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쉬라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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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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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의 선도 위원. 학생들의 사소한 위반 행위들을 까다롭게 잡아 토니트를 부여해서 학생들에게 토니트 아줌마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이 자자하다.

사실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담배를 핀다든가, 불량한 옷차림인 1학년생들을 혼내준다고 말하는 등 납득이 가는 이유였지만, 경고 조치도 없이 바로 토니트를 부여하는 걸 보면 이 사람의 가학적인 성향과 지나친 엄격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점점 사소한 일로도 토니트를 주는 묘사가 나오는데 얼마나 가차없이 자주 토니트를 줬으면 엘레강스한헨리 헨더슨조차 조금 지나친 게 아니냐고 할 정도다. 그럴 만도 한 것이 헨더슨은 엄격하지만 벌을 줘도 원리원칙을 준수하고, 벌을 내리는 것도 교육자로서 잘 지도하기 위함이다. 그에 반면 이 사람은 애들을 괴롭히고 싶어서 처벌하는 만큼 교육자로서는 문제가 매우 많다. 거기다 헨더슨의 처벌에는 토니트 말고 반성문 작성이나 기숙사감을 돕도록 시키는 비교적 단순하고 온화한 벌도 있는 반면 이 아줌마의 처벌 방식은 토니트뿐이다. 작중 토니트가 가지는 위상을 생각하면 좋은 교육자라 하기엔 힘들다. 토니트 8개를 받으면 퇴학인데 이든 칼리지가 13학년제의 초중고일관교라는 걸 생각하면 1년에 한 번보다 적게 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런 토니트를 마구 부여한다는 것은 줄줄이 퇴학 시키려는 것이나 다름없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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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병 때문에 입원했다가 최근에 복귀하면서, 거의 희열에 가까운 마음으로 선도 위원 업무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사소한 것 하나하나 트집을 잡으며 학생들에게 토니트를 부여한다.

이 소식을 발트 홀의 빌 왓킨스에게 전해들은 아냐네 반 아이들 전부 경악하나, 결국 아냐네 반으로 찾아오면서 소지품 검사를 진행하고 손수건을 지참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토니트를 부여한다. 이때 다미안이 손수건을 지참하지 않은 것을 안 아냐가 자기 손수건을 빌려준다. 근데 아냐는 자기도 아버지처럼 예비 손수건을 챙겼다고 했는데 하필 예비 손수건를 두고 와서 어이없게도 토니트를 받고 만다.[1]

이후 스쿨버스 납치 사건 도중 대응을 논의하는 교사진들 사이에서 한 컷 등장. 사안이 사안인지라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후 테러가 무사히 해결되고 그 공로에 기여하게 된 아냐 외 3명이 스텔라 수여식에서 스텔라를 수여받을 때 헨리 옆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인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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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하다 못해 악랄한 발암 행동에 독자들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덜로리스 엄브리지와 비슷하다고 여긴다. 그나마 엄브리지보다 나은 건 진상을 알아도 증거 없이는 처벌을 하지 않는다는 것과 슬리데린을 편애하던 엄브리지와 비교하면 공평하다는 것 정도. 이 아줌마는 누구에게든 토니트를 주는 것이 목적이라, 데미안의 아버지가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클라인 기숙사의 기숙사장이 (아버지의 영향력을 등에 업은) 머독이든 말든 그냥 초토화시켰다.

한편 엄격한 모습이 정상적인 행실인지에 대한 논쟁이 살짝있다. 작중 이든 칼리지의 명성을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일 수도 있기 때문. 입학 면접 때만 해도 단순 걸음걸이 수준으로 합격 여부를 정할 정도로 철저한 귀족주의 명문학교임을 생각하면, 그녀의 토니트 수여는 이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생을 걸러내는 역할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헨더슨도 좀 지나친다고는 하지만 크게 반박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도나가 헨더슨에게 미스터 엘레강트가 너무 유해진 거 아니냐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 정도 수준이 이든에 걸맞는 처벌이라고 보는 듯하다. 실제로 단순히 언동이 불량한 정도로도 헨더슨이 토니트 감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 거 보면 토니트 부여 기준이 매우 낮은 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토니트를 부여할 때의 마음가짐. 정말 철저하게 학생들을 지도할 마음이 앞섰다면 1학년 학생들에게 토니트를 부여하면서 "오랜만의 토니트 페스티벌에 쾌감이 느껴지고, 누구든 상관없으니 벌을 주고 싶은 기분"이라는 글러먹은 소리를 할 리가 없다. 결국 이 아줌마가 토니트를 부여하는 목적은 학생의 태도의 교정보다 자신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함인 것.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라 애들 잡는 즐거움을 목적으로 처벌을 내리는 사람은 교사 자격으로부터 한참 멀었다.[2]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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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 이름을 합치면 독일어로 천둥소리, 청천벽력을 의미하는 Donnerschlag가 된다. 캐릭터 특성에 잘맞는 작명이다. 깨알같은 부분으로 5대 5 단발머리의 가르마조차 번개 모양이다.

• 첫 등장 당시 학생들에게 토니트를 먹이면서 토니트 일섬이라는 필살기를 쓰는데 영락없는 이 기술의 패러디. 여담으로 서적판 & 웹 연재분 62화부터 시작된 로이드의 과거 회상이 이 아줌마가 아냐에게 준 토니트 때문에 '기절해서' 꾼 꿈으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손짓 한 번으로 서국 최고의 스파이 황혼을 기절시킨 실력자(...)라는 드립도 있다.