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카운터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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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플레이어?
3. 상세
4. 작중 행적
4.1. 메인스트림
5. 능력
6. 기타



1. 개요[편집]


카운터사이드등장인물이자 주인공인 플레이어블 캐릭터. 대외적으로 코핀 컴퍼니의 사장으로 알려진 머신 갑을 조종하는 본체이다.

캐릭터 특성 탓인지 개그성 이벤트 등지에는 본인 대신 원격조작형 아바타인 머신 갑을 대리로 내세워 등장하며,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것은 메인스트림이나 진지한 시리어스 계열의 외전 시나리오 정도다. 다만 개그성 이벤트에도 관리자 본인이 등장할 때도 있다.


2. 플레이어?[편집]


일단은 플레이어의 닉네임이 관리자의 이름으로 표기되며, 공식 공지에서도 유저들을 사장님이라 지칭하는 등 표면적으로는 관리자는 플레이어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 관리자는 플레이어와 동일시되는 아바타라고 보기 어렵다.

보통 모바일 게임의 주인공은 감정이입을 위해 알고 있는 정보가 게임을 처음 접힌 플레이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성장하기 마련이지만, 관리자는 이미 성장이 끝난 인물이며 플레이어는 모르는 비밀을 간직한 채 암약하는 흑막형 주인공으로서 작중에서 너무 먼치킨스러운 행보를 보이기 때문에 이입이 힘들다는 의견이 많은 편. 사실상 플레이어의 분신이라기보다는 '관리자'라는 독자적인 캐릭터에 가깝다.

엄밀히 말하면 플레이어의 분신으로 설계한 흔적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그게 큰 의미가 없는 것이 문제다. 과거 프롤로그 파트였던 관리 실패 에피소드에서는 기억을 상실한 설정을 내세우며 시작했지만, 정작 모든 기억을 금방 되찾았다는 식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가버리며, 이후 관리자는 작중 세계관의 모든 정보를 쥐고 흔드는 흑막형 먼치킨 주인공으로 변모해버리고 이 기억상실이라는 설정은 의미가 없어진다. 천천히 백지상태에서 기억을 찾아나가는 것을 천천히 묘사했다면 플레이어가 감정 이입할 여지가 있었겠으나, 관리자가 기억을 되찾는 과정을 시나리오에서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보여주지 않으므로 플레이어가 감정이입을 하는 게 불가능하다시피 하게 된 것.[1]

다만 특유의 흑막/먼치킨형 캐릭터성이 모바일 게임계에서는 드문 주인공상이기도 하고, 플레이어의 아바타가 아닌 작중 세계관에 존재하는 별개의 인물로 간주하면 캐릭터성이 나쁘지 않은 편에 속하기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은 편이다.


3.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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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 현 관리국을 세운 창립자이자 최고관리자이며, 클리포트 게임으로 멸망한 세계를 무수히 거쳐온 세계 도약자로서 멸망을 막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2]


4. 작중 행적[편집]


관리자로써의 행적을 서술. 머신 갑으로써의 행적은 머신 갑 문서 참조.


4.1. 메인스트림[편집]


관리 실패로 구관리국이 붕괴하고 세계가 파멸하기 직전, 원래의 계획인 세계 이주를 포기하고 멸망을 유예시키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현재의 신관리국을 세운 후 균열을 수습하고 게임 시작 시점인 20년 후, 코핀 컴퍼니의 사장으로 취임한다.

이때의 언급을 보면 몸과 정신을 재구축했다는데, 이것이 큰 수술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건지 아니면 일종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기억과 정신을 옮겨 담은 건지는 확실하지 않다.[3] [4] 그 후유증인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이 간간히 언급된다. 가은의 카운터 케이스에서는 어린 가은보다도 잘 뛰지 못하거나 햇빛을 쬐면 금방 어지러워했다고 하고, 그를 본 관리국 직원은 그가 그렇게까지 건강해 보이진 않는다고 대놓고 말했으며, 이것이 무리한 재구축으로 인한 부작용인지는 불명.

코핀 컴퍼니 같은 영세 블랙기업이 관리국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현재 현실세계의 기술 수준을 통제하고 있는 것도 관리자다. 현재 나유빈이 기획하고 있는 테라사이드 사건이나 클리포트 게임 재개조차도 이미 다 자기 계획 내에 있는 일인 듯하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에 개입하여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려 하고있다. 여러 팩션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정작 상대는 관리자의 모습은 커녕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다. 한 예로 프리드웬 기관으로 하여금 오래된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일방적으로 여러 정보를 제공하여 마왕 중 한 명인 가아그세블라 파편을 봉인하게 만들었다.

크로스로드 이벤트를 통해서 관리자가 없는 평행세계선에선 관리국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5] 기술이 낙후되어 있는 세계에선 침식체에게 대항할 방법이 없는지라 인류의 멸망이 가시화됐다. 그나마 카린 웡주시영의 세계만이 자체적으로 카운터 양성법을 만들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저항하고 있지만 이쪽도 4급 침식체를 처리하지 못해 고전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황. [6] 이 외에도 카페 스트레가 멤버들의 원래 차원도 '마녀 협회'라는 관리국 비슷한 집단을 조직하였으나 클리포트의 마왕들의 힘을 한꺼번에 모조리 봉인한 위엄쩌는 관리자와는 달리 마왕 중 한 사람인 세라펠에게 세계가 통째로 멸망해버린 걸 보면, 현 카운터사이드 본편 세계관의 인류가 존속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인 셈.

구 관리국 붕괴 이후 정체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건 힐데[7]이수연 뿐이었으며 서윤샤오린, 가은, 아인&츠바이, 시그마 정도만이 깡통로봇 뒤에 있는 사람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거나 관리자와 직접 마주한 적이 있다. 이후에는 구 관리국 산하 전대 중 하나였던 메이즈 전대의 전대장 류드밀라알렉스 등 메이즈 전대의 대원들도 결국 관리자와 만나 관리자의 정체를 알게 된다. 이 외에도 해당 이벤트에서 나유빈도 관리자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고 있을지 모른다는 암시가 던져졌다. 또한 7장에서 주시윤도 관리자의 정확한 존재를 알아차리게 된다. 거기에 마음의 증명 에피소드를 통해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의 수장 신지아 또한 주주총회를 계기로 관리자와 정식으로 통성명과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이런 캐릭터들은 으레 신비하고 진중한 성격인 경우가 많고 관리자 또한 일단 그런 성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꽤나 깨는 면모도 자주 보인다. 이수연에게 태연하게 웹소설을 추천해주거나 놀려먹기도 하고 반대로 당하기도 [8] 하며, 관리자의 대역인 머신 갑은 그야말로 관리자와는 정 반대로 회사비로 자기 모습의 동상을 세우려고 하며 심하게 촐싹 맞고 품행이 방정한 사이드킥스러운 성격인데 문제는 머신 갑은 별개의 인공지능으로 동작하는 게 아니라 관리자 본인이 원격조종하는 기계라는 점이다. 즉 머신 갑의 촉새스러운 언행도 전부 다 관리자가 직접 하는 말[9]이다. 실제로 가은은 이 탓에 관리자의 존재를 눈치챌 수 있었다. 같은 맥락에서 시그마의 경우 기종명이 GAP-∑-1684인데 앞글자가 GAP, 즉 '갑'이다. 시그마가 현재 세계가 아닌 이전 세계에서 제조되었음을 감안하면 머신 '갑'의 이름은 이번 세계에서 정의한 게 아니라 예전 세계에서부터 계속 써먹던 이름이었다는 것. 참고로 GAP은 Grand Architecthre Provisor의 약자.

하지만 오랜 시간을 살아온 만큼 놀라울 정도의 치밀함과 예측력을 지니고 있으며 플로라 이벤트에선 거의 미래예지 수준[10]으로 꼭 필요한 것을 정확한 타이밍에 준비해 놓는다. 본편 시나리오에선 직접 지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델타 세븐 대원들의 종신 대화를 보면 작전 지휘력도 탁월한 듯. 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지만 비인륜적인 기술을 혐오하고 인정도 많다. [11] 시솝이 평하길 나약하고 물러 빠졌다고.

의외로 목적 자체는 분명하게 드러난 상태인데, 인류의 멸망을 막는 것이다. 문제는 구체적으로 무얼 어떻게 하는 건지는 불명이며 [12] 다만 유미나가 계획의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 계획에 대하여 이수연과 나눈 대화에서 '인과율'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그 예시로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원인들을 만들어두면 결과는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어있다는 투의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이전 세계에서 자신의 계획을 망친 요소들을 다음 세계에서는 사전에 차단하고 다시 도전했다가 또 다른 이유로 실패하자 또다시 다음 세계로 넘어가서 이번에는 또 이전 세계에서 자신의 계획을 망친 요소들을 다시 사전에 차단하는 행위를 거듭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세계의 운명 그 자체에 맞서 싸우는, 작중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들을 통틀어서 압도적으로 가장 거대한 스케일의 계획을 짜고 있는 것.

또 메이즈 전대 이벤트를 통해서 침식이 아예 통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새로 공개됐는데, 이 때문에 관리자가 인간이 아닐 것이란 추측도 생겼다. 한편 여태껏 세계를 건너왔지만 이번 세계에선 마왕들을 억제하느라 함선의 에너지를 거의 다 써서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13]

겉에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마왕들과의 관계를 추측할 건더기가 캐릭터 대화를 빼면 없었는데, 아인 & 츠바이의 이벤트 스토리인 <첫 번째 수업> 이벤트에서 "내 목을 노리는 마왕 같은 놈들이 한 둘이 아니라서 말이야."라는 말을 하면서 마왕들도 관리자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음이 드디어 알려졌다. 세라펠 종신계약 대사에서 '기억도 흐릿해질 만큼 수없이 우리를 방해해 온 눈엣가시 같은 적'이라 언급한다. 이를 볼 때 마왕들 입장에서도 관리자가 정말 지긋지긋한 적이긴 한 듯. 하지만 그럼에도 그 마왕 장본인인 아스모데우스, 가아그셰블라 등에게서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는 대사가 존재하는 걸 보면 또 지긋지긋한 적답게 미운 정도 꽤나 들은 사이인지도. 게다가 세라펠의 대사를 보면 자신을 동정적인 눈으로 본다는 언급도 있다.[14]

거기에 그늘의 밑바닥 이벤트를 통해 관리자는 비브라늄급 강철멘탈임이 드러났는데 미니스트라와 스피라의 원념을 6번이나 시도한 끝에 해소하여 성불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이수연의 말에 따르면 타인이 죽는 순간까지의 고통과 절망을 통째로 체험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라 두세 번만 해도 정신이 무너질 위험천만한 작업이라 단언했다. 그런 작업을 본편에서 6번이나 했고 그전엔 아주 많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수없이 경험했음에도 이수연이나 시그마에게 농담이나 하면서 머신 갑으로 장난칠 정도로 정신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이게 모든 것을 지켜보며 살아온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건 운명에 휩쓸려 불행을 겪은 이들의 한을 달래주는 것뿐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을 정도. [15]

관리자가 전쟁고아인 가은보다도 몸이 약하고 허약하다는 묘사는 단순히 차원 이동으로 인한 부작용뿐만 아니라 이런 이터니움 정화작용으로 인한 대미지 누적도 원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600년 전의 아카데미 세계에서도 학생들이 관리자(당시엔 교장선생님)를 보고 몸도 안 좋으신데 무리하시면 안 된다는 말을 하는 장면으로 허약한 체질은 타고난 것임이 밝혀졌다.

가뜩이나 침식파가 안 통한다는 설정, 힐데와 함께 세계를 넘어 다니는데 딱히 뭔가 특별한 힘이 있는 묘사는 없다던가, 정신력도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존재라는 것, 7장에서 용혈을 마신 자들이 마지막에 도달하는 정신세계에서 구도자의 후손들을 기다리는 등, 아무리 봐도 평범한 인간으로 볼 수 없는지라 관리자가 아예 인간이 아니라 클리포트의 마왕 '타미엘'일 것이란 추측이 있다.

9.5장과 빙류회랑에서 클리포트 게임 때문에 어딘가로 간 것으로 묘사된다. 10장에서 이수연을 구해낸 나유빈과 맨얼굴로 마주치고 서로의 목적이 같음을 재확인한 뒤 머신 갑이 아닌 본모습으로 코핀 함선에 합류한다. 대외적으로는 머신 갑으로 활동했던데다 이수연은 기절한 상태라 다른 승조원들이 알아보질 못하는데, 함선에서 대기하고 있던 시그마가 알아본다. 이때, 나유빈에게서 관리자는 클리포트 게임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음이 언급되었다.

그동안 의식불명이었던 유미나의 친언니의 진짜 정체가 최초로 관측된 신 탐미엘이라는게 밝혀지고 유미나에게 접촉하려 할 때 나타나서 자신이 게임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룰을 준수했으니 너도 준수하라고 요구해 물러나게 한다. 이때 탐미엘과 최초의 세계에서 지인이라는 게 밝혀지며 탐미엘은 내사랑이라고 관리자를 호칭하고 관리자가 탐미엘을 죽여주기로 맹세했다고 한다.
또한 본래 실패한 세계를 탈출하기 위한 프로토콜이었던 CoW를 CoT-13으로 변경한 것은 '그녀'가 탐미엘에게 상처를 입힌다는 주요한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었으며, 겨우 클리포트 게임을 승리할 가능성을 찾은 만큼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힐데의 기억을 봉인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이후 클리포트 게임이 수많은 세계를 거쳐 처음으로 인류측의 승리로 종결되며 관리자는 모두의 앞에서 정체를 드러내고 관리종료(ADMINISTRATION COMPLETE)를 선언하게 된다. 단순히 얼굴을 드러낸 정도가 아니라 자신이 구 관리국과 현 관리국의 관리자임을 직접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는 대외적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6]



하지만 관리 종료 서플리먼트에서 부하 2급 관리자들인 시니어들의 탄핵으로 최고 관리자 권한이 동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유는 태만과 권한 남용. 명백한 범죄자인 론 리 박사를 두번이나 탈옥시키거나 테크레벨 5 장비들을 관리국의 허가 없이 사용 혹은 유출시키거나, 아예 관리국 표준에 맞지 않은 얼터니움 장비를 배포하거나, 그림자인 류드밀라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등 관리국의 신뢰도를 추락시킬만한 일들을 한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에 관리자 본인도 그 자리에서는 받아들였다. 이후 다른 시니어들을 설득해 안건을 재상정시키기 위해 샤레이드로 떠난다.

이후 샤레이드 지부의 시니어가 부재중이었기에 문전박대를 당하고 당분간 지낼 샤레이드 지부에 가는데, 이곳은 이미 카나리아 스쿼드가 빈집인줄 알고 눌러앉은 상황이었으며, 대치끝에 카나리아 전원을 관리자가 고용하는 것으로 일단락된다. 이후 카나리아 스쿼드를 도와 건틀릴 스포츠 결승진출을 도와주면서 시니어 리하르트에게 재신임받을 조건을 제시받게 된다. 결국 오지만디아스와의 결승전조차 카나리아 스쿼드가 뒤엎어버리면서 결승전 승리까지 따내게 되고, 리하르트가 의견 철회를 약속하지만, 유미나와 함께 그를 찾아갔을 때 목 없는 시체로 발견된다.

이후 리하르트의 살인 용의자로 다른 코핀 직원들과 함께 스위트룸에 억류되어 있다가 인간형 침식체의 공격을 받고, 흑막이 육익의 일원인 스완임을 알게 된다. 이후 스완이 사라진 로터스로 향하며 타기리온의 봉인을 풀어서 위기가 찾아오자 최고레벨의 경보를 관리국에 발령하고, 타기리온을 가둔 관을 찾아가지만, 스완의 계략에 당하여 그녀의 아티팩트 파노라마 속에서 그녀가 만들어낸 복제된 관리자, 자기자신에게 만년가량 심문당하고, 타기리온의 관의 마지막 열쇠의 정체가 모르스이며, 그의 계획이 모든 것의 실마리가 완벽한 얼터니움을 만들어 모르스를 다시 에클레시아로 되돌리는 것이라는 것을 실토하게 된다.

이로써 타기리온을 해방할 열쇠가 모르스라는걸 알게 된 스완은 모르스를 마왕에게 유도하여 봉인을 풀어버리지만, 레아가 모르스를 클리파 차원으로 되돌리고 관리자가 모르스를 위해 준비해둔 안배로 밋치가 전세계에 모르스의 싸우는 모습을 송출하면서 신앙을 모아 교황 시절의 모습을 되돌려 타기리온을 재봉인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관리자의 큰그림은 이미 어그러져 스완의 큰그림에게 패배했음을 시인하고, 마왕 타기리온이 일으킬 다음 클리포트 게임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5. 능력[편집]


일단 육체적으로는 평범한 성인 남성이며 카운터 능력자도 아니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신체능력은 성인 남성의 평균치[17]를 밑도는 수준이라 본인의 전투력은 실질적으로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관리자의 진짜 능력은 얼핏 보면 예지력 수준으로까지 보이는 지력을 기반으로 한 책사이자 지도자로서의 능력이다. 계획을 세우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작중 최고 수준으로, 관리국이라는 거대 세력을 설립, 지휘해가며 작중의 모든 적대세력보다 앞서가는 계책을 세우고 행동해왔다. 구 관리국이 관리 실패 사태로 파멸하고 표면적으로는 해체된 현 상태에서도 신 관리국을 비롯해 작중의 모든 세력의 배후에서 암약하며 계획에 이용하는 상태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관리자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고 있는 수준으로 마음껏 인물들을 굴리고 실리를 고스란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솜씨는 주변인들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

거기에다가 클리포트 게임으로 멸망한 세계에서 세계 이주를 해오며 축적해온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력, 정보력이 더해지면 거의 치트키 수준의 능력을 선보인다. 미래연산이 가능한 테라브레인을 바탕으로 작중의 메인 시나리오에서 관리자의 예상을 벗어난 돌발사태는 거의 전무했으며, 심지어는 예상에서 벗어난 사태가 일어나도 예상을 벗어난 것조차 예상해서 수를 써두는 등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먼치킨스러운 계책을 선보인다.[18] 플로라 이벤트에선 거의 미래예지 수준[19]으로 꼭 필요한 것을 정확한 타이밍에 준비해 놓는다.

본편 시나리오에선 직접 지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델타 세븐 대원들의 종신 대화를 보면 작전 지휘력도 탁월한 듯. 실제로 본편 3부에서 카나리아 소대를 지휘함으로서 이 능력을 보여줬다.

관리자가 세계를 넘나들면서 축적한 기술력은 그 세계들의 당대의 최첨단 기술력보다 한참 진보되어있다는 묘사가 꾸준히 나온다. 단적인 예로 관리자가 대리로 내세우고 있는 머신 갑도 사람 사이즈만 한 로봇이 웬만한 차원 함선급의 출력을 지녔다고 서윤의 입을 빌려 설명되며 구 관리국의 기술 중 적당한 것만 풀어도 당대 초강대국의 군사기관이 경악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다. [20][21] 이렇게 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지만 비인륜적인 기술을 혐오하고 인정도 많다. [22] 시솝이 평하길 나약하고 물러 빠졌다고.

업무 수행 능력도 비범한데, 늘 머신 갑을 원격 조종하며 철딱서니 없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었건만 메이즈 전대 이벤트에서 사실 그동안 침식체화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즉 실시간으로 머신 갑으로서 행동하면서도 무언가를 연구하는 상당한 멀티태스킹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 심지어 시그마나 운동회 스토리를 보면 구관리국 시절 유물을 찾을 때 본인이 직접 찾으러 가고 있다. 머신 갑으로써 행동하면서 본인이 직접 유물 회수를 진행하면서 침식파를 관리하면서 마왕들의 봉인도 관리하는 와중에 연구개발도 하고 있는 것.

현재보다 몇 세대를 뛰어넘은 기술력, 현존하는 최대의 조직인 관리국의 실질적 수장, 끝을 알 수 없는 정보력과 인맥 등 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세계의 왕이 될 수 있을 정도이지만, 클리포트의 마왕들의 무력과 그 이상으로 세계의 법칙이 관리자가 준비해온 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대하고 불합리해서 그 능력으로도 매번 패배하고 세계의 멸망을 목도한 후 세계를 옮겨가며 재도전하고 있었다.

클리포트의 마왕들을 전부 봉인하고 세계를 멸망시키는 인과를 제거하여 세상이 구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관리자의 주된 목적이다.

또한 침식파에 면역이다.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이터니움 실드와 같은 특별한 방호 수단이 없는 한 인간과 같은 생명체는 물론 건물 같은 무기물[23]이나 AI 등도 침식파에 침식되는 모습이 보이며 침식에 완전한 면역을 지닌 존재는 없다고 꾸준히 언급되는데, 관리자의 정체에 대한 중요한 떡밥일 수도 있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관리자는 클리포트 게임으로 멸망한 수많은 세계를 거쳐왔다고 언급되는데,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수백 살가량의 나이임에도 젊은 청년의 외모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사육제 이벤트에선 그동안의 전지전능에 가까운 흑막 무브와는 다르게 한계를 여럿 보여줬는데, 네퀴티아가 깃든 레아의 존재를 결국 밝혀내지 못한다던가 구 관리국 출신이면서 관리자에게 반감을 가진 조직인 버려진 형제들의 등장, EP8에서 시작된 클리포트 게임에 대처하느라 알렉스 일행에게 제대로 된 원군을 보내주지 못해서 결국 류드밀라의 재조정을 강제로 정지하거나 호라이즌에게 부탁해 원군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24][25]

이와 별개로 스토리, PV 등에서 살짝 등장하는 관리자의 외모는 상당한 수준으로 보인다. 이입형 캐릭터의 특성상 얼굴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을 뿐이지 키도 엄청나게 크고 [26]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을 보면 비율도 연예인 수준. 프롤로그에서 김하나 또한 첫 대면에서 관리자의 얼굴을 보자 얼굴을 붉히며 호감을 드러냈다. 아인&츠바이가 보자마자 관리자를 오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면 외형도 상당히 젊어 보이는 모양.


6. 기타[편집]


  • 이 게임 자체가 풀리지 않은 떡밥투성이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미나와 더불어 1, 2위를 다투는 이 게임 최대의 떡밥 덩어리이기도 하다. 주인공에게 떡밥이 있는 작품은 여럿 존재하나 아예 주인공이 흑막이기까지 한 작품은 거의 없기 때문에 독보적인 떡밥 덩어리인 셈.

  • 여러 세계를 거치고 본명이 나오지 않다 보니 불리는 호칭은 여러 가지다. 현재까지 나온 것으론 관리자, 사장, 교장, 현자, 선생님, 그분, 오래된 목소리, 주인님, 주인어른, 자기, 귀염둥이, 내사랑, 코치등이 있다.

  • 유저들이 주로 부르는 별명은 관남충. 여성 편력이 많이 묘사되는 남성향 수집형 게임의 남주인공들의 별칭을 만드는 접미사 ~남충의 바리에이션이다. 작중에서 드러난 관리자의 취향이 변태스러운 면이 많아서 관리자+한남충을 합친 뜻의 관남충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싹싹한 성격과 우월한 외모만큼이나 여복이 터진 인물이기도 한데, 스토리 기준 직접적으로 이성적 호감을 표시한 여성들만 해도 김하나, 알렉스, 가은, 론 리[27]로 넷이나 되며, 이수연과는 자는 습관까지 알 정도의 사이[28]라 묘사된다. 챕터 8에서 관리자의 도움으로 알파트릭스 그룹 회장이 된 신지아도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유미나를 보며 자신 정도면 그래도 승산이 있겠다고 노골적으로 마음이 있음을 드러내며, 서윤 역시 관리자에게 반한 신지아에게 '우리' 사장님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노골적인 기싸움을 벌이는 등 견제가 심한 모습이다. 심지어 알렉스의 언급에 따르면 류드밀라조차 관리자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챕터 9.5에선 직접 얼굴을 본 적도 없는 베로니카의 상상 속에서 그녀를 유혹하는 역할로 등장하며 상당한 연심이 있음이 밝혀졌다. 아예 챕터 10에서 등장한 관리자의 아치에너미인 탐미엘은 관리자를 내사랑, 자기로 부른다.

  • 일본 서버의 머신 갑의 목소리는 DIO의 성우로 유명한 코야스 타케히토가 배정되었다. KOF 시리즈야부키 신고 이후로 오래간만에 코야스의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캐스팅이지만, 동시에 코야스 특유의 카리스마 흑막 연기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캐스팅.

  • 메인스트림의 흑막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머신 갑으로 있거나 이벤트 같은 평상시의 모습은 농담 기도 많고 유쾌하며 은근히 주변 인물들에게 휘둘려주는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이거나 주변 인물들은 물론 인연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인물들마저 잘 챙겨주려는 모습도 보인다. 이 덕에 그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도 상당하다. 또한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소소한 해프닝들도 피를 보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어렵게 돌아가는 해결책을 쓰기도 한다. 이를 보아 관리자의 심성 자체는 선인이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선 누구보다 냉혹해질 수 있는 면모를 갖춘 인물이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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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인지 메인 스토리나 서브 시나리오에서 관리자가 주인공을 맡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른 인물이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하곤 한다.[2] 또 하나의 목적은 탐미엘을 죽이는 것. 이 두개의 목적은 본질상 같은 의미라 추정된다.[3] 카운터 케이스에 의하면 기억을 상실하기 전에 남겨둔 영상을 보고 기억을 회복했다.다만 전부 회복한 건 아닌지 3부 시작시에도 남겨진 영상을 보았다.[4] 여담이지만 이건 작중 등장하는 리플레이서 재생체가 재생한 후에 겪는 후유증과 비슷한 현상이다. 작중에서도 리플레이서의 신인류 계획이 사실은 관리국이 예전에 세워두었던 멸망 대비 계획들 중 하나에 근간을 두고 있는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힐데의 발언과 맞물려본다면, 어쩌면 관리자도 비슷한 방식으로 재생을 경험해봤을 가능성이 존재한다.[5] 다만 상기한 관리자의 원래 세계의 기술력이 현재 시대의 기술력과는 큰 차이가 없으나 이미 세계 전체가 침식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이라는 설명이 있는 것이나, 시그마가 초기형 테라브레인 기종이라는 설명이나, 메이즈 전대원들이 탈출용으로 탑승한 코핀-6 함선이 현재 시대의 동일 기종보다는 구세대 버전이라는 설정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관리자가 가지고 있는 침식 기술은 첫 번째 세계에서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다음 차원으로 넘어가서도 꾸준히 연구하고 발전시켜 얻어낸 산물로 보인다. 아닌 게 아니라 메이즈 전대의 침식 현상을 일부 치료하는 기술도 카운터사이드 본편 시점에서야 불완전하게나마 완성했다고.[6] 반면 본편의 세계는 5급 침식체를 상대하기 위한 장비를 소수지만 생산할 정도로 기술 차이가 심각하다. 그나마도 사실은 관리자가 그 이상급의 기술력을 쥐고는 있으나 세계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다 판단될 때만 슬슬 풀어놓기 시작한다는 떡밥이 메인 스토리에서 공개된지라 실제로는 그 이상의 기술력도 이미 갖추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7] 다만 힐데는 관리자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어도 이수연, 나유빈처럼 관리자가 어디에서 뭘 하는지 같은 구체적인 정보는 전혀 모르는 눈치이다. 당장에 머신 갑 행세를 하는 깡통로봇이 관리자일 거란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있다.[8] 류드밀라와의 첫 대면에서 자신이 이수연과 '직접 대면'을 처음 했던 순간과 비교하면서 얌전한 류드밀라를 칭찬하는데 이수연은 관리자를 처음 대면한 순간 관리자에게 로우킥을 날렸다고 한다. 덕분에 지금도 비가 오는 날이면 쑤신다고. 이수연은 이에 "내 청춘을 말아먹은 것에 비하면 굉장히 싼 대가"라며 받아쳤다.[9] 일례로 시그마를 상대할 땐 그야말로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딸바보 아버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는데 이에 곁에서 보고 있던 이수연이 애아빠 다 됐다고 하자 관리자도 생각보다 자신이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말로 받아쳤다. 이 말에 어이를 상실한 이수연은 "애 딸린 바람둥이 같다"며 혀를 찼지만.[10] 다만 관리자가 이미 수차례의 차원 이동을 겪은 몸임을 고려해보면 다른 이들에게는 미래 예지 급이겠지만 관리자에게는 이미 경험한 적 있는 과거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수십, 수백 번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대충 뭔 일이 터질지 감이 오는 걸 수도 있다.[11] 주시윤이 말하길 은근히 사원들을 잘 챙겨준다고 한다.[12] 1장 마지막에 말하길 자신의 목적은 관(코핀 함선)이 주인(클리포트의 마왕)을 찾는 것이라 했기에, 클리포트의 마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다.[13] 후에 나오는 코핀 오브 네헤모트는 아예 네헤모트의 세력인 구원기사단에게 탈취당한 상태였고 파괴했다.[14] 마왕들은 사실 실패한 대적자들이 변한 모습이며 과거 관리자의 지인들도 있기 때문.[15] 다르게 본다면 멘탈이 강한 게 아니라 그보다 더한 절망과 고통을 이미 안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원한은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나유빈도 도미닉과의 대화에서 관리자에 대해 '이 세상 누구보다도 큰 슬픔을 겪으신 분'이라며 동정하는듯한 말을 한 적이 있으니...[16] 이후 관리종료 서플리먼트부터 프롤로그나 시그마 이벤트때처럼 선택지로 플레이어의 대사를 정하게 하면서 플레이어의 1인칭 시점 묘사를 더 강화시켰다.[17] 꾸준히 신체능력이 허약하다고 묘사되며 쓰레기만 주워 먹고 썩은 물이나 마시던 어릴 적 가은보다도 신체능력이 약하다고 나온다.[18] 하지만 수많은 세계선을 넘고, 수많은 실패를 겪고나서야 겨우 현 시점에서 탐미엘에게 닿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테라브레인까지 모두 이용해도 탐미엘이 깨어난 이후의 미래는 상정하지 못 했다고 하며 이 예지력에도 결국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관리실패 시점에서도 원래는 이번에도 안 되는 것이냐며 포기하고 세계선을 넘으려 했지만 늑대가 탐미엘에게 상처를 입히자 그 가능성을 믿고 다시 판을 깔아놓은 것이었다.[19] 다만 관리자가 이미 수차례의 차원 이동을 겪은 몸임을 고려해보면 다른 이들에게는 미래 예지 급이겠지만 관리자에게는 이미 경험한 적 있는 과거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수십, 수백 번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대충 뭔 일이 터질지 감이 오는 걸 수도 있다.[20] 그나마도 관리자는 이에 대해 '아직 세상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니 상황을 봐가면서 조금씩 열어주는 것이다'는 투로 말을 함으로써 작중에서 공개된 그 오버 테크놀로지조차도 사실은 그가 지닌 기술력의 전부가 아니라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들을 아직 감춰두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후에 언급되는 발언에 따르면 기술의 발전 역시도 세계 침식률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하는데, 관리국의 오버 테크놀로지 기술을 세간에 풀지 않는 것은 이러한 행위가 세계 침식률을 높여 클리포트 게임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1] 이게 가장 잘 드러나는게 크로스로드 이벤트의 세계인데 현 세계에선 4급 침식체도 홀로 잡는 실력자들이 즐비한 데 반해 저쪽에선 4급 침식체 하나를 잡지 못해 다른 세계에 이동시켜 버리는 수단을 택했다. 구 관리국의 에이스라 불리던 이수연도 관리자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표할 정도.[22] 주시윤이 말하길 은근히 사원들을 잘 챙겨준다고 한다.[23] 그늘의 밑바닥 스토리에서 과거 침식파에 대한 정보가 모자랐을 때 이면세계에 세운 대규모 기지가 묘사되는데, 시설물 역시도 별도의 방호대책을 갖추지 않으면 침식파에 침식되는 것은 동일하기에 금세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고 언급된다.[24] 다만 버려진 형제들의 몽타뉴도 엘라시움 필하모닉 또한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강적이지만, 가능성이 아니라 확실한 멸망이 도출되는 클리포트의 마왕에 비하면 한참이나 격이 떨어지기에 자신이라도 클리포트 게임의 대처를 중시할 거라고 평가했다. 멀리갈거 없이 구관리국 시절 최강의 전대인 펜릴전대가 도착하자 무력으론 상대가 안 돼서 부대째로 전멸당하고 도망치기에 전념했다. 그마저도 멀쩡히 도망친건 셰나뿐이고 카르멘과 수장인 네퀴티아는 핵까지 공격당하여 육체를 잃고 각각 죽은 앨리스 전대장 몸에 빙의했으며 부활하기 위해 평범한 인간인 레아 슈나이더한테 수십년간 의태했다.[25] 애초에 축적된 지식과 살아온 세월만큼 쌓인 치밀함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관리자도 만능이 아니라는 묘사는 여기저기서 여럿 나온다. 봄 이벤트에서 교장이었을 당시에는 결국 유미나를 찾지 못해 학생들과 열기로 했던 타임 캡슐은 수백년의 시간이 흐르고서야 겨우 얻을 수 있었으며, 시그마의 경우에도 이전 세계에서 가지고 오지 못한 것을 우연한 계기로 다시 회수한 것이다. 즉, 세계의 멸망을 몇 번이나 경험했고, 그를 막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것. 게다가 그의 언급을 보면 현재 살고있는, 즉, 플레이어가 진행중인 현재 세계선이 그에게도 마지막 기회인 것으로 보인다.[26] 밸런타인 이벤트만 봐도 힐을 신은 유미나보다 머리 한 개가 넘을 정도로 크다.[27] 다만 론 리는 관리자의 실체를 아는 건 아니고 관리자가 자신을 대신해서 내세운 머신 갑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것이다. 뭐 결국은 둘이 동일인물이기는 하지만.[28] 문제는 이수연의 자는 습관이라는 건 나체 수면. 사실상 이미 갈 때까지 갔다는 굉장히 므흣한 상상이 가능한 상황이라 팬덤에서는 이 장면이 공개되자 좋은 의미로 뒤집어졌다.[29] 그래도 희생은 지긋지긋하다고 말할 정도로 희생을 안 시키려 해서 시솝은 물러터졌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