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주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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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가수(테너 바리톤).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하고 2010년, 첫 연극에 출연해 무대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호소력과 안정감이 강점으로, 다양한 작품과 장르에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무대 · TV · 음악의 경계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 활동[편집]
2.1. 배우 활동[편집]
무대에 데뷔
바이올린 전공으로 부산예술고등학교에 다니던중 노래가 너무 하고싶어 고민을 하다가 고3 여름방학때, 성악으로 전과를 하여[3] 경희대학교 성악과에[4] 입학했다. 대학교 2학년때, 성가대에서 노래부르는 모습을 본 뮤지컬 음악감독으로부터 뮤지컬을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가 들어왔고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다. 전통성악의 갇혀진 느낌이 답답하던 차에 뮤지컬을 해보라는 소리를 들으니 귀가 솔깃했었다고 한다.
당시 뮤지컬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합류만 하면 바로 배우가 되어 무대에 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관련 경력이 전무해 코러스를[5] 하며 배우 하차시 투입되는 언더스터디로 들어갔고 바리톤 소리를 내며 노래하던 그는, 그런소리 내면 안된다는 말을 계속 들어야했다. 원래 뮤지컬 배우가 되려던것도 아니어서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해당배우 하차로 배역을 맡아 무대에 서며 무대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다시 관심이 이어져[6] 이후 세계유교문화축전 행사로 펼쳐진 뮤지컬 <선비가(歌)>에 출연했다.
무대에 관심을 가지니 연기도 배워보고 싶고 연극무대도 궁금해 2010년, 연극 <쉬어매드니스>에 출연을 하여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섰다.[7] 연극에서는 처음부터 배역이 주워져 캐스팅 기사도 나고 작품 인터뷰도 했다. 무대에 대뷔했지만, 본격적으로 하는 것은 신중히 결정을 해야돼서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서본 대학교 2~3학년내내 성악도로서 ‘성악-오페라 가수’의 길을 갈지, 아니면 새롭게 시도해본 ‘뮤지컬-연극 배우’의 길을 갈지를 두고 고민했다.
배우가 되는 것이 자신의 길인지, 단순히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하였고 ‘실력있는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8] 스스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간극을 좁히고자 오랫동안 부단히 노력한 끝에 성악 베이스에 다양한 창법을 낼 수 있는 탄탄한 가창력과 공감을 자아내는 호소력있는 연기력을 갖추게 되었고 잘하는 배우, 이름만으로도 믿고보는 배우가 된다. 그는 늘 두 가지를 마음 속에 되낸다고 한다. 하나는 ‘항상 감사하자’, 다른 하나는 ‘조급해 하지말자’ 이다.
배우로 안착
신인시절,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연이어 뮤지컬에 캐스팅이 되며 배우로 안착했다.[9] 송승환 연출의 <웨딩>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로 하며 <브로드웨이 42번가>, <디셈버>, <라스트 로얄 패밀리>, <더 데빌>, <셜록홈즈>, <마마 돈 크라이>까지 쉼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단번에 잘되기 보다 이 일을 오래 즐겁게 하고 좋은 배우가 되자’는 생각으로 연습에 매진했고[10] 라이징 스타로 불렸던 2015년까지 아직 이름 앞에 배우란 말을 붙이는게 쑥스러워 ‘‘뮤지컬을 하고있는 이충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11]
2013년부터 출연한 <브로드웨이 42번가> 빌리 로러 역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춤을 잘 추는 배우가 맡게되는 역이었으나 노래를 워낙 잘 부르는 덕에 가능성이 큰 신인이라서 캐스팅이 된다.[12] 탭댄스와 군무가 주를 이루는 뮤지컬인데 전에 춤을 춰본적이 없으니 다른 배우들보다 배로 긴 6개월간 혹독한 연습을 해서 무대에 올라야했다.[13] 연습기간을 포함해 3년간 빌리 로러 역과 함께했고 다른 공연들도 같이하면서 지방공연도 많이 다녀 이때 많은 무대경험을 쌓는다.
2014년, 뮤지컬 <더데빌>에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미지의 X로 출연해 인외 캐릭터를 구축했고, 이후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에 1인 2역의 쌍둥이 형제 앤더슨 역으로 출연해 서로 다른 캐릭터를 오가는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는다. 이 뮤지컬을 관람했던 김수로가 이충주의 연기에 감탄해 직접 캐스팅을 하며 2015년, 연극 <데스트랩>[14] 클리포드 앤더슨 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반전에 반전을 꾀하기 때문에 대사 역시 긴박함이 묻어나 대사의 묘미에 빠지게 되었고 감정이 올라와 재밌고 신나게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잭역으로 한국어 더빙에 출연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쿠크하트: 시계심장을 가진 소년>이 2015년 개봉되었다.
풍성한 성량과 안정감있는 가창력은 그의 주무기로 대형 뮤지컬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연기력을 중요시 생각했던 그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에 관심을 기울었으며, 관객과의 호흡을 익히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다. 장르나 규모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든 서고싶고,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것이 그의 목표였기 때문이다.[15] <데스트랩>을 하며 좋은 대본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이중성을 다루는 것에 매료되었고 연기의 재미를 알게 되면서 이후 여러 연극에 출연하였다.
연극이 뮤지컬보다 환경이 열악한데다가 큰 목소리로 말을 많이하면 성대에 좋지않고 목이 빨리 쉬니, 콘서트를 하며 노래를 많이 불러야하는 그로서는 뮤지컬만 하는 것이 나았지만, 당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워낙 크다보니 이를 감수하며 연극무대에 섰다. <날 보러와요>, <데스트랩> 재연, <도둑 맞은 책>에 잇달아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보컬없이 대사와 연기만으로 극을 무게감있게 이끌어가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였다.[16] 데뷔 7년차가 된 2016년부터는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보이고 여유도 생겨났다고 한다.
실력파 배우
2017년에는 팬텀싱어 출연과 연극 <도둑맞은 책>[17] 의 스케쥴이 맞물리며 그 준비과정에서 있어 엄청난 연습이 행해지게 된다. 방송무대를 위한 노래연습과 연극무대를 위한 대사, 연기 연습으로 당시 연습량이 엄청났고 이로인해 목이 혹사를 당하며 많은 고생을 해야했다. 방송에 나가는게 결정되기전부터 정해진 스케쥴이어서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병행해 나갔으며, 당시 연극무대에 대해 관객들에게 노래만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연기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릴 수 있어 귀한 자리라고 말하였다. 방송출연 이후, 그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무대를 찾아오게 된다.
2018년, 연극 <아마데우스>[18] 의 살리에리 역으로 열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와 명성, 외모까지 모든 것을 가진 살리에리였으나 진정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한 인간으로 신을 향한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심리적 결핍을 탁월하게 그려냈다.[19] 기자들도 노래를 잘 부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렇게 연기를 잘하냐며 놀라운 연기라 호평했다. 3시간 가량 혼자 이끌어야하는 극중 화자로서 대사량이 상당했는데 대사 전달, 감정, 연기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완벽하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다음해 2019년에 출연한 연극 <어나더 컨트리>[20] 의 토미 저드 역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며 관객들로부터 공감과 반응을 이끌어낸다. 특히 목소리와 딕션이 관객들에게 큰 호감을 얻었다. 편하게 말하는 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며 마음을 울렸다는 평이다. 극중 토미저드가 워튼을 위로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객석에서 관객들이 많은 눈물을 흘렸으며 그 역시도 연기를 하며 위로를 얻어갔다고 한다. 참여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흡입력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2019년까지 해마다 연극을 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활약을 했지만, 연극을 할때마다 목상태가 안좋아지며 어려움을 겪어야만했다.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하고있어 더욱 더 목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2018년에도 록 뮤지컬 <더데빌>과 <마마 돈 크라이>에 출연해 스모키 분장을 하고 폭팔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인외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했다.[21] 이후 2년전에 이어 다시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해 한국어버전 10주년 공연에 참여했다. 다음해에는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전개하며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고난도 넘버가 있는 역을 택해본다. 성악발성을 비롯 락발성과 샤우팅, 하이음역대의 가성 등 다양한 창법과 음역대를 선보이며 놀라운 가창력을 발휘했다.[22] 뮤지컬 데뷔 10주년이 된 2019년, 문화계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19년에 소속사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새로운 전환
2020년, 팬데믹의 영향으로 공연계가 타격을 받는다. 연초 공연 매뉴얼이 없어 뮤지컬 <드라큘라>가 예정대로 무대가 올려져 중단이 되었다 재개되어 마무리됐다. 조나단 하커[23] 역을 맡아 작곡가 와일드혼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애절한 멜로연기로 여심의 호응을 얻는다. 뮤지컬 전개상 다소 아쉬운 이야기의 빈틈까지 채우며, 본인만의 감성을 불러넣어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후 팬데믹 확산으로 출연 예정이던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미뤄졌으며, 공연중이던 뮤지컬이 방역단계 격상으로 중단되고 말았다. 공연계가 힘들었던 시기로 동료 뮤지컬배우들과 응원가 '힘내라 대한민국'에 참여했다.
인터뷰에서 "제가 불안하게 내딛는 걸음들을 너무나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용기를 갖게 되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제 노래와 연기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 안도감과 위안을 받는다. 에너지를 얻어간다, 위로가 되었다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로 감사하다.”면서 "팬데믹으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것, 연기하는 것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제게 일이 주어진다면 몸이 부서져라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공연을 마치면 예정된 활동들이 있었는데 공연계가 정지되며 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다시 활로를 찾게 된 것은 방송활동을 통해서였다.
2021년되며 사전제작 드라마인 <공작도시>에 캐스팅이 되어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고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방영되며 음악방송에 나가게된다. 이후 이전에 캐스팅이 되었던 뮤지컬이 팬데믹으로 연기되었다가 2021년에 개막을 하며 드라마, 뮤지컬, 크로스오버 가수의 1인 3역할을 해냈다. 잠이 부족할 정도의 바쁜 스케쥴이었지만 피곤한 기색이 전혀없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모든 여자들을 사로잡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아나톨 역으로 출연해 무대를 날아다녔다. 아나톨이 바이올린 연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흥을 돋우는 인물이라 무대에서 보여주는 연주장면이 중요한데, 예고시절 전공을 살려 직접 연주를 선보이며 훌륭한 무대장악력을 발휘했다.[24]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10주년 공연이 2번이나 취소가 되었다가 2021년 10+1 공연으로 재개되며 다시 마성의 뱀파이어가 되어 관객들 앞에 돌아왔다.[25] “관객 여러분들의 힘으로 공연이 올라올 수 있었고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후 드라마 촬영이 마칠무렵 뮤지컬 <썸씽로튼>에 캐스팅이 되어 12월에는 JTBC 드라마 <공작도시>에 중앙지검 검사 박정호로 나오고 뮤지컬에서는 닉 바텀으로 출연했다.
2.2. 음악 활동[편집]
성악[26] 을 하면서부터는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며 특송을 부르고, 각종 행사와 콘서트에 참여하며 사람들 앞에서 계속 노래를 불러오고 있다. 뮤지컬 배우가 되면서는 뮤지컬 페스티벌과 갈라쇼에 나가고 있다. 데뷔 5년차에 들어서며 배우로서 이름이 알려지고, 뮤지컬계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배우로 손꼽히게 되면서 2014년부터 티켓팅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개인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티켓오픈 1분만에 전석매진 되었다.
2017년에는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하여, 가지고 있던 음악성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고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게 된다. 뛰어난 개인역량을 가진 싱어로 주목을 받고 만능 바리톤으로 불리며 뮤지컬 넘버는 물론 가요와 팝, 월드뮤직까지 다양한 곡을 매번 다른 톤과 다른 창법으로 소화해내며 방송무대를 하고나면 극찬이 쏟아진다. 이전까지 방송에 대해 별 생각없이 무대만 해왔는데, 팬텀싱어에 출연하며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27]
또한 팬텀싱어 출연 전까진 연기에만 관심을 가지며[28] 노래에는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는데, 팬텀싱어로 중창의 매력도 알게되고 다시 노래를 부르는 즐거움도 되찾게되었다. 뮤지컬에서는 극중의 어떤 인물로 불러야하는 노래만 했는데 팬텀싱어에서는 노래를 위한 노래를 부르니 낼 수 있는 소리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중창이란게 조합에 따라 달라지니 ‘저 친구랑 하면 어떨까?’ 궁금해지고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과[29] 즐기면서 정말 재밌게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팬텀싱어 출연으로 칭찬과 찬사를 한몸에 받는다. 팬텀싱어에서의 눈에띄는 활약으로, 팬텀싱어하며 떠오르는 싱어이다.
멋진 음색과 음악성으로 싱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며 가장 같이 무대를 만들고 싶은 싱어, 가장 기대되는 싱어, 최고의 싱어로 손꼽혔으며 다양한 발성과 창법을 자유자재로 섞고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어 크로스오버인(人)으로 불렸다.
“ 성악 베이스에 다양한 팝창법을 낼 수 있는 모범답안 ”
첫등장에서 윤상은 완성된 싱어로 완벽하다며,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가수로서의 '자질'을 이렇게 말했다.
특히, 감상보다는 예리한 분석을 내놓는 윤종신에게 '인상깊은 가수평'을 듣게된다.
“ 상대에 맞춰 자신을 조율하는 동시에 중창 동료들을 조율하며 함께 돋보이게 하는, 타고난 감각의 프로듀서형 보이스 ”
성악을 전공했으면서도 오랜 공연경력으로 대중적인 감정선을 담아내는데 탁월하고, 또 자신만의 감수성이 있으면서도 중창에서 배려하고 이끌어갈 줄 아는 그의 장점을 잘 잡아서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멋진 음색과 넓은 음역대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 가지고 있는 소리의 컬러가 다크 초콜릿처럼 어두운듯 하면서도 달콤한 매력을 지녔다 ” (손혜수)
“ 보이스가 섹시하다. 특히 저음쪽이나 고음쪽이 굉장히 섹시하게 들린다. 확실히 무대 경험이 많아 노련미가 있다. ” (김문정)
“ 테너, 바리톤 두 가지를 다 소화하시는 것 같다. ” (바다)
그의 음색은 특히 월드뮤직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시즌2에서 부른 이탈리아 노래 Anche Se Non Ci Sei와 La Vita는 팬텀싱어의 히트송이 됐다.
그의 이탈리아 노래를 들은 윤종신이 “이탈리아 노래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음색, 라틴 쪽의 음악에 최적화된 목소리를 가진것 같다.”고 하자,
윤상이 바로 말을 이어 “이충주씨에게서는 이탈리안 팝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에서 부른 Molitva 역시 세르비아와 유럽 현지에서 그의 음색에 대한 호감이 쏟아졌다.
성악 베이스 참가자들에 대해 다소 짠편인 윤종신이지만, 그에게는 “저는 팝을 하는 사람이지만 많이 배워간다.”고 말하면서 매무대마다 분석적인 호평을 이어갔다.
“ 완급조절을 너무나 잘하는 허점이 없는 훌륭한 싱어 ”
“ 절제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폭팔할 수 있는 노련미를 가졌다. ”
“ 크로스오버 느낌을 살려가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이끌어간다. ”
“ 노래에 맞춰 목소리가 변한다. ”
보이스 톤의 변화는 크로스오버 가수적인 가장 큰 특징. 한 노래 안에서도 다양한 발성과 소리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노래의 완급조절을 해나간다. 연기를 하며 노래를 부르기때문에 가사와 감정의 전달력이 뛰어나며, 전개나 절정이 있어 몰입과 터트림을 가지고 있다.
팬텀싱어에서 많은 감탄과 찬사, 감상들이 나왔지만 '가수평' 외 노래에 대한 말들은 이하 생략.
‘마성의 섹시 보이스’라는 팬텀싱어 공식칭호와 함께 최종 결승팀 <에델 라인클랑>의 멤버가 되며 안세권, 김동현, 조형균과 탄탄한 4성부의 호소력 짙은 하모니를 만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로간에 접점이 많은 팀으로 이충주를 중심으로 대학 선후배와 절친한 동료배우로 연결된 그들의 관계는 그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화음과 더불어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었다. 팬텀싱어를 통해 얻은 별명은 ‘투고’이다.[30] 팬텀싱어 출연 이후에는 대규모 공연인 팬텀싱어 콘서트를 비롯, 더욱 활발하게 콘서트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2017년부터는 취미생활[31] 이라고 말하는 음원을 하나씩 낸다. 2017년에는 찬송을 같이해온 이승호 목사와 작업해 피아노 반주만 있는 《내가 부르는 노래》와 《어머니》를 내놓았다. 2018년에는 권태은 팬텀싱어 음악감독과 작업해 <에델 라인클랑> 1집 앨범 《약속》을 발매했고 팀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2019년에는 개인 음원인 《Butterfly》를 발표했고 <에델 라인클랑>이 두번째 단독 콘서트를 했다. 그리고 일본 도쿄에서, 6월과 9월 두차례의 개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의 실력있는 배우들을 일본에 소개하는 유메토모(夢友)와 2016년부터 일본에서 계속 공연을 하고 있으며 일본 팬들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 어린시절 잠시 일본에서 보낸적이 있어 간단한 일본어는 가능하다고.
2021년에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출연하며 드라마틱한 활약을 선보였다. <에델 라인클랑>은 각자 바쁜 활동으로 합을 계속 맞춰온 팀이 아니어서 불확실성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무대를 하면할수록 점점 팀워크가 좋아졌다. 올스타전 당시 이충주는 “우리의 경쟁상대는 어제의 우리" 라며 무대직전 마다 “보여주자, 우리가 누구인지" 라는 멘트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예능감과 향상심을 보여줬다. 그가 팔 부상을 당하며 3중창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난관에 처해지기도 했지만 이후, 서로 격려하며 더욱 단합되면서 원팀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
깁스를 하고 부상투혼을 발휘한 유로비전 우승곡이자 세르비아 국민노래 《Molitva》가 방영되자 원곡자 Marija Šerifović(마리야 셰리포비치)의 극찬을 시작으로 세르비아 및 유럽 전역에[32] 주목을 받고 세르비아 대사관에 초청을 받게된다. 자고 일어났더니 외국에서 DM이 쏟아지고 언론매체들에게 질문이 쏟아지는 상황에 어리둥절하면서도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마음이 교차했다고 한다. 이 노래의 반응이 이토록 뜨거웠던데는 그의 음색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현지에서 그의 음색이 Tose Proeski 등 현지의 유명가수를 연상시킨다며 큰 호감을 보인 것이다.
이후 힘을얻어 신나게 놀아보려고 가요대전에서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내레이션, 댄스, 연기 등 다양한 무대 장치를 활용한 색다른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이며 올스타전 사상 역대 최고점을 기록해 MVP에 오른다. 뜨겁게 무대를 달군 가운데 MC 전현무는 팬텀싱어 시리즈 통털어 가장 파격적인 무대였다며 이충주가 저런 분이셨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충주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멤버들이 바로바로 어시스트를 더하니[33] 막힘없이 무대가 만들어졌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에델 라인클랑>은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통해 ‘가장 큰 수혜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21년, 팬텀싱어가 공연계 블루칩이 되면서 많은 콘서트 무대를 가졌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해나가며 크로스 오버 가수로서 콘서트 역시 호평과 기립박수 속에서 즐겁게 해나가고 있고 이런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틈틈히 작업해 디지털 싱글 《너라는 가사가 끝나도》, 《그런 너를 위해》, 《너와 나》를 내놓는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바라기도 해서 CCM을 내려했는데 주변의 조언과 종교와 관계없이 그의 목소리를 듣고싶어하는 분들을 생각해 지금의 음원을 내게되었다고 한다. 한곡씩 만들어 내는 일이 소소하면서도 즐거운 작업이라며 언젠가 자신의 노래들을 모아 공연을 해볼 예정이라고. 팬데믹의 영향으로 공연계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팀으로 솔로로 콘서트 활동을 활발하게 해나가고 있다.
3. 출연작[편집]
3.1. 영화[편집]
3.2. 드라마[편집]
3.3. 연극/뮤지컬[편집]
4. 콘서트[편집]
5. 음반/음원[편집]
5.1. 개인 앨범[편집]
5.2. 참여 앨범[편집]
6. 팬텀싱어[편집]
6.1. 팬텀싱어 시즌2[편집]
" 방송에 나오는 몇분을 위해서 매주 수천 곡의 노래를 듣고, 수천 번의 노래를 부르고 항상 새벽까지 연습했었어요. 준비과정은 힘들었지만 무대를 마치고 내려올 때마다 팀원들에게 노래하는 거 너무 재미있지 않냐는 얘기를 자주 했어요. 선곡하고 편곡을 마치기까지의 그 과정은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곡이 완성돼서 노래하는 그 순간은 참으로 즐겁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곡을 만나게 됐을 때의 희열은 엄청나요. 심지어 그 곡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그때의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 Stagetalk 인터뷰 중 팬텀싱어 출연에 대해 -
6.2. 팬텀싱어 올스타전[편집]
7. 여담[편집]
- 팬텀싱어 트윗에 인프피로 소개된 이후, 찐인프피(INFP)로 불리고있다. 뛰어난 무대매너를 보이지만 무대 한정으로 수줍음이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기때문. 무대가 끝나면 급차분해지며 무대 아래에서는 조용한 편이다. 친해지면 편해지지만 낯을 가리고 친해지는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팬텀싱어 시즌2 방영분에서 혼자하는 반응들이 '인프피 모먼트'로 일컬어지기도 했다.[55] 음악적으로 동료들을 리드하며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는데 하자는 대로도 잘하는 편이라고.[56] 걱정이 많은 편이라 팀에서 스스로 근심과 염려를 담당하고 있다 말했다. 팬텀싱어 출연땐 팀의 맏형 조형균이 있어 서로에게 힘이 되었다고 한다.[57] 그가 나서게 되면, 멤버들이 마치 올림픽 코치처럼 힘차게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58]
- 무대에선 언제나 찰진 액팅과 다양하고 화려한 제스처, 안정되고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관객들의 흥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텐션 업' 한 모습을 보이곤한다. 클래식한 진중함과 날티 핫가이를 오가는 싱어.[59] 장난기도 많고 유머 감각이 있어 진행도 잘하고 멘트도 재미나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에델 라인클랑>은 이별송 장인으로 불리며 주로 감성적인 곡을 선곡했는데, Molitva의 해외 호평에 힘입어 가요대전에서는 신나게 놀아볼 생각으로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한다. 레트로 복고패션과 함께 그동안과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MC인 전현무의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이때 동료 뮤지컬 배우 고훈정의 말은 "쟤 원래 저래요~" 였다. 팬싱콘 충큐리를 봐도 원래 그렇다.
- 귀여운 이미지와 치명적이고 섹시한 상반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더데빌>에선 아이와 어른의 얼굴 모두를 가지고 있는 배우로 소개했다. 무대에서와 무대 아래가 다르고, 역할마다 모습이 다르게보이는 배우이다.[60] 코메디언 정선희는 사람이 순해보이고 생김이 길쭉길쭉 여리여리하다며 '고라니' 같다 표현했다. 뮤지컬에서 주로 강한 캐릭터를 했다는 그의 말에 의외라고 하자 "제가 분장하면 많이 달라보여요."라고 설명했다. 뮤지컬에서 다크섹시 이미지가 구축된 것은 자주 출연했던 '인외 캐릭터' 영향이 크다. 본래 얼굴 선은 여리지만 스모키 분장과 함께 남성적인 보이스톤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다. 무대극에 평범한 역할이 별로없다보니 일반적인 역이 하고싶어 <아이러브유>같은 밝은 로맨틱 뮤지컬을 일부러하기도. 알고보면 발랄하고 흥이많은 깨방정, 잔망 캐릭터라 예능감도 있고 콘서트도 재미있다.
- 비율이 좋고 체형이 슬림하며 운동을 좋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웃는 얼굴이 다람쥐를 닮아 '근육 다람쥐'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고, 선(線)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배우로 동작과 태가 보기좋고 분장이 잘 어울린다. 조명에 따라 분장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데 무대분장과 특유의 아이홀과 갈색 눈동자, 눈매 선이 어울리면서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캐릭터 사진 이때문에 뮤지컬 팬들이 아이 메이크업 광고를 추천하기도했으나 역시 대중적으로는 청량한 모습이 어필이되어 자연주의 화장품 라클리아 모델이 되었다. 기사 사진 입꼬리가 선명하게 올라가있어 입매에 눈이가는데,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대표 포스터로 입가에 붉은 장미를 가져다대는 포스터의 모델도 바로 그다.
- 뮤지컬 제작진들에게 종종 아들로 불린다. 뮤지컬 제작사 R&Dworks와 가장 먼저 계약을 해서 아랜디의 장남, 아들로 불렸다고 한다. 세번씩 출연한 <마마 돈 크라이>[61] , <더데빌>[62] 을 비롯 알앤디웍스의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송용진 배우와 함께 알앤디웍스 대표배우로 활동하였다. 2019년 씨제스로 소속사를 옮긴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알앤디웍스의 작품에 자주 참여하고 있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방송 당시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음악 감독인 김문정만을 바라보는 김문정의 바둑돌, 김문정 바라기로 나오며 웃음을 선사했는데[63] 케이윌이 양자로 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한 이후부터 여기서도 김문정 음악감독의 아들로 불렸다.
- 이름이 이름인 탓에 충주시 출신으로 알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정작 본인은 충주시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고향은 부산이다. 대학을 서울로 진학하기 전까지 부산에서 살았으며, 고향인 부산에서 콘서트를 하면 부산 사투리로 진행을 한다. 이름이 충주인 이유는 아버지가 '주님[64] 께 충성하라'는 뜻으로 아들의 이름을 이렇게 지어서 그렇다고 한다. 참고로 충주시와는 충성할 '충'자만 한자가 같고, '주' 자는 州(고을 주)를 쓰는 도시와는 달리 이 인물의 '주' 자는 主(주인 주)다. 실제로 이름과 지역명의 발음이 같다 보니 지역과 연관된 언급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충주와 관련된 추억을 소환하기도 하고, 심지어 충주에서 할거리를 알아보려 서치하면 '이충주' 밖에 안 나와 방에서 썩어가고 있다는 트윗이 올라와 리트윗 되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더군다나 충주시로 검색하면 지역만 나오는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