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총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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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총진격 (1968)
怪獸總進擊 / Destroy all Monsters


파일:destroy-all-monsters-poster-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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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포스터 ▼
파일:괴수총진격.jpg

장르
특촬, 괴수물, SF
감독
혼다 이시로, 아리카와 사다마사
각본
마부치 타케오
음악
이후쿠베 아키라
테마곡
-
제작사
토호
개봉일
1968년 8월 1일

1. 개요
2. 예고편
3. 등장괴수
4. 줄거리
5. 평가



1. 개요[편집]


고지라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한 괴수들은 물론이고 토호에서 만든 바란 등의 비고지라 계열 단독작품 괴수들도 나오는 올스타전과도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1999년으로 쇼와 고지라 시리즈 타임라인 상으론 마지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특징이다. 즉 이때는 메카고지라의 역습의 이후 시점을 다루는 시퀄인 셈. 물론 이미 30년 넘었긴 했지만, 당시 미니어처는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고지라의 아버지 츠부라야 에이지가 참가한 마지막 작품이다. [1]


2. 예고편[편집]






3. 등장괴수[편집]




4. 줄거리[편집]


메카고지라와의 악연이 막을 내리고 20세기의 마지막을 앞둔 시대라는 긴 세월이 흘러 인류의 과학은 괴수들의 습성을 연구해 ‘괴수랜드’라는 대규모 괴수동물원을 만드는데 이르렀다.[2] 쥬라기 공원의 신작 거기에서는 고지라, 라돈, 모스라, 안기라스 등의 괴수가 한데 모여서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괴수랜드의 감시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여 전세계에 흩어진 괴수들은 엄청난 파괴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지구측은 긴급히 우주선 문라이트 SY-3호가 괴수랜드로 파견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건 문라이트를 공격하는 괴수랜드의 직원들과 그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외계인 ‘키라아크 성인’의 짓이었고 감시 시스템 관리자인 마나베 쿄코를 세뇌하고 그녀를 통해 인류에게 괴수들을 이용해 지구를 정복하겠다고 선포한다. 다행히 마나베는 애인 야마베 카츠오에 의해 구출되지만 키아라크 성인들은 괴수들을 모아 도쿄를 공격하려고 한다. 지구인들은 키아라크 성인의 비밀 기지의 위치를 알아내지만 괴수들이 둘러싸고 있어 접근할 수 없었다. 대신 괴수를 조종하는 전파를 발신하는 장치가 달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우주선 문라이트 SY-3을 타고 달에 있던 장치를 파괴한다.

키아라크 성인들의 장치를 파괴하자 이번에는 지구인들이 괴수랜드에 있던 장치로 괴수들을 조종해 키아라크 성인을 공격한다. 키아라크 성인은 우주로부터 킹기도라를 불러들여 지구 괴수들을 상대하게 한다. 그러나 막강한 킹기도라도 고지라와 안기라스, 고로사우루스의 협공은 물론 모스라와 쿠몽가, 라돈의 끼어듬으로 다구리 맞고 결국 죽고 만다. 이에 분노한 키아라크 성인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비밀병기 '파이어 드래곤'을 이용해 괴수들에게 폭격을 가한다. 괴수섬은 심하게 폭격을 맞았으나, 죽은 줄만 알았던 고지라가 불쑥 나오고 키아라크 성인들의 UFO를 찾아 박살내 지구를 위협에서 구해낸다. 이후 괴수랜드가 없어지면서 모여있던 괴수들도 각자 자연속으로 돌아가는 것이 엔딩.


5. 평가[편집]







당시 괴수영화의 부진에 고민하던 토호가 마지막으로 풍요를 거둔다는 의도로, 돌아온 혼다 이시로 감독이 한가지 수단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나온 괴수영화의 모든 것을 집대한 최후(?)의 괴수영화였다. 그렇기에 11대 괴수 총집결이라는 사상 최대의 빅 카드를 내놓았고, 이에 더해 악역의 매력을 돋보이기 위해 미녀 침략자군단 키아라크 성인, 전투적인 우주선 문라이트 SY-3 등은 화면을 한층 화려하게 수놓으며 이 작품의 스케일을 더 부풀려 제작을 했다. 특히 문라이트 SY-3는 지금 봐도 무척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그러나, 문제점은 바로 스케일이다. 특히 괴수들의 비중이 심하게 적은데, 확실히 괴수는 11마리가 등장하지만, 역시 90분 정도의 내용에 이 괴수들이 전부 선보는건 당시엔 굉장히 무리였다. 처음에는 11마리의 괴수군단이 대단하게 보일지 몰라도, 다 선보이는건 무리인지라 역시 한 마리 한 마리의 존재감이 약해지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특히 포스터에선 전체가 다구리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작 영화 내에서 고지라와 이외에 큰 활약을 유지한 건 안기라스, 킹기도라, 그리고 외전작에 초반으로 나왔던 고로자우루스정도 뿐이였다. 라돈이나 모스라, 쿠몽가는 활약이 적었지만 그래도 킹기도라와의 전투에서 어느정도 보태준 면모를 보였지, 그 외 바라곤과 바란, 만다는 초반에 도시를 습격한 것 외엔 존재감이 눈물나게 날아가고 말았다. 사실 이들의 비중이 전무에 가까워진 이유가 괴수 총진격의 제작 당시, 바란과 바라곤의(뱀 형태의 만다는 그렇다 쳐도) 슈트가 차마 입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매우 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어쨌든 이 영화는 원래는 쇼와시리즈의 최종작으로 남을 계획이였으나 나름대로의 흥행실적을 올렸고 괴수영화의 부활 가능성을 낳았는데, 덕분에 고지라 시리즈는 다시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되었지만, 계속되는 관객수의 격감은 이미 멈출 수 없는 대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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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작품인 고지라 • 미니라 • 가바라: 올괴수대진격은 감수 직책으로 크레딧되었으나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한다.[2] 정확히는 관람을 목적으로 한게 아니라 괴수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서 더 이상 인류를 습격하지 않게 하는게 목적이다. 물론 관람도 가능하지만 헬리콥터로 괴수랜드 위를 돌아다니면서 멀리서 구경하는 수준이고, 쥬라기 공원처럼 코앞에서 보는 건 불가능하다. 원래 목적을 생각하면 쓸데없이 괴수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게 맞기도 하고.[3] 바란은 대괴수 바란 이후부터 슈트가 10년동안 방치되었고, 바라곤은 으로 인해 슈트의 상태가 매우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