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대한제국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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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899년 1월 15일 한반도 또는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진이다. 대한민국 기상청에서 발표한 한반도 역사지진기록에는 없지만 당시 발행된 신문에 강한 지진이 발생했던 기록이 남아있다.
가옥이 일부 붕괴되었다는 기록을 토대로 추정한 최대진도는 기상청 역사지진 진도 기준에 따라 수정 메르칼리 진도 기준 Ⅷ이다. 최대진도를 관측한 지역은 서울과 목포로, 하나의 지진이 발생하여 두 장소에서 강한 진동을 감지한 것인지, 아니면 두 개의 별개의 지진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참고로 기상청 역사지진 기준 진도 Ⅷ은 다음과 같다.#
- 가옥(인가)의 벽체 추락, 일부 붕괴
- 성첩의 균열, 추락, 일부 무너짐
- 담과 벽이 흔들려 무너짐
- 봉화대 부분 파손
- 집이 모두 흔들리고 여러 가옥들이 훼손됨
- 암석이 무너져 내림 (바위가 떨어져 압사하기도 함)
- 나무가 부러져 쓰러짐
- 산봉우리가 흔들리고 일부 무너짐
- 건천에서 탁한 물이 나옴
- 우물물이 말라 버림
지진의 규모 역시 연구된 바가 없어 불분명하다.
2. 기록[편집]
(京師地震)再昨日下午九時에 地氣大震하야 房屋이 搖動하야 居人이 安席치 못하고 江氷大坼하야 行人이 通路치 못하엿더라
(경사지진)재작일하오구시에 지기대진하야 방옥이 요동하야 거인이 안석치 못하고 강빙대탁하야 행인이 통로치 못하엿더라
현대어 해석: (서울 지진) 그저께 오후 9시에 땅이 크게 진동하여 집이 흔들리고 집안에 있는 사람이 편히 앉아있지 못하고 강[1]
의 얼음이 크게 갈라져, 강을 건너지 못하게 되었다.
디진) 그졋긔 하오 여덜시에 디진이 대단 하엿다더라
현대어 해석: 지진) 그저께 오후 8시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
(幸矣人命)京畿道楊根郡斗尾別隅에 一數間茅店이 有한대 日前 地震에 該店이 動覆한 中 幸히 其家夫婦가 穉兒를 率하고 隣家에 往하야 空家된 間인 故로 人命은 致傷치 아니하얏다더라
(행의인명)경기도양근군두미별우에 일수간모점이 유한대 일전 지진에 해점이 동복한 중 행히 기가부부가 치아를 솔하고 인가에 왕하야 공가된 간인 고로 인명은 치상치 아니하얏다더라
현대어 해석: 경기도 양근군 두미별우(현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에 작은 주막이 있는데, 며칠 전 지진에 가게가 흔들려 무너졌으나 다행히 해당 집의 부부가 어린 아들과 함께 이웃집에 머물러 있어 빈집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다치진 않았다.
목포등디에 디진이 대단 하야 집들이 헐어져 인명이 덜어 샹 하엿다더라
현대어 해석: 목포 등지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집들이 무너져 여러 사람들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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