고 다니는 애마의 이름은 게임에서는 알 수 없으나 데이터 속 라단의 AI 태그의 이름이 RadarnAndLeonard인 것으로 보아 애마의 이름은 레너드 혹은 레오나드인 것으로 추정된다. 라단이 중력 마법을 배운 계기인 만큼 짐승처럼 시체를 뜯어먹으면서도 말은 건드리지 않았고 전투 중에도 격렬하게 움직이는 난도질 혹은 주변에 넓게 퍼지는 광역기술을 사용하려 할때마다 말이 다치지 않도록 어떻게든 보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타고 다니는 말도 라단을 좋아하긴 마찬가지였는지, 걷다 지쳐 쓰러질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임에도 라단을 돕고자 싸우는 내내 사력을 다해 보조해주고 있다.
- 축복의 모르고트 보스룸에 있는 본인의 좌석은 몸집에 비하면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이다. 이를 보면 도읍에서 장군으로 있었을 시절이나 로데일을 침공하는 시점까지는 현재의 모습처럼 거대한 체격은 아니었을듯 하다. 오프닝 일러스트에서도 멀기트와 비슷한 크기로 그려져있다. 보스전에서의 거체는 게임적 허용으로 일부러 덩치를 키운 것일 수도 있다.
- 언어별로 이명이 굉장히 다른 인물로 스토리 트레일러의 화자의 지칭은 일어판에서는 "별을 부수는 영웅(星砕きの英雄)", 영문판은 "별들의 정복자(The Conqueror of the Stars)"이다. 일어판의 경우 파쇄전쟁 이전 전성기 때에 맨몸으로 떨어지는 운석을 받아 부쉈다는 일화를 강조한 호칭이고, 영문판의 경우 수많은 별들의 운행을 통제하고 있는 것을 강조한 호칭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번역은 역대 프롬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일어판을 따르며 영문판 보스명은 일본어 원문에 가까운 Starscourge로 번역되었다.
- 전체적인 디자인은 베르세르크의 가이제릭 황제과 그룬벨드, Warhammer 40,000의 마그누스 더 레드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면 투구의 모습이 두 캐릭터들의 것과 일치하며[51] 전신을 화려한 갑옷으로 중무장한 것 또한 공통점이다. 뿐만 아니라 가이제릭은 과거에 전 세계를 통일한 정복자였으며 라단 또한 별들의 정복자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보인다. 또한 왕(황제)의 아들, 거대한 체구, 강력한 마법사, 붉은 채색과 사자와 같은 장발, 뿔 장식이 있는 갑옷 등의 특징은 마그누스 더 레드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아버지인 황제가 원했던 세계의 구상을 영구적으로 파괴해버린 마그누스와 달리, 라단은 아버지 라다곤의 유지를 죽기 직전까지 계속 유지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 외에는 붉은 머리카락에 검은 피부, 쌍칼을 쓰는 모습 때문에 가논돌프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 출시 당시 대미지가 너무 높고 원거리 패턴이 까다롭다는 여론 때문인지 아니면 초기의 난이도가 제작 측이 의도한 바가 아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1.03 패치를 통해 히트박스 축소/딜 10% 감소/호밍 성능 감소 등 라단 보스전의 난이도 자체가 너프를 먹었고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유저들이 다수 나타났다. 이는 비록 라단 보스전의 난이도가 엘든 링 보스전 중에서도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스테이지 특유의 몇가지 이점 덕분에 크게 불합리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라단 보스전에서는 수많은 영웅들을 소환해서 함께 싸울 수 있고, 토렌트도 탈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만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거대한 보스맵과 웅장한 BGM, 다른 보스들과 비교해도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패턴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호평하는 보스전이기도 하다. 즉 패치로 인해 난이도가 지나치게 쉬워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필드의 NPC들만 잔뜩 소환해도 이들이 몸빵하는 사이에 전투기술 짤짤이를 해주면 굉장히 쉽게 깨지며, 유저라도 소환했다간 3페이즈같은 화려한 패턴은 해보지도 못한 채 고꾸라지는 라단을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라단은 완전히 선택형 보스인 말레니아나 피의 군주 모그와 다르게 특정 퀘스트를 위해서 꼭 방문해야하고, 그 볼륨이 상당한 영원한 도읍 노크론에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잡아야하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겪을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한 패치로 바라보기도 한다.
[패치에 따른 난이도 변경 사항] - 발매 초기인 1.03 이전에는 NPC 영체들이 패치 이외에도 뽑자마자 족족 사망하여 영체만 뽑으면서 도망다녀도 영체를 뽑는 속도가 죽는 속도를 못따라가서 강제적으로 1:1을 하게될 정도로 기본적인 대미지가 강력했으나[1] 패치 이후의 버전에서는 오로지 영체만 소환하면서 대응해도 문제없이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피해량이 줄어들었다. 또한 시작 저격화살의 대미지가 1.03 이후의 두세배 정도라서 한방에 빈사상태가 되거나 즉사를 하는 양상 역시 사라진 부분이다. 즉 1.03 이후와 비교하면 고작 10% 차이라고는 보기 힘든 정도라 버그내지는 수치 조절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선회하면서 쌍대검 연타를 하는 패턴의 빈도 역시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이처럼 패치노트의 설명에 비해 패턴의 사용 빈도나 공격성이 대폭 줄어들고 각종 패턴의 대미지도 상당히 줄어들어 영체 1세트 소환 후 방치를 해도 1.5페이즈에 해당하는 암석검 전기 패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대폭 줄어들었다. 다만 후속 패치로 일부 공격의 위력이 의도치 않게 떨어졌었던 버그 부분은 수정되어 난이도가 조금은 올라갔다.
위의 내용과 별개로 출시 당시, 마지막 페이즈에서 사용하는 2X2의 운석 투척 공격은 운석 한세트를 맞으면 이어지는 양손베기/찍기를 확정으로 히트하게 되는 패턴이었으나 날아오는 운석만으로도 적정레벨 대비 즉사량의 딜이 들어오는 구조였었다. 즉 대미지 기준에서는 출시 버전의 수치 자체에 버그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1] 아예 전원을 소환하기도 전에 절반넘게 사망하기 때문에 3인 이상이 필드에 살아있는걸 보기 힘들 정도. 또한 영체별로 고정된 초기 소환위치가 먼 것도 있어서 패치로 위치가 재조정 되기도 했다.
- 라단 축제의 협력자 NPC들은 라단전 이후에도 조우가 가능하다. 동침의 처녀 피아의 의붓 숙부인 호담 라이오넬은 죽음의 왕자의 자리에서 피아를 지키는 보스로 만날 수 있고, 큰 뿔의 트라고스는 두 번이나 협력자로 소환할 수 있지만 선택에 따라서는 배율자가 되어 살해할 수도 있다. 노인은 거인들의 산령에서 피 묻은 손가락으로 등장하며 손가락 무녀 사로리나도 셀브스에게 뼛가루 영체로 입수가 가능하다.[52] 또한 알렉산더, 패치, 블라이드, 제렌은 각자 고유의 퀘스트가 있기 때문에 라단 축제 이후의 관련 스토리를 밀다보면 최소 한 번씩은 만나게 된다.
- 파쇄전쟁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명되는 것 치고서는 군주나 왕으로 칭해지지 않는 데미갓이다.[53] 이런 이유로 말레니아가 자신을 '미켈라의 칼날'로 칭하며 왕위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처럼 라단도 자신이 왕이 되고 싶어하는 사심은 적었고 왕을 따르는 무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나타났다.[54]
- 엘든 링 세계관이 북유럽 신화를 연상시키는 면모가 많다는것을 상기하면, 라단은 생각보다 작중에서 대우가 좋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북유럽 신화에서 전사들의 천국인 발할라에 가기 위해선 병들어 죽지말고 싸움에서 전사해야 한다는 전승이 있는데,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라단의 전쟁 축제는 붉은 부패로 죽어가는 라단을 위해 벌이는 성대한 장례식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 어째서인지 라단의 룬을 활성화하는 신수탑만 험난한 암벽타기를 해야 하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신의 살갗의 사도와 그 밤빛 눈의 여왕이 사용했다던, 신을 죽이는 흑염의 근원인 신 사냥의 검이 보관되어 있다.
- 보스룸 안에 영령들의 지하묘지라는 이름의 던전이 있으니 라단 처치 후 빠뜨리지 않고 물색해두도록 하자. 지도 상에서 보스룸 최상단에 위치해 있는데 이 던전은 부패병의 교회 주변의 인도하는 석상이 가리키는 던전이다. 매우 강력한 영체형 적이 잔뜩 등장하는데, 접근은 케일리드의 통곡 사구에서 할 수 있지만 후반부 지역인 그레이오르의 용총에 해당하는 곳이어서 1회차 기준 막 라단을 토벌한 수준의 스펙으로는 공략이 어려울 수 있다.
- 버그 픽스 이전에 라단을 낙사로 쉽게 죽일 수 있는 버그들이 있었다.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이거나, 운석으로 변했을 때 물에 빠뜨려 죽이는 방법 등등.
- 라단의 거대한 덩치는 단순히 게임 상의 과장이 아니라 실제 설정 상으로도 엄청난 덩치인데(물론 설정 상의 덩치보다 게임 상의 덩치가 더 크다.), 그의 적사자 성은 인간에게 맞춘 크기의 성이다. 반다이남코 직원 피셜 라단은 파쇄전쟁 이후로 자신의 성에 들어간 적이 없으며, 성 뒷편의 통곡 사구에 쭉 있었다고 한다. 그의 덩치도 파쇄전쟁부터 갑자기 커진 것이라는 듯 말하는 것을 보아 거대한 룬의 영향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