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마 가스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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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과거
2. 본편
2.1. 1장
2.1.1. 1~10화
2.1.2. 11~20화
2.1.3. 21~26화
2.2. 2장
2.2.1. 27~39화
2.2.2. 40~50화
3. 극장판/V 시넥스트
4. 같이 보기


1. 과거[편집]


파일:얀마 과거.png

신의 분노 사건으로 황폐화된 은코소파에서 살던 얀마[1]는 우연히 만난 긴이라는 노인에게 컴퓨터 기술을 전수받았다. 본인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은 이때 얀마가 손수 만든 것이다. 은코소파는 국왕이 도망치고 경찰은 범죄조직에게 매수당하며 위조지폐가 버젓이 돌아다닐 정도로 치안과 경제가 막장 상태였고, 이에 얀마는 위조지폐 감정기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뿌렸다. 그러자 위조지폐를 만들던 범죄 조직은 얀마에게 갖은 폭력과 협박을 가했지만, 얀마는 굴하지 않고 기술의 발전을 설파했고[2] 당시 조직원이었던 시오카라는 그런 얀마에게 은코소파를 바꿀 희망을 보았다. 이윽고 시오카라는 보스를 때려눕히고 얀마를 따르게 되었고, 같은 조직원이었던 우스바, 아카, 마유타도 자연스럽게 얀마와 함께하게 되었다.

이후 수많은 기술을 개발하여 패망국과 같은 상태가 되어버린 은코소파를 다시 부흥시키고 총장의 자리에 올랐다.


2. 본편[편집]



2.1. 1장[편집]



2.1.1. 1~10화[편집]


1화 - 국왕들이 슈갓덤에 모여 라클레스 하스티를 리더로 하고 그에게 킹오저의 조종권을 주려는 것에 예언을 빌미로 힘을 원한다면서 불만을 표하여 혼자 찬성하지 않았다. 이에 원칙주의자인 리타 카니스카는 얀마가 항의하고 나가려 하자 오저 칼리버를 얀마의 목에 들이댔고 얀마는 이를 오저 칼리버로 쳐내곤 스카폰 너구리라고 욕하며 가버린다. 라클레스가 힘을 원한다는 것을 경계했던 것으로 보이는데[3], 라클레스의 야망이 드러남[4]에 따라 얀마의 판단이 옳았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지제국 버그나라크가 슈갓덤에 쳐들어오자, 갓 톰보를 타고 나타나 갓 쿠와가타를 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나 지난번과 달리 뭐가 문제였는지 잠금장치까지 다 해제했는데도 갓 쿠와가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쿠와가타 오저로 각성한 기라킹오저를 조종하면서 버그나라크의 선봉장 단짐을 물리치는 것을 보게 된다.

2화 - 당당히 반역을 선포한 기라를 갓 쿠와가타의 부활과 본인이 만든 시스템을 무시하고 어떻게 킹오저를 합체시킬 수 있었는지 추궁하기 위해 자신의 나라인 은코소파로 데려온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라가 악역을 연기한답시고 킹오저를 불러서 페타 성을 무너뜨리겠다고 협박을 하자 얀마는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기라가 되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위악자라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는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버그나라크의 침공 소식에 기라와 같이 나가 싸우지만 데즈나라크 8세재상 카메짐으로부터 5왕국의 비보인 전설의 슈갓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는다. 이후 라클레스로부터 자신의 행동 때문에 은코소파를 5왕국 동맹에 뺄테니 도움을 받고 싶다면 기라를 넘기고 자신한테 무릎을 꿇고 빌라는 반협박식 통보를 받고, 이에 책임지라는 국민들을 해킹 배틀로 처리한다.[5] 이후 무릎꿇지 않으려는 자신에게 기라는 라클레스를 그리도 싫어하는 주제에 하찮은 자존심 하나 지키려고 국민들을 희생시킨다는 꼴이 라클레스랑 다를 게 없다면서 국민들을 위해 빌라고 요구하자, 얀마는 은코소파와 자신의 과거를 말해주며 끝까지 거부한다.

얀마: 하찮아? 은코소파는 말이야, 계속 슈갓덤의 하청 일을 도맡아왔어.

그게 열이 받아서 나는 빈민가에서 컴퓨터 하나만으로 정점까지 올라섰고.

기라: 국민들이 얼마나 희생될지는 생각하지 않는 거야?

얀마: 나는 그저 정점을 바랐을 뿐이야. 모지리 너구리들은 그저 멋대로 따라오고 있을 뿐이고![6]

하지만 기라가 "나는 라클레스의 정의를 무너뜨리고자 스스로 악이 되었다. 왕은 백성들을 지켜주는 게 아니냐? 그렇지 않다면 싸울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뜻을 굽히지 않자, 얀마는 기라의 말 속에서 기라가 라클레스의 폭정으로부터 슈갓덤의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스스로 반역자의 길을 걸은 백성이었단 사실을 알아채고 심경에 변화가 생기며 다시 고민을 하다 끝내 자존심을 한 번 굽히기로 한다. 이후 기라를 구속 시킨 채 기다리다가 슈갓덤에서 사신으로 두가와 보시마르가 도착해 접견을 가지고 진짜로 무릎을 꿇기 직전까지 가지만...


...역시 무리다. 이번 건은 노 카운트로 치자고.

기라: 뭔 소리야!?

두가: 어째서 어리석은 짓을... 백성의 위에 서있는 일국의 왕으로서 할 도리요?!

시끄럽게 굴지 마, 잡졸 따위가!

나는 아양도 아첨도 안 해. 누가 상대하든 간에, 의지와 대가리 하나로 끝까지 싸운다!

그것이 은코소파의 총장, 얀마 가스토다.

너희들, 입 닥치고 날 따르면 돼. 난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거니까!


한순간 라클레스가 사죄 통보를 할 당시 무릎을 꿇으라는 제스처를 떠올리고는 자신과 백성들을 결과적으로 속국으로 복속시키려는 라클레스의 폭거임을 깨닫고 결국 못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사죄 및 기라의 인도건은 없던 것으로 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슈갓덤의 적이 되는 길을 선택한다. 그러자 그 광경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국민들은 한탄하는 듯한 몸짓을 취하고, 시오카라"큰일이야"라며 울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으며, 기라는 끝까지 자신만 생각한 것이라 생각해 라클레스랑 똑같은 놈이었다며 분노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은코소파 국민들이 오히려 그런 모습에 열광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오자[7][8] 기라는 당황하나 얀마는 기라에게 '이것이 은코소파다'라고 말해주며 은코소파라는 국가의 정체성을 되새겨준다. 그리고 기라는 얀마와 은코소파의 백성들의 마음을 깨닫고 웃으면서 이해하게 되나 도중에 '은코소파(ンコソパ)'를 '응코소파(ウンコソパ)'[9]라고 잘못 말하자 "은코소파야, 임마!! 너 이 자식, 가장 해선 안되는 말을 했겠다!!"라며 멱살을 잡고 화낸다.

이후 다시 찾아온 데즈나라크 8세에게 집으로 꺼지라고 응수해 요구를 따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는, 기라와 함께 킹오저로 합체해 데즈나라크가 데려온 보다루짐을 국민들과 협력해서 퇴치한다.[10] 이후 기라에게 우리는 왕이니 국민이니 하는 것을 뛰어넘은 동료라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기라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그런 동료라며 얀마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라고 하나, 얀마는 피식하더니[11] 대놓고 "될 리가 없잖냐, 다진 문어가!!"라고 말하며 퇴짜를 놓는다. 직후 갓 카마키리가 코앞에 나타나자 한순간 당황하다가 갓 카마키리에게 사이좋게 납치되면서 2화가 끝난다.

3화 - 기라와 함께 이샤바나에 도착한다.[12] 이전부터 이샤바나의 여왕 히메노 란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마중을 나온 히메노를 보고 "히메노 짱"이라 부르며 어필하지만 히메노는 얀마는 안중에도 없고 기라에게만 흥미를 느끼며 끌고 가고[13] '너는 그냥 가도 된다'는 히메노의 말에 누가 들을까보냐라며 반항하는 척, 쫄래쫄래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히메노의 제멋대로인 행동에 딴지를 거는 기라에게 왕이니까 그럴 수 있다며 옹호하지만, 꽃밭에 있는 허름한 집을 폭파시키는 광경을 보고 제대로 실망했는지 선물로 준비하던 꽃을 기라한테 떠넘기곤 그 뒤로부턴 평소의 껄렁한 태도로 히메노를 대한다. 하지만 당장이라도 이샤바나를 떠나고 싶은 티를 내면서도 기라를 기다리느라 떠나지 않았는데, 히메노가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대접했을 때도 기라와 달리 그릇째 냉큼 들이키며 후딱 식사를 끝내면서도 기라가 용건[14]을 다 마칠때까지 기다리는가 하면, 기라가 히메노에게 포부를 드러낼때도 옆에서 이를 해석해주며 한마디 거드는 등 나름 기라를 챙겨준다.
결국 기라가 여전히 이샤바나에 구속된 상태였음에도 기라와 함께 있었으며 히메노가 자릴 비운 사이, 세바스찬으로부터 차를 대접받다가 버그나라크 침공 소식에 기라와 같이 마을로 나가 왕개무장하여 사나기무들을 무찌르고 킹오저로 훈짐을 처치한다. 사태가 정리된 이후에 갑자기 나타난 갓 카부토를 보고 "저게 왜 여기로 왔냐"며 당황하다가[15] 공격을 받을 뻔하지만 갓 쿠와가타가 구해주면서 어디론가 향하게 된다.

4화 - 갓 카부토에 맞서 싸우기 위해 킹오저로 합체하지만 갓 카부토의 공격에 합체가 풀리며 토후로 날아가고 만다. 거기서 꽃수레[16]를 탄 히메노와 재회하는데, 히메노로부터 갓 카부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런저런 설명을 해준다.[17] 그렇게 카구라기의 성으로 향하는데 히메노랑 가는 길이 겹쳐서 투닥거리다가[18] 버그나라크가 침공하자 히메노와 함께 막아내던 중 데즈나라크 8세의 공격에 당할뻔하나, 갓 카부토를 넘길테니 하루만 시간을 달라는 카구라기의 중재로 목숨을 건지지만, 갓 카부토의 출처를 알고 있는 얀마로서는 라클레스가 용납할 리 없다며 그를 질책한다.

이후 토후의 성에서 카구라기가 라클레스와 교섭하는 동안 카구라기가 대접한 요리를 먹는데, 먹는데 집중하느라 카구라기가 교섭 실패했으니 도와달라는 부탁을 듣지 않았다.[19]. 결국 빡친 카구라기가 밥상을 뒤엎곤 '지구의 정점을 버그나라크에게 넘길 것이냐'며 제발 도와달라고 하자 그럴 순 없다며 태도를 바꾸곤 토후를 지켜주기로 한다.[20] 그렇게 버그나라크가 다시 왔을때는 얀마의 작전에 따라 버그나라크 토벌이 진행되었는데, 그 작전이란 히메노를 미끼로 삼는 것. 당연히 히메노는 경악하며 타니짐의 공격을 피하는데 그때 갑자기 갓 카부토가 난입하자 라클레스를 향해 끼어들지 말라고 했지만, 사실 지금 갓 카부토를 조종하는 건 하치 오저, 즉 카구라기였다. 이샤바나를 습격했던 것도 카구라기로 처음부터 기라를 라클레스한테 넘기고자 토후에 묶어두려는 공작이었다. 하지만 기라가 카구라기를 설득(?)시키고, 이와 함께 갓 카부토의 슈갓 소울을 정화하여 아군으로 삼자 놀란다.

그렇게 카부토 킹오저로 버그나라크는 무찌르고, 카구라기는 기라 일행에게 사죄를 하며 상황은 해결되나 싶었지만, 얀마는 카구라기가 기라를 라클레스에게 넘길 기회는 충분히 많았는데도 왜 그 타이밍에 갓 카부토를 몰고 나왔는지 의심하며[21] 그러다가 카구라기의 속내를 알게 된다. 애초에 기라를 동료로 여긴다는 것도, 라클레스와 협상에 실패했다는 것도 거짓이었으며, 버그나라크가 자신의 국가도 침략할지 모르니 킹오저를 조종할 수 있는 자신들을 포섭해 힘을 빌린 후, 기라를 넘길 생각이었던 것. 이걸 알아챘을땐 이미 카구라기가 기라를 국가 침략죄로 신고해 리타를 부른 상태. 그렇게 곳칸으로 끌려가는 기라를 차마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과 함께 4화가 끝이 난다.

5화 - 기라에게 킹오저의 시스템을 허가해주었다는 혐의로 기라를 재판한 후 자신도 재판할거라는 리타의 선포에 어이없어하며 그녀석이 트리플 A의 보안을 뚫어낸 걸 낸들 어쩌라며, 그게 가능하려면 왕의 자격을 지녀야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음료수를 마시는데 리타가 하이톤으로 비명을 지르자[22] 먹던 음료수를 뿜는다. 이후 기라의 재판을 시오카라와 다른 국왕들끼리 방청하러가고[23] 기라가 무죄라는 것과 라클레스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기라가 무죄방면된 후에 지고쿠짐을 선두로 한 버그나라크 군세가 쳐들어오자, 혼자 선두에 서 왕개무장하려던 기라를 리타와 함께 발로 걷어차버리고 다른 왕들과 함께 왕개무장해 사나기무들을 상대하고, 지고쿠짐이 거대화하자 킹오저로 맞선다. 하지만 서로 합이 안 맞아 투닥거리다가 "됐으니까 잠자코 가만히 있어!!"라고 외치는데, 이게 다른 멤버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말했던 터라 순간적으로 마음이 일치, 킹오저의 필살기로 지고쿠짐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6화 - 리타의 국가 소집 소식을 듣고 슈갓덤을 찾아온 얀마는 자신을 왕제로서 대하려는 라클레스와 기라를 노리는 버그나라크에 대한 일로 기라를 먼저 찾아와 따로 독대를 하게 되고 그가 현재 슈갓덤의 왕제라는 점을 들먹이며 버그나라크가 너의 슈갓을 다루는 힘을 노린다는 점과 버그나라크의 편인지 라클레스에게 복종할 것인지를 질문한다. 그러자 기라는 정색하며 자신은 그 어느 누구의 편이 될 생각도 없고 왕제로서의 과거따윈 이 슈갓덤에선 존재하지 않는다며 양쪽 다 적으로 대할 것을 확고히 표현했고 이를 들은 얀마는 멍청한 짓을 하지 말라며 주의를 주면서도 두 악당과 손잡지 않음을 확고히 한 기라를 마음에 들어하며 미소를 짓고 슈갓덤 궁전으로 향한다.

이후, 기라가 제대로 빡돌아서 라클레스에게 검을 휘두르다 리타와 카구라기에게 제지당한 것을 보고서 기라의 마음은 이미 확고한 것을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카구라기와 리타에게 기라를 말리지 말라고 은근히 부추기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인다.[24] 그러면서도 라클레스가 기라를 찾지 않았던 이유를 변명하자 기라가 이전 은코소파에서 들려주었던 라클레스의 본심을 밝히면서 증오심을 드러내는 것에 마찬가지로 라클레스의 본모습을 아는 얀마 역시 라클레스를 혐오감이 가득한 눈으로 노려본다.

7화 - 갓 스콜피온의 독에 당한 슈갓들의 치료를 두고 히메노와 신경전을 벌이며 누가 먼저 슈갓들을 깨우는 지 승부를 보기로 한다.[25] 한참 치료 작업을 하던 중 얀마는 히메노에게 왜 굳이 참견까지 하면서 갓 스콜피온을 손에 넣으려하는지 묻고 히메노가 15년 전 이샤바나에 일어난 재앙 신의 분노로 인해 선대 국왕이었던 부모님을 잃었다는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그녀가 그 재앙의 피해자였다는 점과, 신의 분노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닌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발생한 재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 건 복수도 안 될 거라고. 슈갓은 단순한 기계일 뿐이야. 신의 분노는 인간의 소행이라고 네가 말했지? 책임은 전부 명령하는 인간에게 있는 거야."[26]


히메노는 갓 스콜피온을 분해하여 부모님을 죽게 한 독 성분을 알아내겠다는 복수심을 드러내나, 얀마는 그런 그녀에게 슈갓은 그저 기계일 뿐이고, 결국 모든 책임은 명령을 내린 인간에게 있는 것이라며 그녀의 복수심에 대한 일침을 날린다. 이에 히메노가 소중한 걸 잃은 경험도 없는 주제에 그런 말 할 수 있냐고 발끈하자 자긴 부모 얼굴도 모른 채 살아왔고, 무언가를 잃는 슬픔은 사치스러운 녀석들만의 특권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친다.

그러던 중 버그나라크 군세가 다시 쳐들어오자 히메노와 같이 맞서다가 거대화한 군다짐과 사나기무들이 정지된 상태의 갓 카부토를 납치하고, 이에 갓 스콜피온이 다시 나타나 그들을 저지하는 걸 목격한다. 이후 갓 스콜피온이 있는 곳으로 가 기라를 조우하는데, 기라는 킹오저를 공격한 건 갓 스콜피온이 멋대로 그런 것이고, 인간을 믿지 않는다고 나름 항변한다. 이야기를 들은 얀마는 대뜸 기라에게 주먹을 휘두르지만 기라는 가볍게 피해버리고(...) 얀마는 왜 피하냐며 발끈하고 기라는 왜 자기에게 주먹을 날린 거냐며 묻는다. 이에 얀마는 격분하며 기라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동료의 의미를 가르쳐준다.

얀마 : 멍청한 짓 하면 때려눕혀버리겠다고 했지?

기라 : 뭐가 말인데?! 나는 그저...!

얀마 : 혼자서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기라 : ....

얀마 : 이 나한테, 동료가 되라고 잘난 듯이 말했잖냐? 내 동료는 말이다! 서로 한창 다투던 사이라도 위험할 땐 힘을 빌리고, 다 끝난 다음에야 다시 다툰다! 그런 거 아니겠냐?!!


파일:강림하라 킹오저.png

의기투합하는 기라와 얀마


"강림하라, 킹오저!"


이에 기라가 혹시 내 동료가 되어주는 거냐며 기쁜듯이 묻자 매우 당황[27]하여 말을 잇지 못하다가, 때마침 슈갓들이 모두 회복되어 다시 기동하자 곧바로 기라와 함께 킹오저를 불러내[28] 거대화한 사나기무들과 군다짐에게 맞선다. 하지만 쪽수엔 장사없는지 밀리다가, 갓 스콜피온을 아군으로 데려온 히메노가 도착하자 그대로 스콜피온 킹오저로 합체해 군다짐을 비롯한 버그나라크 군세들을 물리친다.

모든 상황이 정리된 이후엔 일부러 히메노와 함께 발연기까지 하며 기라를 라클레스에게 넘기지 않고 그냥 보내준다.

8화 - 은코소파에서 특공복을 입고 기라를 응원하다가 히메노와 통신을 주고 받는다. 이후 결투재판에서 히메노,카구라기와 같이 슈갓덤 병사로 변장해 기라를 몰래 빼돌리는 작전을 하려고 하지만 사나기무들이 나타나자 히메노와 같이 사나기무들을 쓰러트린다.

9화 - 사망자 처리가 된 기라에게 당분간 자신들이 숨겨준 곳에 머물라며 주의를 주고, 다른 왕들과 함께 기라를 보호하는데 협조하는 척하다가, 킹오저 독점을 위해 시오카라에게 기라를 은코소파로 데려오라는 밀명을 내린다. 버그나라크가 은코소파에 쳐들어오자 먼저 돌아가 버그나라크를 상대하지만, 히메노를 쓰러뜨리고 온 데즈나라크에게 전투씬도 없이 발렸다.

10화 - 시오카라가 큰 부상을 입고 중태에 빠지자 충격에 빠졌는지 이전의 쿨하고 침착한 면모는 온데간데없이 불안에 떨며 격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권을 넘기는 나라부터 구해주겠다는 라클레스의 제안을 가장한 협박에, 히메노가 레전드 킹오저를 언급하지만 2천 년 전의 이야기에 희망을 걸 수 없으며 나라는 직접 지키겠다고 어느 정도 회복된 시오카라를 데리고 은코소파로 돌아간다. 다음 날에는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은코소파 영토를 포기하려 하지만,

시오카라: 솔직히, 총장이 국민을 지킨다던가, 딱히 상관없지 않아요?

얀마: ...상관없을리 없잖냐. 나는! 국왕이다!

시오카라: 당신은 왕이지만, 그 전에 얀마라고요! 정점을 차지하는 걸 포기하다니, 그런 건 얀마가 아니라고요!!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회복된 시오카라의 외침에 마음을 다잡고 갓 톰보를 타고 출전, 왕개무장하여 버그나라크에게 맞선다.

데즈나라크가 후퇴하고, 3대 비보 슈갓들이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레전드 킹오저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기라가 자긴 왕이 아니라고 머뭇거리자 "뭘 떨고 있냐, 다진 문어? 언제나 뭐시기 왕이라고 떠들어댔으면서."라고 본인 나름 독려를 해주어 기라를 복돋아준다.

파일:레전드 킹오저 소환의식.gif
레전드 킹오저 강림의식

하나가 왕, 둘이 왕, 셋, 넷도 왕, 다섯까지 왕!

서열 없이, 서로 다른 정점에 이른 영걸들!

불구대천의 사이라 할지라도, 백성들을 위하여 지금 힘을 합칠지니!

고고함을 버리고 연대하여, 왕관을 쓴 전사가 된다!

우리는, 임금님전대!

강림하라, 레전드 킹오저!


그리고 마침내 그 자리에서 다섯이 함께 2천 년 전의 전설을 남긴 레전드 킹오저를 강림시키고, 5왕국의 고치에서 우화한 카이짐들까지 파괴해 버그나라크에게 완승을 거둔다.

2.1.2. 11~20화[편집]


11화 - 라클레스를 실각시키기 위한 기라의 가짜 장례식 작전[29]을 준비한다. 기라가 어떻게 부활하면 좋을 지를 두고 의견을 나누는데, 얀마 본인은 사이보그의 모습으로 부활시키자고 주장하다가 히메노에게 멋없고, 촌스럽고, 유치하다는 핀잔을 듣는다. "사이보그는 남자의 꿈이라고!"라고 반박하며 본인도 기라랑 같이 사이보그 연기를 하는 게 압권. 반대로 히메노가 제시한 성스러운 느낌으로 부활시키자는 제안엔 폭소하며 쓰러지며, 리타가 자리에서 일어나려하자 기라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세간에 공표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기라의 장례식 날이 다가오자 다른 왕들과 함께 참석하고, 라클레스의 뻔뻔한 연설에 '연설이 너무 길어서 죽은 사람도 깨어나겠다'며 도발을 한다. 그러나 이후 기라가 들어있는 관이 예정된 타이밍에 열리지 않자 당황해하다가[30] 거미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내가 나타나 기라의 관을 들고 도주해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게다가 기라가 불러낸 레전드 킹오저도 데즈나라크의 모략에 의해 큰 손상을 입은 채 합체가 해제되어 레전드 킹오저를 구성하는 3대 비보들이 전부 고치 안으로 납치당하는 일까지 벌어지는데, 애초에 이 모든 것은 거미가면의 사내가 꾸민 계략이었고, 눈 앞에서 사내가 3대 비보의 슈갓 소울로 하나의 열쇠를 만들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 데즈나라크를 폭발시키는 광경을 보게 된다.

12화 - 기라를 비롯한 다섯 멤버가 모인 자리에서 제라미가 킹오저 전설 구전과 버그나라크 부활 예언이 전부 제라미 본인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듣고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리타가 제라미를 심문하기 위해 그를 은코소파로 데려오자 신형 거짓말 탐지기를 씌워서 같이 심문한다.[31][32] 심문 도중 자신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준 스승 긴이 제라미의 제자였다는 사실과, 제라미가 인간 측엔 킹오저, 버그나라크 측엔 3대 비보에 대한 힌트를 남겨놓았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당연히 못 믿는 눈치를 보이지만 기계는 전혀 반응이 없었고, 이후 변장한 채 나타난 세바스찬에게 제라미가 납치당하자 기라, 리타와 같이 이샤바나로 향한다.

이샤바나에 도착하고, 리타에 의해 제라미가 정말로 2천년 전부터 살아온 인물이라는 것과, 카구라기로부터 제라미가 사실 버그나라크의 앞잡이라는 이야기를 하자 그를 경계한다. 하지만 제라미가 사나기무들을 무찌르고 제대로 된 본인의 이야기를 하자 다른 멤버들과 같이 입을 모아 "그걸 진작에 말하라고!"라고 외치며 제라미에 대한 경계를 거두고, 제라미가 스파이더 쿠모노스로 왕개무장하자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33]

13화 - 제라미를 은코소파로 데려와 스파이더 쿠모노스로 왕개무장한 것에 대해 묻고 그의 베노믹스 슈터를 가져가려 한다. 제라미는 베노믹스 슈터엔 둘도 없는 이야기가 들어있다며 거절하지만, 시오카라가 제라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공장 방문 일정을 잡으면서 자릴 마련해준다.

다음 날. 제라미를 데리고 은코소파의 공장을 구경시켜주는데 제라미가 왕이랑 별로 안 어울리는 것같다하자 최고의 칭찬이라며 과거 은코소파가 슈갓덤 밑에서 시달리던 과거를 말해준다. 그리고 제라미가 긴에 대해 말해주자 긴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이에 제라미는 꽤나 흥미를 느꼈는지 자신의 베노믹스 슈터를 얀마에게 맡기고, 때마침 라클레스로부터 제라미를 데려오라는 연락을 받자 베노믹스 슈터를 이용해 라클레스를 골탕먹일 작전을 준비한다. 그 작전이란 베노믹스 슈터의 기술을 응용해 토후 거대 방석 내부에 방귀가스를 잔뜩 집어넣고, 라클레스가 방석에 앉으면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방귀가 터져 공개망신을 시키는 것.[34]

예정대로 방석을 준비한 채 제라미를 데리고 슈갓덤에 도착한 얀마는 둘을 만나게 해준다. 서로 역사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중재해주는 척하며 부하들을 시켜 방석을 가져오게 하지만 시오카라가 삐끗해서 들킬 위험에 처하고, 이에 시오카라를 드롭킥으로 날려버렸다가 본인이 그대로 앉게 되는 바람에 역으로 본인이 공개망신을 당하고 만다.(...) 하지만 방금 전의 가스로 시오카라가 사실 변장한 게로우짐이라는 게 드러났고, 이에 버그나라크의 수작이라고 둘러대면서 도망치는 게로우짐을 쫓는다.

게로우짐을 쫓던 중 사나기무들과 싸우던 다른 멤버들과 합류해 맞서지만, 인간과 버그나라크의 싸움에 인내심에 한계가 왔고, 기껏 내준 베노믹스 슈터를 고작 장난용으로 쓴 거에 분노가 폭발한 제라미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고 오저 칼리버를 빼앗긴다.[35][36][37]

14화 - 이샤바나에 도착해 히메노 덕분에 빼앗겼던 오저칼리버를 되찾게 된다. 이후 이샤바나에 습격한 아멘짐과 사나기무 부대를 상대하는 히메노에 가세한다. 제라미 때문에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히메노에게 일침을 날리는 기라를 뒤로 이샤바나의 통신망을 해킹해 방송으로 이샤바나 국민들에게 제라미를 데려오라고 말한다. 히메노와 제라미 사이의 오해가 풀리고 거대화한 아멘짐을 상대하는데, 갓 타란튤라와 함께 3대 수호신을 소환한 제라미를 도와 갓 호퍼의 조종석을 맡아 적을 물리친다.

15화 - 은코소파에서 기라와 히메노, 리타와 통신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등장. 그곳에 나타난 제라미가 카구라기의 일구이언에 비밀이 있다면 어떡할거냐고 하자 행간 생략하라며 본론으로 넘어가라고 한다.[38] 제라미에게서 스즈메에 대한 얘기를 듣자 여동생이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할 정도로 카구라기가 왕들에게 철저히 숨긴 모양이다. 라클레스에게 굴욕을 주기 위해 사악한 왕 연기를 하며 스즈메 강탈을 제시한 기라의 말을 못 알아들은 히메노가 번역해달라고 하자 카구라기와 여동생 모두를 살리고 싶은 기라의 마음을 얘기해준다.

그렇게 작전이 시작되고 왕들 대신 혼자 잠입해야 하는 기라에게 은코소파의 기술력이 담긴 당고 택시를 모방한 잠입용 슈트를 제공해준다. 기라와의 통신으로 라클레스가 인간과 버그나라크의 화평 교섭을 하려 한다는 소식을 엿듣고는 이를 따지려고 성에 들어와 라클레스를 대면한다. 이후 슈갓덤에 바에짐이 침입하자 나서지만, 라클레스에게 충성을 맹세한 카구라기가 자신이 혼자 처리하겠다며 저지한다.

16화 - 제라미로부터 라클레스와 버그나라크 세력이 화평 교섭을 했다는 이야길 듣지만, 라클레스의 본성을 알고 있었기에 기라와 같이 전혀 신뢰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제라미에게 은코소파에 버그나라크 세력이 잠입한 감시 영상을 보여주며 '만약 내 동료에게 뭔 일 생기면 너부터 쳐부순다'라며 엄포를 놓고, 기라에겐 슈갓덤의 왕위를 찬탈한 후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이후 기라와 같이 은코소파에 들어온 버그나라크 세력을 물리치던 중 돌연 사나기무들이 싸움을 멈추고 라클레스의 이름을 밝히며 하늘을 가리키는데, 가리킨 하늘로부터 라클레스의 화상통신기가 내려오고 있었다. 기라를 재빨리 밟아서 숨긴 얀마는 라클레스로부터 평화를 위한 이야기를 하자는 통보를 받는다.

17화 - 라클레스로부터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면 버그나라크 세력을 물리겠다는 굴욕적인 제안을 받자, 화상통신기를 박살내서 거절의 의사를 표한다. 버그나라크들을 물리친 후엔 아카, 마유타, 우스바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으며, 기라가 라클레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혼자 나서려들자 그를 제지하고 함부로 나서지 못하도록 포박시켜버린다.

기라를 포박시킨 후 카구라기로부터 연락을 받는데, 카구라기가 라클레스에게 아직 기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채 카구라기가 기라와 라클레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걸 간파해낸다. 하지만 절대 한쪽에 붙지 않고 철저하게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오히려 신뢰가 간다며 미소를 짓고, 자기들 편에 붙을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지 오라는 말을 남기며 통신을 끊는다. 이후 리타와 히메노가 은코소파에 찾아오자 리타에게 제라미를 붙잡와줄 것을, 히메노와 시오카라에게는 은코소파 국민들의 피난을 부탁한다.

이후 혼자서 앉아있다가 버그나라크 세력이 다시 침공하자 기다렸다는듯이 왕개무장해 싸우기 시작하고, 거대화한 겐지 보다루짐까지 나타나자 갓 톰보에 탑승해 갓 카마키리에 탑승한 히메노와 같이 맞선다. 뒤이어 리타까지 가세해 싸우려던 찰나, 갓 타란튤라에 탑승해있던 제라미가 갓 타란튤라의 힘으로 불완전한 형태의 익스트림 킹오저를 불러내면서 강제적으로 익스트림 킹오저를 조종하게 되어 겐지 보다루짐을 격파한다.

하지만 곧이어 갓 쿠와카타 ZERO를 타고 온 라클레스의 공격에 불완전했던 합체가 해제되고, 히메노와 리타를 먼저 보낸 뒤 제라미와 같이 일격장군 다이고그와 맞딱뜨린다. 제라미와 같이 맞서려는 얀마였지만 다이고그가 일으킨 강풍에 그대로 날라가버리면서 큰 부상을 입고 만다. 얀마는 마침 눈앞에 떨어져있던 오저 칼리버를 다시 주워들고 변신하려 하지만 부상의 영향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아 작동시키기도 전에 떨어뜨려버리고, 얀마에게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 싶거든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한다.

나는 아양도 아첨도 하지 않아. 누가 상대든 의지와 대가리 하나로 끝까지 싸울거야. 그게 은코소파 총장 얀마 가스토다. 덤벼라.

당연히 얀마는 2화에서 했던 말을 다시금 말해주며 거절하고, 이에 다이고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나 기라가 타이밍 좋게 그를 구해줌으로써 목숨을 건진다. 시오카라의 부축을 받은 얀마는 기라에게 각오는 되어있냐며 힘없이 주먹을 날리고, 기라가 이를 손으로 받아내자 절대 지지 말라고 격려해주고 기절한다.

얀마 : 야, 다진 문어... 각오는 되어있겠지? 절대 지지 마라....

기라 : ....당연하지.


18화 - 이전의 전투로 부상을 크게 입어 이샤바나로 옮겨진다. 그 와중에 기라에게 조언을 해주려고 할 때마다 환자가 일어나면 안된다며 엘레강스가 괴력으로 억지로 눕혀버린다.[39] 다시 일어나 레전드 킹오저 강림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제라미의 갓 타란튤라라면 유리할거라 생각했지만 정작 갓 타란튤라의 파트너인 제라미가 자괴감에 빠진 모습을 보고 황당해한다.

19화 - 아직 상처가 낫지 않은 채로 이샤바나에서 기라, 히메노, 카구라기와 함께 슈갓덤에 버그나라크 백성들을 수용하겠다는 라클레스의 선언을 듣게 된다. 이에 분노한 기라가 슈갓덤으로 향하려 하자 나서려다가 되려 엘레강스와 히메노에 의해 제압당해 강제로 병상에 다시 눕게 된다.[40] 카구라기에게 처음부터 라클레스를 배신할 생각이었냐고 묻지만 애매한 대답으로 평소처럼 넘어가려는 카구라기에 자신의 예상대로 오히려 믿음직스럽다며 흐뭇해한다.

멋대로 움직이면 자신의 괴력으로 꽉 잡아서 막을거라는 엘레강스의 협박에 옴짝달싹 못한 채 옆에 있던 제라미를 부른다.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린 그에게 모든 일의 원흉인 라클레스를 혼쭐 내주자며[41] 그의 쿠모그를 통해 함께 이샤바나를 몰래 빠져나간다.

코카서스 카부토 성문 앞에 도착한 제라미와 그가 버그나라크로부터 도망친 라클레스를 운좋게 발견한다. 라클레스가 태세정비 후 5왕국 동맹이 힘을 합쳐 버그나라크를 무찌르자고 뻔뻔하게 얘기하자 동맹을 파기한 건 라클레스라며 자신을 없애려 했으면 똑같이 갚아줄 생각이라며 다가간다. 그러자 도망치려는 라클레스가 제라미에게 포박당해 목숨을 구걸하는데, 자신에게 내걸었던 것처럼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라는 조건을 걸자마자 시간이 다 됐다며 칼을 휘두르는 척 뒤로 밀어버려 방귀방석에 앉혀 대굴욕을 주는데 성공하고 만족스러운 듯이 크게 비웃는다. 뒤이어 제라미는 어머니 네필라가 이 정도면 용서해줄거라고 덩달아 라클레스를 비웃는 건 덤.

때마침 도착한 기라와 함께 성에 진입해 라클레스를 버그나라크 측 동료 아니냐며 돌려주겠다며 도발하고는 6명 전원이 모두 도착한 후 새로운 동맹인 임금님전대 킹오저가 결성된다.

임금님전대 킹오저 결성
전투가 시작되고 카구라기와 함께 다이아몬드 단짐을 상대하다가 그의 단고무 실드의 단단함에 튕겨진다. 카구라기가 먼저 오저 슬래시로 다이아몬드 단짐의 나노리를 끊은 후 힘을 합쳐 한곳에 집중시키자고 제안하지만 이번에는 그가 오저 슈팅으로 다이아몬드 단짐의 자기소개를 끊어버리고는 자신들한테 언제 그런 협조성이 있었냐며 거절한다. 버그나라크 간부들이 퇴각하는 동시에 거대화한 다이아몬드 단짐을 상대하기 위해 강림한 익스트림 킹오저에 탑승해 모두 힘을 합쳐 무찌른다.

이후 성에 다시 돌아온 6명이 라클레스 처분에 대해 논의하는데, 방귀방석에 앉혀 그에게 대굴욕을 준 얀마가 앙갚음을 한 셈이기 때문에 리타는 무승부가 됐다며 그를 강제집행할 수 없다고 한다. 조금 겁을 준거 아니냐며 리타의 중립에 대해 짜증내는데 역으로 리타가 쓸데없는 짓을 했다며 비명을 지르자 깜짝 놀라고는 왜 소리치는 거냐며 시끄럽다고 핀잔준다. 그러다 기라가 직접 결투재판을 신청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20화 - 은코소파에서 라클레스와 스즈메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보면서 라클레스가 정략결혼으로 토후와 강제적으로 동맹을 맺으며 결혼이라는 성대한 행사로 자신의 무능함을 숨기려 한다는 것, 또한 정식으로 아내가 된 스즈메를 인질로 카구라기를 협박해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거라 생각하던 것이라는 간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제라미에게서 카구라기가 오저 크라운 랜스를 라클레스에게 넘길거라는 얘기를 듣게 되고, 역으로 생각해 왕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는 랜스를 라클레스가 아닌 기라에게 넘겨 결투재판에서 이기게 만들기 위해 히메노와 함께 카구라기를 찾아 나선다.

슈갓덤에 도착해 카구라기를 발견하고 히메노와 함께 가로막는데, 망토를 둘러쓰고 있던 건 카구라기가 아니라 제라미였다. 영문을 몰라 당황하던 차에 그들 앞에 갑자기 사나기무들이 나타나자 함께 해치우던 중 보시마르가 오저 크라운 랜스를 빼앗아 기라와 라클레스의 전투 현장으로 향하자 이를 뒤쫓는다. 라클레스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한 기라를 향해 보시마르가 돌진하자 히메노와 함께 당황하지만, 사실 이 랜스는 가짜였고, 역으로 가짜 랜스가 폭발하면서 보시마르의 정체가 드러나자 2차로 당황한다.

얀마는 히메노와 같이 곧바로 왕개무장해 카메짐이 불러낸 사나기무들과 맞서며 리타에게 결투 재판의 심판을 계속 맡으라고 한 뒤, 뒤이어 난입한 제라미와 공투하여 카메짐을 몰아붙이지만, 카메짐이 중간에 퇴각하면서 그를 놓쳐버린다. 이후 라클레스를 쓰러뜨리고 돌아온 기라를 다른 왕들과 함께 맞이해준다.

참고로 지난 에피소드 내용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왔을 때, 제라미가 본인과 얀마의 복수 때문에 라클레스의 처분이 어려워진 것을 "얀마의 지나친 보복으로 인해 라클레스를 잡을 수 없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해 모든 책임을 얀마에게 뒤집어 씌웠다.

2.1.3. 21~26화[편집]


21화 - 각 왕들의 특기 분야 대결에서 가장 먼저 기라와 "퀴즈 대결"을 하게 되는데, 12화에서 제라미를 심문하는데 사용한 낙뢰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다. 얀마는 "자신이 제어 가능한 킹오저 합체에 쓰이는 슈갓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내는데 기라는 갓 톰보[42]를 선언하나 어째서인지 답을 맞추지 못하고 패배해 번개 공격을 맞고 대결에서 얀마가 승리한다. 정답은 슈갓 전부로, 그는 "슈갓덤 내 모든 슈갓의 제어권을 자신에게 넘길 것"[43] 을 요구조건으로 내건다.

22화 - 기라를 선두로 임금님전대 킹오저가 다이고그를 향해 돌격해 전투에 돌입한다. 그러다 다이고그가 3대 수호신과 갓 타란튤라의 소울을 먹어 거대화해 해당 슈갓들이 제외된 상황에서 킹오저로 대치한다. 다이고그의 거대함에 두려워하는 슈갓들 때문에 싸움을 제지하는 기라와는 반대로 빈틈이 있을거라며 싸우려 한다. 결국 다이고그의 공격에 휘말려 킹오저가 해체되어버리고 날아간다.

이후 기라에게 오저칼리버를 들이민 채 추궁하며, "그가 싸움을 말린 탓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문책과 함께 이유를 묻는다. 이때 슈갓들을 동료로 생각하여 그들의 두려운 마음까지 헤아리고 슈갓 소울을 그들의 목숨으로 여기는 기라와는 달리, 얀마는 그들을 그저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여기기에 슈갓 소울 역시 대용품을 만들면 된다며 의견 차이를 보인다. 또한 기라가 슈갓들을 챙기는 모습에 "그러면 사람의 목숨은 중요하지 않다는 거냐, 방금 마을 하나가 통째로 날아갔다[44]"라고 일갈하며 계속 기라와 갈등하다가, 고로게가 어그로를 끌면서 잠시 말싸움이 멈춘다.

이때 카구라기가 "성의 비밀에 해결책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한 마디를 남기자 왕들과 함께 코카서스 카부토 성으로 향하고, 스즈메에게서 성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된다. 얘기를 들은 기라가 오저 랜스를 꽂아넣지만 성이 작동하기는 커녕 오히려 감전당해 쓰러지고, 슈갓 헌터 이라가짐마저 성에 침입해 전기 공격으로 갓 쿠와가타를 제외한 왕의 슈갓들을 고문하자 다른 왕들과 함께 왕개무장해 맞서 싸운다. 왕들을 따라 성 밖으로 나온 기라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왕개무장하려 하자 배빵을 날려 진정시키고, "성 안에 들어가 있어. 성을 움직일 수 있는 건 너뿐이니까. 네가 죽으면 슈갓덤의 모두가 죽어."라는 당부와 함께 이라가짐과 다시 싸운다.

어떻게든 이라가짐을 성에서 몰아냈지만 갓 쿠와가타를 제외한 슈갓들은 전기충격을 여러 차례 받은 여파 때문인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기라와의 대화로 생각이 조금 바뀐 듯[45] 지금까지의 얀마와는 다르게 슈갓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얀마: 너희들, 명령이다! 스스로 생각해서 멋대로 움직여!

히메노: 기술의 나라의 왕이 기합으로 해결하게?

얀마: 정신론 따위는 안 믿어. 하지만 말이야. 기술은, AI는 진화한다. 나는 그것만은 믿어.


너희들 '못' 움직이는 게 아니라 '안' 움직이는 거잖아! 니들이 저 사악한 왕과 함께 싸우면서 학습한 결과가 이거냐? 엉?! 위험할 때 저 녀석이 뭘 해왔는지, 기록되어 있을 거 아냐? 언제까지 벌벌 떨고 있을 거냐? 동료를 구하고 싶지 않은 거냐?!

그의 질타를 들은 슈갓들은[46] 공포를 극복하고 새로이 각오를 다진 기라와 호응해 다시 일어났고, 전설의 벽화의 한 장면을 재현하며 이라가짐을 무찌른다. 싸움이 끝난 뒤 기라가 성으로 돌아와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다시 한 번 오저 랜스를 꽂아 작동을 시도해보지만, 성이 작동하지 않자 무언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다.

23화 - 성이 제대로 기동하지 않자 대체 뭘 숨기고 있는지 답답해하다 현재로서는 코카서스 카부토 성을 움직이지 않으면 더 이상의 승리 플랜이 없기에 원인 분석을 하려고 한다. 킹오저 제로던가 성의 구조라던가 어찌됐든 엔지니어는 무조건 있을 거라 보고 두가에게 따져 비밀 연구소로 안내받는다.

그곳에서 코후키에게 성을 작동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지만 치큐의 현대과학으로는 분석조차 불가능한 동력원이 고장나서 불가능하다는 대답만 돌아온다. 이에 얀마는 슈갓들도 2000년 전보다 더 오래된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착안해 기라에게 모든 슈갓들을 부르게 해 그들의 자체 수복기능으로 동력원을 복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재기동 도중 성 안의 모든 톱니바퀴 장치들이 부숴지고 빠지는 사태가 일어난다.[47] 서둘러 수리하기 위해 우스바, 아카, 마유타를 불러 복구할 위치를 특정하고 모든 파츠를 리스트화해 필요한 톱니바퀴 개수를 특정해내고,[48] 상황이 워낙 급해 슈갓덤 내에서 파츠 조달을 해야 했기에 기라에게 슈갓덤의 국민들에게 부품 조달을 명령하라고 지시하며, 이에 기라가 국민들에게 '부탁해보겠다'고 하자 왕이 어처구니 없는 지시로 국민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부탁을 해서는 안된다며 최단 시간으로 긴급 사태임을 인식시키라고 조언한다. 이 조언에 기라는 대국민 방송으로 사악한 왕 연기를 하며 거의 협박하듯이 부품들을 가져오라 명하고, 덕분에 백성들이 잔뜩 겁을 먹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필요한 톱니바퀴들을 모을 수 있었다. 이후 자신의 노트북으로 남은 파츠의 개수를 감독하는 작업을 한다. 얀마와 함께 코카서스카부토 성의 중심부에서 대기하던 기라는 카메짐의 방해공작을 막기 위해 나선 다른 3명의 왕의 싸움과 그 과정에서 들리는 국민들의 비명 소릴 듣고 참지 못해 나가려 하지만, 얀마가 '너는 여기서 성을 움직여야 한다'며 기라를 제지한다.

얀마 : 기분이 어떠냐.

기라 : ..괴로워..

얀마 : 왕이라면 끝까지 지켜봐. 나라의 고통은 전부 받아들여.[49]


결국 모두가 힘을 합쳐 성이 수복되어 기라가 킹 코카서스 카부토로 변형할 때 얼른 성 밖을 빠져나와 기뻐하며 은코소파 3인조와 시오카라를 데리고 대피한다. 이후 다이고그와의 전투가 끝나고 기라가 승리의 자축 연설 도중 백성은 톱니바퀴라며 라클레스와 비슷한 비유법을 쓰자 인상을 찌푸린다.[50]

24화 - 치큐에 찾아온 이상 폭염으로 인해 서버 90%가 망가진 채로 기라에게 연락해 단체로 대처 방안을 요구한다.[51] 그러다 성에 들어온 분에게 사악한 왕 연기를 여전히 하며 낚시 제안을 거절하는 기라를 보고는 대뜸 슈갓덤에서 축제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열린 치큐 축제에서 시오카라와 함께 사이버 사격 부스를 운영한다.[52]

코가네와 분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있는 와중에 체통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기라가 한쪽에서 망설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왕들과 함께 축제 소품을 건네면서 사악한 왕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평범한 백성이라 왕답게 굴어야 백성이 따를거라는 기라에게 빈민가에서부터 시작해 왕이 된 자신도 하고 싶은 대로 했다며 기라만의 왕도를 깨닫게 해주었다.

그러다 거대화한 자리가짐이 땅속을 뚫고 갑자기 나타나자 왕개무장 후 기라가 강림시킨 익스트림 킹오저로 자리가짐을 낚아 함께 물리친다. 자리가짐이 치큐의 내핵까지 파놓은 거대한 구멍 앞에 도착해 그들 앞에 나타난 데즈나라크 8세와 싸우게 된다. 기라, 히메노, 리타, 카구라기의 오저 피니시로 데즈나라크를 꼼짝 못하게 하는 동안 하늘에서 오저 슈팅으로 마무리짓는다. 이로 인해 데즈나라크가 치명상을 입은 상황에서 버그나라크에 대한 차별과 오해가 생겨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이에 관해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는 제라미에 의해 킹오저 전원이 거미줄로 속박당한다.

25화 - 지구의 핵에 잠입한 데즈나라크를 무찌르기 위해 킹 코카서스 카부토성과 익스트림 킹오저를 합체시킨 갓 킹오저의 개발에 착수한다. 이 갓 킹오저는 마그마 안에서도 79초[53]동안 버틸 수 있는 강력한 메카지만, 기동 조건은 20체의 모든 슈갓에 파일럿이 탑승할 것. 심지어 그 20명은 슈갓에게 선택받은 자여야만 했다. 이후 슈갓에게 선택받은 자는 오저 칼리버를 잡으면 칼리버 끝이 빛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선택받은 파일럿을 찾기 위해 은코소파로 돌아온다.

얀마와 함께 싸울 수 있다는 기회에 시오카라를 비롯한 은코소파의 모든 백성들이 오저 칼리버를 쥐겠다고 난리법석을 벌이고 선택받은 후에는 뛸듯이 기뻐하지만, 목숨을 건 위험한 싸움이 될거라는 걸 잘 알고 있는 얀마는 굳은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슈갓에게 선택받은 우스바, 아카, 마유타, 시오카라는 모두 얀마를 위해 목숨을 걸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이들을 이끌고 슈갓덤으로 돌아간다.

갓 킹오저 출격 직전 기라가 슈갓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느꼈고, 마지막 파일럿 1명이 구해지지 않았기에 확률은 50/50이지만 어쩔 수 없다며 자포자기하는 듯이 출격하려 하자 기라가 킹 쿠와가타 오저로 변신해서 슈갓들에게 참격을 날린다. 얀마가 이에 따지려고 하자 기라에게 안면 펀치... 를 가장한 딱밤을 맞고, 곧바로 화를 내려 하지만 '치큐를 구하려는 자의 각오인가? 각오만이 포기를 잊게 해 주는 법이다'라며 일침을 맞는다. 이어서 기라가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니라 누구 한명 희생하지 않고 다 함께 돌아온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부탁받고, 다시금 각오를 다진 얀마는 "반드시 돌아온다"라고 기라에게 맹세한다. 이후 마지막 파일럿인 분까지 모두 집결한 후, 갓 킹오저를 강림시켜[54] 데즈나라크와의 결전에 임한다.
파일:갓 킹오저 강림.gif
갓 킹오저 강림의식

저희 백성은, 왕에게 목숨을 맡길지니!

우리 왕은, 백성의 목숨을 맡겠노라!

우리는, 임금님전대!

강림하라! 갓 킹오저!


나의 왕이시여, 약속한 대로 저희의 목숨, 불태워도 재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오니!

나의 백성들이여, 말할 것도 없이, 수호의 약속을 힘으로 바꿔, 함께 기사회생을 이루자꾸나!

왕과 백성, 똑같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합쳐 열 사람!

십중, 이십중의 맹세의 힘!

이윽고 사람의 이치를 뛰어넘어

신에게 닿을지니!

인신융합!

왕개무쌍(王鎧無双)[55]

!

그렇게 모두가 힘을 합쳐 데즈나라크를 땅속에서 끌어올려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이후 원래의 크기로 돌아온 데즈나라크 앞에 임금님전대 킹오저가 모습을 드러낸다.

26화 - 지제국의 왕을 정하기 위한 싸움을 제안한 제라미의 쿠모그로 인해 왕들과 데즈나라크와의 싸움이 중단된다. 코카서스 카부토 성에 돌아와 제라미에게서 버그나라크를 6번째 왕국으로 인정해 달라는 공식적인 탄원을 받는다. 성에 남아 카구라기와 함께 리타의 화상통신으로 버그나라크의 본거지에 있는 수많은 가디언 시케이다의 시체들을 보게 되면서 버그나라크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이후 버그나라크의 본진에 도착해 다른 왕들과 함께 제라미와 데즈나라크의 결투를 지켜보게 된다. 싸움은 슈갓덤 거리까지 이어져 진행되는데, 기라의 진심어린 사과에 감복받은 데즈나라크였지만 곧바로 카메짐이 그를 하늘에서 알 수 없는 공격을 퍼부어[56]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2천년전 이상 인간과 버그나라크의 증오의 원흉이 자신임을 밝힌 카메짐이 거대화하자 동료들과 함께 곧바로 갓 킹오저를 강림시켜 그를 무찌른다.

결투가 끝난 뒤 곳칸에서 만장일치로 틈새의 나라 버그나라크의 건국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준다.

2.2. 2장[편집]


버그나라크와의 싸움이 종결된 지 2년이 지나고, 그는 파랬던 윗머리를 아예 금발로 전체 염색했다. 거기다 평소 입은 재킷 디자인이 변경되어 밑단이 꽤나 짧아졌다. 그래서 망토처럼 걸치진 않고 제대로 입고 다닌다. 1기때 보다 더욱 양키스러움이 강해졌다.

2.2.1. 27~39화[편집]


27화 - 울트라 PC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개발을 위해 전세계의 전력을 독점한 일명 '전세계전력독점죄'로[57] 기라와 제라미를 제외한 다른 왕들과 함께 곳칸에 수감되어 있었다.[58] 소유했던 오저칼리버도 회수당한 상태였지만 게로우짐이 4명의 왕들의 오저 칼리버를 들고 찾아와 도움을 요청함으로써 감옥에서 풀려난다.

"지혜의 왕, 얀마 가스토. 무릎 꿇어라, 모지리 너구리."

이후 은코소파를 침략한 고마 로자리아에게 죽을 뻔한 시오카라를 구해주며 등장. 곧바로 왕개무장해 로자리아와 호각을 겨루며 싸우다가, 로자리아가 먼저 물러나자 정식적으로 은코소파의 총장으로 복귀한다.

28화 - 고마 로자리아의 인술에 당해 리타 카니스카와 육체가 바뀌어버린다.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바로 지퍼를 벗고 리타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이후 슈갓덤에서 다른 나라의 왕들과 마주해 다른 나라 왕들도 서로 몸이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파일:몸 바뀐 리타 얀마.gif
리타와 몸이 뒤바뀐 얀마

리타: 얀마...부탁한거...

얀마: 앙? 아아... 그보다 그 촌스러운 앞머리 좀 하지마!

리타: 하지마...하지마...하지마 이 자식 무슨 생각인 거야!!

리타: 잘 들어, 너의 죄는 반드시 처벌...처, 처...처벌할거야!!!!

얀마: 자.

(리타에게 못훈 인형을 쥐어주는 얀마와 그걸 냅다 받는 리타)

리타: 원인을 알아내서 해결책을 찾는다./(못훈 흉내를 내며)응 응.

서로 몸이 바뀐 것 때문에 의논하다가 장본인인 고마가 나타나자 같이 변신해 싸우는데, 리타가 자신의 몸이 허약하다고 불평하자 이에 격분해 리타와 티격태격한다.

백성들이 믿어줄 가능성은 거의 없어 어쩔 수 없이 리타의 몸으로 곳칸의 국왕 직을 수행하러 가는데, 자신의 몸을 쓰는 리타가 은코소파인들을 온갖 죄목으로 체포해 곳칸으로 보내자 무죄 석방하고 돌려보내는 걸 몇 번 반복하다 서로 지치게 된다.[59]

그러던 도중 이샤바나에 고마가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전선에 합류, 정확히 반대편에서 자신의 몸을 쓰는 리타를 마주한다. 서로 공격을 맞을 수 있다는 고마의 말에 서로 매우 열받았으니 상관없다며 고마가 피한 뒤에도 계속 서로를 공격하다가 서로 코앞까지 다가온 뒤에야 다시 고마를 공격한다. 이후 함께 고마를 제압해 원래 몸으로 돌아왔는데, 그 직후 모르포냐에게 맨몸으로 공격당해 쓰러지고 만다.

29화 - 6왕국 국왕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고 일주일 후, 히루비루 리치에게 세뇌당한 아카가 제멋대로 다른 나라의 전력을 끊으면서 나라 간의 국교가 완전히 단절되어버린다. 그는 이에 대해 국제 문제가 될 거라며 아카를 질책한다. 그날 밤, 기라의 연락을 받고 6왕국 평화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한다.

다음 날, 은코소파에 돌아가 감옥에 갇혀있는 모르포냐에게 자신들의 계획을 알려준다. 그들은 스스로 사악한 왕을 자처하고 자신들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측근들이 검을 휘둘렀다고 이야기를 지어내서, 측근들을 무사히 지켜내고 자신들이 왕위을 내려놓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슈갓덤에 다시 돌아와 왕들과 함께 이에 대해 치큐 국민들 앞에서 연설하려 하나, 제라미가 개입해 거미줄로 그들의 입을 막고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쓴다. 악역 연기를 하며 제라미가 후퇴하고, 모든 백성들의 쏟아지는 찬사 속에서 웃지 못하고 무거운 마음을 보이는 왕들 앞에 히루비루가 비웃으며 나타난다. 하지만, 제라미가 2년간의 노력을 자신이 직접 깨부수고 오명을 뒤집어쓴 것에 대해 5명의 왕들은 묵묵히 박수를 보내 경의를 표하고는[60] 격노한 채로 곧바로 왕개무장하여 히루비루에게 맹공을 퍼붓는다.

30화 - 신의 분노 사건의 진범인 글로디 로이코디움의 능력으로 부활한 사나기무를 카구라기와 함께 베어버리면서 등장. 6명의 왕들과 글로디의 전투가 시작되지만, 글로디의 일격에 변신이 해제되어버린다. 리타가 얼음의 봉인을 사용하려 하지만 히메노에 의해 저지당하고, 갑자기 나타난 네필라에 의해 제라미를 제외한 모두가 제압당한다.

31화 - 이샤바나에서 제라미로부터 네필라에 대해 들은 이후 어머니를 쓰러트릴 수는 없다며 싸움에서 빠지려는 제라미한테 다이고그마저 압도라는 실력의 네필라는 갓 킹오저 외에는 이길 수 없을 거라며 싸우라고 강요하곤 제라미가 이를 거절하고는 우충왕의 광대가 되겠다고 하자 그에게 결투 재판을 신청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는 다그데드를 속이기 위한 연기였다. 이후 네필라를 쓰러트린 후 기라를 제외한 왕들에게 완전히 속아서 제대로 열받은 다그데드에 의해 기라와 같이 다른 세계로 날려져버린다. 정신을 차린 후 기라와 같이 주변을 둘러보며 자신들이 살던 치큐와 다른 일본의 도시를 보며 당혹감을 금치못한다.

32화 - 기라와 같이 다른 세계에 떨어졌다. 본인의 디바이스로도 위치정보를 수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때, 조리마가 사람들을 끌고가는 모습을 보고 기라와 같이 조리마를 상대하다가 릿푸칸 소우지와 만나게 된다. 거대 조리마를 상대로 기라와 같이 변신하려고 하지만 기라만 변신이 가능하자 당황한다. 거대 조리마는 프린스가 쓰러트리고, 기라, 소우지, 프린스와 함께 레지스탕스 아지트에 가게 되었다.

아지트에서 다른 왕들, 쿄류저 멤버들과도 만나 상황을 파악한다. 프린스의 가브리칼리버를 고쳐주기로 하고, 그 대신 프린스에게 다른 시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었지만, 프린스는 캔드릴라, 라큐로와 함께 훈련하러 가 버렸다. 그런 프린스를 단순한 아이라고 평한다.[A] 소우지로부터 쿄류저들이 브레이브가 빼앗겨 수전룡이 제압당해 변신이 안되는 것을 듣고 변신이 안 된 이유가 슈갓이 없기 때문임을 알게 되는데 기라만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함을 느낀다.

다음날, 자신이 강화수복해준 킹 가브리칼리버를 주고 기라와 싸움을 붙인다.

33화 - 아지트로 돌아와 자신이 직접 나서면서 사람들과 함께 피난소를 재건한다. 그러다 데보스 군 처치와 치큐로의 귀환 중 우선 순위를 두고 기라와 의견 대립을 보이다 제라미로부터 쿄류저와 킹오저 세계관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아지트에 쳐들어온 죠리마들을 맨몸으로 상대하다가, 넘치는 물량에 감당하지 못하는데, 다행히 갓 코카서스 카부토가 다른 슈갓들을 데리고 지구에 도착하면서 다시 왕개무장이 가능해졌고, 바로 변신해 도무신 데보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임금님전대는 갓 코카서스 카부토를 타고 치큐로 향한다.

34화 - 갓 코카서스 카부토를 타고 치큐로 귀환하던 중, 리타가 조종해 수직낙하하자 치큐 상공에서 그가 브레이크에 매달려 겨우 착륙에 성공한다. 바로 성에서 나와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려 했지만, 냉담한 국민들이 일제히 돌을 날릴뿐, 오히려 다그데드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유는 바로 왕들이 지구에 있다가 돌아온 기간은 일주일 남짓이었는데 치큐에서는 반 년이 지났다는 사실이었던 것이다. 화들짝 놀라는 다른 왕들과 다르게 얀마만은 '예상은 했지만 정말 일어나버렸다'며 한숨을 쉬며 이 상황을 상대성 이론으로 해석하며 마법도 오컬트도 아닌 명백한 사실이라고 설명한다.[61] 설상가상으로 다그데드가 임금님전대를 잡아오면 왕족을 시켜주겠다는 발언까지 하면서 백성들에게 노려지게 되었다. 이에 백성들에 응전하려 하지만, 카구라기가 싸우려는 얀마를 들쳐업고 함께 도망친다.

다시 한자리에 모인 왕들과 킨바에짐 일당의 전투 도중, 기라에게 미리 하나 더 만들어 둔 킹 가브리칼리버를 써보게 한다. 기라가 킨바에짐을 일시 격퇴하자 킹 가브리칼리버의 성능에 자화자찬한다. 그러다 고아원의 아이들이 은코소파의 게임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되고 코가네에 의해 슈고 가면이라는 자가 다른 나라의 명물들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대해져 돌아온 킨바에짐을 물리친 후, 코카서스 카부토 성에서 슈갓덤을 지배하고 있던 스즈메와 슈고 가면의 정체를 마주하게 되지만 기라를 제외한 왕들은 놀라지도 않은 채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35화 - 은코소파로 홀로 귀환하자마자 히루비루에게 세뇌당해 하드 디스크를 격파하고 있던 우스바, 아카, 마유타에게 얻어맞고는 얼굴이 부은 채로 기라와 제라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A ] 그리하여 히메노, 리타를 제외한 왕들은 힘을 합쳐 은코소파 공략전에 돌입하게 된다.

시오카라에게 연락하여[62] 히루비루의 목적이 '정상의 컴퓨터'[63]라는 것을 알게 된 얀마는, 왕들과 합류하여 다시 은코소파에 도착한다. 히루비루의 명으로 왕들을 잡으려는 국민들의 헤드폰을 정상의 컴퓨터로 해킹해 저지하던 와중, 얀마를 급습하려던 히루비루와 1대 1로 싸워 그녀를 물러나게 한다.

그 후 바로 총장실로 달려가 귀마개를 끼고 있던 시오카라를 대면하는데, 하필 먼저 도착해있던 히루비루가 빈틈을 노려 시오카라에게 세뇌를 걸어 정상의 컴퓨터를 부수라는 명을 내리고 만다. 시오카라는 거짓말 탐지기를 써서 세뇌에 저항하기를 반복했지만, 정상의 컴퓨터가 부서지지 않는 한 세뇌의 효력이 계속되고 시오카라의 목숨도 위험한 상황. 그렇게 얀마는 최측근의 목숨과 정상의 컴퓨터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진퇴양난에 놓인다.

결국 얀마는 시오카라를 구하기 위해 직접 정상의 컴퓨터를 파괴했고, 은코소파의 생명줄인 정상의 컴퓨터가 박살나면서 은코소파가 통째로 멸망하는 것으로 은코소파 탈환전이 실패로 끝나고 만다. 히루비루가 약속대로 시오카라를 넘겨 주면서도 얀마를 조롱[64]하는 사이, 시오카라는 폐허가 된 은코소파를 보며 망연자실하다가 "당신은 국왕이잖아!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질책한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움직이게 했어. 언제부터인가 사치스러운 녀석이 된 걸지도 모르지..."[65]

그 한 마디를 남긴 얀마는 은코소파를 바라보며, 주저앉아 오열하는 시오카라를 붙들어 세우며 마음을 다잡는다.

"울지 마라, 바보 너구리. 제로부터 시작하는 거야."


36화 - 히메노가 갑작스레 개최한 맞선 이벤트에서 기라, 리타, 제라미, 그리고 예전에 히메노와의 결혼을 약속했다고 주장하는 로마네 디어본이라는 남자와 함께 신랑 후보감에 오르자 혼자서만 묘하게 당황해하는 기색을 보인다. 다음 날 사교 댄스 대결에서 기라 다음으로 나서는데, 기세좋게 나선 것치고는 볼까지 붉어질 정도로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하다가 제라미에 의해 거미줄로 조종당해 이상한 춤을 춰서 탈락한다. 이어지는 다음 대결인 사랑의 속삭임에서도 기세좋게 나갔다가 막상 하려니 또 부끄러워하며 말까지 더듬는데, 하필 제라미가 거미줄로 만든 스피커를 얀마 등에다 몰래 붙여놓고 특유의 돌려말하기식 화법으로 대신 고백해버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제라미에게 거미줄에 묶여 끌려나가면서 화를 내던 중, 갑자기 소란이 일어나자 그쪽을 바라보는데, 그 현장에는 진짜 히메노가 돌아와 가짜 히메노와 서로를 추궁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로마네가 가짜로부터 오저 칼리버를 빼앗아 진짜에게 돌려주면서 자신을 세바스찬이라고 밝히자 둘이서 같이 경악한다. 그 와중에 본인은 세바스찬이 특수 분장을 했다는 걸 들었음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진짜 히메노의 발언을 듣고 그녀를 알아차리고는 카메짐과 전투를 벌여 이샤바나 탈환에 성공한다.[66]

37화 - 은코소파가 멸망한 이후로 이샤바나에 피신한 상태이다. 플라피탈 성에서 한 끼도 먹지 못한 체 굶고 있다가 세바스찬이 가져다준 식용 꽃과 생 고추냉이를 먹고는 답이 없다는 걸 판단하여 시오카라에게 연락하여 토후 탈환이 먼저라는 것을 알린다. 이후 토후의 타키타테 성으로 잠입하다 벼를 탈곡하는 글로디를 만나게 되고 바로 싸우려고 했으나 재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쓰러진다. 글로디가 호의를 배풀어 주먹밥을 주는데 히메노가 밥에서 갓 스콜피온의 독 냄새를 맡고 저지당한다. 그리고 먹을 것 대한 원한이 크게 부풀어진 얀마는 곧장 달려든다.[67]

38화 - 갑자기 우충왕 전속 아이돌 오디션에 출전한 리타 카니스카를 나머지 킹오저와 모르포냐와 함께 찾아가 리타의 아이돌 라이브를 보며 경악한다. 이후 토후가 걱정된다며 자리를 비우려는 카구라기와 함께 자신은 은코소파를 되찾겠는게 급하다며 빠져나간다. 퇴장하는 둘에게 기라가 '나쁜 짓 하면 안된다'고 경고를 하지만, 둘은 세상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사라진다(...).

이후 곳칸에 잠입해있던 시오카라와 함께 중요증거품이 보관된 곳칸의 창고에서 27화 마지막에 잠깐 언급된 울트라PC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탈취해간다. 그리고, 시오카라에게서 '울트라 컴퓨터'를 만들다가 잡힌 적이 있는데 괜찮냐는 말에 당장 해야 할 것들이 있다며 각오를 한 모습을 보인다.[68][69]

39화 - 한번 실패했던 은코소파 재탈환을 위해 왕들의 협조를 구하면서, 그 대가로 우충오도화를 쓰러뜨릴 수 있는 힘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오저 칼리버 제로', '오저 크라운 랜스', '쿠모노슬레이어'가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수준의 물건이며, 인간이 다룰 수 없는 수준의 힘을 내는 기능이 숨겨진 채 탑재되어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 기능에는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이 관여했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내놓는다. 또한, 자신이 오저 칼리버를 만들 때에도 그 기능을 탑재했다는 숨겨왔던 진실을 밝힌다. 인간의 수준이 아닌 힘을 억지로 다루고, 그 반동을 모조리 몸으로 받아내게 되니, 최악의 경우에는 죽게 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숨겨왔던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들은 왕들은 오히려 바라던 바라며 당당하게 싸울 준비를 시작한다.

이윽고 은코소파에 도착, 왕들에게 울트라 PC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카피한 더미를 나눠주고, 이것들 중 딱 하나 진품이 있으니 흩어져서 히루비루가 누굴 목표로 할지 분산시켜서 혼란을 주고 그 사이에 모두 왕의 방으로 모여서 들어간 뒤에 울트라 PC로 숨겨진 기능을 해석해 해금한다는 작전을 설명한다.[70] 그렇게 왕들은 서로 다른 길로 흩어지고, 얀마는 대로를 따라 페타 성으로 직행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대기하고 있던 우충오도화들이 왕들을 가로막아 전투에 돌입하지만 오도화에게 밀려, 그들이 지니고 있던 울트라 컴퓨터는 전부 가짜임이 드러난다. 이제 남아있는 울트라 컴퓨터는 얀마의 것 뿐이었는데, 히루비루가 빼앗아 이를 파괴한다. 하지만, 얀마의 울트라 PC도 가짜였다. 사실 얀마는 이미 울트라 PC로 히든 커맨드를 해금시킨 상태였고, 굳이 왕의 방까지 가야 했던 건 단순한 시간벌이 겸 미끼. 그 사이에 시오카라가 갓 톰보를 타고 아직 남아있는 은코소파의 전기시설에 접속해 뇌전 집속 모드의 리미터를 해제해, 국가를 지탱하던 막대한 전력이 모조리 갓 톰보에게 모여든 뒤 숨어있던 왕의 슈갓들에게 전달된다. 그렇게 왕의 슈갓들이 각성하며 히든 커맨드 실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 마침내 오저 칼리버의 히든 커맨드 <능아일섬>[71]의 실행 조건이 만족된다.

전부 빼앗기고, 0부터 하나 하나, 모두 이걸 위해서..!

네놈들의 패인(敗因)을 알려주마.

'1'을 깔봤기 때문이다!

1분 1초!

1승 1패!

1인 1기!

무한한 '1'이 모여서, 커다란 '1'의 완성이다!

파일:능아일섬.gif
임금님전대의 능아일섬

왕개무장, 능아일섬!!

능아일섬으로 파워업한 임금님전대는 계속해서 밀리던 이전과는 달리 우충오도화와 대등하게 싸우기 시작했고, 이내 능아일섬의 막대한 부담에 적응하며 점점 오도화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결국 고마가 비장의 수로 히루비루를 제외한 나머지 오도화의 힘을 흡수하고 결전이 시작된다. 리타와 기라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히루비루를 몰아붙인다. 그는 은코소파 전 국민과 연결된 오저 핫라인을 들이밀며 당장 세뇌를 해제하라고 협박하고, 이와 함께 해제하면 처분을 다시 생각하겠다는 말을 하자 히루비루는 은코소파 전체의 세뇌를 전부 해제한다. 하지만 얀마는 생각해본 결과 역시 때려눕히는 게 낫겠다고 선언, 사과했으니 용서하는거 아니냐고 열을 내는 히루비루에게 '우리는 영웅이 아닌 왕이니 손을 더럽히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죄인에겐 벌을 내려 마땅하다'라고 반박하며 처형을 준비한다. 이어지는 히루비루의 발악에 임금님전대는 필살기를 극한까지 강화해 마지막 일격을 내리친다.

임금님전대라면, 널 뛰어넘을 수 있어!

장난치는 것도 여기까지다!

"비명을 지르거라!!!"

자신이 버티지 못할 것임을 직감했던 히루비루는 미리 세뇌해뒀던 고마를 이용해 자신과 고마의 위치를 바꿔서 고마가 대신 처형당한다.[72] 그리고, 마침내 오도화 중 하나를 처형한 임금님전대는 함께 손을 맞대고, 이내 지친 나머지 동시에 쓰러진다.

2.2.2. 40~50화[편집]


40화 - 능아일섬의 반동으로 쓰러진 왕들은 이샤바나로 후송되고 정신을 차린 기라를 제외하고 전신이 붕대로 감긴 채 움직이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슈갓덤의 상황을 정리하고 다시 돌아온 기라에게 현재로서 유일하게 다그데드에 대항할 수 있는 슈갓들과 대화해 각국을 지켜주라고 부탁한다. 이후 라클레스에 의해 기라의 숨겨진 정체가 밝혀지고[73] 왕들도 인류의 멸망을 목적으로 하는 반역자라고 몰리게 된다.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왕들이 모두 붕대를 벗어던지고 일어나 슈갓덤으로 향한다.

반역자 임금님전대라, 멋진 이름이잖아!

슈갓들도 스스로의 의지로 우충왕에게 저항하고 있어. 그 고상함에 왕들은 대답할 의무가 있어.

피를 토하고 진흙을 마시게 되더라도, 품에 숨긴 칼날은 부러지지 않으니!

이 이야기, 녀석의 비명으로 대미를 장식해야겠어.

그저 사악한 의지 아래, 우리들은 검을 뽑는다.


41화 - 한자리에 모인 임금님전대가 다그데드에게 필살기로 밀어붙이지만, 생채기 하나 내지 못한다. 이에 그가 '히든 커맨드'를 발동하자고 제안하지만[*A ], 히메노가 이번에야말로 정말 온몸이 부숴질 수 있다며 제안을 기각한다. 불사신인 기라만이 아랑곳하지 않고 능아일섬으로 강화해 필살기를 날리지만, 다그데드는 이 공격에도 전혀 타격을 받지 않고 다이고그를 부활시키고는 물러난다. 다이고그를 상대하기 위해 카구라기가 랜스를 가지고 성으로 향하는 와중, 제라미와 함께 거리에 있는 좀비 사나기무들을 정리한다. 다행히 킹 코카서스 카부토를 기동시킨 카구라기 덕분에 갓 킹오저로 다이고그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상황이 모두 종료되고, 각자 나라로 돌아가는데, 옥좌에 앉은 순간 누군가가 미리 설치해둔 '뿌붕 폭탄 방석' 때문에 옥좌에서 일어날 수 없게 된다. 그는 폭탄을 알아채고는 즉시 다른 4국의 왕들에게 긴급 영상통화를 하고, 압력감지식 폭탄이니 그 자리에서 절대 일어나지 말라고 지시한다. 심지어 제한시간 안에 해제를 해야 해서 왕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차근차근 폭탄 해제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히루비루에게 세뇌당한 시오카라가 얀마에게 간지럼 공격을 가하며 방해하게 된다. 이에 간지럼 공격을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폭탄 해제를 속행한다. 그러다 카구라기의 방석은 폭탄이 설치되지 않은 가짜임이 밝혀지고, 카구라기가 폭탄을 설치한 원흉임을 알게 되자 웃으면서 분노하며 라클레스에게 무슨 조건을 제시받은 것이냐고 추궁한다. 하지만 카구라기는 시간이 없다며 홀연히 자리를 비우고 얀마는 폭탄 해제를 속행한다.

최종적으로 빨간 선과 파란 선 중 무엇을 자를지 고민하는 상황에서 시오카라의 파워업한 간지럽힘이 들어오고, 실수로 빨간 선을 잘라버리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 운좋게 폭탄은 해제되었고, 왕들은 옥좌에서 해방되었다.[74] 이후 여전히 간지럼 공격을 하는 시오카라를 꽁꽁 묶어놓고 기라에게 향한다.

42화 - 슈갓덤으로 향하던 중, 카구라기에게서 라클레스의 숨겨진 진실을 들은 이후, 다그데드를 쓰러뜨린 현장에 도착해 은코소파에 개발 중인 인공장기를 쓰라며 다른 왕들과 함께 라클레스의 구조에 협력한다.

43화 - 리타를 제외한 다른 왕국 과 함께 라클레스의 재판에 참석하던중 슈갓덤의 비상사태 때문에 슈갓덤으로 간다.[75] 그러다 미논간 모즈의 능력으로 나머지 왕들과 함께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얀마는 빈민가 시절 꼬맹이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는 제라미의 철가면을 보자마자 멋지다며 빼앗아버리고, 가면을 뒤집어쓰고는 '거미가면 등장!'이라며 폼을 잡는다. 신체와 함께 정신상태도 어려진 그는 "장난을 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어!"라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어릴적부터 어지간히 장난꾸러기였던 모양이다.

이후, 라클레스의 재판에서 과거사를 명확히 알게 된 뒤에 다른 왕들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하여 라클레스와 관련된 사법거래의 형식으로 도구라는 명분하에 라클레스를 동료로 삼게 된다. 그래도 이해는 해도 완전히 용서한 건 아닌지라 쪽팔린 삶을 살라며 투덜대며 이전보단 온건한 어조로 말을 한다.

44화 - 라클레스를 은코소파로 데려가 로봇 복장까지 입힌 채로 허드렛일을 시키고 있었으며, 라클레스가 다그데드를 타도하기 위한 비장의 수로 각 국가별 왕들이 지니던 왕의 상징 이야기를 꺼내자 곧바로 다른 왕들의 상징들을 조사한다. 그 와중에 라클레스가 왕의 힘은 국가를 간단히 멸망시킬 정도로 위험한 힘이기에[76] 이를 관리할 리더를 뽑아야한다고 주장하자, 이전에 라클레스 때문에 겪었던 굴욕적인 대우와 본인이 죽을 뻔했던 일에 대한 분노 때문에 크게 격분하여 라클레스에게 오저칼리버를 겨누며 아직 라클레스와 슈갓덤에 대한 적의가 남아있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하지만 라클레스의 의견을 결국 받아들이기로 하며 다른 왕들과 리더의 자리를 두고 서로의 머리 위에 있는 풍선을 뿅망치로 터뜨려 탈락시키는 간이 결투 재판을 진행한다. 그런데 얀마 본인은 딱히 나서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사실 얀마는 다른 왕들이 서로 오저칼리버까지 쓰며 격하게 싸우는 동안 그는 이미 왕의 상징에 깃든 힘을 전부 해석해놓은 상태였고, 곧바로 갓 톰보의 전격으로 다른 왕들의 슈갓들을 일제히 무력화시켜 다른 멤버들의 변신을 해제시킨다. 하지만 얀마는 이에 그치지 않고 벼락을 내리치게 하여 왕들은 물론 슈갓덤 전체에 공격을 가한다.[77]
파일:토르 얀마.gif
왕의 상징의 힘을 푼 얀마

내가... 정점이다...!!


사실 카구라기와 기라를 제외한 나머지 왕들은 결투 재판 도중 히루비루의 세뇌에 걸린 상태였고, 그 때문에 원래라면 가볍게 진행되었을 간이 결투 재판마저 서로 무기를 들고 죽기 살기로 싸울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왕들뿐만 아닌 슈갓덤 백성들도 마찬가지였고, 결과적으로 히루비루의 세뇌에 의해 슈갓덤은 그야말로 서로 싸우게 되는 지옥도가 되어버린 것. 한편 얀마는 이런 슈갓덤을 보고 자신이야말로 정점이라며 환희와 광기에 찬 미소를 짓는데, 때마침 돌아온 기라에게 주먹을 맞고 자신 때문에 불바다가 된 슈갓덤을 다시 보며 그제서야 제정신을 차린다.

기라 : 이 꽉 깨물어라!!

(기라가 얀마를 향해 주먹을 날려 얼굴을 때린다.)[78]

기라 : ...아프냐?

얀마 : 당연하지! 너 이 자식...

기라 : 나 역시 아파! 이게 힘이야... 얀마는 임금님이잖아! 그렇다면 백성을 지키기 위해서만 힘을 쓰지 않으면 안 돼!

(기라가 얀마의 벼락으로 인해 불바다가 되어버린 슈갓덤 전경을 보여준다.)

기라 : 한 사람도 남김없이 구하기 위해, 모두를 멀리 바라보기 위해 정점에 설 거잖아!! 눈을 떠, 모지리 너구리!!


"역시 세게 먹혔다고, 다진 문어."

"잔재주 없기다. 맞짱으로 끝을 낸다. 만약 내가 또 이상해지기라도 하면 베어서라도 막아."


얀마는 정신 좀 차리라며 날려대는 기라의 주먹을 막아내고,[79] 히루비루가 스스로에게 세뇌를 걸어 거대화하자 함께 킹오저를 불러내 상대한다. 히루비루의 공격은 왕의 힘으로 간단히 막아내고 이에 히루비루가 킹오저에 들러붙자 슈갓 소드를 피뢰침 삼아 벼락을 내리꽃으면서 그대로 무력화시켜버린 뒤 전격을 휘감은 참격으로 히루비루를 완전히 처치해버린다.[80]

얀마 : 라클레스, 치큐의 왕까지 올라가면서 어떤 기분이었냐?

라클레스 : 기분이 좋았었다.

얀마 : 어?

라클레스 : 수많은 백성들이 희생되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느꼈다. 네가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흥분해서 뜻밖에 미소가 지어졌지.

얀마 : 머리통 망가진 거냐?

라클레스 : 그래. 힘에 취해있었다. 정의감은 죄악감을 눌러버리고, 간단하게 사람을 괴물로 바꿔버리지.

(왕의 증표의 힘이 폭주했던 얀마의 모습이 나온다.)

얀마 : ...도무지 답이 없구만.

라클레스 : 그래서 권력은... 최악이다.

얀마 : 최고의 반면교사로군. 잘 알았어. 내가 노리는 정상은 저 곳에는 없어.


이후 다시 은코소파로 돌아와 허드렛일을 하던 라클레스에게 치큐의 왕이 되었을 때의 기분이 어땠냐고 묻고, 그로부터 '자신은 그 때 힘에 취해있었고, 그렇기에 권력은 최악이다'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에 얀마는 각 국을 돌아다니며 다시금 6왕국 동맹을 맺을 것을 제안하고,[81][82] 다른 왕들이 이를 모두 수락하며 새로운 6왕국 동맹이 결성된다.[83]

45화 - 6왕국 동맹을 체결한 직후, 왕의 증표의 봉인이 전부 풀린 것을 왕들에게 알린다.[84] 이후 그 힘을 사용하는 실험에 참관하게 되고, 첫 타자로 호기롭게 나간 카구라기가 실패해 플라피탈 성에 돌아온다. 갑자기 쳐들어온 미논간과 싸우는데, 필살기를 쓰려는 기라에게 '다른 시간축의 우충왕이 또 튀어나올지 모른다'며 그를 말리다가 히메노, 기라와 함께 빔에 맞아 유아퇴행당한다.[85] 그렇게 히메노의 마차를 타고 성에 돌아와 제라미의 돌봄을 당한다.[86]

46화 -

3. 극장판/V 시넥스트[편집]



3.1. 영화 임금님전대 킹오저 어드벤처 헤븐[편집]




4.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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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당시엔 머리칼에 파란색 브릿지가 없었다.[2] 위조지폐를 만드는 조직의 보스에게 곧 화폐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다는 발언을 하는 등, 현대사회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판타지 세계관인 '치큐'에서는 독보적으로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3] 이에 라클레스가 오히려 힘에 집착하고 있는건 네가 아니냐며 반문했다. 얀마 역시 힘에 집착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점에 올라서기 위한 것 뿐 위선자는 아니다.[4] 백성들을 도구 취급하고 은코소파, 이샤바나, 곳칸, 토후가 지제국 버그나라크와 싸우다가 약해진 틈을 타 동시에 침공하여 합병하려는 계획.[5] 한꺼번에 열 몇명이 동시에 덤벼드는데도 아랑곳 않고 모조리 실력으로 이겨버렸다. 노트북 하나로 왕이 되었다는 배경을 보아 아마 이런 식으로 왕이 된 것으로 보인다.[6] 이 대사만 보면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후 전개를 고려해보면 자수성가하여 왕의 자리에 오른 얀마의 카리스마에 이끌린 국민들이 스스로의 의지로 얀마를 따르고 있다는 의미였다.[7] 연설 직후 은코소파의 얀마를 보좌하던 전투원들도 얀마의 연설에 감격하여 애써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삼키고 있었으며, 시오카라가 말한 "큰일이야"라는 말의 의미도 "큰일이야,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이 멈추지 않아...'"라는 의미였다. 맨처음에 나온 국민들도 이후 눈물을 흘리며 열광하는 장면을 비추면서 사실은 감동을 받아서 그런 거였다는 반전을 보여준다.[8] 슈갓덤이 얀마에게 내세운 요구사항은 사실 은코소파라는 나라를 일개 하청업무나 해주던 약소국이라 깔보며 나라의 국격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그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의 자존심까지 부숴버리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 행위이자 갑질이다. 나라의 국격과 품위를 지키고 자신을 따르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안을 거절하고 맞선다는 선택을 한단 점에서 얀마가 얼마나 참된 지도자인지 알 수 있다.[9] 직역하자면 '응가소파'. 은코(ンコ)와 응코(ウンコ)의 발음을 중의적으로 한 말장난.[10] 백성들이 전부 노트북을 꺼내들어 얀마를 보조하는데, IT 강국의 기술자들이다보니 모두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 적의 이동을 예측한다거나, 에너지 전환 루트를 구축하고 발동 가능 시간까지 정확하게 계산하는걸 보면 백성들도 왠만한 실력은 가지고 있다는 의미. 이들보다 더 최상위에 올라서있는 얀마는 두말할 것 없다.[11] 즉 아직 기라가 못 미더워서 그렇지 동료가 되는 것 자체를 나쁘게는 안 보고 있다는 것이다.[12] 가장 먼저 착지했다가 뒤이어 착지한 기라에게 밀쳐져 넘어진 건 덤.[13] 기라한테서 갓 쿠와가타를 받아내기 위해 체포했다.[14] 기라가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대접하면 갓 쿠와가타한테 얘기 정도는 해보겠다며 거래를 제시했기에 히메노가 왕실 요리사들을 시켜 기라가 알려준 레시피대로 레인보우 쥬루리라를 만들어 대접했다. 다만 기라는 맛은 있지만 전혀 다르다며 협상을 거부했다.[15] 갓 카부토는 버그나라크가 지난 화부터 찾는데 혈안이 된 3대 비보에 속하는 슈갓인데, 라클레스가 카구라기한테 기라를 잡아오라며 빌려준 것.[16] 꽃수레를 모는건 세바스찬이였는데 어떻게 여기있는거냐고 묻고, 이에 세바스찬은 집사니까 주인님 곁에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17] 여기서 밝혀지길 얀마는 2년 전, 라클레스의 의뢰로 갓 카부토를 깨워내려 했지만 슈갓의 의지가 강해서 실패했었다고 한다. 슈갓 중에는 왕의 슈갓처럼 인류를 지키는 이들도 있는가 하면, 카부토를 포함한 3대 수호신처럼 인류와 관계를 끊은 슈갓도 있었기 때문. 즉, 갓 카부토는 인류를 위해 움직일 생각이 없었던 것인데, 이에 라클레스가 그럼 복종시키면 된다면서 슈갓 소울을 뜯어고쳐 지금처럼 도구로써 부리게 된 것이라고. 얀마가 라클레스를 경계하기 시작한 것도 추측상 이때인 듯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히메노도 표정이 금세 싹 굳어 더이상 듣지않기로 한다.[18] 히메노는 샤워실을 빌리러, 얀마는 카구라기한테 기라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러 가는거였다.[19] 이와중에 식탁 위에 다리를 올리고 모두가 먹는 냄비에 개인 젓가락을 집어넣으려는 등 이샤바나에서 보여준 식사예절을 그대로 보여준다.[20] 사실 이건 카구라기가 킹오저의 멤버들의 생각을 꿰고 한 의도적인 도발로, 히메노한테는 "저들이 제멋대로 하게 두면 나라와 백성을 녀석들에게 바치는 것 밖에 안된다"(히메노는 제멋대로 행동하면서도 나라에 있는 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가치관을 가짐)고, 기라한테는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된다"(기라는 아이들을 아낌)고 해서 자극했다.[21] 이 와중에 히메노는 얀마가 추리하느라 중얼거리자 말할거면 큰 소리로 말하라며 태클건다.[22] 리타는 기라가 유죄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조사할게 많아질 것 같아서 빡쳤기 때문.(...)[23] 방청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증인으로서 출석했다.[24] 이때 히메노 역시 기라가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며 능청스럽게 굴면서도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라클레스에게 불만이 있음을 보여준다. 적어도 얀마와 히메노는 기라처럼 라클레스에게 명백히 적의가 있음을 돌려서 표현한 셈.[25] 얀마는 슈갓의 기계적인 면을 중점으로, 히메노는 생물적인 면을 중점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슈갓들의 기동정지를 각각 시스템의 버그(얀마), 미지의 병 감염(히메노)로 판단하였다.[26] 이는 슈갓을 단순한 기계로 취급하는 것으로 들릴 수도 있으나, 더 깊이 파고들면 슈갓들은 인간의 의지에 움직이는 것이니 단순히 슈갓들에게 복수하기보단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의미의 조언이다. 히메노 역시 이런 얀마의 조언을 새겨듣고 정말 갓 스콜피온이 인간의 명령에 의해 움직였던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의지를 갖고 다른 무언가를 위해 행동했는지 알아보고자 침착하게 행동했다.[27] 총 2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첫번째는 기라의 말을 듣고 여지껏 자신을 동료로 여기지 않았음을 깨닫고 당황하다 이전에 자신을 포함한 왕들이 기라의 동료 제의를 거부했던 적이 있기에 기라는 그들이 자신의 동료가 될 생각이 없다고 진지하게 믿어서 탄생한 결론이란 걸 깨닫고 패닉에 빠져 두번째로 당황한다.[28] 원래는 합체 구호를 기라만 했으나 이번엔 기라와 얀마가 같이 외친다. 그야말로 진정한 동료가 됐음을 보여주는 장면.[29] 백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장례를 치루는 척하다가 기라가 관을 뚫고 나와 레전드 킹오저를 불러내 진짜 왕이 자신임을 모두에게 알리는 작전이었다.[30] 이 때 관 안에 있는 기라에게 얼른 일어나라고 말하려다 카구라기에게 제지당했다. 자칫 하다간 왕들 전원이 기라랑 한통 속이라는 것을 라클레스에게 들킬 염려가 있기 때문.[31] 현실에서 자주 보는 거짓말 탐지기 장난감처럼 거짓을 말하면 전류를 흘려보내는 방식의 기계다. 단, 현실의 것은 손이 저릿할 정도의 전류를 흘려보낸다면, 이쪽은 머리 위로 낙뢰가 떨어진다는 게 차이점.[32] 성능 테스트한답시고 제일 먼저 기라에게 쓰게 했고, 기라는 기계를 쓴 채 언제나처럼 사악한 왕 연기를 하다 낙뢰를 맞고 그대로 뻗었다.[33] 얀마 日: 난 저런 것을 만든적은 없어[34] 하지만 이는 오히려 제라미가 얀마를 비롯한 킹오저 전원과 적대시하게 되는 자충수가 되어버리고 말았다.[35] 여기서 제라미가 베노믹스 슈터가 사실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밝히며 얀마는 본의 아니게 고인능욕을 시전한 게 되어버렸다. 얀마는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면서 항변했지만, 제라미는 넘겨주기 전부터 중요한 물건이라고 강조해왔는데 왜 모르냐면서 분노를 표출했다.[36] 특히 얀마한테는 제라미가 제대로 열받았는지 도망가지 못하도록 양팔을 묶은 후에 영거리 하이드로 베놈을 직격타로 날렸다. 다른 멤버들은 공격 할 때는 FAKE라는 음성이 나와 직접적인 대미지를 주지 않았으며 변신 해제 후 거미줄로 포박하여 오저칼리버를 회수하는 선에서 멈춘 것을 생각하면 작정하고 죽이고 싶은 감정이 있었다고 봐야한다.[37] 사실 제라미가 말을 돌려말하긴 했지만 2천년이란 세월동안 줄곧 소중히 다뤄왔다는 점, 둘도 없는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강조한 부분에서부터 제라미에게 있어 중요한 물건이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했다. 그런데 얀마는 눈치도 없이 그런 물건을 고작 조롱용 장난감으로 사용했으니, 제라미가 화내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38] 이에 제라미가 "누구에게도 말 못할 사정이 있다면?"이라면서 또 행간 타령하자 히메노가 아예 못 들은 척하면서 기라한테 카구라기를 조사해달라고 한 건 덤.[39] 2번을 그렇게 당하다가 마지막에는 엘레강스가 다시 눕히려고 하자 손을 치워버리며 일어난다.[40] 저번화에서 당한 것처럼 뼈소리가 날 정도의 괴력으로 그를 눕히는 엘레강스 때문에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더 상처가 벌어져 출혈이 일어난 효과음이 들린다.[41] 이때 제라미가 라클레스의 얼굴이 담긴 공을 얀마에게 토스하고, 이내 얀마가 그 공을 구겨버리는 개그 연출을 보여준다. 이때 구겨지면서 얼굴 찡그리는 라클레스는 덤.[42] 갓 톰보의 본명인 톰보쿠리로서 선언하였다.[43] 다만 얀마가 모든 슈갓을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갓 쿠와가타는 기라의 말만, 갓 타란튤라, 가디언 시케이다, 가디언 피드는 제라미의 말만 들으며, 갓 카부토, 갓 스콜피온, 갓 호퍼는 고집이 세서 자기네들이 허락한 인간이 아니면 건드리지도 못하게 한다. 게다가 얀마 말고는 슈갓을 정비할 인물이 없으므로 사실상 평상시와 달라지는 게 없는 조건.[44] 다행히 전투에 참여하지 못한 제라미가 일격에 휩쓸리기 전에 슈갓덤 백성들을 자신의 거미줄로 피신시켰다.[45] 슈갓이 기계라는 인식 자체는 그대로다. 다만, 얀마는 슈갓을 염신전대 고온저염신 내지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의 버디로이드처럼 '자의식이 있는 기계'로 여기는 모양.[46] 즉, 애초에 슈갓들은 이라가짐의 전기 고문보다는 다이고그에 대한 공포심에 짓눌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47] 너무 오랜 세월 동안 기동시키지 않은 탓에 톱니바퀴들이 노후화되고 손상된 것이다.[48] 은코소파가 테크놀로지 국가가 되기 전 슈갓덤 하청 공업국가였던 시절이 있었고 이런 경험 덕에 빠른 진단을 할 수 있었다.[49] 국민을 구하고 싶다는 기라의 마음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기라는 단순한 전사가 아닌 일국의 국왕이고 슈갓덤의 국정체제가 절대왕정이니만큼 국가에 있어 그 존재감과 책임감이 이전과는 비교조차 안될 정도로 크고 막중하다. 얀마는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기라에게 국왕로서 함부러 나서면 안된다고 조언한 것.[50] 사실 왕들도 기라의 말실수에 고개를 갸웃거렸던 이유는 기라의 성격을 알지만 '거기서 그런 실수를 하면 안되지.'라는 의미가 강하다.[51] 진짜로 서버를 고쳐달라기 보단 기라를 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일부러 몰아붙인 것으로 보인다. 애당초 얀마를 비롯한 은코소파 국민 전원이 IT 기술에 뛰어난 실력자들이기 때문.[52] 목표물을 전부 명중하면 은코소파 빌딩을 주겠다는 초호화 경품으로 코가네와 분을 혹하게 하지만, 실상은 표적이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여서 모두 명중시키는 것은 불가능. 게다가, 이를 두고 이의 제기를 해도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온다.[53] 여담이지만 이 '79초'는 본 작품의 오프닝곡 전력 킹의 TV 사이즈 재생시간과 같다.[54] 합체할 때 갓 앤트에 탑승한 분이 자리를 찾지 못하자 이쪽이라며 안내해준다.[55] 발음 때문에 왕개무장인 걸로 생각되었으나 각본가가 왕개무쌍(王鎧無双)이라고 직접 밝혔다. 각본가 피셜로는 갓 킹오저의 보호 시스템으로 슈갓들의 기능을 일제히 해방시켜 무적의 방어력을 얻는 기능이며, 전용 암호를 통한 음성 인증으로만 발동이 가능하다.[56] 기라가 데즈나라크에게 박힌 장침을 빼주려고 도와주려 하지만 얀마가 위험하다며 말린다.[57] 이후 39화에서 오저 칼리버의 숨겨진 기능인 히든 커맨드의 해금을 하기 위해 울트라 PC를 개발했다고, 얀마 본인이 언급했다.[58] 빈 총장 자리는 측근인 시오카라가 대리 역으로 수행하고 있었다.[59] 이때 그런 얀마를 보며 모르포나는 리타가 과로로 이상해졌다고 생각했는지 제발 쉬라고 애원한다.[60] 참고로 얀마가 가장 먼저 박수를 쳤다.[A] 심지어는 젠장이라고 외쳤다![61] 다만 5왕국의 왕들은 과학적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62] 한번 세뇌에 당해본 적이 있던 시오카라는 그 이후로 계속 귀마개를 끼고 다녀서 세뇌에 걸리지 않았다.[63] 얀마가 늘 들고 다니던 고물 컴퓨터로, 은코소파 운영 시스템의 중추였다.[64] 사실 "테크놀로지의 진화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과거의 얀마 말마따나, 정상의 컴퓨터는 폐자재와 고철 부품으로 만든 물건에 불과하며 얀마 가스토가 건재한 이상 언제든지 다시 만들고도 남는다. 단지 현재 은코소파의 존망이 달린 물건이며 얀마 스스로도 애착이 많았던 만큼 포기하기 어려웠던 것 뿐이다. 심지어 은코소파가 당장 멸망하긴 했으나, 당장 얀마가 그 최빈국을 강소국으로 재건시켰으니 현황 자체도 얀마에게는 그리 어려운 조건이 아니다. 그런데도 히루비루는 은코소파 멸망이라는 가시적 결과에 집착하여 얀마와 시오카라를 살려보내는 최악의 실책을 범한 것.[65] 7화에서 히메노가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신의 분노 사건의 범인에게 복수심을 불태우자, 얀마는 자신은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컸는데 배부른 소리를 하지 말라며 "무언가를 잃는 슬픔은 배부른 녀석들의 특권이다"라고 냉소적으로 받아쳤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얀마는 지켜야 할 소중한 동료와 국가가 생겼고, 그 또한 어느 새부터인가 "배부른 녀석"이 되어버린 것이다.[66] 카메짐을 압도하는 히메노의 모습을 본 제라미가 "아름다운걸 반했어?" 라고 물어보자 "아니 전혀 역시 진짜는 안되겠어" 라고 답하는건 덤.[67] 말이 원한이지, 실제로는 기라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절망에 빠졌다(...).[68] 상술하였듯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치큐 전체의 전력을 독점 가능한 무시무시한 물건으로, 얀마는 이것을 제작한 죄로 투옥되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울트라PC의 존재가 은코소파 탈환의 열쇠가 된 것.[69] 얀마 본인은 몰랐지만 마침 이 때, 은코소파를 지배한 히루비루가 곳칸에 왔다. 제라미는 히루비루를 보고 지금이라면 은코소파를 탈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70] 진품을 가진 사람이 누군지 알리면 그 사람만 전력을 다하고 나머지는 의욕이 떨어져 대충 상황을 봐가며 싸울 게 뻔했기 때문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71] 능가하는 송곳니의 일섬.[72] 물론 이 것은 라클레스가 몰래 히루비루를 이용하여 오도화 중 아무나 1명을 확실하게 쓰러뜨리려고 했던 밑그림이었고, 결국 그 밑그림은 성공했다.[73] 얀마는 "기라가 다그데드가 만든 생명체"라는 말을 듣고 킹오저가 처음 가동했을 때, 슈갓의 메커니즘을 빠삭하게 알고 있었기에 기라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였는지 의문을 가졌는데, 이 말을 듣자 곧바로 납득했다.[74] 사실 라클레스와 카구라기는 임금님전대의 발을 묶는 정도가 목적일뿐 제거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 즉, 애초에 폭탄이 터질 일은 없었던 것. 아니면 정말로 빨간 선이었을 수도?[75] 그 와중에 라클레스가 받은 불사 살해의 힘도 다른 멤버들의 무기에 복사 완료했다는 엄청난 위업을 달성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 말한다. 그의 출중한 두뇌를 엿볼 수 있는 부분.[76] 30화에서 리타가 글로디를 봉인할 때, 사용했던 힘이 라클레스가 말하는 그 힘이었다. 그야말로 잘못 쓰면 국가를 간단히 멸망시킬 정도의 힘이라는 것. 심지어 능아일섬보다 육체에 가는 부담이 적어서 안정성은 상당히 높기에 더더욱 위험한 것이다.[77] 이 때 먹구름이 몰려들면서 분위기가 어두워진다.[78] 이 때 기라의 대사와 얀마에게 주먹을 날린 행동은 7화에서 얀마가 기라에게 설교하고자 주먹을 날렸을 때와 반대되는 구도. 다만 그 때 기라는 허약한(...) 얀마의 펀치를 가볍게 피했지만 얀마는 기라의 펀치를 정통으로 얻어맞는다.[79] 이는 17화에서 얀마가 기라에게 각오는 되어있냐며 주먹을 날렸던 장면과 대비된다.[80] 여기서 기라와 얀마가 했던 "잔챙이 주제에../ 무엄하다! /무릎을 꿇어라!!!"는 제 2화에서 두 사람이 처음으로 킹오저에 함께 탑승해 보다루짐을 처단했을 때의 대사와 동일하다.[81] 1화에서 5왕국 동맹을 맺으려 할 때는 가장 먼저 거절했으나, 이번엔 오히려 가장 먼저 동맹을 제안했다.[82] 얀마의 성격을 잘 알던 기라는 뜻밖의 제안에 혹시 세뇌당했냐며 못 믿는듯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도 평소 행실을 잘했어야했다, 뭔가 꿍꿍이가 있다라며 놀려먹는 건 덤.[83] 이것이 라클레스 또한 바라던 바로, 이번화 초반에 리더를 정해야 한다는 발언도 곧이곧대로 말했다면 반발을 살테니 일부러 반대로 말한 것.[84] 이는 왕들이 오저칼리버를 맞대고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거대한 빛과 함께 봉인이 풀린듯하다.[85] 젖꼭지를 문 갓난애의 정신으로 변신 스위치를 연달아 당기며 '톤보!' 음성이 연이어 계속 나오는 건 덤.[86] 카구라기와 리타가 미논간을 봉인하며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옥좌에서 킹오저 책을 읽어주던 제라미 옆에서 공갈을 뱉으며 황당해하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