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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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30년대 독일의 융커스 사에서 개발한 3발 여객기겸 수송기. 세계 최초의 전금속제 수송기로 루프트바페 뿐 아니라 민간 항공사에서도 많이 시용했다. 특히나 대규모 수송작전의 시초로 불리우는 기체며 다양한 바리에이션들이 존재한다. 설계 자체가 잘되어 1930년대의 베스트셀러 항공기로 전후에도 민간 여객기 및 화물기로 많이 사용되었다. 군용으로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이 대규모로 운용한 국가들이고, 그외 국가들이(스위스, 루마니아, 헝가리같이 독일과 가까운 나라 및 남미의 친독성향 국가들) 운용한 적이 있다. 민간용까지 포함하면 거의 30개국의 나라에서 사용되었다. 전후 프랑스는 직접 생산해보기도 했으며(A.A.C. 투캉(Toucan) ), 미국도 흥미를 보여 C-79라고 이름을 붙여서 실험용으로 굴려보기도 했다. Ju 52는 총 4,845대가 생산되었다.
2. 제원[편집]
(Ju 52/1m ce,Ju 52/3m ce, Ju 52/3m g7e)
- 승무원: 2명/2명/3명
- 길이: 18.50m/18.90m
- 전폭: 29.50m/29.25m
- 높이: 4.65m/6.10m/4.5m
- 기본중량: 4,000kg/5,970kg/6,510kg
- 만재중량: 7,000kg/9,210kg/10,900kg
- 수송능력: 1,820kg/병력 17명/병력 18명 또는 부상자(경상) 12명
- 엔진: BMW Vlla 12기통 피스톤 엔진(507kW/680hp) 3개/BMW HornetA2 엔진(386kW) 3개/BMW 132T Radial 엔진(533kW/715hp) 3개
- 최고속도: 195km/h /271km/h / 265km/h
- 항속거리: 1,000km/950km/870km
- 상승한도: 3,400m/5,200m/5,490m
- 무장(g7e형): 13mm MG 131 기관총 1정/ 7.92×57mm MG15 기관총/폭탄 500kg
3. 개발[편집]
1930년대 초, 융커스(Junkers)사는 세계 최초로 금속제 비행기를 생산해본 적이 있는 항공사로 기존 여객기과 다른 훨신 차별화된 성능을 내기 위해 전금속제 항공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Ju 52는 당시로는 획기적인 저익기 설계를 했으며 거대한 에일러론을 달았다. 거기에다가 안정적이고 튼튼한 랜딩기어를 설치했다.[1] 특유의 에일러론은 날개의 일부가 아니라 주익뒤에 달려있는 형태이다. 이 에일러론은 내장플랩이 있는데, 원리가 일반적인 에일러론처럼 각을 주는 것 말고 높이만 낮아지게 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것을 도펠플뤼겔(Doppelflügel - 이중날개- )이라고 불렀다. 도펠블뤼겔은 복엽기 같은 효과를 살짝 낼 수 있으며, 양력을 높여주고 속력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주익 후방을 자세히 보자.
또한 꼬리날개를 조종을 하기 위해 동체 상부에 뿔을 달아서 거기에 와이어를 달아 수평 꼬리날개를 제어했다.
개발 시작을 했을 때에는 단발기로 설계했으나(Ju 52/1m) 출력부족을 이유로(최대속력이 200km/h가 나올까 말까 했다.) 엔진 3개를 달았고(Ju 52/3m) 여러 엔진을 고르다가 BMW 132 공랭식 엔진을 선택했다.
4. 파생형[편집]
4.1. 스페인[편집]
4.1.1. CASA 352[편집]
CASA에서 라이센스 획득후 제작한 라이센스형으로 자국산 ENMA beta B-4 엔진을 탑재한 CASA 352L 64기를 합쳐 약 160대를 생산했다.
5. 실전[편집]
5.1. 전간기[편집]
5.1.1. 콜롬비아-페루 전쟁[편집]
콜롬비아군의 수송기로 사용되어 우수한 수송량으로 호평을 받았다.
5.1.2. 카카오 전쟁[편집]
5.1.3. 스페인 내전[편집]
독일의 콘도르 군단이 He 111, Do 17, Ju 86, Ju 87같은 신형 폭격기를 실험 할 때 같이 사용되었다. 원래 Ju 52는 수송기였고 수송기로써의 역할을 수행했지만, 폭격기로 개조해볼려고 했으며 내부 폭장, 외부폭장을 포함해서 거의 1,500kg 정도의 폭장이 가능했다고 한다. 다만 원래 속력이 느리다 보니 Do 17같은 폭격기보다 느리고 둔한데 튼튼하지도 않으니[2] 폭격기 버전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한다.
피카소의 게르니카 배경이 된 게르니카 폭격에 동원된 기체라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 수송기가 폭격기로 개조되어 쓰인 바가 없지 않기 때문인데, 게르니카를 공습한 건 He 111 폭격기라는 주장도 있다.[3]
5.2. 제2차 세계대전[편집]
Ju 52는 전쟁 동안 독일의 주력 수송기로 대형 수송기인 Me 323 기간트나 Ju 290가 동원 될 일이 아니면 모든 전선에서 활약했다.[4]
첫 공수작전인 에반-에마엘 요새공략과 노르웨이 전역에 투입되어 독일 공수부대의 악명과 함께했다. 한대당 18명정도 탑승 가능했었는데, 효율적인 공수를 위해 수십, 수백대의 Ju 52가 공수작전에 동원되었기 때문에 연합군에게 큰 인상을 주기도 했다. 다만 스페인 내전때 부터 지적받던 생존성은 유감스러울 정도라서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작전 한번동안 35대가 격추된다던가 크레타 전투때 같이 적의 집중포화에 포화에 노출 될 경우 정말 위험해 지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대중적 인지도는 적지만 공수작전이 아닌 일반적인 병력이나 물자 수송, 정기공수 등에 더 많이 투입되었다. 공군 내에서는 공중수송 수요를 수송기들만으로 감당할 수 없어 폭격기들까지 차출해 공수편으로 써먹기도 했다. 다행히도(?) 공수작전을 하지 못하게 히틀러가 명령한 뒤로는 평화롭게 후방에서 수송, 화물운반, 부상자 이송과 같은 임무에 종사했다. 나름 내부공간도 넓어서 오토바이나 케텐크라프트라트도 실을 수 있었다고 한다.
5.2.1. 독소전쟁[편집]
5.2.1.1. 스탈린그라드 전투[편집]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에 포위된 독일 육군 제6군병력에 보급품을 보낼때대대적으로 동원되었다. 이때 비좁은 비행장과 열악한 기후에 수많은 소련군의 대공포들과 전투기들의 방해를 무릅쓰고 보급을 했는데, 수많은 조종사와 기체를 상실했다.
5.3. 냉전[편집]
5.3.1.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편집]
프랑스군의 폭격기로 투입했다[5]
5.3.2. 베를린 봉쇄[편집]
6. 사용 국가[편집]
6.1. 유럽[편집]
6.1.1. 독일[편집]
영국 유럽항공(BEA)이나 루프트한자의 Ju 52는 2008년 퇴역했다.
6.1.2. 프랑스[편집]
2차 세계대전 후 획득한 기체들을 프랑스군이 배치했으며 퇴역 이후에는 에어 프랑스에서 70년대까지 유럽 정기항로에 배치되어 있었다
6.1.3. 영국[편집]
영국 유럽 항공이 배치했다.
6.1.4. 스페인[편집]
7. 사고[편집]
기술력이 부족했던 당시 모든 비행기가 추락사고가 났지만, Ju 52의 추락사고로 독일의 중요한 인사들이 많이 죽었다. 1937년 독일 국민들로 하여금 헤센 대공국의 대공가에 다시 관심을 갖게 만든 사건도 이 비행기가 추락해서 발생하였고, 이후 1944년 전쟁중에, 나르박의 영웅이라고 평가받던 명장 에두아르트 디틀과 카를 에글제어등이 죽었다.
2018년 8월 4일, 스위스에서 Ju에어 소속 관광용 전세기로 운항 중이던 Ju 52 한대가 알프스 산맥에 추락하여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8. 생존 기체들[편집]
현재 남아있는 Ju 52 계열은 총 28기가 남아있으며 비행 가능한 기체는 7기가 남아있는데, 그 중 독일 융커스에서 제작된 Ju 52가 3기, 스페인에서 CASA에서 제작된 CASA 352가 4기 남아있다.
- 스위스: 3기
- Ju 52 (HB-HOP, HB-HOS): 전술한 자매기의 추락사고로 2020년 현재 운항중단 중이다.
- CASA 352 (HB-HOY): 본래 스페인 ENMASA사에서 제작한 ENMASA Beta 공랭 엔진을 장착했지만 BMW 132 공랭엔진으로 교체.
- 미국: 1기
- CASA 352 (N352JU)
- 남아프리카 공화국: 1기
- CASA 352 (ZS-AFA)
- 독일: 1기
- 프랑스: 1기
- CASA 352 (F-AZJU): 스페인제 ENMASA Beta 공랭식 성형엔진 탑재 기체.
9.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 영화 독수리요새에서 영국 정보부 소속으로 독일군으로 위장한 첩보원 침투기로 등장한다.
- 스탈린그라드(1993)에서 등장한다.
- 영화 작전명 발키리 초반에 아돌프 히틀러가 동부전선을 시찰하는 장면에서 2대가 등장한다.
-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 두 가지 유형으로 존재한다.
2.0 이전 버전에서는 3티어 중전투기로 등장하는데, 진짜로 무장 달고 싸우는 건 아니고 튜토리얼에서 더미로 등장한다.
2.0 이후 버전에서는 3~4티어방의 사령부 호출 폭격기로 등장한다.
2.0 이후 버전에서는 3~4티어방의 사령부 호출 폭격기로 등장한다.
-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에서는 싱글미션 유럽1 - 노르웨이 미션에서 Ai기체로 등장한다. 하지만 추축군 미션 한정으로 분기선택 이후엔 Bf 110들이 비행장에 착륙하는지라 별 다른 비중은 없다. 여담으로 예전엔 연합군 측 미션에서 Ju 52들이 투하하는 공수부대를 공격할 수 없었지만, 잠수함 패치 이후로 스폰되는 Ju 52를 빨리 죽이지 않고 놔두면 투하하는 공수부대를 사격해서 사살시킬 수 있게 되었다. 게임 내에서 공수부대도 킬수에 인정되기 때문에 이걸 이용하면 드랍이벤트 농사로 쏠쏠하다. 물론 효율은 매우 좋지않지만 말이다.
- 워썬더에서 AI로 등장한다.
- 2G 시절 모바일 게임이었던 SD 세계대전에서 개발사인 '융커스'라는 이름을 달고 독일군 수송기로 등장한다.
-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에서 독일군의 공수부대 수송기로 나온다.
- 종말의 이제타에서 비중있게 등장한다.
- 서든 스트라이크에서 독일군수송기로 나온다.
- FighterAce라는 게임에서는 직접조종할수도 있다.
- 2022년에 출시된 Aerofly FS 2022라는 모바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신규기체로 Ju-52가 출시되었다! 기체성능은 모바일 게임 치고 고증 그대로 구현되어있다.
- 트랜스포트 피버 2에서 여객.수송가능한 기체로 등장한다.
10. 기타[편집]
나름 인기있는 여객기 및 수송기였는지 1969년에 루프트한자 도색을 한 기체가 우표에 실렸다.
- 기술의 발전으로 사라지게 된 3발 항공기지만, 가장 대표적인 3발 항공기로 뽑히는 것이 바로 Ju 52이다. 독일 공수부대와의 인연탓도 크긴 하지만 한때를 풍미한 기체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그외 유명한 3발기는 미국의 포드 트라이 모터와 이탈리아의 SM. 79 스파르비에로도 있지만 이탈리아 3발 기체는 여러므로 부족한 이탈리아 공업기술의 대표적 사례로 뽑힌다(...)[6]
DC-10 , MD-11 같은 3발기들의 경우 가운데 엔진이 후방에 붙어있어 그 구조상 2번엔진의 팬블레이드가 회전하는 모습을 구경하기가 매우 힘든데, Ju 52의 경우 피스톤 프로펠러 3발기이기 때문에 프로펠러 3개가 돌아가는 모습을 아주 쉽게 볼 수 있어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즐겨타는 매니아층이 많은편이다. 특히 1인칭 시점에서 가운데 엔진이 조종석 바로 앞에 붙어있는탓에 공랭식 방사형 엔진의 형태를 확실히 관찰할 수 있기도 하고.
11. 둘러보기[편집]
12.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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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정식이지만, 길지 않기 때문에 비행성능에 주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했다.[2] 여객기로써는 만족스렀지만 적 전투기를 상대로 버티기에는 역부족이었다.[3] 사실 둘다 맞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게르니카 공습당시 He 111 또한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르니카 공습 당시 투여된 비행기 중 2대의 He 111과 18대의 Ju 52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외에는 3대의 SM. 79과 1대의 Do 17등도 있었다고 한다.[4] 사실 기간트나 Ju 290은 수송량은 우월했지만 생산댓수가 너무 적었던 관계로 스탈린그라드 전투 등 대규모 전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Ju 52가 주력으로 쓰였다.[5]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된 보응우옌지압의 회고록 디엔비엔푸에서 언급된다. [6] SM. 79 스파르비에로나 Z.1007 알치오네는 객관적으로 나쁜 기체는 아니다. 오히려 SM. 81 피피스트렐로와 같은 Ju 52처럼 여객기로만 남아야 할 기체가 제2차 세계 대전때 폭격기로 투입된 결과 더더욱 이탈리아 공업기술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