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마 가스토/작중 행적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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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2. 극장판/V 시넥스트



1. 본편[편집]


1화 - 국왕들이 슈갓덤에 모여 라클레스 하스티를 리더로 하고 그에게 킹오저의 조종권을 주려는 것에 예언을 빌미로 힘을 원한다면서 불만을 표하여 혼자 찬성하지 않았다. 이에 원칙주의자인 리타 카니스카는 얀마가 항의하고 나가려 하자 오저 칼리버를 얀마의 목에 들이댔고 얀마는 이를 오저 칼리버로 쳐내곤 스카폰 너구리라고 욕하며 가버린다. 라클레스가 힘을 원한다는 것을 경계했던 것으로 보이는데[1], 라클레스의 야망이 드러남[2]에 따라 얀마의 판단이 옳았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버그나라크가 슈갓덤에 쳐들어오자, 갓 톰보를 타고 나타나 갓 쿠와가타를 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나 지난번과 달리 뭐가 문제였는지 잠금장치까지 다 해제했는데도 갓 쿠와가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쿠와가타 오저로 각성한 기라킹오저를 조종하면서 버그나라크의 선봉장 단짐을 물리치는 것을 보게 된다.

2화 - 당당히 반역을 선포한 기라를 갓 쿠와가타의 부활과 본인이 만든 시스템을 무시하고 어떻게 킹오저를 합체시킬 수 있었는지 추궁하기 위해 자신의 나라인 은코소파로 데려온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라가 악역을 연기한답시고 킹오저를 불러서 페타 성을 무너뜨리겠다고 협박을 하자 얀마는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기라가 되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위악자라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는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버그나라크의 침공 소식에 기라와 같이 나가 싸우지만 데즈나라크 8세재상 카메짐으로부터 5왕국의 비보인 전설의 슈갓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는다. 이후 라클레스로부터 자신의 행동 때문에 은코소파를 5왕국 동맹에 뺄테니 도움을 받고 싶다면 기라를 넘기고 자신한테 무릎을 꿇고 빌라는 반협박식 통보를 받고, 이에 책임지라는 국민들을 해킹 배틀로 처리한다.[3] 이후 무릎꿇지 않으려는 자신에게 기라는 라클레스를 그리도 싫어하는 주제에 하찮은 자존심 하나 지키려고 국민들을 희생시킨다는 꼴이 라클레스랑 다를 게 없다면서 국민들을 위해 빌라고 요구하자, 얀마는 은코소파와 자신의 과거를 말해주며 끝까지 거부한다.

얀마: 하찮아? 은코소파는 말이야, 계속 슈갓덤의 하청 일을 도맡아왔어.

그게 열이 받아서 나는 빈민가에서 컴퓨터 하나만으로 정점까지 올라섰고.

기라: 국민들이 얼마나 희생 될지는 생각하지 않는 거야?

얀마: 나는 그저 정점을 바랬을 뿐이야. 모지리 너구리들은 그저 멋대로 따라오고 있을 뿐이고![4]

하지만 기라가 "나는 라클레스의 정의를 무너뜨리고자 스스로 악이 되었다. 왕은 백성들을 지켜주는 게 아니냐? 그렇지 않다면 싸울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뜻을 굽히지 않자, 얀마는 기라의 말 속에서 기라가 라클레스의 폭정으로부터 슈갓덤의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스스로 반역자의 길을 걸은 백성이었단 사실을 알아채고 심경에 변화가 생기며 다시 고민을 하다 끝내 자존심을 한 번 굽히기로 한다. 이후 기라를 구속 시킨 채 기다리다가 슈갓덤에서 사신으로 두가와 보시마르가 도착해 접견을 가지고 진짜로 무릎을 꿇기 직전까지 가지만...

파일:얀마 가스토.gif

...역시 무리다. 이번 건은 노카운트로 치자고.

기라: 뭔 소리야!?

두가: 어째서 어리석은 짓을... 백성의 위에 서있는 일국의 왕으로서 할 도리요?!

시끄럽게 굴지 마, 잡졸 따위가!

나는 아양도 아첨도 안 해. 누가 상대하든 간에, 의지와 대가리 하나로 끝까지 싸운다!

그것이 은코소파의 총장, 얀마 가스토다.

너희들, 입 닥치고 날 따르면 돼. 난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거니까!


한순간 라클레스가 사죄 통보를 할 당시 무릎을 꿇으라는 제스처를 떠올리고는 자신과 백성들을 결과적으로 속국으로 복속시키려는 라클레스의 폭거임을 깨닫고 결국 못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사죄 및 기라의 인도건은 없던 것으로 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슈갓덤의 적이 되는 길을 선택한다. 그러자 그 광경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국민들은 한탄하는 듯한 몸짓을 취하고, 시오카라"큰일이야"라며 울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으며, 기라는 끝까지 자신만 생각한 것이라 생각해 라클레스랑 똑같은 놈이었다며 분노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은코소파 국민들이 오히려 그런 모습에 열광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오자[5][6] 기라는 당황하나 얀마는 기라에게 '이것이 은코소파다'라고 말해주며 은코소파라는 국가의 정체성을 되새겨준다. 그리고 기라는 얀마와 은코소파의 백성들의 마음을 깨닫고 웃으면서 이해하게 되나 도중에 '은코소파(ンコソパ)'를 '응코소파(ウンコソパ)'[7]라고 잘못 말하자 "은코소파야, 임마!! 너 이 자식, 가장 해선 안되는 말을 했겠다!!"라며 멱살을 잡고 화낸다.

이후 다시 찾아온 데즈나라크에게 집으로 꺼지라고 응수해 요구를 따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는, 기라와 함께 킹오저로 합체해 데즈나라크가 데려온 보다루짐을 국민들과 협력해서 퇴치한다.[8] 이후 기라에게 우리는 왕이니 국민이니 하는 것을 뛰어넘은 동료라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기라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그런 동료라며 얀마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라고 하나, 얀마는 피식하더니[9] 대놓고 "될 리가 없잖냐, 다진 문어가!!"라고 말하며 퇴짜를 놓는다. 직후 갓 카마키리가 코앞에 나타나자 한순간 당황하다가 갓 카마키리에게 사이좋게 납치되면서 2화가 끝난다.

3화 - 기라와 함께 이샤바나에 도착한다.[10] 이전부터 이샤바나의 여왕 히메노 란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마중을 나온 히메노를 보고 "히메노 짱"이라 부르며 어필하지만 히메노는 얀마는 안중에도 없고 기라에게만 흥미를 느끼며 끌고 가고[11] '너는 그냥 가도 된다'는 히메노의 말에 누가 들을까보냐라며 반항하는 척, 쫄래쫄래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히메노의 제멋대로인 행동에 딴지를 거는 기라에게 왕이니까 그럴 수 있다며 옹호하지만, 꽃밭에 있는 허름한 집을 폭파시키는 광경을 보고 제대로 실망했는지 선물로 준비하던 꽃을 기라한테 떠넘기곤 그 뒤로부턴 평소의 껄렁한 태도로 히메노를 대한다. 하지만 당장이라도 이샤바나를 떠나고 싶은 티를 내면서도 기라를 기다리느라 떠나지 않았는데, 히메노가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대접했을 때도 기라와 달리 그릇째 냉큼 들이키며 후딱 식사를 끝내면서도 기라가 용건[12]을 다 마칠때까지 기다리는가 하면, 기라가 히메노에게 포부를 드러낼때도 옆에서 이를 해석해주며 한마디 거드는 등 나름 기라를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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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라가 여전히 이샤바나에 구속된 상태였음에도 기라와 함께 있었으며 히메노가 자릴 비운 사이, 세바스찬으로부터 차를 대접받다가 버그나라크 침공 소식에 기라와 같이 마을로 나가 왕개무장하여 사나기무들을 무찌르고 킹오저로 훈짐을 처치한다. 사태가 정리된 이후에 갑자기 나타난 갓 카부토를 보고 "저게 왜 여기로 왔냐"며 당황하다가[13] 공격을 받을 뻔하지만 갓 쿠와가타가 구해주면서 어디론가 향하게 된다.

4화 - 갓 카부토의 공격에 의해 토후에 도착한다. 거기서 꽃수레[14]를 탄 히메노와 재회하고 카구라기에게 기라를 찾는걸 도와달라고 부탁하러 향한다. 토후에 도착하자 버그나라크의 습격을 히메노와 함께 막아낸다. 거기서 카구라기를 만나는데 카구라기가 갓 카부토를 넘겨주겠다는 말을 듣고 라클레스가 용납할 리 없다며 그를 질책한다. 이후 토후의 성에서 카구라기가 라클레스와 교섭을 실패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말을 먹느라 듣지못한다[15]. 이후 카구라기가 밥상을 뒤엎으면서 지구의 정점을 버그나라크에게 넘길 것이냐며 제발 도와달라고 하자 갑자기 진지하게 작전은 본인이 세운다며 도와주기로 한다. 데즈나라크가 다시 왔을 때, 갓 톰보를 타서 쿠와가타, 카마키리 오저와 함께 기습한다. 이후 다시 등장한 갓 카부토에 하치 오저가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여차저차해서 버그나라크는 무찔렀지만, 카구라기가 기라를 라클레스에게 넘길 기회는 충분히 많았는데도 왜 그 타이밍에 갓 카부토를 몰고 나왔는지에 대해 의심한다. 그러다가 카구라기의 속내를 알게된다.

라클레스와의 교섭은 거짓말이였던 거야! 우리가 벌레를 쓰러뜨리게 해 자신의 나라는 거의 무손해. 그걸 위해 전부 이용한거야![16]

이후 리타에게 끌려가는 기라를 차마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과 함께 4화가 끝이 난다.

2. 극장판/V 시넥스트[편집]


[1] 이에 라클레스가 오히려 힘에 집착하고 있는건 네가 아니냐며 반문했다. 얀마 또한 힘에 집착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상에 올라서기 위한 것 뿐 위선자는 아니다.[2] 백성들을 도구 취급하고 은코소파, 이샤바나, 곳칸, 토후가 지제국 버그나라크와 싸우다가 약해진 틈을 타 동시에 침공하여 합병하려는 계획.[3] 한꺼번에 열 몇명이 동시에 덤벼드는데도 아랑곳 않고 모조리 실력으로 이겨버렸다. 노트북 하나로 왕이 되었다는 배경을 보아 아마 이런 식으로 왕이 된 것으로 보인다.[4] 이 대사만 보면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후 전개를 고려해보면 자수성가하여 왕의 자리에 오른 얀마의 카리스마에 이끌린 국민들이 스스로의 의지로 얀마를 따르고 있다는 의미였다.[5] 연설 직후 은코소파의 얀마를 보좌하던 전투원들도 얀마의 연설에 감격하여 애써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삼키고 있었으며, 시오카라가 말한 "큰일이야"라는 말의 의미도 "큰일이야,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이 멈추지 않아...'"라는 의미였다. 맨처음에 나온 국민들도 이후 눈물을 흘리며 열광하는 장면을 비추면서 사실은 감동을 받아서 그런 거였다는 반전을 보여준다.[6] 슈갓덤이 얀마에게 내세운 요구사항은 사실 은코소파라는 나라를 일개 하청업무나 해주던 약소국이라 깔보며 나라의 국격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그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의 자존심까지 부숴버리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 행위이자 갑질이다. 나라의 국격과 품위를 지키고 자신을 따르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안을 거절하고 맞선다는 선택을 한단 점에서 얀마가 얼마나 참된 지도자인지 알 수 있다.[7] 직역하자면 '응가소파'. 은코(ンコ)와 응코(ウンコ)의 발음을 중의적으로 한 말장난.[8] 백성들이 전부 노트북을 꺼내들어 얀마를 보조하는데, IT 강국의 기술자들이다보니 모두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 적의 이동을 예측한다거나, 에너지 전환 루트를 구축하고 발동 가능 시간까지 정확하게 계산하는걸 보면 백성들도 왠만한 실력은 가지고 있다는 의미. 이들보다 더 최상위에 올라서있는 얀마는 두말할 것 없다.[9] 즉 아직 기라가 못 미더워서 그렇지 동료가 되는 것 자체를 나쁘게는 안 보고 있다는 것이다.[10] 가장 먼저 착지했다가 뒤이어 착지한 기라에게 밀쳐져 넘어진 건 덤.[11] 기라한테서 갓 쿠와가타를 받아내기 위해 체포했다.[12] 기라가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대접하면 갓 쿠와가타한테 얘기 정도는 해보겠다며 딜을 제시했기에 히메노가 왕실 요리사들을 시켜 기라가 알려준 레시피대로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만들어 대접했다. 다만 기라는 맛은 있지만 전혀 다르다며 협상을 거부했다.[13] 갓 카부토는 버그나라크가 지난 화부터 찾는데 혈안이 된 3대 비보에 속하는 슈갓인데, 라클레스가 카구라기한테 기라를 잡아오라며 빌려준 것.[14] 꽃수레를 모는건 세바스찬이였는데 어떻게 여기있는거냐고 묻고, 이에 세바스찬은 집사니까 주인님 곁에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15] 이와중에 식탁위에 다리를 올리고 모두가 먹는 냄비에 개인 젓가락을 집어넣으려는 등 이샤바나에서 보여준 식사예절을 그대로 보여준다(...).[16] 이후 카구라기를 바라보는데 그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자 자신이 맞았음을 직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